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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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구영탄은 만화가 고행석의 작품이다.
[편집] 줄거리
장뒤석은 무인도에서 살다가 죽은 아내의 유언을 받들어 아들 장영탄과 같이 도시에 나오게 된다. ("전설의 야구왕"에서는 장뒤석이 실수로 구만수의 아들 구영탄을 데리고 무인도로 들어가는데 "무공해 가족"에서는 구영탄이 장뒤석의 실제 아들로 나온다. 구영탄이 장뒤석의 아들로 나오는 만화는 매우 드물다. )
장뒤석은 죽은 아내의 언니집으로 가는데 죽은 아내의 언니의 남편 (동서)가 구만수이고 구만수의 딸이 은하이다. 따라서 영탄이와 은하는 사촌간이다.
장뒤석은 문명을 거부하고 무인도로 들어간 사람답게 문명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는데, 처음에는 이로 인해 구만수로부터 구박을 받게 되나 무인도에서 들고 나온 조개가 진주조개인 것을 알려진후, 욕심많은 구만수로부터 겉으로는 환대받게 된다. 장뒤석이 살던 무인도에 진주 조개가 매우 많 얘기를 듣게 된 구만수는, 이 무인도에 가기 위해서는 "무공해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장뒤석의 말을 듣고 싫긴 하지만 장뒤석의 기상천외한 언행을 꾹 눌러 참는다.
우여 곡절 끝에 구만수가 운영하는 장난감 회사의 수위로 취직하게 된 장뒤석은 이 장난감 회사에서 생산되는 폭력적인 장난감에 분노하게 되고 스스로 설계한 "안으면 심장소리가 들리는 인형" 생산을 구만수에게 제의하나 일언지하에 거절당한후, 옥경이 엄마( 수년전, 남편과 사별하고 남편이 운영하던 장난감 회사의 사장이 된 여자)가 사장으로 있는 장난감 회사에서 이 장난감 생산을 허락받게 된다.
이 와중에 점차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게 되고 어느날, 장영탄은 술에 취해 정신이 없는 옥경이 엄마의 치마를 몰래 들추게 되는데 딸을 통해 이것을 우연히 알게된 옥경이 엄마도 장뒤석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한편, 장영탄은 다니던 학교에서 놀라운 힘으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데, 결국 프로 씨름단에 전격 스카우트 되어 세상을 놀라게 하고 일본 스모계의 황태자와 결전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서 한국인의 위대한 힘을 과시하게 된다.
장뒤석과 장영탄이 일본에서 다녀온후, 드디어 장뒤석과 옥경이 엄마는 사랑을 고백하고 둘의 결혼으로 이 만화는 끝난다.
이 만화는 코믹하면서도 군데 군데 나오는 인간 군상들의 욕심을 비웃는 풍자 만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