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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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생물 분류
계: 식물계
군: 속씨식물군
강: 외떡잎식물강
목: 백합목
과: 부추과
속: 부추속
종: 샬럿
학명
Allium oschaninii
O.Fedtsch

샬럿(영어: shallot 샬롯)은 부추속에 속한 식물 두 종을 가리키는 말이다. 프랑스 회색 샬럿은 보통 그리젤이라고도 하는 것으로서, 학명이 알리움 오스카니니(Allium oschaninii)인 것이다. 중앙 아시아에서부터 남서 아시아 등지에서 야생으로 자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참샬럿"이라 일컫는다. 다른 한 변종은 알리움 세파 바. 아그레가툼(Allium cepa var. aggregatum) (영어: multiplier onions) 또는 에이. 아스칼로니쿰(A. ascalonicum)이라고 불리는 종이다. [1]

목차

[편집] 세계 각지의 이름

샬럿은 세계 각지에서 부르는 이름이 혼돈스럽다. 프랑스일본에서는 에샬럿(프랑스어: Échalote)이라는 말을 쓰며, 중국에서는 중국어: 胡葱 호총[*], 중화민국에서는 중국어: 紅蔥頭 홍총두[*]라고 부른다. 이탈리아에서는 이탈리아어: scalogno 스칼료노라고 부른다.

[편집] 이름의 유래

샬럿이라는 이름은, 고대 가나안 땅에 있던 도시인 아쉬켈론 (라틴어: Ascalon)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십자군이 서양으로 전파했다는 설이 있다.

[편집] 양파와의 비교

각 식물이 한 개의 양파 덩어리를 맺는 양파와는 달리, 샬럿은 마늘처럼 갈라져 나온(offset) 송이를 이룬다.

[편집] 경작

샬럿은 광대하게 경작되는데, 피클로 만들어 먹을 뿐만 아니라, 요리에 넣어 먹는다. 잘게 썰어 기름에 튀긴 샬럿은 아시아 요리에 종종 조미료로서 들어가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샬럿은 프랑스로부터 전량 수입되기 때문에 양파보다 상당히 비싸다.

2005년 양파와 샬럿 산지
2005년 양파와 샬럿 산지

북반구에서 샬럿은 2월이나 3월 이전에 파종할 수 없다. 샬럿은 갈라져 나온 조각(offset)에 의해 번식된다. 보통 북반구에서는 9월이나 10월에 파종한다. 재배 시에는 둥그스럼한 부분(bulb)의 상단 부분이 땅 위로 조금 나오게끔 기르다가, 뿌리가 제대로 자리잡았을 때는 둥그스럼한 부분을 둘러싼 흙을 치워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료를 막 뿌린 밭에서는 길러서는 안된다. 7월이나 8월 경이 수확기이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사시사철 수퍼마켓에서 샬럿을 볼 수 있다.)

양파와 비슷하게도, 샬럿은 쪼개지면 눈을 시리게 하는 화학 물질을 내뿜는다. 양파 항목을 참고하라.

샬럿은 항암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잇다. [2]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스칼리온이 샬럿이라고 불린다. 알리움 오스카니니(Allium oschaninii)는 프렌치 샬럿(영어: French shallot)이라고 불린다.

가나 남동부에 샬럿 전문 재배 지역이 존재한다.

[편집] 페르시아에서의 활용

페르시아에서는 샬럿을 موسیر (무-시르)라고 불렀다. 샬럿을 잘개 으깨 요구르트로 만들어 먹기도 하였다. 특히 이란인들은 케밥을 파는 식당인 케밥-사라스에서 이러한 요구르트를 즐겨 먹는다. 대부분의 샬럿은 야생으로 자라며, 사람들은 수확한 뒤 말려서 시장에 내다 판다. 샬럿을 사가는 사람은 순한 향을 내기 위해 며칠 샬럿을 (물에) 담가두었다가 끓인 후 사용하기도 한다.

[편집] 인도네시아에서의 활용

인도네시아에서는 샬럿을 바왕 메라(인도네시아어: bawang merah)라고 부른다. 인도네시아 음식에 있어서, 마늘(바왕 푸티(인도네시아어: bawang putih))과 함께 기본적으로 많이 쓰이는 조미료이다. 날 샬럿은 순한 식초물 담가 오이와 함께 피클링 해 먹기도 한다. 종종 잘게 썰어 금갈색이 나도록 볶기도 하는데, 결과적으로 나오는 바삭한 샬럿 칩을 가리켜 바왕 고렝(인도네시아어: baawang goren)이라 한다. 오포르 아얌(닭 커리), 인도네시아식 볶음밥 등 여러 인도네시아 요리에 곁들여 나온다.

[편집] 일본에서의 활용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에샤렛트"라는 것은 대부분은 생식용으로 연백재배(軟白栽培)되고 있는 락교(Allium bakeri)를 말한다. 도쿄 츠키지의 한 청과 도매업자가 Allium bakeri에 "에샤렛트"라고 하는 상품명을 붙여 팔았다. "뿌리 락교"라는 상품명으로는 잘 팔릴 것 같지 않자 "에샤렛트"라는 세련된 상품명을 붙였다고 한다."에샤렛트"가 상품화되었던 1955년 무렵은 아직 일본에서 진짜 샬럿이 일반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었다.그러나 이제 와서는 매우 혼동하기 쉽다.일본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것을 프랑스 요리에 사용되는 진짜 샬럿과 혼동 하고 있다.같은 부추속의 동속 이종 식물이지만, 살럿과 락교는 외형도 맛도 다르다.

에샤렛트는, 시즈오카 현의 엔슈 지방에서 특히 많이 재배·소비되고 있다.

[편집] 바깥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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