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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을 위한 교육심리학 입문/학습자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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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우리가 누군가를 가르칠 때, 똑같은 방식으로 가르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있을 겁니다. 그 누구가 가지고 있는 연령과 배경지식에 따라 같은 말을 해도 얻어가는 지식의 양은 다를 겁니다. 5살의 어린아이에게 무언가를 설명할 때, 우리가 마치 교과서에서 보는 딱딱한 정의대로 가르친다면 그 논리적 구조를 이해하기도 전에 어려운 단어의 장벽에 가로막힐 것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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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군가를 가르칠 때, 똑같은 방식으로 가르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있을 겁니다. 그 누구가 가지고 있는 연령과 배경지식에 따라 같은 말을 해도 얻어가는 지식의 양은 다를 겁니다.
5살의 어린아이에게 무언가를 설명할 때, 우리가 마치 교과서에서 보는 딱딱한 정의대로 가르친다면 그 논리적 구조를 이해하기도 전에 어려운 단어의 장벽에 가로막힐 것입니다. 반면에 대학생들은 바로 받아들일 수 없을 수는 있지만,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겁니다.
이렇듯, 누군가를 가르치는데 있어서 학습자의 발달단계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또 그와 마찬가지로 학습자의 배경지식 역시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 인지발달이론 ==
학습자의 발달단계에 있어서, 크게는 나이에 있어서 어떤 시기에 어떤 학습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피아제의 [[w:피아제의 인지 발달론|인지발달이론]]이 저명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아기 때부터 성년기에 이르기까지 어떤 것들이 가능한지를 정리해 놓은 이론으로, 추상적 사고는 12세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배경지식 ==
가끔 그 분야에 저명한 전문가들이 설명을 할 때, 세마이컨덕터라든지, 디펙트라든지, 전문용어를 사용하여 설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분야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이런 용어들이 어떤 맥락에서 어떤 개념으로 사용하는지 알지만, 그 분야와 관련 없는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지적 합의에 대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 힘들 겁니다.
이런 상황을 '지식의 저주'라고 합니다. 설명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말을 당연히 청중들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청중들은 그런 배경지식이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특히, 대중과 소통이 적은 영역의 전문가들이 이런 저주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지식의 저주'는 비단 전문가에게만 일어나는 일은 아닐겁니다. 우리가 가르칠 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요즘 학생들의 '문해력'을 지적하는 담론이 유행했었습니다.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일본의 '유토리 세대' 담론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담론이었습니다. 이런 담론이 간과한 것은 어떤 담론은 어떤 세대에서는 겪어보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의 한국어에서는 한자의 사용이 배제되지만, 1990년대 초만 하더라도, 한문혼용은 일상적이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는 한자 교육은 필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에 태어난 이들에게 한자 교육은 필수가 아닌 교양의 영역으로 자리 잡습니다. 굳이 이런 배경지식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자 교육이 교양의 영역으로 자리 잡은 세대가 문해력을 지적한다면, 이들도 똑같이 교양 수준의 배경지식이 필수였던 세대에게 문해력을 지적당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겁니다.
마찬가지로, '유토리 세대'가 '자연스레' 떠오르기 위해선 유토리 세대 담론을 뉴스나 어떠한 매개체를 통해 접해본 세대여야 할 것입니다. 이런 배경지식을 접하지 못한 세대가 이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을 망각한다면 위에서 유토리 세대 담론을 언급한 부분은 일종의 지식의 저주인 셈이죠.
그래서 우리는 학습자에게 무언가를 가르칠 때, 학습자가 기존에 달성한 과업이 어떻게 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곱셈을 가르쳐주기 위해서는 덧셈을 알고 있어야 하고, 덧셈을 가르쳐주기 위해서는 숫자를 알아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가르칠 것이 학습자가 배울 수 있는 상태인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런 것을 잘 정리해 놓은 것이 커리큘럼, 혹은 교육과정입니다. 다시 말해서 배경지식으로 뭐가 필요한지 알기 위해선 잘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이 됩니다.
[[분류:일반인을 위한 교육심리학 입문|학습자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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