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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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朝鮮日報)는 한국 서울에서 발행되는 조간 일간지이다. 1920년 3월 5일에 창간되어 한국에서 현재 발행되는 신문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에 있다.
이 신문은 우파 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으나, 진보 진영으로부터는 대체로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 발행부수가 가장 많다. 2003년 10월~12월 한국 ABC협회의 보고서에 의하면 발행부수는 약 232만 부이다. 1부당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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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역사
1920년 3월 5일에 창간했다. 1940년 조선총독부의 민족 말살정책의 일환에 의해 폐간되었으나, 1945년 11월 23일, 미군정의 지원을 받아 속간되었다. 1968년에 《주간조선》을, 1980년에 《월간조선》을 각각 발간하였다. 1999년 3월 2일에는 전면 가로쓰기 체제를 도입했다.
[편집] 창립 역사
조선일보는 1920년 일제의 문화정치가 실시되면서 동아일보와 함께 조선총독부로부터 허가되어 시작되었다. 창간 당시에는 친일 실업인 모임이었던 대정친목회를 모체로 조진태사장으로 시작하였으나, 자금력부족으로 친일파 송병준에게 넘어갔다가, 민족주의자였던 신석우에게 1924년 넘어갔다. 이 때는 일제와 타협적이던 동아일보와는 달리 비타협적인 민족주의 성향을 띠었다. 좌파와 우파가 연합한 최대 독립운동조직 신간회 결성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 시기 홍명희 박헌영 등 사회주의자들이 대거 조선일보에 입사하면서 사회주의적인 경향을 보였다. 이후 계속적인 경영 악화로 임경래를 거쳐 방응모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
[편집] 친일 논쟁
사설을 통해 학도병 징집 촉구와, 일제에 황국신민된 감격과 감사에 넘쳐서 식민의 의무를 다할 것을 촉구한 것과 1939년 이봉창의 일왕에 대한 폭탄 투척 사건을 비판하여 이봉창을 질 나쁜 테러범으로 묘사한 점, 그리고 새해를 맞아 일왕부부의 사진을 탑으로 싣고 찬양하는 내용 등으로 친일 행적을 비판하는 친일 논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못지 않게 당시 시대 상황에 의거, 민족지의 존속을 위해 일본에서 요구한 글을 단순 게재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편집] 자매 언론기관
조선일보사는 일간지 외에도 주간지 '주간조선', 스포츠지인 '스포츠조선', 관광 숙박시설에 대한 잡지 '월간 산', 취미 문화에 관한 잡지 '월간낚시' 등의 시사지와 잡지를 발행한다. 자회사로는 '디지틀조선', '월간조선', '에듀조선' 등이 있으며 이 중 '디지틀조선'은 코스닥에 상장하였고, 2004년부터 연간 80억 정도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어린이들을 위해 1931년부터 '소년조선일보'를 발행하고 있으며, 종합 도서와 백과사전들을 편집하고 있다. 조선일보에서 편찬한 서적으로는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따뜻한 이야기(1998년)나 영화 말아톤으로 유명해진 장애우 배형진군에 대한 '달려라 형진아' 라는 책도 있다.
[편집] 관련항목
[편집] 외부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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