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우파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기독교 우파(Christian Right)는 기독교 근본주의 성격의 개신교 신자들을 일컫는다.
[편집] 기독교 우파의 특징
기독교 우파의 공통된 특징은 공산주의에 대해 반대하거나 비판적인 반공주의 성격이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 보수 기독교계의 반공주의는 그 기원이 다르다. 한국의 기독교 우파의 반공주의의 기원은 1920년대 사회주의계의 기독교에 대한 공격때문이었다. 당시 한국 개신교회에서는 한국인 목사들과 선교사들간의 대립, 일부 선교사들의 수준이하의 인격 등의 많은 문제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래서 1920년대까지 기독교인이었던 이광수는 기도를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하는 미신적인 신앙, 목사와 평신도간의 대립, 개신교와 가톨릭의 비자주적인 모습을 비평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 당시 지식인 계급이었던 사회주의자들도 조선교회에 대해서 비판적이기는 마찬가지여서 기독교계와 사회주의간의 대립은 이때부터 싹트고 있었다. 그리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건국이후 북한정부에서 1965년까지 시행한 종교말살정책과 한국전쟁당시 개신교, 천주교, 성공회, 정교회등 한국교회의 모든 교파에서 성직자들이나 수도자들이 순교나 납북을 당했기 때문에 기독교와 공산주의간의 대립은 고착화되었다. 지금도 보수 기독교에서는 반공주의가 뿌리깊다.[1]
미국의 기독교 우파들의 경우는 러시아 혁명으로 등장한 이래 산업화를 거쳐서 강대국으로 성장한 옛 소비에트 연방을 사탄으로 몰아붙이면서 반공주의성격을 드러내고 있었다. 심지어는 반공주의 십자군이라는 반공단체가 결성될 정도였다. 한국의 기독교 우파들이 사회주의자와의 대립에 의하여 반공주의가 배태되었다면, 미국의 기독교 우파들은 공산주의 성격의 새로운 강대국에 대한 견제와 두려움에 근거한 반공주의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 친 이스라엘 정서이다.
미국의 보수 기독교계는 성서문자주의에 근거, 아랍과 이스라엘의 대립을 선과 악의 대립으로 여기고 있으며, 한국의 보수 기독교계는 이스라엘을 하느님의 백성으로 생각하는 선민주의와 반 이슬람정서에 근거한 친 이스라엘 정서를 갖고 있다.
- 국수주의이다.
미국의 기독교 우파들은 미국을 하느님의 나라 또는 하느님이 축복하신 나라로 생각하는 국수주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자신들이 다른 나라들을 민주화시켜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고 있다. 미국식 민주주의를 다른 나라에 전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 친미주의이다.
친미주의는 한국의 보수 기독교계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한국의 보수 기독교인들은 미국을 하느님이 축복한 나라라던지 한국에 복음을 전해준 나라라면서 선망하는 경향이 있다.심지어는 미국내에서도 반대목소리가 있었던 이라크 전쟁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목사가 반미주의자로 몰린 사건이 어느 장로교회에서 발생할 정도로 미국을 비판하면 안되는 대상으로 여기는 경향도 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