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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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의견

한가지 여쭙고 싶읍니다. 한글은 한글만 가지고 의미가 통한다고 보십니까? 그리고 한글안에서 쓰는 말들의 대부분(80%이상)이 일본에서 만든 한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은 한글사용에 있어서 무시해도 될 말큼 협소한 사항인가요? 사전을 만드시는 분이라 여쭈어 보았읍니다. ―이 의견을 쓴 사용자는 210.254.36.130(토론 / 기여)이나, 서명을 하지 않아 나중에 추가하였습니다.


그냥 우연히 보다가 글을 남깁니다. 우리는 말로 서로 얘기를 할 때 한자를 사용하지 않아도 서로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문서에 쓰는 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많은 단어들이 한자로 부터 만들어 졌지만, 주위의 문맥으로 부터 충분히 뜻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우리나라는 한자교육이 많이 약화되어 있고, 자신의 이름조차 한자로 쓰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우리는 한자어로 된 단어를 사용할 때 각각의 한자의 뜻이 무엇인지 모두 알지는 못하지만, 해당하는 소리와 뜻을 연결시켜서 알고 있기 때문에 의미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한자가 없는 영어 등 많은 외국의 언어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자는 그 자체의 복잡성 때문에 중국에서도 한자를 간략화 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한글의 효율성과 혜택을 더욱 적극적으로 누려야 할 것입니다.

한국에서 쓰이는 한자어 중 80% 이상이 일본에서 만든 한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말은 믿기가 어렵습니다. 믿지 못하는 이유는 한 나라의 말이 불과 수십년 사이에 크게 바뀔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이 의견을 쓴 사용자는 218.145.25.49(토론 / 기여)이나, 서명을 하지 않아 나중에 추가하였습니다.


영어 위키백과 Wikipedia에서 'Korean language' 에 써 있는 게 한글 위키백과 '한글'에 나온 것보다 엄청나게 훨씬 많네요. ―이 의견을 쓴 사용자는 210.180.187.254(토론 / 기여)이나, 서명을 하지 않아 나중에 추가하였습니다.

[편집] 세종대왕 홀로 창제?

사용자:Yijisoo 씀:

"한글이 만들어진 것은 1443년(세종 25년) 음력 12월으로, 이 때 세종대왕의 지시로 집현전에 설치된 정음청에서 훈민정음이 만들어졌다. 정인지가 쓴 훈민정음 해례본의 서문에 따르면 1446년 음력 9월 상순에 훈민정음이 책으로 만들어졌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실제로 훈민정음의 세종대왕이 홀로 창제했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명확하게 바로 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누가 주장하는지 알려 주세요. --Puzzlet Chung 2005년 8월 14일 (日) 05:51 (UTC)
여기에서 그 내용을 보았습니다만, 다시 자세히 살펴보니 홀로 창제했다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군요. --Yijisoo 2005년 8월 14일 (日) 06:51 (UTC)

이기문(Lee, Ki-Moon, "The Inventor of the Korean Alphabet," The Korean Alphabet: Its History and Structure, Edited by Young-Key Kim-Renaud, pp. 11-30)이 한글의 창제 문제에 대해 쓴 글을 보면 세종이 홀로 창제했다는 주장이 왜 더 타당한지 조목조목 나와 있습니다. 양쪽의 의견을 본문에 더해 보겠습니다. --Iceager 2005년 11월 27일 (일) 13:20 (KST)

감사합니다. 정리된 걸 보니 참 기분이 좋군요. Yijisoo 2005년 11월 29일 (화) 11:36 (KST)


오늘 (2005년 10월 9일) MBC에서 방송된 "CEO 세종" 이라는 프로를 보았습니까?

그 프로에 보면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게 된 계기가 된 부살사건이라는 것이 나옵니다. 바로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한 사건입니다. 세종대왕은 이 사건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여 백성들을 계몽하기 위해 효행록이라는 책을 발행하였으나 내용이 한자로 되어있어 일반 백성들이 알아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 후 백성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이 주가 되어 설명하는 삼강행실도를 추가로 발간하였다고 합니다. 세종대왕께서는 백성들이 어려운 한자를 이해하지 못해 한자로 되어 있는 법을 몰라 죄를 저지르는 것에 대해 한탄하셨다고 합니다. 또한 훈민정음 해례본 예의편에서는 한글을 창제하게 된 계기를 다음과 같이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서 한자와 서로 통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바가 있어도 마침내 그 뜻을 펴지 못하는 이가 많다. 내가 이것을 매우 딱하게 여기어 새로 스물여덟글자를 만들어 내노니 사람마다 쉽게 익히어 나날의 소용에 편리하도록 함에 있나니라."

따라서 한글은 백성들을 위해 창제된 것이라 생각되고 아래 내용은 잘못된 내용으로 보입니다.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처음에는 조선에서 쓰던 한자를 소리나는 데로 적는 게 목적이었다. 훈민정음이 한자 없이도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만든 글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들 때 이를 반대하던 사대부들에게서 동의를 얻으려고 겉치레로 내세운 얘기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한 그 프로에서의 학자들은 한글을 세종대왕의 독창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께서는 한글을 창제할 시간을 얻기 위해 권력을 세자에게 대폭 이양하였다고 합니다. 한글의 창제는 신료들의 극렬한 반대를 예상하여 세종대왕과 그 가족에 한하여 극비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세자의 서연인 최만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글 창제에 대한 세종대왕의 역활에 대해 충분히 다시 논의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의견을 쓴 사용자는 220.93.64.151(토론 / 기여)이나, 서명을 하지 않아 나중에 추가하였습니다.

[편집] 우리에게 한글이 있는 것이 복 받은 겁니까?

글쎄, 다른 나라들의 언어를 보자면, 자기네 언어를 표기하는 데 알맞은 문자가 없어서 고생하던 경우도 있고...(우리나라도 과거에 그랬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남의 문자를 들여와서 변형시켜서 쓰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그래서 말인데 드는 생각이, 우리에게 한글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 정말로 복 받은 건가요? 미키위키 2006년 9월 16일 (토) 02:18 (KST)

적어도 전 한글이 있다는 게 복 받은 거라 생각해요. 만약 한글이 없었다면, 한국어를 표현하는 문자가 없기 때문에 한국어는 일찍이 사라졌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면 한국 사람들은 다 중국어로 말하고, 한자를 써야 하기 때문에 휴대폰으로 문자를 빨리 보내지 못하고, 타자를 빨리 칠 수 없었겠죠. 또―이건 잘은 모르겠지만―문맹자가 많아졌을 수도 있고요. --에멜무지로 2006년 9월 16일 (토) 12:25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