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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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상시(十常侍)는 중국 후한영제(靈帝) 때에 정권을 잡아 조정을 농락한 10여명의 중상시, 즉 환관들을 말한다. 역사서 《후한서》(後漢書)에는 십상시들이 많은 봉토를 거느리고 그들의 부모형제는 모두 높은 관직에 올라, 그 위세가 가히 대단하였다고 씌어져 있다. 특히 그들의 곁에서 훈육된 영제는 십상시의 수장인 장양을 아버지, 부수장인 조충을 어머니라 부르며 따랐다.

《후한서》에서는 이들이 모두 옥중에서 죽었다고 적혀있으나, 《삼국지연의》에서는 영제의 붕어 이후, 대장군 하진을 죽인 후에 하진의 부하들에게 도륙당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들의 이름과 수 모두 차이가 난다. 《후한서》에서는 12명, 《삼국지연의》에서는 10명이다.


[편집] 후한서에서 등장하는 십상시

  • 장양(張讓): 수장
  • 조충(趙忠)
  • 하운(夏惲)
  • 곽승(郭勝)
  • 손장(孫璋)
  • 필람(畢嵐)
  • 율숭(栗嵩)
  • 단규(段珪)
  • 고망(高望)
  • 장공(張恭)
  • 한리(韓)
  • 송전(宋典)

[편집] 삼국지연의에서 등장하는 십상시

  • 장양(張讓): 수장
  • 조충(趙忠)
  • 건석(蹇碩)
  • 곽승(郭勝)
  • 단규(段珪)
  • 후람(侯覽)
  • 조절(曹節)
  • 하운(夏惲)
  • 정광(程廣)
  • 봉서(封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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