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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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李載明)은 한국의 영화인으로, 영화 기획과 제작을 담당했다.

처음 기획을 맡은 영화는 이광수의 소설을 영화화한 《무정》(1939)이다.

1940년대 국책영화 시기에 조선총독부의 협찬으로 제작된 어용영화 《흙에 산다》 (1942) 등을 기획했다. 1941년 잡지 《영화평론》에서 마련한 친일 성격의 좌담회에 백철, 최인규, 허영 등과 함께 참가[1]한 적도 있다. 2005년 발표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1차 명단 영화 부문에 포함되었다.

광복 직후 결성된 조선영화건설본부에 참여했다[2]. 이후 조선영화동맹의 중앙집행위원도 맡았다[3]. 두 단체는 기본적으로 좌익 계열이었으나, 혼란기였기 때문에 여러 성향을 가진 인물들이 섞여 있었다.

아세아영화사 대표 등을 지내며 영화제작자로 1960년대 초반까지 꾸준히 활동했다. 배우 남궁원이 집안 사정이 어려울 때 친구 아버지였던 이재명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가 영화계에 데뷔하게 되었다는 일화가 있다[4].

[편집] 참고자료

[편집] 주석

  1. 《컬처뉴스》 (2005.9.2) 친일영화편/ 인민배우 문예봉, 〈자유만세〉 최인규도 포함 - 한국 영화의 근간도 친일
  2. 《컬처뉴스》 (2005.4.1) 조선영화동맹과 북한영화
  3. 한국예술종합학교한국예술연구소 (1999-12-25). 《한국영화사연구》. 서울: 시공사, 196쪽. ISBN 895270522X.
  4. 《신동아》 (2003년 10월호)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들② - 한국의 ‘그레고리 펙’ 남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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