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증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비만증(肥滿症, adipositas)은 사람의 몸무게가 지나치게 나가는 것을 통틀어 부르는 낱말로서 병리학적으로는 세계 보건 기구 (WHO)에서 정한 이른바 표준 몸무게 기준치(BMI: Body Mass Index)가 30 이상인 경우에 비만증이라고 일컫는다. 대부분의 경우, 비만이면 체중이 정상치보다 많이 나가는 것을 뜻하지만, 체중이 그다지 많이 나가지 않더라도 몸의 구성 성분 중 체지방 비율이 높은 것도 비만이라고 한다. 비만은 그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비만으로 부터 야기 될 수 있는 사회적 장애와, 과다한 지방으로 생기는 2차적인 합병증이다. 비만은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지방간, 관절 이상의 발생비율을 현저하게 증가 시킨다.
[편집] 비만증의 원인과 질병
인간의 유전자는 아주 척박한 환경에 알맞게끔 진화되어왔다. 또한 인류가 지금처럼 풍족한 생활을 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최근의 일이 아니다. 인간의 유전자는 처음 인류가 이 땅에 태어난 뒤, 수백만 년 이상을 영양이 부족한 환경에서 살아야 했기 때문에, 남는 에너지를 배설하는 소모적인 시스템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지방을 에너지 저장원으로 택한 이유도 1그램당 4킬로칼로리 밖에 내지 못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에 비해 1그램당 9킬로칼로리라는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정된 육체 속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려면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방식을 선택해야 했고, 생존을 위해 지방은 아끼는 것이 진화적으로 유리한 전략이었다. 이렇게 지방 친화적으로 발달한 인간의 몸이 단시간 내에 바뀌지는 않기 때문에,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은 지방을 줄이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편집] 몸무게 기준치의 계산
세계 보건 기구에서 정한 표준 몸무게 기준치는 몸무게 (단위:Kg)와 키 (단위:cm)를 측정 단위하여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 한 사람의 몸무게를 키를 제곱한 수로 나누어 소수점 첫자리에 반올림하여 얻은 값이다. 이를테면 몸무게가 70Kg이고 키가 170cm인 사람의 몸무게 기준치 BMI는:
[편집] 몸무게 기준치에 따른 구분
- 정상: BMI 18.5 - 24.9
- 과체중: BMI 25 - 29.9
- 비만: BMI 30 이상
![]() |
이 문서는 의학에 관한 토막글입니다. 서로의 지식을 모아 알차게 문서를 완성해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