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아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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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아옌데 고센스 (에스파냐어: Salvador Allende Gossens, 1908년 7월 26일 발파라이소 출생 ~ 1973년 9월 11일 산티아고의 모네다 궁에서 사망)는 박사학위 소지의 의사였으며 1970년부터 1973년까지 칠레의 대통령이었다.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이끈 군사 쿠데타에 대항하여 직접 권총을 들고 끝까지 투쟁하다 1973년 모네다 궁(칠레의 대통령궁)에서 사망하였다.
민중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았던 그는 죽기 전 마지막 라디오 선언에서 "오늘이 여러분과 함께 할 마지막 날입니다."라고 말하였다.
[편집] 아옌데 살해에 대한 의혹
피노체트가 군사 쿠데타에 성공하여 권력 장악에 성공하자 미국의 외무부 장관이었던 헨리 키신저는 "미국은 쿠데타를 직접 실행한 것은 아니지만, 쿠데타가 성공할 수 있는 최고의 전제 조건들은 미국이 창출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즉, 그의 발언은 미국이 피노체트 극우 군사독재정권 형성에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것은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CIA의 쿠데타 지원 공작이 여러 경로로 밝혀져 있고, 아직 불확실한 사실들도 많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소한 반미(反美)성격의 아옌데 정권을 경제난 조장으로 방해하려는 경제적인 제재가 있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최근 공개된 문서에 의하면 미국 정부와 CIA는 사회주의 정부인 아옌데 정부의 붕괴를 위하여 1970년에 이미 프로젝트 푸벨트를 가동하였다고 한다. 그 외에도 1973년 쿠데타 직전에도 칠레의 군부에 대해 미국 정부가 지원했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