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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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金兌鎭, 1905년 ~ 1949년)은 한국의 연극인이다. 연극 배우와 극작가로 활동했다.
1925년 조선키네마의 〈아리랑〉에 출연하면서 연극 배우로의 활동을 시작했다. 신건설, 동방키노에 참가하면서 카프 계열의 진보적 연극 운동을 펼치다가, 1933년 카프 미술인 강호, 이상춘이 체포된 연극운동사건에 연루되어 투옥되었다.
일제 강점기 말기에 '국민연극' 극작가로 활동했다. 1942년 조선총독부의 후원으로 열린 제1회 연극경연대회에 〈행복의 계시〉를 출품했고, 1943년 열린 제2회 대회에도 〈아름다운 고향〉을 출품했다. 2005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선정한 친일파 목록 연극 부문에 포함되었다.
광복 후 월북하여 인기 배우인 황철이 출연하고 월북 연출가 나웅이 연출을 맡은 〈리순신 장군〉을 집필했는데, 북조선 문학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역사극이다[1].
[편집] 참고자료
- 권영민 (2004-02-25). 《한국현대문학대사전》.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241쪽. ISBN 8952104617.
- 이재명, 〈조선연극문화협회의 활동을 통해서 본 친일 연극〉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2005년 하반기 워크숍)
- 키다 에미코, 한·일 프롤레타리아 미술운동의 교류에 관하여 - 1930년대 재일 한국인 미술가를 중심으로 (한국근대미술사학회, 2001년 5월 19일)
[편집] 주석
- ↑ 《연합뉴스》 (2005.9.5) 북한에선 이순신장군 어떻게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