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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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 ||||||||||||||
![]() 도도의 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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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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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
Raphus cucullatus Linnaeus, 1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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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 전 분포. |
도도(Dodo)는 마다가스카르 앞바다의 모리셔스섬에 생식했던 멸종한 조류이다. 도도과에 속하는 새는 레위니옹 섬의 것과 로드리게스 섬의 것 등, 2종류가 더 있는데(현재는 모두 멸종), 대체로 도도(새)라고 하면 모리셔스 섬의 것만을 지칭한다.
도도는 날지 못하는 새로, 날개가 퇴화하여 날 수 없었다. 날개가 퇴화한 이유는 도도새가 살던 땅에는 도도새를 위협할만한 맹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도새는 포식자가 살지 않는 서식지의 특성에 맞게 새들에게 가장 튼튼한 생존수단인 날개를 포기한것이다. 도도새의 날개는 더위에 부채질하는 용도로만 사용되었다고 생각된다. 도도새는 날개를 포기한 대신 튼튼한 다리와 구부러지 부리로 철저히 땅위의 생활에 적응하였다.몸무게는 25kg 가까이 되었다. 초식성으로 과실 등을 주식(主食)으로 했다. 9월이 번식기로, 둥지는 땅 위에 지었다고 한다. 이 새는 사람이 접근해도 달아나지 않아 포획이 쉬웠다고 한다. 이는 도도의 멸종원인인 포르투갈 선원들의 남획의 원인이 되었다. 인간의 탐욕과 무지가 도도새를 멸종시킨 것이다.
이 새는 대항해시대인 1507년 포르투갈사람에 의해 발견되었으나, 남획 등으로 발견된 지 180년 만인 1687년 완전히 멸종했다. 그리고 도도새를 통해서만 번식할 수 있는 나무도 번식을 하지 못해 멸종하고 말았다.
[편집] 어원
‘도도’라는 단어는 어디서 온 것인지 정확하지 않다. 다만 추측하기를 독일어에서 작은 논병아리를 가리키는 ‘dodaars’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추측은 논병아리와 도도새의 엉덩이 부분에 비슷한 모양의 털이 나있고 또 두 새 모두 꽤 불편해보이는 걸음걸이를 하고 다녀서 그러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