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공산주의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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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조선공산주의운동의 역사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치사에 등장하는 정치 파벌이다.

국내파라는 명칭은 1945년 광복 이후 북조선에서 공산주의 정권이 성립하는 과정과 그 이후 권력 투쟁 과정 중에서, 과거 일제강점기에 국내에서 공산주의 운동을 했던 사람들을 통칭하여 부르는 것이다. 이들은 다른 파벌과는 달리 단일 세력화한 적이 없으며, 지역이나 조직에 따라 각자 다른 파벌에 속해 있던 경우가 대부분이나 편의상 묶어서 국내파로 불린다.

국내파 가운데 일부는 김일성 중심의 지도체계 확립 노선을 지지하여 북조선 정권 수립에 참가하고 고위직을 지냈다. 김용범과 박정애 부부가 대표적이다.

반면, 오기섭, 정달헌, 최용달 등 함경남도 출신의 공산주의자들은 반대편인 박헌영남로당 노선에 가담했다가, 한국전쟁 종전 무렵부터 남로당이 몰락하고 8월 종파 사건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함께 제거되었다. 박헌영의 측근으로 활동하다가 한국전쟁 직전 서울에서 체포, 처형된 이주하도 여기에 속한다.

중도 계열로 볼 수 있는 주영하와 장시우 등은 남로당 숙청 이후 권력의 중심에서 밀려났다.

[편집] 인물

  • 김용범 (평남)
  • 박정애 (평남)
  • 오기섭 (함남)
  • 정달헌 (함남)
  • 최용달 (함남)
  • 장순명 (함북)
  • 주영하 (함남)
  • 장시우 (평남)
  • 최경덕 (황해)


[편집] 참고자료

이종석 (1997). 《조선로동당연구》. 서울: 역사비평사. ISBN 9788976961068.

서동만 (2005). 《북조선사회주의 체제성립사 1945-1961》. 서울: 도서출판선인. ISBN 9788989205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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