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모지 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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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모지 작화(일본어: 三文字作画 さんもじさくが)란 일본 에니메이션 제작에 있어서 일본의 제작사가 한국이나 중국에 외주의뢰한 작품중 일부작품의 작화 질이 떨어지는 현상을 비꼬는 표현이다. 또는 그렇게 제작된 작품에 대한 멸칭이다. 작품에 대해서는 삼모지 아니메라고 부르기도 한다.
[편집] 개요
일본의 에니메이션 업계는 일반의 인식과 달리 역사적으로 재정적 형편이 매우 열악한 편이다. 그런 가운데 예산삭감의 방편으로서 제작비,인건비가 일본에 비해 싼 한국(후에 중국,대만및 동남아 국가들로 옮겨감)에 하청을 맡기는 일이 많았다. 그런데 하청을 받은 각국업자들에 의해, 작품에 대한 몰이해나 품질관리미비등 전반적으로 낮은 기술력때문에 완성된 작품의 퀼리티가 일본에서 제작한 파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대표적인 예로 1998년에 방영된 《로스트 유니버스》의 경우 제4화는 해당 제목을 따서 별도로 "야시가니 문제"라고 명명될 만큼 큰 파문을 일으켜 두고두고 이야깃거리가 되었으며, 일본의 아니메 팬들에게는 큰 충격이었다고 한다.
삼모지(세 글자)라는 표현은 엔딩크레딧의 스텝 리스트에 한국인 및 중국인 인명에 가장 흔한 한자 세 글자로 된 이름이 뜨는데서 유래하였다.
[편집] 최근의 경향
최근에는 한국이나 중국의 에니메이션 수준이 자체제작이 가능할 정도로 향상되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현지업자와의 제휴관계하에 제작한 작품이 있다. 또한 일부 일본의 제작사(매드 하우스)의 경우 한국의 DR MOVIE와 자본출자에 의한 업무제휴를 오래전부터 실시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한국인, 중국인의 스텝명에 한자대신 로마자로 표기하는 작품도 증가하고 있다. (2채널등의 혐한,혐중 일본인은 이를 가르켜 위장 삼모지라 부르고 있다) 그 이유는 일본의 엔딩 크레디트에서 사용가능한 서체중 한글이나, 간체자,번체자등이 지원되지 않는 것, 일부 한국인 스텝의 경우 한자명의 확인이 어려운 경우(한글세대,고유어 이름의 사용등), 유럽,미국시장용으로 일본인 스텝을 포함하여 전면적으로 로마자 표기의 크레디트를 채용하는 경우가 있는 등의 이유가 있다. 또한 개인명을 일일이 표기하지 않는 것은 삼모지 작화외에도 제작에 관여한 소소한 인력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라는 이유도 있다.
일부는 엔딩크레딧의 표시가 순식간에 올라가는 점 때문에 일본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로마자 표기를 사용함으로서 제작자가 삼모지 작화임을 숨기고 영미권의 사람들이 만든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삼모지 작화는 저급 작화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인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고도 한다.
- 건드레스
- 나디아(무인도 편)
- 로스트 유니버스
- 라그나로그 에니메이션
- 무사시 건도
- 요아케 마에요리 루리 이로나~Crescent Love~
- 겔럭시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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