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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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권(孫權, 182년 ~ 252년)은 자가 중모 (仲謀)이다. 장사 태수 손견의 차남이며, 손책의 아우이다. 200년, 형 손책이 급사하자, 오후 (吳侯)의 자리에 올라, 강동을 다스렸다. 208년에는 유비와 함께 적벽 대전에서 북방의 조조의 대군을 화공으로 크게 격파시켰다. 그러나, 형주 문제로 유비와 갈등을 빚게 되어, 219년에 형주를 빼앗고, 형주를 지키던 유비의 의제, 관우를 죽였다. 222년에는 스스로 오왕에 오랐으며, 그 해에 촉 황제 유비가 쳐들어오자, 손권은 육손을 기용해서, 이릉에서 촉의 75만 대군을 화공으로 대파하였다. 229년에는 마침내 대오 (大吳)의 황제가 되었고, 남방의 여러 나라들과 교역을 맺었다. 방어의 명수로 평가되고 있다. 252년에 71세로 죽었다. 시호는 대제 (大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