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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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 혹은 "스키우마"라고 불리는 검붉은 갈색의 거품과 함께 에스프레소가 추출되고 있다.
"크레마" 혹은 "스키우마"라고 불리는 검붉은 갈색의 거품과 함께 에스프레소가 추출되고 있다.

에스프레소, 다른 말로 카페 에스프레소(이탈리아어: caffè espresso)는, 고압·고온 하의 물을 미세하게 분쇄한 커피 가루에 가해 추출해내는 고농축 커피의 일종이다. 최초의 에스프레소 기계는 1843년 에드워드 루아이젤(프랑스어: Edward Loysel de Santais)이 발명하였다. 당시, "1 시간 안에 2000 컵의 커피"를 생산함으로써, 1855년 파리 박람회의 관람객들에게 감명을 주었다.

초창기 에스프레소는 20세기 초반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에서 개발되었다. 당시 에스프레소는 증기압 하에서 추출되었다. 1940년 대 중반 스프링 피스톤 레버 머신이 개발되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의 에스프레소 커피가 제조되기 시작하였다. 오늘날에는 대개 대기압의 9~10배의 압력을 가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에스프레소의 가장 큰 특징은 드립 커피보다 농도가 짙다는 것이다. 같은 부피를 놓고 비교해 봤을 때 드립 커피보다 일정 부피 안에 용해된 고형체의 양이 많다.

목차

[편집] 추출 방법

오늘날의 에스프레소 머신.
오늘날의 에스프레소 머신.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

에스프레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필요하다. 에스프레소 한 잔(shot)을 만드는 행위를 다른 말로 에스프레소 한 잔(shot)을 "당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당긴다"라는 용어는 레버가 달린 에스프레소 머신 때문에 생겨났다. 이런 유형의 머신에서는 스프링이 부착된 피스톤과 연결된 손잡이를 잡아 당겨줘야 한다. 이렇게 하면 적정한 압력하에서 고온의 물이 커피 사이를 통과하게 되어 있다.

보통 에스프레소 한 샷을 위해서는 7 내지 10 그램의 분쇄 커피가 필요하며, 두 샷을 위해서는 12 내지 18 그램의 분쇄 커피가 필요하다. 분쇄 커피는 금속 재질의 필터-배스킷에 채워진다.

[편집] 원두 볶기

에스프레소는 커피콩의 종류나 커피의 볶은 정도에 상관없이 제조된다. 흔히 사람들이 범하는 오류 중에 하나가 에스프레소를 커피의 볶은 정도나 특정 커피콩 종류를 표현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북미의 어떤 메이저 커피 체인에서는 에스프레소 커피의 로스트 종류로서 다크 로스트(dark roasts)를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영어: World Barista Championship)에서는 커피콩 표면에 거의 기름기가 없는 상태의 미디엄 혹은 시티(city) 혹은 풀 시티(full city) 로스트로 만든 에스프레소가 우승하기도 한다. 꼭 에스프레소 커피의 로스트가 다크 로스트일 필요는 없다.

[편집] 바리스타

에스프레소 머신의 직업적 운용 기사를 가리켜 바리스타라고 한다. 바리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바텐더라는 뜻이다.

[편집] 대중성

에스프레소는 남부 유럽, 특히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마시는 커피의 주종이다. 이외의 유럽 지역에서도 인기가 높으며, 아르헨티나, 브라질, 쿠바 및 북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의 도시 지역에서도 인기가 높다. 오스트레일리아나 뉴질랜드에서는 거의 모든 카페, 커피하우스, 레스토랑 커피 업계에서의 주종 커피이다. [1]

[편집] 어원

[편집] 변종

[편집] 주석

  1. http://www.coffeegeek.com/opinions/georgesabados/06-12-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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