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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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도의 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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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등급 | ||||||||||||||
멸종위기등급: 절멸(1681) | ||||||||||||||
생물 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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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
Raphus cucullatus Linnaeus, 1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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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 전 분포. |
도도(Dodo)는 마다가스카르 앞바다의 모리셔스섬에 생식했던 멸종한 조류이다. 도도과에 속하는 새는 레위니옹 섬의 도도와 로드리게스 섬의 도도 등 2종류가 있는데(현재는 모두 멸종되었다), 대체로 도도(새)라고 하면 모리셔스 섬의 도도를 지칭한다.
도도는 날지 못하는 새로, 날개가 퇴화하여 날 수 없었다. 날개가 퇴화한 이유는 도도새가 살던 땅에는 도도새를 위협할만한 맹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도새는 포식자가 살지 않는 서식지의 특성에 맞게 새들에게 가장 튼튼한 생존수단인 날개를 포기한것이다. 도도새의 날개는 더위에 부채질하는 용도로만 사용되었다고 생각된다. 도도새는 날개를 포기한 대신 튼튼한 다리와 구부러진 부리로 철저히 땅위의 생활에 적응하였다.몸무게는 25kg 가까이 되었다. 초식성으로 과실 등을 주식으로 했다. 9월이 번식기로, 둥지는 땅 위에 지었다고 한다.
이 새는 대항해시대인 1507년(1505년이라는 설도 있음) 포르투갈사람에 의해 마스카린 제도에서 발견되었다. 마스카린 제도가 기항지로 이용되고나서부터, 나는 것도 재빨리 움직이는 것도 불가능한 도도는 네덜란드인 이주자들에 의해 먹거리 또는 볼거리 등으로 포획되어, 1681년 영국인 벤자민 해리의 목격을 마지막으로 그 모습을 감추었다. 인간의 남획 등으로 발견된 지 180년(100년, 150년, 80년이라는 설도 존재)도 채 지나지 못하고 완전히 멸종된 사실에서, 동물을 멸종으로 몰아넣은 인간의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때 언급된다.
도도는 영국인 박물학자 존 트라데스칸트가 죽은 후, 1683년 옥스포드의 애쉬모리안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던 유일한 박제가 나쁜 관리상태로 1755년 소각처분이 되어버린 이후, 스케치 이외에는 머리 부분, 다리 등 극히 일부의 단편 표본으로만 남아있을 뿐이다. 이 새의 특이한 모습으로 인해, 어떤 분류 항목에 속하는가에 대해 논의가 분분하였으나, 비둘기목에 속한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였다. (로버트 실버버그에 의하면, 짧은 다리로 타조, 콘돌, 펭귄, 도요새, 따오기의 친척이라는 설도 있었다고 함) 최근에 들어 발톱의 조직의 DNA 분석 결과, 비둘기와 가까우며, 가장 가까운 새로는 니코바르 비둘기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편집] 어원
‘도도’라는 단어는 어디서 온 것인지 정확하지 않다. 다만 추측하기를 독일어에서 작은 논병아리를 가리키는 ‘dodaars’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추측은 논병아리와 도도새의 엉덩이 부분에 비슷한 모양의 털이 나있고 또 두 새 모두 꽤 불편해보이는 걸음걸이를 하고 다녀서 그러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