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아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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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아 신경(Symbolum Nicaenum)은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예수는 신이 아닌 피조물이라고 주장하던 아리우스주의에 대항하여 고백한 초대교회의의 신앙고백이다. 팔레스타인 기독교 공동체의 세례 신경을 기초로 하여 '동질'이라는 용어를 보완한 카에사리아의 에우세비오의 신경을 기준으로 공포되었다. 이 신경은 삼위일체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며, 특히 성자는 성부로부터 나오시되 창조되지 않고 나시었다는 신앙고백이 들어 있으며, 그리스도의 성육신, 죽음, 부활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예수는 피조물이라고 주장한 아리아누스의 잘못된 교리에 대항한 주장이다. 동방정교회에서는 성찬예배시 니케아 신경을 통해 신앙을 고백하며, 서방교회와는 달리 성령이 성자로부터 나오신다고 고백한다. 로마 가톨릭에서는 가톨릭 미사시 니케아 신경을 통해 신앙을 고백하되. 사도신경으로 대체할 수 있다. 성공회에서는 감사성찬례시 니케아 신경을 통해 신앙을 고백하지만, 성소주일(聖召主日) 미사처럼 특별한 의미의 미사에서는 사도신경으로 믿음을 고백한다.
[편집] 기독교 교파별 니케아 신경 고백내용
[편집] 로마 가톨릭
+ 한 분이신 하느님을
◎ 저는 믿나이다. 전능하신 아버지,
+ 하늘과 땅과 유형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또한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외아들, 영원으로부터 성부에게서 나신 분을 믿나이다.
◎ 하느님에게 서 나신 하느님, 빛에서 나신 빛.
+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성부와 한 본체로서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믿나이다.
+ 성자께서 저희 인간을 위하여, 저희 구원을 위하여
◎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믿나이다.
............. ( * 아래 부분에서 모두 고개를 깊이 숙였다 든다.)
+ 또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취하시어 사람이 되셨음을 믿나이다.
◎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수난하고 묻히셨으며 성서의 말씀대로 사흗날에 부활하시어
+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심을 믿나이다.
◎ 그분께서는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또한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이다.
◎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시고,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영광과 흠숭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 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믿나이다.
◎ 죄를 씻는 유일한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내세의 삶을 기다리나이 다.
+◎ 아멘.
[편집] 성공회
나는 믿나이다. 한 분이신 하느님 아버지, 전능하시고,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믿나이다.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모든 세대에 앞서 성부로부터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빛에서 나신 빛이시요, 참 하느님으로부터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성부와 일체시며,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나이다.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성령으로 또 동정녀 마리아께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음을 믿으며,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음을 믿으며,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라 믿나니, 그 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시며,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를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 오는 공교회(公敎會)를 믿으며,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알고 믿나이다.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이부분에서 십자성호를 그어 성 삼위일체 하느님에 대한 경배를 표한다.-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