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독자연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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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제안 이유
위키백과에서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No original research에 대한 한국어 문서가 없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쉽게 관련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이 문서의 작성을 시작합니다. 내용은 우선 영어 위키백과의 en:Wikipedia:No original research를 기반으로 작성될 것입니다. 이 후 토론을 통해 한국어 위키백과의 실정에 맞도록 조정하고 완성해 나갔으면 합니다. 또한 번역 및 의역된 내용도 검증해 나갔으면 합니다. 문서가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고 생각되면 지침 또는 정책으로 제안할 예정입니다. 표제어는 위키백과:토론란에 대한 지침에 번역된 내용을 따랐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며, 아직 지침 또는 정책으로 사용할 만한 정식 문서가 아닙니다. No original research에 대한 내용은 영어 원문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독자연구는 위키백과에서 사용되는 용어로서, 공개 발표되지 않은 사실, 주장, 개념, 진술(statements) 또는 이론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공개 발표된 자료에 대한 공개 발표되지 않은 분석이나 공개 발표된 자료를 토대로 이를 확대 재생산한 내용도 포함됩니다. 위키백과의 공동 설립자인 지미 웨일스의 말에 따르면, 이는 "소설을 이야기하는 것이나 역사를 해석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키백과는 독자연구를 위한 곳이 아닙니다. 이러한 독자연구를 피하는 것과 출처를 밝히는 것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쓴 글이 독자연구가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려면, 문서 내용에 포함된 정보와 직접 관련된 믿을 수 있는 출처를 밝히고, 해당 출처의 내용을 충실히 전달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독자연구 금지는 문서 내용에 대한 세가지 정책 중 하나입니다. 다른 정책은 위키백과:중립적 시각과 위키백과:확인 가능입니다. 이 정책들은 문서에 사용할 수 있는 정보의 종류과 가치를 결정합니다. 이 세가지 정책은 서로를 보완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 따로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문서 편집자는 이 세가지 정책 모두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편집] 무엇이 안되나요?
이 정책을 만들게 된 원래 동기는 위키백과를 이용하여 자신의 이론과 생각을 홍보하려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1]독자연구에는 편집자의 개인 견해, 정치적 의견, 그리고 공개 발표된 자료에 대한 공개 발표되지 않은 분석이나 공개 발표된 자료를 토대로 이를 확대 재생산한 내용이 포함됩니다. 이는 위키미디어를 통해 발표된 사실이나 의견, 해석, 정의, 주장은 반드시 해당 문서 내용과 관련된 믿을 수 있는 출처를 통해 이미 공개 발표된 것이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다음과 같은 편집은 독자연구로 여겨집니다.
- 새로운 문제 해결 방법 또는 이론을 소개합니다.
- 고유한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 새로운 용어를 정의합니다.
- 기존 용어를 새롭게 정의하거나, 새로운 의미를 가정하여 부여합니다.
- 믿을 수 있는 출처가 없는 주장을 소개하고, 이를 다른 아이디어, 이론, 주장, 입장(position)을 반박하거나 지지하는데 사용합니다.
- 믿을 수 있는 사실, 아이디어, 의견, 주장을 편집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분석하거나 종합한 자료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믿을 수 있는 출처를 밝히지 않습니다.
- 새로운 단어를 소개하거나 사용하고, 이에 대한 믿을 수 있는 출처를 밝히지 않습니다.
[편집] 자료에 대한 출처
[편집] 믿을 수 있는 출처
- 이 부분의 본문은 위키백과:확인 가능, 위키백과:믿을 수 있는 출처입니다.
의심받고 있거나 의심받을 만한 문서 내용에는 반드시 믿을 수 있는 출처가 있어야 합니다. 믿을 수 있는 출처가 발견되지 않아서, 글쓴이의 고유한 생각으로 여겨지는 내용은 "독자연구"로 간주됩니다. 당신이 쓴 글이 독자연구가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과 같은 주장 또는 논거를 제시하는 공개 발표된 믿을 수 있는 출처를 밝히는 것 뿐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믿을 수 있는 출처는 책, 정기 간행물, 잡지 그리고 주류 신문입니다. 이들은 대학 출판부 또는 잘 알려진 출판사에 의해 발행됩니다. 보통 더 많은 사람들이 사실 확인이나 법적 문제 검토, 글의 검증에 관여할수록, 더욱 더 믿을 수 있는 출판물이 됩니다. 종이 또는 온라인을 통해 스스로 발표한 자료는 대체로 믿을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예외 사항은 위키백과:확인 가능에서 볼 수 있습니다.
[편집] 1차, 2차, 3차 자료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는 방식의 연구는, 위키백과의 문서 내용에 대한 정책만 지켜진다면 장려할 만한 일입니다. 이는 "자료에 기반한 연구"(source-based research)로서, 백과사전을 쓰는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자료의 의미를 확대하거나 소설처럼 자료를 소재로 창작하지는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료는 다음의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1차 자료는 정보와 매우 가까운 기록 또는 사람입니다. 교통사고의 목격자는 1차 자료입니다.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문도 1차 자료입니다. 믿을 수 있는 출처를 통해 공개 발표된 1차 자료는 위키백과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이를 잘못 사용하는 것도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차 자료에 기반한 문서 내용은 1차 자료를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검증할 수 있도록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경우에도 가능해야 합니다. 1차 자료의 해석에는 2차 자료를 사용합니다. 1차 자료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고학 유물
- 사진
- 일기,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video or transcripts of surveillance, 공청회, 사법재판, 인터뷰 같은 역사적 기록물
- 조사 결과 또는 설문 결과를 정리한 표
- 실험실과 현장에서 이루어진 실험 또는 관측 과정에서의 짧은 기록, 수기, 비망록, 주석 등
- 시, 대본, 영화 각본, 소설, 영화, 비디오, 텔레비전 프로그램 같은 예술적 창작 작업물
- 2차 자료는 1차 자료를 일반화하거나 해석, 분석, 또는 조합한 의견입니다. 교통사고나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문에 대해 해당 사실과 관련이 없는 언론인이 쓴 기사는 2차 자료입니다. 역사가가 로마 제국의 쇠퇴에 대해 해석하거나 역사 속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분석한 것도 2차 자료입니다. 위키백과의 문서에는 믿을 수 있는 출처를 통해 공개 발표된 1차 및 2차 자료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 3차 자료는 2차 자료와 때로는 1차 자료를 요약 정리한 백과사전과 같은 공개 발표물입니다. 위키백과도 3차 자료입니다. 3차 자료 중에는 더욱 믿을 수 있는 문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나 이와 비슷한 수준의 백과사전에서 전문가가 보증한 문서는 3차 자료가 아닌 믿을 수 있는 2차 자료로 여길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보증이 없는 문서는 덜 믿을 만하지만, 백과사전의 수준이 높다면 사용될 수 있습니다.
1차 자료에 기반한 문서 내용은 (1) 오직 있는 그대로만 적어야 하며, 그 정확성은 관련 전문 지식이 없는 보통의 일반 사람이라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2) 분석, 조합, 해석, 설명, 평가하는 의견을 적지 말아야 합니다. 1차 자료를 기반으로 문서를 쓸 경우, 기여자는 이 두 가지 조건을 지키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편집] 공개 발표된 자료를 근거로 새로운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
문서 편집자는 종종 다음과 같이 생각하는 실수를 합니다.
- 만약 A와 B가 공개 발표된 믿을 수 있는 출처의 자료라면, 이 둘을 조합하여 새로운 결론 C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공개 발표된 자료를 근거로 새로운 결론을 만드는 한 예이며, 이는 독자 연구가 될 것입니다.[2] "A이고 B이니까 C" 라는 주장을 쓰려면, 먼저 해당 내용이 믿을 수 있는 출처를 통해 공개 발표되어야 합니다.
다음은 위키백과의 문서에서 발췌하여, 등장 인물의 이름을 변경한 예제입니다. 이 문서는 존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 스미스는 다른 책의 참고 내용을 복사한 존스에 대해 표절을 저지른 것이라고 하였다. 존스는 이를 부인하였다. 그는 새로운 참고 자료를 위해 다른 사람의 책을 사용하는 것은 학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관례라고 하였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이제 공개 발표된 자료를 근거로 공개 발표되지 않은 새로운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다음은 위의 두 문장 바로 뒤에 추가되었던 내용입니다.
- 만약 원본 자료(original sources)를 참고한 것이라는 존스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이는 '시카고 서식 설명서'가 권장하는 관례를 어기는 것이다. 시카고 서식 설명서는 실제 참고하는 자료에 대한 출처를 밝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카고 서식 설명서는 이 규칙을 어기는 것에 대해 "표절"이라고 부르지는 않고 있다. 대신, 출처를 밝히지 않고 자료의 정보, 아이디어, 이야기(words), 구성을 사용하는 것을 표절이라 정의한다.
위의 내용은 전부 독자연구입니다. 왜냐하면 '시카고 서식 설명서(Chicago Manual of Style)'의 표절에 대한 정의를 통해, 존스가 표절을 하지 않았다는 편집자 개인의 의견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위의 내용이 독자연구가 되지 않으려면, 스미스와 존스의 논쟁과 관련하여, '시카고 서식 설명서'와 표절에 대한 동일한 의견을 갖는 믿을 수 있는 출처가 필요합니다. 즉, 이러한 분석은 먼저 믿을 수 있는 출처를 통해 공개 발표되어야만 위키미디어에 실을 수 있습니다.
[편집] 주석
- ↑ 위키백과의 공동 설립자인 짐보 웨일스는 독자연구 정책을 만들기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다음처럼 말하였다: "독자연구라는 용어는 실제 웹에 존재하는 괴짜들(physics cranks)을 다루기 위한 실질적인 수단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생겨났다. 기본 개념은 다음과 같다: 우리가 특정 사안이 사실인지 여부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우리가 누군가가 남긴 전혀 새로운 물리학 이론이 근거있는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려고 시도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우리는 그러한 것들에 준비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이 믿을 수 있는 정기 간행물 또는 출판사에 의해 공개 발표되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믿을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사람들이 믿을 수 있다고 판단한 자료를 쓰는 것이 직접 믿을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보다는 훨씬 편리하다. The exact same principle will hold true for history." (지미 웨일스. "Original research", 2004년 12월 3일)
- ↑ 웨일스는 여러 역사 이론과 역사적 상황(states)을 근거로 새로운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에 찬성하지 않고 있다: "위키백과가 왜 여러 실험 결과 등을 근거로 새로운 독창적인 물리학 이론을 만들지 말아야 하는지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이와 동일한 것이 어떻게 역사에도 적용되는지를 깨닫지(see) 못할 수 있다." (지미 웨일스. "Original research", 2004년 12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