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구포역 무궁화호 열차 전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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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구포역 무궁화호 열차 전복사고1993년 3월 28일 오후 5시 29분 부산광역시 내에 있는 경부선 하행선의 구포역 인근에서 일어나, 78명의 사망자와 198명의 부상자를 낸 사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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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사고 개요

사고발생 5분 전(17:40분경) 약 94㎞/h로 사고현장을 운행한 제175열차가 통과한 후 노반이 함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역을 12:45분 출발하여 부산으로 가던 무궁화호 제 117열차가 물금역을 17:23분경 통과하여 약 85km/h로 운행 중 선로 노반이 침하되어 있는 것을 약 100m전방에서 발견하고 비상 제동을 걸었으나 제동거리가 미치지 못해 기관차 및 발 전차 객차 2량 등 총 4량이 탈선 전복되어 사상자가 다수 발생함으로써 열차운행이 37시간 30분 동안 불통되었다.

[편집] 문제점

철도법(법률 제714호 61.9.18) 제 76조에 의하면 철도경계선으로부터 약30m 범위 안에서 열차 운행에 지장을 주는 각종 공사는 할 수 없도록 되어 있고, 공사시 행정 관련기관의 승인을 받은 뒤 시행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열차 운행선의 노반 밑을 관통하는 지하 전력구를 설치하기 위한 발파작업을 하면서 협의를 하지 않은 채 시공회사가 임의로 작업을 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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