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크 해협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드레이크 해협(Drake Passage)은 티에라델푸에고 제도와 남셰틀랜드 제도 사이에 있는 해협으로, 1578년에 이 해협을 '발견'한 영국의 군인인 프랜시스 드레이크(Francis Drake)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어졌다.

발견은 1578년에 이루어졌으나, 높이 10m의 파도가 일상적일 정도의 매우 험난한 해역으로, 중심부를 남위 60도가 지나가기 때문에 '절규하는 60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로 인하여 최초의 통과는 1616년에 이르러서야 네덜란드의 항해가인 윌리엄 샤우텐(Willem Cornelisz Schouten)이 이끄는 엔드라흐트(Eendracht)호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 해협의 폭은 약650여km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해협이기도 하다. 또한 남극 대륙과 다른 대륙 사이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곳이다. 해협 내에는 칠레의 영토인 디에고 라미레즈(Diego Ramirez) 제도가 있다.

아울러 해협의 남쪽 경계를 이루는 남셰틀랜드 제도와 남극반도의 사이에는 브랜스필드 해협이 위치하며, 브랜스필드 해협 양안 일대는 각국의 남극 기지가 몰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반대편 티에라델푸에고 제도 북쪽으로는 마가야네스 해협이 있어, 파나마 운하가 생기기 전까지 교통의 요충지였다.

[편집] 같이 보기


이 문서는 토막글입니다. 서로의 지식을 모아 알차게 문서를 완성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