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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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전(李國銓, 1915년 ~ ?)은 한국의 조각가이다.
김복진에게 사사하고 일본에 유학하여 1930년대 후반부터 활발히 활동했다.
일제 강점기 말기에 친일 작품을 제작하였다. 1940년 일본의 황기(皇紀) 2600년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된 황기 2600년 봉축 기념 미술전에 조소 작품을 출품하고, 1944년 전쟁을 미화하고 선동하기 위해 개최된 결전미술전람회에 〈공격〉을 출품했다.
광복 후 조선미술건설본부에 참여했고, 1949년 창설된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조각부문 심사위원이 맡았다.
이후 한국 전쟁 때 월북하여 평양미술대학 교수를 지냈으나 월북 경위는 불분명하다. 북조선에서 월북 조각가인 조규봉과 함께 〈김일성 원수 반신상〉(1954)을 제작[1]하는 등 조각 부문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한에는 작품이 남아있지 않다[2].
2005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정리한 친일파 목록 중 미술 분야에 선정되었다.
[편집] 참고자료
- 한국민족문화사전, 조각(彫刻) - 근대·현대
[편집] 주석
- ↑ 예술인연합회, 문화예술인 인명사전 - 조규봉
- ↑ 남한에는 작품이~: 박미화, 국립현대미술관의 조각 소장품 수집의 방향 《현대미술관연구》 제10집 (1999년)
분류: 1915년 태어남 | 한국의 조각가 |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