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로망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다른 뜻·사람에 대해서는 카를로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루이 3세와 샤를로망이 빈에서 바이킹족을 무찌르는 전투 장면 (15세기, 프랑스국립도서관 소장)
루이 3세와 샤를로망이 에서 바이킹족을 무찌르는 전투 장면 (15세기, 프랑스국립도서관 소장)

샤를로망 (Carloman II, 866년 경 – 884년 12월 12일)은 서 프랑크 왕국의 왕으로 루이 2세 말더듬이왕의 막내 아들이다. 아버지가 879년 죽자, 형 루이 3세와 함께 공동으로 왕이 되었다. 카롤링거 왕조의 일원으로 샤를마뉴의 4대 손이다.

아버지의 사후 몇몇 귀족들은 왕위를 한 명에게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로 인해 논쟁이 이었지만 루이와 샤를로망은 공동 왕으로 지정되었다. 그들의 법적 지위에 논란이있었지만 두사람은 왕국을 공동으로 통치하는 것을 승인받았다. 880년 아미엥에서 아버지의 영토를 나누어 가졌고 공동으로 통치했는데 샤를로망은 아키텐부르고뉴를 받았다.

그러나 프로방스의 보소 공작이 두 형제와의 동맹을 깨고 부르고뉴의 왕으로 칭하고 나섰고 형제는 함께 그에 대항하여 싸웠다. 두 형제는 삼촌인 뚱보황제 카를의 군대와 연합하여 880년 8월에서 11월 에서 공성전을 벌였으나 결국 실패했다. 882년에야 빈은 겨우 탈환되었다.

같은 해 형 루이가 죽자 샤를로망은 유일한 왕이 되었지만 왕국은 노르만족의 침입으로 매우 혼란하였고 그의 권력은 불안정했다. 결국 부르고뉴의 귀족들이 반란이 일어났다. 884년 겨울 샤를로망은 사냥을 하다가 사고로 죽었고 왕국은 삼촌인 신성 로마 제국 황제 뚱보 카를에게 넘어갔다.


전 임
루이 2세 말더듬이왕
(아버지)
아키텐과 부르고뉴의 제후
879년 - 884년
후 임
뚱보왕 카를
(삼촌)
전 임
루이
(형)
서 프랑크의 왕
882년 - 884년
후 임
뚱보왕 카를
(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