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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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자장면

자장면(중국어: 炸醬麵) 또는 짜장면야채고기를 넣고 식용유와 함께 춘장을 넣어 볶은 양념을 밀가루를 반죽하여 늘려 만든 국수에 비벼먹는 중국식 요리이다.

대한민국에서 자장면은 보통 3,000~4,000원으로 다른 식사보다 저렴하며, 거의 전국 어디에나 배달을 시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대중적인 음식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

목차

[편집] 종류

유니(유미)자장, 유슬자장, 간자장, 삼선자장, 옛날자장, 사천자장 등이 있다. 면 대신 밥에 자장을 비벼먹는 음식을 자장밥이라고 한다.

[편집] 역사

중국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중국의 전통 자장면은 주로 야채가 들어가고, 맛은 단 맛이 약하고 짭짤한 편이다.

한국식 자장면은 1905년 인천에 사는 중국인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고 한다.

[편집] 대중문화 속의 자장면

자장면은 저렴한 가격에 어디서나 시켜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북극해 횡단을 3개월만에 마친 등산가 허영호씨는 인터뷰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자장면을 꼽기도 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경제적 발전을 이루기전에는, 서민들이 가장 손쉽게 외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음식으로 생일, 입학, 결혼등을 축하할때 자장면을 먹기도 했다.[중립 필요][출처 필요]GOD의 1집에 수록된 《어머니께》에서도 자장면을 통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더듬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노래뿐 아니라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살인의 추억》과 드라마 《환상의 커플》 등 많은 작품에서 자장면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편집] ‘자장면’과 ‘짜장면’

자장면의 맞춤법은 ‘자장면’이고, 표준어 발음도 /자장면/이다. 하지만 2002년에 발행된 표준 발음 실태 조사(최혜원,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방 사람 210 명 중 72%가 자장면을 [짜장면]으로 발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안도현은 그의 작품 《짜장면》의 제목과 관련해 “짜장면을 먹자고 해야지 자장면을 먹자고 하면 영 입맛이 당기지 않을 게 뻔하다.”라고 썼다.[1] ‘자장면’이라는 표기의 근거는 중국어 炸酱面(zhá jiàng miàn, 작장면)의 중국어 표기 ‘자장몐’이다.[2] 김하수는 현행 외래어 표기법을 비판하면서 “짜장면은 자장면으로 쓰면서 짬뽕은 왜 잠봉이 아닌가 의문이 들게 만든다”고 했다.[1]

[편집] 주석

  1. 김하수, 〈한국어 외래어 표기법의 문제점〉, 배달말 25, 배달말학회.

[편집] 바깥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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