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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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민(沈聖珉, 1978년[1] ~ 2007년 7월 30일)은 2007년 탈레반 한국인 납치 사건의 테러 피해자이다.

경상남도 고성 출신으로 진주고등학교와 경상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후 학군사관(ROTC)로 군복무를 마치고 정보통신 관련 기업에서 근무하다가 농촌 문제에 관심을 두고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던 중, 2007년 여름 분당샘물교회아프가니스탄 단기선교 활동에 참가하여 7월 13일 출국했다.

아프간 내에서 이동하던 중 7월 19일가즈니주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일행과 함께 납치되었다[2]. 7월 29일 일본 NHK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건강에 별 이상 없이 피납 여성 세명과 함께 민가에 갇혀 있다고 말했으나[3], 하루 뒤인 7월 30일 저녁 탈레반에 의해 피살되었다.

탈레반 측은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가 남성 인질 한 명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했고 시신을 유기했다고 밝혔으며[4], 시신은 다음날인 7월 31일 아침 아프간 경찰이 발견했다[5]. 대한민국 외교통상부는 이날 오후 선교단 리더였던 목사 배형규에 이어 탈레반에게 두번째로 살해된 사람이 심성민임을 공식 확인했다[6].

유해는 8월 2일 국내로 운구되었으며[7], 8월 4일 영결식이 치러졌다.

[편집] 같이 보기

[편집] 참고자료

[편집] 주석

  1. 《노컷뉴스》 (2007.7.20) 탈레반 피랍 한국인들 대부분 여성
  2. 《동아일보》 (2007.7.21) 무장괴한 수십명 “버스 사막으로 돌려라”
  3. 《연합뉴스》 (2007.7.30) 日NHK, 한국인 남녀 인질 2명 전화취재
  4. 《연합뉴스》 (2007.7.31) "탈레반, 남자인질 1명 추가살해"
  5. 《연합뉴스》 (2007.7.31) "두번째 한인 인질 피살자 시신발견"
  6. 《연합뉴스》 (2007.7.31) 외교부, 심성민씨 `피살' 확인
  7. 《연합뉴스》 (2007.8.2) 심성민씨 시신 병원 안치..내일 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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