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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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은 유다 왕국이 거의 최후까지 기울어 몰락해가던 시기에 바벨론에 있는 유대인 포로 유배자들 중에서 예언 사역을 했다. 어떤 의미에서 그의 사역은 그보다 다소 앞선던 동시대인인 예레미야의 사역과 유사했다. 하지만 예레미야가 예루살렘 멸망이라는 섬뜩한 메세지를 전한 반면, 에스겔은 바벨론에서의 재건이라는 온화한 메시지를 증거했다. 예레미야는 눈물의 사람이었고 에스겔은 비전의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비전들은 공포로부터 희망에 이르기까지 폭넓었고, 유다의 불성실한 지도자들을 향한 심판으로부터 유다의 미래와 관련된 위로에 이르렀다. 이 모든 것들을 통해서, 온 인류는 이스라엘의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며,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될것이다(6:10)


목차

[편집] 에스겔서의 개론과 제목

선지자이면서 제사장이었던 에스겔은 유다의 역사 중 가장 암흑기였던 70년의 바벨론 포로기 동안 사역했다. 예루살렘에 대한 마지막 공격이 있기 전에 바벨론으로 끌려간 에스겔은 포로된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메세지를 극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예언들이나 비유,표적,그리고 상징 등을 사용했다. 그들은 비록 태양 아래 마른 뼈들과 같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시 규합하고 그들에게 다시금 생기를 불어넣으실 것이다. 현재의 심판 뒤에는 미래의 영광이 있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해서 "그들이 하나님이 여호와인 줄 알게" 될 것이다. 히브리 이름 yehezke'1은 '하나님께서 힘 주심' 또는 '하나님의 의해 힘을 얻음'이라는 의미다. 진정으로 에스겔은 자신이 브름 받은 목적인 예언자의 사명을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힘을 얻었다.(3:8`9). 이 이름은 본서에 2번 등장하며 구약 성경의 다른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70인역에 나타난 헬라어 형태는 Iexekiel이며 벌게이트 역본의 라틴어 형태는 Ezechiel이다.

[편집] 저자

부시의 아들 에스겔(1:3)의 아내는 죽임을 당했는데, 그 죽음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대한 마지막 침략을 시작했을 때 유다에 대한 하나의 표적이었다(24:16-24). 예레미야처럼 그도 주님의 선지자로 부름을 받은 제사장이었다. 그의 예언 사역은 성전이나, 제사장 직분, 제사, 그리고 쉐키나(shekinah,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수많은 환상들을 보는 특권을 받았으며 문학적으로 이를 신중하게 기록했다. 에스겔의 저작권에 대한 몇 가지 반대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에스겔의 저작권에 대한 타당한 증거들을 거부할 분명한 이유 또한 없다. 본서 전체를 통해서 1인칭 단수 형태가 줄곧 사용되었는데, 이는 본서가 한 사람의 기록임을 보여준다. 그가 바로 에스겔이다(1:3,24:24). 그리고 본서의 내적인 증거가 에스겔의 예언 기록의 통일성을 지지해준다. 책의 스타일이나 언어, 그리고 주제의 발전 등이 일관성이 있으며, "그들이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인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 등 독특한 표현들이 책 전체에 걸쳐 반복되고 있다.

[편집] 기록 연대와 배경

느부갓네살은 세 단계에 걸쳐 예루살렘을 멸망시켰다. 첫번째로 그는, 주전 605년에 여호야김을 굴복시키고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을 포함해 유력한 유대인들을 포로로 잡아갔다. 두번째로, 주전 597년에 있었던 여호야김과 여호야긴의 반란은 더 큰 파멸을 초래했는데 느부갓네살은 예루살렘을 다시 한번 굴복시켰다. 그는 여호야김과 에스겔을 포함하여 약 만명의 포로들을 잡아갔다. 세번째로, 주전 586년 느부갓네살은 오랜 포위 끝에 그 성을 멸망시켰으며 모든 유다를 황폐화시켰다. 만약 1장 1절의 '제 삼십년'이 에스겔의 나이를 의미한다면, 그가 바벨론으로 끌려간 때는 그의 나이 25세였을 것이며, 예언자로서 소명을 받았을 때는 30세였을 것이다(1:2-3). 이것은 또한 다니엘이 주전 605년에 포로로 잡혀갔을 때 에스겔이 17세였음을 의미하며, 결국 에스겔과 다니엘이 비슷한 나이였음을 알 수 있다. 이 두 사람은 당시 예루살렘에서 활동하던 예레미야보다 약 20년 가량 젊었다. 이 연대 추정에 따르면, 에스겔은 주전 622년에 태어나서 597년에 포로로 잡혀갔으며, 592년부터 적어도 570년까지 예언했고 560년경에 죽었다. 그러므로 그의 사역은 예레미야의 사역 말기와 다니엘의 사역 초기와 중복된다. 에스겔이 바벨론에 도착했을 무렵에, 다니엘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다. 그의 이름은 에스겔의 예언에 3번 언급 되었다(14:14, 20, 28:3). 바벨론에 있을 때, 에스겔의 집은 느부갓네살의 '대수로(大水路)'인 그발 강가에 위치한 유대 포로민의 주요 정착지였던 델이빕이었다(1:1, 3:15, 23). 주전 592년부터 586년까지 에스겔은 믿지 않는 유대 포로민들에게 조속한 해방의 소망이 없다는 것을 설득시킬 필요를 느꼈다. 하지만 예루살렘이 붕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그들은 귀환의 헛된 희망을 포기했다. 에스겔은 사건들이 발생한 직후에 본서를 기록했음이 분명하다. 그의 열정적인 사역은 적어도 22년 동안 지속되었으며(1:2, 29:17), 그의 책은 아마도 주전 565년 이내에 완성되었을 것이다.

[편집] 주제와 목적

대부분의 다른 예언서들처럼, 에스겔서의 두 가지 주제는 심판(1-32장)과 위로(33-48장)다. 바벨론에 거주하던 초기 유대 포로민들을 향한 그의 사역은 예루살렘에서 활동하던 예레미야의 사역과 비슷했다. 그는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야기시킨 죄악들을 열거했고 고국 땅으로 곧 돌아갈 것이라는 그들의 헛된 희망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지 밝히 드러냈다. 예루살렘과 그 성전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올 것이며 바벨론 포로 기간은 결코 짧지 않을 것이다. 성이 파괴되었을 때, 에스겔은 미래의 축복과 완전한 회복에 관한 하나님의 언약의 약속들을 백성들에게 확신시키면서 그들을 위로했다. 에스겔서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설명한 부분은 그와 동시대인이었던 예레미야의 본문보다 더 상세하며 광범위하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주권, 영광, 신실하심 등을 크게 강조하고있다. 그는 성전의 타락, 파괴, 그리고 회복 등에 또한 초점을 맞추었다. 성전과 관계된 또 하나의 주제는 하늘에서의 하나님 영광(1:28, 3:12, 23)과 떠나가시는 하나님의 영광(9:3, 10:4, 18:19, 11:22-23), 그리고 이땅에서의 하나님의 영광(43:1-5, 44:4)에 대한에스겔의 환상적인 묘사다.

[편집] 에스겔서의 핵심

핵심 단어 - 이스라엘의 회복

핵심 구절(36:24-26, 36:33-35) -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서 취하여 내고 열국 중에서 모아 데리고 고토에 들어가서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36:24-26).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를 모든 죄악에서 정결케 하는 나에 성읍들에 사람이 거접되게 하며 황폐한 것이 건축되게 할 것인즉 전에는 지나가는 자의 눈에 황무하게 보이던 그 황무한 땅이 장차 기경이 될지라 사람이 이르기를 이땅이 황무하더니 이제는 에덴 동산같이 되었고 황량하고 무너진 성읍들에 성벽과 거민이 있다 하리니"(36:33-35).

핵심장(37장) - 이스라엘 회복에 대한 소망의 핵심부를 이루는 것은 마른 뼈들의 골짜기에 대한 환상이다. 에스겔 37장은 이스라엘의 미래를 뚜렷하게 단계적으로 그리고 있다.

[편집] 에스겔서와 예수그리스도

메시야가 이사야서(11:1), 예레미야서(23:5, 33:15), 그리고 스가랴서(3:8, 6:12)에서 의로운 가지로 묘사되고 있는 것과 비슷하게, 에스겔서 17장 22-24절은 메시야를 높고 빼어난 산에 심어진 후에 장중한 백향목이 되는 연한 백향목 가지로 묘사하고 있다. 메시야는 통치할 권한을 가진 왕이시며(34:11-31), 자기의 양떼를 구원하고 먹일 진정한 목자이시다(34:11-31).

[편집] 에스겔서 개관

에스겔은 유다 왕국이 사양길로 접어들고 몰락할 즈음에 바벨론에 있는 유대 포로민들 중에서 예언했다. 그의 심판의 메시지는 예루살렘에 남아서 활동했던 선배 동시대인인 예레미야의 메시지와 유사하다. 유다는 그들의 불신앙으로 인해 심판을 받게 될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장차 있을 유다의 회복과 축복을 약속하셨다. 이사야와 예레미야처럼, 에스겔은 공포와 소망의 메세지, 심판과 위로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하지만 에스겔은 "그들이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라고 말씀하신 이스라엘의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광에 주된 초점을 두었다. 본서는 크게 4단락으로 나누어진다.

에스겔의 소명(1-3장)
유다에 임할 심판(4-7장)
이방인들에게 임할 심판(25-32장)
이스라엘의 회복(33-4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