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 복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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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


마태오 복음서(Evangelium secundum Matthaeum)는 신약성서의 네 복음서의 처음에 나오는 복음서이다.

목차

[편집] 저자

전통적으로 사도 가운데 한 사람인 마태오히브리어 또는 아람어로 마태오 복음서를 집필하였고 후대의 어느 누군가가 그것을 그리스어로 번역하였다고 추정한다. 이 가설은 히에라폴리스의 주교 파피아스와 그의 설을 따른 리용의 주교 이레네우스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두 출처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Q문서마르코 복음서를 참고하여 집필한 것으로 보며 마태오 복음서의 저자가 누구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본다.[1] 단지 그리스어를 구사할 줄 아는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편집] 편집시기

기원후 80년에서 기원후 90년 사이에 쓰여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이 시각에서는 24장의 성전 파괴 예언이 기원후 70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저자가 예언을 삽입하였다고 본다.

기원후 65년에서 기원후 75년 사이에 쓰여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 시각에서는 마르코 복음서보다도 마태오 복음서가 먼저 쓰여졌거나, 아니면 Q문서마르코 복음서를 참고하여 쓰여졌다고 본다.

여러 가설이 있으나 정확한 저술 시기를 추정하기는 매우 어렵다.

[편집] 내용

마태오 복음서는 구조적으로 구별되는 네 가지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번째와 두번째 부분은 도입 부분이며, 세번째 부분은 다시 다섯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 주요 부분과 마지막으로 고난과 부활로 이루어진 부분으로 되어 있다. 공관 복음서라는 측면을 보면 마르코 복음서의 90% 이상의 구절들이 마태오 복음서에도 발견되고, 루카 복음서의 40% 정도가 마태오 복음서에서도 발견된다.

  1. 족보, 예수의 탄생과 유년기 (1장, 2장)
  2. 예수의 사역을 준비하는 세례자 요한의 설교와 활동 (3장~4장11절)
  3. 갈릴래아에서의 예수의 설교와 활동 (4장 12절~20장 16절)
    1. 산 위에서의 설교 - 도덕에 대하여 (5장-7장)
    2. 전도 설교 - 예수가 제자들을 파송함 (10장)
    3. 비유 설교 - 하늘 나라를 가르치는 이야기 (13장)
    4. 교회의 질서 설교 - 기독교인 내에서의 관계 (18장)
    5. 종말 설교 - 예수의 재림과 세상의 종말에 대하여 (24장~25장)
  4. 예수의 고난과 사망과 부활, 위임 (20장 17~18)

마태오 복음서에는 구약성서의 많은 절들을 예수를 예언하는 것으로 인용하고 있다. 마태오 복음서에는 65개 이상의 구약성서에 대한 언급이 있으며, 이 중 43개는 직접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서 다른 복음서의 양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주님의 기도'가 마태오 복음서 6장 9절부터 13절 사이에 실려 있다.

[편집] 다른 복음서와의 차이점

  • 마태오 복음서의 특징은 바리사이 파에 대한 예수의 비평을 담은 마태오의 반 유대교적 편집 의도가 담겨있다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교유대교와의 대립이라는 시대 배경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종교학자들은 마태오 복음서가 바리사이 파에 대한 편견이 있다고 비평하기도 한다. 하지만 율법은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는다면서, 율법의 권위를 존중하는등 유대교의 전통을 무시하지는 않는다.

[편집] 읽어보기

  • Holy-Bible 에서 공동 번역 성서, 한글개역판, 개역개정판, 표준 새번역 등 여러가지 번역으로 읽을 수 있다.
  •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서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판 번역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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