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자판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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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는 여러 한글 자판의 차이점을 소개한다.
[편집] 도깨비불 현상
두벌식 자판에서 곧 초성이 될 자음이 종성에 먼저 붙는 것을 ‘도깨비불 현상’이라 한다. 예를 들어 ‘사랑’을 입력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이 보인다.
ㅅ 사 살 사라 사랑
세벌식 자판에서는 초성이 할당된 글쇠와 종성이 할당된 글쇠가 따로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
세벌식 자판 지지자들은 이 현상은 자음이 종성에서 초성 자리로 건너뛰기 때문에 실제로 글을 쓰는 것과 방식이 달라 직관적으로 배우고 쓰기 어려우며, 실제로 컴퓨터를 처음 쓰는 사람이 이 현상 때문에 시행 착오를 겪어야 하고, 입력기에서는 이를 위한 처리를 해 줘야 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두벌식 자판 지지자들은 이 현상은 익숙해지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문제이며, 세벌식 자판에 익숙해지는 것과 별 다른 차이가 없다고 반박한다. 그러나, 한글을 익히는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이 현상이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편집] 연타
같은 손가락(또는 같은 손)으로 연속해서 치는 것을 연타라고 하는데, 연타는 타자속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세벌식이 두벌식보다 연타가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