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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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회담(南北頂上會談)은 대한민국 김대중대통령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에서 2000년 6월 13일에서 6월 15일까지 진행한 회담이다. 회담 결과로 6·15 남북 공동선언이 발표됐다.

이후,

  • 이산가족 재회
  • 금강산 관광
  • 북한의 남한 주최 스포츠 경기 행사 참가

등, 민간 교류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남북 당국간 교섭이 계속되었으며, 북한은 일본, 미국과도 화해 분위기를 유지하며 국교 정상화 교섭에 나섰다. 김정일의 조기 서울 방문도 예견됐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1948년 한반도가 분단된 이후로, 두 나라의 대표가 처음으로 만난 회담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 정상회담과 햇볕정책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증진시킨 공로로 2000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하지만 2001년 9·11 테러 이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언급하는 등 미국이 북한에 대해 적대 정책으로 돌아서면서, 다시 한반도에 긴장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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