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엘제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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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사전 제6판의 베엘제붑 삽화
지옥사전 제6판의 베엘제붑 삽화

베엘제붑(히브리어: בַעַלְזְבוּב)은 구약성서 열왕기 하권에 등장하는 이교 신 바알을 가리키는 명칭 중의 하나로 베엘제불이라고도 한다. 신약성서에서도 마태오 복음서, 루카 복음서, 니고데모 복음서 등에도 그 이름이 잠깐 언급된다. 그 이름은 히브리어로 ‘파리들의 왕’을 의미한다.

실낙원에서 베엘베붑은 가히 한 나라의 에 어울리는 위엄 가득한 악마로 묘사되고 있다. 그러나 지옥사전 제6판에서는M.L.블턴의 삽화에 의해 날개에 해골 문양이 그려져 있는 거대한 파리의 모습으로 그려졌기 때문에, 베엘제붑의 파리 이미지가 퍼져, 근대 이후의 회화 등에서는 거대한 파리의 모습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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