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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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은 소고기, 소뼈를 삶아 우려낸 국물에 소면,밥을 말아 깍두기, 배추김치를 곁들여 먹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중 하나이다. 조선시대에 임금이 직접 농사가 잘되기를 바라는 제사를 지냈던 선농단에서 제사 후 만든 음식이름 선농탕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1] 그러나 이전에 고려시대에도 먹었다고 전해지며 몽고에도 비슷한 음식인 공탕(空湯) 혹은 술루를 먹었다고 하며 이것이 고려말에 전해진 것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서울지방의 음식으로 잘알려져 있으며 대표적인 외식 음식이기도 하며 빠르게 먹을 수 있어 패스트푸드 만큼 간편하면서도 영양가가 높은 음식이다.


목차

[편집] 설렁탕 만들기

  1. 사골은 찬물에 3시간 정도 담그어 핏물을 뺀다.
  2. 큰솥에 물을 끓인 다음 뼈를 넣고 계속 끓인다. 거품과 기름을 걷어내어야 한다.머리고기, 내장, 도가니등 고기를 넣고 국물이 뽀얗게 되도록 10여 시간이상 우려낸다. 처음에는 센불로 끓이다가 점점 낮추어 나중에는 은근히 끓이도록 하여야 한다.
  3. 고기 누린내가 없어지도록 생강, 파, 마늘등을 넣기도 한다.
  4. 다 끓인 후 뼈는 건져내고 살과 내장은 썰어서 다시 넣고 먹기전에 다시 넣어 끓인다.
  5. 뼈로 일단 국물을 낸다음 고기를 나중에 넣어 한번 다시 끓이는 방법도 있다.
  6. 뚝배기에 설렁탕을 담고 소금,후춧가로,다진파,다진마늘이나 다대기를 먹는 사람의 기호에 맞추어 간을 해서 밥, 김치와 함께 먹는다.
  7. 이때 곁들여 먹는 김치는 젓갈과 함께 사골국물을 넣어 만들기도 하며 보통 먹는 깍두기나 김치와는 다른 독특한 맛을 내어 설렁탕 전문점에서는 설렁탕 그 자체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긴다.

[편집] 곰탕과 설렁탕

다른 비슷한 음식인 사골곰탕이 가정에서 주로 뼈를 고아 만든 진한 국물인데 비해 원래 곰탕은 양지머리, 사태 등과 양, 곱창 등 내장을 넣고 끓이며 무, 다시마, 대파 등을 곁들여 좀 더 기름진 맛이며 설렁탕은 뼈와 함께 쇠고기 살코기와 머리고기, 내장, 도가니, 족등으로 만들고 기름을 걷어 내어 좀더 담백한 맛을 내며 뽀얀 우유빛을 낸다.

[편집] 설렁탕의 가격

설렁탕은 대한민국 통계청에서 생활물가지수를 측정하는 대표적 156개 품목 중 하나이다. 1930년경에는 약12전이였으며 1954년에는 100~150환,1966년경에는 80원, 1970년경에는 평균 97원이였으며 1990년대 중반에는 약3500원, 2006년에는 평균 5500원 정도이다. 서울지역의 설렁탕 전문점에서는 7000원~10,000원정도 비교적 고가이다.

[편집] 가짜 설렁탕

설렁탕의 뽀얀 국물의 모습을 흉내내기 위해 커피 프림이나 우유, 분유를 타는 경우가 있다. 또한 제대로 된 설렁탕 집은 수육을 같이 파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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