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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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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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독일어: Nationalsozialistische Deutsche Arbeiterpartei)는 1919년부터 1945년까지 존재했던 독일의 정당이다. 나치(Nazi) 또는 NSDAP로 줄여서도 부른다. 민족주의와 사회주의를 절충한 정책을 내세웠다. 베르사이유 체제에 강력히 반대, 폭넓은 지지를 얻었으며, 독일 국민의 우월과 반 유대주의를 주장하였다. 정책은 25개조 강령에 잘 드러나 있다. 상징은 갈고리 십자(스바스티카)이다.
[편집] 이름
흔히 ‘나치(Nazi)’ 또는 ‘나치스’라고 부르는 이름은 정식 명칭이 아니라 반히틀러파가 이 당에게 부여한 비칭(卑稱)이다.
이전에는 Nationalsozialistische를 ‘국가사회주의’라 번역하였으나, 최근 학계에서는 ‘민족사회주의’라 번역하고 있다. 나치즘의 이론이 국가보다 민족을 더 우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는 ‘민족’을 위해 존재하는 식이라는 사고 방식을 고려한 수정된 번역이다.
다만, 'National'이란 독일어를 대한민국에서 일반적으로 '국가'로 번역해 사용해왔는데, 최근 학계에서는 이 단어를 "민족"으로 번역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가'라고 번역할 경우, NSDAP와 히틀러가 일관되게 내세운 민족의 이념과 일치하지 않으며, 이후 그들의 행보와 연관도 떨어진다. 민중서림에서 출간한 '엣센스 독한사전'에 이 'Naitonal'이란 단어는 '국가의, 민족의' 등의 두 가지로 정의되어 있다. 물론 파시즘 체제가 흔히 '전체주의'로 불리우면서 국가 우선의 정치이념이고, 나치즘 또한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나치즘의 경우 국가보다 인종과 민족을 더 강조하고 있으며, 나치즘의 특성 중에 하나로 언급되는 반유태주의가 핵심인 인종주의 노선을 고려하면 '국가'보다는 '민족'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인종주의 이론이 가장 철저하게 적용된 친위대(Schutzstaffel, SS)의 경우만 보더라도 반드시 독일 국적이 아니어도 게르만 혈통이라면 Algemeine-SS(일반 친위대. 전투부대인 무장친위대와 구분하기 위해 사용)로 입대가 허용되었던 것이다. 무장친위대(Waffen-SS)의 경우, '의용병'이란 명칭으로 비게르만계의 국민으로 부대를 편성했다. 슬라브계의 에스토니아인 사단과 인도인 여단 등이 그런 경우이다.
또한, 후대의 이러한 현상이 아니어도, 그들의 팜플렛, 연설, 각종 선전문구(프로파간다), 히틀러가 구술한 '《나의 투쟁(Mein Kampf)》' 등에서도 국가의 개념보다 민족을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모든 활동 및 사고의 중심을 '민족'에 두고 있다. 이름을 통해 개념과 사상을 가장 압축적으로 표현한다는 점을 고려할때, 'National'은 '국가'보다 '민족'이라고 번역되는 것이다. 참고로, '《새로 쓴 독일역사》(지와 사랑 출간, 하겐 슐체 지음, 반성완 옮김, 서울, 2000년 3월)'에서도 '민족사회주의'로 번역하고 있다.
‘제3제국(das Dritte Reich)’이라는 표현은 아돌프 히틀러가 신성로마제국을 제1제국, 1871년 통일의 결과로 수립된 제국을 제2제국이라고 부르고 자신이 수립한 나치스 체제가 독일 국민의 세번째 제국으로서 천년을 갈 것이라고 주장한 이후 사용되었다. 물론, 천년을 갈 것이라고 히틀러가 호언장담을 했던 제3제국은 12년 4개개월 밖에 가지 못했다. 나치즘(Nazism)은 NSDAP의 사상체계 및 그들이 수립한 전체주의 체제를 뜻하는 것으로 혼용되어 사용된다.
[편집] 규제
이 명칭은 현재 독일에서는 공식적으로는 법적으로 사용이 금지되어 엔에스(NS)라고 사용된다.
이것 외에도 독일에서는 제3제국과 관련된 상징물을 일상에서 사용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예외는 역사서, 소설, 영화 등 어쩔 수 없는 경우에 한해서이다. 명칭 뿐만 아니라 나치스 관련 각종 기장의 착용 및 제복의 착용 또한 금지되어 있다. 독일의 극우파 관련 보도를 보면 ‘신나치’ 등의 표현보다 ‘극우파’라고 좀 두리뭉실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러한 사정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나치 독일식의 ‘오른팔쳐들기’ 역시 금지되어 있어서 신나치들은 5개의 손가락을 모두 펼치는 것이 아니라 3개만을 펼친다고 한다(원래 오른팔들기 인사법은 고대 로마 제국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후 당명을 일관되게 ‘NSDAP’라는 정식 약칭을 사용할 것이며, 그 외에는 통상의 용례에 따른다.
[편집] 25개조 강령
25개조 강령은 1920년 2월에 히틀러가 발표한 당의 강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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