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일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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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일번지는 한국방송공사 KBS2 채널에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를 걸쳐 토요일 저녁마다 방송되었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초기에는 단편 코미디 프로들로 구성되어 있다가, 나중에는 고정 코너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배출된 스타는 현재 사업가로 활동중인 심형래, 김형곤 등이며, 김웅래 피디와 박인호 작곡가가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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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인기 코너
[편집] 아르바이트 백과
가난하지만 착한후배, 김정식과 고집불통인 복학생 장두석의 좌충우돌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당시의 대학생 상을 웃음과 감동으로 엮어 나갔다, 미혜(임미숙紛)와 김정식의 이루어질듯 말듯 한 사랑의 얘기가 더해 젊은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 코너를 시작으로 시트콤과 같은 연작 코미디의 시대가 열렸다.
[편집] 동작그만
당시 군대 내무반에서 실제 일어날 법한 상황들을 극화하여 군대를 다녀온 청년과 장년 남성들을 비롯하여 전 국민의 인기를 끌었다. 김정식, 이봉원, 김한국, 이경래, 이상운, 조금산 등이 연기하였으며, 마지막회는 이들이 제대한후 십년이 지나서 다시 만난다는 설정으로 제작되었다.
[편집]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비룡그룹이라는 가상의 재벌그룹의 이사급 회의실에서 일어나는 회의 장면을 배경으로 당시 일어나던 정치, 경제, 사회 현안들을 풍자하였다. 회장역에 김형곤, 김학래, 엄용수, 정명재 등이 연기하였다.
유행어로 김형곤이 만들어낸 "잘 돼야 될텐데"가 있다.
[편집] 영구야 영구야
70년대말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여로에서 따온 캐릭터인 바보 영구를 심형래가 연기하였다. 혀짧은 소리로 하는 "잘 모르겠는데요.", "영구없다"등의 유행어가 있다.
영구는 이후 바보개그의 대명사가 되어 후에 봉숭아 학당에서 이창훈이 연기한 맹구로 이어졌다.
[편집] 부채도사
부채를 이용하여 말도 안되는 점을 쳐 주다가 망신당하는 사이비 점쟁이 부채도사를 장두석이 연기하였다. 엉터리 점쟁이한테 의지할 정도로 과열된 입시현장을 비판하는등, 사회모습을 풍자하는 내용을 갖고 있었다.
[편집] 변방의 북소리
변방의 북소리는 조선시대 변방을 지키는 부대를 소재로 했으며, 심형래, 서원섭등이 출현하였다. 심형래의 자연스러운 바보 연기와 부대원들의 알아들을 수 없는 보고내용이 작품의 코미디로서의 매력을 살렸다.
[편집] 제7 병동
어느 병원에 새로 들어온 키 작은 의과 인턴(김정식紛)이 다른 여의사, 간호사들과 어울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1988년 초에 같은 이름의 드라마가 방영을 시작함에 따라 조기종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