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동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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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동미사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조선)이 개발 중인 중거리 탄도미사일이다.
대포동이라는 명칭은 미국 국방성이 정찰로 미사일을 발견한 대포동(현재 무수단리)의 지명을 따서 붙인 것이다. 후에 북조선측은 대포동 1호를 백두산 1호로 명명했다. 대포동 1호는 액체 2단 로켓으로 사정거리 1500~2000㎞, 동체 지름 1.3m, 발사 중량 2만7000㎏, 대포동 2호는 사정거리 3500~6000㎞, 동체(1단계) 지름 2.4m, 발사중량 6만㎏으로 추정된다.
북조선은 1998년 8월 31일 사전예고 없이 로켓을 발사했고, 이는 대포동 1호로 추정됐다. 1단계 로켓은 블라디보스토크 남쪽 동해(조선동해)의 공해상에, 2단계 로켓은 고도 65㎞로 일본 열도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떨어졌다. 북조선은 1998년 9월 4일 이를 인공위성 '광명성 1호'를 발사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본과 미국 등은 대포동과 같은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북조선에 대해 계속해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2006년 7월 5일 북조선은 스커드 미사일 4기, 노동미사일 2기, 대포동 미사일 1기를 연속 발사했다. 스커드급 미사일은 500~800㎞를 비행했고, 대포동 2호는 7분가량 비행한 후 동해상에 추락했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북조선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유엔에서는 북조선에 탄도미사일 개발과 실험, 배치 및 확산을 중단할 것과 북핵 6자 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편집] 2003년 이후 미사일 발사 관련 일지
- 2003.2 = 동해상으로 사거리 100㎞인 중국제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 시험 발사.
- 2003.3 = 동해상으로 사거리 100㎞인 중국제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 시험 발사.
- 2003.4 = 서해상에서 육지로 사거리 60㎞의 실크웜 미사일 시험 발사.
- 2003.10 = 동해상으로 중국제 실크웜 추정 지대함 미사일 시험 발사.
- 2005.5 = 동해상으로 소련제 단거리 미사일 SS21 개량형인 KN-02 발사(사거리 120km 추정).
- 2005.6 = 동해상으로 개량형 실크웜 지대함 추정 3발 발사.
- 2006.7 = 대포동 2호 1기와 노동 및 스커드급 6발 등 총 7발 발사.
- 2007.5.25 = 동해상으로 사거리 100km의 단거리미사일 1발 발사.
- 2007.6.7 = 서해상으로 사거리 100km의 단거리미사일 2발 발사.
- 2007.6.19 = 동해상으로 사거리 100km의 단거리미사일 1발 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