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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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왕후(文定王后, 1501년 - 1565년) 윤씨(尹氏)는 중종의 제 2계비(繼妃)이자 명종의 어머니이다. 본관은 파평, 휘호는 성렬인명문정왕후(聖烈仁明文定王后). 파산부원군(坡山府院君) 윤지임(尹之任)와 부부인 이씨의 딸이다.
1515년에 중종의 제1계비였던 장경왕후가 죽자, 1517년 간택되어 17살의 나이에 왕비에 책봉된다. 그녀는 3살 난 원자 호를 보호할 책임이 있었고, 이것은 훗날 그녀가 정치적 입지가 강화되는 명분이 되었다. 1534년 아들 경원대군을 낳기 전까지는 세자 호를 보호해줬지만, 막상 경원대군을 낳은 문정왕후는 자신의 친아들에게 세자 자리를 앉히고 싶어하는 마음에 점점 세자 호를 모함하고 헐뜯었다. 심지어는 동궁에 쥐를 이용하여 불을 질러 세자를 죽이려 했다.
1545년 12살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 아들 명종의 뒤에서 수렴청정을 하게 되어 20여년 간 권력을 누렸다. 독실한 불교 신자인 그녀는 승과를 부활시키고, 승려 보우를 가까이 하는 등 불교에 대해 우호적인 정책을 실시했다. 하지만 그녀가 죽고 난 뒤 불교는 보우가 요승으로 몰려 귀양갔다가 살해당하는 등 탄압받게 된다. 그녀 자신도 정치에 끼어든 여성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서, 숙종당시 숙종의 어머니인 명성왕후 김씨가 무고죄로 처벌받게 된 오빠들을 변호하자 서인들이 문정왕후를 다시보겠다면서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역사학자중에는 문정왕후가 탄압받던 종교인 불교를 보호한 긍정적 모습을 설명하면서 재평가하는 이들도 있다.
[편집] 가족
[편집] 같이 보기
- 을사사화
- 정미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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