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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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그룹 (三星 - , Samsung Group)은 삼성전자,삼성생명등 여러 계열사들과 이건희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거대한 기업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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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역사
- 1938년 3월 1일 대구에서 '삼성상회'로 시작.
- 1948년에는 삼성물산공사 설립, 한국전쟁후 이어 먹을 것과 입을 것이 궁하던 당시 상황에 가장 수요가 높았던 분야인 설탕과 복지를 생산하는 제일제당과 제일모직이 만들어지다.
- 1957년 국내최초로 사원공개 채용 실시.
- 1958년 안국화재(현 삼성화재) 인수.
- 1963년 신세계백화점과 동방생명을 인수.
- 1965년 중앙일보를 창간, 삼성문화재단 설립
- 1966년 '중앙개발'(1997년 삼성에버랜드로 상호변경)을 설립.
- 1968년 고려병원 개장.
- 1969년 삼성전자공업 설립.
- 1969년 일본의 SANYO와 제휴하여 '삼성SANYO전기'를 설립.
- 1975년 '삼성SANYO전기'를 삼성전기로 변경.
- 1977년 삼성전기, 삼성전자로 흡수합병.
- 1972년 '제일합섬' 설립.
- 1973년 '임페리얼'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호텔업에 진출, 그 해 11월에 '호텔신라'로 변경.
- 1976년 용인자연농원을 개장
그리고 이후에 70년대에 가장 많은 계열사들이 탄생하는데 이들은 하나같이 '삼성'이라는 모그룹의 브랜드를 그대로 차용한 상황에서 뒤에 업종명만으로 구별을 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70년대 말에 설립된 삼성정밀(1987년 삼성항공과 2000년 삼성테크윈 상호변경)이 '코리아 엔지니어링'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코리아 엔지니어링 역시 1991년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87년 11월, 삼성의 창립자인 호암 이병철 회장이 사망하고 그 해 12월에 현재의 회장인 이건희 회장이 삼성그룹의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인 1988년 삼성그룹은 창업 50주년을 맞이하여 제2창업을 선언하였다. 1991년 11월, 신세계백화점과 한솔그룹이 분리 되었고, 1993년 제일제당이 삼성그룹에서 분리 되었고, 1995년 제일합섬이 분리 되었다.
삼성은 지난 60여년간에 필요했던 제당, 섬유, 전자, 항공 및 기계, 화학, 조선, 금융 등 다방면의 사업을 펼쳐왔다. 1993년부터는 제2창업 5주년을 기념해 그룹 CI를 바꾸고, 싱글 삼성 정책을「신경영」을 선포하고 양적으로 커오던 사업구조를 지양하고 질적으로 성장시키는 전략으로 변화를 꾀했다. 1997년 삼성은 IOC- 올림픽 파트너로 공식 선정 되었고, 그로인해 브랜드 가치는 1999년 2.2조원에서 2004년 15조7천억원으로 수익이 크게 늘었다. 아울러 1996년 성균관대학교의 재단으로 재영입되어 고급인력육성에 막대한 투자를 하게되었다.
삼성그룹에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제품(2004년 회계연도 기준)이 16개가 있으며, 그 품목들은 다음과 같다.
DRAM, 컬러브라운관(CPT, CDT), SRAM, TFT-LCD 용 유리기판, TFT-LCD, STN-LCD, 튜너, CDMA 휴대폰, 컬러텔레비전(CTV), 모니터, 플래쉬메모리, LCD 구동칩(LDI), PDP 모듈 ,핸드폰용 기판, 난연 ABS, 디메틸포름아미드(DMF-Dimethylformamide)
삼성은 영국 인터브랜드와 미국 비즈니스위크가 공동 선정한 세계 기업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2000년 43위(52억달러), 2001년 42위(64억달러), 2002년 34위(83억달러), 2003년 25위(108억달러), 2004년 21위(125억달러), 2005년 20위(149억달러)를 기록했다.
[편집] 지배 구조
삼성 그룹은 지주회사가 없고, 복잡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는 재벌이다.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삼성에버랜드의 25.1%의 지분을 가진 주주로, 지배구조의 꼭대기에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건희 일가가 삼성에버랜드 지분 54%를 가지고 있으며, 삼성에버랜드는 삼성생명의 대주주이다. 삼성생명은 다시 여러 회사를 거느리고 있는데, 삼성에버랜드, 삼성생명, 그리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자회사들이 순환출자로 얽혀있다. [1] 이러한 구조가 1970년대 정부 주도의 대기업 중심의 경제 성장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결과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하지만 오늘날 어떤이들은 삼성이 각종 법의 규제를 빠져나가기 위한 것이라는 비판을 하고 있다.
순환출자구조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특정인이 자기가 가진 주식수 이상의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점이다. 또 다른 문제점은 이 순환출자의 고리에 금융회사가 끼어 있다는 점이다. 고객에게 빌어온 돈으로 기업에 대한 지배구조를 강화하는데 쓴다는 것이다. 보험회사와 차이는 있지만 은행의 경우 이론적으로는 고객의 예금을 통해 기업지배를 무한히 할 수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은행의 기업지배를 제한한다. 이 법을 원용한 법이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금산법)이다. 97년 제정된 이 법은 금융회사가 계열사의 주식을 5%이상 갖지 못하게 되어있다. 이 법에 따를 경우 순환고리는 끊어지고 지배력에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하나는 증여과정이다.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주식을 주당 10만원에 사들였는데 이재용 남매는 7700원에 매입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회사는 손해를 본 것이다. 만약 재판에서 지게 된다면 금전적인 손해뿐 아니라 도덕성에도 타격을 입는다.
[편집] 평가
삼성은 대한민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직접 수출부문에서 2000년에 312억달러로 한국전체 직접 수출부문의 18.1%를 담당했고, 2004년에는 527억달러 20.7%를 차지했다. 또한 2003년 납세액은 6조5천억원으로, 대한민국정부 조세예산에서 6.3%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했다.
그렇지만, 시장에서 평가하는 기업의 시장가치는 1997년 7조3천억원으로 한국 전체 상장사 대비 시장가치 비율을 기준으로 10.3% 수준이었으나, 2004년말 기준으로 90조8천억원으로 22.4%를 차지했다. 또한 삼성의 한 해 수익은 2001년 5조8천억원, 2002년 11조7천억원, 2003년 7조4천억원, 2004년 15조7천억원의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기업 경영성과는 놀랄만한 것이다.
기업의 재무 건전성의 척도인 부채비율에서도, 삼성은 2000년 104%에서 2001년 78%, 2002년 68%, 2003년 56%, 2004년 51%로 지속적으로 낮아져 꾸준한 체질 개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 측은, 삼성 그룹이 실제 그룹이 아니라 삼성물산에서 시작되는, 역사를 같이하는 기업의 모임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한국에서 노조 없는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노조가 없음으로 인해 근로자와의 민주적 소통구조가 봉쇄되어있으며, 노조설립을 막기 위한 갖가지 공작으로 인한 인권침해, 노조설립을 막기위한 과다한 비용지출이 비판받고 있다.
삼성은 직원들의 내부 신뢰수준 향상과 노사간의 건전한 조직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인 GWP(Great Workplace)운동을 1998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부문이 처음 도입한 뒤로 2003년부터 계열사별로 GWP를 도입하고 있다. 삼성화재, 삼성SDI, 삼성에버랜드, 삼성물산, 제일모직, 삼성네트웍스 등이 그러하다. 특히, 2006년에는 삼성전자 9개 자회사와 80개 해외법인, 130개 해외사업장으로 GWP를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편집] 계열사
참고 : 삼성에서는 계열사를 관계사라는 말로 부른다.
- 전자관련
- 금융관련
- 삼성생명
- 삼성화재
- 삼성카드
- 삼성증권
- 삼성투자신탁운용
- 삼성벤처투자
- 기계관련
- 건설관련
- 삼성물산 건설부문
- 삼성중공업 건설부문
- 삼성엔지니어링
- 화학관련
- 삼성토탈
- 삼성석유화학
- 삼성정밀화학
- 삼성BP화학
- 상사*유통관련
- 삼성물산
- 섬유*화학관련
- 제일모직
- 관광*레저관련
- 삼성에버랜드
- 호텔신라
- 광고*기획관련
- 제일기획
- 경비*보안관련
- 에스원
- 스포츠관련
- 단체관련
[편집] 관련사항
- 신세계백화점 - 1963년에 삼성그룹에 흡수되었고, 1991년에 삼성그룹에서 독립을 선언하였으며, 1997년에 공식 분리되었다.
- 한솔제지 - 1991년 분리되었다.
- 새한
- CJ - 삼성그룹의 회사 제일제당에서 출발하였다. 1993년에 분리되었다.
- 중앙일보 - 삼성그룹의 자본으로 설립된 신문이며, 현재 분리되었으나 삼성의 영향은 아직도 남아있다.
- 르노삼성자동차 - 원래 삼성자동차로 출발하였으나 2000년 프랑스 르노에 지분 70%를 매각하였다.
- 성균관대학교 - 1965년에 설립자 이병철이 재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1996년부터 학교운영에 참가하고 있다.
- 한국휴렛팩커드 - 1984년에 삼성전자와 미국 휴렛팩커드가 합작법인인 삼성휴렛팩커드를 설립하였다. 1995년에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되었고, 1998년 삼성전자 지분 45%가 휴렛팩커드로 인수되어 삼성에서 완전 분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