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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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육신은 기독교에서 쓰이는 용어로서, 하나님이 사람으로 나타나신 것을 가리킨다. 기독교인들은 예수가 성육신한 하나님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인간이자 하나님이라는 교리를 갖고 있다. 특히 예수의 인격은 삼위일체론에서 말하는 제 2위(로고스)의 인격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이 기독론의 중요한 부분이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원을 위해서 사람이 되셨다고 믿는다.

[편집] 영지주의와의 차이점

매우 단순화 하여 말하자면 영지주의란 신이 사람의 껍데기를 쓰고 나타났다는 방식의 사상이다. 그래서 영지주의적 생각을 할 경우 예를 들자면 예수는 그의 지적(知的) 활동력이 육체를 입지 않은 하나님의 지적 활동력과 동일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성육신 사상은 말 그대로 '사람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을 가리킨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든 예를 따를 경우, 예수의 지적 활동력은 육체를 입지 않은 하나님의 모든 지적 능력을 발현하지는 못하였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물론 기독론에 따르면 부활한 예수의 새로운 육체는 그 전과는 달리 하나님으로서의 모든 인격적 활동을 발휘하는 데에 아무런 제약이 없는 것이라고 믿는다.

[편집] 신조(Creed,신앙고백)속의 성육신 언급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성령으로 또 동정녀 마리아께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음을 믿으며" (니케아신경)
  • "거룩한 교부들을 따라 우리는 한 분이시요 동일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며 모두가 일치하여 가르치는 바는, 그 동일하신 분은 신성에서 완전하시며 동일하신 분이 인성에서도 완전하시며, 완전한 하느님이요 완전한 인간이십니다." (칼케돈신경)
  • "하느님의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나시고" (사도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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