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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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李光洙, 일본어: 香山光郞, 1892년 ~ 1950년 10월 25일)는 한국의 소설가이다. 호는 춘원(春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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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생애

이광수는 189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11세가 되던 해(1902년)에 그의 부모는 전염병으로 별세했다. 이후의 그의 성장과정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일찍부터 문필과 관련이 되는 직업에 종사하였으며,일제 식민지 시대에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참가하기도 했으며, 동아일보 편집국장과 조선일보 부사장을 지내기도 하였다. 1918년 상하이에서 여운형을 당수로 하여 조직된 신한청년당에 간여하였다. [1] 1937년 수양동우회사건으로 옥살이를 하였다. 1921년에 결혼했던 아내 허영숙과는 1946년 5월 21일에 합의 이혼하였다. 그 후 그의 친일 행적(태평양전쟁당시 문필활동과 학병지원 을 요구하는 강연활동으로 일본 군국주의에 협조)이 후에 밝혀져 1949년 반민법에 구성된 반민특위에 의해 검거, 구속되었다. 하지만 반민특위가 이승만 초대대통령의 친일파 감싸기로 강제해산당하면서, 그의 친일행적은 제대로 처벌되지 못했다. 한국전쟁때 납북되었다.

[편집] 문학세계

이광수의 글이나 작품에서는 민족주의적 경향이 보인다. 실제로 이광수가 1920년대 발표했다는 《금일 조선 야소교회의 문젯점》을 보면 조선교회가 200년의 역사를 가졌음에도, 개신교가톨릭 모두 자주성을 갖고 있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내용이 있다.[2] 하지만 민족개조론의 경우, 조선의 대중들을 길들이려 한 기득권층적인 논설이라는 비평도 있다.[3]

[편집] 평가

2002년 발표된 친일파 708인 명단2005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선정한 친일파 목록 문학 부문에 포함되었다. 2002년 공개된 친일 문학인 42인 명단에도 들어 있으며, 당시 총 103편의 친일 작품명이 공개되어[4] 친일 문학인으로 선정된 42인 가운데 가장 많은 편수를 기록했다.

[편집] 작품

  • 소설 《무정
  • 소설 《흙》
  • 소설 《유정》

등이 유명하다.

  • 논설 〈민족개조론(民族改造論)〉

[편집] 부록

[편집] 참고 자료

  • 강준만, 《한국현대사산책》〈1940년대편 2권〉(인물과사상사, 2004) 43쪽.

[편집] 주석

  1. 1918년 ~: 이이화, 《한국사이야기21. 해방 그 날이 오면》(한길사, 2004) 23쪽.
  2. 이광수의 《금일 조선 야소교회의 문젯점》에서는 조선교회의 문제점이 모두 8가지 내용으로 비판되고 있는데, 가톨릭개신교 합치면 100년이 넘는 선교역사를 가졌는데 어째 조선에는 제 소리 하나 없이 다 가져온 것이냐?라는 의문과 함께 조선의 예수교인들은 정체성이 없다라는 내용이 있다.
  3. 인물과 사상, 2004년 11월호
  4. 김재용, 친일문학 작품목록 《실천문학》 (2002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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