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숭겸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신숭겸(申崇謙, ? - 927)은 고려 초기의 무신이다. 원래 이름은 능산(能山)이며, 평산 신씨의 시조이다.

배현경, 홍유, 복지겸 등과 협력하여 태봉에서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고려태조로 세웠다. 927년 공산 전투에서 김락, 전이갑·전의갑 형제와 함께 태조를 구하고 전사하였다. 이 싸움에서 태조견훤이 이끄는 후백제군에게 포위되어 위험하였는데 신숭겸이 왕으로 변장하고, 태조 왕건이 일반 군졸로 변장하여 포위를 뚫고 탈출하였다. 이후 신숭겸의 시체를 발견한 태조 왕건은 크게 슬퍼하여 송악으로 철수할 때 참수되어 머리가 없던 신숭겸의 시신에 금으로 만든 머리모형을 끼워 넣어 장사지내고 장절공이라는 시호를 내렸으며 그의 아들 보장을 원윤으로 삼았다. 대구에는 아직도 파군재, 독좌암, 왕산, 안심, 해안, 반야월, 백안, 연경, 살내 등의 많은 지명이 남아 있어, 당시의 격전지임을 알 수 있다. 강원도 춘천시에는 신숭겸 장군의 묘역이 조성되어 있다.


이 문서는 군인에 관한 토막글입니다. 서로의 지식을 모아 알차게 문서를 완성해 갑시다.
다른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