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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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세계로의 여행
영화 달세계로의 여행

스팀펑크(Steampunk)는 환상소설이나 대체역사소설의 한 갈래이다. 1980년대부터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18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과 유럽을 배경으로 하거나 19세기 초반을 배경으로 증기기관에 의한 산업혁명시기를 모델로 하고 있다. 그러나 공상과학 소설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현재의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 혁명 대신 증기기관과 같은 기계문명이 고도로 발달된 문명을 상상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내게 되었고 이러한 장르를 지칭하는 말로 스팀펑크라고 하게 되었다. 특히 유명한 이 장르의 소설중 <고성의 사나이>(1962년)의 경우와 같이 만약에 독일군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였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하는 가정을 하고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대체역사소설의 형식을 띈것들도 많다. 요즘에도 영화,만화,만화영화,게임등에서 이러한 스팀펑크 스타일의 작품들이 많이 제작되고 있다. 이러한 상상력은 원조격으로는 H.G. 웰즈의 공상과학소설이 그 시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웰즈의 <타임머신>같은 작품은 그 내용과 스타일 면에서 전형적인 스팀펑크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1990년 윌리엄 깁슨과 브루스 스털링이 지은 소설 디퍼런스 엔진은 본격적으로 스팀펑크란 용어를 널리 쓰이게 되고 장르가 형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때 한편으로 발전하고 있던 사이버펑크문화의 영향도 같이 받게 되었다.

목차

[편집] 스팀펑크 소설

필립 K 딕의 <고성의 사나이>, 키이스 로버트의 <파반느>, 스티븐 백스터의 <안티 아이스>등이 있다.

[편집] 영화 속에서의 스팀펑크

스팀펑크는 아날로그 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과학소설의 기계적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시각적 효과를 활용할 수 있어서 영화의 소재로는 매력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젠틀맨 리그>,<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등이 스팀펑크장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윌 스미스주연의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는 역사,사회적 배경과 의상등은 미국 서부시대이지만 여러 첨단 기계류가 등장하고 있으며 마지막에 주인공은 거대한 로보트와 싸우게 되는데 이 로보트는 증기기관과 유압으로 정교하게 설계된 거대한 기계이다.

[편집] 에니메이션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천공의성 라퓨타,나오시카 같은 작품은 스팀펑크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에니메이션이다. 최근에는 기신병단,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 스팀보이,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 작품이 있다.

[편집] 게임

한국의 게임으로 <RF온라인>, <네오스팀> 같은 게임이 있다.

[편집] 공예

컴퓨터등 현대의 기기들을 마치 18세기말이나 19세기 말의 제품 처럼 개조하여 꾸미는 공예 장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