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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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참사는 뮌헨에서 개최된 1972년 하계 올림픽 기간 중 발생한 사건이다. 검은 9월단에 인질로 잡힌 이스라엘 올림픽 팀 11명은 이 사건에서 전원 사망하였다.
[편집] 독일 측의 실수
초기 독일 측은 테러리스트들의 수를 5명으로 알고 있었으나, 실제론 8명이었다. 테러리스트 수가 8명이라는 것을 나중에 파악하였으나, 이 정보는 공항의 저격팀에 전달되지 않았다.
그 당시 독일 경찰에는 대테러 부대가 없었기 때문에, 올림픽 선수촌에서의 진압 작전에는 별다른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 경찰을 투입하였다. 올림픽 선수촌에서의 진압 시도는 언론에 의해 생중계 되었고, 검은 9월단은 TV를 통해 이를 파악하고 있었다. 진압 작전이 노출되었다는 것을 알아챈 독일 경찰은 작전을 취소한다.
공항에서의 진압 작전에서도 수많은 실수들이 대참사를 초래하였다. 보잉 727 기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들은 비행기에 들어오는 테러리스트를 진압하여야 했으나, 테러리스트들이 수류탄으로 비행기를 폭파시킬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작전을 수행하지 않는다.
공항에 착륙하는 헬리콥터들은 관제탑 저격수들에게 좋은 시야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착륙하기로 예정되어있었으나, 실제론 관제탑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착륙하여 저격수들의 작전 수행에 지장을 주었다. 저격수들은 스코프나 야시경이 없는 헤클러&코흐 G3로 무장하고 있었고, 이는 저격용으로 부적합하였다. 또한, 저격수 1명은 관제탑 저격수들의 사선 상에 있었다.
분류: 독일의 역사 | 이스라엘의 역사 | 인질극 사건 | 1972년 하계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