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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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록(Hard Rock)은 록큰롤보다 무겁고 볼륨이 강하며 직선적인 음악으로서 록큰롤에서 진보된 형태이다. 하드 록이 탄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곡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1956년에 발표한 로커빌리 스타일의 '사냥개'(Hound Dog)였다. 그 후 점차 강한 록 음악이 성장하게 되어 '여름의 블루스'(Summertime Blues)로 유명했던 에디 코크런, 리틀 리처드 등도 하드 록의 모태 형성에 큰 역할을 했다.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반에 황금기를 맞은 하드 록은 이름 그대로 일반적 록 뮤직보다 한층 증폭된 사운드, 스케일이 큰 규모의 음악을 지칭한다. 전기 기타의 거친 사운드와 때려 부술 듯한 드럼연주, 울부짖는 보컬을 커다란 음량으로 증폭시켜 들려 주는 것이 특징이었다. 하드 록은 그 파괴적이고 폭발적인 사운드가 현실에 대한 불만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에게 크게 어필하여 크림, 제퍼슨 에어프레인, 마운틴, 레드 제플린, 딥 퍼플 등의 스타 그룹을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