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바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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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바우트(Viktor Bout)는 죽음의 상인이란 별명으로 알려진 러시아 무기거래상이자 전직 KGB 요원이다.

바우트는 전직 KGB장교 출신으로 앙골라에서 근무했으며, 거기서 무기 밀매와 석유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Sharjah) 또는 불가리아의 부르가스(Burgas)처럼 한적한 공항에서 자신이 소유한 화물항공사 에어 세스(Air Cess)나 센트아프리칸(Centrafrican) 등을 통해 이란라이베리아, 앙골라, 시에라리온, 이라크, 세르비아 같은 위험한 시장에 무기를 실어날랐다.

바우트는 1990년대에 관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휴전 협정이 깨진 후 서아프리카 반군에게 무기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받았다. 또한 그는 라이베리아의 쫓겨난 독재자 찰스 테일러의 공식 무기공급책이자, 오사마 빈 라덴의 주요 무기공급책으로도 알려졌다.

최근 보고서들에 따르면 그는 간판회사들과 화물항공사(에어라인 트랜스포트(Airline Transport), 에어 웨스트(Air West), 트랜스아비아 익스포트(TransAvia Export))들을 통해 이라크에서도 활동한다고 한다.

2005년에 개봉한 영화 로드 오브 워(Lord of War)에서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아 연기한 주인공 유리 오를로프는 부분적으로 빅토프 바우트를 모델로 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편집] 바깥 고리

[편집] 참고자료

  • Baer, Robert, Sleeping With the Devil: How Washington Sold Our Soul for Saudi Crude, Crown, 2003
    (곽인찬 역, 악마와의 동침: 워싱턴과 사우디 왕가의 추악한 거래, 도서출판 중심, 2004, pp.5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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