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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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라틴어: Via Crucis)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시간(수난과 죽음)을 기억하며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는 기도 행위로, 고통의 길이라고도 한다. 전통적으로 로마 가톨릭, 성공회 및 루터교에서 행해진다. 보통 사순시기 동안에 매주 성 금요일마다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친다.
십자가의 길 기도는 초기에는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았으나 14세기에 프란체스코회에 의해 기도문이 체계화되었다. 이 기도의 목적은 당시 이슬람교 세력의 예루살렘 정복으로 인해 성지 순례 여행에 차질을 빚게 되자 유럽에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과정에서 주요한 장면을 떠올리며 기도로서 영적인 순례 여행을 돕기 위한 것이었다. 이 신심은 프란체스코회의 포교활동에 의해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16세기까지는 각 처의 숫자가 고정되지 않았으나, 1637년에 이르러서야 교황청에 의해 현재의 순번으로 명시화되었다.
십자가의 길은 총 14처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 예수님께서 기력이 떨어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 짐을 묵상합시다.
- 베로니카가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을 묵상합시다.
-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시다.
-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 예수님께서 옷 벗김 당하심을 묵상합시다.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심을 묵상합시다.
-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 제자들이 예수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림을 묵상합시다.
-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을 묵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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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바깥고리
- the Catholic Encyclopedia
- A list of recent Via Crucis used by The Vatican on Good Fridays..
- Tributes for Kings: a modern Stations of the Cross including The Resurrection
- Online Stations of the Cross with audio recorded meditations and prayers (mp3)
- Online Stations of the Cross
- Esquivel's (Nobel Peace Prize) Stations from Latin America
- Dom Martin's Stations of the Cross (1972) in the Bom Jesus Basilica, Old Goa, India
- Alternate Stations of the Cross as celebrated by Pope John Paul II on Good Friday 1991
- Stations of the Cros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Blessed Virgin Mary
- Carving of Stations of the Cross
- Web site for European Sacred Mountains, Calvaries and Devotional Complex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