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기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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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기(白貞基, 1896년1936년 5월 22일)는 호는 구파(鷗波)이며, 전북 정읍 출생으로 한국의 독립운동가이다.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한문을 공부, 19세 때 큰 뜻을 품고 서울로 올라왔다.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선언문과 전단을 가지고 고향에 내려가 항일운동을 이끌었다. 그후 동지들과 경인(京仁)간의 일본 군사시설 파괴를 공작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었으나 본적지와 행적을 속여 나올 수 있었다.

그후 각지를 몰래 다니며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하여 중국 베이징으로 망명, 일본 군사시설 파괴에 전력하였으며, 1924년 일본 천황을 암살하려고 도쿄에 갔으나 실패하였다. 1925년 상하이로 가서 무정부주의자연맹에 가입, 조선 대표로 출석하였으며, 농민운동에도 투신하였다.

1932년 상하이에서 자유혁명자연맹을 조직하여 흑색공포단(BTP)으로 개칭하고, 조직을 강화하여 대일투쟁을 전개하였다. 1933년 3월 상하이 훙커우(虹口)에서 동지들과 중국 주재 일본 대사 아리요시(有吉)를 암살하려고 모의하다가 체포되었는데, 나가사키(長崎)로 이송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던 중 옥사(獄死)하였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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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참고자료

1993년········1994년 선정, 이 달의 독립 운동가 ········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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