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연의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삼국지연의 삽화. 조조가 유비를 초대해 매실을 안주로 천하에 영웅이라 할 만한 사람이 누가 있는지 대화하는 장면.
삼국지연의 삽화. 조조유비를 초대해 매실을 안주로 천하에 영웅이라 할 만한 사람이 누가 있는지 대화하는 장면.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는 중국의 대표적 고전으로, 명나라나관중이 쓴 책이다. 서진(西晉)진수가 집필한 《삼국지》와 배송지의 《삼국지주(三國志註)》에 수록된 야사와 잡기를 근거로, 《전상삼국지평화》(全相三國志平話)의 줄거리를 취하여 쓰여진 작품이다. 최초 판본은 명 가정 1년인 1522년에 판각한 “가정본(嘉靖本)”이며, 이 판본은 나관중의 성을 따서 “나본(羅本)”으로도 불린다. 원래 이름은 《삼국지통속연의(三國志通俗演義)》라 하여 모두 24권 240칙(則)으로 이루어졌다. 참고로, 중화권에서는 《삼국연의》(三國演義)라고 하며, 영미권에서는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이란 영문 제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늘날 전하는 《삼국지연의》는, 중국 본토의 나본과 명나라 때 전해지던 《삼국지연의》의 읽기 불편한 점을 청나라 때 모종강이 읽기 쉽게 다시 엮은 것이다. 이 텍스트를 중국에서는 본문인 나본과 비교하여 “모본(毛本)”이라 한다. 하지만 그것을 “모종강 저의 《삼국지연의》”라고는 따로 부르지 않으며, 그것까지도 “나관중 저의 《삼국지연의》”라고 주로 부른다.

대한민국의 많은 소설가들이 《삼국지연의》를 번역했으나, 그들은 거의 한결같이 당시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대만에서 원본을 가져 왔다. 그러나 대만에서 가져온 그 원본은 나본을 각색한 모본으로서 제대로 된 원본 《삼국지연의》가 아니었고, 지명이나 인명 등에서의 오류도 매우 심각했다.

1992년 이래, 한·중 수교로 중국의 《삼국지연의》 원문 문서가 대거 한국에 소개되었다. 그로 인해 중국과 대만의 문서를 비교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나본을 번역한 번역본 역시 한국 시장에 등장하게 되었다.

목차

[편집] 《삼국지연의》의 내용

이야기는 184년(후한 영제 중평(中平) 원년)으로부터 280년(진 무제 태강(泰康) 원년)에 이르기까지의 이른바 삼국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등의 이야기가 극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특히 제갈량은 후대 독자들에게 인상적으로 남아 있다.

《삼국지연의》는 《수호전》, 《금병매》, 《홍루몽》과 함께 중국 4대 기서로 꼽힌다.

[편집] 《삼국지연의》에 바탕을 둔 작품

한국과 일본에서도 《삼국지연의》는 인기가 대단히 많으며, 일본 만화가 요코야마 미츠테루(橫山光輝)가 이를 만화로 각색하고, 나아가 총 47화의 애니메이션으로까지 제작하였다. 왕부림 감독이 제작한 삼국연의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이는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만화 삼국지와 더불어 최고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삼국지연의를 패러디한 애니메이션 강철 삼국지도 나왔는데, 이는 오나라의 관점에서 제작한 것이다. 이밖에도 많은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다(예를 들면 만화 삼국지 장군전 등).

[편집] 《삼국지연의》의 등장인물

이 부분의 본문은 삼국지 인물 목록입니다.

《삼국지연의》의 총 등장인물의 수는 1233명이다.[1]

[편집] 연표

[편집] 함께 보기

[편집] 주석

  1. 심백준, 《삼국연의 사전》.

[편집] 참고 자료

위키자료집에 이 글과 관련된 자료가 있습니다.
zh:三國演義


중국 삼국의 전쟁
황건적의 난 | 동탁 토벌전 | 양양 전투 | 완성 전투 | 하비 전투 | 관도 전투 | 장판 전투 | 적벽 전투 | 동관 전투 | 합비 전투
익주 공방전 | 한중 공방전 | 번성 전투 | 이릉 전투 | 제갈량의 남정 | 제갈량의 북벌 | 강유의 북벌 | 위의 촉 정벌 | 진의 오 정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