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협주곡 2번 (라흐마니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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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협주곡 2번 c 단조 Op. 18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99년부터 1901년사이에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낭만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1번이 1897년 초연되었을 때, 현재의 평가와는 달리 당시에는 비평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이 같은 평가와 그의 사생활의 문제로 인해 라흐마니노프는 여러 해 동안 우울이 시달리게 되었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그가 우울증과 블록 현상을 극복했음을 알린 작품이다. 1901년 10월 27일모스크바에서 라흐마니노프 자신에 의해 초연되었다.

다음과 같은 세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모데라토 (Moderato)
  2. 아다지오 (Adagio sostenuto)
  3. 알레그로 (Allegro scherzando)

이 곡은 높은 난이도와 곡을 연주하는 데 필요한 손의 크기로 유명하다. 어느 부분에서는 한 손으로 온음 9개 간격을 연주해야 한다.

[편집] 흥미 거리

  • 대한민국에서 2006년에 제작된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감독: 권형진)에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직접 출연해 이 곡을 연주하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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