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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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언장(王彦章 862년? ~ 923년)은 자(字)는 현명(賢明)이며 운주수장(鄆州寿長)사람이다. 중국 오대십국 시대 후량의 대표적 무장이다.

[편집] 생애

무용, 무략에 뛰어나 군쫄부터 차례로 군공을 세워 후량 건국후 개국후(開國侯)에 봉해졌다. 항상 선봉으로써 용맹한 싸움을 벌여 왕철창(王鐵槍)이란 이명을 가졌다. 후당주덕위와 비견되어 이존욱에게도 외경받아, 처자을 인질로 복종을 요구받았으나 사자를 베어버리고 거절했다. 오랫동안 요직에 있었으나, 923년 선의군절도부대사지절도사에 북면초토사을 겸직하여 후당군을 격퇴했으나, 균왕 측근과의 반목으로 참언을 받아 마지막엔 후당군과 싸우다 사로잡혔다. 항복을 요구받자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고 거절하고 참수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