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소설)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데프콘》은 광고기획자 출신의 소설가 김경진이 쓴 밀리터리 소설이다. 컴퓨터 통신 하이텔 시리얼 게시판에서 《아시아 2000》이라는 제목의 연재소설로 시작하여 후에 《데프콘》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군사관련고증을 거친 전문성있는 내용으로 1990년대 한국 밀리터리 문학의 증흥을 이끈 대표적인 작품이다. 한중전쟁, 한일전쟁, 한미전쟁 이렇게 3부작이 있다.
목차 |
[편집] 각 작품의 줄거리
[편집] 한중전쟁
1999년 11월 16일 통일 한국 압록강을 넘어 기습 침공한 중국 인민해방군에 통일한국군은 전력의 약세와 적을 완전히 소멸시키는 인민해방군의 작전으로 패퇴를 거듭하고, 신의주에서 전차 대대를 이끌고 있었던 차영진 중령은 북한의 민간군사조직인 노농적위대[1] 요새로 들어가 이른바 북부군이라는 이름으로 적의 보급망을 유린하여 인민해방군에게는 잊을 수 없는 앙금을 남길 수준의 전승을 거둔다. 한편 중화인민공화국의 엄청난 대외 팽창에 경계하고 있던 그린피스를 하부단체로 둔 반전전사단체 피스는 자신들이 가진 전력을 가지고, 통일한국을 지원하게 된다. 거기에 통일한국은 실용화를 금지된 특정인종을 살상하는 세균과 인공강설, 활주로 기능상실제, 기기 파손제로 중국이 펼쳤던 상업선박 위장 방법을 능가하는 방법을 펼친다. 중국의 핵 공격을 받으면서도, 중국의 핵을 탈취하고 통일한국 안에 있던 극단적 민족주의 단체 다물회가 만주 점령을 유도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중국에게 불리하게 전쟁이 수행되는데....
[편집] 한일전쟁
한중전쟁에서 승리한 통일한국. 그러나, 독도를 불법점령하고 있는 일본과의 대립은 좀처럼 줄어들지를 않고... 독도에 경찰을 투입하여 수복한 통일한국은 경제 타격을 목적으로 하는 일본 침략에 나선다. 중세와 같은 군함 탈취를 다시 부활시키면서 한국 육군을 상륙시킨 통일한국. 일본 도요타 자동차등의 주요 산업시설 파괴와 도쿄 점령으로 기진맥진한 한국군 육군은 피해가 하나도 없던 육상자위대 병력에 의해 패퇴를 당하고, 포위당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한국 연구진에 의해 만들어진 쓰나미 발생 장비의 덕으로 명예를 지키면서 후퇴를 하게 된다.
[편집] 한미전쟁
두번의 전쟁으로 동북아의 패자가 된 통일한국. 미국은 통일한국을 견제하기 시작하고, 또다시 전운이 한반도를 감싸게 된다. 역사상 대규모 전쟁이 한 지역에서 몇 번이나 벌어진 전무후무한 사실에서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게 되는 통일한국은 미군의 상륙이라는 미국의 오만함에 충격을 받는다. 허나, 그것이 통일한국을 주도적인 협상자로 만드는 계기가 될 줄은 전쟁이 끝난 다음에야 알게 되는데.......
[편집] 평가
원래 작가는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까지의 내용을 예상하고 썼는데, 집필상 전력의 약화로 한러전쟁부터 집필을 멈춘다는 글을 올렸다. 거기에 한중전쟁과 한일전쟁에 언급된 너무 강력한 무기들의 사용이 오히려 현대전 고증을 망쳤다는 비판이 있었으며, 예상과 다른 내용과 엄청나게 달라진 군 전력 때문에 소설의 감동이 사라진 면도 있다. 그러나, 한국 군사 문학을 이끈 김경진은 동해`남해같은 잠수함전 소설. 3차 대전과 같은 세계 전면전 소설. 격류를 좀 더 한 부분으로 하는 중세전쟁소설 《임진왜란》을 홀로 또는 몇 명의 공저자들과 함께 이전보다 더욱 더 많은 사료들을 첨가하여 집필하는 면모는 그의 첫번째 대규모 전면전 소설 《데프콘》의 빛을 오히려 빛나게 하고 있었다.
[편집] 주석
- ↑ 1958년 창시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민간군사조직이다. 만 46세부터 60세까지의 노동자, 농민, 사무원(남성 위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장 및 행정단위별로 편성되며 총 병력은 414만 명으로 추정된다. 그외 북한의 민간군사조직으로는 학생군사조직인 붉은청년근위대가 있다. '열병식 가진 북한 노농적위대', 조선일보 NK조선닷컴 2002년 4월 25일자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