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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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관(泰和館)은 일제강점기에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했던 음식점으로, 유명한 요리집이던 명월관의 부속 건물이었다.
1919년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길선주, 김병조, 유여대, 정춘수를 제외한 29명이 집결하여 오후 2시부터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를 부르는 모임을 가졌다. 민족대표들은 이곳에서 일본 경찰에게 연행되어 갔다.
당시의 건물은 그해 5월 화재 사고로 소실되었는데, 6월에 발생한 보성사 화재 사건과 함께 일제의 방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태화관 자리에는 현재 태화빌딩이 건축되어 있으며, 건물 앞에는 3·1 운동때 독립선언식이 있었던 장소임을 표시하는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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