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유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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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유시가(吟遊詩歌, 영어: Bard, 러시아어: бард)는 원래 고대로부터 중세 유럽에 이르기까지 직업적으로 자작시를 노래로 부르던 음악적 장르이다.

러시아의 음유시가는 1950년대 말부터 소련에서 전성기를 이루었다. 자신들이 쓴 서정적인 가사나 정치적인 주제를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 불렀다. 반체제적인 노랫말 때문에 많은 노래들이 음반으로 발매되지 못하고 개인들에 의해서 녹음되어 전파되었다.

대표적인 음유시인으로는 음유시가의 개척자 불라트 오쿠자바(영어: Bulat Okudzhava)와 대중화에 공헌한 블라디미르 비소츠키(영어: Vladimir Vysotsky) 등이며 한국계 율리 김(영어: Yuliy Kim)도 있다. 특히 절규하듯 노래하는 특이한 창법의 블라디미르 비소츠키는 영화 백야(영어: White Nights)에 삽입된 야생마(영어: Fastidious Steeds)라는 노래로 우리에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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