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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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혁(金正革)은 한국의 시나리오 작가이며 소설가이다.

1935년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이민열차〉를 가작으로 입선시키며 등단했다[1].

1939년 조선총독부의 후원으로 결성된 조선영화인협회의 임원을 지냈다[2]. 2005년 발표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1차 명단 영화 부문에 포함되었다.

광복 후에는 조선영화건설본부 서기장을 맡은데[3][4] 이어 좌익 계열의 단체인 조선영화동맹 결성에 참가[5]했으나, 함께 이 단체에 참여했던 김한, 독은기, 문예봉 등 월북 배우들과는 달리 북조선으로 가지 않고 남한에 남았다. 이무렵 발표한 《조선영화사》(1946)는 한국 영화의 초창기 역사와 관련된 중요한 자료 중 하나이다[6].

이후 《밤의 태양》(1948)과 《안창남 비행사》(1949), 두 편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다. 이 가운데 《밤의 태양》은 경찰 홍보 성격이 강한 국책 영화이다.

미 공보원 영화고문 직함을 갖고 있던 중, 한국 전쟁 개전 초기에 실종되어 북조선으로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7].

[편집] 참고자료

[편집] 주석

  1. 동아일보사, 인물정보 - 신춘문예
  2. 이효인, 영화계 친일행위의 논리와 성격 《디지털 웹진 Now Art》 (2002년 광복 57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 문화예술의 친일 논리와 성격)
  3. 편집부 (1999-12-22). 《한국현대 예술사대계 1 (해방과 분단 고착 시기)》. 서울: 시공사, 194쪽. ISBN 895270522X.
  4. 이명자, 조선영화동맹과 북한영화 《컬처뉴스》 (2005.4.1)
  5. 유민영, 8·15 해방과 문화예술 재건 운동 - 인습과 오명에서 벗어나려는 정치적 움직임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웹진》 (2003년 8월호)
  6. 김수남 (2001-11-20). 《해방전 조선 사실주의 시나리오》. 서울: 새미. ISBN 8989352940.
  7. 한국전쟁 납북사건 자료원, 김정혁 (金貞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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