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항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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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항석(徐恒錫, 일본식 이름:松岡恒錫, 1900년 3월 18일 ~ 1985년 9월 27일[1])은 한국의 연극인이다.

함경남도 홍원 출신으로 일본에 유학하여 도쿄제국대학 독문과를 졸업했다.

1931년 윤백남, 홍해성 등과 함께 개최한 연극영화전람회의 성공에 고무되어 그해 극예술연구회를 조직하여 본격적인 신극 운동에 뛰어들었다. 독문학을 전공한 그는 주로 독일 연극을 번역해 소개했으며, 연극평론가로도 활동했다.

일제 강점기 말기에 친일 연극인 단체 조선연극문화협회의 이사를 맡았고, 1942년 유치진이 쓴 친일 희곡인 〈대추나무〉를 연출해 조선총독부가 후원한 제1회 연극경연대회에 출품했다. 2005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선정한 친일파 목록 연극 부문과 친일단체 부문에 포함되었다.

광복 후 중앙국립극장 극장장, 국악원 이사장을 지냈으며, 대한민국 예술원 종신회원이었다.

[편집] 참고자료

[편집] 주석

  1. 《한국일보》 (1985.9.28) 연극인 徐恒錫씨 별세
극예술연구회 창립회원
김진섭 | 유치진 | 이헌구 | 서항석 | 윤백남 | 이하윤 | 장기제 | 정인섭 | 조희순 | 최정우 | 함대훈 | 홍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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