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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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라이트(backlight)는 LCD에서 뒤쪽에서 빛을 내는 발광체 부분이다. 소형 디스플레이에서 가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또는 컴퓨터 디스플레이나, LCD 텔레비젼에서 CRT와 같이 빛을 내기 위해 사용된다.
LCD(액정 표시 장치)는 정보 표시 기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LCD는 양 쪽 유리판 사이에 액정을 삽입한 뒤에 유리판 상하에 있는 전원을 통해 전극을 주입,각 액정에서 이를 변환하여 빛을 발해서 정보를 표시하는 평판 디스플레이이다. 이 때 LCD는 그 자체에서 발원하는 것이 아니라 '백 라이트'라는 것을 통해서 발원하게 된다.
백 라이트의 종류에는 CCFL(냉음극 형광램프), EEFL(외부전극 형광램프), LED(발광 다이오드), FFL(평판형 형광램프)등이 있다.
LCD모니터나, TV를 사용하면 체험해 볼 수 있듯이 LCD는 아직 CRT의 응답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CRT는 보통 0.1~1.0ms 길이의 펄스를 생성한다. 하지만 LCD에서의 이미지 생성은 새로운 시그널이 가해지기 전까지 픽셀상에서 전압을 홀드시켜야 하고 프레임간의 시그널이 제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미지끼리 서로 겹쳐서 표시되어 '아치팩트'가 발생하게 된다. LCD의 응답속도가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10ms의 속도를 뛰어넘지 못 하고 있다.
예전에 백 라이트는 노트 PC나 모니터에 사용되는 LCD 부품 중에서는 비교적 제조가 용이하기 때문에 low-tech로 여겨졌다. 그러나 중요성이 높아져 현재는 LCD시장의 성장을 좌우하는 주요인 중의 하나가 되었다. 백라이트는 동화 퀄리티와 색 재현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LCD-TV의 발전 열쇠를 쥐고 있는 존재이다. 또한 패널의 휘도나 소비전력에도 직접적으로 관련한다. 그 뿐만아니라 디스플레이 모듈의 완성품 중에서는 가장 고가의 부품이기 때문에 백 라이트의 비용 절감은 LCD수요 환기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현재 이러한 중요성과 PDP에 뒤지지 않는 저가형 제품 개발, CRT에 필적할만한 성능에 도달이라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