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 십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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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십자군
(십자군 전쟁의 일부)

은자 피에르
날짜 : 1096년
장소 : 독일, 헝가리, 아나톨리아
결과 : 군중 십자군 전멸
교전국
서유럽
은자 피에르
비잔티움 제국
셀주크 투르크

중세 유럽, 교황 우르바노 2세가 은자 피에르라는 광신도(선동가)를 이용하여 교묘히 전쟁을 선동한다. 1095년교황 우르바노 2세가 로마 가톨릭교도들에게 이슬람교에 대한 군사 행동을 호소하여 전쟁에 참가하는 자에게는 면죄된다고 선언하였다. 그에 따라 레몽, 고드프루아, 보에몽 등 여럿 쟁쟁한 인물들이 성지 회복(노략질)을 떠난다. 그런데 그에 앞서 은자 피에르가 엉뚱한 생각을 품고 기사 레이날도, 무일푼의 발터와 함께 한발 앞서 떠난다. 이를 군중 십자군이라 하는데 군중 십자군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향한 방향을 몰랐다. 그래서 그들은 예루살렘이 있는 대략 동쪽으로 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독일에서 유태인을 학살하고, 베오그라드에서도 약탈을 일삼았다. 그러다가 헝가리의 기병에게 태반을 잃고, 베오그라드의 중장보병대에 또다시 거의 다 죽어 우여곡절 끝에 비잔티움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했다. 황제 알렉시오스 1세 콤네노스는 이들이 약탈행위를 잘 알고 있어, 그들을 배에 태워 이슬람 영토에 데려다 주었다(사실 갖다 버린거나 진배없다). 군중 십자군은 거기서도 계속 약탈을 하다 투르크의 강군을 만나 전멸, 기사 레이날도는 항복하고 은자 피에르는 목숨만 구해 달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