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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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비드 사원에 조각된 브라흐마
할레비드 사원에 조각된 브라흐마

브라흐마(산스크리트어: ब्रह्मा, 범천(梵天))는 힌두교 신화에 나오는 창조의 신으로 비슈누, 시바와 함께 힌두교의 삼주신이다. 힌두 철학에서 브라만으로 불리는 지고의 우주 정신을 상징한다. 배우자는 배움의 신 사라스바티이다. 브라흐마는 베다에서 프라자바티라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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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탄생 설화

푸라나에 따르면 브라흐마는 우주가 시작될 때 비슈누의 배꼽에 있는 연꽃 속에서 스스로 태어났다. 이러한 이유로 브라흐마는 배꼽에서 태어났다는 의미인 나브히자(Nabhija)로 불리기도 한다. 또 다른 설화에 의하면 브라흐마는 물에서 태어났다고도 한다. 우주가 시작되기 전 우주의 씨앗이 커다란 황금알 모양으로 물 가운데 있었는데 브라흐마는 여기에서 태어났다고 하며, 이 때문에 물에서 태어낫다는 의미인 칸자(kanja)라 불리기도 한다. 다른 이야기에서 브라흐마는 지고의 우주 정신 브라만과 프라크리티 또는 마야라 불리는 우주의 여성 에너지에 의해 생겨났다고도 한다.

[편집] 세계의 창조

힌두교의 신화에 따르면 브라흐마는 세상을 만들면서 인간의 조상이라고 하는 열한 명의 프라자파티를 만들었다. 그들은 각각 마리치(Marichi), 아트리(Atri), 아기라사(Angirasa), 풀라스티아(Pulastya), 풀라하(Pulaha), 크라투(Kratu), 바시쉬타(Vasishtha), 프라체타스(Prachetas, 다크샤(Daksha)라도도 함), 브리그(Bhrigu), 나라다(Narada)라고 불린다. 브라흐마는 그를 도와 우주를 만드는데 함께할 사프타리쉬(Saptarishi)라 불리는 일곱의 현자도 만들었다. 이들 모두는 그의 몸에서가 아니라 정신에서 태어났다고 하며 이 때문에 정신적 자식이라는 의미의 마나스 푸트라스라 불린다. 베다와 푸라나에 실린 신화에서 브라흐마의 작업은 다른 신들에 의해 종종 방해 받은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한 방해중 어떤 것은 매우 치명적이었다고 한다.

[편집] 탈 것

브라흐마는 니라-크쉬라 비베카(Neera-Ksheera Viveka)라 불리는 백조를 타고 다닌다고 한다. 이 백조는 섞여 있는 물과 우유를 따로 따로 분리해 내듯이 선과 악을 분별하게 해준다고 한다.

[편집] 현대 인도에서의 영향력

현대 인도에서 브라흐마는 다른 삼주신인 비슈누시바에 비해 많은 추앙을 받고 있지는 못하다. 사원의 수도 이 두 신들 보다 적다. 인도에 있는 브라흐마의 사원 중 유명한 것은 푸쉬카르(Pushkar)에 있으며 시월에서 십일월 사이의 보름달에 브라흐마를 위한 축제가 열린다.

브라흐마의 가장 큰 사원은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 와트이다.

힌두교 | 인도 신화 | 인도 서사시
여신 : 사라스바티 마리암만 라크슈미 다크샤야니 가야트리 파르바티 두르가 샤크티 칼리 시타 데비 라다 마하비댜 more...
남신: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 라마 크리슈나 가네샤 무루간 하누만 아야나르 인드라 수르야 more...
경전: 베다 우파니샤드 푸라나 리그베다
서사시: 라마야나 마하바라타 바가바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