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연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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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연 구간(絶緣區間)은 두 역 사이의 지하철/전철의 전류공급 방식이 달라(직류/교류)일시적으로 전류가 끊어지는 구간이다. 이 구간에서 열차는 진행하던 관성의 힘으로 간다. 과거에는 Dead section의 역어인 "사구간"(死區間)이라는 표현을 썼으나, 용어 순화 차원에서 절연 구간으로 부른다.

목차

[편집] 개요

절연 구간은 전기 철도에 있어 발생하며, 그 발생의 사유는 다음과 같다.

  1. 직류 급전 구간과 교류 급전 구간 사이 (교-직 절연구간)
  2. 동일한 전기 종류라 하더라도 전압의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
  3. 교류 구간에서 교류의 위상 차가 발생하는 경우로, 대개 변전소가 달라지는 경우 (교-교 절연구간)
  4. 교류 급전의 방식이 달라지는 경우로, 구체적으로 AT급전과 BT급전이 갈리는 경우
  5. 교류 구간에서 해당 지역의 급전 주파수가 달라지는 경우
  6. 각 회사간의 전력 구분을 위하여 분리하는 경우
  7. 평면교차 등 해당 지역의 시설상의 이유로 설치하는 경우

이 중 한국에서는 교직절연구간과 교교절연구간, 그리고 마지막의 시설 조건에 의한 경우가 존재한다. 과거 산업선 구간에서 AT/BT 구간의 구분개소가 있었으냐 현재 전 구간이 AT급전화 되면서 일반적인 교교절연구간화 되었다.

절연 구간의 경우 두 전력계통을 분리하되, 집전장치가 파손되거나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중간에 무가압가선이나 FRP 인슐레이터를 삽입한다. 이 구간을 역행 상태로 진입하게 될 경우 무가압 상태에서 갑자기 가압상태로 이전하게 되면서 스파크가 발생하게 되어 화재 및 장비 손상의 우려가 있기에 타행 상태로 통과해야만 한다.

이런 운전상의 이유로, 절연구간의 앞에는 절연 구간을 예고하여 타행 운전을 하도록 하는 표지가 설치되어 있으며, 절연구간을 완전히 벗어난 지점에 재가속이 가능한 지점을 알리는 역행 표지가 설치되어 있다. 단, 역행 표지는 각 차종에 따라 가속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기 기관차전동차 용의 표지가 따로 설치되며, 특히 전동차 용의 경우 편성 길이에 따라서 별도의 표지가 설치된다. 현재는 열차 종합 제어 관리장치 등에 이들 절연구간에 대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 해당 지점에 도착했을 경우 절연 구간 취급을 자동으로 하거나, 이를 통보하여 주고 있다.

한편, 절연구간의 통과시에는 기본적으로 전력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므로, 객실의 등화나 공조장치 등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를 어느정도 보완하기 위해서 차체에 배터리를 탑재하여 주요 장치의 전원을 유지하거나, 타행 운전시의 회생발전을 사용하여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8200호대의 경우 객차 전력 공급에 이 기능이 탑재)으로 이를 보완한다. 단, 교교절연구간의 경우에는 차량 주행 중에 절환이 이루어지도록 개량하여 서비스 전원의 차단 없이 절연 구간 취급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편집] 설치돼 있는 구간

[편집] 대한민국

[편집]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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