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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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동해독도의 국제적인 표기를 한국에서 쓰는 이름으로 쓸 것을 홍보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대한민국의 단체이다. 해외에서는 사이버 테러 단체로 인지되고 있는 곳도 있다.[1]

활동

반크의 홈페이지에서는 반크를 전세계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바르게 알리고, 외국인과 한국인을 대상으로 친구맺기를 주선하는 사이버 외교사절단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1999년 박기태 단장이 개설한 외국 친구와의 이메일 펜팔사이트에서 출발하여, 한국에 대한 자료가 ‘왜곡’되거나, 잘못 기재되어 있는 것을 ‘바로 잡는’ 노력을 하고 있는 단체로서, 특히 영어로 된 ‘일본해(Sea of Japan)’ 표기를 ‘동해(East Sea)’로 고쳐 달라거나, 중국의 동북공정에 반대하는 ‘고구려 바로 알리기’ 등의 활동을 하면서 일반 대중에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반크가 활동하는 방식은 보통 반크가 그의 주장을 담은 이메일을 영어로 써서 공개하고, 반크의 취지에 공감하지만 영작은 할 줄 모르는 네티즌들이 이를 반크가 지정하는 사이트로 보내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반크의 지적으로 수정된 자료의 예로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월드 팩트북에 대한민국을 ‘지난 1000년간 독립 국가였다’고 설명하던 것을 2007년에 ‘수천년에 달하는 오랜 독립 역사를 지닌 한국’으로 수정했다고 반크 측에서 발표한 것이 있다.[2]

평가

한국 언론은 대체로 반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편이다.

외국인들과 ‘친구맺기’를 주선한다는 소개와는 달리, 반크는 가끔 ‘디스카운트 재팬’[3]과 같은 공격적인 표현으로 다른 나라의 감정을 자극하기도 한다. 특히 일본에서 반크는 반일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 상에서 한국이 반일 운동을 벌인 흔적이 있으면 반크가 주도한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2005년 8월 18일 구글 어스동해 표기가 ‘Sea of Japan (East Sea)’에서 ‘East Sea (Sea of Japan)’으로 바뀌었는데, 이를 반크의 로비 때문이라고 여긴 일본의 네티즌들이 반크의 웹사이트를 공격했다. 하지만 동해의 표기를 바꾸자는 것은 구글 한국 뉴스그룹에서 제안된 것이었다. [4]

바깥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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