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13일 RTBF 속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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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3일 RTBF 속보 사건벨기에RTBF 방송 채널 1(La Une)에서 발표한 거짓 보도 사건이다.

목차

[편집] 요약

벨기에의 언어별 공동체들네덜란드어 (노란색)프랑스어 (붉은색)브뤼셀 (양 언어 공존)(노란색 및 붉은색)독일어 (푸른색)
벨기에의 언어별 공동체들
네덜란드어 (노란색)
프랑스어 (붉은색)
브뤼셀 (양 언어 공존)(노란색붉은색)
독일어 (푸른색)

문제의 보도는 RTBF 채널 1에서 시청자들로 하려금 벨기에의 미래에 대한 논란을 가중시키고 《나, 벨기에(Moi, Belgique)》라는 벨기에 독립 이후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12월 13일 오후 8시 21분, 《RTBF 채널 1에 묻는다(Questions à la Une de la RTBF)》가 방영되던 중에 플란데런의 독립 선언이 일방적으로 발표되었으며, 그에 따라 국왕 알베르 2세콩고로 대피하였으며, 각 지역의 경계에 바리케이트가 세워졌음을 알렸다. 보도는 또한 국회의장 헤르만 드 크로, 가수 악셀르 레드 및 시민들의 반응을 인터뷰했다. 이 보도는 수정 방송이 나온 명일 1시 30분경까지 벨기에의 각 지역에서 진위 여부를 놓고 격렬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보도가 나오기 시작한 뒤 30분정도가 지난 뒤 RTBF는 자막으로 "이것은 픽션입니다"(Ceci est une fiction)를 계속하여 내보냈다.

[편집] 반응

[편집] 대중

대중 대부분은 이 보도가 거짓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으며, "이것은 픽션입니다"라는 자막에도 불구하고 약 6%정도의 시청자들이 방송 마지막까지 이것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었다. RTBF에는 곧 문의전화가 쇄도했으며 웹사이트 게시판은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이용자가 찾았다. 최초의 경악은 이 보도가 거짓이었다는 걸 알게 된 시청자들의 분노로 바뀌었으며 다음날까지 항의가 쇄도했다. 다음날 조간신문에는 RTBF의 행동에 대한 비난 혹은 옹호 기사들이 실렸다.

[편집] 왕실

왕실은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TV 프로그램이나 언론의 행동에 대해 논하는 것은 왕실의 역할이 아니나, 단지 많은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이 질 나쁜 거짓 보도의 특징을 갖고 있음을 눈치챘다는 걸 언급해 두겠다."

[편집] 기타

  • RTBF에 따르면 방송은 51만 4800명이 보았으며 시청률은 28.1%였다.
  • 그 뒤에 이어진 특별 대담은 약 30만 명이 시청하였다.
  • RTBF에 3만 1368회의 문의전화 및 2만 1338건의 문자 메시지가 걸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