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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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위(禪位) 또는 양위(讓位)는 군주가 살아 있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군주의 지위를 물려주는 일을 가리키며, 선양(禪讓)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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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유래
중국 신화에 나오는 군주인 요(堯)가 순(舜)에게 군주의 지위를 물려준 데에서 유래한다. 요에게는 아들이 있었음에도 아들보다 순이 더 덕이 높고 어질다는 이유를 들어 선위하였고, 또한 그를 위한 조언자로서 곁에 남았다. 이때 순은 요의 두 딸과 결혼하였고, 그에 따라 순은 요의 사위이기도 하다.
[편집] 용어
- 선위(禪位) : 군주가 살아 있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군주의 지위를 물려주는 일을 뜻한다. 양위(讓位) 또는 선양(禪讓)이라고도 부른다.
- 찬위(簒位) : 선위 가운데 강요와 협박으로 억지로 왕위를 물려주게 한 일을 뜻한다.
- 찬탈(簒奪) : 찬위의 뜻도 있고, 국권 등을 억지로 또는 강제로 빼앗은 일도 뜻한다.
- 태상왕(太上王) : 자리를 물려주고 들어앉은 임금을 이르는 말이다. 상왕 또는 태왕이라고도 부른다.
- 태상황제(太上皇帝) : 자리를 물려주고 들어앉은 황제를 이르던 말이다. 태상황 또는 태황제, 상황, 태황이라고도 부른다.
[편집] 한국의 선위
- 삼국시대
- 고려시대
- 조선시대
- 대한제국
[편집] 중국의 선위
- 후한 헌제(獻帝)가 위나라 세조 조비에게
- 위나라 원제(元帝) 조환이 서진 무제(武帝) 사마염에게
- 당 고조 이연이 태종 이세민(李世民)에게
- 당 중종 이현이 측천무후에게, 측천무후가 다시 중종에게
- 당 현종 이융기가 숙종 이형에게 (숙종이 피난지에서 황제에 오르자 나중에 알게된 현종이 공식적으로 양위하였다)
- 송 광종이 영종에게
- 청 건륭제가 가경제
[편집] 다른 나라의 선위
- 무옹스와 공국의 수반나 캄퐁이 손자 파 굼(Fa Ngum 또는 Fa Ngoun)에게 (파 굼은 승계한 뒤 란상 왕국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