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론 모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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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론 알데마르 모레노 루알레스(에스파냐어: Byron Aldemar Moreno Ruales, 1969년 11월 23일 ~ )은 에콰도르의 전직 축구 심판이다. 지난 2002년 월드컵 16강 전 이탈리아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승리했을 때 주심을 맡았었다.
FIFA에 의한 국제심판 자격을 보유하고 있었다.
주심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참가했다. 이탈리아와 대한민국과의 경기중 토티는 대한민국의 페널티 라인 안에서 넘어졌으나, 이것이 당시 월드컵에서 종종 보이던 '헐리웃 액션'이라 판단되어서 옐로우 카드를 받았는데 이미 그는 옐로우 카드를 한장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퇴장당하고, 또 연장전에서는 이탈리아의 골을 부심이 오프사이드 기를 들은 그대로 판정했다. 일부에서는 이 판정 때문에 심판직에서 제명되었다고 하는데, 이 경기는 논란의 여지만 있었을 뿐 FIFA에서 이 경기로 모레노 심판에게 문제를 삼지는 않았다.
오히려 모레노 심판이 제재를 받은 것은 2002년 월드컵 이후, 모국 에콰도르의 축구 정기 리그에서 심판을 맡았는데, 여기서 '리가 데포르티바 우니베르시타리아 드 키토'와 '바르셀로나 스포르팅 클럽'과의 경기에서 인저리 타임, 그러니까 추가 시간을 6분이나 준 것이다. 그리고 실제 경기 종료는 101분에 끝났다. 이 긴 시간 사이에 한 골이 터지는 바람에 리가 데포르티바 우니베르시타리아 드 키토가 비기던 상황에서 간신히 3:2로 바르셀로나 스포르팅 클럽를 꺾었다. 이 문제로 그는 에콰도르 축구 연맹과 FIFA에서 제재를 받았다.
한편 그는 현재 축구 심판에서 은퇴한 상태이다.
분류: 1969년 태어남 | 에콰도르의 스포츠인 | 축구 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