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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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살》김동리 선생이 1948년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화개장터를 배경으로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다루었다. 소설제목인 역마(驛馬)살은 유랑할수 밖에 없다는 운명을 말한다.

[편집] 줄거리

화개장터에서 주막을 운영하는 옥화는 떠돌아다니고 싶어하는 아들 성기를 붙잡아 두기 위해서 쌍계사에서 승려로 살게한다. 어른이 된 성기는 집에 돌아와 이야기책을 장터에서 파는 일을 하는데, 우연히 체장수 영감의 딸 계연을 만나면서 사랑에 빠진다. 옥화는 칠불사 구경도 가면서 연예하는 성기와 계연을 보면서 아들이 역마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연히 계연의 머리를 빗겨주다가 사마귀를 발견하여 자신의 동생임을 알게 된다. 자신의 사랑이 이룰 수 없는 사랑임을 알게 된 성기는 큰 충격을 받고, 계연도 주막을 떠난다. 결국 성기는 어느 선선한 여름날 아침에 떠돌이 책장수가 되어 집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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