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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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병(尹甲炳, 1862년 - ?)은 친일 인사이다.

평북 의주에서 태어나 일본, 중국으로 건너가 공부하다가 1894년 내부주사로 관직에 진출했다. 궁내부주사·농상아문참의·농상국장·정산군수 등을 지내다가 일진회가 창립되자 이에 가담, 본격적인 친일에 나섰다.

윤시병과 함께 일본군 군수물자 수송에 참여하여 특상훈사등 서보장(特賞勳四等 瑞寶章)을 받았고 이토 히로부미의 눈에 들어 함경북도 관찰사를 지내고 1910년 일진회 간부로서 합병을 앞장서서 추진, 한국합병기념장을 받았다. 평안북도 참여관·강원도 지사 등을 지내고 대동일진회(大東一進會) 등을 조직하였다. [1]

2005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기 위해 정리한 친일파 목록에 선정되었다.

  1. ^  김삼웅, 《친일정치100년사》(동풍, 1995년) 5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