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기 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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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기 축구대회대한민국 제주도내 최대규모의 행사이자 스포츠 이벤트인 백호기 축구대회는 제주 축구를 '동네축구'에서 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백호기 축구대회는 제주일보사(당시 제주신문)가 1971년 10월 30일 제주 축구가 전국 축구와 현격한 실력차를 보이자 축구 활성화를 위해 창설하였다. 당시 참가 팀은 초등부 5개팀에 불과했지만 제주일보사는 출전팀에 대해 철저하고 다양한 홍보로 축구붐을 일으켜 2000년에는 초등부9개팀, 중학부 4개팀, 고등부 5개팀이 출전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며 제주축구의 기반을 다져 놓았다. 백호기 축구대회는 제주 지역의 축구 수준을 도약시키는 데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그 성과로는 1984년 조천교의 제주전국소년체전 우승, 1995년 고교선발팀의 경북 전국체전 우승, 1999년 중학선발팀의 제주전국소년체전 우승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백호기 축구대회는 수많은 우수선수를 배출했고 이들 우수선수는 현재 프로와 대학, 그리고 지도자로서 활동 하고 있다. 또한, 재학생과 동문이 하나가 되는 응원전은 백호기 축구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볼거리가 됐고 백호기 축구대회가 곧 도민축제의 장임을 보여주고 있다. 백호기 축구대회는 제주 지역 축구 스타 탄생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낳은 스타 최진철을 비롯, 심병호, 이종민과 오장은, 정성룡, 심영성 등 백호기가 배출한 축구 스타들은 당당한 K리거로 성장, 소속팀에서 대들보의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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