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제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서광제(徐光霽, 1901년[1] ~ ?)는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한국의 영화 감독이다.
조선영화예술협회 연구생 출신으로 카프에 참가했다. 신흥예술가동맹에 가담하여 카프의 주류인 임화와는 대립한 바 있다.
1938년 데뷔작으로 《군용열차》를 연출했는데, 군수품을 나르는 군용열차의 조선인 직원들과 이들을 매수하려는 중국인 스파이가 등장하는 내선일체 홍보 영화이다. 《군용열차》 발표를 기점으로 태평양 전쟁 종전 때까지 친일 영화가 다수 제작되기 때문에 선구적인 친일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이 영화에서는 높은 인기를 누리던 여배우인 문예봉이 여주인공을 맡았다.
이후 친일 영화인 모임인 조선영화인협회의 이사를 맡았고 영화인기능심사위원회에도 참가했다.
광복 후에는 카프 경력을 바탕으로 좌익 계열에서 활동했다. 조선영화동맹에 가입해 활동하고 북조선을 방문해 《북조선기행》(1948년)이라는 책을 남겼으나, 이후 행적이 묘연하다.
2005년 민족문제연구소가 발표한 친일파 목록 영화 부문과 친일단체 부문에 포함되었다.
[편집] 참고자료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군용열차》
- 이효인, 영화계 친일행위의 논리와 성격 《디지털 웹진 Now Art》 (2002년 광복 57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 문화예술의 친일 논리와 성격)
- 이효인 (1992). 《한국영화역사강의 1》. 서울: 이론과실천. ISBN 9788931310078.
[편집] 주석
- ↑ 김재용 외 (2003-06-20). “보론 - 3. 친일영화의 분류와 자발성”, 《재일본 및 재만주 친일문학의 논리》. 서울: 역락. ISBN 8955563132.
![]() |
이 문서는 영화에 관한 토막글입니다. 서로의 지식을 모아 알차게 문서를 완성해 갑시다. |
![]() |
이 문서는 사람에 관한 토막글입니다. 서로의 지식을 모아 알차게 문서를 완성해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