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그레고리오 1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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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오 11세
세속명 피에르 로제 드 보포르
임기 시작 1370년 12월 30일
임기 종료 1378년 3월 26일
전임 우르바노 5세
후임 우르바노 6세
탄생 1329년
사망 1378년 3월 26일

교황 그레고리오 11세(라틴어: Gregorius PP. XI, 이탈리아어: Papa Gregorio XI)는 제201대 로마 교황(재위: 1370년 12월 30일 - 1378년 3월 26일)이다. 세속명은 피에르 로제 드 보포르(프랑스어: Pierre Roger de Beaufort)이다.

[편집] 생애

1329년 프랑스의 리무쟁에서 교황 클레멘스 6세의 조카로 태어났다. 1348년 5월 19세에 추기경이 된 후 이탈리아의 페루자에서 법학을 공부하였다. 아비뇽에서 교황이 된 후 신앙심이 깊고, 학식이 풍부하며 겸손한 성직자라는 평을 받았다. 그의 재위 중 앙주 왕가와 아라곤 두 왕가 사이에 대립이 발생하였고 이탈리아에서는 비스콘티 가문에 대항하는 전투가 치열하였다. 그러므로 그레고리오 11세는 이탈리아 중부의 자신의 영토를 회복하기 위하여 전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교회 내부적으로는 수도회, 특히 도미니코회성 요한 기사단을 개혁하려고 노력하였고 왈도파와 위클리프 이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었으므로 종교 재판을 통하여 그들을 단죄하였다.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의 충고를 들은 그는 전임 교황처럼 로마로 귀환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1377년 1월 17일 로마에 환도(還都)하였으나 거기에서 곧장 선종함으로써 서구대이교를 초래하였다. 그레고리오 11세는 프랑스인으로서는 마지막 교황이자 최후의 아비뇽 교황이었다.


전 임
우르바노 5세
제201대 교황
1370년 12월 30일 - 1378년 3월 26일
후 임
우르바노 6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