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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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결(口訣) 또는 입겿은 한문에 붙이는 한국어 토씨를 표시할 때 사용하는 문자이다. 한문을 쉽게 읽기 위해서 또는 올바른 해석을 위해 문법 구조를 나타내기 위하여 각 구절마다 한국어 토를 다는데 그것을 기록하는데 한자나 한자의 약자체를 빌려서 사용하는 것이 구결이다. 향찰과 서로 상승 작용을 하여 함께 발달된 것으로 생각된다.
한문을 해석하여 읽는 석독구결(釋讀口訣)과 한문을 그대로 읽으면서 한국어의 기능어를 삽입하는 순독구결(順讀口訣)로 대별된다. 석독구결은 고대에 발달하였고 순독구결은 비교적 후대에 발달하였다. 석독구결은 오랫동안 잊혀져 왔다가 최근에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자의 약자체로 만들어진 구결 문자는 일본의 가나 문자, 특히 가타카나와 그 형태나 유래가 비슷하여 이 둘의 연관성에 관해 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구결은 순독구결로서 한문에 토를 다는 데 쓰는 약식 부호로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편집] 컴퓨팅
구결 문자들은 일단 유니코드 내의 한자를 사용하여 표기할 수 있다. 유니코드의 한자에는 구결에만 사용된 특수한 약자들도 상당수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에 별 무리가 없다. 그러나 이렇게 쓸 경우 정식 한자와 구분이 안 된다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한양 PUA 코드에는 구결 글자들을 따로 만들어 포함시켜두었는데, 이것을 쓰면 문제점을 유니코드 한자를 사용할 때의 문제점을 많이 해결할 수 있다[1].
[편집] 주석
- ↑ 다만 한양 PUA의 경우, 두 글자의 합자로 된 구결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 점은 兯(한)과 같은 구결 합자를 지원하는 유니코드에 비해 좋지 않은 점이라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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