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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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또는 소리)는 이야기를 노래로 부르는 한국 음악의 형식 중 하나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로 지정되어 있다.

판소리 공연은 광대와 고수, 그리고 청중이 같이 한다. 광대가 창을 하는 동안 고수는 장단을 맞춰 준다. 장단은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엇모리, 휘모리 등이 있다. 광대는 창 사이사이에 창으로 되어 있지 않는 설명조의 말인 아니리를 넣기도 한다. 광대는 한 손에 부채나 손수건을 들고 몸짓으로 이야기의 상황을 표현하기도 한다. 청중은 조용히 듣고 있기보다는 추임새를 넣어줘 흥을 돋궈준다.

판소리는 18세기 초에 발달하여 19세기 말에 전성기를 이루었다.

작품으로 크게 열두 마당이 있었으나 그중 다섯 마당인 수궁가, 심청가, 적벽가, 춘향가, 흥보가만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그밖에도 여러 타령이 있다.

신재효가 조선 후기에 판소리를 집대성하여 여섯 마당을 확립하였다.

2003년에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판소리 다섯 마당
수궁가 | 심청가 | 적벽가 | 춘향가 | 흥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