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용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준용(李埈鎔, 1870년 - 1917년)은 흥친왕 이재면의 아들이자 흥선대원군의 적손이다. 1884년 갑신정변 때 세마(洗馬)에 올랐으며, 1886년 문과에 급제하였다. 흥선대원군은 한 때 그를 왕으로 추대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암살음모 혐의로 사형판결을 받은 적도 있으나 특사로 풀려났으며, 을미사변 직후에 일본으로 떠났다. 1907년 귀국하였으며, 국권침탈 후 이준공(李埈公)이라는 호칭을 받았다. 후실 전순혁과 사이에서 딸 진완을 낳았으나, 후사가 없어 의친왕의 아들 이우(李鍝)를 양자로 삼았다.

딸 진완은 전 대통령 윤보선의 동생 윤원선과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