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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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호(金殷鎬, 일본어: 鶴山殷鎬, 1892년 6월 24일 ~ 1979년 2월 7일)는 한국의 동양화가이다.

인천 출신이며 아호는 이당(以堂)이다.

1937년에 애국금차회의 활동 모습을 담은 〈금차봉납도〉를 제작하여 조선총독부 총독 미나미 지로에게 증정하는 등 적극적인 친일파로 활동했다. 조선미술가협회의 일본화부에 참가하여 전쟁 지원을 위한 친일 미술 작품을 심사하거나 전시하는데에도 여러 차례 참여했다.

광복 후에는 뚜렷한 친일 경력 때문에 조선미술건설본부에서 제외되었으나, 뛰어난 인물 묘사 실력과 제자 양성으로 다시 미술계의 중심에 복귀했다. 문화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을 지냈다.

2005년 민족문제연구소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기 위해 정리한 친일파 목록 미술 부문에 선정되었다. 2002년 발표된 친일파 708인 명단에도 미술 분야에 심형구와 함께 포함되었다. 두드러진 친일 이력과 일본풍으로 의심받는 화풍과 관련하여, 김은호가 그린 논개와 춘향의 영정을 철거하자는 주장과 논란이 있었다[1].

[편집] 참고자료

[편집] 주석

  1. 《전라일보》 (2005.5.17) 친일화가 춘향영전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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