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플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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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그리스어: πολιτεία 폴리테이아)》는 플라톤의 철학과 정치학에 관한 주저로, 기원전 390년경에 소크라테스의 대화체로 쓰여졌다.

목차

[편집] 제목

제목의 기원이 된 폴리스는, 현재의 '도시'나 '도시국가'에 해당하는데, 이 때문에 번역본의 제목이 주로 '국가'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폴리스는 국가일 뿐만 아니라 당시의 삶의 방식을 포함하는 것으로, '우리가 어떻게 모여 살아가는가'하는 의미가 되겠다. 작품 안에서 플라톤은 '폴리테이아'를 '정부의 형태'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런 의미로 번역본의 제목이 붙여지는 경우는 보통 없다.

[편집] 설정과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 소크라테스
  • 글라우콘, 플라톤의 형
  • 아데이만토스, 플라톤의 형

아테네의 외항 피레우스에 있는 케팔루스의 집에서 대화가 이루어진다. 대화가 있었던 날의 다음날 그 내용을 소크라테스가 이야기하는 형식이다.

[편집] 내용

[편집] 구성

전체 10권으로 되어있는데, 구성에 따라 나뉜 부분도 있지만 분량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나뉜 부분도 있다.

[편집] 버트란드 러셀

'서양철학사'에서, 러셀은 이 책을 세 부분으로 나눈다.

  1. I-V권: 유토피아 부분. '올바름'의 정의를 시도하면서 이상 사회를 그린다.
  2. VI-VII권: 철학자가 이상 사회의 지도자로 생각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철학자란 어떠한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동굴의 비유'가 논의된다.
  3. VIII-X권: 몇 가지 정부의 형태와, 각각의 장단점을 논의한다.

[편집] 주제

[편집] 올바름의 뜻

이 책은 '올바름(정의)'이란 무엇인지를 물으며 시작된다. 폴레마르코스의 답은 이렇다. 선한 자를 이롭게 하고 악한 자를 해롭게 하는 것이 올바름이다.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묻는다. 누군가를 해롭게 하는 것은 과연 올바른 일인가. 대상이 악한이라 하더라도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는 것은 과연 그를 올바름에서 더욱 멀어지게 하지는 않는가.

트라시마코스는 소피스트답게, '올바름'은 다스리는 자(강자)의 이익이라고 주장한다. 다스리는 자가 옳다고 정한 법을 통치받는 자들이 따르면 결국 그것이 옳은 것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다스림의 본질이란 다스림 받는 자들을 널리 이롭게 하는 기술이며, 그로부터 이익을 얻는 것은 다스림에 따르는 추가적인 것은 될 지언정, 올바른 다스림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한다.

글라우콘이 크라시마코스의 주장을 이어서, '올바름(正義)'이란 사회계약의 결과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만인에 대한 전쟁 상태에 놓이게 되면, "서로간에 올바르지 못한 짓을 저지르거나 당하지 않도록 약정을 하는 것이 이익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 글라우콘의 형제인 아데이만토스는, 부와 명예를 가져다주는 '올바르지 못함'이 별다른 효용이 없는 '올바름'보다 더 좋은 것이라는 주장은 '올바름'이나 '올바르지 못함'의 결과에 의한 것임을 지적하고, 소크라테스에게 "그 각각이 그것을 지니고 있는 당사자에게 그 자체로서, 즉 신들이나 남들에게 발각되건 또는 그렇게 되지 않건 간에, 무슨 작용을 하기에, 한쪽은 좋은 것이지만 다른 쪽은 나쁜 것인지"도 밝혀줄 것을 요청한다.이에 소크라테스는 '올바름'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보기 위해, 국가에서의 올바름을 밝힌 다음 개인의 올바름을 따져보기로 한다.

[편집] 정부의 형태

[편집] 우주론

[편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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