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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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儒敎)는 중국 춘추 시대 말 공자가 체계화한 사상이다. 공자는 기존에 내려오던 각종 문헌을 정리하여 유교의 터전을 닦았다. 고대 주나라를 이상적인 국가로 본 공자는 주나라 이후의 문헌과 그 당시의 예법과 학문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유교는 충(忠)과 효(孝)를 기본으로 각종 예법을 강조하여 중국의 고대 봉건 국가의 사상이나 이념을 대성한 것이다. 유교는 대의명분을 중요하게 보는 현실적인 종교이다. 형이상학적인 관념이나 개념보다 현실 사회에서 어떠한 제도나 예법이 옳은가를 가르치는 종교이다. 중요한 경전은 사서삼경이다. 사서삼경의 대부분은 공자가 편찬하였거나 공자의 어록이거나 혹은 공자 제자의 저서이다.
유교는 춘추전국시대 이후 한나라, 수나라, 당나라, 송나라,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 등 고대 및 중세를 거쳐 변함 없이 중국의 국가 이데올로기였다. 일시적으로 도교나 불교가 국가 핵심 이념이 될 때도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근본은 유교였다. 유교는 고대의 훈고학적 유교를 거쳐 송나라 때 유교와 도교의 형이상학적 개념을 받아들여 주자와 정자에 의해 성리학으로 발전하였고, 이후 청나라 때 성리학의 관념에 치우친 유교에 대한 반발로 왕양명에 의해 실사구시를 위한 보다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유학인 양명학으로 발전하였다. 양명학은 조선 후기 북학파, 실학에 큰 영향을 주었다. 양명학은 한국에서는 강화도를 중심으로 강화학파의 학문이기도 하였다. 한편으로는 청나라 때는 고증학도 크게 흥기하였다.
유교는 동북아시아, 즉 한국과 일본 등 중국의 인접 국가를 비롯한 나라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쳐 특히 한국의 경우 삼국시대 이후 고려를 거쳐 조선 왕조 때에는 국가 지배 이념이 되었다.
[편집] 유교의 경전
기타 경전 : 춘추
[편집] 중국의 유학자
- 공자
- 맹자
- 주자
- 왕양명
- 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