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프 월도 에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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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1803년 5월 3일 ∼ 1882년 4월 27일)은 보스턴 출생의 미국 시인이자 사상가이다.
[편집] 생애
7대에 걸쳐서 성직(聖職)을 이어온 목사의 집안에서 태어나 8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고학으로 하버드 대학 신학부를 졸업하였다. 졸업 후 1829년 유니테리언파(派) 보스턴 제2교회의 목사가 되었으나, 에머슨의 자유스런 입장에 대해 교회가 반발하여 1832년 사임하였다.
그후 유럽으로 건너가 활동하다가 1835년 귀국하였다. 에머슨은 동양 사상에 밝아 청교도의 기독교적 인생관을 비판하는데, 편협한 종교적 독단이나 형식주의를 배척하고, 자신을 신뢰하며 인간성을 존중하는 개인주의적 사상을 주장하여, 자연과 신과 인간은 궁극적으로는 하나로 돌아간다는 범신론적인 초월주의 철학 입장에 섰다. 그는 세속을 싫어하고 구애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사색을 쌓아 '문학적 철인'이라고 추앙받기도 하였으며, 그의 이상주의는 젊은 미국의 사상계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편집] 주요 저서
- 《자연론》
- 《신학부 강연》
- 《미국의 학자》 - 미국의 지적 독립선언이라 일컬어짐.
- 《에세이》
- 《위인론》
- 《영국인의 특성》
- 《오월제》 - 시잡
- 《부라마》 - 동양사상의 영향을 보여줌
- 《나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