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고그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1270년쯤 프라하에서 지어졌음. 세계에서 장수한 시나고그이다.
시나고그 (히브리어: בית כנסת 베잇 크네셋, "집회의 집"; 이디시어: שול 셜; 라디노어: אסנוגה 에스노가)는 유대교의 사원이다. 모임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 단어 (고대 그리스어: συναγωγή synagogē) 에서 유래한다. 히브리어로 베잇 크네셋이라고 불리며 이스라엘의 의회인 크네셋과 관계없다. 시나고그 대신 예배의 집을 뜻하는 베잇 테필라(בית תפילה)라는 단어가 사용되기도 한다.
시나고그의 외모는 건물이 위치되어있는 나라의 문화에 따라 다르다. 전통식으로 지어진 시나고그는 출애굽기당시 사막을 헤매던 유대인들이 만든 이동 신전의 모습을 본따서 지어졌지만 1800년대쯤 독일에서 개혁 유대교 운동이 시작되면서 나라의 문화와 유대교 문화를 혼합시킨 형태를 띄기시작했다. 최초 개혁파 시나고그는 1811년 함부르크에서 열렸다. 예배를 위해 오르간을 설치하고 비마를 앞으로 옮기는등 전통적 시나고그보다 교회와 더 흡사했다.
유대인들은 혈통이나 종파에 따라 다른 명칭을 사용한다. 보수파 유대인들은 이디시어단어인 셜을 사용하고 포르투갈과 스페인계 유대인들은 에스노가라고 부른다. 중동계 유대인들은 아람어에서 유래한 단어인 케네사라는 명칭을 쓴다. 개혁파 유대인들은 가끔식 신전 (temple)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