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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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중(尹孝重, 일본어: 伊東孝重, 1917년 ~ 1967년)은 한국의 조각가이다.
경기도 장단군(현 파주) 출신이다. 아호는 불재(弗齋).
배재고보에서 미술 교사였던 조각가 김복진에게 사사했다. 이후 일본에 유학하여 목조(木彫)를 전공하였고, 1941년 김복진의 출신교인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하고 1940년대에 활발히 활동했다.
일제 강점기 말기인 1944년 결전미술전람회에 친일 조소 작품을 출품한 경력이 있어[1], 2005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정리한 친일파 목록 중 미술 분야에 선정되었다. 그 외에도 1942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전쟁 승리를 기원하는 일본의 풍습인 천인침을 소재로 한 〈천인침(千人針)〉을 출품해 특선을 차지하는 등 친일 작품을 제작했고, 대화숙에서 미술을 지도한 경력 등 친일 행적이 비교적 뚜렷한 편이다. 이로 인해 광복후 조선미술건설본부에 배제되기도 했다.
광복 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의 교수를 지냈고, 1955년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 되었다.
제1공화국 때 대통령 이승만의 동상을 제작하는 등 동상과 기념탑을 다수 제작했다. 이러한 경력은 김경승과 유사하다. 그가 이승만의 80회 생일을 기념해 제작한 이승만 동상은 4·19 혁명 때 분노한 시위대가 파괴한 바 있다[2].
[편집] 참고자료
- 문화예술인 인명사전, 불재 윤효중(尹孝重)
- 《한겨레신문》 (2004.10.1) “붓으로 화폭으로 진충보국하라”
[편집] 주석
- ↑ 《한겨레신문》 (2004.10.1) 운보 김기창 화폭 속 친일
- ↑ 《오마이뉴스》 (2004.2.1) 남산의 이승만 동상, 아직 남아있다 - 4·19때 넘어진 동상 두 구의 행방, 그리고 그 후
분류: 1917년 태어남 | 1967년 죽음 | 한국의 조각가 |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 경기도 출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