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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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한자: 張俊河, 1918년 8월 27일 - 1975년 8월 17일)은 대한민국의 정치가, 언론인, 재야운동가이다. 평안북도 의주 출생으로, 일본 도요대학교 예과를 거쳐 니혼신학교를 졸업하였다. 1944년 1월 일본군 학병으로 징집되어 중국전선에 투입되었으나, 7월에 탈영하여 수천킬로미터를 걸어 충칭광복군에 가담하였다. 해방후, 귀국하여 1953년사상계》를 창간하고 언론인의 길에 들어섰다. 1967년에는 정계에 입문하여 신민당 소속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하였다. 10월유신이후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어 활발한 활동을 벌이던 중 1974년 긴급조치1호 위반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으나, 그해 12월 신병악화로 인한 형집행정지로 출감하였다. 이후 민주화 세력의 규합에 힘썼으나, 1975년 경기도 포천군 약사봉에서 의문의 추락사로 사망하였다. 타살설이 있었으나 경찰은 실족사로 발표했다. 자서전으로 《돌베개》가 있고, 1962년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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