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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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메이: 동양적 환상곡》(Islamey: an Oriental Fantasy)은 러시아작곡가 밀리 발라키레프가 코카서스로의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피아노 곡이다.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곡이며, 최고로 어려운 피아노 솔로곡 중의 하나로 꼽힌다. 그는 약 한 달여 만에 이 곡을 완성했는데, 보통 한 작품을 완성하는데 몇 년씩 걸리던 그에게는 매우 이례적인 것이었다. 원곡의 엄청난 난이도 때문에, 현존하는 많은 판본에는 여러 변주 부분(대부분 더 쉬운)이 존재한다. 높은 기교적 난이도로 (곡을 초연했던) 니콜라이 루빈스타인과 안드레이 가브릴로프 등의 거장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모리스 라벨이 알로이시우스 베르트랑의 세 편의 시에 기반하여 《밤의 가스파르》(1908년)를 쓰던 당시, 그는 그의 제자였던 모리스 들라쥬에게 이슬라메이를 능가하게 어려운 “초절정 난이도의 피아노 곡”을 작곡하는 것이 그의 꿈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슬라메이는 발라키레프의 사망 얼마 전, 알프레도 카셀라에 의해 오케스트라 연주를 위해 편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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