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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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직할시의 중심인 중구역(中區域, "jung go-yeok")은 서쪽은 대동강에 접하고, 동쪽으로 평천구역과 접하며, 남쪽은 대동강을 거쳐서 락랑구역에 접한다. 또한 북쪽은 모란봉구역을 접한다.

평양을 구분할 때 "서평양"과 "본평양", "동평양"으로 구분하는데, "중구역"은 "본평양"에 속한다. 지금 인구는 4,5000여명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 자료는 9년 전의 자료이기 때문에, 지금은 그 숫자가 정확하지 못하다.

중구역은 교통의 중심지이다. 이곳에서는 평부선과 평원선을 연결해주는 평양역과, 신의주시를 거쳐서 중화인민공화국 단둥까지 달리는 국제열차가 운행되는 평의선, 송신역이 있으며, 평양직할시와 라선특급시를 연결하는 평라선이 있다.

중구역에서는 택시버스도 운영하고 있는데, 북조선 민간인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소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대부분 요금이 비싸며, 평양시 근교에서 사는 주민들만이 탈 수 있는데, 최근 버스와 택시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태이다.

평양직할시에서는 또한 지하에서 달리는 평양지하철이 운행되고 있다. 이 열차를 운행하도록 하고 있는 회사는 "평양지하철도관리국"이라는 관공서이다.

중구역의 교육문화시설으로는 옥색 지붕을 얹은 한옥건물 인민대학습당과 밤에도 찬란한 네온사인으로 빛치는 만수대예술극장, 그리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국립연극장 등이 있다.

그 중에서 인민대학습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도서관중에서 최대의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50만여 권이 되는 어마어마한 장서들을 가지고 있다.

그밖에 시설으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만수대의사당,과 평양직할시 당·인민위원회, 평양국제문화회관, 사회안정부 청사가 중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편집] 관광지

중구역에는 평양호텔과 대동강호텔, 창광동의 고려호텔과 같은 호텔들이 있으며, 식당으로는 창광거리에서 영업하는 창광거리식당과 연풍식당, 옥류관이 있다.

고려호텔은 1982년 8월에 세워졌고, 쌍둥이건물이 같이 붙어있는 모습이다. 고려호텔 주위에는 고층아파트가 건설되어 있다.

옥류관은 1961년 8월 15일에 세워졌는데, 이 곳에서 운영하는 평양냉면은 맛이 좋아서 노래를 지었을 정도이다. 2000년 6월 15일에 대한민국의 김대중 대통령과 북조선김정일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만찬을 열렸다.

연풍식당은 평양타조목장에서 부화된 타조를 이용해서 타조요리를 만들었는데, 문화방송에서 제작한 평양요리기행이라는 다큐멘타리에서 잠시 소개된 적이 있다.

[편집] 정보

  • 중구역의 구성
    • 종로동
    • 창광동
    • 경상동
    • 서문동
    • 역전동
    • 대동문동
    • 오탄동
    • 경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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