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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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증후군(영어: Werner syndrome)은 일반 사람보다 몇배의 속도로 나이가 드는 '조기노화증'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조로증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1904년 독일 안과의사인 오토 워너(Otto Werner)가 발견하여 그의 이름을 따 '워너 증후군'이라고 칭하였다.

워너 증후군은 일본인에게 눈에띄게 많다. 이 증상을 장기간 진단해혼 도쿄도립 오오츠카병원의 고토 마코토(後藤眞)박사에 의하면 워너 증후군의 임상보고는 전세계 약 1200예 중 일본인의 비율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인의 경우 100만명 중 30명이 워너 증후군인 셈이다.


워너 증후군의 일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 중 하나는 일본인의 의사들 사이에 워너 증후군이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진단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알지못하는 의사가 많아서 워너 증후군이라고 진단을 내리지못했던 예가 다수 있다.)

두번째로는 역사적으로 일본의 지방에서 근친혼이 많았기 때문에 열성유전자가 나타나기 쉽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 외에 일본인의 조상중에 이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이, 다른 지역보다 많이 존재했기 때문이라는 가능성도 있다.

[편집] 증상

20대부터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고 탈모, 피부주름, 쉰 목소리, 시력의 저하, 생식기능의 저하, 근육과 지방조직, 뼈의 위축 등의 노화증세가 나타난다.

백내장, 당뇨, 골다공증, 불임, 동맥경화가 되는 경우가 많다. 평균수명은 40~50세로 주 사망요인은 동맥경화성 합병증(심근경색, 뇌졸증) 또는 악성 종양이다.

자연노화시 나타나는 치매나 고혈압, 전립선 비대 등은 나타나지 않고 사망시의 뇌나 심장은 어린상태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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