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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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5년경 근동, 십자군 국가는 녹색계열의 색으로 표시
십자군 국가는 12세기에서 13세기 서유럽의 십자군들이 소아시아, 그리스, 그리고 팔레스타인 지방의 성지에 세운 국가들을 말한다. 제1차 십자군 이후 주로 서유럽의 로마 가톨릭 십자군들이 이들 지역에 정착하면서 봉건 국가를 세웠으나 결국 이슬람세력에게 모두 정복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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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레반트 지역
제1차 십자군 이후 레반트 지역에 처음 세워진 국가들을 말하며 다음의 4개 십자군 국가들이 있다.
- 에데사 백국 (1098년 - 1144년) : 최초의 십자군 국가
- 안티오키아 공국 (1098년 - 1268년)
- 트리폴리 백국 (1104년 - 1288년) : 트리폴리 자체는 1109년 정복
- 예루살렘 왕국 (1099년 - 1291년) : 1187년까지 수도는 예루살렘:살라흐 앗 딘에게 함락된 이후 아크레로 옮겼음
킬리키아의 아르메니아 왕국은 십자군 이전에 세워졌지만 교황 인노첸시오 3세가 기독교 왕국의 지위를 부여했고 기독교 왕국으로 서유럽 십자군 국가의 보루 역할을 하였다. 나중에 뤼지냥 가문에 의해 반(半)서유럽국가가 되었다.
[편집] 키프로스 섬
- 키프로스 왕국 : 제3차 십자군 전쟁 당시 키프로스에 세워진 기독교 십자군 왕국. 잉글랜드의 리처드 1세가 성지로 가는 길에 키프로스를 탈환하였고 나중에 서유럽으로 돌아가면서 자신이 후원했던 뤼지냥의 기가 예루살렘 왕위에 오르지 못하자 키프로스 왕국의 왕으로 임명했다. 1489년 마지막 여왕이 베네치아 공화국에 키프로스 왕국을 강제로 할양했다. 나중에 병원기사단에 수여되었으나 기사단은 한번도 실질적인 지배를 하지 못했다.
[편집] 그리스 지역
제4차 십자군이후 서유럽의 십자군 연합군은 비잔티움 제국의 영토를 침공하여 몇개의 국가를 세웠고 몇몇 섬들 (크레타, 에우보이아, 이오니아의 섬들)은 베네치아 공화국의 영토가 되었다.
- 라틴 제국 (1204년 - 1261년) : 십자군과 베네치아 공화국이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강탈하고 세움, 비잔티움 제국에 멸망당하다.
- 테살로니키 왕국(1205년 - 1224년)
- 모레아 공국(1205년 - 1432년)
- 아테네 공국(1205년 - 1414년)
- 낙소스 공국(1207년 - 1597년)
병원기사단은 팔레스타인의 함락 이후 끝까지 이 지역에 남아 로도스 섬과 소아시아의 일부 및 몇몇 인근 섬을 장악하였으나 결국 오스만 제국에 쫓겨나 몰타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