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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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東醫寶鑑)은 조선의 유명한 한의학 이다. 선조의 명으로 1596년(선조 29년)부터 허준 외 여러 명이 집필하기 시작했다. 1597년 정유재란 때문에 집필이 중단되었지만, 정유재란이 끝나자 허준 혼자 집필을 계속하여 1610년(광해군 2년)에 완성했고, 내의원에서 출판되었다. 15년간의 연구의 결실이 총 스물다섯 권에 들어 있다. 동의보감은 내용이 매우 체계적으로 잘 짜여져 있고 활용하기에 편하게 편집되어 있어서, 조선뿐만 아니라 일본중국에서도 여러 번 출판되었다. 현재 세계기록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동의보감은 내경(內景), 외형(外形), 잡병(雜病), 탕액(湯液), 침구(針灸)의 다섯 편으로 나뉘어있다. 각 편마다 여러 항목이 있고, 각 항목마다 소제목들과 단방(單方), 침구법(針灸法)이 있다.

동의보감의 특징은 본문이 거의 대부분 인용문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각 소제목별 본문은 저자가 직접 기술한 내용이 아니라, 당시 사용하던 여러 서적에서 인용한 것이다. 총 스물다섯 권의 책에 실린 모든 본문에 대해 인용 출처를 밝혔고, 이러한 인용을 자신이 편집한 맥락에 맞추어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인정된다.

이것은 당시 다양한 관점의 의학 저서들을 하나의 관점에서 통합·정리한 것으로, 당시 의학을 집대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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