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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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산파(甲山派)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있던 정치 파벌이다. 갑산파의 명칭은 지명에서 따온 것으로, 보천보 전투가 일어났던 함경남도 갑산 (현 량강도 갑산)의 명칭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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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개요
이들은 김일성을 중심으로 한 항일무장투쟁 세력으로서 광복 이후 남로당파, 소련파, 연안파 등 다른 계파를 차례로 몰아내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권을 장악했다. 광복 후 1950년대까지의 권력 투쟁을 논할 때는 빨치산파, '김일성파'와 같은 개념으로 쓰인다.
그러나 김일성에게서 김정일로 권력이 이양되기 전 후계 구도 확립 문제 및 경제 정책에 대한 관점 차이로 인해 1967년 기존 권력층의 일부가 숙청되는데, 이때 실각한 박금철, 리효순, 김도만, 허석선 등만을 따로 묶어 '갑산파'로 부르기도 한다. 이런 의미로 사용될 때에는 1930년대 조국광복회 사건, 일명 '혜산 사건' 때 국내에서 거점으로 활동한 항일무장조직 출신으로서 김일성과 손을 잡아 집권했으나 경제적 수정주의를 내세우다가 이 무렵 숙청 당한 사람들을 가리키며, '빨치산파', '김일성파', '만주파', '88여단파' 등 김일성의 친위그룹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북조선에서는 갑산파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박금철 등 숙청당한 인물들을 '반당반혁명종파분자'로 부르고 있다[1]. 조국광복회 조직과 혜산 사건을 서술할 때도 당시 체포되어 사형당한 리제순(이효순의 동생)이나 옥중 고문으로 건강을 잃은 박달 등 광복 후 북조선 정권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의 역할이 강조된다[2].
[편집] 인물
- 박금철
- 리효순
- 김도만
- 허석선
[편집] 참조
[편집] 참고자료
- 이종석 (1997). 《조선로동당연구》. 서울: 역사비평사. ISBN 9788976961068.
- 《자유아시아방송》 (2006.5.22) 김부자 실체: 김정일 위원장이 권력을 잡기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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