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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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훈(閔哲勳, 1856년 ~ 1916년)은 조선 시대의 관료이며 친일 인물이다.

서울 출신으로 명성황후의 친족이자 친일 고위 관료인 민종묵의 아들이다.

1894년 과거에 합격한 뒤 관직에 나갔다. 궁내부 등에서 일했으며 1901년에는 독일오스트리아의 특명전권공사로 발령 받아 외교관으로 근무했다.

1910년 한일 병합 조약이 체결된 뒤 일본 정부로부터 남작 작위를 받은 아버지 민종묵이 1916년 사망하자 그의 작위를 물려 받았다.

1920년 윤덕영 등이 해동은행을 설립할 때 설립위원장을 맡았다.

1897년 천안에 사립 경위학교(현 직산초등학교)를 설립하고 근대식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2002년 발표된 친일파 708인 명단2005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기 위해 정리한 친일파 목록에 아버지 민종묵과 함께 선정되었다.

[편집] 가족 관계

  • 할아버지: 민승세
  • 양 할아버지: 민명세
  • 아버지: 민종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