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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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는 공동체생활을 하면서 교회와 하느님을 위하여 봉사하는 기독교의 여성 수도자이다. 남성 수도자는 수도사 또는 수사라고 한다. 일부 여성 기독교인들이 초대교회의 세속화에 반대하여 수도생활을 한 신앙전통에서 유래한다. 현재 수녀가 있는 기독교 교파로는 성공회, 로마 가톨릭, 정교회가 있으며, 이중 성공회는 18세기 영국 성공회의 옥스퍼드 운동으로 수도원운동이 되살아나면서 수녀와 수사가 수도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림:Nuns001.jpg
동방정교회 수녀
[편집] 수녀가 되려면
수녀가 되려면 특정연령 이하의 독신여성이어야 하며, 수도원에서 실시하는 모임에 참여하면서 수도생활을 준비한다. 수도원에 입회한 열망자는 6개월간 기도생활, 교리와 예전(전례), 성서, 예절, 수도회 역사, 성가등의 공부와 수도원의 공동일을 하면서 하느님의 부름을 확인한다. 하느님의 부름에 대한 확신이 들면 지원자가 되어 수도회입회식을 거친다. 지원자 기간에는 공부와 공동노동을 실천하며, 기간이 끝나면 수련수녀가 되어 하얀 베일과 수녀복을 입는다. 수련수녀기간에도 공부와 노동을 통해 수도자가 갖추어야 할 소양을 익힌다. 수련수녀가 정기서약을 통해 검정베일과 정복을 착용하게 되면 일생동안 청빈과 정결과 순명의 생활을 할 것을 서약하는 종신서약을 준비한다. 종신서약을 마치면 수녀가 되어 하느님을 섬기게 된다.
[편집] 수녀의 수도생활
수녀는 청빈, 정결, 순명(순종)을 실천해야 하며, 기도, 미사(성공회의 경우는 감사성찬례),공동노동(성체성사에 사용되는 면병과 포도주 제작)을 통해서 하느님을 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