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환 (1889년)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김세환(金世煥, 1889년 11월 18일 ~ 1945년 9월 16일)은 한국의 독립운동가이다.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다. 어릴때 기독교(북감리교)에 입교했으며, 보성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주오대학(中央大學)에 유학했다.

1919년 3·1 운동민족대표 48인 중 한 사람으로 참가했다. 당시 그는 수원상업강습소(현 수원고등학교의 전신) 교사를 거쳐 기독교 계통의 학교인 삼일여학교 학감으로 일하던 중이었다. 김세환은 중앙기독교청년회 간사 박희도의 권유로 운동에 참가하기로 했으며, 이갑성 등과 논의하여 경기 및 충청 지역에서 명망 있는 기독교 인사들과 교섭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목회자들과 접촉하여 이들의 지지를 구한 뒤, 삼일여학교를 중심으로 수원 지역의 만세운동을 계획했다.

이 사건으로 체포되었으나 이듬해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났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편집]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