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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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조(朴恩兆[1], 1952년 ~ )는 대한민국의 개신교 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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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개요
1998년부터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분당샘물교회의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장로교 고신 계열이다[2]. 부산의 고려신학대학과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논현동의 영동교회에서 17년간 일하다가 1998년 분당샘물교회를 설립했다.
교회 운영 정책은 소그룹 공동체 위주의 가정교회를 지향하며, 2007년 초에는 기존 교인의 등록을 거부하고 새로 전도된 신자만 받는 적극적인 전도 방식을 선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3].
교회의 대형화에 반대하면서 활발한 사회 활동을 통한 외연 확대를 강조하며 여러 외부 단체에서 활동해 왔다. 비영리단체인 한민족복지재단과 의료선교 네트워크 ANF의 이사장이며[4], 샘의료복지재단의 이사장도 맡았다[5]. 2007년 탈레반 한국인 납치 사건 이후 한민족복지재단 이사장직은 사임했다[6].
개신교계의 인터넷 언론인 뉴스앤조이의 발행인이고 월간지 《복음과상황》의 이사장이다[7].
기독교 대안 교육에 꾸준히 관심을 두어온[8] 끝에, 2006년 대안 초등학교인 샘물기독초등학교를 개교했다[9].
개신교 계열 여러 교파의 목회자가 참여하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의 부회장이다[10]. 정·관·재계에 인맥을 갖고 있는 마당발로도 알려져 있다[11].
[편집] 2007년 탈레반 한국인 납치 사건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분당샘물교회의 전 신도와 현 신도로 구성된 23인이 2007년 탈레반 한국인 납치 사건 때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되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피랍 사건 발생 이틀 뒤인 7월 23일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아프간 봉사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12], 두번째 희생자가 발생한 직후인 8월 1일에 재차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13].
인질 중 두 사람이 피살된 후인 8월 12일 샘물교회 주일 설교에서 인질사태를 종교적으로 해석한 발언이 기사화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14][15].
이 사건은 피랍되었던 인질들이 귀국하여 일단락된 후에도, 사후 처리와 재발 방지 대책, 책임론을 둘러싸고 계속 논란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박은조의 발언도 몇차례 물의를 빚었다. 박은조는 9월 2일 입원한 인질들과 면담한 뒤 피랍 중 탈레반에 의한 개종 강요와 구타가 있었다고 전했고[16], 정부의 구상권 청구 가능성에 대비하여 교회 정책팀도 대응 자료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17]. 그러나 이 두 발언은 경솔한 것이거나 면피성 발언으로 사실과 다르다는 등의 반박이 있어 논란거리로 비화되었다[18][19][20][21].
[편집] 바깥 고리
[편집] 참고자료
- 《한겨레신문》 (2005.5.11) 분당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
- 《조선일보》 (1999.5.28) 종교계 내일을 연다/ 분당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 - 도덕적인 본모습으로...고신교단 새신앙 추구
- 라이프북, 〈저자 약력 - 박은조〉
[편집] 주석
- ↑ 《동아일보》 (2005.1.10) 국내 NGO, 유엔경제사회 회원자격 획득
- ↑ 《쿠키뉴스》 (2007.7.28)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 “아프간으로 달려가고 싶은 심정”
- ↑ 《뉴스앤조이》 (2007.2.14) "우리 교회는 오지 마세요" - 이동원·이문식·박은조 목사, '기존 교인 등록 거절' 선언
- ↑ 《중앙일보》 (2007.7.23) 피랍 23명 중 3명은 현지 인솔자
- ↑ 샘의료복지재단의 이사장도~: 샘의료복지재단 - 조직도
- ↑ 《노컷뉴스》 (2007.9.10)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613326
- ↑ 월간지 《복음과상황》의~: 월간 복음과상황 홈페이지
- ↑ 《기독신문》 (2005.9.20) 한국의 기독교 학교교육을 말한다 3/ 박은조 목사 편 - 박은조 목사 '불신자에게 학교 맡기면 미래를 뺏긴다'
- ↑ 2006년 대안 초등학교인~: 샘물학교, 〈학교소개 - 연혁〉
-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 섬기는 사람들
- ↑ 《주간동아》 (2007.9.18) 박은조 목사 잇단 부적절 발언 확실히 믿는 구석 있나
- ↑ 《연합뉴스》 (2007.7.23) 샘물교회 "아프간 봉사활동 중단하겠다"
- ↑ 《조선일보》 (2007.8.1)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 사과성명 발표
- ↑ 《매일경제》 (2007.8.14) 박은조 목사 "인질사태는 하나님 계시" 설교 논란
- ↑ 《대자보》 (2007.8.14) “3천여명의 배형규 목사가 나와야 할 것이다"
- ↑ 《연합뉴스》 (2007.9.2) "탈레반, 인질에게 개종 강요..거부하다 구타당해"
- ↑ 《연합뉴스》 (2007.9.2) 샘물교회 "구상권 대응자료 만들고 있다"
- ↑ 《헤럴드경제》 (2007.9.3) 박은조 목사 발언파문 확산 - “배형규 3천명 나와야” 이어 “구상권 대응 준비중”
- ↑ 《뷰스앤뉴스》 (2007.9.3) 박은조 목사의 "탈레반 성폭행 미수" 파문
- ↑ 《뷰스앤뉴스》 (2007.9.3) 정부-교계, '박은조 목사 돌출언행'에 격노
- ↑ 《경향신문》 (2007.9.3) 샘물교회 목사 ‘부적절 발언’ 또 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