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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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수(白聖洙)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의 경찰로, 전라북도 지역에서 의병운동 진압에 참가했다.

대한제국 시기에 통감부 소속의 경부와 전주경찰서의 판임관으로 근무했다.

1908년 임실 등 전북 일대를 주무대로 활동하던 이석용[1]의 부대를 진압하기 위해 의병토벌대를 조직하여 작전을 펼쳤고, 전투 끝에 이석용의 부관 김화서[2]를 사로잡았다. 1909년에는 이석용 의병부대의 황성삼과 전라북도 옥구 지역의 의병장인 정홍기[3]를 체포했다. 전북 순창에서 양인숙 의병대 소속으로 활동했던 김성길[4]의 재판 기록에는 백성수가 심문한 내용이 증거로 올라와 있다.

1910년 한일 병합 조약이 체결된 후에는 조선총독부 소속의 정읍경찰서, 줄포경찰서 경부를 차례로 지냈고, 1912년 일본 정부가 한일합방에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준 한일병합기념장을 받았다.

2005년 발표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1차 명단에 선정되었고, 2006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서 공식 발표한 일제 강점기 초기의 친일반민족행위 106인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편집] 참고자료

[편집] 주석

  1. 민족정기선양센터, 독립유공자 공훈록 - 이석용
  2. 민족정기선양센터, 독립유공자 공훈록 - 김화서
  3. 민족정기선양센터, 독립유공자 공훈록 - 정홍기
  4. 민족정기선양센터, 독립유공자 공훈록 - 김성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