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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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신 (1935년 –) 목사는 그레이스 미니스트리스 인터내셔널 (GMI)의 총재이며 이 기구와 은혜한인교회, 서울은혜교회를 통하여 옛 소련지역, 아프리카, 중국, 베트남, 남미 등에 9천 여개의 교회를 세워 미국의 선교 2, 3위 교회의 합보다 두 배 더 많은 사역을 하였다.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더 알려진 목회자이다. 김광신 목사는 1982년 이래 미국 은혜한인교회의 담임목사였으며 2004년 이후에는 서울은혜교회를 개척하여 담임목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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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가족과 교육
김광신은 경상남도에서 4대째 기독교 집안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마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숙명여고등에서 11년 동안 교편을 잡았으며 후일 미국으로 도미후 사업가가 되었다.
[편집] 사역
사업으로 한창 성공가도를 달리던 김광신은 동서의 적극적인 전도를 계기로 마흔 두살의 나이에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 사업을 접고 미국 10대 신학교의 하나인 탈봇 신학대학교 목회학석사과정 (Talbot School of Theology)에 입학하면서 목회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장로이자 학생인 신분에서 교회 성도들의 성경공부를 인도하였으며 1982년 교회 개척 직전에는 이미 그를 따르던 수십 명의 성경공부 참석자가 있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섬기는 교회로 돌아갈 것을 권면하고 김광신 목사는 단 세 가정을 중심으로 교회를 개척하였다. 이 작은 사건은 향후 전개될 김광신 목사와 은혜교회 사역의 주요한 특징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즉 그의 사역은 교회를 확장하는 데 중점이 맞추어진 것이 아니라 타교회와 타교회 소속 교인을 돕는 데 중점이 맞추어졌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사랑과 헌신은 김광신 목사의 사역의 핵심 요소이다. 사역과 관련한 이러한 특성은 아래 단락의 몇 가지 일화를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편집] 선교 사명
김광신 목사는 교회의 첫째 사명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고 그 외 교회의 사명이 없다고 한다면 교회가 굳이 지상에 있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교회가 지상에 있는 것은 전도와 선교를 위해서라고 그는 말한다. 믿는 자녀에게 영혼 구원의 사명을 담당하여 상급을 받게 하기 위해 하나님의 손발이 묶여있다는 성령의 말씀을 듣고 김광신 목사는 선교에 헌신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예수가 예루살렘을 보고 눈물을 흘린 것도, 자신의 몸 된 교회를 세우기 원하신 것도 영혼 구원을 위함이었다고 그는 말한다.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교회'를 은혜교회의 사명으로 삼고 있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김광신 목사와 은혜교회는 전도, 특히 해외선교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교회 예산의 절반 이상을 해외선교에 쓰고 있는 사실은 이 점을 잘 보여준다.
김광신 목사는 한국민족이 로마-영국-미국의 뒤를 이어 하나님의 사명을 담당해야 한다고 밝힌다. 그는 하나님이 한국에 초대형 교회를 허락하신 것은 이민족 선교를 위해서라고 말한다. 소형 교회로는 엄청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에 벅차기 때문이다.
한국 기준으로 소형 교회인 은혜한인교회와 김광신 목사가 총재로 있는 그레이스 미니스트리스 인터내셔널(GMI)은 <북파공작원에서 선교사로> 책을 낸 김태원 목사를 미국 은혜한인교회의 1호 선교사로 파송한 것을 시작으로 2006년 현재 250여 명의 선교사를 50여개국에 파송하였는데 이미 몇 해 전 피터 와그너 등이 실시한 조사에서 은혜한인교회는 미국인 교회를 포함한 미국 내 존재하는 모든 단일 교회 중 가장 큰 규모의 선교를 하고 있었다. 한국인 교회 은혜한인교회의 선교 규모가 미국 내 2위와 3위를 합한 것의 두 배가 넘어 미국 교계에 충격을 주기도 하였다.
[편집] 선교 전략
김광신 목사와 은혜교회, 그레이스 미니스트리스 인터내셔널은 지역에 따라 특색있는 차별화 선교 전략을 수립하였다. 예컨대 러시아에서는 러시아정교회와 개신교의 갈등을 피해, 밀도 있는 단기코스 신학교를 세웠으며, 95%의 개신교 목사가 신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80%의 목사가 초등학력밖에 가지지 못한 남미에서는 목사들을 재교육하는 신학교를 세웠다. 논증적이고 따지기 좋아하는 일본에서는 “율법과 복음”이라는 전도 교재를 만들고 또 분산보다는 지역밀집을 통한 성장 전략을 채택하였다. 종교탄압이 심한 중국에서는 동공, 가정교회를 만들어 선교하는 전략을 세워 큰 결실을 맺었다. 옛 소련지역에 2천여 교회 아프리카에 3천여 교회, 중국에 3천여 교회 베트남에 천 여 교회, 남미에 다수의 교회를 세웠다. 1994년 러시아에서 은혜교회를 통해 전도한 만 이천여명의 러시아, 러시아 인접 국가 크리스쳔이 모여 그레이스 페스티벌이라는 대규모 행사를 갖기도 하였다.
[편집] G12
김광신 목사는 G12를 통한 교회 성장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일명 “야구장 접근법(Basket Operation)”을 통해 현실화되는데 오이코스전도, 은혜의 만남, 일대일 제자양육, 사랑의 불꽃, 은사발견 세미나, 부목자 세미나, 은혜와 자유, 지도자 대학의 과정이 있다.
이렇게 신자들을 양육하는 데 체계화된 프로그램이 있는 이유는 “사과 하나에는 몇 개의 씨앗이 있는지 셀 수 있지만 씨앗 하나에는 몇 개의 사과가 있는지 모른다”고 하는 김광신 목사의 말에서 찾을 수 있다. 즉, 그에게는 평신도가 담당할 사명의 크기를 결코 속단해서는 안 된다는 믿음이 있다.
[편집] 사랑의 불꽃
트레스 디아스(Tres Dias)라고도 알려진 “사랑의 불꽃”은 3박 4일간 진행되는데 많은 은혜와 성령 충만을 받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 행사는 순복음교회, 온누리교회, 만나교회, 두레마을 등 많은 한국교회에서 받아 들여 진행하고 있다. 서프라이즈한 면이 많아 내용을 자세히 밝히지 않고 있다. 한 교회에서 인터넷 상에서 내용을 자세히 밝혔다가 스포일러격이 되어버려 철회한 적이 있다. 미국의 사랑의 불꽃 잔치(GTD)에는 한 번에 백 여명이 하는 행사에 2천명이 신청해 몇 년을 기다려야 하는 일이 있기도 했다. 참가비는 2006년 기준 20만원, 대학생 사랑의 불꽃 잔치는 10만원이다. 2006년 현재 미국 GTD 129기, 한국 GSGL 71기, 유럽 (EGL) 38기를 비롯해 도미니카, 대만, 하바롭스크, 뉴질랜드, 스페인, 아프리카, 이루크츠크, 볼고그라드, 사할린 등에서 은혜교회주관의 사랑의 불꽃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 불꽃 행사에는 목회자도 많게는 수십명 씩 참석하는데 특히 2006년 4월에는 스페인에서는 스페인인 목회자 70여 명이 이 행사에 참석해 유럽 선교의 문이 열리고 있다.
[편집] 바깥 고리
[편집] 참고 자료
- 선교사 훈련원 세운 김광신 목사 “선교는 기도이자 전쟁… 순교 각오해야” <국민일보>
- GMI 선교 세계선교 <GODpeople>
- 북파공작원에서 선교사로 - 김태원 저
- <신사도 교회들을 배워라>(The New Apostolic Churches) Dr.피터 와그너 편저 Dr.홍용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