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당패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남사당패는 남자들로 구성된 유랑하며 공연하는 놀이패다. 역사적 기록이 명확하지 않으나 《해동역사》에 의하면 유랑 민중놀이패는 신라때 부터 있었던것으로 전해진다. 조선후기에 자연발생한 민중놀이 집단이 처음에는 사당패라고 하여 여자들이 술자리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집단에서 출발 하였으나 조선말기 남자들만의 사당패가 생겨나 남사당패라고 하였다. 남사당패는 꼭두쇠를 중심으로 35명에서 50명의 패거리로 구성된다.

목차

[편집] 공연내용

남사당패의 놀이는 풍물, 버나(대접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뵈기(탈놀음), 덜미(꼭두각시놀음)등 여섯 종목이 남아 전한다. 얼른(요술) 등의 종목은 이미 사라졌다.

  • 풍물: 주로 웃다리가락을 바탕으로한 풍물놀이
  • 버나: 접시돌리기. 버나를 돌리는 사람을 버나잡이라 한다.
  • 살판: 땅재주
  • 어름: 줄타기. 줄타는 사람을 어름산이라 한다.
  • 덧뵈기: 탈놀음
  • 덜미: 꼭두각시놀음

[편집] 남사당패의 구성

  • 꼭두쇠(우두머리, 모갑이): 패거리를 책임지는 우두머리.
  • 곰뱅이쇠: 꼭두쇠를 보좌하는 사람으로 한명 혹은 두명이며 곰뱅이(남사당패의 은어로 마을에 들어가기 전에 놀이판을 벌여도 좋다는 허가)를 담당한다.
  • 뜬쇠: 각 분야의 책임자
  • 가열: 뜬쇠 밑에서 수련하고 공연하는 사람.
  • 삐리: 가열 밑의 초입자. 가열이 되기까지 여장을 하는것이 상례로 되어있다.

[편집] 기타

  • 매호씨: 어릿광대. 공연자와 재담을 주고 받으며 흥을 돋운다.
  • 무동춤: 무동(여장을 한 남자아이)이 어깨위에 올라타고 추는 춤.
  • 구성원은 자진해 오는 경우도 있지만 어린아이를 납치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편집] 더 읽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