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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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엄 (趙儼, 1719년 - 1777년)은 조선 후기의 문신(文臣)이다. 본관은 풍양, 자는 명서, 호는 영호이며 이조판서 상경의 아들이다.

1752년 정시(庭試) 을과(乙科)에 급제한 이후 중앙의 관직도 지내고 지방에 암행어사로도 나가는 한편 지방에 조창의 증설을 건의함으로써 재정 안정에 기여했다. 1764년 도쿠가와 이에하루의 쇼군 취임을 축하하는 통신사로 일본에 갔을 때 고구마 종자를 가지고 와서 국내에 최초로 재배하였다. 정조의 즉위 직후 홍국영 등의 무고로 유배되어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시호는 문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