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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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준(任善準, 1860년 음력 12월 17일 ~ 1919년 2월 21일)은 정미칠적의 한 사람인 친일파 인물이다.

1885년 별시(別試) 병과(丙科)에 합격하여 승정원에서 관직을 시작했다.

1907년 이완용의 친일 내각에서 내부대신을 맡아 정미7조약 체결에 적극 협력했다[1]. 1908년에는 탁지부대신에 임명되어, 일본 소유의 군과 철도 용지에 대해서 세금을 면제하고 의병에게 처단당한 사람의 유족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노골적인 친일 정책을 폈다.

1910년 한일 병합 조약 체결에 협조한 공으로 일본으로부터 훈1등 자작 작위를 받고, 중추원의 고문에 임명되었다[2].

2002년 발표된 친일파 708인 명단2005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기 위해 정리한 친일파 목록에 그의 작위를 습작 받은 임낙호(任洛鎬)와 함께 선정되었다.

2006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106인 명단에도 포함되었고, 대한민국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2007년 임선준 소유의 토지에 대한 국가 귀속 결정을 내렸다[3].

이완용과는 자녀들끼리 결혼하여 사돈 관계가 된다[4].

[편집] 참고자료

[편집] 주석

  1. 김삼웅, 《친일정치100년사》(동풍, 1995년) 80쪽
  2. 김삼웅, 《친일정치100년사》(동풍, 1995년) 60쪽
  3. 대한민국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는~: 《연합뉴스》 (2007.8.13) 민영휘 등 친일파 재산 257억 국가귀속
  4. 김영균, 조부는 나라 팔고, 손자는 작위 받고 - '부자·형제·부부·사돈' 친일가족 여럿.. 이완용 3대 세습 《오마이뉴스》 (2006.8.29)
정미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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