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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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즉석식 라면에 관한 것입니다. 일본의 면 요리에 대해서는 라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여러 인스턴트 라면.
여러 인스턴트 라면.

라면(拉麵, 문화어: 꼬부랑국수)은 한국에서는 기름에 튀겨서 처리된 인스턴트 국수 제품을 말한다. 보통 라면은 면과 분말스프가 함께 포장되어 끓는 물에 2~4분 정도 스프와 함께 끓이면 조리된다. 요즈음에도 저렴한 가격과 얼큰한 맛, 간편한 요리법에 많은 사람들이 라면을 찾는다. 실제 요즘에도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식사이다.라볶이, 부대찌개 같이 이를 응용한 요리도 많이 나왔으며 컵형태로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컵라면류 등도 인기가 높다. 2005년에 전세계에서 소비된 라면은 857억개라고 한다. 또한 한국인이 일인당 약80개의 라면을 일년에 소비하여 가장 많이 먹는 국민이라고 한다. 한편 일본의 면요리인 인스턴트식이 아닌 라멘 국수 요리로 구별된다.

목차

[편집] 라면의 유래

원래 라면은 (인스턴트 및 일본 라멘) 중국에서 기원하였다. 소맥분과 계란으로 굵은 면을 뽑고 한번 삶아 튀겨서 전분이 알파화한 면이 이후 뜨거운 물에 다시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지는 형태이다. 중국에서는 이를 전시비상 식량으로 썼었는데 일본이 중일전쟁을 하면서 배워왔다는 설이 있다.

현재의 라면은 2차 대전이 끝난 후 일본에서 대만계 일본인인 안도 모모후쿠가 발명하였다고 한다. 당시 미군 구호품으로 밀가루가 많이 있었고 이를 이용한 새로운 식품을 고안하게 되었다. 밀가루로 국수를 만들어 기름에 튀겨 국수안의 수분이 증발 되고 이후 뜨거운 물에 들어가게 되면 본래의 상태로 풀어져 먹기 좋은 상태로 되는 것이다.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은 1958년 8월 25일 현재 닛신식품의 전신인 산시쇼쿠산에서 생산한 치킨라면이였다. 초기 라면은 양념이 면에 더해진 형태였으나 이후 1962년에 스프를 분말화 하고 별첨한 형태의 봉지면이 인기를 끌게 되었다.

한국에는 1963년 일본에서 기술을 도입하여 삼양라면에서 9월 15일 처음 시판을 하게 된다. 당시 가격은 10원이였으며 처음에는 생소하여 판매가 부진 했지만 곧 서민들의 음식으로 각광받게 되었다. 또한 식량사정이 안 좋았던 당시 정부가 혼분식 장려 정책을 하여 라면이 더욱 더 인기를 끌게 되었다. 1969년 한해에 15백만 봉지가 팔렸다. 1970년대에 들어서서는 인스턴트 짜장면, 칼국수, 냉면등의 다양한 제품이 나왔다.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라면의 고급화가 이루어지고 용기에 직접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컵라면이 등장하여 인기를 끌었다.

[편집] 비상식

라면은 그 조리의 간편함과 저렴한 가격 때문에 비상식으로 애용된다. 과거에 불안한 사건이 생기거나 정치가 불안해 지면 사재기를 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각종 수해등 자연재해나 사고 발생시 이재민에게 제공되는 비상식량으로 사용된다.

[편집] 라면의 유해 논란

라면은 그 저렴한 가격 때문에 항상 서민들이 애용하는 식사 대용품이었다. 그러나 식품으로서 장기간 섭취할 경우 건강에 좋지 못하다는 유해론이 항상 시비거리였다. 특히 1989년에는 공업용 우지를 라면에 사용했다는 라면 우지 파동 사건이 일어나 라면 업계가 위축되고 삼양식품의 관련자가 구속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1997년 대법원의 무죄 판결로 종결되었으나 이 사건이후 업계 1위 였던 삼양라면은 농심라면에게 그 선두를 빼앗기게 된다. 이 이후 발매된 대부분의 라면은 식물성 팜유를 주로 쓰고 있다. 현재도 첨가된 MSG 조미료와 지나친 염분함량, 높은 열량등이 논란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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