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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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金東仁, 일본식 이름:金東文仁, 1900년 ~ 1951년)은 한국의 소설가이다. 호는 금동(琴童)·춘사(春士)이다.

현대적인 문체의 단편소설을 발표하여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로 꼽힌다.

평양의 갑부 가정에서 태어나 일찍부터 일본에 유학하여 수학했다. 1919년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해 등단하였고, 같은 해 창간된 순문예동인지 《창조》 동인으로 활동했다. 순문학과 예술지상주의를 내세우며 이광수의 계몽주의와는 다른 움직임을 보였고, 한국어에서 본래 발달하지 않았던 3인칭 대명사를 처음으로 쓰기 시작했다[1].

1920년대 후반부터 가세가 몰락하면서 대중소설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일제 강점기 말기에는 중국 전선에 일본군 위문을 다녀와 이를 기록으로 남기는 등 친일 행적이 있다. 2002년 발표된 친일 문학인 42인 명단2005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선정한 친일파 목록 문학 부문에 포함되었다. 친일 저작물 수는 소설 3편을 포함하여 총 9편이다[2].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한국 전쟁 때 납북된 김동원이 이복형이다.

[편집] 주요작품

  • 〈배따라기〉
  • 〈감자〉
  • 〈광화사〉
  • 〈붉은 산〉

[편집] 참고자료

[편집] 주석

  1. 한국어에서 본래~: 서울특별시, 서울말의 변화 《서울 六百年史》
  2. 김재용, 친일문학 작품목록 《실천문학》 (2002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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