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토론:외국어의 한글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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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투표가 없었습니다
이 문서는 2004년 9월 2일 사용자:Iceager님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만, 총의나 투표가 있지 않고, {{지침}} 태그가 붙어 있습니다. 이에, 정식 투표는 아니나, 총의를 모으는 방법으로 동의하는 이들은 아래 투표란에 서명해주세요. 기간제한이 있는 건 아닙니다. -- 멀뚱이 (토론 • 기여 • 카운터 • 로그 • e-Mail) 2007년 4월 12일 (목) 07:30 (KST)
[편집] 투표 (외국어의 한글 표기)
[편집] 찬성 (외국어의 한글 표기)
찬성합니다. 이유는
- 지금까지 위키백과에 이 지침이 계속 적용되어 왔는데, 이제 와서 엎는다면 혼란이 가중될 뿐입니다. 즉, 편집의 일관성 문제가 있습니다.
- 국립국어원은 우리나라의 어문정책을 담당하는 곳이고, 외래어표기법을 지키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다른 한글 사용자를 위하는 일이라고 봅니다.--Prepedia 2007년 6월 23일 (토) 01:19 (KST)
찬성 우리 한국어 위키백과는 말로는, 즉 명분적으로는 명실상부한 한국어 위키백과로서, 대한민국,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과 그 외 해외의 모든 한국어 사용을 포괄하고는 있다지만 실질적인 이 백과사전의 참여자의 대다수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대다수라는 말을 오해하지 마시기를; 대다수라 하여 위키백과인의 모두가 한국 국적 소유자임을 뜻하지 않음) 사람으로써 (처음부터 다시 씁니다) 사실 외래어 표기법에 문제가 많다고 하는데, 여러 블로그에서 글을 읽어보니 그건 아니더군요. 이를테면 우리 현실에 된소리로 표기하기보다는 아닌 게 외래어 표기에 적합하던지 등. 그리고 현 외래어 표기법에서도 '로켓'같이 오래전부터 고착화 된 경우는 rocket의 국제 음성 기호에 따른 '로킷'으로 표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외래어 표기법이 이처럼 강제적인 것도 아닌데 굳이 찬성하느니 반대하느니 왈가왈부 할 필요조차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됩니다. BongGon 2007년 6월 24일 (일) 00:55 (KST)
찬성 '혼란 방지'의 의미에서 찬성합니다. jtm71 2007년 7월 8일 (일) 13:49 (KST)
찬성 대원칙은 있어야 합니다. 다만 위키백과:편집 지침#저작물의 명칭과 표기와 같은 예외 규정을 본문에 적어 놓고, 예외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지침}}에 나와 있지만) 다시 한 번 강조해서 써 넣는게 좋겠습니다. :) --정안영민 2007년 8월 7일 (화) 21:24 (KST)
찬성 천어/토론 2007년 8월 7일 (화) 22:15 (KST)
찬성 --Knight2000 2007년 8월 21일 (화) 16:04 (KST)
[편집] 반대 (외국어의 한글 표기)
반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도 억지로 쓰지도 않는 단어로 고치는 예가 많아 지침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 멀뚱이 (토론 • 기여 • 카운터 • 로그 • e-Mail) 2007년 4월 12일 (목) 07:51 (KST)
-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도 억지로 쓰지도 않는 단어로 고치는 예가 많다고 하셨는데, 그 예를 직접적으로 제시해 주신다면 투표하시는 분께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Prepedia 2007년 6월 23일 (토) 01:22 (KST)
- 예를 들자면, 공식 명칭은 Windows이고, 가장 많이 통용되는 명칭은 윈도우인데, 위키백과에서는 윈도를 쓰고 있죠. 그리고, 특히 일본과 관련된 문서에서는 수입처에서 사용한 공식 번역이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지 않았음에도, 위키백과에서는 외래어표기법을 강요하여, 외래어 표기법이 위키백과만의 표기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과거에 많은 편집 싸움이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소리스 2007년 6월 23일 (토) 01:55 (KST)
- [1] 윈도우의 상표권은 양지사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운영체제 제품만을 가리키는데만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사용 빈도를 알기 위해 검색엔진에서 윈도우로 검색하셨을 경우 [2]와 같은 경우까지 포함된다는 것을 유념해 주셨으면 합니다.--Prepedia 2007년 6월 23일 (토) 13:54 (KST)
-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예로 드신 엑스윈도우를 위키백과 항목으로 적으려면 엑스윈도우가 사실상 훨씬 많이 쓰임에도 불구하고, 외래어 표기법에 의해 엑스윈도라고 적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마소리스 2007년 6월 23일 (일) 16:13 (KST)
- 앞의 의견을 보강하자면, 교육인적자원부의 검정을 2000년 9월 18일 통과한 중학교 컴퓨터 교과서에서는 Windows를 윈도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Prepedia 2007년 6월 23일 (일) 15:31 (KST)
- [1] 윈도우의 상표권은 양지사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운영체제 제품만을 가리키는데만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사용 빈도를 알기 위해 검색엔진에서 윈도우로 검색하셨을 경우 [2]와 같은 경우까지 포함된다는 것을 유념해 주셨으면 합니다.--Prepedia 2007년 6월 23일 (토) 13:54 (KST)
- 예를 들자면, 공식 명칭은 Windows이고, 가장 많이 통용되는 명칭은 윈도우인데, 위키백과에서는 윈도를 쓰고 있죠. 그리고, 특히 일본과 관련된 문서에서는 수입처에서 사용한 공식 번역이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지 않았음에도, 위키백과에서는 외래어표기법을 강요하여, 외래어 표기법이 위키백과만의 표기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과거에 많은 편집 싸움이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소리스 2007년 6월 23일 (토) 01:55 (KST)
-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도 억지로 쓰지도 않는 단어로 고치는 예가 많다고 하셨는데, 그 예를 직접적으로 제시해 주신다면 투표하시는 분께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Prepedia 2007년 6월 23일 (토) 01:22 (KST)
반대 대한민국 국어연구원의 표기법을 존중하지만 사안에 따라 융통성있게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이 관리자에 의한 강제적 편집행위에 대해 반대하며 국어연구원의 외래어 표기법을 지침이나 정책으로 정하는 것에 반대 합니다.--Alfpooh 2007년 4월 25일 (목) 20:28 (KST)
반대 밑의 의견란의 마소리스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 Allen 2007년 6월 23일 (일) 17:57 (KST)
반대 국가기관에서 재정하였다고 해도, 이것은 권장사항이지 필수사항은 아닙니다. 외국인들에게는 혼란을 일으킬 정도로 억지스러우며, 심지어는 원래 의미를 제대로 못할 정도로 왜곡될수 있습니다. --눈사람 2007년 6월 24일 (일) 02:52 (KST)
반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반대합니다.
- 위키백과는 광고를 하는 곳이 아닙니다. 위키백과는 있는 사실을 기록하는 곳이지 특정한 기관에서 만들어진 규정을 보급하는 곳이 아닙니다.
- 위키백과의 모든 글은 중립적 시각에 따라써야합니다. 따라서, 특정한 집단에서 만들어진 규정만을 따르게 하는 것은 이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 이곳은 한국 위키백과도 아니며, 대한민국 위키백과도 아닌, 한국어 위키백과입니다. 즉, 특정 국가에서 권장하는 규정만을 모든 사용자에게 강요할 수 없습니다. --마소리스 2007년 7월 5일 (목) 01:33 (KST)
-
- 1번에 대해 보급은 국립국어원에서 하는 것이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그 규정 권고안이라는 사실을 따를 것인가에 대해 논의할 수 있습니다.
- 2번에 대해 중립적 시각이 꼭 다수결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수결이 꼭 옳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 3번에 대해 한국어가 모국어인 국가가 한반도 이외에 있나요? 모국어도 아닌 언어를 다른 국가에서 규정화에 관심을 가질지 의문스럽습니다. --Prepedia 2007년 7월 8일 (일) 02:36 (KST)
반대 꽤 오래전에 지나간 이야기지만요.. - Ellif 2007년 8월 21일 (화) 14:30 (KST)
[편집] 의견 (외국어의 한글 표기)
의견 한글 맞춤법이나 외래어 표기법은 국립국어원에서 권장하는 사항이지, 강요하는 사항은 아닙니다. 때에 따라 한국어 맞춤법이나 외국어 표기가 현실과 동떨어지거나, 문서에 비 적합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외래어 표기법이나, 한글 맞춤법을 지침으로 받아드릴 경우 해당 문서에서(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문서에서) 사용자간 마찰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 지침을 도움말로 수정하고, 경우에 따라 문서의 일관성을 위해 외래어 표기법이 필요할 경우에는 관련 프로젝트를 만들어, 그 프로젝트 내에서 결정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소리스 2007년 4월 12일 (목) 09:34 (KST)
위 의견에 동감합니다. -- tiens 2007년 4월 12일 (금) 17:01 (KST)- 동의합니다.--Szh 2007년 5월 31일 (목) 12:14 (KST)
의견 한글 맞춤법이나 외래어 표기법을 '하나의 어문 규정'으로 폄하하는 위 의견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표준을 부정할 만큼 지금의 어문 규정이 혼란하지 의문이고, 또 새로운 표준의 수립이 가능한지 여부를 떠나 그로써 얻을 수 있는 실익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한글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은 모든 '법'과 '표준'이 그러하듯이 완벽할 수 없으며 만들어진 시점을 기준으로 이미 낡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그것의 수정과 보완은 항상 현실의 요구보다 늦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모든 표준의 숙명일 것입니다. 외래어 표기법만 떼어놓고 보면 많은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한편으로 수정과 보완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표준에 따르는 몇몇 불합리함보다 그것이 없을 때 생기는 혼란이 더 크기 때문에 그것을 지킨다고 생각합니다. '도쿄(東京)'와 '토우쿄우', '아바스(Abbas)'와 '압바스' 가운데 어느 것을 쓸 것입니까? 지금의 표기가 현실의 발음과 다르다고 간단히 치부해버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더구나 오프라인과는 달리 이곳은 링크로 문서를 서로 연결해야 하는 곳 아닙니까? 이것은 일관성 이상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마찰' 때문이라도 더더욱 표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준거가 없다면 어떻게 마찰을 조정할 것입니까? 그때그때 일일이 새로운 규정을 만들 생각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한국이라는 현실 공간에서 언어 사용의 준거로 사용하고 있는 한글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을 '백과사전'을 표방하는 이곳에서 무시해도 좋을 다른 이유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의견을 2007년 4월 15일 (일) 02:32에 쓴 사용자는 Hanai(토론 / 기여)이나, 서명을 하지 않아 나중에 추가하였습니다.
- Hanai님은 외래어표기법에 논란이 있더라도 기본적인 입장은
찬성이라는 말씀인가요? 그렇다면
의견이라는 분류는 적합하지 않은 듯 합니다.--Prepedia 2007년 6월 23일 (토) 01:08 (KST)
의견 어떠한 규칙이 문제가 있다면 그것의 대안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순서이지 무작정 지침에서 끌어내리려는 것은 프로젝트 혼선의 지름길입니다. 당장 마음에 안 든다고 그걸 규칙에서 빼버린다면, 그 다음 새로운 대체 규칙이 나올 때까지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죠? 투표 자체의 의도도 이상하지만(위키백과에 정책/지침이라는 말이 없을 초기 시절부터 이미 지켜지고 있던 것에 대해 투표를 한다니..) 당장 이래서는 아무런 발전이 없습니다.
영어 위키백과에는 en:Wikipedia:Naming conventions (Korean), en:Wikipedia:Manual of Style (Japan-related articles)과 같이 비로마권 언어에 대한 규칙이 상세하게 있습니다. 특히 한국어 지침에서 동해 관련 표기를 보세요. 문서의 종류에 따라 East Sea를 넣느냐 마느냐를 다르게 한다니, 영어 위키백과 사용자들이 중립성을 지키려고 고민한 흔적이 보입니다. 이에 비해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이러한 규칙을 금방 만들기가 상대적으로 훨씬 힘듭니다. 일본어의 한글 표기를 보세요. 규칙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정말 끔찍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간단하고 어느정도 쓸만한 표기법이 바로 현재 위키백과에서 사용하고 있는 그 국립국어원의 표기법입니다.
강조합니다만 저는 표기법을 어떻게 정하든 간에 그 표기법을 많은 사용자들이 찬성하고, 표기법에 어느 정도 일관성/현실성이 있다면 그 표기법이 어느 것이든 반대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표기법이 마음에 안 든다면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게 순서입니다. 무작정 반대만 해서는 발전이 없습니다. 누군가가 정말로 현재 표기법보다 더 합당하고, 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기법을 정리한다면(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리하는 것이지 Original Research를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때 토론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니, 그 이전의 토론은 답이 안 나오는 게 당연한 것입니다. 현재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두들 알고 있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두들 알고 있는 상황이잖습니까. --Klutzy 2007년 4월 15일 (일) 02:50 (KST)
{[의견}} 언어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위키 백과의 근본은 기록의 보존에서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쓰이지도 않는 것의 기록에 대한 반대의견이나 현재의 것만을 강조하는 분이 있어 의견남깁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 진행중이거나 사용되는 단어도 사라질수 있고 바뀔수 있습니다. 백과사전의 용도가 현재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Zanny 2007년 4월 18일 (수) 04:35 (KST)
의견 이 규칙은 그동안 많은 관리자나 다른 사용자들에 의해 남용되거나 잘못 적용되어 본래 의도는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방향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위키백과의 원칙과도 맞지 않고 현실 생활에서도 맞지 않은 경우가 많이 발견 됩니다. 이러한 규칙이 있어 도움이 되는 것 보다는 어떠한 사상이나 생각의 강요나 현실의 왜곡 혹은 권력의 남용으로 잘못 쓰여진다면 없으니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폐지를 주장합니다. --Alfpooh 2007년 4월 25일 (목) 20:32 (KST)
의견 어떤 행동을 하지 말자고 하는데 대안은 필요 없습니다. 현실상에서 쓰지 않는 단어를 고쳐놓고 "한글화 했다" 고 의기양양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른모나 셈틀에 생명력이 없듯이, 그런 단어를 만들고 한글화 했음을 기뻐하는건 "사전"으로서의 가치가 없는 행동입니다. -- bzImage 2007년 4월 28일 (토) 11:51 (KST)
의견 외래어 표기법 자체가 애초에 강제 사항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논쟁이 의미가 있을지요. 위키백과에서는 위키백과 실정에 맞게 유연하게 사용하면 됩니다. BongGon 2007년 7월 8일 (일) 02:41 (KST)
의견 실제적으로 통용표기를 찬성하는 입장입니다만, 공존을 위해서 의견을 제시해봅니다. 처음 작성시는 통용표기로 페이지를 작성하고, 외래어 표기법으로 별도 페이지를 만드는것은 어떨까요? 외래어 표기법으로 만들어진 페이지에서는 통용표기로 하나 이상의 표현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과 위키피디아에서는 이렇게 표기하고 있다 라고 설명을 달아주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굳이 외래어 표기법의 페이지를 작성하지 말고, 외래어 표기법에 익숙해진 분들중에 이런것을 발견하신분이 수고를 좀 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제적으로 그렇게 쓰는 사람이 없다면 외래어 표기법페이지가 존재하지도 않게 될 것입니다. 또, 통용표기를 모르는 분이 새로 내용을 작성하신 경우에는 이를 통용표기쪽으로 옮기고 외래어 표기법으로 기술된 페이지에 링크만 남기면 됩니다. 어차피 외래어 표기법과 통용표기가 차이가 없다면 새로 페이지가 늘어날 일도 없을 것입니다. 외래어 표기법을 무시하고자 함이 아니라, 현실과 동떨어진 경우를 구제하자는 의도입니다. Hirameki 2007년 7월 23일 (일) 02:08 (KST)
의견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1년 넘게 위키백과 편집은 커녕 방문도 거의 못하는 동안 이 문제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었군요. 3년 전 저는 위키백과라는 공동 작업이 어떻게 하면 전체적인 통일성을 갖추면서 성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외국어의 한글 표기는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자고 했습니다. 여러 표기가 혼재하면서 위키백과에 실린 내용이 검색이 되지 않거나 서로 연결이 안되어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을 가급적 줄이고자 통일된 표기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러려면 많은 출판사와 언론에서 이미 따르고 있는 그나마 확실한 기준인 외래어 표기법을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전세계의 다양한 지식을 싣는 백과사전에서 다뤄야 할 수 많은 언어와 전문 분야를 생각하면 외국어의 한글 표기에 있어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특히 외국어를 접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더욱 그렇습니다. 일본어 표기에 관한 논쟁이 가장 심한 것 같은데, 일본 문화를 접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외래어 표기법과는 다른 표기에 익숙해지는 사람들이 늘었고 그러한 표기가 생명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그런 이들이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일본어 표기가 자신들이 익숙한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고 거기에 대해 반발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널리 쓰이는 표기를 따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더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일관된 표기 규정이 아니니 각각의 경우를 따로 고려해서 어느 것이 가장 널리 쓰이는 표기인가를 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다수결로 정한다 해도 언어는 변화하기 때문에 가장 널리 쓰이는 표기는 계속 바뀔 수 있습니다. 누구 사이에서 널리 쓰이는 표기를 기준으로 할지도 애매합니다. 누구에게는 익숙한 최근 일본 소설·만화 번역식 표기가 이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다른 이에게는 전혀 생소한 일종의 사회방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한글로 표기된 적이 거의 없는 말이 나왔을 때 어떻게 표기해야 되는지 그 기준을 제시하지도 못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외래어 표기법과는 별개의 표기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의 경우 이른바 통용표기에 근접한 표기 기준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최영애-김용옥 일본어 표기법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면 외래어 표기법 때문에 익숙해진 도쿄,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같은 표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지의 문제가 생깁니다. 그런 경우를 예외로 치자고 하면 어디까지를 예외로 둘지, 어디에서 선을 그을 지도 난감합니다.
외래어 표기법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예는 많이 있습니다. 최근의 일본 소설·만화 번역도 그렇고, ‘빠리’, ‘도스또예프스끼’ 등의 된소리 표기를 고집하는 계간 《창작과 비평》도 있습니다. 이들이 나름대로의 표기 원칙을 가지고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천하의 모든 지식을 잠재적으로 다룰 수 있는 위키백과에서만은 익숙한 표기, 자연스러워 보이는 표기를 쓰는 것 이상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종의 필요악으로 외래어 표기법을 지지하는 것입니다. 정말 강조하고 싶은데, 외래어 표기법이 정말 잘 정해진 것이고, 그것만 따르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지금까지 일본어 표기법에 대한 말이 가장 많았지만, 외래어 표기법의 기타 언어 관련 규정도 불만의 대상입니다. 제가 지금이라도 바꿀 수 있다면 꼭 바꾸고 싶은 규정이 각 언어 관련 규정마다 하나씩은 있습니다. 제가 3년 전 마지못해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자고 하면서도 이 부분만은 못 따르겠다며 몇몇 예외를 들고 나온 것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와 어느정도 애증의 관계에 있는 외래어 표기법을 남들에게 강제로 따르라고 못밖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제가 예전에 남이 적은 글에서 표기를 외래어 표기법에 맞추어 고치는 편집을 할 때 가끔 왜 그런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엉터리 표기로 고치느냐고 항변을 자주 들었습니다. 저 역시 외래어 표기법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만이니 대꾸도 잘 못했습니다. 그만큼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는 데에 대한 문제점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한민국의 한 기관에서 정한 엉터리 표기법이 구속력을 가지느냐며 반발감을 가질 수는 있습니다(그래서 표준어라는 어문 규범 자체에 반발하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외래어 표기법과 같은 표기 원칙 없이, 아니면 일본어 등 일부 언어에 한정해 별개의 표기법을 마련해 문서를 생성해 나가고 편집해 나가는 공동작업이 과연 바람직할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Iceager 2007년 8월 7일 (화) 20:22 (KST)
의견 "국립국어원"이라는 일개 기관에서 정한 외래어 표기법의 일부가 맘에 안 든다고 해서, "외래어 표기법을 버리고 맘대로(?) 적자"라는 얘기는 물론 아니겠죠. 단지 그 표기법에서 문제가 있어 보이는 부분은 이러이러하게 고치자는 게 반대 의견을 적으신 분들의 의견일 겁니다. 저도 반대를 꾹 누르고 싶지만 최근에 가입한 사람은 아마 투표가 안되죠? -.-
많은 분들이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지 않고 무조건 현실 표기를 따르면 혼란스러워진다."라는 의견을 내시는데, 이것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외래어 표기법 자체가 이미 현실 표기를 인정하느라 혼란스럽게 만든 거라는 사실을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중국 사람 孔子는 한자식으로 "공자"로 적지만 蔣介石은 "장제스"로 적습니다. 그 차이는 뭐냐? 제가 기억하는 게 맞다면 임의로 정한 "신해혁명"이 기준입니다. 그것도 출생 년도도 아니고 "그 인물이 사회적으로 활동한 시기"가 신해혁명 앞이냐 뒤냐가 기준입니다.
누가 한글위키백과에서 "인물이 활동한 시기를 임의의 역사적 사건 A와 비교하여 시대에 따라 완전히 다른 표기법을 씁시다!" 하면 아마 당장 "장난하냐!" "위키백과는 니 망상을 실현하는 데가 아닙니다." "그런 식의 표기법이 얼마나 혼란을 불러올지 생각해 보셨수?" 하고 flame의 물결에 매장되겠죠. 현재의 표기법도 결국 현실 표기와의 타협입니다. "공자를 공자라 적지 못하고 맹자를 맹자라 적지 못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인 거죠.
(말 나온 김에, 전 솔직히 국립국어원이 외래어 표기법을 정할 때 위키백과 정도의 토론이라도 하고 정하는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얼마전에 네덜란드어 표기법을 정하면서 예외를 꼴랑 두세 개 뒀는데 그중 하나가 "아드보카트"였죠? 축구팀 감독의 이름이 앞으로 몇 년이나 유명할 거라고 생각한 걸지...)
하여튼, 어떻게 하든 "현실 발음"을 완전히 무시하는 표기법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현실 발음이란 게 한국어의 역사와 함께 수많은 굴절을 겪은 거기 때문에 당연히 지금 이 순간의 기준으로 보면 이상한 부분도 많지만, 그런 이상한 부분이 다 한국어의 일부입니다. 백과사전도 사전인데, 사전의 목적이 원래 "이 표현법이 옳다고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어떤 표현을 사용하는지 열심히 지켜보고 "사람들이 쓰는 표현법이 이러하다고 알려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뭐 우리나라는 이데올로기에 매몰된 엉터리 학자들 때문에 이런 당연한 사실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만.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이런 상황을 "천문학자들이 천동설은 틀렸고 지동설이 옳다는 얘기를 일반인들에게 알리려 하지 않는" 수준의 코미디라고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특정 기관이 (예를 들어 국립국어원) 정한 특정한 표기법에 대해 사람들의 저항이 심하다면, 그건 그 표기법에 애당초 문제가 있어서가 아닌가, 그렇다면 더 좋은 방법으로 바꾸는 게 낫지 않나, 그런 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긴 의견을 요약하자면,
1. 사전의 목적은 언어 생활을 규정하는 게 아니라 묘사하는 것이다.
2. 규칙은 있어야 하겠지만, 예외 없는 규칙은 없다.
2-1. "XXX 규칙을 쓰면 YYY할 때에도 ZZZ가 됩니다. 이래서 되겠습니까?" 이런 논법은 옳을(?) 때도 있지만 의미없을 때도 있다. 어떤 규칙이든 100% 적용하려고 하면 이상한 경우가 생긴다.
3. 우리가 예외라고 무시하는 것들도 알고 보면 수십~수백 년 국어의 역사가 담긴 것들이다. 무시하면 안된다.
4. 국립국어원 별거 없다. -.-
이상입니다. Atreyu 2007년 8월 16일 (목) 12:49 (KST)
의견 가장 바뀌지 않는 것은 “법률”이난 “규정”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과 습관”입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허술한 규정이나마 지켜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규칙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지키지 않는다”라는 말은 변명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규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헌법이나 형법 등도 무시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공중도덕을 무시하시겠습니까? --Knight2000 2007년 8월 21일 (화) 16:07 (KST)
- Knight2000 님의 의견은 언어생활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법률이나 공중 도덕은 언어 생활과 달리 "해당 법률이나 도덕을 지키는 것"으로 인한 이득이 명확하고, 이러한 이점 때문에 지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살인을 법으로 금해 놓으면 모두가 안전한 삶을 누립니다. 사유재산을 법으로 보호하면 다들 자기 재산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일해 부유한 사회가 됩니다. 등등.
- 하지만 언어는 이와 다릅니다. 만약 한국어와 매우 비슷한 말을 하는 판타지 세계가 있는데 다만 그 세계에서 "꽃"을 "곶"이라고 한다고 칩시다. 그런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꽃의 본질을 모르거나 언어 생활이 어려워지거나 성정이 못돼지거나 -.- 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언어생활의 규칙은 법률이나 도덕과 반대 방향으로 만들어집니다. 즉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말이 표준 단어가 되고, 많이 쓰는 표현이 표준 문법이 됩니다. ("곶"은 중세 시대 한국어로 "꽃"을 뜻하는 말입니다. "곶"이 "꽃"으로 변해서 한국인의 언어생활이 혼란스럽거나 거칠어졌을까요?)
- 굳이 일상생활에서 비슷한 예를 들자면, 수십 년간 일제와 (이어서) 대한민국 정부는 "양력이 과학적이니 양력을 쓰고 양력설을 쇠자" 하고 국민들을 계도(?)했습니다. 음력설은 공휴일로 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꾸준히 "규칙이 맘에 안들어!" 하면서 이에 저항했고 결국 음력설은 슬그머니 "민속의 날"로 바뀌었다가 결국 민족의 명절 "설날"로 당당히 부활했습니다. 이런 경우 규칙을 어기는 사람들이 잘못한 게 아닙니다. 사람들의 실제 행동을 무시하고 어거지로 만든 규칙이 잘못된 것이죠.
- 물론 지금까지 제 의견도 한쪽 측면만 본 것이긴 합니다. 인위적으로 표준어를 정하고 널리 쓰자고 선동(?)하면 이득을 보는 경우가 분명 매우 많죠. 다만 모든 경우에 그런 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Atreyu 2007년 8월 22일 (수) 13:45 (KST)
- 마찬가지 소리를 하십니다. 법을 지키면 이득을 본다? 지키지 않아야 더 이득을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도덕은? 역시 마찬가지이죠. 제가 분명 말했을 텐데요. 가장 바뀌지 않는 것은 “사람의 마음”과 “습관”이라고요. Atreyu가 말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바뀌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같은 내용을 다른 관점에서 보고 있을 뿐이죠. 또한 설날을 양력으로 바꾸어도 사람의 마음이 변치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다시 음력으로 되돌아 왔죠. 그런데 인위적인 표준어 규정이 사람들을 무시하고 어거지로 만들었나요? 아니면 차츰 느리게나마 사람들을의 의견을 존중하여 바뀌고 있나요? Atreyu가 말한 대로라면 표준어 규정이 사람들을 무시하고 만들어졌으며, 바뀌지도 않고 있나 보군요. --Knight2000 2007년 8월 24일 (금) 03:17 (KST)
의견 대안이 필요없다는 의견에 경악했습니다. 바벨탑을 없애자는 데에는 물론 대안이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대안이 필요한 반대도 있는 법이지요. 이를테면 대통령은 부정부패의 중심 축에 서 있는 인물으로 작용하고 있으니 대통령을 없애자, 대안은 필요없다, 일단 없애고 보자는 의견이 얼마나 먹히겠습니까. 게다가 어떻게 하든 현실 발음을 무시한다는 것도 무리한 경우네요. 외국어의 한글 표기는 국제음성기호와 대조하여 이루어집니다. 만약에 한글 표기의 기준이 없다면 하나하나 어떻게 읽는지 들어보고 결정하자는 건가요? 어떻게든 기준을 정하면서도, 가장 유사하게 만들어보려고 노력해서 만들어 진 것이 국립국어원의 표기 기준입니다. 신해혁명을 기준으로 하는 중국 인물의 표기 기준도 그나마 적절한 것이지요. 일부 분들은 옆나라에서 만들어진지 갓 1년도 안된 게임-_- 이나 애니메이션을 두고 한국의 일부 네티즌(?) 들이 그렇게 부른다는 이유로 어떤 이름으로 하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벽에 부딫히는 것이 일본어 표기법이고, 결국 일본어 표기법을 고치자고 주장합니다. 우리가 예외라고 무시하는 것들은 사실은 근 몇년, 아니 몇달동안 건너온 단어가 대부분입니다. 수십수백년의 국어의 역사가 담긴 것들이 예외가 아니라 표기법이지요. 국립국어원은 별게 많습니다. 누군가 전문가 하나없다며 비웃던 그 외래어심의위원회는 언어학자, 연구가, 언론인 등이 머리 맞대고 고생하는 기관입니다. 국립국어원을 따를 필요가 있느냐고 하지만, 사실 국립국어원은 한국어 연구 기관중 가장 효과적인 기관일 뿐만 아니라, 언어 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권위가 아니라 그 연구 능력과 근거를 좀 살펴주십시오. 천어/토론 2007년 8월 21일 (화) 16:47 (KST)
의견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국민의 99%가 "짜장면"이라고 말하고 모든 중국집의 메뉴에 (짜장면이 중국집의 주요 메뉴라면 당연히 "짜장면을 어찌 발음하고 적을 것인가"에 대한 권위자는 중국집 주방장이어야 합니다) "짜장면"이라고 적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장면" 같은 이상한 단어를 만들어 표기법을 혼란에 빠뜨린 다음 "우리의 문화유산 국어를 온국민이 잘못 쓰고 있다!" 같은 모순어법을 구사하는 단체를 저는 도저히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수십년 국어의 역사가 담긴 "절대값" "고양이과" 같은 정착된 표현도 그들은 자신들이 임의로 정한 규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절댓값" "고양잇과"로 바꿔버렸죠.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를 보는 것 같습니다.
국어연구원의 연구(?) 결과 중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자는 게 제 의견입니다. 아마도 취할 게 더 많겠지만 제 생각에 일본어 표기법은 버릴 것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Atreyu 2007년 8월 22일 (수) 13:45 (KST)
- 국어연구원의 위상을 어떻게 평가하시든 각자의 자유겠으나, 국어연구원은 엄연히 한국의 정부에서 지원을 받고 있고, 한국어의 표준어에 관하여 공식적인 견해 및 표준을 제공해주는 곳입니다. 그쪽에서 뭔가의 의견을 내놓았을 때, 이를 개인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것은 자유이겠으나, 이곳 위키백과 처럼 어떤 기준에 따라 글을 쓰기로 합의를 하고 작업을 하는 곳이라면, 그 의견을 무시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반례 및 학술적인 근거를 내놓지 않은 이상,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입니다. (참고로 '절댓값'은 개인적으로도 좀 부담감이 있긴 하군요.. 이에 관해 [4] 를 발견했습니다. )-- tiens 2007년 8월 22일 (수) 13:57 (KST)
- 절대값? 절대값으로 써놓고 /절대값/으로 읽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사람들이 /절대깝/으로 읽었기 때문에 표기가 “절댓값”으로 바뀐 것입니다. 고양잇과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양이과라고 쓰고도 사람들이 /고양이꽈/라고 읽었기 때문에 바뀐 것입니다. 그래 놓고는 “왜 바꿨느냐?”라니요? 아예 “절대값”으로 쓰고도 /절대깝/으로 읽자는 것까지도 다수결로 정하실 생각이라면 제가 포기해 드리죠. --Knight2000 2007년 8월 24일 (금) 03:23 (KST)
- 게다가 “자장면”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의 문제는 중국집 주방장이 가장 권위가 있다고요? 그냥 자장면이라는 말이 중국어에서 온 말이 아니라 처음부터 한국어라고 주장하지 그럽니까? (솔직히 저도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키린”(麒麟)으로 적던 말을 어느 날 갑자기 “치린”으로 적어야 한다면?) --Knight2000 2007년 8월 24일 (금) 03:38 (KST)
(덧붙임) 게다가, 감히 국립국어원을 무시하고 축구팬들이 Ronaldo를 "호나우두"라고 적기 시작한 건 제 기억에는 몇 년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은근슬쩍 표준 표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언젠간 France가 "프항스"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en:Portuguese phonology, en:French phonology를 비교해 보면 r 발음이 별 차이가 없습니다만.) 뭐, 축구가 게임보다는 좀 세가 크긴 한데, 누군가는 결정을 내려야 해고 어떻게 내리든 욕을 먹긴 먹게 되어있다는 면에서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닙니다만, 솔직히 별로 일관성이 안 보입니다. Atreyu 2007년 8월 22일 (수) 14:09 (KST)
의견 국립국어원의 외래어표기법이 현실에 맞지 않다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반영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을 반영하고 무엇을 배척할 것입니까?
저는 현재 위키백과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외래어표기법과 관련된 논의가 위키백과의 영역을 지나치게 벗어나서 original research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아시다 시피 위키백과는 "현상을 기술하는 백과사전" 이어야 합니다.
"현상을 기술한다면" 오히려 국립국어원의 표기법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지 않느냐는 주장이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 한국어로 발행되는 공문서를 비롯한 출판물, 신문, 방송 등등 "구체적인 문서"에 있어서는 국립국어원의 표기 형태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이는 부인하기 힘든사실입니다. 이러한 명백한 현상을 간과한 채 "현실 표기와의 괴리가 크다"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도 없이 이러한 이유를 부르짖는 것은 명백한 original research입니다.
설령 괴리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로 제시하는 것도 대부분이 인터넷 검색결과를 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만, 실체적인 문서자료로 나타나는 표기법은 묵과한 채 단순히 인터넷 검색결과만을 근거로 내세우는 것은 근거의 신뢰성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χε 아이리디 (토론) 2007년 8월 22일 (수) 14:09 (KST)
글 쓰신 분들이 무언가 착각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지적합니다.
- 개과 vs 갯과 : 둘 다 허용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갯과”가 정확하지만(사전에 등재된 낱말), 개과도 허용합니다. 이것은 고양잇과를 비롯한 동물 분류를 나타내는 말은 모두 동일하며, 해당 낱말을 “전문용어”로 보느냐, 아니면 “일반 낱말”로 보느냐의 차이입니다. 전문용어는 그 말을 쓰는 전문가 집단의 표기법도 허용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위키백과에서는 “개과”라는 “전문용어”를 표제어로 삼고 있습니다.
- 절대값 vs 절댓값 : 역시 둘 다 허용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절댓값”이 정확하지만, 절대값도 전문용어로서 해당 표기법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말로 근삿값(근사값)이 있습니다. 현재 위키백과에서는 “절대값”이라는 “전문용어”를 표제어로 삼고 있습니다.
- 띄어쓰기를 무시하는 표기 : 대표적인 말이 법률명입니다. 예를 들면 “서울특별시행정특례에관한법률”라는 법률명은 “서울 특별시 행정 특례에 관한 법률”이라고 써야 옳지만, 법률이 정해질 때 붙여진 이름은 엄연히 “서울특별시행정특례에관한법률”입니다.
- 언중이 명백히 틀린 표기를 쓰는 경우 : 예를 들면, 비잔틴 제국, 발틱 해 등입니다. 이것은 비잔티움 제국, 발트 해가 옳습니다. 비잔틴 제국은 전문가까지 틀린 표기를 틀린 줄 모르고 써 버려서 그것이 표준어로 등재되어 있고, 발틱해와 발트해는 발트해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발틱함대가 아니라 발트함대가 옳습니다. 언중이 틀린 표기를 쓰는 때는 경우에 따라 다른 조치를 취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Knight2000 2007년 8월 24일 (금) 04:04 (KST)
[편집] 위 문단이 32킬로바이트가 초과함으로 인해 생성한 문단
- 또 다른 오해가 생길까봐 의견을 적습니다. 국립국어원 한글맞춤법 제4절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은 말' 제30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에는 "전문용어는 그 말을 쓰는 전문가 집단의 표기법을 허용함"이란 대목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첫 두 사례는 제30항 2의 규정을 적용받아 갯과, 절댓값으로 표기하는 것이 옳습니다. 굳이 사이시옷을 넣지 않고 싶으시다면 견과, 절대치로 표기하는 일도 가능하십니다. "전문용어라고 명시적으로 해당 사이시옷을 넣지 않은 표기법이 인정된 적은 없습니다."
- 인정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인정과 허용은 다릅니다. 하지만 잘못된 의견임은 인정합니다. --Knight2000 2007년 9월 13일 (목) 11:26 (KST)
- 세번째 언급된 "띄어쓰기를 무시하는 표기" 부분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도 한글맞춤법에서 허용을 하고 있습니다.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그렇게 쓸 수 있는 것인 점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상기에 언급하신 법률명은 학술 용어로 간주되어 제4절 '고유명사 및 전문용어' 제50항 '전문용어는 단위별로 띄어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에 해당되어 띄어쓰는 것만이 옳은 것은 아님을 지적하여 드립니다.
- 원칙과 허용의 문제입니다. “허용”이 곧 “원칙”이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말한다면, 모든 불법이 위법은 아닙니다. --Knight2000 2007년 9월 13일 (목) 11:20 (KST)
- 네번째 언급되었던 비잔틴 제국은 그른 표현이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en:Byzantine Empire의 첫 줄에서 "The Byzantine Empire or Byzantium is the term conventionally used since the 19th century to describe"라는 대목으로 나타남을 보아 그 점을 인정하기 어려움에 상당하고, 발틱해/발트해 또한 baltic이란 표현이 balt가 sea를 수식할 목적으로 형용사형(balt의)을 만들기 위해 '-ic'접미사가 붙여진 것으로 굳이 풀이하자면 '발트의 해'가 되는데 이게 '발트해'로 굳어져 만일 그른 표현이라고 해도, 외래어표기법 제1장 '표기의 원칙' 제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에 의해서 표준국어대사전에 이미 따로 등재되어 있으므로 , 이런 경우에는 사전을 참고하고, 필요하다면 정부/언론 외래어 공동 심의 위원회의 회의록을 살펴봄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지적하신 전문가까지 틀렸다는 부분의 유효한 근거를 구체적이고 접근가능한 형태로 제시해 주신다면 다른 분들에게 토론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비잔틴 제국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Knight2000 2007년 9월 13일 (목) 11:20 (KST)
- 마지막으로, 지금의 표기법이 어떻든지 적어도 표기법을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 대해(혹시 여기에 관계자 분이 계실 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연구기관에 참여하려면 한글 연구에 대해 많은 세월과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것은 부정하기 힘듭니다.) 존중에 대한 태도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진정 그르다고 생각하시면, 국립국어원에 건의하거나 자신의 노력으로 참여하실 일이지 여기에서 논의될 주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한 나라의 어문규정이 프로그램 패치하는 것처럼 빈번하게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즉 표기법이 옳다/그르다는 이미 무의미한 주제라고 여겨지며 그에 따르면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Prepedia 2007년 8월 25일 (토) 00:48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