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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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남(1901년 3월 19일 ~ 1930년 4월 2일)은 한국 최초의 민간인 비행기 조종사이다.
한국 최초의 비행사로도 널리 알려졌으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운동가 노백린이 미국에서 길러낸 한국인 비행사들이 안창남보다 1년 가량 먼저 비행사가 되었기 때문에 한국인 최초는 아니라고 밝혀졌다[1].
서울 출신으로, 일본 오오사카에서 자동차 운전을 배운 뒤 비행기 제조법에 이어 조종술을 공부해 비행기 조종사가 되었다.
1921년 일시 귀국하여 금강호(金剛號)를 타고 모국방문 비행[2]을 하면서, 자전거의 엄복동과 묶어 "떳다 보아라 안창남 비행기 내려다 보니 엄복동의 자전거" 라는 가사의 노래나 "날개로는 안창남, 수레로는 엄복동, 다리로는 현금녀" 등 다양한 유행어가 생길 만큼 유명해졌다.
간토 대지진 이후 귀국하였으며 중국으로 망명하여 중국군 소속으로 근무한 바 있고, 조선청년동맹에 가입하여 독립 운동에 뛰어들었다. 여운형의 주선으로 산시 성으로 옮겨가 비행학교 교장으로 비행사를 양성했다. 이무렵 대한독립공명단이라는 비밀 항일조직을 결성했고, 이 단체는 항일 비행학교 건설을 위한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30년 비행중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중국에서 독립 운동에 참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서훈받았다.
[편집] 바깥 고리
[편집] 참고자료
- 민족정기선양센터, 독립유공자 공훈록 - 안창남
- 이윤식 (2003-07-18). 《비행기로 민심을 격발하고 장래 국내의 대폭발을 일으키기 위함이라》. 서울: 어진소리(민미디어). ISBN 9788955520590.
[편집] 주석
- ↑ 한국정보포탈시스템, 정부수립 이전의 항공 - 항공의 태동
- ↑ 서울특별시, 안창남(安昌男)의 모국방문 (母國訪問) 비행대회(飛行大會) 《서울六百年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