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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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은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생겨난 종교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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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특징
여호와의 증인들은 '왕국회관'이라는 모임 장소에서 매주 일요일 종교적인 집회를 가진다. 다른 사람에게 전도 활동을 하는 것은 '여호와의 증인'의 종교 활동 중 일부이다. 또한 여호와의 증인은 공직 취임을 거부하는등 정치권력과의 일체의 협력을 거부하며, 살인을 하지 않는다는 신념에 따라 집총을 거부하는 소위 양심적 병역거부를 하고 있다.
[편집] 교의
그리스도의 임재와 천년왕국을 믿는다. 뉴욕의 브루클린에 본부가 있으며, 전세계 100여 개국에 선교사를 파견하고 있다.
이들의 명칭인 '여호와의 증인'이란 구약성서 이사야 43장 10절의 '너희가 바로 나의 증인이다' 라는 구절에 따라 붙인 것이다.
이들은 하느님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참 종교와 거짓 종교의 구분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그 기준이 성경이라고 확신한다. 히브리어-아람어 원문과 그리스어 원문 성경을 그대로의 번역과 현대어 반영으로 이해하기 쉬운 표현 사용을 취지로 했다는 <신세계역 성경>이라는 독자 번역한 성경을 사용하며, 성서의 가르침을 최고의 권위로 삼고, 따르지 않는 종교는 '거짓 종교'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성서가 창조주 하느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인류의 유일한 지침이라고 믿으며, 성서에 기록된 내용 중 어느 부분을 문자적으로 해석하고 어느 부분을 상징적으로 해석해야 할 지에 대해 성서의 다른 구절들과 전후 문맥들을 통한 독자적인 해석을 고수한다. 또한, 성서의 지침을 현행법이나 현존하는 관습, 이념들보다 우선순위에 두고 따르기 때문에 일반사회와는 다소 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실례를 들면 여호와의 증인에서는 병역, 수혈을 받는 것 등을 종교적 이유에서 거부하고 있어 이들의 행위가 의료법과 병역법에 어긋나는지 대한 논란이 있다. 이들의 주된 선교 및 학습지로 월 2회 발행되는 '파수대'와 월 1회 발행되는 '깨어라!'가 있다.
니케아 공의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아리우스파처럼 삼위일체를 부정하기 때문에, 기독교에서는 개신교, 가톨릭, 성공회, 정교회 등의 교파 구분 없이 여호와의 증인을 이단으로 분류하고 있다.
[편집] 선교
한국에는 1912년 선교사 R. R. 홀리스터에 의하여 전파되기 시작하였으며, 전세계 235개 나라와 지역에 670만 명의 신도가 있다(2006년 기준). 대한민국에는 1400개 회중(會衆)에 9만여 명의 신도가 있다.
[편집] 사회
여호와의 증인은 그들의 교리때문에 사회와 갈등을 겪었다.
- 신사참배 거부: 여호와의 증인은 일제강점기당시 신사참배가 강요되자 우상 숭배라는 이유로 거부하였다.[1]
- 집총거부: 여호와의 증인은 무기를 드는 것은 잠재적인 살인이라는 이유로 집총을 거부한다.[2] 하지만 한국에서는 남북분단등의 이유로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위한 대체복무제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집총거부자들은 병역법 위반으로 처벌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