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치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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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치호코 (일본어: 鯱, しゃちほこ)란, 몸은 물고기이고, 머리는 호랑이, 꼬리는 항상 하늘을 향하고 있고, 배와 등에는 날카로운 돌기나와 있는 상상 속의 동물이다.
보통 기와나, 나무, 돌 등으로 만들어 성의 지붕에 금박을 입인 긴샤치(金鯱: 긴코, 긴노샤치호코)로 장식한다. 나고야 성(名古屋城)의 것이 가장 유명해서 긴샤치는 나고야의 대명사 중 하나이다.
원래는 치미와 같이 지붕 양단을 장식하기 위해 만들었다. 그리고, 귀면 기와와 비슷하게 건물의 수호신이란 의미를 띄고 있다. 건물의 화재때 물을 뿜어 불을 끈다는 의미가 있다.
[편집] 나고야에 있어서 긴샤치
나고야 성(名古屋城) 천수각을 복원할 때, 오사카의 조폐국 지하실에서 제조했다. 샤치호코 한 쌍에 사용한 금의 중량은 88kg이다.
스탬프(stamp) 메이커인 샤치하타(본사는 아이치 현 나고야 시)도 긴샤치에서 유래되었다. 또, 초창기 프로야구 팀명은 나고야 긴코군(1936년 ~ 1940년)이었다. 현재 J 리그 팀인 나고야 그랜퍼스 에잇(그램퍼스(grampus)를 확대 해석하면 샤치(범고래의 일본어)를 가르킨다.) 또, 나고야 시 교통국의 마스코터는 [핫치]도 긴샤치를 모델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