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형무소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서대문 형무소는 일제시대 때 일본제국이 서울에 세운 형무소이다. 현재 그 건물에 독립 공원의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이 자리잡고 있다.

1908년 10월 21일 일본제국이 경성감옥(京城監獄)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었다. 한국의 독립 운동가들을 많이 투옥하면서 수용할 공간이 부족하자 현재 마포 공덕동 자리에 다른 감옥을 짓고 1912년 9월 3일 경성감옥을 서대문감옥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1923년 5월 5일 서대문 형무소로 이름이 바뀌었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이 주권을 가지게 되면서 형무소를 대한민국 정부가 쓰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름이 1945년 11월 21일 서울 형무소로, 1961년 12월 23일에 서울 교도소로, 1967년 7월 7일에 서울 구치소로 바뀌었다. 1987년 11월 15일에 서울 구치소가 의왕으로 옮겨질 때까지 형무소의 역할을 계속했다.

정부는 1988년 2월 20일 서대문 형무소의 옥사 열다섯 동 중 세 동과 사형장을 사적 제 324호로 지정하였다. 1992년 8월 15일 형무소 일대를 독립 공원으로 개원했다. 1995년에는 정부수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의 공사를 시작해 1998년 11월 5일에 개관했다.

[편집] 바깥 고리

다른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