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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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권(金亨權, 1905년 11월 4일 ~ 1936년 1월 12일)은 한국의 독립운동가로, 김일성의 숙부이다.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태어났다. 김형직의 막내 남동생으로, 김일성과는 7세 차이가 난다.

1927년 김일성이 조직한 백산청년동맹에 가입했고 1930년 지린에서 역시 김일성이 창건한 조선혁명군에 입대하여 항일 무장 운동가로 활동하다가, 함남 홍원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형을 선고 받고 서울의 마포형무소에서 복역하던 중 옥사했다. 북조선에서 '불요불굴의 공산주의 혁명투사'로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혁명렬사릉에 묘가 조성되어 있고 동상이 세워져 있다.

량강도풍산군1930년 8월 14일 김형권이 무장 부대를 이끌고 파발리의 경찰 주재소를 습격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하여 1990년 김형권군으로 개칭되었다.

북조선 영화 《누리에 붙는 불》(1977)은 김형권의 독립운동을 소재로 하고 있다.

[편집] 출처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붙어》 항일혁명편 제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