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트 폰 비텔스파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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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Elisabeth "Sis(s)i" von Wittelsbach, 1837년 12월 24일 ~ 1898년 9월 10일)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프란츠 요제프 1세(Franz Joseph I)의 황후이다.
바이에른 공작 막시밀리안과 바바리아(바이에른) 공주 루도비카의 차녀로 태어났다. 당시에 뛰어난 미인으로 유명했으며, 시씨(SiSi)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시어머니이자 이모인 조피 대공비와 갈등을 일으켰고, 루돌프 황태자가 태어난 후 공식적인 행사 외에는 승마 및 여행으로 시간을 보냈다.
1867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제국이 생기고 시씨는 헝가리의 왕비가 되었다. 시씨는 헝가리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헝가리 자치에도 호의를 보여 헝가리 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1889년 루돌프 황태자의 자살 이후 은둔 생활을 하다가, 1898년 9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암살당했다.
1955년 그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가 로미 슈나이더 주연의 3부작으로 나왔고, 뮤지컬로도 만들어져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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