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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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담(金淡, 1416년~1464년)은 조선 세종, 문종, 세조 때의 명신이다. 본관은 예안(禮安), 자는 거원(巨源), 호는 무송헌(撫松軒)이며, 과거에 급제한 후에 이조 정랑, 집현전 직제학, 안동 부사, 예조 참의, 경주 부윤 등을 거쳐 이조 판서에 올랐다.
역법에 재능이 있어 당대의 천문학자인 이순지(李純之)와 더불어 칠정산내편, 칠정산외편 등의 제작에 관계하였으며, 이밖에 토지정리 사업과 역대병요 등의 서적 편찬에도 참여하였다.
서거정(徐居正)과 교류하였고 사후 '문절(文節)'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경상도 순흥의 단계서원(丹溪書院)과 영주의 구강서원(龜江書院)에 배향되었다.
[편집] 연보
1416년(태종 16년) - 11월 29일에 경상도 영천군에서 출생.
1435년(세종 17년) - 20세. 형 김증과 함께 문과 급제. 집현정 정자 임명.
1436년(세종 18년) - 21세. 봉상시 판관 이순지 대신에 간의대 근무, 천문 관측.
1437년(세종 19년) - 22세. 집현전을 설치한 세종이 경연(經筵)과 서연(書筵)에서 강론을 담당할 문학에 밝은 선비 10인을 선발. 김증과 김담 형제 선발. 집현전 저작랑이 되고 이듬해 1439년에 정7품 집현전 박사가 됨. 이순지와 더불어 칠정산외편 교정.
1442년(세종 24년) - 27세. 칠정산내외편 완성(이순지, 정인지, 김담 등).
1443년(세종 25년) - 28세. 봉상시 주부 임명. 양전 실시.
1444년(세종 26년) - 29세. 호조 정랑, 이조 정랑 임명. 경기도 안산 지방의 양전(量田)을 실시하고, 제언종사관(堤堰從事官)으로 언제공사(堰堤工事)의 계산을 담당.
1447년(세종 29년) - 32세. 문과 중시에 1등 제2인 급제. 승문원 부교리 임명. 왕명으로 전부구등지법(田賦九等之法) 관여.
1448년(세종 30년) - 33세. 서운관부정(書雲觀副正) 임명.
1451년(문종 1년) - 36세. 사헌부 장령 임명. 불사 배척.
1452년(문종 2년) - 37세. 집현전 직제학 지제교, 충주 목사 임명.
1456년(세조 2년) - 41세. 안동 대도호부사 임명.
1458년(세조 4년) - 43세. 첨지중추원사를 거쳐 종2품 경주 부윤 임명.
1461년(세조 7년) - 46세. 정2품 자헌대부 승진.
1463년(세조 9년) - 48세. 8월에 이조 판서 임명.
1464년(세조 10년) - 49세. 7월 9일 졸(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