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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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두(李熙斗, 1869년 6월 8일 ~ 1925년 6월 21일)는 대한제국의 군인 출신으로 일제 강점기의 친일 인물이다.

1895년 일본으로 유학하여 일본육군사관학교와 도야마(戶山) 학교에서 수학했다. 1896년 일본 정부로부터 훈6등 서보장을 받고 귀국한 뒤 대한제국의 무관학교 교관으로 근무했다.

1901년 훈4등 서보장, 1902년 훈4등 욱일장을 서훈 받는 등 일본 군부와 가까이 지냈으며, 1904년 육군연성학교 교장, 1908년 육군무관학교 교장에 임명되었다.

1906년 대동구락부, 1907년 일진회에 가담하였고, 일진회 충주 지부장을 지내면서 자위단을 조직하는 등 의병 항쟁 탄압과 한일 합병 조약 체결 논리 확산 등에 적극 나섰다. 러일전쟁서울에 입성한 일본군을 도운 공적을 인정 받아 1908년 훈2등 서보장을 서훈 받았다.

1920년 일본 육군의 소장으로 승진했고, 그 해 훈2등 욱일중광장을 수여 받았다.

2005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기 위해 정리한 친일파 목록2006년 발표된 친일반민족행위 106인 명단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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