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인용집 kowikiquote https://ko.wikiquote.org/wiki/%EC%9C%84%ED%82%A4%EC%9D%B8%EC%9A%A9%EC%A7%91:%EB%93%A4%EB%A8%B8%EB%A6%AC MediaWiki 1.47.0-wmf.18 first-letter 미디어 특수 토론 사용자 사용자토론 위키인용집 위키인용집토론 파일 파일토론 미디어위키 미디어위키토론 틀토론 도움말 도움말토론 분류 분류토론 TimedText TimedText talk 모듈 모듈토론 행사 행사토론 윌리엄 셰익스피어 0 2014 35164 35110 2026-09-07T08:52:21Z Galaxy486 7251 /* 《한여름 밤의 꿈》(1600년) */ 35164 wikitext text/x-wiki [[그림:Shakespeare.jpg|thumb|250px|사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구나.]] {{위키백과}} '''[[w:윌리엄 셰익스피어|윌리엄 셰익스피어]]'''({{llang|en|William Shakespeare}}, 1564년 4월 26일 ~ 1616년 4월 23일)는 영국의 극작가, 시인이다. 그의 작품들은 영미권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그가 창조한 어휘들은 현대 영어에도 쓰이고 있다. 영국에서 국민 시인으로 추앙받는 사람이자, 인류사 최고의 극작가라는 별명이 붙었다. 5세기가 지난 21세기에서도 셰익스피어에 대한 논문이 지속적으로 나올 정도로 그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 《한여름 밤의 꿈》(1600년) == 윌리엄 셰익스피어. 박우수 옮김. (2020). 《한여름 밤의 꿈》. 열린책들. ISBN 9788932912424 :이지어스: 너는 달빛 아래 그 애의 창가에서<br/>꾸민 목소리로 꾸민 사랑의 시구들을 노래했고,<br/>네 머리카락으로 땋은 팔찌, 반지, 장신구, 기묘한 물건들,<br/>잡동사니, 소품들, 묵주, 과자 등 몰랑한 어린애에게<br/>쉽게 먹힐 전령들로 딸아이의 머릿속을 네 모습으로 은밀하게 각인시켜 놓았어.<br/>너는 술수로 내 딸의 마음을 훔쳤고<br/>(내가 받아 마땅한) 그녀의 효심을<br/>고집불통으로 만들어 놓았지. :《한여름 밤의 꿈》. 열린책들. pp.12~13 <hr width="50%"/> :시시어스: 죽든지, 아니면 영원히 사람들과의<br/>친교를 저버리는 것이다.<br/>그러니, 아름다운 허미아, 너의 욕망을 헤아려 보고<br/>너의 청춘을 생각하고 너의 격정을 심사숙고해서,<br/>아버지의 뜻에 복종하지 않는다면<br/>네가 수녀 복장을 견딜 수 있을 것인지,<br/>영원히 어두운 골방에 갇혀 있을 수 있을 것인지,<br/>평생 동안 불임의 수녀로 살면서<br/>차갑고 정숙한 달님에게 희미한 찬송이나 부를 것인지를 생각해라.<br/>처녀 신의 여사제가 되기 위해<br/>자신들의 격정을 지배하는 사람들도 더없이 복된 자들이다.<br/>그러나 손 타지 않은 가지에서 시들고,<br/>홀로 오롯이 자라나서 살다가 죽는 장미보다<br/>향수로 정제된 장미가 더 지상의 축복을 누리는 법이다. :《한여름 밤의 꿈》. 열린책들. pp.14~15 <hr width="50%"/> :티타니아: 자, 이제 원무를 추고 요정의 노래를 불러라.<br/>그런 다음 순식간에 이곳에서 사라지자.<br/>몇몇은 사향장미 봉오리에서 벌레를 잡고,<br/>몇몇은 내 꼬마 요정들의 외투를 만들어 줄<br/>가죽 날개를 얻기 위해 박쥐와 싸우고, 몇몇은<br/>밤마다 울어서 우리 예쁜 정령들을 놀라게 하는<br/>시끄러운 올빼미를 지켜라. 이제 내게 자장가를 불러 다오.<br/>나는 쉴 테니 각자 맡은 임무를 다하도록. :《한여름 밤의 꿈》. 열린책들. p.44 == 《햄릿》(1603년) == 윌리엄 셰익스피어. 박우수 옮김. (2010). 《햄릿》. 열린책들. :햄릿: 마마, 보인다뇨? 실제로 그러합니다.<br/>저는 〈보인다〉는 말을 모릅니다.<br/>어머니, 저의 이 검은 겉옷도, 시커먼 상복도,<br/>억제할 수 없는 한숨도, 눈에 흐르는 강물 같은 눈물도,<br/>낙담한 얼굴 모습도, 슬픔의 모든 형식과 자태와 외양도<br/>저의 진심을 나타낼 수는 없습니다.<br/>이것들은 진정 겉으로 보이는 것이지요.<br/>이것들은 사람들이 하는 연기이니까요.<br/>그렇지만 저는 겉으로 보일 수 없는 것을<br/>마음속에 지니고 있습니다.<br/>이것들은 슬픔의 장식이자 의복에 불과한 것들입니다. :《햄릿》. 열린책들. pp.23~24. 76~86행 <hr width="50%"/> :햄릿: '''사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구나.'''<br/>성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br/>마음속으로 견디는 것이 더 고귀한 일이냐,<br/>아니면 고해의 바다에 맞서 끝까지 대적하여<br/>끝장을 내는 것이 더 고귀한 일이냐.<br/>죽어서 잠을 잔다. 이게 전부란 말인가? 그래, 전부야.<br/>아니, 잠을 자면 꿈을 꾸겠지. 맞아, 그것이 문제야.<br/>사멸할 이 육신의 허물을 벗어 버리고<br/>죽음의 잠 속에서 우리는 무슨 꿈을 꾸게 될까?<br/>그 때문에 우리는 망설이고<br/>이 장구한 인생의 재난을 이어 가는구나.<br/>그게 아니라면 그 누가 시대의 채찍과 조롱,<br/>억압자의 횡포와 거만한 자의 비방,<br/>짝사랑의 고통과 법의 게으름,<br/>관리의 오만함과<br/>훌륭한 사람들이 하찮은 사람들로부터<br/>참고 받아 내는 업신여김을 견디겠는가?<br/>차라리 단검 빼어 들고 이승을 하직하는 편이 낫지.<br/>그게 아니라면 누가 지루한 인생의 무게에 눌려<br/>신음하고 땀 흘리며 그 무거운 짐 지고 가겠는가? :《햄릿》. 열린책들. pp.98~99. 56~75행 {{기본정렬:셰익스피어, 윌리엄}} [[분류:17세기 죽음]] [[분류:잉글랜드의 극작가]] [[분류:잉글랜드의 시인]] 5en2qmy6g3ft1rout2r46088wz8t0qk 35165 35164 2026-09-07T08:52:51Z Galaxy486 7251 /* 《햄릿》(1603년) */ 35165 wikitext text/x-wiki [[그림:Shakespeare.jpg|thumb|250px|사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구나.]] {{위키백과}} '''[[w:윌리엄 셰익스피어|윌리엄 셰익스피어]]'''({{llang|en|William Shakespeare}}, 1564년 4월 26일 ~ 1616년 4월 23일)는 영국의 극작가, 시인이다. 그의 작품들은 영미권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그가 창조한 어휘들은 현대 영어에도 쓰이고 있다. 영국에서 국민 시인으로 추앙받는 사람이자, 인류사 최고의 극작가라는 별명이 붙었다. 5세기가 지난 21세기에서도 셰익스피어에 대한 논문이 지속적으로 나올 정도로 그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 《한여름 밤의 꿈》(1600년) == 윌리엄 셰익스피어. 박우수 옮김. (2020). 《한여름 밤의 꿈》. 열린책들. ISBN 9788932912424 :이지어스: 너는 달빛 아래 그 애의 창가에서<br/>꾸민 목소리로 꾸민 사랑의 시구들을 노래했고,<br/>네 머리카락으로 땋은 팔찌, 반지, 장신구, 기묘한 물건들,<br/>잡동사니, 소품들, 묵주, 과자 등 몰랑한 어린애에게<br/>쉽게 먹힐 전령들로 딸아이의 머릿속을 네 모습으로 은밀하게 각인시켜 놓았어.<br/>너는 술수로 내 딸의 마음을 훔쳤고<br/>(내가 받아 마땅한) 그녀의 효심을<br/>고집불통으로 만들어 놓았지. :《한여름 밤의 꿈》. 열린책들. pp.12~13 <hr width="50%"/> :시시어스: 죽든지, 아니면 영원히 사람들과의<br/>친교를 저버리는 것이다.<br/>그러니, 아름다운 허미아, 너의 욕망을 헤아려 보고<br/>너의 청춘을 생각하고 너의 격정을 심사숙고해서,<br/>아버지의 뜻에 복종하지 않는다면<br/>네가 수녀 복장을 견딜 수 있을 것인지,<br/>영원히 어두운 골방에 갇혀 있을 수 있을 것인지,<br/>평생 동안 불임의 수녀로 살면서<br/>차갑고 정숙한 달님에게 희미한 찬송이나 부를 것인지를 생각해라.<br/>처녀 신의 여사제가 되기 위해<br/>자신들의 격정을 지배하는 사람들도 더없이 복된 자들이다.<br/>그러나 손 타지 않은 가지에서 시들고,<br/>홀로 오롯이 자라나서 살다가 죽는 장미보다<br/>향수로 정제된 장미가 더 지상의 축복을 누리는 법이다. :《한여름 밤의 꿈》. 열린책들. pp.14~15 <hr width="50%"/> :티타니아: 자, 이제 원무를 추고 요정의 노래를 불러라.<br/>그런 다음 순식간에 이곳에서 사라지자.<br/>몇몇은 사향장미 봉오리에서 벌레를 잡고,<br/>몇몇은 내 꼬마 요정들의 외투를 만들어 줄<br/>가죽 날개를 얻기 위해 박쥐와 싸우고, 몇몇은<br/>밤마다 울어서 우리 예쁜 정령들을 놀라게 하는<br/>시끄러운 올빼미를 지켜라. 이제 내게 자장가를 불러 다오.<br/>나는 쉴 테니 각자 맡은 임무를 다하도록. :《한여름 밤의 꿈》. 열린책들. p.44 == 《햄릿》(1603년) == 윌리엄 셰익스피어. 박우수 옮김. (2010). 《햄릿》. 열린책들. ISBN 9788932911540 :햄릿: 마마, 보인다뇨? 실제로 그러합니다.<br/>저는 〈보인다〉는 말을 모릅니다.<br/>어머니, 저의 이 검은 겉옷도, 시커먼 상복도,<br/>억제할 수 없는 한숨도, 눈에 흐르는 강물 같은 눈물도,<br/>낙담한 얼굴 모습도, 슬픔의 모든 형식과 자태와 외양도<br/>저의 진심을 나타낼 수는 없습니다.<br/>이것들은 진정 겉으로 보이는 것이지요.<br/>이것들은 사람들이 하는 연기이니까요.<br/>그렇지만 저는 겉으로 보일 수 없는 것을<br/>마음속에 지니고 있습니다.<br/>이것들은 슬픔의 장식이자 의복에 불과한 것들입니다. :《햄릿》. 열린책들. pp.23~24. 76~86행 <hr width="50%"/> :햄릿: '''사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구나.'''<br/>성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br/>마음속으로 견디는 것이 더 고귀한 일이냐,<br/>아니면 고해의 바다에 맞서 끝까지 대적하여<br/>끝장을 내는 것이 더 고귀한 일이냐.<br/>죽어서 잠을 잔다. 이게 전부란 말인가? 그래, 전부야.<br/>아니, 잠을 자면 꿈을 꾸겠지. 맞아, 그것이 문제야.<br/>사멸할 이 육신의 허물을 벗어 버리고<br/>죽음의 잠 속에서 우리는 무슨 꿈을 꾸게 될까?<br/>그 때문에 우리는 망설이고<br/>이 장구한 인생의 재난을 이어 가는구나.<br/>그게 아니라면 그 누가 시대의 채찍과 조롱,<br/>억압자의 횡포와 거만한 자의 비방,<br/>짝사랑의 고통과 법의 게으름,<br/>관리의 오만함과<br/>훌륭한 사람들이 하찮은 사람들로부터<br/>참고 받아 내는 업신여김을 견디겠는가?<br/>차라리 단검 빼어 들고 이승을 하직하는 편이 낫지.<br/>그게 아니라면 누가 지루한 인생의 무게에 눌려<br/>신음하고 땀 흘리며 그 무거운 짐 지고 가겠는가? :《햄릿》. 열린책들. pp.98~99. 56~75행 {{기본정렬:셰익스피어, 윌리엄}} [[분류:17세기 죽음]] [[분류:잉글랜드의 극작가]] [[분류:잉글랜드의 시인]] 5wkqnbv1doo3jbb39zsjamw8z7gnw98 프리드리히 니체 0 2049 35180 34823 2026-09-07T09:30:15Z Galaxy486 7251 /* 《아침놀》 */ 35180 wikitext text/x-wiki [[파일:Portrait of Friedrich Nietzsche.jpg|thumb|right|[[신]]은 죽었다! 신은 죽어버렸다! 우리가 신을 죽인 것이다!]] {{위키백과}} '''[[w:프리드리히 니체|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llang|de|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년 10월 15일 ~ 1900년 8월 25일)는 19세기 독일 철학자이며 음악가이자 시인이다. == 어록 == === 《아침놀》 === 프리드리히 니체. 박찬국 옮김. (2004). 《아침놀》. 책세상. ISBN 9788970134345 *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인간이 모든 사물에 성(性)을 부여했을 때 인간은 자신이 유희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깊은 통찰을 얻었다고 생각했다. 인간은 이러한 생각이 얼마나 큰 오류인지를 아주 늦게야 인정했고, 어쩌면 지금도 전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현존하는 모든 것을 도덕과 연관시켰고 세계에 윤리적 의미를 부여했다. 그것은 언젠가는 태양의 남성성이나 여성성에 대한 믿음이 오늘날 갖고 있는 정도의 가치만을 가지게 될 것이다. ** 《아침놀》, 3. (박찬국 옮김) * 가장 오래된 위로 수단.—첫 번째 단계 : 인간은 불쾌감을 느끼거나 불운에 처할 경우, 이 때문에 자신이 누군가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누군가를 괴롭힘으로써] 그는 자신에게 아직 힘이 있다는 것을 의식하며, 이러한 사실이 그를 위로한다. 두 번째 단계 : 인간은 불쾌감을 느끼거나 불운에 처할 경우, 그것을 벌이라고 생각한다. 즉 그는 그것을 죄에 대한 대가이자, 실제의 불의 또는 추정되는 불의가 갖는 악한 마력에서 벗어나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불행이 수반하는 이러한 이익을 깨닫게 되면, 그는 더 이상 타인을 그 때문에 괴롭혀야 한다고 믿지 않게 된다.—그는 이제 다른 만족을 얻었기 때문에 그런 종류의 만족은 버리는 것이다. ** 《아침놀》, 15. (박찬국 옮김) * ‘법의 이행’.—도덕적인 규정을 따랐는데도 약속되고 기대되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빚어지고, 약속된 행복이 아니라 기대에 어긋나는 불행과 비참이 찾아올 경우, 양심적이고 소심한 인간들은 언제나 이렇게 변명한다. “[도덕적인 규정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다.” 최악의 경우에는 깊은 고통에 허덕이고 찌그러질 대로 찌그러진 인류는 심지어 이렇게 선언할 것이다. “그 규범을 훌륭하게 실행하기는 불가능하다. 우리는 철저하게 약하고 죄 많은 존재들이며, 근본적으로 도덕을 지킬 수 있는 존재가 못 된다. 따라서 우리는 행복과 행운을 기대할 자격조차 갖지 못한다. 도덕적인 규정과 약속들은 우리보다 더 뛰어난 존재를 위해 주어진 것이다.” ** 《아침놀》, 21. (박찬국 옮김) * 덕의 배우와 죄의 배우.—덕을 통해 유명해진 고대인 중에는 자신의 덕을 연기한 사람들이 무수히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리스인은 태생적으로 배우들이었기 때문에, 그와 같은 것을 완전히 무의식적으로 행하면서 그것을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게다가 나름대로 덕을 갖춘 모든 사람은 어떤 다른 사람의 덕 혹은 다른 모든 사람들의 덕과 경쟁했다. 자신의 덕을 보여주기 위해, 무엇보다도 특히 자신에게 보여주기 위해, 연습에서 사람들은 모든 수단을 다 동원했다. 보여줄 수도 없고 보여줄 방도도 없는 덕이 무슨 소용이 있었겠는가! 이 덕의 배우들을 저지한 것은 기독교였다. 그 대신 기독교가 발명한 것은 죄의 역겨운 과시와 전시였다. 기독교에 의해 기만적인 죄책감이 탄생한 것이다(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훌륭한 기독교도들에게 이것은 ‘고상한 태도’로 간주된다). ** 《아침놀》, 29. (박찬국 옮김) * 말이 우리에게 장애가 된다!—태곳적 사람들은 어떤 단어를 제시했을 때 어떤 발견이 이루어졌다고 믿었다.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어떤 문제에 부딪혔다. 그런데 [하나의 단어를 만들어냄으로써] 그것을 해결했다고 착각한 그들은 사실 해결을 막는 장애물을 만들어낸 것이다. 현재 우리는 모든 인식에서 돌처럼 단단하고 영구히 전해져오는 말들에 걸려 넘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경우 단어가 아니라 다리가 부러지기 십상이다. ** 《아침놀》, 47. (박찬국 옮김) * 병에 대한 사상!—병자가 최소한 지금까지처럼 병 그 자체 때문에 괴로워하기보다는 병에 대한 그의 생각 때문에 더 많이 고통을 받지 않도록 병자의 공상을 진정시킬 것.—이것이 중대한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하찮은 일이 아니다! 그래, 그대들은 이제 우리의 과제를 알겠는가? ** 《아침놀》, 54. (박찬국 옮김) * 가련한 인류.—뇌 속의 피가 한 방울 더 많거나 더 적으면 우리의 인생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해지고 고통스러워질 수 있다. 우리는 프로메테우스가 그의 심장을 쪼아 먹는 독수리 때문에 고통을 받았던 것 이상으로 이 한 방울의 피 때문에 고통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저 한 방울이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의 원인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지도 못하면서 ‘악마’라든가 ‘죄’가 원인이라고 생각할 때 가장 끔찍한 사태가 벌어진다. ** 《아침놀》, 83. (박찬국 옮김) === 《즐거운 학문》 === * 이 조야한 취향,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진리를 추구하겠다”는 진리에의 의지, 진리에의 사랑에 빠진 이 젊은이들의 광기는 우리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 그렇게 하기에 우리는 너무 노련하고, 너무 진지하고, 너무 쾌활하고, 너무 많은 화상을 입었으며, 너무 생각이 깊다. 우리는 베일을 벗겨낸 후에도 진리가 그대로 진리로 머물러 있으리라는 것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 이것을 믿기에는 우리는 너무 오래 살았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모든 것을 벌거벗겨보려 하지 않고, 모든 것에 관여하려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이해하고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세련된 일로 간주된다. ** 《즐거운 학문》, 제2판 서문 (안성찬·홍사현 옮김) * 사람들은 지난 몇 세기에 걸쳐 과학을 촉진시켜왔다. 그 하나의 이유는 이를 통해 신의 선의와 지혜를 가장 잘 이해하게 되리라고 희망했기 때문으로, 이것이 (뉴턴과 같은) 위대한 영국인들의 주요 동기였다. 또 하나의 이유는 인식의 절대적인 유용성, 다시 말해 도덕과 지식과 행복의 가장 내적인 결합을 믿었기 때문이었는데, 이것이 (볼테르 같은) 위대한 프랑스인들의 주요 동기였다. 또 다른 하나의 이유는 인간의 악한 충동이 전혀 끼어들어 있지 않은 공평무사하고, 무해하고, 자기만족적이며, 진실로 무구한 것을 과학에서 얻고 사랑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인식하는 자로서 자신을 신적으로 느꼈던 스피노자의 주요 동기였다. 이 세 가지의 오류가 과학을 촉진시킨 이유였다. ** 《즐거운 학문》, 37 (안성찬·홍사현 옮김) * 부처가 죽은 후에도 수세기 동안 사람들은 동굴 안에서 엄청나게 크고 두려운 그의 그림자를 보여주었다. [[신]]은 죽었다. 그러나 [[인간]]의 방식이 그렇듯이, 앞으로도 그의 [[그림자]]를 비추어주는 동굴은 수천 년 동안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 《즐거운 학문》, 108 (안성찬·홍사현 옮김) * 인식의 기원.ㅡ엄청나게 오랜 시간에 걸쳐 지성은 오류 외에는 만들어낸 것이 없다. 그중에서 몇몇 오류는 유용하고, 종족 보존에 도움이 되는 것이었다. 우연히 이런 오류를 습득하거나 물려받은 사람은 자신과 후손을 위한 싸움에서 보다 큰 행운을 얻었다. 끊임없이 계승되어 마침내 거의 인간의 본성처럼 되어버린 이러한 잘못된 믿음의 명제들에 속하는 것으로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지속적인 사물이 존재한다는 것, 동일한 사물이 존재한다는 것, 사물•물질•물체가 존재한다는 것, 사물이 현상으로 나타나는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 우리의 의욕이 자유롭다는 것, 내게 선한 것은 그 자체로서 선하다는 것 등이다. 뒤늦게야 이러한 명제들을 부정하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뒤늦게야 인식의 가장 무력한 형태인 진리가 등장했다. 우리 인간은 진리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 《즐거운 학문》, 110 (안성찬·홍사현 옮김) * 그대들은 밝은 대낮에 등불을 켜고 시장을 달려가며 끊임없이 "나는 신을 찾고 있노라! 나는 신을 찾고 있노라!"라고 외치는 광인에 대해 들어본 일이 있는가? 그곳에는 신을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기 때문에 그는 큰 웃음거리가 되었다. 신을 잃어버렸는가? 그들 중 한 사람이 이렇게 물었다. 신이 아이처럼 길을 잃었는가? 다른 한 사람이 말했다. 신이 숨어버렸는가? 신이 우리를 두려워하고 있는가? 신이 배를 타고 떠났는가? 이민을 떠났는가? 이렇게 그들은 웃으며 떠들썩하게 소리쳤다. 광인은 그들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꿰뚫는 듯한 눈길로 그들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신]]이 어디로 갔느냐고? 너희에게 그것을 말해주겠노라! 우리가 신을 죽였다—너희들과 내가! 우리 모두가 신을 죽인 살인자다! 하지만 어떻게 우리가 이런 일을 저질렀을까? 어떻게 우리가 대양을 마셔 말라버리게 할 수 있었을까? 누가 우리에게 지평선 전체를 지워버릴 수 있는 지우개를 주었을까? 지구를 태양으로부터 풀어놓았을 때 우리는 무슨 짓을 한 것일까? 이제 지구는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 것일까? 모든 태양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지금? 우리는 끊임없이 추락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뒤로 옆으로 앞으로 모든 방향으로 추락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아직도 위와 아래가 있는 것일까? 허공이 우리에게 한숨을 내쉬고 있는 것이 아닐까? 밤과 밤이 연이어서 다가오고 있는 것이 아닐까? 대낮에 등불을 켜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신을 매장하는 자들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신의 시체가 부패하는 냄새가 나지 않는가? 신들도 부패한다! 신은 죽었다! 신은 죽어버렸다! 우리가 신을 죽인 것이다! 살인자 중의 살인자인 우리는 이제 어디에서 위로를 얻을 것인가? 지금껏 세계에 존재한 가장 성스럽고 강력한 자가 지금 우리의 칼을 맞아 피를 흘리고 있다. 누가 우리에게서 이 피를 씻어 줄 것인가? 어떤 물로 우리를 정화할 것인가? 어떤 속죄의 제의와 성스러운 제전을 고안해내야 할 것인가? 이 행위의 위대성이 우리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컸던 것이 아닐까? 그런 행위를 할 자격이 있으려면 우리 스스로가 신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보다 더 위대한 행위는 없었다. 우리 이후에 태어난 자는 이 행위 때문에 지금까지의 어떤 역사보다도 더 높은 역사에 속하게 될 것이다!" ** 《즐거운 학문》, 125 (안성찬·홍사현 옮김) * 그윽한 향불.--부처가 말하기를, "은혜를 베푼 사람에게 아첨하지 말라!" 그리스도교 교회에서 이 말을 따라하기만 해도 그리스도교의 모든 공기가 즉시 정화될 것이다. ** 《즐거운 학문》, 142 (안성찬·홍사현 옮김) * 필요는 발명의 원인이라고들 한다. 실제로 필요는 발명된 것의 결과에 불과한 경우가 종종 있다. ** 《즐거운 학문》, 205 (안성찬·홍사현 옮김) * 고통에 대한 오해. ㅡ 위대한 천분을 지닌 사람들은 그 숭배자들이 상상하는 것과는 다른 이유로 고통을 겪는다. 이들이 겪는 가장 극심한 고통은 그들의 과업이 요구하는 희생이나 박해가 아니라, 저열하고 사소하며 사악한 순간들이 뭉쳐진 데서, 한마디로 자신의 위대성에 대한 회의에서 생겨난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들에게 동정을 느껴 자신을 희생하는 동안은 행복하고 위대하다. 하지만 제우스를 질투하고, 인간들이 그에게 바치는 존경을 시기할 때 그는 고통을 느낀다. ** 《즐거운 학문》, 251 (안성찬·홍사현 옮김) * 고통도 쾌락만큼이나 많은 지혜를 지니고 있다. ** 《즐거운 학문》, 318 (안성찬·홍사현 옮김)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 머리말 ==== * 홀로 남게 되자 차라투스트라는 마음 속으로 말했다.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저 늙은 성자는 숲속에 살고 있어서 '''[[신]]이 죽었다'''는 소문을 듣지 못했나 보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의 머리말〉, 2. (정동호 옮김) * 차라투스트라는 군중을 바라보고는 의아해했다 그러고 나서 이렇게 말했다:<br>사람은 짐승과 위버멘쉬 사이를 잇는 밧줄, 하나의 심연 위에 걸쳐있는 하나의 밧줄이다.<br>저편으로 건너가는 것도 위험하고, 건너가는 과정, 뒤돌아보는 것, 벌벌 떨고 있는 것도 위험하며 멈춰 서 있는 것도 위험하다.<br>사람에게 위대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교량이라는 점이다. 사람에게 사랑받아 마땅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가 하나의 몰락이라는 점이다.<br>나는 사랑하노라. 몰락하는 자로서가 아니라면 달리 살 줄을 모르는 사람들을. 그들이야 말로 저편으로 건너가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이다.<br>나는 위대한 경멸자들을 사랑하노라. 그들이야말로 위대한 숭배자요, 저편의 물가를 향한 동경의 화살이기 때문이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의 머리말〉, 4. (정동호 옮김) ==== 제1부 ==== * 그렇다. 나의 형제들이여. 창조의 놀이를 위해서는 거룩한 긍정이 필요하다. 정신은 이제 자기 자신의 의지를 욕구하며, 세계를 상실한 자는 자신의 세계를 되찾는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세 단계의 변화에 대하여〉(정동호 옮김) * ‘물’이 ‘진실의 물’이라면 더러운 물이라도 텀벙거리고 들어가는 것 아닌가? 물 속의 차가운 개구리와 뜨거운 두꺼비쯤은 싫어하지 않고! **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세 번의 탈바꿈〉 (박성현 옮김) [[파일:Face paint girls.jpg|섬네일|순진무구한 것, 쉽게 까먹는 것, 새로운 시작, 장난질, 혼자 굴러가는 바퀴, 스스로 시작되는 움직임, 선선히 대답하는 “네.”]] * 순진무구한 것, 쉽게 까먹는 것, 새로운 시작, 장난질, 혼자 굴러가는 바퀴, 스스로 시작되는 움직임, 선선히 대답하는 “네.” 이것이 어린아이 아니야? **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세 번의 탈바꿈〉 (박성현 옮김) * 깨어난 자, 깨우친 자는 말한다. 나는 전적으로 신체일 뿐, 그 밖의 아무것도 아니며, 영혼이란 신체 속에 있는 그 어떤 것에 붙인 말에 불과하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신체를 경멸하는 자들에 대하여〉(정동호 옮김) * 자네는 ‘나’라고 말하면서 자부심을 가지지? 하지만 이 ‘나’보다 더 위대한 놈은 자네의 몸이고, 자네 몸이 가지고 있는 위대한 지능이야. 자네 몸과 자네 몸의 지능은 ‘나’라고 떠벌이지 않고 ‘나’를 실행하지. **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몸을 경멸하는 사람〉 (박성현 옮김) * 모든 글 가운데서 나는 피로 쓴 것만을 사랑한다. 글을 쓰려면, 피로 써라. 그러면 너는 피가 곧 정신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읽기와 쓰기에 대하여〉(정동호 옮김) * 삶을 기꺼이 맞아들이는 내게도 나비와 비눗방울, 그리고 인간들 가운데서 나비와 비눗방울 같은 자들이 행복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경쾌하고 단순하고 우아하고 활동적인 작은 영혼들이 날아다니는 것을 보노라면, 차라투스트라는 눈물을 흘리고 노래 부르지 않을 수 없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읽기와 쓰기에 대하여〉 (장희창 옮김) [[파일:Pieris rapae small white female in flight.jpg|섬네일|이 가볍고, 바보스럽고, 섬약하고, 애처로운 작은 영혼들이 날개짓하고 다니는 것을 보면 나는 눈물이 나고 노래를 부르게 되지]] * 나도 삶을 사랑해. 내 경우엔 나비나 비누거품 같은 것들이 행복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돼. 사람들 중에 나비나 비누 거품 같은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행복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돼. 이 가볍고, 바보스럽고, 섬약하고, 애처로운 작은 영혼들이 날개짓하고 다니는 것을 보면 나는 눈물이 나고 노래를 부르게 되지. **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읽기와 쓰기〉 (박성현 옮김) * 진정한 남자는 두 가지를 원한다. 모험과 놀이가 그것이다. 그래서 남자는 위험스럽기 짝이 없는 장난감으로 여자를 원하는 것이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늙은 여자와 젊은 여자에 대하여〉(정동호 옮김) * 너희들에게 적이 있다면 악을 선으로 갚는 일이 없도록 하라. 그것은 그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일이다. 그 대신에 그가 너희들에게 어떤 좋은 일을 했음을 입증하여 보여주어라.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살무사에 물린 상처에 대하여〉(정동호 옮김) * 자네 자신의 ‘선과 악’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서, 자네를 다스리는 법률로 만들어 자네 머리 위에 걸을 수 있나? 그 법률에 의해 자네 자신을 재판해서 자네 자신을 처벌할 수 있나? 스스로 자신의 법률에 관해 재판관이자 처벌자가 되는 것은 끔찍한 일이야. 텅 빈 우주 속으로 던져진 별과 같은 존재, 얼음 같이 차가운 고독의 숨결 속으로 던져진 별과 같은 존재가 되는 거지. **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창조자의 길〉 (박성현 옮김) [[파일:El Greco 011.jpg|오른쪽|섬네일|모든 [[신]]은 죽었다. 이제 위버멘쉬가 등장하기를 우리는 바란다.]] * '''모든 [[신]]은 죽었다. 이제 위버멘쉬가 등장하기를 우리는 바란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베푸는 덕에 대하여〉, 3. (정동호 옮김) ==== 제2부 ==== [[파일:Vincent van Gogh - Starry Night - Google Art Project.jpg|섬네일|밤이다. 이제야 비로소 사랑하는 자들의 노래가 모두 잠에서 깨어나는구나. 나의 영혼 또한 사랑하는 자의 노래다.]] * [[밤]]이다. 때가 되니 [[물]]을 솟구쳐 올리는 온갖 샘들이 한층 더 소리를 높이고 있구나. 나의 [[영혼]] 또한 물이 솟아오르는 샘이다.<br>밤이다. 이제야 비로소 [[사랑]]하는 자들의 [[노래]]가 모두 잠에서 깨어나는구나. 나의 영혼 또한 사랑하는 자의 노래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2부. 〈밤의 노래〉(정동호 옮김) ==== 제3부 ==== * 인간은 다리이지, 목적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어. 다음 날의 찬란한 새벽에 이르는 길목과 같은 존재이기에 정오와 저녁을 기쁘게 즐기는 게 인간이란 것을 알았어. **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제3부. 〈옛 율법서판과 새 율법서판〉 (박성현 옮김) ==== 제4부 ==== * 창조하는 자들이여, 그대들의 이기심 속에는 잉태한 자의 조심과 예감이 있다! 그 누구도 일찍이 본 적이 없는 열매를 그대들의 온 사랑이 감싸 보호하며 키운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4부, 〈보다 높은 인간에 대하여〉, 11. (정동호 옮김) * 작은 것, 가장 작은 것, 가장 부드러운 것, 가장 가벼운 것, 바스락거리는 도마뱀의 몸짓, 찰나의 숨결, 순간, 깜박이는 눈.… 이런 작은 것들이 최상의 행복을 만들어. 가만히 만들어! **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제4부. 〈정오에〉 (박성현 옮김) === 《선악의 저편》 === * 진리가 여성이라고 가정한다면, 어떠한가? 모든 철학자가 독단주의자였을 경우, 그들이 여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혐의는 근거 있는 것은 아닐까? 지금까지 그들이 진리에 접근할 때 가졌던 소름 끼칠 정도의 진지함과 서툴고 주제넘은 자신감이 바로 여성의 바음을 사로잡기에는 졸렬하고 부적당했다는 혐의는 근거 있는 것이 아닐까? ** 《선악의 저편》, 서문. (김정현 옮김) *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자신이 이 과정에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만일 네가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있으면, 심연도 네 안으로 들어가 너를 들여다본다. ** 《선악의 저편》, 잠언과 간주곡 146 (김정현 옮김) === 《우상의 황혼》 === * 상처에 의해 정신이 성장하고 새 힘이 솟는다 ** 《우상의 황혼》, 서문. (백승영 옮김) * 나를 죽게 하지 않은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 《우상의 황혼》, 1부: 잠언과 화살, 8. (백승영 옮김) * 삶에 대한 자신의 이유인 왜냐하면을 가진 자는, 거의 모든 방법, 거의 모든 어떻게?를 견뎌낼 수 있다. ** 《우상의 황혼》, 1부: 잠언과 화살, 12. (백승영 옮김) [[파일:Vatsoc.jpg|오른쪽|섬네일|못생긴 외모는 그 자체로서 일종의 이의 제기이고, 그리스인 사이에서는 거의 반박이기도 했다.]] * 출신상 소크라테스는 최하층에 속했다: 소크라테스는 천민이었다. 그가 얼마나 못생겼는지 사람들은 알고 있으며, 직접 확인도 할 수 있다. 그런데 못생긴 외모는 그 자체로서 일종의 이의 제기이고, 그리스인 사이에서는 거의 반박이기도 했다. ** 《우상의 황혼》, 소크라테스의 문제. 3. (백승영 옮김) * 유명한 근대적 '객관성'이라는 것은 나쁜 취향이며 전형적인 저속함이다. ** 《우상의 황혼》, 독일인에게 모자란 것 (백승영 옮김) * 생각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 : 이것에 대해 우리의 학교들은 전혀 알지 못한다. ** 《우상의 황혼》, 독일인에게 모자란 것 (백승영 옮김) * 강한 믿음에 대한 요구는 강한 믿음에 대한 증거가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이다. 강한 믿음을 가진 자는 회의라는 사치를 자기 자신에게 허용해도 되는 자이다. ** 《우상의 황혼》, 어느 반시대적 인간의 편력 (백승영 옮김) === 《안티크리스트》 === * 여기서 어떤 결론이 도출되는가? 《신약성서》를 읽을 때는 장갑을 끼는 게 좋다는 것이다. 그토록 많은 불결함이 그렇게 하도록 거의 강요하고 있다. ** 《안티크리스트》 (백승영 옮김) * 《신약성서》에서는 경외받아 마땅한 형상은 '''단 하나'''만 나타난다는 것을 내가 더 말해야만 하는가? 그것은 로마의 총독인 빌라도였다. 유대인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이것을 그는 자신에게 설득시킬 수 없다. 유대인 한 명이 더 있거나 없거나―이것이 뭐가 중요하단 말인가?……'진리'라는 말이 자기 앞에서 뻔뻔스럽게 오용되었을 때 보여주었던 그 로마인의 고결한 조소가 《신약성서》를 풍부하게 해주었다. 가치를 지니고 있는 유일한 말을 가지고서 말이다―그의 비판이었고, 그의 '''파괴'''였던 : 그 말은 "진리가 무엇이란 말인가!"였다…… ** 《안티크리스트》, 46. (백승영 옮김) * 그리스도교는 헬레니즘이 넘쳐나는 건강을 필요로 했던 것처럼 병을 필요로 한다. ** 《안티크리스트》, 51. (백승영 옮김) * 그들이 지나간 길 위에 그들은 핏자국을 남겼다. 그리고 그들의 어리석음은 진리를 피로 입증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하지만 피는 진리에 대한 최악의 증인이다 ; 피는 더없이 순수한 가르침조차 마음의 망상과 증오로 중독시켜버리기 때문이다. ** 《안티크리스트》, 53. (백승영 옮김) * '성스러운' 역사를 그것이 마땅히 불리어야 할 이름인 '''빌어먹을''' 역사라고 명명해야 한다 ; '신', '구세주', '구원자', '성자'라는 말들은 욕설이나, 범죄자에 대한 표지로 사용해야 한다. ** 《안티크리스트》, 그리스도교 반대법 === 《이 사람을 보라》 === * 나는 인간이 아니다. 나는 다이너마이트다. ** 《이 사람을 보라》, 왜 나는 하나의 운명인지. 1. (백승영 옮김) * 종교는 천민의 사건이다. ** 《이 사람을 보라》, 왜 나는 하나의 운명인지. 1. (백승영 옮김) === 유고 === * 모든 운동은 몸짓으로 파악되어야 한다. 힘들이 스스로를 이해하는 데 수단이 되는 일종의 언어다. 비유기적 세계에는 오해가 없다. 전달이 완전한 것처럼 보인다. 유기적 세계에서 오류가 시작된다. ** 유고, N VII 2b, 1885년 가을~1886년 봄 * 종교들은 도덕과 결합되지 않은 채 가장 오랜 시간 생존하고 있다. 도덕에서 자유롭다. 모든 종교가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면--사람들은 오늘날 그것을 명백하게 파악할 수 있다. 사람들은 종교에서 곤궁으로부터의 구원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곤궁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의 구원 또한 원한다. ** 유고, N VII 2b, 1885년 가을~1886년 봄 * 우리 철학자들이 철학은 인식 능력의 비판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은 거의 우스운 일이다. 사람들이 이제까지의 인식 결과에 관해 의심하게 되었다면, 인식의 기관이 자기 자신을 스스로 "비판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않은가? 철학을 "인식 이론에의 의지"로 환원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마치 그렇게 확실성을 발견할 수 있는 것처럼!-- ** 유고, N VII 2b, 1885년 가을~1886년 봄 * 나는 철학자들 중에서 관조적인 사람, 자기 자신 안에서 휴식하는 사람, 행복한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그들에게는 형성하는 힘과 정직성의 세련됨이 결여되어 있다. ** 유고, N VII 2b, 1885년 가을~1886년 봄 [[파일:Kant von Meno Hass.jpg|섬네일|right|[[칸트]]의 비판주의의 뭔가 수상쩍은 얼룩이 점차 눈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보였다]] * [[칸트]]의 비판주의의 뭔가 수상쩍은 얼룩이 점차 눈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보였다 : 칸트는 "현상"과 "물 자체"를 구별할 권한을 더 이상 갖지 않았다—현상으로부터 현상의 원인을 추론하는 것을 허용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 거부하는 한, 그는 금후 이렇게 오래된 통상적인 방식으로 구별할 권리를 스스로 잘라냈다. ** 유고, N VII 3, 1886년 여름~1887년 가을 * 만약 우리가 언어적 속박을 받지 않고 행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생각하기를 중단할 것이다. 우리는 회의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하나의 한계를 한계로서 보게 된다. ** 유고, N VII 3, 1886년 여름~1887년 가을 * 남자가 여성에 관해 무엇을 느끼는지 의식하는 여자는, 치장하고 아름답게 걷고 춤추고 상냥한 생각을 표현함으로써 이상화하려는 남자의 노력에 부응한다 : 마찬가지로 그녀는 수치심을 보이고 수줍어하고 거리를 둔다—그렇게 하면 남자의 이상화 능력이 자란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면서. ** 유고, Mp XVII 3c. 1887년 여름 * 소피스트들은 제1진리를 제시한다. '도덕 그 자체', '선 그 자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이 영역에서 '진리'를 논하는 일은 사기라는 것을 ** 유고, W II 5, 1888년 연초 * 우리는 적어도, 플라톤은 자신이 조건부 진리로도 간주하지 않았던 것을 절대적 진리로서 가르치고자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 말하자면 '영혼'의 특별한 존재 방식과 특별한 불멸성을 ** 유고, W II 5, 1888년 연초 == 출처 없음 == * 곱사등이에게서 그 혹을 떼어 버리면 그에게서 혼을 없애는 것이다. * 지식으로 향하는 길에서 그렇게 많은 수치를 극복할 수 없을 경우 지식의 매력은 거의 없을 것이다. * 우리가 양심을 길들이게 되면, 양심은 우리를 입맞춤과 동시에 깨물어 뜯는다. * 나의 가장 강한 특질은 자기 극복이다. 하지만 나는 또한 그것을 무엇 보다도 필요로 하고 있다. 나는 항상 깊은 물 속에 있다. * 어느 정도 깊이 괴로워 하느냐 하는 것이 인간의 위치를 결정한다. * [[사랑]]이 두려운 것은 사랑이 깨지는 것보다도 사랑이 변하는 것이다. * 운명아! 비켜라. 용기있게 내가 간다. * 용기는 사람을 죽이지 않고, 더욱 강하게 만든다. * 나는 무신론을 증명의 결과로서 이해하지 않고, 즉각적인 사실로서 받아들인다. * 어머니는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식 안에서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사랑한다. == 니체 관련 어록 == * 만남은 상호 대립하는 현상 간의 만남의 불가능을 관통해 이루어지는 공명 현상으로서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다만 개념의 차원에서 만남을 설명하려 한다면, 그것은 역설로밖에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러한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만남이며, 니체와 그리스 고대의 만남은 이러한 식에서 설명되어야 할 것이다. ** 김기선, 〈해설:니체의 그리스, 고대와 현대의 저편〉, 프리드리히 니체, 《언어의 기원에 관하여·이러한 맥락에 관한 추정·플라톤의 대화 연구 입문·플라톤 이전의 철학자들·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I·유고(1846년 가을~1868년 봄)》, 책세상, 1999. * 니체는 자신의 관심사가 지금, 그리고 여기임을 누차 강조하면서, 오로지 지금의 것에 대한 인식을 통해서만 고전적 고대를 향한 충동을 얻을 수 있음을 말한다. ** 김기선, 〈해설:니체의 그리스, 고대와 현대의 저편〉, 프리드리히 니체, 《언어의 기원에 관하여·이러한 맥락에 관한 추정·플라톤의 대화 연구 입문·플라톤 이전의 철학자들·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I·유고(1846년 가을~1868년 봄)》, 책세상, 1999. * [[탈레스]]에서 [[소크라테스]]까지 이어지는 인물들이 순수하고 독창적인 사상가 유형이었던 것과 달리 [[플라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플라톤의 이데아론에는 소크라테스를 비롯해 그 이전 철학자들의 유형을 대표하는 [[피타고라스]]와 [[헤라클레이토스]]의 요소들이 통합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니체의 이러한 언급의 요체를 고찰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그의 전 사유를 관통하며 후기까지 이어지는 일관된 메시지를 해독할 수 있다. ** 김기선, 〈해설:니체의 그리스, 고대와 현대의 저편〉, 프리드리히 니체, 《언어의 기원에 관하여·이러한 맥락에 관한 추정·플라톤의 대화 연구 입문·플라톤 이전의 철학자들·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I·유고(1846년 가을~1868년 봄)》, 책세상, 1999. * 니체의 저작과 그의 철학의 특성을 놓고 볼 때, 그의 사유는 중간 고리 없이 고대와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또 반대로 중간 단계 없이 고대에서 현대로 비약한다. ** 김기선, 〈해설:니체의 그리스, 고대와 현대의 저편〉, 프리드리히 니체, 《언어의 기원에 관하여·이러한 맥락에 관한 추정·플라톤의 대화 연구 입문·플라톤 이전의 철학자들·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I·유고(1846년 가을~1868년 봄)》, 책세상, 1999. * 1888년, 이 해는 니체의 여섯 작품이 한꺼번에 마치 거센 폭풍처럼 밀어닥친 해이다. 1887년 가을부터 시작된 심각한 우울증에도 불구하고 니체는 이때 자신의 생애에서 최고로 생산적인 해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1888년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니체가 10여 년간이나 지속되는 긴 어둠의 길로 들어서기 바로 직전이기도 하다.…철학자 니체는 무엇을 위해 1888년 한 해에 자신의 마지막 정열과 혼을 불태웠는가? 현대 세계와 현대성에 마지막 일침을 가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니체는 더 이상은 현대 세계와 현대성에 대한 자신의 경멸을 설명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제 그는 현대 세계의 얼굴에 대고 고함을 질러댄다. 그의 모든 논거가 현대에 대한 거부와 구역질 사이에서 터져나온다. 그는 현대 세계의 얼굴에 대고 데카당스!라고 부르짖는다. 현대 세계의 얼굴에 대고 [[기독교|그리스도교]]!라고 부르짖는다. ** 백승영, 〈해설: 영원한 긍정의 노래〉, 프리드리히 니체, 《바그너의 경우·우상의 황혼·안티크리스트·이 사람을 보라·디오니소스 송가·니체 대 바그너(1888~1889)》, 책세상, 2002. [[파일:Van Gogh - Starry Night - Google Art Project.jpg|244px|thumb|right|니체의 <밤의 노래>는 맑고 차갑고 투명한 고독의 극치에서 외친 탄성 같다.]] * 니체의 <밤의 노래>는 맑고 차갑고 투명한 고독의 극치에서 외친 탄성 같다. 감탄할 만한 언어의 구사, 이미지의 맑음, 표현의 매력, 도취시키는 법……. 내가 가장 사랑하는 시의 하나다. ** [[전혜린]], 〈미친 듯이 살고 싶다〉 * 이같은 구성과 주제를 놓고 보면 《차라투스트라》는 지혜서나 성찰록 또는 그 흔한 인생록 같기도 하다. 그러나 내용에서 삶의 지혜를 일깨우거나 관상적 삶을 그린 지혜서나 성찰록과는 사뭇 다르다. 또 삶에 대해 감상적 푸념을 늘얺거나 처세의 책략을 다루고 있는 인생론과도 판이하게 다르다. ** 정동호, 〈해설〉,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책세상, 2007 * 니체는 글을 쉽고 간결하게 썼다. 특히 《차라투스트라》가 그러한데 난삽한 개념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만큼 평이하고 투명한 것이 그의 글이다. 이야기가 흥미롭고 극적인데다 글 또한 유려하여 독자들을 사로잡는 마력까지 있다. ** 정동호, 〈해설〉,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책세상, 2007 * 프리드리히 니체의 비극은 모노드라마처럼 펼쳐진다. 그렇기에 그의 비극은 삶이라는 짧은 무대장면 위에 자신의 형상만을 올려놓는다. 눈사태처럼 무너져 내리는 그 모든 행위들에는 고독하게 홀로 싸우는 니체가 있다. 어느 누구도 그의 곁에 다가서거나, 그와 마주치지 않는다. ** 슈테판 츠바이크, 《니체를 쓰다》 (원당희 옮김) * 니체의 비극은 배우들이나 상대역, 청중도 없이 그 자신의 영웅비극만을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본래의 관람석, 풍경, 도구, 의상도 없어서, 마치 공기가 희박한 이념의 무대에서 홀로 연기하는 것처럼 보인다. 바젤, 나움베르크, 니스, 소렌토, 실스 마리아, 제노바 등의 이름은 그의 실제 거주지가 아니라 불타는 날개로 통과한 길들의 표시이거나 차가운 무대, 말 없는 색깔에 불과하다. 참으로 비극의 무대장치는 늘 동일하다. 고립, 고독, 저 끔찍한 침묵, 유리 안의 종처럼 그의 사유를 감싸고 있는 대답 없는 고독, 꽃이나 색채, 음향, 동물이나 인간도 없는 고독이 무대를 장식한다. ** 슈테판 츠바이크, 《니체를 쓰다》 (원당희 옮김) {{기본정렬:니체, 프리드리히}} [[분류:20세기 죽음]] [[분류:독일의 철학자]] [[분류:무신론자]] t5u442mu1z379lerd867v2ae7wg011n 35181 35180 2026-09-07T09:32:37Z Galaxy486 7251 /* 《즐거운 학문》 */ 35181 wikitext text/x-wiki [[파일:Portrait of Friedrich Nietzsche.jpg|thumb|right|[[신]]은 죽었다! 신은 죽어버렸다! 우리가 신을 죽인 것이다!]] {{위키백과}} '''[[w:프리드리히 니체|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llang|de|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년 10월 15일 ~ 1900년 8월 25일)는 19세기 독일 철학자이며 음악가이자 시인이다. == 어록 == === 《아침놀》 === 프리드리히 니체. 박찬국 옮김. (2004). 《아침놀》. 책세상. ISBN 9788970134345 *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인간이 모든 사물에 성(性)을 부여했을 때 인간은 자신이 유희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깊은 통찰을 얻었다고 생각했다. 인간은 이러한 생각이 얼마나 큰 오류인지를 아주 늦게야 인정했고, 어쩌면 지금도 전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현존하는 모든 것을 도덕과 연관시켰고 세계에 윤리적 의미를 부여했다. 그것은 언젠가는 태양의 남성성이나 여성성에 대한 믿음이 오늘날 갖고 있는 정도의 가치만을 가지게 될 것이다. ** 《아침놀》, 3. (박찬국 옮김) * 가장 오래된 위로 수단.—첫 번째 단계 : 인간은 불쾌감을 느끼거나 불운에 처할 경우, 이 때문에 자신이 누군가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누군가를 괴롭힘으로써] 그는 자신에게 아직 힘이 있다는 것을 의식하며, 이러한 사실이 그를 위로한다. 두 번째 단계 : 인간은 불쾌감을 느끼거나 불운에 처할 경우, 그것을 벌이라고 생각한다. 즉 그는 그것을 죄에 대한 대가이자, 실제의 불의 또는 추정되는 불의가 갖는 악한 마력에서 벗어나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불행이 수반하는 이러한 이익을 깨닫게 되면, 그는 더 이상 타인을 그 때문에 괴롭혀야 한다고 믿지 않게 된다.—그는 이제 다른 만족을 얻었기 때문에 그런 종류의 만족은 버리는 것이다. ** 《아침놀》, 15. (박찬국 옮김) * ‘법의 이행’.—도덕적인 규정을 따랐는데도 약속되고 기대되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빚어지고, 약속된 행복이 아니라 기대에 어긋나는 불행과 비참이 찾아올 경우, 양심적이고 소심한 인간들은 언제나 이렇게 변명한다. “[도덕적인 규정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다.” 최악의 경우에는 깊은 고통에 허덕이고 찌그러질 대로 찌그러진 인류는 심지어 이렇게 선언할 것이다. “그 규범을 훌륭하게 실행하기는 불가능하다. 우리는 철저하게 약하고 죄 많은 존재들이며, 근본적으로 도덕을 지킬 수 있는 존재가 못 된다. 따라서 우리는 행복과 행운을 기대할 자격조차 갖지 못한다. 도덕적인 규정과 약속들은 우리보다 더 뛰어난 존재를 위해 주어진 것이다.” ** 《아침놀》, 21. (박찬국 옮김) * 덕의 배우와 죄의 배우.—덕을 통해 유명해진 고대인 중에는 자신의 덕을 연기한 사람들이 무수히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리스인은 태생적으로 배우들이었기 때문에, 그와 같은 것을 완전히 무의식적으로 행하면서 그것을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게다가 나름대로 덕을 갖춘 모든 사람은 어떤 다른 사람의 덕 혹은 다른 모든 사람들의 덕과 경쟁했다. 자신의 덕을 보여주기 위해, 무엇보다도 특히 자신에게 보여주기 위해, 연습에서 사람들은 모든 수단을 다 동원했다. 보여줄 수도 없고 보여줄 방도도 없는 덕이 무슨 소용이 있었겠는가! 이 덕의 배우들을 저지한 것은 기독교였다. 그 대신 기독교가 발명한 것은 죄의 역겨운 과시와 전시였다. 기독교에 의해 기만적인 죄책감이 탄생한 것이다(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훌륭한 기독교도들에게 이것은 ‘고상한 태도’로 간주된다). ** 《아침놀》, 29. (박찬국 옮김) * 말이 우리에게 장애가 된다!—태곳적 사람들은 어떤 단어를 제시했을 때 어떤 발견이 이루어졌다고 믿었다.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어떤 문제에 부딪혔다. 그런데 [하나의 단어를 만들어냄으로써] 그것을 해결했다고 착각한 그들은 사실 해결을 막는 장애물을 만들어낸 것이다. 현재 우리는 모든 인식에서 돌처럼 단단하고 영구히 전해져오는 말들에 걸려 넘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경우 단어가 아니라 다리가 부러지기 십상이다. ** 《아침놀》, 47. (박찬국 옮김) * 병에 대한 사상!—병자가 최소한 지금까지처럼 병 그 자체 때문에 괴로워하기보다는 병에 대한 그의 생각 때문에 더 많이 고통을 받지 않도록 병자의 공상을 진정시킬 것.—이것이 중대한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하찮은 일이 아니다! 그래, 그대들은 이제 우리의 과제를 알겠는가? ** 《아침놀》, 54. (박찬국 옮김) * 가련한 인류.—뇌 속의 피가 한 방울 더 많거나 더 적으면 우리의 인생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해지고 고통스러워질 수 있다. 우리는 프로메테우스가 그의 심장을 쪼아 먹는 독수리 때문에 고통을 받았던 것 이상으로 이 한 방울의 피 때문에 고통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저 한 방울이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의 원인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지도 못하면서 ‘악마’라든가 ‘죄’가 원인이라고 생각할 때 가장 끔찍한 사태가 벌어진다. ** 《아침놀》, 83. (박찬국 옮김) === 《즐거운 학문》 === 프리드리히 니체. 안성찬 옮김. (2005). 《즐거운 학문》. 책세상. ISBN 9788970135441 * 이 조야한 취향,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진리를 추구하겠다”는 진리에의 의지, 진리에의 사랑에 빠진 이 젊은이들의 광기는 우리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 그렇게 하기에 우리는 너무 노련하고, 너무 진지하고, 너무 쾌활하고, 너무 많은 화상을 입었으며, 너무 생각이 깊다. 우리는 베일을 벗겨낸 후에도 진리가 그대로 진리로 머물러 있으리라는 것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 이것을 믿기에는 우리는 너무 오래 살았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모든 것을 벌거벗겨보려 하지 않고, 모든 것에 관여하려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이해하고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세련된 일로 간주된다. ** 《즐거운 학문》, 제2판 서문 (안성찬·홍사현 옮김) * 사람들은 지난 몇 세기에 걸쳐 과학을 촉진시켜왔다. 그 하나의 이유는 이를 통해 신의 선의와 지혜를 가장 잘 이해하게 되리라고 희망했기 때문으로, 이것이 (뉴턴과 같은) 위대한 영국인들의 주요 동기였다. 또 하나의 이유는 인식의 절대적인 유용성, 다시 말해 도덕과 지식과 행복의 가장 내적인 결합을 믿었기 때문이었는데, 이것이 (볼테르 같은) 위대한 프랑스인들의 주요 동기였다. 또 다른 하나의 이유는 인간의 악한 충동이 전혀 끼어들어 있지 않은 공평무사하고, 무해하고, 자기만족적이며, 진실로 무구한 것을 과학에서 얻고 사랑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인식하는 자로서 자신을 신적으로 느꼈던 스피노자의 주요 동기였다. 이 세 가지의 오류가 과학을 촉진시킨 이유였다. ** 《즐거운 학문》, 37 (안성찬·홍사현 옮김) * 부처가 죽은 후에도 수세기 동안 사람들은 동굴 안에서 엄청나게 크고 두려운 그의 그림자를 보여주었다. [[신]]은 죽었다. 그러나 [[인간]]의 방식이 그렇듯이, 앞으로도 그의 [[그림자]]를 비추어주는 동굴은 수천 년 동안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 《즐거운 학문》, 108 (안성찬·홍사현 옮김) * 인식의 기원.ㅡ엄청나게 오랜 시간에 걸쳐 지성은 오류 외에는 만들어낸 것이 없다. 그중에서 몇몇 오류는 유용하고, 종족 보존에 도움이 되는 것이었다. 우연히 이런 오류를 습득하거나 물려받은 사람은 자신과 후손을 위한 싸움에서 보다 큰 행운을 얻었다. 끊임없이 계승되어 마침내 거의 인간의 본성처럼 되어버린 이러한 잘못된 믿음의 명제들에 속하는 것으로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지속적인 사물이 존재한다는 것, 동일한 사물이 존재한다는 것, 사물•물질•물체가 존재한다는 것, 사물이 현상으로 나타나는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 우리의 의욕이 자유롭다는 것, 내게 선한 것은 그 자체로서 선하다는 것 등이다. 뒤늦게야 이러한 명제들을 부정하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뒤늦게야 인식의 가장 무력한 형태인 진리가 등장했다. 우리 인간은 진리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 《즐거운 학문》, 110 (안성찬·홍사현 옮김) * 그대들은 밝은 대낮에 등불을 켜고 시장을 달려가며 끊임없이 "나는 신을 찾고 있노라! 나는 신을 찾고 있노라!"라고 외치는 광인에 대해 들어본 일이 있는가? 그곳에는 신을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기 때문에 그는 큰 웃음거리가 되었다. 신을 잃어버렸는가? 그들 중 한 사람이 이렇게 물었다. 신이 아이처럼 길을 잃었는가? 다른 한 사람이 말했다. 신이 숨어버렸는가? 신이 우리를 두려워하고 있는가? 신이 배를 타고 떠났는가? 이민을 떠났는가? 이렇게 그들은 웃으며 떠들썩하게 소리쳤다. 광인은 그들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꿰뚫는 듯한 눈길로 그들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신]]이 어디로 갔느냐고? 너희에게 그것을 말해주겠노라! 우리가 신을 죽였다—너희들과 내가! 우리 모두가 신을 죽인 살인자다! 하지만 어떻게 우리가 이런 일을 저질렀을까? 어떻게 우리가 대양을 마셔 말라버리게 할 수 있었을까? 누가 우리에게 지평선 전체를 지워버릴 수 있는 지우개를 주었을까? 지구를 태양으로부터 풀어놓았을 때 우리는 무슨 짓을 한 것일까? 이제 지구는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 것일까? 모든 태양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지금? 우리는 끊임없이 추락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뒤로 옆으로 앞으로 모든 방향으로 추락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아직도 위와 아래가 있는 것일까? 허공이 우리에게 한숨을 내쉬고 있는 것이 아닐까? 밤과 밤이 연이어서 다가오고 있는 것이 아닐까? 대낮에 등불을 켜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신을 매장하는 자들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신의 시체가 부패하는 냄새가 나지 않는가? 신들도 부패한다! 신은 죽었다! 신은 죽어버렸다! 우리가 신을 죽인 것이다! 살인자 중의 살인자인 우리는 이제 어디에서 위로를 얻을 것인가? 지금껏 세계에 존재한 가장 성스럽고 강력한 자가 지금 우리의 칼을 맞아 피를 흘리고 있다. 누가 우리에게서 이 피를 씻어 줄 것인가? 어떤 물로 우리를 정화할 것인가? 어떤 속죄의 제의와 성스러운 제전을 고안해내야 할 것인가? 이 행위의 위대성이 우리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컸던 것이 아닐까? 그런 행위를 할 자격이 있으려면 우리 스스로가 신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보다 더 위대한 행위는 없었다. 우리 이후에 태어난 자는 이 행위 때문에 지금까지의 어떤 역사보다도 더 높은 역사에 속하게 될 것이다!" ** 《즐거운 학문》, 125 (안성찬·홍사현 옮김) * 그윽한 향불.--부처가 말하기를, "은혜를 베푼 사람에게 아첨하지 말라!" 그리스도교 교회에서 이 말을 따라하기만 해도 그리스도교의 모든 공기가 즉시 정화될 것이다. ** 《즐거운 학문》, 142 (안성찬·홍사현 옮김) * 필요는 발명의 원인이라고들 한다. 실제로 필요는 발명된 것의 결과에 불과한 경우가 종종 있다. ** 《즐거운 학문》, 205 (안성찬·홍사현 옮김) * 고통에 대한 오해. ㅡ 위대한 천분을 지닌 사람들은 그 숭배자들이 상상하는 것과는 다른 이유로 고통을 겪는다. 이들이 겪는 가장 극심한 고통은 그들의 과업이 요구하는 희생이나 박해가 아니라, 저열하고 사소하며 사악한 순간들이 뭉쳐진 데서, 한마디로 자신의 위대성에 대한 회의에서 생겨난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들에게 동정을 느껴 자신을 희생하는 동안은 행복하고 위대하다. 하지만 제우스를 질투하고, 인간들이 그에게 바치는 존경을 시기할 때 그는 고통을 느낀다. ** 《즐거운 학문》, 251 (안성찬·홍사현 옮김) * 고통도 쾌락만큼이나 많은 지혜를 지니고 있다. ** 《즐거운 학문》, 318 (안성찬·홍사현 옮김)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 머리말 ==== * 홀로 남게 되자 차라투스트라는 마음 속으로 말했다.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저 늙은 성자는 숲속에 살고 있어서 '''[[신]]이 죽었다'''는 소문을 듣지 못했나 보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의 머리말〉, 2. (정동호 옮김) * 차라투스트라는 군중을 바라보고는 의아해했다 그러고 나서 이렇게 말했다:<br>사람은 짐승과 위버멘쉬 사이를 잇는 밧줄, 하나의 심연 위에 걸쳐있는 하나의 밧줄이다.<br>저편으로 건너가는 것도 위험하고, 건너가는 과정, 뒤돌아보는 것, 벌벌 떨고 있는 것도 위험하며 멈춰 서 있는 것도 위험하다.<br>사람에게 위대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교량이라는 점이다. 사람에게 사랑받아 마땅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가 하나의 몰락이라는 점이다.<br>나는 사랑하노라. 몰락하는 자로서가 아니라면 달리 살 줄을 모르는 사람들을. 그들이야 말로 저편으로 건너가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이다.<br>나는 위대한 경멸자들을 사랑하노라. 그들이야말로 위대한 숭배자요, 저편의 물가를 향한 동경의 화살이기 때문이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의 머리말〉, 4. (정동호 옮김) ==== 제1부 ==== * 그렇다. 나의 형제들이여. 창조의 놀이를 위해서는 거룩한 긍정이 필요하다. 정신은 이제 자기 자신의 의지를 욕구하며, 세계를 상실한 자는 자신의 세계를 되찾는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세 단계의 변화에 대하여〉(정동호 옮김) * ‘물’이 ‘진실의 물’이라면 더러운 물이라도 텀벙거리고 들어가는 것 아닌가? 물 속의 차가운 개구리와 뜨거운 두꺼비쯤은 싫어하지 않고! **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세 번의 탈바꿈〉 (박성현 옮김) [[파일:Face paint girls.jpg|섬네일|순진무구한 것, 쉽게 까먹는 것, 새로운 시작, 장난질, 혼자 굴러가는 바퀴, 스스로 시작되는 움직임, 선선히 대답하는 “네.”]] * 순진무구한 것, 쉽게 까먹는 것, 새로운 시작, 장난질, 혼자 굴러가는 바퀴, 스스로 시작되는 움직임, 선선히 대답하는 “네.” 이것이 어린아이 아니야? **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세 번의 탈바꿈〉 (박성현 옮김) * 깨어난 자, 깨우친 자는 말한다. 나는 전적으로 신체일 뿐, 그 밖의 아무것도 아니며, 영혼이란 신체 속에 있는 그 어떤 것에 붙인 말에 불과하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신체를 경멸하는 자들에 대하여〉(정동호 옮김) * 자네는 ‘나’라고 말하면서 자부심을 가지지? 하지만 이 ‘나’보다 더 위대한 놈은 자네의 몸이고, 자네 몸이 가지고 있는 위대한 지능이야. 자네 몸과 자네 몸의 지능은 ‘나’라고 떠벌이지 않고 ‘나’를 실행하지. **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몸을 경멸하는 사람〉 (박성현 옮김) * 모든 글 가운데서 나는 피로 쓴 것만을 사랑한다. 글을 쓰려면, 피로 써라. 그러면 너는 피가 곧 정신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읽기와 쓰기에 대하여〉(정동호 옮김) * 삶을 기꺼이 맞아들이는 내게도 나비와 비눗방울, 그리고 인간들 가운데서 나비와 비눗방울 같은 자들이 행복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경쾌하고 단순하고 우아하고 활동적인 작은 영혼들이 날아다니는 것을 보노라면, 차라투스트라는 눈물을 흘리고 노래 부르지 않을 수 없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읽기와 쓰기에 대하여〉 (장희창 옮김) [[파일:Pieris rapae small white female in flight.jpg|섬네일|이 가볍고, 바보스럽고, 섬약하고, 애처로운 작은 영혼들이 날개짓하고 다니는 것을 보면 나는 눈물이 나고 노래를 부르게 되지]] * 나도 삶을 사랑해. 내 경우엔 나비나 비누거품 같은 것들이 행복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돼. 사람들 중에 나비나 비누 거품 같은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행복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돼. 이 가볍고, 바보스럽고, 섬약하고, 애처로운 작은 영혼들이 날개짓하고 다니는 것을 보면 나는 눈물이 나고 노래를 부르게 되지. **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읽기와 쓰기〉 (박성현 옮김) * 진정한 남자는 두 가지를 원한다. 모험과 놀이가 그것이다. 그래서 남자는 위험스럽기 짝이 없는 장난감으로 여자를 원하는 것이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늙은 여자와 젊은 여자에 대하여〉(정동호 옮김) * 너희들에게 적이 있다면 악을 선으로 갚는 일이 없도록 하라. 그것은 그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일이다. 그 대신에 그가 너희들에게 어떤 좋은 일을 했음을 입증하여 보여주어라.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살무사에 물린 상처에 대하여〉(정동호 옮김) * 자네 자신의 ‘선과 악’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서, 자네를 다스리는 법률로 만들어 자네 머리 위에 걸을 수 있나? 그 법률에 의해 자네 자신을 재판해서 자네 자신을 처벌할 수 있나? 스스로 자신의 법률에 관해 재판관이자 처벌자가 되는 것은 끔찍한 일이야. 텅 빈 우주 속으로 던져진 별과 같은 존재, 얼음 같이 차가운 고독의 숨결 속으로 던져진 별과 같은 존재가 되는 거지. **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창조자의 길〉 (박성현 옮김) [[파일:El Greco 011.jpg|오른쪽|섬네일|모든 [[신]]은 죽었다. 이제 위버멘쉬가 등장하기를 우리는 바란다.]] * '''모든 [[신]]은 죽었다. 이제 위버멘쉬가 등장하기를 우리는 바란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베푸는 덕에 대하여〉, 3. (정동호 옮김) ==== 제2부 ==== [[파일:Vincent van Gogh - Starry Night - Google Art Project.jpg|섬네일|밤이다. 이제야 비로소 사랑하는 자들의 노래가 모두 잠에서 깨어나는구나. 나의 영혼 또한 사랑하는 자의 노래다.]] * [[밤]]이다. 때가 되니 [[물]]을 솟구쳐 올리는 온갖 샘들이 한층 더 소리를 높이고 있구나. 나의 [[영혼]] 또한 물이 솟아오르는 샘이다.<br>밤이다. 이제야 비로소 [[사랑]]하는 자들의 [[노래]]가 모두 잠에서 깨어나는구나. 나의 영혼 또한 사랑하는 자의 노래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2부. 〈밤의 노래〉(정동호 옮김) ==== 제3부 ==== * 인간은 다리이지, 목적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어. 다음 날의 찬란한 새벽에 이르는 길목과 같은 존재이기에 정오와 저녁을 기쁘게 즐기는 게 인간이란 것을 알았어. **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제3부. 〈옛 율법서판과 새 율법서판〉 (박성현 옮김) ==== 제4부 ==== * 창조하는 자들이여, 그대들의 이기심 속에는 잉태한 자의 조심과 예감이 있다! 그 누구도 일찍이 본 적이 없는 열매를 그대들의 온 사랑이 감싸 보호하며 키운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4부, 〈보다 높은 인간에 대하여〉, 11. (정동호 옮김) * 작은 것, 가장 작은 것, 가장 부드러운 것, 가장 가벼운 것, 바스락거리는 도마뱀의 몸짓, 찰나의 숨결, 순간, 깜박이는 눈.… 이런 작은 것들이 최상의 행복을 만들어. 가만히 만들어! **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제4부. 〈정오에〉 (박성현 옮김) === 《선악의 저편》 === * 진리가 여성이라고 가정한다면, 어떠한가? 모든 철학자가 독단주의자였을 경우, 그들이 여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혐의는 근거 있는 것은 아닐까? 지금까지 그들이 진리에 접근할 때 가졌던 소름 끼칠 정도의 진지함과 서툴고 주제넘은 자신감이 바로 여성의 바음을 사로잡기에는 졸렬하고 부적당했다는 혐의는 근거 있는 것이 아닐까? ** 《선악의 저편》, 서문. (김정현 옮김) *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자신이 이 과정에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만일 네가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있으면, 심연도 네 안으로 들어가 너를 들여다본다. ** 《선악의 저편》, 잠언과 간주곡 146 (김정현 옮김) === 《우상의 황혼》 === * 상처에 의해 정신이 성장하고 새 힘이 솟는다 ** 《우상의 황혼》, 서문. (백승영 옮김) * 나를 죽게 하지 않은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 《우상의 황혼》, 1부: 잠언과 화살, 8. (백승영 옮김) * 삶에 대한 자신의 이유인 왜냐하면을 가진 자는, 거의 모든 방법, 거의 모든 어떻게?를 견뎌낼 수 있다. ** 《우상의 황혼》, 1부: 잠언과 화살, 12. (백승영 옮김) [[파일:Vatsoc.jpg|오른쪽|섬네일|못생긴 외모는 그 자체로서 일종의 이의 제기이고, 그리스인 사이에서는 거의 반박이기도 했다.]] * 출신상 소크라테스는 최하층에 속했다: 소크라테스는 천민이었다. 그가 얼마나 못생겼는지 사람들은 알고 있으며, 직접 확인도 할 수 있다. 그런데 못생긴 외모는 그 자체로서 일종의 이의 제기이고, 그리스인 사이에서는 거의 반박이기도 했다. ** 《우상의 황혼》, 소크라테스의 문제. 3. (백승영 옮김) * 유명한 근대적 '객관성'이라는 것은 나쁜 취향이며 전형적인 저속함이다. ** 《우상의 황혼》, 독일인에게 모자란 것 (백승영 옮김) * 생각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 : 이것에 대해 우리의 학교들은 전혀 알지 못한다. ** 《우상의 황혼》, 독일인에게 모자란 것 (백승영 옮김) * 강한 믿음에 대한 요구는 강한 믿음에 대한 증거가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이다. 강한 믿음을 가진 자는 회의라는 사치를 자기 자신에게 허용해도 되는 자이다. ** 《우상의 황혼》, 어느 반시대적 인간의 편력 (백승영 옮김) === 《안티크리스트》 === * 여기서 어떤 결론이 도출되는가? 《신약성서》를 읽을 때는 장갑을 끼는 게 좋다는 것이다. 그토록 많은 불결함이 그렇게 하도록 거의 강요하고 있다. ** 《안티크리스트》 (백승영 옮김) * 《신약성서》에서는 경외받아 마땅한 형상은 '''단 하나'''만 나타난다는 것을 내가 더 말해야만 하는가? 그것은 로마의 총독인 빌라도였다. 유대인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이것을 그는 자신에게 설득시킬 수 없다. 유대인 한 명이 더 있거나 없거나―이것이 뭐가 중요하단 말인가?……'진리'라는 말이 자기 앞에서 뻔뻔스럽게 오용되었을 때 보여주었던 그 로마인의 고결한 조소가 《신약성서》를 풍부하게 해주었다. 가치를 지니고 있는 유일한 말을 가지고서 말이다―그의 비판이었고, 그의 '''파괴'''였던 : 그 말은 "진리가 무엇이란 말인가!"였다…… ** 《안티크리스트》, 46. (백승영 옮김) * 그리스도교는 헬레니즘이 넘쳐나는 건강을 필요로 했던 것처럼 병을 필요로 한다. ** 《안티크리스트》, 51. (백승영 옮김) * 그들이 지나간 길 위에 그들은 핏자국을 남겼다. 그리고 그들의 어리석음은 진리를 피로 입증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하지만 피는 진리에 대한 최악의 증인이다 ; 피는 더없이 순수한 가르침조차 마음의 망상과 증오로 중독시켜버리기 때문이다. ** 《안티크리스트》, 53. (백승영 옮김) * '성스러운' 역사를 그것이 마땅히 불리어야 할 이름인 '''빌어먹을''' 역사라고 명명해야 한다 ; '신', '구세주', '구원자', '성자'라는 말들은 욕설이나, 범죄자에 대한 표지로 사용해야 한다. ** 《안티크리스트》, 그리스도교 반대법 === 《이 사람을 보라》 === * 나는 인간이 아니다. 나는 다이너마이트다. ** 《이 사람을 보라》, 왜 나는 하나의 운명인지. 1. (백승영 옮김) * 종교는 천민의 사건이다. ** 《이 사람을 보라》, 왜 나는 하나의 운명인지. 1. (백승영 옮김) === 유고 === * 모든 운동은 몸짓으로 파악되어야 한다. 힘들이 스스로를 이해하는 데 수단이 되는 일종의 언어다. 비유기적 세계에는 오해가 없다. 전달이 완전한 것처럼 보인다. 유기적 세계에서 오류가 시작된다. ** 유고, N VII 2b, 1885년 가을~1886년 봄 * 종교들은 도덕과 결합되지 않은 채 가장 오랜 시간 생존하고 있다. 도덕에서 자유롭다. 모든 종교가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면--사람들은 오늘날 그것을 명백하게 파악할 수 있다. 사람들은 종교에서 곤궁으로부터의 구원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곤궁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의 구원 또한 원한다. ** 유고, N VII 2b, 1885년 가을~1886년 봄 * 우리 철학자들이 철학은 인식 능력의 비판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은 거의 우스운 일이다. 사람들이 이제까지의 인식 결과에 관해 의심하게 되었다면, 인식의 기관이 자기 자신을 스스로 "비판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않은가? 철학을 "인식 이론에의 의지"로 환원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마치 그렇게 확실성을 발견할 수 있는 것처럼!-- ** 유고, N VII 2b, 1885년 가을~1886년 봄 * 나는 철학자들 중에서 관조적인 사람, 자기 자신 안에서 휴식하는 사람, 행복한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그들에게는 형성하는 힘과 정직성의 세련됨이 결여되어 있다. ** 유고, N VII 2b, 1885년 가을~1886년 봄 [[파일:Kant von Meno Hass.jpg|섬네일|right|[[칸트]]의 비판주의의 뭔가 수상쩍은 얼룩이 점차 눈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보였다]] * [[칸트]]의 비판주의의 뭔가 수상쩍은 얼룩이 점차 눈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보였다 : 칸트는 "현상"과 "물 자체"를 구별할 권한을 더 이상 갖지 않았다—현상으로부터 현상의 원인을 추론하는 것을 허용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 거부하는 한, 그는 금후 이렇게 오래된 통상적인 방식으로 구별할 권리를 스스로 잘라냈다. ** 유고, N VII 3, 1886년 여름~1887년 가을 * 만약 우리가 언어적 속박을 받지 않고 행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생각하기를 중단할 것이다. 우리는 회의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하나의 한계를 한계로서 보게 된다. ** 유고, N VII 3, 1886년 여름~1887년 가을 * 남자가 여성에 관해 무엇을 느끼는지 의식하는 여자는, 치장하고 아름답게 걷고 춤추고 상냥한 생각을 표현함으로써 이상화하려는 남자의 노력에 부응한다 : 마찬가지로 그녀는 수치심을 보이고 수줍어하고 거리를 둔다—그렇게 하면 남자의 이상화 능력이 자란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면서. ** 유고, Mp XVII 3c. 1887년 여름 * 소피스트들은 제1진리를 제시한다. '도덕 그 자체', '선 그 자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이 영역에서 '진리'를 논하는 일은 사기라는 것을 ** 유고, W II 5, 1888년 연초 * 우리는 적어도, 플라톤은 자신이 조건부 진리로도 간주하지 않았던 것을 절대적 진리로서 가르치고자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 말하자면 '영혼'의 특별한 존재 방식과 특별한 불멸성을 ** 유고, W II 5, 1888년 연초 == 출처 없음 == * 곱사등이에게서 그 혹을 떼어 버리면 그에게서 혼을 없애는 것이다. * 지식으로 향하는 길에서 그렇게 많은 수치를 극복할 수 없을 경우 지식의 매력은 거의 없을 것이다. * 우리가 양심을 길들이게 되면, 양심은 우리를 입맞춤과 동시에 깨물어 뜯는다. * 나의 가장 강한 특질은 자기 극복이다. 하지만 나는 또한 그것을 무엇 보다도 필요로 하고 있다. 나는 항상 깊은 물 속에 있다. * 어느 정도 깊이 괴로워 하느냐 하는 것이 인간의 위치를 결정한다. * [[사랑]]이 두려운 것은 사랑이 깨지는 것보다도 사랑이 변하는 것이다. * 운명아! 비켜라. 용기있게 내가 간다. * 용기는 사람을 죽이지 않고, 더욱 강하게 만든다. * 나는 무신론을 증명의 결과로서 이해하지 않고, 즉각적인 사실로서 받아들인다. * 어머니는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식 안에서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사랑한다. == 니체 관련 어록 == * 만남은 상호 대립하는 현상 간의 만남의 불가능을 관통해 이루어지는 공명 현상으로서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다만 개념의 차원에서 만남을 설명하려 한다면, 그것은 역설로밖에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러한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만남이며, 니체와 그리스 고대의 만남은 이러한 식에서 설명되어야 할 것이다. ** 김기선, 〈해설:니체의 그리스, 고대와 현대의 저편〉, 프리드리히 니체, 《언어의 기원에 관하여·이러한 맥락에 관한 추정·플라톤의 대화 연구 입문·플라톤 이전의 철학자들·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I·유고(1846년 가을~1868년 봄)》, 책세상, 1999. * 니체는 자신의 관심사가 지금, 그리고 여기임을 누차 강조하면서, 오로지 지금의 것에 대한 인식을 통해서만 고전적 고대를 향한 충동을 얻을 수 있음을 말한다. ** 김기선, 〈해설:니체의 그리스, 고대와 현대의 저편〉, 프리드리히 니체, 《언어의 기원에 관하여·이러한 맥락에 관한 추정·플라톤의 대화 연구 입문·플라톤 이전의 철학자들·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I·유고(1846년 가을~1868년 봄)》, 책세상, 1999. * [[탈레스]]에서 [[소크라테스]]까지 이어지는 인물들이 순수하고 독창적인 사상가 유형이었던 것과 달리 [[플라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플라톤의 이데아론에는 소크라테스를 비롯해 그 이전 철학자들의 유형을 대표하는 [[피타고라스]]와 [[헤라클레이토스]]의 요소들이 통합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니체의 이러한 언급의 요체를 고찰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그의 전 사유를 관통하며 후기까지 이어지는 일관된 메시지를 해독할 수 있다. ** 김기선, 〈해설:니체의 그리스, 고대와 현대의 저편〉, 프리드리히 니체, 《언어의 기원에 관하여·이러한 맥락에 관한 추정·플라톤의 대화 연구 입문·플라톤 이전의 철학자들·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I·유고(1846년 가을~1868년 봄)》, 책세상, 1999. * 니체의 저작과 그의 철학의 특성을 놓고 볼 때, 그의 사유는 중간 고리 없이 고대와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또 반대로 중간 단계 없이 고대에서 현대로 비약한다. ** 김기선, 〈해설:니체의 그리스, 고대와 현대의 저편〉, 프리드리히 니체, 《언어의 기원에 관하여·이러한 맥락에 관한 추정·플라톤의 대화 연구 입문·플라톤 이전의 철학자들·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I·유고(1846년 가을~1868년 봄)》, 책세상, 1999. * 1888년, 이 해는 니체의 여섯 작품이 한꺼번에 마치 거센 폭풍처럼 밀어닥친 해이다. 1887년 가을부터 시작된 심각한 우울증에도 불구하고 니체는 이때 자신의 생애에서 최고로 생산적인 해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1888년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니체가 10여 년간이나 지속되는 긴 어둠의 길로 들어서기 바로 직전이기도 하다.…철학자 니체는 무엇을 위해 1888년 한 해에 자신의 마지막 정열과 혼을 불태웠는가? 현대 세계와 현대성에 마지막 일침을 가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니체는 더 이상은 현대 세계와 현대성에 대한 자신의 경멸을 설명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제 그는 현대 세계의 얼굴에 대고 고함을 질러댄다. 그의 모든 논거가 현대에 대한 거부와 구역질 사이에서 터져나온다. 그는 현대 세계의 얼굴에 대고 데카당스!라고 부르짖는다. 현대 세계의 얼굴에 대고 [[기독교|그리스도교]]!라고 부르짖는다. ** 백승영, 〈해설: 영원한 긍정의 노래〉, 프리드리히 니체, 《바그너의 경우·우상의 황혼·안티크리스트·이 사람을 보라·디오니소스 송가·니체 대 바그너(1888~1889)》, 책세상, 2002. [[파일:Van Gogh - Starry Night - Google Art Project.jpg|244px|thumb|right|니체의 <밤의 노래>는 맑고 차갑고 투명한 고독의 극치에서 외친 탄성 같다.]] * 니체의 <밤의 노래>는 맑고 차갑고 투명한 고독의 극치에서 외친 탄성 같다. 감탄할 만한 언어의 구사, 이미지의 맑음, 표현의 매력, 도취시키는 법……. 내가 가장 사랑하는 시의 하나다. ** [[전혜린]], 〈미친 듯이 살고 싶다〉 * 이같은 구성과 주제를 놓고 보면 《차라투스트라》는 지혜서나 성찰록 또는 그 흔한 인생록 같기도 하다. 그러나 내용에서 삶의 지혜를 일깨우거나 관상적 삶을 그린 지혜서나 성찰록과는 사뭇 다르다. 또 삶에 대해 감상적 푸념을 늘얺거나 처세의 책략을 다루고 있는 인생론과도 판이하게 다르다. ** 정동호, 〈해설〉,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책세상, 2007 * 니체는 글을 쉽고 간결하게 썼다. 특히 《차라투스트라》가 그러한데 난삽한 개념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만큼 평이하고 투명한 것이 그의 글이다. 이야기가 흥미롭고 극적인데다 글 또한 유려하여 독자들을 사로잡는 마력까지 있다. ** 정동호, 〈해설〉,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책세상, 2007 * 프리드리히 니체의 비극은 모노드라마처럼 펼쳐진다. 그렇기에 그의 비극은 삶이라는 짧은 무대장면 위에 자신의 형상만을 올려놓는다. 눈사태처럼 무너져 내리는 그 모든 행위들에는 고독하게 홀로 싸우는 니체가 있다. 어느 누구도 그의 곁에 다가서거나, 그와 마주치지 않는다. ** 슈테판 츠바이크, 《니체를 쓰다》 (원당희 옮김) * 니체의 비극은 배우들이나 상대역, 청중도 없이 그 자신의 영웅비극만을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본래의 관람석, 풍경, 도구, 의상도 없어서, 마치 공기가 희박한 이념의 무대에서 홀로 연기하는 것처럼 보인다. 바젤, 나움베르크, 니스, 소렌토, 실스 마리아, 제노바 등의 이름은 그의 실제 거주지가 아니라 불타는 날개로 통과한 길들의 표시이거나 차가운 무대, 말 없는 색깔에 불과하다. 참으로 비극의 무대장치는 늘 동일하다. 고립, 고독, 저 끔찍한 침묵, 유리 안의 종처럼 그의 사유를 감싸고 있는 대답 없는 고독, 꽃이나 색채, 음향, 동물이나 인간도 없는 고독이 무대를 장식한다. ** 슈테판 츠바이크, 《니체를 쓰다》 (원당희 옮김) {{기본정렬:니체, 프리드리히}} [[분류:20세기 죽음]] [[분류:독일의 철학자]] [[분류:무신론자]] qdxkz0doflu9y2j11xqzqtx5jstug1s 공자 0 2100 35150 35091 2026-09-07T06:35:14Z Galaxy486 7251 /* 《논어》 */ 35150 wikitext text/x-wiki [[File:Konfuzius-1770.jpg|thumb|250px|"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떤 비루한 사나이가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 올지라도, 나는 그 물음의 처음과 끝을 되물어 본 다음에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줄 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7]] {{위키백과}} '''[[w:공자|공자]]'''(孔子, 기원전 552년 - 기원전 479년)는 유가와 법가의 시조(始祖)로 떠받들어지는 [[중국]]의 사상가이다. == 어록 == === 《[[논어]]》 === {{본문|논어}} (2016). 《논어》.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에 나가면 어른을 공경하며, 말을 삼가되 말하게 되면 미덥게 하고,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며, 어진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이와 같이 몸소 실천하고 여력이 있으면 문헌을 배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6 *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 근심해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6 * 백성을 정령으로 인도하고 형벌로써 질서 정연하게 한다면, 백성들은 형벌을 피하고자 할 뿐이요,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게 된다. 덕으로써 인도하고 예로써 질서 정연하게 하면, 백성들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가질 뿐 아니라 또한 바르게 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3 * 배운 것을 음미해 새로운 것을 터득해 나간다면 스승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1 *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종잡을 수 없어 터득하지 못하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5 *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주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7 * 부유함과 높은 지위는 누구나 원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면 그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가난함과 비천함은 누구나 싫어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벗어나지 못하면 그것을 떠나지 않는다. 군자가 인을 버리면 어디에서 명예를 이루리오? 군자는 밥 먹는 사이라도 인을 떠나지 않으니. 아무리 황급한 때에도 여기에 있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여기에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5 *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지위를 맡을 만한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걱정하며,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수 있을 만한 실력을 구하여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14 * 언행을 삼감으로써 실수한 사람은 드물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23 *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아니고, 옛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하게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19 * 인(仁)이 멀리 있는가? 내가 인을 하고자 하면 곧 인에 이를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29 * '''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떤 비루한 사나이가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 올지라도, 나는 그 물음의 처음과 끝을 되물어 본 다음에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줄 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7 [[분류:중국 사람]] [[분류:유학자]] [[분류:철학자]] thpv3wh9gxnzvnsvh5d66jnm5p8okqf 35153 35150 2026-09-07T07:42:20Z Galaxy486 7251 /* 《논어》 */ 35153 wikitext text/x-wiki [[File:Konfuzius-1770.jpg|thumb|250px|"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떤 비루한 사나이가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 올지라도, 나는 그 물음의 처음과 끝을 되물어 본 다음에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줄 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7]] {{위키백과}} '''[[w:공자|공자]]'''(孔子, 기원전 552년 - 기원전 479년)는 유가와 법가의 시조(始祖)로 떠받들어지는 [[중국]]의 사상가이다. == 어록 == === 《[[논어]]》 === {{본문|논어}} (2016). 《논어》.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에 나가면 어른을 공경하며, 말을 삼가되 말하게 되면 미덥게 하고,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며, 어진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이와 같이 몸소 실천하고 여력이 있으면 문헌을 배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6 *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 근심해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6 * 백성을 정령으로 인도하고 형벌로써 질서 정연하게 한다면, 백성들은 형벌을 피하고자 할 뿐이요,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게 된다. 덕으로써 인도하고 예로써 질서 정연하게 하면, 백성들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가질 뿐 아니라 또한 바르게 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3 * 배운 것을 음미해 새로운 것을 터득해 나간다면 스승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1 *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종잡을 수 없어 터득하지 못하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5 *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주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7 * 부유함과 높은 지위는 누구나 원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면 그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가난함과 비천함은 누구나 싫어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벗어나지 못하면 그것을 떠나지 않는다. 군자가 인을 버리면 어디에서 명예를 이루리오? 군자는 밥 먹는 사이라도 인을 떠나지 않으니. 아무리 황급한 때에도 여기에 있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여기에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5 *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지위를 맡을 만한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걱정하며,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수 있을 만한 실력을 구하여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14 * 언행을 삼감으로써 실수한 사람은 드물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23 *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아니고, 옛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하게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19 * 인(仁)이 멀리 있는가? 내가 인을 하고자 하면 곧 인에 이를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29 * '''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떤 비루한 사나이가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 올지라도, 나는 그 물음의 처음과 끝을 되물어 본 다음에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줄 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도리에 맞는 말을 하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인한 사람은 반드시 용기가 있지만, 용기 있는 사람이 반드시 인한 것은 아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5 * 자로가 인격이 완성된 사람에 관해 물으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장무중 같은 지혜와 맹공작 같은 과욕과 변읍의 장자 같은 용기와 염구 같은 재주에, 예악으로써 격식을 갖추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씀하셨다. "오늘날 인격이 완성된 사람은 그렇게 할 필요까지야 있겠는가?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신명을 다 바치며, 오랫동안 곤궁하게 살더라도 젊은 시절의 약속을 잊지 않는다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13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을 부끄럽지 않게 하는 것, 그렇게 한다는 것은 어렵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2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자기가 능력이 없음을 걱정해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기를 속일 것이라고 미리 넘겨짚지 말고, 남이 자기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지 마라. 그럼에도 남보다 먼저 알아채는 것이 현명할진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2 * 어떤 사람이 말했다. "은혜로써 원한을 갚는 것은 어떻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런다면 어떻게 은혜를 갚겠는가? 정직한 마음으로 원수를 갚고, 은혜로써 은혜를 갚아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5 * 자장이 행(行)에 대하여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이 충성스럽고 신실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스러우면, 비록 오랑캐의 나라일지라도 두루 통할 것이다. 말이 충성스럽고 실실하지 못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하지 못하면, 자기 고장에서 일지라도 통할 수 있겠는가? 서 있으면 자기 앞에 그 말들이 빽빽이 이어져 있는 듯 보이고, 수레에 올라타면 그 말들이 끌채의 끝에 댄 횡목에 새겨져 있는 듯 해야 할 것이니, 그런 연후에 통할 것이다." 자장이 큰 허리띠에 이 말씀을 적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6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게 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2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을 많이 책망하고, 남에 대해서는 적게 책망하면, 원성이 멀어질 것이다."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5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라고 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6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이 종일토록 모여 앉아서, 의리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잔재주만 뽐내기를 좋아하면, 사람 되기는 어렵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를 바탕으로 삼고, 예를 갖춰 행하며, 겸손하게 표현하고, 신의 있게 완성하니, (이러해야) 군자답도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8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신에게서 잘못의 원인을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찾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교묘하게 꾸미는 말은 덕을 어지럽히고,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 계획을 그르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이 그를 미워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아야 하고,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8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이 잘못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0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내 일찍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잠도 자지 않고서 생각에 잠긴 적이 있었으나, 아무런 소득도 없었으니, 배움에 힘쓰느니만 못한 일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가는 길이 같지 않으면, 서로 함께 일을 도모하지 않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40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은 뜻을 전달할 따름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41 [[분류:중국 사람]] [[분류:유학자]] [[분류:철학자]] iut3lfdxecpgo2fbqr77z9m4ani51j1 35154 35153 2026-09-07T07:47:12Z Galaxy486 7251 35154 wikitext text/x-wiki [[File:Konfuzius-1770.jpg|thumb|250px|"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떤 비루한 사나이가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 올지라도, 나는 그 물음의 처음과 끝을 되물어 본 다음에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줄 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7]] {{위키백과}} '''[[w:공자|공자]]'''(孔子, 기원전 552년 - 기원전 479년)는 고대 중국 중 춘추전국시대의 유학자이다. 유학의 기초 경전을 정립한 인물이자, 세계 4대 성인 중 1명으로 수천년 동안 동아시아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남긴 인물이다. == 어록 == === 《[[논어]]》 === {{본문|논어}} (2016). 《논어》.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에 나가면 어른을 공경하며, 말을 삼가되 말하게 되면 미덥게 하고,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며, 어진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이와 같이 몸소 실천하고 여력이 있으면 문헌을 배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6 *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 근심해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6 * 백성을 정령으로 인도하고 형벌로써 질서 정연하게 한다면, 백성들은 형벌을 피하고자 할 뿐이요,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게 된다. 덕으로써 인도하고 예로써 질서 정연하게 하면, 백성들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가질 뿐 아니라 또한 바르게 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3 * 배운 것을 음미해 새로운 것을 터득해 나간다면 스승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1 *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종잡을 수 없어 터득하지 못하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5 *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주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7 * 부유함과 높은 지위는 누구나 원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면 그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가난함과 비천함은 누구나 싫어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벗어나지 못하면 그것을 떠나지 않는다. 군자가 인을 버리면 어디에서 명예를 이루리오? 군자는 밥 먹는 사이라도 인을 떠나지 않으니. 아무리 황급한 때에도 여기에 있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여기에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5 *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지위를 맡을 만한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걱정하며,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수 있을 만한 실력을 구하여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14 * 언행을 삼감으로써 실수한 사람은 드물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23 *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아니고, 옛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하게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19 * 인(仁)이 멀리 있는가? 내가 인을 하고자 하면 곧 인에 이를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29 * '''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떤 비루한 사나이가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 올지라도, 나는 그 물음의 처음과 끝을 되물어 본 다음에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줄 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도리에 맞는 말을 하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인한 사람은 반드시 용기가 있지만, 용기 있는 사람이 반드시 인한 것은 아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5 * 자로가 인격이 완성된 사람에 관해 물으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장무중 같은 지혜와 맹공작 같은 과욕과 변읍의 장자 같은 용기와 염구 같은 재주에, 예악으로써 격식을 갖추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씀하셨다. "오늘날 인격이 완성된 사람은 그렇게 할 필요까지야 있겠는가?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신명을 다 바치며, 오랫동안 곤궁하게 살더라도 젊은 시절의 약속을 잊지 않는다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13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을 부끄럽지 않게 하는 것, 그렇게 한다는 것은 어렵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2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자기가 능력이 없음을 걱정해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기를 속일 것이라고 미리 넘겨짚지 말고, 남이 자기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지 마라. 그럼에도 남보다 먼저 알아채는 것이 현명할진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2 * 어떤 사람이 말했다. "은혜로써 원한을 갚는 것은 어떻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런다면 어떻게 은혜를 갚겠는가? 정직한 마음으로 원수를 갚고, 은혜로써 은혜를 갚아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5 * 자장이 행(行)에 대하여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이 충성스럽고 신실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스러우면, 비록 오랑캐의 나라일지라도 두루 통할 것이다. 말이 충성스럽고 실실하지 못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하지 못하면, 자기 고장에서 일지라도 통할 수 있겠는가? 서 있으면 자기 앞에 그 말들이 빽빽이 이어져 있는 듯 보이고, 수레에 올라타면 그 말들이 끌채의 끝에 댄 횡목에 새겨져 있는 듯 해야 할 것이니, 그런 연후에 통할 것이다." 자장이 큰 허리띠에 이 말씀을 적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6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게 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2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을 많이 책망하고, 남에 대해서는 적게 책망하면, 원성이 멀어질 것이다."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5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라고 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6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이 종일토록 모여 앉아서, 의리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잔재주만 뽐내기를 좋아하면, 사람 되기는 어렵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를 바탕으로 삼고, 예를 갖춰 행하며, 겸손하게 표현하고, 신의 있게 완성하니, (이러해야) 군자답도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8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신에게서 잘못의 원인을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찾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교묘하게 꾸미는 말은 덕을 어지럽히고,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 계획을 그르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이 그를 미워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아야 하고,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8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이 잘못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0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내 일찍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잠도 자지 않고서 생각에 잠긴 적이 있었으나, 아무런 소득도 없었으니, 배움에 힘쓰느니만 못한 일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가는 길이 같지 않으면, 서로 함께 일을 도모하지 않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40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은 뜻을 전달할 따름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41 [[분류:중국 사람]] [[분류:유학자]] [[분류:철학자]] c0zk1tygxjil8iivafqw2ozq4wmicxo 35155 35154 2026-09-07T07:47:58Z Galaxy486 7251 35155 wikitext text/x-wiki [[File:Konfuzius-1770.jpg|thumb|250px|"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떤 비루한 사나이가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 올지라도, 나는 그 물음의 처음과 끝을 되물어 본 다음에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줄 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7]] {{위키백과}} '''[[w:공자|공자]]'''(孔子, 기원전 552년 - 기원전 479년)는 고대 중국 중 춘추전국시대의 유학자이다. 유학의 기초 경전을 정립한 인물이자, 세계 4대 성인 중 1명으로 수천년 동안 동아시아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남긴 인물이다. == 어록 == === 《[[논어]]》 === {{본문|논어}} '''(2016). 《논어》.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에 나가면 어른을 공경하며, 말을 삼가되 말하게 되면 미덥게 하고,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며, 어진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이와 같이 몸소 실천하고 여력이 있으면 문헌을 배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6 *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 근심해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6 * 백성을 정령으로 인도하고 형벌로써 질서 정연하게 한다면, 백성들은 형벌을 피하고자 할 뿐이요,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게 된다. 덕으로써 인도하고 예로써 질서 정연하게 하면, 백성들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가질 뿐 아니라 또한 바르게 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3 * 배운 것을 음미해 새로운 것을 터득해 나간다면 스승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1 *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종잡을 수 없어 터득하지 못하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5 *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주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7 * 부유함과 높은 지위는 누구나 원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면 그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가난함과 비천함은 누구나 싫어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벗어나지 못하면 그것을 떠나지 않는다. 군자가 인을 버리면 어디에서 명예를 이루리오? 군자는 밥 먹는 사이라도 인을 떠나지 않으니. 아무리 황급한 때에도 여기에 있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여기에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5 *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지위를 맡을 만한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걱정하며,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수 있을 만한 실력을 구하여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14 * 언행을 삼감으로써 실수한 사람은 드물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23 *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아니고, 옛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하게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19 * 인(仁)이 멀리 있는가? 내가 인을 하고자 하면 곧 인에 이를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29 * '''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떤 비루한 사나이가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 올지라도, 나는 그 물음의 처음과 끝을 되물어 본 다음에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줄 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도리에 맞는 말을 하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인한 사람은 반드시 용기가 있지만, 용기 있는 사람이 반드시 인한 것은 아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5 * 자로가 인격이 완성된 사람에 관해 물으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장무중 같은 지혜와 맹공작 같은 과욕과 변읍의 장자 같은 용기와 염구 같은 재주에, 예악으로써 격식을 갖추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씀하셨다. "오늘날 인격이 완성된 사람은 그렇게 할 필요까지야 있겠는가?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신명을 다 바치며, 오랫동안 곤궁하게 살더라도 젊은 시절의 약속을 잊지 않는다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13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을 부끄럽지 않게 하는 것, 그렇게 한다는 것은 어렵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2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자기가 능력이 없음을 걱정해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기를 속일 것이라고 미리 넘겨짚지 말고, 남이 자기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지 마라. 그럼에도 남보다 먼저 알아채는 것이 현명할진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2 * 어떤 사람이 말했다. "은혜로써 원한을 갚는 것은 어떻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런다면 어떻게 은혜를 갚겠는가? 정직한 마음으로 원수를 갚고, 은혜로써 은혜를 갚아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5 * 자장이 행(行)에 대하여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이 충성스럽고 신실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스러우면, 비록 오랑캐의 나라일지라도 두루 통할 것이다. 말이 충성스럽고 실실하지 못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하지 못하면, 자기 고장에서 일지라도 통할 수 있겠는가? 서 있으면 자기 앞에 그 말들이 빽빽이 이어져 있는 듯 보이고, 수레에 올라타면 그 말들이 끌채의 끝에 댄 횡목에 새겨져 있는 듯 해야 할 것이니, 그런 연후에 통할 것이다." 자장이 큰 허리띠에 이 말씀을 적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6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게 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2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을 많이 책망하고, 남에 대해서는 적게 책망하면, 원성이 멀어질 것이다."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5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라고 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6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이 종일토록 모여 앉아서, 의리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잔재주만 뽐내기를 좋아하면, 사람 되기는 어렵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를 바탕으로 삼고, 예를 갖춰 행하며, 겸손하게 표현하고, 신의 있게 완성하니, (이러해야) 군자답도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8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신에게서 잘못의 원인을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찾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교묘하게 꾸미는 말은 덕을 어지럽히고,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 계획을 그르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이 그를 미워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아야 하고,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8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이 잘못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0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내 일찍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잠도 자지 않고서 생각에 잠긴 적이 있었으나, 아무런 소득도 없었으니, 배움에 힘쓰느니만 못한 일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가는 길이 같지 않으면, 서로 함께 일을 도모하지 않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40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은 뜻을 전달할 따름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41 [[분류:중국 사람]] [[분류:유학자]] [[분류:철학자]] jfa4ubros48zrz7xd9l2pks52tyuuli 35156 35155 2026-09-07T07:51:47Z Galaxy486 7251 /* 《논어》 */ 35156 wikitext text/x-wiki [[File:Konfuzius-1770.jpg|thumb|250px|"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떤 비루한 사나이가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 올지라도, 나는 그 물음의 처음과 끝을 되물어 본 다음에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줄 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7]] {{위키백과}} '''[[w:공자|공자]]'''(孔子, 기원전 552년 - 기원전 479년)는 고대 중국 중 춘추전국시대의 유학자이다. 유학의 기초 경전을 정립한 인물이자, 세계 4대 성인 중 1명으로 수천년 동안 동아시아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남긴 인물이다. == 어록 == === 《[[논어]]》 === {{본문|논어}} '''(2016). 《논어》.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에 나가면 어른을 공경하며, 말을 삼가되 말하게 되면 미덥게 하고,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며, 어진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이와 같이 몸소 실천하고 여력이 있으면 문헌을 배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6 *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 근심해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6 * 백성을 정령으로 인도하고 형벌로써 질서 정연하게 한다면, 백성들은 형벌을 피하고자 할 뿐이요,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게 된다. 덕으로써 인도하고 예로써 질서 정연하게 하면, 백성들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가질 뿐 아니라 또한 바르게 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3 * 배운 것을 음미해 새로운 것을 터득해 나간다면 스승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1 *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종잡을 수 없어 터득하지 못하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5 *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주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7 * 부유함과 높은 지위는 누구나 원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면 그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가난함과 비천함은 누구나 싫어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벗어나지 못하면 그것을 떠나지 않는다. 군자가 인을 버리면 어디에서 명예를 이루리오? 군자는 밥 먹는 사이라도 인을 떠나지 않으니. 아무리 황급한 때에도 여기에 있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여기에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5 *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지위를 맡을 만한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걱정하며,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수 있을 만한 실력을 구하여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14 * 언행을 삼감으로써 실수한 사람은 드물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23 *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아니고, 옛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하게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19 * 인(仁)이 멀리 있는가? 내가 인을 하고자 하면 곧 인에 이를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29 * '''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떤 비루한 사나이가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 올지라도, 나는 그 물음의 처음과 끝을 되물어 본 다음에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줄 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도리에 맞는 말을 하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인한 사람은 반드시 용기가 있지만, 용기 있는 사람이 반드시 인한 것은 아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5 * 자로가 인격이 완성된 사람에 관해 물으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장무중 같은 지혜와 맹공작 같은 과욕과 변읍의 장자 같은 용기와 염구 같은 재주에, 예악으로써 격식을 갖추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씀하셨다. "오늘날 인격이 완성된 사람은 그렇게 할 필요까지야 있겠는가?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신명을 다 바치며, 오랫동안 곤궁하게 살더라도 젊은 시절의 약속을 잊지 않는다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13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을 부끄럽지 않게 하는 것, 그렇게 한다는 것은 어렵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2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자기가 능력이 없음을 걱정해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기를 속일 것이라고 미리 넘겨짚지 말고, 남이 자기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지 마라. 그럼에도 남보다 먼저 알아채는 것이 현명할진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2 * 어떤 사람이 말했다. "은혜로써 원한을 갚는 것은 어떻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런다면 어떻게 은혜를 갚겠는가? 정직한 마음으로 원수를 갚고, 은혜로써 은혜를 갚아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5 * 자장이 행(行)에 대하여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이 충성스럽고 신실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스러우면, 비록 오랑캐의 나라일지라도 두루 통할 것이다. 말이 충성스럽고 실실하지 못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하지 못하면, 자기 고장에서 일지라도 통할 수 있겠는가? 서 있으면 자기 앞에 그 말들이 빽빽이 이어져 있는 듯 보이고, 수레에 올라타면 그 말들이 끌채의 끝에 댄 횡목에 새겨져 있는 듯 해야 할 것이니, 그런 연후에 통할 것이다." 자장이 큰 허리띠에 이 말씀을 적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6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게 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2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을 많이 책망하고, 남에 대해서는 적게 책망하면, 원성이 멀어질 것이다."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5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라고 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6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이 종일토록 모여 앉아서, 의리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잔재주만 뽐내기를 좋아하면, 사람 되기는 어렵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를 바탕으로 삼고, 예를 갖춰 행하며, 겸손하게 표현하고, 신의 있게 완성하니, (이러해야) 군자답도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8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신에게서 잘못의 원인을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찾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교묘하게 꾸미는 말은 덕을 어지럽히고,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 계획을 그르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이 그를 미워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아야 하고,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8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이 잘못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0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내 일찍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잠도 자지 않고서 생각에 잠긴 적이 있었으나, 아무런 소득도 없었으니, 배움에 힘쓰느니만 못한 일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가는 길이 같지 않으면, 서로 함께 일을 도모하지 않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40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은 뜻을 전달할 따름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41 [[분류:중국 사람]] [[분류:유학자]] [[분류:철학자]] 36i1venutzoqjcv2vir6ibbe20dv3xa 35159 35156 2026-09-07T08:09:39Z Galaxy486 7251 /* 《논어》 */ 35159 wikitext text/x-wiki [[File:Konfuzius-1770.jpg|thumb|250px|"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떤 비루한 사나이가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 올지라도, 나는 그 물음의 처음과 끝을 되물어 본 다음에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줄 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7]] {{위키백과}} '''[[w:공자|공자]]'''(孔子, 기원전 552년 - 기원전 479년)는 고대 중국 중 춘추전국시대의 유학자이다. 유학의 기초 경전을 정립한 인물이자, 세계 4대 성인 중 1명으로 수천년 동안 동아시아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남긴 인물이다. == 어록 == === 《[[논어]]》 === {{본문|논어}} '''(2016). 《논어》.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에 나가면 어른을 공경하며, 말을 삼가되 말하게 되면 미덥게 하고,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며, 어진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이와 같이 몸소 실천하고 여력이 있으면 문헌을 배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6 *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 근심해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6 * 백성을 정령으로 인도하고 형벌로써 질서 정연하게 한다면, 백성들은 형벌을 피하고자 할 뿐이요,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게 된다. 덕으로써 인도하고 예로써 질서 정연하게 하면, 백성들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가질 뿐 아니라 또한 바르게 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3 * 배운 것을 음미해 새로운 것을 터득해 나간다면 스승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1 *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종잡을 수 없어 터득하지 못하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5 *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주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7 * 부유함과 높은 지위는 누구나 원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면 그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가난함과 비천함은 누구나 싫어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벗어나지 못하면 그것을 떠나지 않는다. 군자가 인을 버리면 어디에서 명예를 이루리오? 군자는 밥 먹는 사이라도 인을 떠나지 않으니. 아무리 황급한 때에도 여기에 있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여기에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5 *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지위를 맡을 만한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걱정하며,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수 있을 만한 실력을 구하여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14 * 언행을 삼감으로써 실수한 사람은 드물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23 *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아니고, 옛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하게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19 * 인(仁)이 멀리 있는가? 내가 인을 하고자 하면 곧 인에 이를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29 * '''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떤 비루한 사나이가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 올지라도, 나는 그 물음의 처음과 끝을 되물어 본 다음에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줄 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7 *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도리에 맞는 말을 하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인한 사람은 반드시 용기가 있지만, 용기 있는 사람이 반드시 인한 것은 아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5 * 자로가 인격이 완성된 사람에 관해 물으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장무중 같은 지혜와 맹공작 같은 과욕과 변읍의 장자 같은 용기와 염구 같은 재주에, 예악으로써 격식을 갖추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씀하셨다. "오늘날 인격이 완성된 사람은 그렇게 할 필요까지야 있겠는가?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신명을 다 바치며, 오랫동안 곤궁하게 살더라도 젊은 시절의 약속을 잊지 않는다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13 * 말을 부끄럽지 않게 하는 것, 그렇게 한다는 것은 어렵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21 *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자기가 능력이 없음을 걱정해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1 * 남이 자기를 속일 것이라고 미리 넘겨짚지 말고, 남이 자기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지 마라. 그럼에도 남보다 먼저 알아채는 것이 현명할진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2 * 어떤 사람이 말했다. "은혜로써 원한을 갚는 것은 어떻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런다면 어떻게 은혜를 갚겠는가? 정직한 마음으로 원수를 갚고, 은혜로써 은혜를 갚아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5 * 자장이 행(行)에 대하여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이 충성스럽고 신실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스러우면, 비록 오랑캐의 나라일지라도 두루 통할 것이다. 말이 충성스럽고 실실하지 못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하지 못하면, 자기 고장에서 일지라도 통할 수 있겠는가? 서 있으면 자기 앞에 그 말들이 빽빽이 이어져 있는 듯 보이고, 수레에 올라타면 그 말들이 끌채의 끝에 댄 횡목에 새겨져 있는 듯 해야 할 것이니, 그런 연후에 통할 것이다." 자장이 큰 허리띠에 이 말씀을 적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6 *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게 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2 * 자신을 많이 책망하고, 남에 대해서는 적게 책망하면, 원성이 멀어질 것이다.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5 *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라고 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6 * 여러 사람이 종일토록 모여 앉아서, 의리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잔재주만 뽐내기를 좋아하면, 사람 되기는 어렵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7 * 군자는 의를 바탕으로 삼고, 예를 갖춰 행하며, 겸손하게 표현하고, 신의 있게 완성하니, (이러해야) 군자답도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8 * 군자는 자신에게서 잘못의 원인을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찾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1 * 교묘하게 꾸미는 말은 덕을 어지럽히고,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 계획을 그르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7 * 여러 사람이 그를 미워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아야 하고,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8 *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이 잘못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0 * 내 일찍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잠도 자지 않고서 생각에 잠긴 적이 있었으나, 아무런 소득도 없었으니, 배움에 힘쓰느니만 못한 일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1 * 가는 길이 같지 않으면, 서로 함께 일을 도모하지 않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40 * 말은 뜻을 전달할 따름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41 [[분류:중국 사람]] [[분류:유학자]] [[분류:철학자]] p3kt3tomwxycxw9k83qv4wgw2ayhtcp 35179 35159 2026-09-07T09:11:42Z Galaxy486 7251 /* 《논어》 */ 35179 wikitext text/x-wiki [[File:Konfuzius-1770.jpg|thumb|250px|"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떤 비루한 사나이가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 올지라도, 나는 그 물음의 처음과 끝을 되물어 본 다음에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줄 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7]] {{위키백과}} '''[[w:공자|공자]]'''(孔子, 기원전 552년 - 기원전 479년)는 고대 중국 중 춘추전국시대의 유학자이다. 유학의 기초 경전을 정립한 인물이자, 세계 4대 성인 중 1명으로 수천년 동안 동아시아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남긴 인물이다. == 어록 == === 《[[논어]]》 === {{본문|논어}} (2016). 《논어》.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ISBN 9788937433313 *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에 나가면 어른을 공경하며, 말을 삼가되 말하게 되면 미덥게 하고,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며, 어진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이와 같이 몸소 실천하고 여력이 있으면 문헌을 배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6 *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 근심해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6 * 백성을 정령으로 인도하고 형벌로써 질서 정연하게 한다면, 백성들은 형벌을 피하고자 할 뿐이요,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게 된다. 덕으로써 인도하고 예로써 질서 정연하게 하면, 백성들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가질 뿐 아니라 또한 바르게 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3 * 배운 것을 음미해 새로운 것을 터득해 나간다면 스승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1 *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종잡을 수 없어 터득하지 못하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5 *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주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7 * 부유함과 높은 지위는 누구나 원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면 그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가난함과 비천함은 누구나 싫어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벗어나지 못하면 그것을 떠나지 않는다. 군자가 인을 버리면 어디에서 명예를 이루리오? 군자는 밥 먹는 사이라도 인을 떠나지 않으니. 아무리 황급한 때에도 여기에 있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여기에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5 *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지위를 맡을 만한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걱정하며,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수 있을 만한 실력을 구하여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14 * 언행을 삼감으로써 실수한 사람은 드물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23 *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아니고, 옛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하게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19 * 인(仁)이 멀리 있는가? 내가 인을 하고자 하면 곧 인에 이를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29 * '''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떤 비루한 사나이가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 올지라도, 나는 그 물음의 처음과 끝을 되물어 본 다음에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줄 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7 *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도리에 맞는 말을 하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인한 사람은 반드시 용기가 있지만, 용기 있는 사람이 반드시 인한 것은 아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5 * 자로가 인격이 완성된 사람에 관해 물으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장무중 같은 지혜와 맹공작 같은 과욕과 변읍의 장자 같은 용기와 염구 같은 재주에, 예악으로써 격식을 갖추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씀하셨다. "오늘날 인격이 완성된 사람은 그렇게 할 필요까지야 있겠는가?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신명을 다 바치며, 오랫동안 곤궁하게 살더라도 젊은 시절의 약속을 잊지 않는다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13 * 말을 부끄럽지 않게 하는 것, 그렇게 한다는 것은 어렵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21 *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자기가 능력이 없음을 걱정해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1 * 남이 자기를 속일 것이라고 미리 넘겨짚지 말고, 남이 자기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지 마라. 그럼에도 남보다 먼저 알아채는 것이 현명할진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2 * 어떤 사람이 말했다. "은혜로써 원한을 갚는 것은 어떻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런다면 어떻게 은혜를 갚겠는가? 정직한 마음으로 원수를 갚고, 은혜로써 은혜를 갚아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5 * 자장이 행(行)에 대하여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이 충성스럽고 신실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스러우면, 비록 오랑캐의 나라일지라도 두루 통할 것이다. 말이 충성스럽고 실실하지 못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하지 못하면, 자기 고장에서 일지라도 통할 수 있겠는가? 서 있으면 자기 앞에 그 말들이 빽빽이 이어져 있는 듯 보이고, 수레에 올라타면 그 말들이 끌채의 끝에 댄 횡목에 새겨져 있는 듯 해야 할 것이니, 그런 연후에 통할 것이다." 자장이 큰 허리띠에 이 말씀을 적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6 *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게 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2 * 자신을 많이 책망하고, 남에 대해서는 적게 책망하면, 원성이 멀어질 것이다.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5 *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라고 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6 * 여러 사람이 종일토록 모여 앉아서, 의리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잔재주만 뽐내기를 좋아하면, 사람 되기는 어렵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7 * 군자는 의를 바탕으로 삼고, 예를 갖춰 행하며, 겸손하게 표현하고, 신의 있게 완성하니, (이러해야) 군자답도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8 * 군자는 자신에게서 잘못의 원인을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찾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1 * 교묘하게 꾸미는 말은 덕을 어지럽히고,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 계획을 그르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7 * 여러 사람이 그를 미워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아야 하고,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8 *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이 잘못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0 * 내 일찍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잠도 자지 않고서 생각에 잠긴 적이 있었으나, 아무런 소득도 없었으니, 배움에 힘쓰느니만 못한 일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1 * 가는 길이 같지 않으면, 서로 함께 일을 도모하지 않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40 * 말은 뜻을 전달할 따름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41 [[분류:중국 사람]] [[분류:유학자]] [[분류:철학자]] tknc4nivdfmg52qqqrpn8cfy9y0qubo 플라톤 0 2144 35182 34892 2026-09-07T09:39:29Z Galaxy486 7251 /* 어록 */ 35182 wikitext text/x-wiki {{위키백과}} [[그림:Plato Pio-Clemetino Inv305.jpg|thumb|200px|플라톤]] '''[[w:플라톤|플라톤]]'''({{llang|grc|Πλάτων}}, {{llang|en|Plato}}, 기원전 427년 ~ 기원전 347년)은 [[그리스]]의 철학자이다. == 《소크라테스의 변론》 == 플라톤. 박종현 옮김. (2003).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서광사. ISBN 9788930606202 * 아마도 여러분은, 제가 이 소송에서 무죄 방면이 될 수 있도록 온갖 짓거리와 온갖 말을 다 해야만 한다는 생각은 했더라도, 여러분을 설득할 수도 있었을 말이 부족해서 유죄 판결을 받게 된 것으로 저를 생각하시겠죠. 결코 그렇지가 않습니다. 어쨋든 부족해서 제가 유죄 판결을 받기는 했습니다만, 그러나 실은 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뻔뻔스럼과 몰염치가 부족해서며, 또한 여러분이 듣기에 가장 기분 좋을 그런 것들을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어하는 열의가 부족해서입니다. 제가 통곡을 하며 탄식한다든가 또는 그 밖의 것들로서, 제가 말하듯, 저답지도 않은 여러 가지 짓거리와 말을 하고자 하는 열의가 부족해서입니다. 이런 것들이야말로 여러분꼐서 다른 사람들한테서 듣는 데 익숙해져 있기도 한 것들이죠. -- 《소크라테스의 변론》, 38d~e (박종현 역) * 죽음을 피하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 비천함을 피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울 것입니다. 이것이 죽음보다도 더 빨리 내닫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지금은 굼뜨고 늙어서 한결 굼뜬 것한테 붙잡혔지만, 저의 고소인들은 영리하고 민첩한 탓으로 한결 잽싼 것, 즉 못됨한테 붙들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여러분에 의해 죽음의 판결을 받고 떠납니다만, 저들은 진리에 의하여 사악과 불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처벌에 따를 것이고, 저들은 저들의 것에 따를 것입니다. -- 《소크라테스의 변론》, 39d (박종현 역) * 이제는 떠날 시간입니다. 저에게는 죽으러, 여러분한테는 살아가려 떠날 시간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 중에서 어느 편이 더 나은 쪽으로 가게 될지는, 신을 빼고는 모두에게 불명한 일입니다. -- 《소크라테스의 변론》, 42a (박종현 역) == 《크리톤》 == * 만일에 그대가 이처럼 부끄럽게 앙갚음으로 올바르지 못한 짓을 하고 앙갚음으로 해치고서 떠난다면, 그래서 우리와의 합의 사항들과 계약 사항들을 어기며, 제일 그래서는 아니 될 것들을, 즉 그대 자신과 친구들 그리고 조국과 우리를 해친다면, 우리는 그대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대에 대해 화를 낼 것이거니와, 저곳 저승의 법률인 우리 형제들도 그대를 상냥하게 맞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니라. -- 《크리톤》, 54c (박종현 역) == 《파이돈》 == * 그러면 내가 말할테니 듣게나. 케베스, 실은 내가 젊었을 때였는데, 나는 사람들이 자연에 관한 탐구(peri physeos historia)로 일컫는 바로 그 지혜(sophia)를 놀라울 만큼이나 열망 했네. 왜냐하면 모든 것의 원인들(aitiai)을 안다는 것이, 즉 무엇으로 해서 각각의 것이 생기며 무엇으로 해서 소멸하고 무엇으로 해서 있는지를 안다는 것이 내게는 대단한 일로 여겨졌기 때문이지. 또한 처음엔 내가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느라 갈팡질팡하기를 여러 번이나 했네. 열과 냉기가 일종의 부패 과정을 겪게 되면, 어떤 이들이 말했듯, 바로 그때 생물들이 조직화되는가? 그리고 우리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피인가, 공기인가. 아니면 불인가? 또는 이것들 중의 그 어느 것도 아니고 뇌가 듣거나 보거나 냄새를 맡는 감각적 지각들을 제공하여 다시 이 것들에서 기억(mnēme)과 판단(의견: doxa)이 생기는 반면에, 기억과 판단(의견)이 확고함을 얻음으로써, 이런 식으로 앎(인식: epstēme)이 성립하는 것인가? 그리고선 이번에는 이것들의 소멸들에 대해서 그리고 하늘과 땅에서 일어나는 사태들에 대해서 고찰해 보노라니, 마침내는 이런 고찰에는 내 자신이 전혀 소질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에 이르렀네. 이에 대한 증거를 내가 충분히 자네에게 말해 줌세. 적어도 내게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여겨졌듯 이전에는 내가 확실하게 알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그때의 이 고찰로 해서 아주 눈이 멀어 버린 지경이 되어 버려서는 이전에는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 조차도, 이를테면 다른 많은 것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무엇으로 해서 사람이 자라는 지에 대해서 조차도 모르게 되어버렸기 때문일세. 그게 먹고 마심으로 해서 라는 것, 이건 누구에게나 명백한 걸로 전에는 내가 생각했으니까. 왜냐하면 음식을 통해서 살에 살이 보태어지고 뼈에 뼈가 보태어지며, 또한 이와 똑같은 이치에 따라 그 밖의 다른 각각의 부분들에 그것들 고유의 것들이 보태어지게 되면 그때에야 작은 덩치인 것이 나중에 큰 것으로 되는데, 이런 식으로 작은 사람도 큰 사람으로 되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야. 그때는 내가 이렇게 생각했지. 자네에겐 내가 제대로 생각을 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가? -- 《파이돈》, 96a (박종현 역) == 《국가》 == {{본문|국가 (플라톤)}} 플라톤. 박종현 옮김. (2005). "국가 정체". 서광사. ISBN 9788930606233 * 훌륭한 사람들이 돈 때문에도 명예 때문에도 통치하고자 하는 일이 없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일세. 그들은 통치의 대가로 드러내 놓고 보상을 요구함으로써 고용인들로 불리기를 바라지도 않으며, 또한 스스로 통치를 구실로 몰래 보상을 취함으로써 도둑들로 불리길 바라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일세. 그렇다고 명예 때문에 그럴 일도 없다네. ** 1권, 347b (박종현 역) == 《향연》 == * 모든 사람들이 몸에 있어서 그리고 영혼에 있어서 임신하고 있고, 어떤 나이에 이르게 되면 우리 본성은 출산하기를 욕망합니다. 그런데 추한 것 안에서는 출산할 수가 없고 아름다운 것 안에서는 할 수 있습니다. -- 《향연》, 206c (강철웅 옮김) * [사랑은] 아름다운 것 속에서의 낳음과 출산에 대한 것이지요. [...] 사랑이 왜 낳음에 대한 것일까요? 낳음은 가사자에게 있는 영속적이고 불사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합의한 대로 사랑이란 좋은 것이 늘 자신에게 있는 것에 대한 것이라고 한다면, 이로부터 우리가 좋은 것과 더불어 불사를 욕망한다는 것이 필연적으로 따라 나옵니다. 따라서 이 이야기로부터 사랑이 불사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는 것이 필연적으로 따라 나오지요. -- 《향연》, 206e~207a (강철웅 옮김) == 출처가 없는 것 == * 시인들은 자신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위대하고 지혜로운 말들을 지껄인다. -- 〈[[국가론]]〉에서. * 인간의 영혼은 불사불멸이다. -- 〈국가론〉에서 *자,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온갖 종류의 새장이 있다고 가정하라. 어떤 새들은 무리를 지어 다른 새들로부터 이탈하며, 어떤 새들은 무리를 이루고, 어떤 새들은 외로이 어디론지 마음대로 날아가기도 한다. 이 새들이 곧 지식이며, 우리들이 어렸을 때는 이 새장은 텅 비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이 이 우리 속에 어떤 종류의 지식을 넣고 보관해 두었다면 그는 지식의 대상이 되는 것들을 배우거나 발견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곧 아는 것이다. -- ‘대화’ 편에서. * 겉모습이란 속임수이다. * 국가란 인간이나 다름없다. 왜냐하면 국가도 인간처럼 가지각색의 성격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 남에게 어떠한 행동을 하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행복도 결정된다. 남에게 행복을 주려고 하였다면 그만큼 자신에게도 행복이 온다. 자녀가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행복을 느낀다. 자기 자식이 좋아하는 모습은 어머니의 기쁨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이치는 부모나 자식 사이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 남을 행복 되게 할 수 있는 사람만이 또한 행복을 얻는다. * 남의 말을 열심히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진실한 벗과 같다. * 성한 곳은 놔두고 상처 부위만 노리는 파리떼처럼, 악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장점은 무시한 채 단점만 찾으려고 혈안이 된다. * 너희의 비애가 아무리 크더라도 세상의 동정을 받지 마라. 왜냐하면, 동정 속에 경멸의 생각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 덕은 건강이다. 덕은 아름다움이다. 덕은 영혼의 좋은 존재 양식이다. 거기에 반해서 악덕은 병이다. 악덕은 추함이다. 악덕은 영혼의 나쁜 존재 양식이다. * 돈을 벌고자 한다면 돈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 * 돈을 하(下), 힘을 중(中), 지식을 상(上)으로 삼을 것. * 마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자만이 행복을 얻는다. -플라톤 * 마음이 현실을 만들어 낸다. 우리는 마음을 바꿈으로써 현실을 바꿀 수 있다. * 미(美)에 대한 사랑이 신들의 왕국의 질서를 세웠다. 그것은 자명한 일이다. 왜냐하면 추악에는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 부와 빈곤; 전자는 인색과 악습의 부모이고, 후자는 사치와 나태의 부모이다. 결국 그것은 둘 다 불만의 어버이다. *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하였느냐에 따라 그의 행복이 결정된다. 남에게 행복하게 해주려 했다면 그만큼 자신에게도 행복스럽다. 자기 자식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고 그가 좋아하는 것을 보는 것은 부모의 기쁨이다. 이는 형제간, 친구간, 이웃간, 나아가 낯선 사람 사이에도 공통되는 이치이다. 남에게 관대하였으면 내 마음이 넉넉해지지만 만일 인색하였으면 그만큼 내 마음도 좁아진다. 남을 때린 자는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법이다. 남에게 친절하고 관대한 것이 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길이다. 남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또한 행복해진다. * 사람은 불의(不義)의 제물이 되는 것이 두려워서 그것을 비난하는 것이지 불의를 저지르기 싫어서가 아니다. * 사람은 [[사랑]]할 때 누구나 시인이 된다. * 사람을 시험해 보려면 모든 재산을 박탈하고 부당하게 대해 보라. 재산을 박탈당한 것은 참지만, 부당한 대우는 참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가까이 두고 잘 대해 주도록 하라. 부당한 대우는 참지만 재산을 박탈당한 것에 불만을 삭이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멀리하거나 피하도록 하라. * 사랑이라는 것은 선(善)한 것을 언제까지나 갖고 싶어하는 마음이다. * 소년을 엄격과 폭력으로 가르치려 하지 말라. 그의 흥미를 허용하여 지도하라. 그렇게 하면 자기의 능력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소년 자신이 찾게 된다. * 시작은 그 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 시험되지 않는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 * 악한 사람을 사귀지 말라. 악인들은 그대를 보호막으로 삼는다. * 악행에 대한 가장 큰 형벌은 범인을 더 나쁜 사람이 되게 만드는 것이다. *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정답은 없다. * 올림픽 경기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평생을 두고 국법을 잘지켰다는 명성을 얻는 사람이 오히려 훌륭하다. * 용기란 일종의 구원이다. * 육체에서 비롯되는 쾌락의 상태가 줄어들면 들수록 그만큼 대화의 즐거움과 매력은 커지는 것이다. * 우리는 우리의 육체에 속박받고 있다. * 우리의 영혼이 육체의 악에 물들어 있는 한 결코 만족이란 없다. * 인간은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조국을 위해서 태어났다. * 인간의 교육에 의해서만 인간이 될 수 있다. 인간에서 교육의 성과를 제거하면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다. * 인생이란 짧은 기간의 망명(亡命)이다. * 자신의 능력에 의하지 않고 조상의 명성 때문에 존경받고 그것을 감수하는 것만큼 수치스러운 일은 없다. * 자제는 최대의 승리다. -플라톤 * 재산이 훌륭한 위안자가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 재판관은 젊어서는 안 된다. 판관은 자기의 이성의 판단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인의 악의 본질을 오랫동안 관찰함으로써 그 악을 배워 알아야 한다. 지식이라는 것은 그의 안내역이 되어야 하며, 개인적인 체험이 되어서는 안 된다. * 정의는 자기에게 어울리는 것을 갖고 자기에게 어울리도록 행동하는 것이다. * 정의란 각기 자기가 할 일을 다하고 타인을 방해하거나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 정의와 무관한 모든 지식은 지혜가 아니라 쓸모있는 지식이다. * 정직은 부정직보다 돈에서 멀어지게 되어 있다. * 지혜, 용기, 전체가 조화될 때 정의가 실현되고, 또한 만인의 행복을 보장하는 이상 국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 * 진정한 철학에 의해서만 국가도 개인도 정의에 도달할 수 있다. 진정한 철인(哲人)이 통치권을 쥐거나 또는 통치자가 신의 은혜로 진정한 철인이 되지 않는 한 인간은 악에서 벗어날 수 없다. * 착한 사람들이 일반 문제를 무관심하게 대한 형벌은 악한 사람들의 지배를 당하는 것이다. * 철학자가 왕이 되거나 현재의 왕들이 철학적 정신과 힘을 갖게 되기 전까지는 국가도 인류도 결코 재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 철학자가 통치자이고, 통치자가 철학자인 국가는 행복하다. * 철학자는 바다 속의 커다란 가오리와 같은 존재이다. 접근해서 만져 보려 하면 언제나 깊이 잠들어 버린다. * 청소년에게 일을 시킬 때는 다소 잘못이 있더라도 변명할 여지를 남겨주도록 하라. 혹독한 질책은 청소년을 얼어붙게 만든다. * 최대의 승리는 자기 자신을 정복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정복당하는 것은 최대의 수치다. * 행복은 선(善)을 나의 것으로 함으로써 얻는 것이며, 선의 내용은 영원성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영원히 지닐 수 없는 것에 마음이 이끌려서는 안 된다. * [[사랑]]이라는 것은 선(善)한 것을 언제까지나 갖고 싶어하는 마음이다. * 남의 말을 열심히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진실한 벗과 같다. == 플라톤 관련 어록 == * 플라톤은 인간 영혼의 조화를 정치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을 때 정치와 철학의 갈등이 완화될 수 있고 정치와 철학이 각각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개인 영혼의 문제는 어떤 삶이 훌륭한 삶인가의 문제와 직결된다. 따라서 훌륭한 삶은 의당 사적 영역에서만 추구해야 하고 정치 영역에서는 훌륭한 삶에 대한 논의를 완전히 배제해야 한다고단정하는 것은 정치의 목적을 지나치게 폄하하는 것이다. 정치 공동체가 모든 가치를 배제하고 모든 가치에 중립적이지 않는 한, 정치는 개인 영혼의 문제를 포용하지 않을 수 없다. 플라톤의 정치철학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영혼의 정치는, 오늘날 개인의 선택에 맡겨진 훌륭한 삶, 그리고 인간 영혼의 조화 문제가 어떻게 공동체의 정치적 논의 과정 속에 포섭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적절한 모델이 된다. ** 박성우, 〈플라톤-영혼의 정치를 향한 정치철학적 여정〉, 전경옥 외, 《서양 고대·중세 정치사상사》 * 어떤 형태로든 지성이 지배하고, 지성이 실현되어 있는 나라가 그의 꿈이었다. 요즘 말로 해서, 최대한 합리적으로 경영되는 나라가 그가 생각한 나라였다. 어쩌면 최대한 중지를 모은 참된 민주 국가야말로 그가 골똘히 생각한 나라였을 것이다. ** 박종현, 〈《국가》(政體) 해제〉, 플라톤, 《국가·政體》(박종현 역주) * 플라톤은 한편으로는 [[민주주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인정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주의가 보여주는 순기능을 자신의 정치철학 속에서 확장시키고자 했다. 그의 문제의식은 민주주의의 틀 속에서 생활하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살아 있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 서병훈, 〈아테네 민주주의에 대한 향수-비판적 성찰〉, 전경옥 외, 《서양 고대·중세 정치사상사》 * 플라톤의 저작은 한편으로 기존의 그리스 철학을 총괄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 철학을 넘어서며 그리스 민족의 기존 전통과 단절을 보인다. 그 결과 플라톤은 헬레니즘 문화의 몇 가지 기본 요소와 갈등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저명한 아테네의 정치가들이 민중의 도덕적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진정한 교육가라 생각하지 않았으며, 또한 예술과 문학을 꽃피웠던 그리스의 위대한 과거와 그 산물들을 하찮게 여겼다. 섬세한 감정을 지닌 예술가이자 모든 아름다움의 애호가였던 그가 무조건적인 도덕적 양자택일을 위해 그런 가치들을 무시하기까지는 분명 엄청난 자기 극복이 필요했을 것이다. ** 한스 요아힘 슈퇴리히, 《세계 철학사》 [[분류:기원전 죽음]] [[분류:그리스 사람]] [[분류:철학자]] 5wz5lj228gcp7r9n36pghzxtwnhpodu 위키인용집:편집 지침 4 2220 35118 34105 2026-09-06T13:00:44Z Galaxy486 7251 35118 wikitext text/x-wiki {{제안|인:편집 지침|인:편}} 한국어판 위키인용집에서는 문서들의 통일성을 위해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서식들이 있습니다. 이 문서에서는 그러한 관례들을 모아두고 있습니다. == 일반 == 언어는 한국어, 표기는 한글을 원칙으로 합니다. 한국어가 아닌 경우에는 괄호 안에 다른 언어를 병기할 수 있습니다. 글을 작성하고 나서 [[위키인용집:분류|분류]]를 적어도 하나 이상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분류는 출신 분류로, [[:분류:한국 사람]], [[:분류:중국 사람]]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기본적인 분류는 [[:분류:매체|매체]], [[:분류:사람|사람]], [[:분류:주제|주제]]가 있습니다. 다른 언어 위키인용집에 동일한 표제어가 있는지 확인하여, [[위키인용집:인터위키|인터위키]]를 다는 것이 좋습니다. '''굵은 글씨''', ''기울인 글씨'', 그 외 각종 시각 효과등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사용하지 않습니다. === XHTML 태그 === XHTML 태그를 위키 문법으로 대체할 수 있을 때에는 최대한 위키 문법을 사용합니다. * 글자를 강조할 때는 <nowiki><b>, <strong></nowiki> 대신 <nowiki>'''</nowiki>로 열고 닫아 주세요. 태그를 부득이하게 써야 할 때에는, XHTML Strict 문법에 맞게 사용합니다. * <nowiki><b></nowiki>는 XHTML Strict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nowiki><strong></nowiki>을 써 주세요. * 마찬가지로 <nowiki><i>, <s>/<strike></nowiki> 대신 <nowiki><em>, <del></nowiki>를 사용합니다. * <nowiki><font></nowiki>는 <nowiki><span style=" "></nowiki>과 같은 CSS로 대체해야 합니다. * [[위키인용집:표|표]] 속성 중 표의 구조와 관계 없는 부분은 모두 CSS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 다만, border 속성은 CSS로 대체하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을 주의해 주세요. 한 칸을 내리는 br 태그는 [[위키인용집:표|표]]나 [[위키인용집:틀|틀]]과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부득이 써야하는 경우에는 <nowiki><br /></nowiki>과 같이 씁니다. ** <nowiki><br></nowiki>은 XHTML 표준에 맞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 쓰지 않습니다. ** <nowiki><br/></nowiki>은 XHTML 표준에는 맞지만 몇몇 웹 브라우저에서 지원하지 않습니다. === 링크 걸기 === 일반 문서에 '''위키인용집:''', '''도움말:''', '''틀:''' 등의 [[위키인용집:이름공간|이름공간]] [[위키인용집:링크|링크]]를 걸지 않습니다. '''분류:''' 이름공간은 예외적으로 목록을 표시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언어의 위키백과로의 링크도 걸지 않습니다. 이것은 [[위키인용집:인터위키|인터위키]]로 대체합니다. 한국어 조사에는 링크를 걸지 않습니다. &ndash; <small>예: [[이순신|이순신은]] (X) [[이순신]]은 (O)</small> === 문장 부호 === : <small>주의: 이 부분의 제안은 아직 토론 중이니 계속 방침이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 문서 편집에는 참고하되 기존 문서를 고치는데 무리하게 적용하지는 않습니다.</small> * 작은따옴표와 큰따옴표를 쓸 때는 둥근 따옴표(<span style="font-size: x-large;">‘’“”</span>)를 씁니다. 하지만 입력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고, “”의 경우 세벌식 최종 자판에서만 입력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줄 끝이 아닌 쉼표와 마침표 뒤에는 공백을 하나 이상 넣습니다. * 반각 문장 부호<small>(U+0020~U+007E)</small>와 전각 문장 부호<small>(U+3000, U+FF01~U+FF5E)</small>가 따로 있을 때, 반각 문장 부호만 쓰고 전각 문장 부호는 버립니다. ** <tt>!</tt> (U+FF01: X) → <tt>!</tt> (U+0021: O) ** <tt>"</tt> (U+FF02: X) → <tt>"</tt> (U+0022: O) ** <tt>/</tt> (U+FF0F: X) → <tt>/</tt> (U+002F: O) ** <tt>?</tt> (U+FF1F: X) → <tt>?</tt> (U+003F: O) ** <tt>~</tt> (U+FF5E: X) → <tt>~</tt> (U+007E: O) ==== 작품 제목 표시에 쓰이는 부호 ==== 일 반적으로 인터넷에서 작품 제목을 표기할 때에는 보통 따옴표(' "), 낫표(「 」 『 』), 꺾쇠표(〈 〉 《 》), 부등호(< > << >>) 등을 사용합니다. 낫표와 꺾쇠표의 경우 입력이 불편하고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글꼴에는 한글 가로쓰기에 사용하기에는 공간을 필요 이상으로 차지하는 전각 기호로만 있다는 단점이 있으며, 부등호는 꺾쇠표의 대체 기호에 불과합니다.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는 컴퓨터 화면에서 잘 눈에 띄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위키백과에서는 '''꺾쇠표'''를 쓰되 편집창 밑에 특수 문자 입력 바를 만들어 입력의 불편을 해결합니다. 작 품 제목을 쓸 때 한글 제목의 경우 작품 규모에 따라 단행본 등의 대규모 작품 제목은 겹꺾쇠표(《 》), 논문 등의 소규모 작품 제목은 홑꺾쇠표(〈 〉)를 사용합니다. 한자나 일본의 가나를 사용할 때도 같은 원칙을 따릅니다. 로마자 제목의 경우 대규모 작품 제목에는 이탤릭체(''기울인 글씨''), 소규모 작품 제목에는 큰따옴표(")를 사용합니다. 예: ''Le Petit Prince'', "The Snows of Kilimanjaro" *한글 제목에 겹꺾쇠표를 사용하는 작품의 예 **단행본 이상 규모의 문헌 - 《다빈치 코드》 **희곡 - 《햄릿》 **컴퓨터 게임과 비디오 게임 - 《바람의 나라》 **영화 - 《올드보이》 **장편시, 서사시 - 《오디세이아》 **음반 **교향곡, 오페라 등 - 《핀란디아》 **텔레비전 시리즈 - 《겨울연가》 **시각예술 작품 - 《게르니카》 <!-- 정기 간행문(신문, 잡지)? 관행은 특별한 부호 없이도 많이 쓰는 듯 합니다. 예: 국민일보, 사상계, 워싱턴 포스트 --> *한글 제목에 홑꺾쇠표를 사용하는 작품의 예 **논문, 기사(일회성 보고서 포함) 따위 - 〈시일야방성대곡〉 **더 긴 작품에서 따온 한 장(章) **짧은 시 - 〈황조가〉 **노래 - 〈가고파〉 **단편소설 - 〈메밀꽃 필 무렵〉 == 날짜와 숫자 == * 날짜나 숫자의 범위를 나타낼 때는 줄표(-) 대신 물결표(~)를 씁니다. === 날짜 === 모든 연도, 연대, 세기 문서의 제목은 각각 ‘-년’, ‘-년대’, ‘-세기’로 끝납니다. 이들 접미사 앞에는 공백이 붙지 않습니다. 기원전 날짜를 다루는 문서는 앞에 ‘기원전’이 붙고 그 뒤에 공백이 붙습니다. &ndash; <small>예 : 1950년, 1770년대, 18세기, 기원전 8세기</small> 여기서 [[연대 (서력)|연대]]는 10년 단위를 통칭하며, 예를 들어 1950년대는 1950년부터 1959년까지를 나타냅니다. [[세기]]는 100년 단위를 통칭하며, 예를 들어 19세기는 1801년부터 1900년까지(1800년부터 1899년까지가 아님)를 나타내고, 기원전 3세기는 기원전 300년부터 201년까지를 나타냅니다. 날짜에 월·일이 들어 가는 경우 연도와 월·일에 따로 링크를 겁니다. 모든 월·일 문서의 제목은 ‘#월 ##일’ 꼴입니다. 다만 날 부분이 빠질 경우 꼭 필요하지 않다면 되도록 각 달로 링크를 걸지 않습니다. &ndash; <small>예 : [[1980년]] [[3월 13일]], [[1980년]] 3월</small> [[율리우스력]]이나 [[그레고리력]]이 아닌 다른 역법을 쓸 경우 별도로 명시를 해 줍니다. 특히 [[음력]]에서 윤달은 윤달이 아닌 달로 링크를 걸되 보이기는 윤달로 보이도록 합니다. &ndash; <small>예 : [[음력]] [[음력 4월 7일|윤4월 7일]]</small> === 시각과 시간 === 어떤 사건이 일어 난 시각 같이 어느 지역에 국한된 시각은 지역 [[시간대]]에 맞춰서 표기하고, 세계적으로 적용될 경우 [[협정 세계시]]를 씁니다. 이런 경우 되도록 시간대를 함께 써 줍니다. &ndash; <small>예 : 2038년 1월 19일 03:14:07 UTC</small> 시간은 되도록 [[초 (시간)|초]], [[날|일]](정확히 86400초) 단위로 씁니다. [[년]] 또는 월 단위는 역법이나 기준 시각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정확한 시간이 필요할 경우 되도록 쓰지 않습니다. 단 [[천문학]]에 관련된 문서에서는 [[율리우스 년]](정확히 365.25일)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 숫자 === 자릿수가 많은 숫자는 [[소수점]] 앞에 세 자리마다 자리표(,)를 붙이거나, 일정한 자리마다 공백을 넣을 수 있습니다. <!-- 네 자리마다 자리표를 붙이는 방법은 아직까지 확정되어 있지 않으며, 쉼표(,), 어깻점(') 등의 자리표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 소수점 앞에 정수부가 없을 경우 항상 0을 덧붙입니다. &ndash; <small>예 : 123,456,789, 12 3456 7890.9876 54, 0.314</small> 필요하다면 [[수 목록]]에 수록된 작은 수들에 링크를 걸 수 있습니다. 단 200부터 1000 사이의 숫자는 보통 200, 300 등의 문서로 합쳐진 경우가 많습니다. [[십진법]]이 아닌 수는 다음과 같이 표시합니다. * [[컴퓨터]]와 관련된 문서에서는 [[C (프로그래밍 언어)]] 계열의 접두어를 씁니다. 16진법은 '''0x'''를, 8진법은 '''0'''을, 2진법은 '''0b'''를 씁니다. 이 경우 접두어에 대한 설명을 추가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 다른 문서에서는 아래첨자(<nowiki><sub></sub></nowiki> 태그)로 진법을 씁니다. 10진법 숫자도 필요하다면 이렇게 쓸 수 있습니다. &ndash; <small>예 : 137<sub>9</sub>, 8032<sub>10</sub>, 2A9<sub>12</sub>, A87D<sub>16</sub></small> * 11진법 이상의 진법에서는 보통 10부터 35까지의 자리에 로마자 A부터 Z를 씁니다. 소문자는 보통 쓰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0x5AB3’을 ‘0x5ab3’이라고 쓰지는 않습니다. === 단위 === [[단위]] 표기는 한글로 풀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ndash; <small>예: 시속 50 킬로미터, 300 톤</small> 가급적이면 [[SI 단위계]]를 쓰되, 컴퓨터와 관련된 문서에서는 구별이 필요하다면 [[이진 접두어]]를 대신 씁니다. 예를 들어 2<sup>32</sup> [[바이트]]는 4 [[기가바이트]](= 4 × 10<sup>9</sup>)가 아닌 4 [[기비바이트]](= 4 × 2<sup>30</sup>)입니다. == 인용구 형식 == 위키인용집에서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인용문을 씁니다. <pre> * 인용문 -- 필자(발언자), 출처·설명 </pre> 예를 들어 이순신의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를 인용한다고 가정하면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pre> *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 [[이순신]], [[노량해전]] 중 전사하며. </pre> 그리고 화면에는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 [[이순신]], [[노량해전]] 중 전사하며. 여기서 필자와 출처 부분에는 적당히 내부 링크를 걸어 줍니다. 링크가 중복이 된다면 나중 것은 걸어 주지 않아도 됩니다. 저자가 확실한 특정한 문헌 자료에서 인용하였다면 필자를 생략할 수 있습니다. ;번역된 인용문 번역 시에는 한국어로 번역된 인용문을 앞에 두고, 다음 행에 원문을 씁니다. 이중 번역인 경우(예를 들어 러시아어가 원문인 인용문을 영어로 번역한 것)에는 맨 처음의 원문만을 씁니다. 또 원문의 언어를 아는 경우 표시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번역문은 모두 기본 형식과 같이 앞에 ‘*’를 씁니다. 원문의 앞에는 ‘*:’를 씁니다. 즉,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pre> * 한국어 번역문 *: {{llang|언어 코드|원문}} </pre> 예를 들어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Veni, vidi, vici”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인용한다고 가정하면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pre>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 [[율리우스 카이사르]], [[파르나케스]]를 격파하고. *: {{llang|la|Veni, vidi, vici.}} </pre> 그리고 화면에는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 율리우스 카이사르, [[파르나케스]]를 격파하고. *: {{llang|la|Veni, vidi, vici.}} 만약 원문을 모르는 경우에는 생략이 가능합니다. 같은 언어에서 중복으로 번역한다면, 첫 번째 원문에만 {{tl|llang|언어 코드}}를 쓰고 그 다음부터는 {{tl|lang|언어 코드|원문}}를 씁니다. 예를 들어 라틴어인 “Veni, vidi, vici”.와 “Alea iacta est.”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인용한다고 가정하면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pre>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 [[율리우스 카이사르]], [[파르나케스]]를 격파하고. *: {{llang|la|Veni, vidi, vici.}} * 주사위는 던져졌다. -- 율리우스 카이사르, 루비콘 강을 건너며 *: {{lang|la|Alea iacta est.}} </pre> 그리고 화면에는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 [[율리우스 카이사르]], [[파르나케스]]를 격파하고. *: {{llang|la|Veni, vidi, vici.}} * 주사위는 던져졌다. -- 율리우스 카이사르, 루비콘 강을 건너며 *: {{lang|la|Alea iacta est.}} 언어 코드에 관해서는 [[도움말:ISO 언어부호표|ISO 언어부호표]]를 읽어 주세요. === 매체에 관한 인용 === 이는 [[:분류:매체|매체]] 분류에 포함되는 문서에 해당되는 지침입니다. ==== 속담 ==== 속담의 경우에는 어느 지역의 속담, 또는 어느 언어의 속담인지 표시해야 됩니다. 어떤 속담인지 알 수 없을 때에는 출처 불분명으로 표시하여 주세요. 또 여러번으로 연속하여 같은 지역, 언어의 속담을 인용한다면 처음으로 인용된 부분에만 링크를 달아 주세요. 한국 속담 몇개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pre> *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 [[한국 속담]] *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 한국 속담 </pre> 돈이 돈을 번다. --[한국속담] 한국어 이외의 언어의 속담의 경우에는 번역된 인용문의 형식과 같이 언어를 표시하여 줍니다. 하지만, [[영어 속담]]과 같이 특정한 언어의 속담만 모아 놓은 문서에서는 언어를 표시하지 않습니다. ==== 드라마와 영화 ==== ==== 도서 및 논문 ==== 우선 편집하시기 전에 해당 작가에 대한 문서를 만들고, 그 아래에 작품의 이름으로 하위 제목을 만듭니다. 출처의 정확한 서지사항에 대해서는 각주로 답니다. 예를 들어, [[셰익스피어]] 문서에 추가할 경우 <pre> == 《[[햄릿]]》(Hamlet) == === 3막 === ==== 1장 ==== *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햄릿의 독백 : * 영어: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pre> 이렇게 추가하신 후에, 쌍따옴표 바로 뒤에 각주를 달아 서지사항을 표기해 주십시오. 인용이 너무 많아져서 한 작가의 문서가 길어지는 경우나, 작가가 한 작품만으로 유명한 경우에는, [[:분류:희곡]]에 [[햄릿]]과 같이 작품만으로 된 문서를 만든 후, 작가 문서 이하에 링크만 추가합니다. === 사람에 관한 인용 === 이는 [[:분류:사람|사람]] 분류에 포함되는 문서에 해당되는 지침입니다. 사람 문서는 필자를 알 수 있으므로 필자 표시는 하지 않습니다. 출처는 출처, 출전, 년원일, 장소, 시간, 부연 설명 등을 포함합니다. ==== 도입부 ==== 기본적으로 도입부는 생략해도 됩니다. 처음에 표제어를 굵은 글씨로 나타내며, 간단한 서술을 합니다. 표제어에는 위키백과로 가는 링크를 달아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순신]] 문서의 도입부는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w:ko:이순신|이순신]]'''(李舜臣, 1545년 4월 28일([[조선 인종|인종]] 원년 음력 3월 8일) ~ 1598년 12월 16일([[조선 선조|선조]] 31년 음력 11월 19일)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 수군과의 해전에서 연전연승한 조선 중기의 무관이다. * 남의 장점은 배우고 잘못은 너그럽게 용서하라 -- [[조광조]] b7mzp3djz3t7k5rk62uvetnapf6vtc4 위키인용집:저작권 4 2232 35117 34102 2026-09-06T12:59:15Z Galaxy486 7251 35117 wikitext text/x-wiki {{정책|인:저작권|인:저작}} [[:w:ko:위키인용집|위키인용집]]에 있는 모든 문서의 '''저작권은 각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위키인용집이나 위키미디어 재단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위키인용집 내의 모든 문서는 '''[[:w:ko:위키백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Unported 라이선스|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Unported 라이선스]]'''(CC-BY-SA 3.0) 하에 배포되며, 이 라이선스 규정에 따라 문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서 내에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하에서만 배포된다는 표식이 없는 경우에는 그 문서는 '''[[:w:ko:위키백과:GNU 자유 문서 사용 허가서|GNU 자유 문서 사용 허가서]] 1.2 이상'''(GFDL)으로도 같이 배포됩니다. 이 경우 원하는 라이선스를 선택해 사용하거나, 두 라이선스 모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라이선스의 가장 큰 특징은, 위키인용집에 올릴 수 있는 자료는 누구나 영리적으로도 자유로이 이용가능한 자료에 원칙적으로 한정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키인용집에 자신의 저작물을 올린다는 의미는, 제3자가 그 저작물을 어떠한 목적으로도 영리적 목적을 포함하여 자유롭게 이용해도 좋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타인의 저작물에 관하여 영리적 이용의 허가 없이 위키인용집에 올리는 것은 금지됩니다.''' 단순히 출처를 밝혔다든가 위키인용집에는 올려도 괜찮다 등의 허락만으로는 타인의 저작물을 올리실 수 없으십니다. 그러므로 제3자의 저작물을 위키인용집에 올리시고 싶은 경우에는, 제3자로부터 영리 이용을 포함한 어떤 목적으로도 제3자가 자유로이 복제/변경/재배포를 해도 좋다는 이용의 허락을 얻으셔야 올리실 수 있습니다. 위키인용집에서 사용하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와 GFDL 라이선스에서는, 저작물을 사용할 때에 저작권자의 특별한 허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두 라이선스에서는 대략적으로 * '''저작자표시''': 문서를 사용할 때에 저작자를 표시하고, * '''동일조건변경허락''': 문서를 가공하여 새로운 저작물을 만들 때 그 저작물도 동일한 라이선스로 배포할 경우 어떠한 목적으로든, 영리/비영리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들 라이선스는 비슷한 목적을 두고 만들어져 있지만, 라이선스에 따라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차이가 있으며, 사용할 경우 라이선스 전문을 검토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문서가 아닌 그림과 소리 등의 파일 자료는 CC-BY-SA 3.0이나 GFDL 1.2 이상으로 배포되지는 않지만, 역시 '저작자표시'와 '동일조건변경허락' 하에서 어떠한 목적으로든 사용이 가능합니다. 각각의 파일은 또 다른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으므로, 사용시 이에 유의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위키미디어 재단과 위키인용집 등의 로고는 위키미디어 재단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CC-BY-SA나 GNU FDL 등의 자유 라이선스를 '''따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들 로고를 바탕으로 한 2차 저작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meta:Wikimedia trademarks|위키미디어 재단의 등록상표 (영어)]]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저작권 정책 == 위키인용집에 문서를 작성할 경우, 그 기여가 CC-BY-SA 3.0과 GFDL 1.2 이상으로 배포된다는 것에 동의하여야 합니다. 예외로, 위키인용집 외부에서 CC-BY-SA 3.0이지만 GFDL은 아닌 문서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 때는 그 문서에 GFDL로 배포되지 않는다는 표식을 달아 주어 구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파일 올리기 === [[특수기능:Upload|파일 올리기]] 기능을 통해 위키인용집에 올리는 파일은 GFDL이나 CC-BY-SA외 호환되는 라이선스를 따라야 합니다. 예를 들어 [[:w:ko:GFDL|GFDL]], [[:w:ko:GPL|GPL]], [[:w:ko:LGPL|LGPL]], [[:w:ko:크리에이티브 커먼즈|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by-sa)]], [[:w:ko:정보공유라이선스|정보공유라이선스 2.0: 허용]] 등이 있습니다. 만약 다른 라이선스를 사용하신다면 [[:freedomdefined:Definition|Definition of Free Cultural Works]]에서 언급한 자유를 보장하는 라이선스여야합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은 자유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 '''사용의 자유''' 저작물을 사용하고 그에 따르는 편익을 즐길 자유 * '''연구의 자유''' 저작물을 연구하고 거기서 얻는 지식을 활용할 자유 * '''복제와 배포의 자유''' 저작물의 일부나 전체를, 그 안의 정보와 표현을, 복제하고 배포할 자유 * '''수정과 개선의 자유''' 저작물을 수정·개선하고 2차저작물을 배포할 자유 === 저작권 틀 === 그림 설명란에는 그림의 저작권을 표시하는 태그를 붙일 수 있습니다. [[위키인용집:그림의 저작권 표시]]에 사용 가능한 태그가 있습니다. === 저작권 참고사항 === * 컴퓨터/비디오 등의 스크린샷을 찍는 경우, 저작권은 스크린샷을 찍는 사람이 아니라 그 화면을 구성하는 각각의 저작물에 대해 저작권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게임의 스크린샷은 게임 제작사에 저작권이 있고, 웹 사이트 스크린샷의 경우는 사이트에 포함되는 그림, 웹 브라우저 로고, 혹은 프로그램 레이아웃과 글꼴의 저작권도 인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스크린샷을 찍으려는 경우에는 자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바랍니다. == 읽어보기 == * [[:w:ko:GNU 자유 문서 사용 허가서|GNU 자유 문서 사용 허가서]] (GNU FDL) * [[:w:ko:GNU 일반 공중 사용 허가서|GNU 자유 문서 사용 허가서]] (GNU GPL) * [[:w:ko:위키백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Unported 라이선스|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Unported 라이선스]](CC-BY-SA 3.0) * [[:w:ko:자유문서|자유문서]](Free Contents) * [[:w:ko:퍼블릭 도메인|퍼블릭 도메인]](Public Domain) * [[:w:ko:공정 이용|공정 사용]](Fair Use) * [[foundation:Resolution:Licensing policy/Ko|위키미디어 재단의 저작권 정책 한국어 번역문]] * [[위키인용집:그림의 저작권 표시]] lacha3kgqzzkv812ntqllfwj28ogxi5 위키인용집:소개 4 2391 35115 34098 2026-09-06T12:55:49Z Galaxy486 7251 35115 wikitext text/x-wiki {{단축|인:위키인용집|인:인용집}} '''위키인용집'''(Wikiquote)은 [[w:위키미디어 재단|위키미디어 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정체성은 '자유로운 인용문 모음집'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위키인용집은 유명한 인물이 한 말이나, 책의 문장 등을 인용하며 해석하고, 격언 등을 적어 놓는 프로젝트라 할 수 있습니다. 위키인용집 프로젝트가 고안되어, 위키미디어의 다른 성공적인 프로젝트들을 모범으로 삼아 위키인용집 역시 여러 언어로 독자적인 대문을 열어 적극적으로 프로젝트를 육성 · 발전시키게 된 것입니다. 한국어 위키인용집은 다른 한국어 위키미디어 프로젝트들([[w:|위키백과]], [[wikt:|위키낱말사전]] ……)처럼 널리 알려진 편이 아니기 때문에 참여자가 현재 그리 많지 않지만 나름대로 다른 언어 위키프로젝트에 뒤지지 않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위키인용집에 참여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글들입니다. * [[위키인용집:편집 지침|편집 지침]] [[분류:위키인용집 분류]] [[bs:Wikicitati:About]] [[da:Wikiquote:Om]] [[en:Wikiquote:About]] [[eo:Vikicitaro:About]] [[fi:Wikisitaatit:Tietoja]] [[he:ויקיציטוט:אודות]] [[hu:Wikidézet:About]] [[ja:Wikiquote:ウィキクォートについて]] [[pt:Wikiquote:Sobre]] [[ru:Викицитатник:Описание]] [[sq:Wikiquote:About]] [[sv:Wikiquote:Om]] [[vi:Wikiquote:Giới thiệu]] 7bom4pj3g4vpwfg8hgijp8fdu9w2rbb 이마누엘 칸트 0 3040 35188 34060 2026-09-07T09:48:31Z Galaxy486 7251 /* 《순수이성비판》 */ 35188 wikitext text/x-wiki [[파일:Immanuel Kant (painted portrait).jpg|thumb|250px|이마누엘 칸트]] '''[[w:이마누엘 칸트|이마누엘 칸트]]'''({{llang|de|Immanuel Kant}}, 1724년 4월 22일 ~ 1804년 2월 12일)는 근대 계몽주의를 정점에 올려놓음과 동시에 [[피히테]], [[셸링]], [[헤겔]]로 이어지는 독일 관념철학의 기초를 놓은 프로이센의 철학자이다. {{위키백과}} ==출처 있음== * '''정언명령 (Kategorischer Imperativ)''': 네 의지의 준칙이 언제나 그리고 동시에 보편적 법규에 맞도록 행위하라.<ref>[[w:실천이성비판|실천이성비판]], ''아카데미판'' 30페이지</ref> * 평화스럽지 못한 한 민족의 기질은 강제법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욱박지름으로서 평화상태로 끌려 가도록 해야만 한다.<ref>[[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아카데미판'' 366페이지</ref> * 인간의 지식은 모두 직관으로부터 시작하여 개념으로 나아가서 아이디어로 끝난다.<ref>[[w:순수이성비판|순수이성비판]], B 730</ref> === 《순수이성비판》 === 이마누엘 칸트. 백종현 옮김. (2006). 《순수이성비판 1》. 아카넷. ISBN 9788957330838<br/>이마누엘 칸트. 백종현 옮김. (2006). 《순수이성비판 2》. 아카넷. ISBN 9788957330845 * 수학과 물리학은 이성의 두 이론적 인식들로, 그것들은 그 대상들을 선험적으로 규정하는 것인데, 전자는 전적으로 순수하고, 후자는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순수하되 이성 이외의 다른 인식 원천에도 준거한다. ** 제2판 머리말 (백종현 역) * 형이상학은, 전적으로 경험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그것도 (수학처럼 개념을 직관에 적용함으로써가 아니라) 순전히 개념만으로써, 그러니까 이성 자신이 그 자신의 생도여야만 하는 곳에서 경험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완전히 격리된 사변적 이성 인식으로서, 이제껏 학문의 안전한 길을 걸을 수 있을 만큼 그렇게 좋은 운을 얻지 못했다. 형이상학은 다른 어느 학문보다 오래되었고, 여타의 학문들이 모두 모든 것을 말살하는 야만의 목구멍에 완전히 삼켜 넘어가 버린다 할지라도 여전히 남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정이 그러하다. ** 제2판 머리말 (백종현 역) * 경험 판단들은 그 자체로 모두 종합적이다. 분석 판단을 경험에 근거케 한다는 것은 불합리할 터이니 말이다. 분석 판단을 만들기 위해서 나는 내 개념을 벗어날 필요가 전혀 없는데, 그것을 위한 경험의 어떠한 증명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 B12 (백종현 역) * 수학의 판단들은 모두 종합적이다. 이 명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이 확실하고 그 결과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인간 이성의 분해가들에게 주목받지 못한 것으로, 아니 그들의 짐작과 정반대되는 것 같아 보인다 ** B14 (백종현 역) * 어떤 방식으로 그리고 어떤 수단에 의해 언제나 인식이 대상들과 관계를 맺든지 간에, 그로써 인식이 직접적으로 대상들과 관계를 맺는 것은, 그리고 모든 사고가 수단으로 목표하는 것은 직관이다. 그런데 직관은 오로지 우리에게 대상이 주어질 때만 생기며, 다시금 그러나 이런 일은 적어도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는 오로지 대상이 마음을 어떤 방식으로든 촉발함으로써만 가능하다. ** B33 (백종현 역) === 《형이상학 서설》=== * 나는 솔직히 고백하거니와, 데이비드 흄의 환기야말로 수년 전에 처음으로 나의 교조적 선잠을 중단시키고, 사변철학 분야에서 나의 연구들에 전혀 다른 방향을 제시했던 것이다. ** A13 (백종현 역) * 그러므로 모든 것이 그에 달려 있는, 본래의 과제는 규범적으로 엄밀하게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다.<br>어떻게 선험적 종합명제들은 가능한가? ** A41 (백종현 역) * 우리가 모든 가능한 경험을 넘어가서 사물들 그 자체일 터인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명확한 개념도 세울[아무것도 명확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참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사물들 그 자체에 대한 탐구 앞에서 그것을 전적으로 그만둘 만큼 자유롭지가 못하다. 왜냐하면 경험은 이성을 한 번도 온전히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 A165 (백종현 역) === 《윤리형이상학 정초》 === * 이 세계에서 또는 도대체가 이 세계 밖에서까지라도 아무런 제한 없이 선하다고 생각될 수 있을 것은 오로지 선의지뿐이다. ** 제1절 평범한 윤리적 이성인식에서 철학적 이성인식으로의 이행 (백종현 역) * 의무는 법칙에 대한 존경으로부터 말미암는 행위의 필연성이다. ** 제1절 (백종현 역) * 그러므로 정언명령은 오로지 유일한즉, 그것은 '그 준칙이 보편적 법칙이 될 것을, 그 준칙을 통해 네가 동시에 의욕할 수 있는, 오직 그런 준칙에 따라서만 행위하라'는 것이다. ** 제2절 대중적 윤리 세계지혜에서 윤리 형이상학으로의 이행 (백종현 역) * 그 실천 명령은 다음과 같은 것일 것이다. -- 네가 너 자신의 인격에서나 다른 모든 사람의 인격에서 인간(성)을 항상 동시에 목적으로 대하고, 결코 한낱 수단으로 대하지 않도록 그렇게 행위하라. ** 제2절 (백종현 역) === 《실천이성비판》 === * 실천 원칙들은 의지의 보편적인 규정을 함유하는 명제들로서, 그 아래에 다수의 실천 규칙들을 갖는다. 이 원칙들은, 그 조건이 주관에 의해서 단지 주관의 의지에 대해서만 타당한 것으로 간주될 때는, 주관적이다. 즉 준칙들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그 조건이 객관적인 것으로, 다시 말해 모든 이성적 존재자의 의지에 타당한 것을 인식되면, 객관적이다. 즉 실천 법칙들이다. ** 제1장 순수 설천 이성의 원칙들 (백종현 역) * 너의 의지의 준칙이 항상 동시에 보편적 법칙 수립의 원리로서 타당할 수 있도록, 그렇게 행위하라. ** 제1장 순수 실천 이성의 원칙들 (백종현 역) * 자기 사랑(영리함)의 준칙은 단지 충고하고, 도덕 법칙은 명령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우리에게 충고한 것과 우리가 그에 책임을 지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 제1장 순수 실천 이성의 원칙들 (백종현 역) * 행위들의 모든 도덕적 가치의 본질적인 면은 도덕 법칙이 의지를 직접적으로 규정한다는 점에 있다. 의지 규정이 비록 도덕 법칙을 좇아서 일어난다고 해도, 그러나 어떤 종류의 것이 됐든 감정―이것은 도덕 법칙이 의지의 충분한 규정 근거가 되기 위해서는 전제되어야만 하는바―을 매개로 해서만 일어난다면, 그러니까 법칙을 위해서[법칙 떄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그 행위는 적법성은 포함하겠지만, 그러나 도덕성을 포함하지는 않는다. ** 제3장 순수 실천 이성의 동기들 (백종현 역) == 출처 없음 == * 내 [[자유]]의 한계는 바로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까지이다. * 지구가 멸망해도 옳은 일을 하라. * [[행복]]에는 세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어떤 일을 하는 것이며,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고,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갖는 것이다. * [[인생]]은 선을 실행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 관련 어록 == * [[칸트]]의 비판주의의 뭔가 수상쩍은 얼룩이 점차 눈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보였다 : 칸트는 "현상"과 "물 자체"를 구별할 권한을 더 이상 갖지 않았다—현상으로부터 현상의 원인을 추론하는 것을 허용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 거부하는 한, 그는 금후 이렇게 오래된 통상적인 방식으로 구별할 권리를 스스로 잘라냈다. ** [[프리드리히 니체]], 유고, N VII 3, 1886년 여름~1887년 가을 * 학대는 이론상으로는 너무나 완벽한 이혼 사유이지만 엉뚱하게 해석되는 수도 있다. 어떤 유명한 영화배우가 학대를 사유로 아내로부터 이혼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내가 든 학대의 증거는 남편이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와서 칸트(Immanuel Kant)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었다. 내 생각에는 남편이 이따금 아내 앞에서 지적인 대화를 나누는 잘못을 범했다고 해서 아내에게 이혼을 허용하는 것이 캘리포니아주 입법자의 의도였을 리는 없다. ** [[버트런드 러셀]], 《결혼과 도덕》 (Marriage and Morals, 1929);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이순희 옮김)에서 인용. * [[유교]] 윤리는 근친주의, 위계주의, 연고주의를 부추긴다. 또한 초월적 절대자와 내세에 대한 신앙을 전제로 하는 기독교 윤리도 현세주의적 성향이 매우 강한 한국 사회에서 '보편성'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칸트]]의 '인격주의적'인 자율적 '의무의 윤리'는 한국 사회 윤리의 근간을 세우는 데 좋은 방안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백종현]],〈책을 내면서〉, 임마누엘 칸트, 《윤리 형이상학 정초》(백종현 역). 2005 * 이곳에서 저는 여러 책들 중에서 칸트의 《프롤레고메나(Prolegomena)》를 읽고 있는데, 이 철학자의 엄청난 제시력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선험적 종합판단(synthetic a priori judgements)에 동의한다면, 그건 덫에 걸리는 겁니다. 저는 칸트를 오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선험적(a priori)'라는 말을 '관습적(conventional)'이라는 말로 대체해 그 의미를 희석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도 세부적인 것들이 들어맞지는 않겠지만 말이에요. 어쨌든 칸트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칸트에 앞선 흄(Hume)의 저작보다는 좋지는 않지만요. 흄은 좀 더 건전한 본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보른 서한집》, 날짜 미상(편지 05) (박인순 옮김) * 지금도 생각하면 우스운 일은, 당시 일본에 칸트의 <純粹理性批判[순수이성비판]>이라는 책이 처음 번역되었었다. 칸트라는 이가 近代哲學[근대철학]의 大前提[대전제]라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인데, 내가 그 책을 사서 읽고 또는 생각한 일이 있다. 지금 보아도 모를 칸트의 理性批判[이성비판]에 관한 저서를 그때 내 지식과 日本語[일본어]로 알아본 체한 것은 실로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최남선]], 〈서재한담〉 (1954) * 네오콘의 이상주의는 칸트의 영구평화론의 전도된 형태라 할 수 있다. 인간 내면의 이성적 명령과 도덕률은 평화라는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의 원천이다. … 칸트의 명제에 따라 만약 언젠가 세계가 하나의 자유민주주의 국가들로 통일될 수 있다면 평화의 일반화가 뒤따를 것이다. 그렇다면 군사력을 사용해서라도 전 세계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확산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논리가 가능하다. ** [[최장집]], 〈한반도 평화의 조건과 구조: 칸트의 영구평화론의 관점에서〉, 최장집, 박찬표, 박상훈, 《어떤 민주주의인가》 (개정판, 2013) == 각주 == <references/> {{기본정렬:칸트, 이마누엘}} [[분류:19세기 죽음]] [[분류:독일의 철학자]] [[분류:프로이센 사람]] a345rno795zoicntacmbfyfnoc5qu08 35189 35188 2026-09-07T09:49:45Z Galaxy486 7251 /* 《형이상학 서설》 */ 35189 wikitext text/x-wiki [[파일:Immanuel Kant (painted portrait).jpg|thumb|250px|이마누엘 칸트]] '''[[w:이마누엘 칸트|이마누엘 칸트]]'''({{llang|de|Immanuel Kant}}, 1724년 4월 22일 ~ 1804년 2월 12일)는 근대 계몽주의를 정점에 올려놓음과 동시에 [[피히테]], [[셸링]], [[헤겔]]로 이어지는 독일 관념철학의 기초를 놓은 프로이센의 철학자이다. {{위키백과}} ==출처 있음== * '''정언명령 (Kategorischer Imperativ)''': 네 의지의 준칙이 언제나 그리고 동시에 보편적 법규에 맞도록 행위하라.<ref>[[w:실천이성비판|실천이성비판]], ''아카데미판'' 30페이지</ref> * 평화스럽지 못한 한 민족의 기질은 강제법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욱박지름으로서 평화상태로 끌려 가도록 해야만 한다.<ref>[[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아카데미판'' 366페이지</ref> * 인간의 지식은 모두 직관으로부터 시작하여 개념으로 나아가서 아이디어로 끝난다.<ref>[[w:순수이성비판|순수이성비판]], B 730</ref> === 《순수이성비판》 === 이마누엘 칸트. 백종현 옮김. (2006). 《순수이성비판 1》. 아카넷. ISBN 9788957330838<br/>이마누엘 칸트. 백종현 옮김. (2006). 《순수이성비판 2》. 아카넷. ISBN 9788957330845 * 수학과 물리학은 이성의 두 이론적 인식들로, 그것들은 그 대상들을 선험적으로 규정하는 것인데, 전자는 전적으로 순수하고, 후자는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순수하되 이성 이외의 다른 인식 원천에도 준거한다. ** 제2판 머리말 (백종현 역) * 형이상학은, 전적으로 경험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그것도 (수학처럼 개념을 직관에 적용함으로써가 아니라) 순전히 개념만으로써, 그러니까 이성 자신이 그 자신의 생도여야만 하는 곳에서 경험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완전히 격리된 사변적 이성 인식으로서, 이제껏 학문의 안전한 길을 걸을 수 있을 만큼 그렇게 좋은 운을 얻지 못했다. 형이상학은 다른 어느 학문보다 오래되었고, 여타의 학문들이 모두 모든 것을 말살하는 야만의 목구멍에 완전히 삼켜 넘어가 버린다 할지라도 여전히 남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정이 그러하다. ** 제2판 머리말 (백종현 역) * 경험 판단들은 그 자체로 모두 종합적이다. 분석 판단을 경험에 근거케 한다는 것은 불합리할 터이니 말이다. 분석 판단을 만들기 위해서 나는 내 개념을 벗어날 필요가 전혀 없는데, 그것을 위한 경험의 어떠한 증명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 B12 (백종현 역) * 수학의 판단들은 모두 종합적이다. 이 명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이 확실하고 그 결과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인간 이성의 분해가들에게 주목받지 못한 것으로, 아니 그들의 짐작과 정반대되는 것 같아 보인다 ** B14 (백종현 역) * 어떤 방식으로 그리고 어떤 수단에 의해 언제나 인식이 대상들과 관계를 맺든지 간에, 그로써 인식이 직접적으로 대상들과 관계를 맺는 것은, 그리고 모든 사고가 수단으로 목표하는 것은 직관이다. 그런데 직관은 오로지 우리에게 대상이 주어질 때만 생기며, 다시금 그러나 이런 일은 적어도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는 오로지 대상이 마음을 어떤 방식으로든 촉발함으로써만 가능하다. ** B33 (백종현 역) === 《형이상학 서설》 === 이마누엘 칸트. 백종현 옮김. (2012). 《형이상학 서설》. 아카넷. ISBN 9788957332474 * 나는 솔직히 고백하거니와, 데이비드 흄의 환기야말로 수년 전에 처음으로 나의 교조적 선잠을 중단시키고, 사변철학 분야에서 나의 연구들에 전혀 다른 방향을 제시했던 것이다. ** A13 (백종현 역) * 그러므로 모든 것이 그에 달려 있는, 본래의 과제는 규범적으로 엄밀하게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다.<br>어떻게 선험적 종합명제들은 가능한가? ** A41 (백종현 역) * 우리가 모든 가능한 경험을 넘어가서 사물들 그 자체일 터인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명확한 개념도 세울[아무것도 명확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참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사물들 그 자체에 대한 탐구 앞에서 그것을 전적으로 그만둘 만큼 자유롭지가 못하다. 왜냐하면 경험은 이성을 한 번도 온전히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 A165 (백종현 역) === 《윤리형이상학 정초》 === * 이 세계에서 또는 도대체가 이 세계 밖에서까지라도 아무런 제한 없이 선하다고 생각될 수 있을 것은 오로지 선의지뿐이다. ** 제1절 평범한 윤리적 이성인식에서 철학적 이성인식으로의 이행 (백종현 역) * 의무는 법칙에 대한 존경으로부터 말미암는 행위의 필연성이다. ** 제1절 (백종현 역) * 그러므로 정언명령은 오로지 유일한즉, 그것은 '그 준칙이 보편적 법칙이 될 것을, 그 준칙을 통해 네가 동시에 의욕할 수 있는, 오직 그런 준칙에 따라서만 행위하라'는 것이다. ** 제2절 대중적 윤리 세계지혜에서 윤리 형이상학으로의 이행 (백종현 역) * 그 실천 명령은 다음과 같은 것일 것이다. -- 네가 너 자신의 인격에서나 다른 모든 사람의 인격에서 인간(성)을 항상 동시에 목적으로 대하고, 결코 한낱 수단으로 대하지 않도록 그렇게 행위하라. ** 제2절 (백종현 역) === 《실천이성비판》 === * 실천 원칙들은 의지의 보편적인 규정을 함유하는 명제들로서, 그 아래에 다수의 실천 규칙들을 갖는다. 이 원칙들은, 그 조건이 주관에 의해서 단지 주관의 의지에 대해서만 타당한 것으로 간주될 때는, 주관적이다. 즉 준칙들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그 조건이 객관적인 것으로, 다시 말해 모든 이성적 존재자의 의지에 타당한 것을 인식되면, 객관적이다. 즉 실천 법칙들이다. ** 제1장 순수 설천 이성의 원칙들 (백종현 역) * 너의 의지의 준칙이 항상 동시에 보편적 법칙 수립의 원리로서 타당할 수 있도록, 그렇게 행위하라. ** 제1장 순수 실천 이성의 원칙들 (백종현 역) * 자기 사랑(영리함)의 준칙은 단지 충고하고, 도덕 법칙은 명령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우리에게 충고한 것과 우리가 그에 책임을 지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 제1장 순수 실천 이성의 원칙들 (백종현 역) * 행위들의 모든 도덕적 가치의 본질적인 면은 도덕 법칙이 의지를 직접적으로 규정한다는 점에 있다. 의지 규정이 비록 도덕 법칙을 좇아서 일어난다고 해도, 그러나 어떤 종류의 것이 됐든 감정―이것은 도덕 법칙이 의지의 충분한 규정 근거가 되기 위해서는 전제되어야만 하는바―을 매개로 해서만 일어난다면, 그러니까 법칙을 위해서[법칙 떄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그 행위는 적법성은 포함하겠지만, 그러나 도덕성을 포함하지는 않는다. ** 제3장 순수 실천 이성의 동기들 (백종현 역) == 출처 없음 == * 내 [[자유]]의 한계는 바로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까지이다. * 지구가 멸망해도 옳은 일을 하라. * [[행복]]에는 세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어떤 일을 하는 것이며,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고,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갖는 것이다. * [[인생]]은 선을 실행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 관련 어록 == * [[칸트]]의 비판주의의 뭔가 수상쩍은 얼룩이 점차 눈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보였다 : 칸트는 "현상"과 "물 자체"를 구별할 권한을 더 이상 갖지 않았다—현상으로부터 현상의 원인을 추론하는 것을 허용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 거부하는 한, 그는 금후 이렇게 오래된 통상적인 방식으로 구별할 권리를 스스로 잘라냈다. ** [[프리드리히 니체]], 유고, N VII 3, 1886년 여름~1887년 가을 * 학대는 이론상으로는 너무나 완벽한 이혼 사유이지만 엉뚱하게 해석되는 수도 있다. 어떤 유명한 영화배우가 학대를 사유로 아내로부터 이혼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내가 든 학대의 증거는 남편이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와서 칸트(Immanuel Kant)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었다. 내 생각에는 남편이 이따금 아내 앞에서 지적인 대화를 나누는 잘못을 범했다고 해서 아내에게 이혼을 허용하는 것이 캘리포니아주 입법자의 의도였을 리는 없다. ** [[버트런드 러셀]], 《결혼과 도덕》 (Marriage and Morals, 1929);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이순희 옮김)에서 인용. * [[유교]] 윤리는 근친주의, 위계주의, 연고주의를 부추긴다. 또한 초월적 절대자와 내세에 대한 신앙을 전제로 하는 기독교 윤리도 현세주의적 성향이 매우 강한 한국 사회에서 '보편성'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칸트]]의 '인격주의적'인 자율적 '의무의 윤리'는 한국 사회 윤리의 근간을 세우는 데 좋은 방안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백종현]],〈책을 내면서〉, 임마누엘 칸트, 《윤리 형이상학 정초》(백종현 역). 2005 * 이곳에서 저는 여러 책들 중에서 칸트의 《프롤레고메나(Prolegomena)》를 읽고 있는데, 이 철학자의 엄청난 제시력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선험적 종합판단(synthetic a priori judgements)에 동의한다면, 그건 덫에 걸리는 겁니다. 저는 칸트를 오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선험적(a priori)'라는 말을 '관습적(conventional)'이라는 말로 대체해 그 의미를 희석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도 세부적인 것들이 들어맞지는 않겠지만 말이에요. 어쨌든 칸트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칸트에 앞선 흄(Hume)의 저작보다는 좋지는 않지만요. 흄은 좀 더 건전한 본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보른 서한집》, 날짜 미상(편지 05) (박인순 옮김) * 지금도 생각하면 우스운 일은, 당시 일본에 칸트의 <純粹理性批判[순수이성비판]>이라는 책이 처음 번역되었었다. 칸트라는 이가 近代哲學[근대철학]의 大前提[대전제]라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인데, 내가 그 책을 사서 읽고 또는 생각한 일이 있다. 지금 보아도 모를 칸트의 理性批判[이성비판]에 관한 저서를 그때 내 지식과 日本語[일본어]로 알아본 체한 것은 실로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최남선]], 〈서재한담〉 (1954) * 네오콘의 이상주의는 칸트의 영구평화론의 전도된 형태라 할 수 있다. 인간 내면의 이성적 명령과 도덕률은 평화라는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의 원천이다. … 칸트의 명제에 따라 만약 언젠가 세계가 하나의 자유민주주의 국가들로 통일될 수 있다면 평화의 일반화가 뒤따를 것이다. 그렇다면 군사력을 사용해서라도 전 세계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확산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논리가 가능하다. ** [[최장집]], 〈한반도 평화의 조건과 구조: 칸트의 영구평화론의 관점에서〉, 최장집, 박찬표, 박상훈, 《어떤 민주주의인가》 (개정판, 2013) == 각주 == <references/> {{기본정렬:칸트, 이마누엘}} [[분류:19세기 죽음]] [[분류:독일의 철학자]] [[분류:프로이센 사람]] mkh59jq87ayfttzmnz12a1j4vxvxzx0 35190 35189 2026-09-07T09:51:45Z Galaxy486 7251 /* 《윤리형이상학 정초》 */ 35190 wikitext text/x-wiki [[파일:Immanuel Kant (painted portrait).jpg|thumb|250px|이마누엘 칸트]] '''[[w:이마누엘 칸트|이마누엘 칸트]]'''({{llang|de|Immanuel Kant}}, 1724년 4월 22일 ~ 1804년 2월 12일)는 근대 계몽주의를 정점에 올려놓음과 동시에 [[피히테]], [[셸링]], [[헤겔]]로 이어지는 독일 관념철학의 기초를 놓은 프로이센의 철학자이다. {{위키백과}} ==출처 있음== * '''정언명령 (Kategorischer Imperativ)''': 네 의지의 준칙이 언제나 그리고 동시에 보편적 법규에 맞도록 행위하라.<ref>[[w:실천이성비판|실천이성비판]], ''아카데미판'' 30페이지</ref> * 평화스럽지 못한 한 민족의 기질은 강제법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욱박지름으로서 평화상태로 끌려 가도록 해야만 한다.<ref>[[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아카데미판'' 366페이지</ref> * 인간의 지식은 모두 직관으로부터 시작하여 개념으로 나아가서 아이디어로 끝난다.<ref>[[w:순수이성비판|순수이성비판]], B 730</ref> === 《순수이성비판》 === 이마누엘 칸트. 백종현 옮김. (2006). 《순수이성비판 1》. 아카넷. ISBN 9788957330838<br/>이마누엘 칸트. 백종현 옮김. (2006). 《순수이성비판 2》. 아카넷. ISBN 9788957330845 * 수학과 물리학은 이성의 두 이론적 인식들로, 그것들은 그 대상들을 선험적으로 규정하는 것인데, 전자는 전적으로 순수하고, 후자는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순수하되 이성 이외의 다른 인식 원천에도 준거한다. ** 제2판 머리말 (백종현 역) * 형이상학은, 전적으로 경험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그것도 (수학처럼 개념을 직관에 적용함으로써가 아니라) 순전히 개념만으로써, 그러니까 이성 자신이 그 자신의 생도여야만 하는 곳에서 경험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완전히 격리된 사변적 이성 인식으로서, 이제껏 학문의 안전한 길을 걸을 수 있을 만큼 그렇게 좋은 운을 얻지 못했다. 형이상학은 다른 어느 학문보다 오래되었고, 여타의 학문들이 모두 모든 것을 말살하는 야만의 목구멍에 완전히 삼켜 넘어가 버린다 할지라도 여전히 남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정이 그러하다. ** 제2판 머리말 (백종현 역) * 경험 판단들은 그 자체로 모두 종합적이다. 분석 판단을 경험에 근거케 한다는 것은 불합리할 터이니 말이다. 분석 판단을 만들기 위해서 나는 내 개념을 벗어날 필요가 전혀 없는데, 그것을 위한 경험의 어떠한 증명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 B12 (백종현 역) * 수학의 판단들은 모두 종합적이다. 이 명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이 확실하고 그 결과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인간 이성의 분해가들에게 주목받지 못한 것으로, 아니 그들의 짐작과 정반대되는 것 같아 보인다 ** B14 (백종현 역) * 어떤 방식으로 그리고 어떤 수단에 의해 언제나 인식이 대상들과 관계를 맺든지 간에, 그로써 인식이 직접적으로 대상들과 관계를 맺는 것은, 그리고 모든 사고가 수단으로 목표하는 것은 직관이다. 그런데 직관은 오로지 우리에게 대상이 주어질 때만 생기며, 다시금 그러나 이런 일은 적어도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는 오로지 대상이 마음을 어떤 방식으로든 촉발함으로써만 가능하다. ** B33 (백종현 역) === 《형이상학 서설》 === 이마누엘 칸트. 백종현 옮김. (2012). 《형이상학 서설》. 아카넷. ISBN 9788957332474 * 나는 솔직히 고백하거니와, 데이비드 흄의 환기야말로 수년 전에 처음으로 나의 교조적 선잠을 중단시키고, 사변철학 분야에서 나의 연구들에 전혀 다른 방향을 제시했던 것이다. ** A13 (백종현 역) * 그러므로 모든 것이 그에 달려 있는, 본래의 과제는 규범적으로 엄밀하게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다.<br>어떻게 선험적 종합명제들은 가능한가? ** A41 (백종현 역) * 우리가 모든 가능한 경험을 넘어가서 사물들 그 자체일 터인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명확한 개념도 세울[아무것도 명확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참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사물들 그 자체에 대한 탐구 앞에서 그것을 전적으로 그만둘 만큼 자유롭지가 못하다. 왜냐하면 경험은 이성을 한 번도 온전히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 A165 (백종현 역) === 《윤리형이상학 정초》 === 이마누엘 칸트. 백종현 옮김. (2018). 《윤리형이상학 정초》. 아카넷. ISBN 9788957336038 * 이 세계에서 또는 도대체가 이 세계 밖에서까지라도 아무런 제한 없이 선하다고 생각될 수 있을 것은 오로지 선의지뿐이다. ** 제1절 평범한 윤리적 이성인식에서 철학적 이성인식으로의 이행 (백종현 역) * 의무는 법칙에 대한 존경으로부터 말미암는 행위의 필연성이다. ** 제1절 (백종현 역) * 그러므로 정언명령은 오로지 유일한즉, 그것은 '그 준칙이 보편적 법칙이 될 것을, 그 준칙을 통해 네가 동시에 의욕할 수 있는, 오직 그런 준칙에 따라서만 행위하라'는 것이다. ** 제2절 대중적 윤리 세계지혜에서 윤리 형이상학으로의 이행 (백종현 역) * 그 실천 명령은 다음과 같은 것일 것이다. -- 네가 너 자신의 인격에서나 다른 모든 사람의 인격에서 인간(성)을 항상 동시에 목적으로 대하고, 결코 한낱 수단으로 대하지 않도록 그렇게 행위하라. ** 제2절 (백종현 역) === 《실천이성비판》 === * 실천 원칙들은 의지의 보편적인 규정을 함유하는 명제들로서, 그 아래에 다수의 실천 규칙들을 갖는다. 이 원칙들은, 그 조건이 주관에 의해서 단지 주관의 의지에 대해서만 타당한 것으로 간주될 때는, 주관적이다. 즉 준칙들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그 조건이 객관적인 것으로, 다시 말해 모든 이성적 존재자의 의지에 타당한 것을 인식되면, 객관적이다. 즉 실천 법칙들이다. ** 제1장 순수 설천 이성의 원칙들 (백종현 역) * 너의 의지의 준칙이 항상 동시에 보편적 법칙 수립의 원리로서 타당할 수 있도록, 그렇게 행위하라. ** 제1장 순수 실천 이성의 원칙들 (백종현 역) * 자기 사랑(영리함)의 준칙은 단지 충고하고, 도덕 법칙은 명령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우리에게 충고한 것과 우리가 그에 책임을 지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 제1장 순수 실천 이성의 원칙들 (백종현 역) * 행위들의 모든 도덕적 가치의 본질적인 면은 도덕 법칙이 의지를 직접적으로 규정한다는 점에 있다. 의지 규정이 비록 도덕 법칙을 좇아서 일어난다고 해도, 그러나 어떤 종류의 것이 됐든 감정―이것은 도덕 법칙이 의지의 충분한 규정 근거가 되기 위해서는 전제되어야만 하는바―을 매개로 해서만 일어난다면, 그러니까 법칙을 위해서[법칙 떄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그 행위는 적법성은 포함하겠지만, 그러나 도덕성을 포함하지는 않는다. ** 제3장 순수 실천 이성의 동기들 (백종현 역) == 출처 없음 == * 내 [[자유]]의 한계는 바로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까지이다. * 지구가 멸망해도 옳은 일을 하라. * [[행복]]에는 세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어떤 일을 하는 것이며,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고,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갖는 것이다. * [[인생]]은 선을 실행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 관련 어록 == * [[칸트]]의 비판주의의 뭔가 수상쩍은 얼룩이 점차 눈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보였다 : 칸트는 "현상"과 "물 자체"를 구별할 권한을 더 이상 갖지 않았다—현상으로부터 현상의 원인을 추론하는 것을 허용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 거부하는 한, 그는 금후 이렇게 오래된 통상적인 방식으로 구별할 권리를 스스로 잘라냈다. ** [[프리드리히 니체]], 유고, N VII 3, 1886년 여름~1887년 가을 * 학대는 이론상으로는 너무나 완벽한 이혼 사유이지만 엉뚱하게 해석되는 수도 있다. 어떤 유명한 영화배우가 학대를 사유로 아내로부터 이혼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내가 든 학대의 증거는 남편이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와서 칸트(Immanuel Kant)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었다. 내 생각에는 남편이 이따금 아내 앞에서 지적인 대화를 나누는 잘못을 범했다고 해서 아내에게 이혼을 허용하는 것이 캘리포니아주 입법자의 의도였을 리는 없다. ** [[버트런드 러셀]], 《결혼과 도덕》 (Marriage and Morals, 1929);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이순희 옮김)에서 인용. * [[유교]] 윤리는 근친주의, 위계주의, 연고주의를 부추긴다. 또한 초월적 절대자와 내세에 대한 신앙을 전제로 하는 기독교 윤리도 현세주의적 성향이 매우 강한 한국 사회에서 '보편성'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칸트]]의 '인격주의적'인 자율적 '의무의 윤리'는 한국 사회 윤리의 근간을 세우는 데 좋은 방안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백종현]],〈책을 내면서〉, 임마누엘 칸트, 《윤리 형이상학 정초》(백종현 역). 2005 * 이곳에서 저는 여러 책들 중에서 칸트의 《프롤레고메나(Prolegomena)》를 읽고 있는데, 이 철학자의 엄청난 제시력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선험적 종합판단(synthetic a priori judgements)에 동의한다면, 그건 덫에 걸리는 겁니다. 저는 칸트를 오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선험적(a priori)'라는 말을 '관습적(conventional)'이라는 말로 대체해 그 의미를 희석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도 세부적인 것들이 들어맞지는 않겠지만 말이에요. 어쨌든 칸트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칸트에 앞선 흄(Hume)의 저작보다는 좋지는 않지만요. 흄은 좀 더 건전한 본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보른 서한집》, 날짜 미상(편지 05) (박인순 옮김) * 지금도 생각하면 우스운 일은, 당시 일본에 칸트의 <純粹理性批判[순수이성비판]>이라는 책이 처음 번역되었었다. 칸트라는 이가 近代哲學[근대철학]의 大前提[대전제]라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인데, 내가 그 책을 사서 읽고 또는 생각한 일이 있다. 지금 보아도 모를 칸트의 理性批判[이성비판]에 관한 저서를 그때 내 지식과 日本語[일본어]로 알아본 체한 것은 실로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최남선]], 〈서재한담〉 (1954) * 네오콘의 이상주의는 칸트의 영구평화론의 전도된 형태라 할 수 있다. 인간 내면의 이성적 명령과 도덕률은 평화라는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의 원천이다. … 칸트의 명제에 따라 만약 언젠가 세계가 하나의 자유민주주의 국가들로 통일될 수 있다면 평화의 일반화가 뒤따를 것이다. 그렇다면 군사력을 사용해서라도 전 세계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확산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논리가 가능하다. ** [[최장집]], 〈한반도 평화의 조건과 구조: 칸트의 영구평화론의 관점에서〉, 최장집, 박찬표, 박상훈, 《어떤 민주주의인가》 (개정판, 2013) == 각주 == <references/> {{기본정렬:칸트, 이마누엘}} [[분류:19세기 죽음]] [[분류:독일의 철학자]] [[분류:프로이센 사람]] mne73ylhq20llucmm0qx0oyzdwtysqn 35191 35190 2026-09-07T09:52:57Z Galaxy486 7251 /* 《실천이성비판》 */ 35191 wikitext text/x-wiki [[파일:Immanuel Kant (painted portrait).jpg|thumb|250px|이마누엘 칸트]] '''[[w:이마누엘 칸트|이마누엘 칸트]]'''({{llang|de|Immanuel Kant}}, 1724년 4월 22일 ~ 1804년 2월 12일)는 근대 계몽주의를 정점에 올려놓음과 동시에 [[피히테]], [[셸링]], [[헤겔]]로 이어지는 독일 관념철학의 기초를 놓은 프로이센의 철학자이다. {{위키백과}} ==출처 있음== * '''정언명령 (Kategorischer Imperativ)''': 네 의지의 준칙이 언제나 그리고 동시에 보편적 법규에 맞도록 행위하라.<ref>[[w:실천이성비판|실천이성비판]], ''아카데미판'' 30페이지</ref> * 평화스럽지 못한 한 민족의 기질은 강제법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욱박지름으로서 평화상태로 끌려 가도록 해야만 한다.<ref>[[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아카데미판'' 366페이지</ref> * 인간의 지식은 모두 직관으로부터 시작하여 개념으로 나아가서 아이디어로 끝난다.<ref>[[w:순수이성비판|순수이성비판]], B 730</ref> === 《순수이성비판》 === 이마누엘 칸트. 백종현 옮김. (2006). 《순수이성비판 1》. 아카넷. ISBN 9788957330838<br/>이마누엘 칸트. 백종현 옮김. (2006). 《순수이성비판 2》. 아카넷. ISBN 9788957330845 * 수학과 물리학은 이성의 두 이론적 인식들로, 그것들은 그 대상들을 선험적으로 규정하는 것인데, 전자는 전적으로 순수하고, 후자는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순수하되 이성 이외의 다른 인식 원천에도 준거한다. ** 제2판 머리말 (백종현 역) * 형이상학은, 전적으로 경험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그것도 (수학처럼 개념을 직관에 적용함으로써가 아니라) 순전히 개념만으로써, 그러니까 이성 자신이 그 자신의 생도여야만 하는 곳에서 경험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완전히 격리된 사변적 이성 인식으로서, 이제껏 학문의 안전한 길을 걸을 수 있을 만큼 그렇게 좋은 운을 얻지 못했다. 형이상학은 다른 어느 학문보다 오래되었고, 여타의 학문들이 모두 모든 것을 말살하는 야만의 목구멍에 완전히 삼켜 넘어가 버린다 할지라도 여전히 남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정이 그러하다. ** 제2판 머리말 (백종현 역) * 경험 판단들은 그 자체로 모두 종합적이다. 분석 판단을 경험에 근거케 한다는 것은 불합리할 터이니 말이다. 분석 판단을 만들기 위해서 나는 내 개념을 벗어날 필요가 전혀 없는데, 그것을 위한 경험의 어떠한 증명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 B12 (백종현 역) * 수학의 판단들은 모두 종합적이다. 이 명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이 확실하고 그 결과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인간 이성의 분해가들에게 주목받지 못한 것으로, 아니 그들의 짐작과 정반대되는 것 같아 보인다 ** B14 (백종현 역) * 어떤 방식으로 그리고 어떤 수단에 의해 언제나 인식이 대상들과 관계를 맺든지 간에, 그로써 인식이 직접적으로 대상들과 관계를 맺는 것은, 그리고 모든 사고가 수단으로 목표하는 것은 직관이다. 그런데 직관은 오로지 우리에게 대상이 주어질 때만 생기며, 다시금 그러나 이런 일은 적어도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는 오로지 대상이 마음을 어떤 방식으로든 촉발함으로써만 가능하다. ** B33 (백종현 역) === 《형이상학 서설》 === 이마누엘 칸트. 백종현 옮김. (2012). 《형이상학 서설》. 아카넷. ISBN 9788957332474 * 나는 솔직히 고백하거니와, 데이비드 흄의 환기야말로 수년 전에 처음으로 나의 교조적 선잠을 중단시키고, 사변철학 분야에서 나의 연구들에 전혀 다른 방향을 제시했던 것이다. ** A13 (백종현 역) * 그러므로 모든 것이 그에 달려 있는, 본래의 과제는 규범적으로 엄밀하게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다.<br>어떻게 선험적 종합명제들은 가능한가? ** A41 (백종현 역) * 우리가 모든 가능한 경험을 넘어가서 사물들 그 자체일 터인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명확한 개념도 세울[아무것도 명확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참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사물들 그 자체에 대한 탐구 앞에서 그것을 전적으로 그만둘 만큼 자유롭지가 못하다. 왜냐하면 경험은 이성을 한 번도 온전히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 A165 (백종현 역) === 《윤리형이상학 정초》 === 이마누엘 칸트. 백종현 옮김. (2018). 《윤리형이상학 정초》. 아카넷. ISBN 9788957336038 * 이 세계에서 또는 도대체가 이 세계 밖에서까지라도 아무런 제한 없이 선하다고 생각될 수 있을 것은 오로지 선의지뿐이다. ** 제1절 평범한 윤리적 이성인식에서 철학적 이성인식으로의 이행 (백종현 역) * 의무는 법칙에 대한 존경으로부터 말미암는 행위의 필연성이다. ** 제1절 (백종현 역) * 그러므로 정언명령은 오로지 유일한즉, 그것은 '그 준칙이 보편적 법칙이 될 것을, 그 준칙을 통해 네가 동시에 의욕할 수 있는, 오직 그런 준칙에 따라서만 행위하라'는 것이다. ** 제2절 대중적 윤리 세계지혜에서 윤리 형이상학으로의 이행 (백종현 역) * 그 실천 명령은 다음과 같은 것일 것이다. -- 네가 너 자신의 인격에서나 다른 모든 사람의 인격에서 인간(성)을 항상 동시에 목적으로 대하고, 결코 한낱 수단으로 대하지 않도록 그렇게 행위하라. ** 제2절 (백종현 역) === 《실천이성비판》 === 이마누엘 칸트. 백종현 옮김. (2019). 《실천이성비판》. 아카넷. ISBN 9788957336410 * 실천 원칙들은 의지의 보편적인 규정을 함유하는 명제들로서, 그 아래에 다수의 실천 규칙들을 갖는다. 이 원칙들은, 그 조건이 주관에 의해서 단지 주관의 의지에 대해서만 타당한 것으로 간주될 때는, 주관적이다. 즉 준칙들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그 조건이 객관적인 것으로, 다시 말해 모든 이성적 존재자의 의지에 타당한 것을 인식되면, 객관적이다. 즉 실천 법칙들이다. ** 제1장 순수 설천 이성의 원칙들 (백종현 역) * 너의 의지의 준칙이 항상 동시에 보편적 법칙 수립의 원리로서 타당할 수 있도록, 그렇게 행위하라. ** 제1장 순수 실천 이성의 원칙들 (백종현 역) * 자기 사랑(영리함)의 준칙은 단지 충고하고, 도덕 법칙은 명령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우리에게 충고한 것과 우리가 그에 책임을 지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 제1장 순수 실천 이성의 원칙들 (백종현 역) * 행위들의 모든 도덕적 가치의 본질적인 면은 도덕 법칙이 의지를 직접적으로 규정한다는 점에 있다. 의지 규정이 비록 도덕 법칙을 좇아서 일어난다고 해도, 그러나 어떤 종류의 것이 됐든 감정―이것은 도덕 법칙이 의지의 충분한 규정 근거가 되기 위해서는 전제되어야만 하는바―을 매개로 해서만 일어난다면, 그러니까 법칙을 위해서[법칙 떄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그 행위는 적법성은 포함하겠지만, 그러나 도덕성을 포함하지는 않는다. ** 제3장 순수 실천 이성의 동기들 (백종현 역) == 출처 없음 == * 내 [[자유]]의 한계는 바로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까지이다. * 지구가 멸망해도 옳은 일을 하라. * [[행복]]에는 세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어떤 일을 하는 것이며,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고,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갖는 것이다. * [[인생]]은 선을 실행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 관련 어록 == * [[칸트]]의 비판주의의 뭔가 수상쩍은 얼룩이 점차 눈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보였다 : 칸트는 "현상"과 "물 자체"를 구별할 권한을 더 이상 갖지 않았다—현상으로부터 현상의 원인을 추론하는 것을 허용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 거부하는 한, 그는 금후 이렇게 오래된 통상적인 방식으로 구별할 권리를 스스로 잘라냈다. ** [[프리드리히 니체]], 유고, N VII 3, 1886년 여름~1887년 가을 * 학대는 이론상으로는 너무나 완벽한 이혼 사유이지만 엉뚱하게 해석되는 수도 있다. 어떤 유명한 영화배우가 학대를 사유로 아내로부터 이혼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내가 든 학대의 증거는 남편이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와서 칸트(Immanuel Kant)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었다. 내 생각에는 남편이 이따금 아내 앞에서 지적인 대화를 나누는 잘못을 범했다고 해서 아내에게 이혼을 허용하는 것이 캘리포니아주 입법자의 의도였을 리는 없다. ** [[버트런드 러셀]], 《결혼과 도덕》 (Marriage and Morals, 1929);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이순희 옮김)에서 인용. * [[유교]] 윤리는 근친주의, 위계주의, 연고주의를 부추긴다. 또한 초월적 절대자와 내세에 대한 신앙을 전제로 하는 기독교 윤리도 현세주의적 성향이 매우 강한 한국 사회에서 '보편성'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칸트]]의 '인격주의적'인 자율적 '의무의 윤리'는 한국 사회 윤리의 근간을 세우는 데 좋은 방안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백종현]],〈책을 내면서〉, 임마누엘 칸트, 《윤리 형이상학 정초》(백종현 역). 2005 * 이곳에서 저는 여러 책들 중에서 칸트의 《프롤레고메나(Prolegomena)》를 읽고 있는데, 이 철학자의 엄청난 제시력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선험적 종합판단(synthetic a priori judgements)에 동의한다면, 그건 덫에 걸리는 겁니다. 저는 칸트를 오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선험적(a priori)'라는 말을 '관습적(conventional)'이라는 말로 대체해 그 의미를 희석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도 세부적인 것들이 들어맞지는 않겠지만 말이에요. 어쨌든 칸트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칸트에 앞선 흄(Hume)의 저작보다는 좋지는 않지만요. 흄은 좀 더 건전한 본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보른 서한집》, 날짜 미상(편지 05) (박인순 옮김) * 지금도 생각하면 우스운 일은, 당시 일본에 칸트의 <純粹理性批判[순수이성비판]>이라는 책이 처음 번역되었었다. 칸트라는 이가 近代哲學[근대철학]의 大前提[대전제]라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인데, 내가 그 책을 사서 읽고 또는 생각한 일이 있다. 지금 보아도 모를 칸트의 理性批判[이성비판]에 관한 저서를 그때 내 지식과 日本語[일본어]로 알아본 체한 것은 실로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최남선]], 〈서재한담〉 (1954) * 네오콘의 이상주의는 칸트의 영구평화론의 전도된 형태라 할 수 있다. 인간 내면의 이성적 명령과 도덕률은 평화라는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의 원천이다. … 칸트의 명제에 따라 만약 언젠가 세계가 하나의 자유민주주의 국가들로 통일될 수 있다면 평화의 일반화가 뒤따를 것이다. 그렇다면 군사력을 사용해서라도 전 세계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확산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논리가 가능하다. ** [[최장집]], 〈한반도 평화의 조건과 구조: 칸트의 영구평화론의 관점에서〉, 최장집, 박찬표, 박상훈, 《어떤 민주주의인가》 (개정판, 2013) == 각주 == <references/> {{기본정렬:칸트, 이마누엘}} [[분류:19세기 죽음]] [[분류:독일의 철학자]] [[분류:프로이센 사람]] a4s279174kuvpyoc12kzdt5w38x8u23 논어 0 3123 35151 35080 2026-09-07T07:11:52Z Galaxy486 7251 /* 자로(子路) */ 35151 wikitext text/x-wiki [[파일:Rongo Analects 02.jpg|350px|섬네일|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주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7]] {{위키백과}} {{위키문헌|번역:논어}} '''[[w:논어|논어]]'''(論語)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대화를 기록한 책으로 사서의 하나이다. 저자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공자의 제자들과 그 문인들이 공동 편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사람의 저자가 일관적인 구성을 바탕으로 서술한 것이 아니라, 공자의 생애 전체에 걸친 언행을 모아 놓은 것이기 때문에 여타의 경전들과는 달리 격언이나 금언을 모아 놓은 듯한 성격을 띤다. 공자가 제자 및 여러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토론한 것이 '논'. 제자들에게 전해준 가르침을 '어'라고 부른다. == 학이(學而) == * 배우고 그것을 때에 맞게 익혀 나가면 기쁘지 않겠는가?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즐겁지 않겠는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움을 품지 않으면 군자답지 않겠는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 * 듣기 좋게만 말하고 얼굴 표정을 잘 꾸미는 사람에게는 인덕(仁德)이 드물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 *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에 나가면 어른을 공경하며, 말을 삼가되 말하게 되면 미덥게 하고,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며, 어진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이와 같이 몸소 실천하고 여력이 있으면 문헌을 배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6 *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 근심해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6 == 위정(爲政) == * 덕으로써 정치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북극성은) 제자리에 있고 뭇별이 그 둘레를 도는 것과 같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 * 시 삼백 편을 한마디로 뭉뚱그린다면, 그것은 '생각에 사특함이 없다'는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2 * 백성을 정령으로 인도하고 형벌로써 질서 정연하게 한다면, 백성들은 형벌을 피하고자 할 뿐이요,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게 된다. 덕으로써 인도하고 예로써 질서 정연하게 하면, 백성들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가질 뿐 아니라 또한 바르게 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3 * 배운 것을 음미해 새로운 것을 터득해 나간다면 스승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1 *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종잡을 수 없어 터득하지 못하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5 *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주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7 == 팔일(八佾) == * 사람이면서 인(仁)하지 않으면 예는 해서 무엇하며, 사람이면서 인하지 않으면 악은 해서 무엇하겠는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3.1 *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않고, 예의를 차리되 공경스럽지 않으며, 상가에 가서 애통해하지 않는다면, 내가 무엇으로써 그를 보아 주리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3.26 == 이인(里仁) == * 인(仁)한 사람의 마을에 사는 것이 좋으니, 인한 사람의 마을을 가려서 살지 않으면, 어찌 지혜롭다고 할 수 있겠는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1 * 오직 인한 사람이라야 사람을 좋아할 수도 있고, 사람을 미워할 수도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3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부유함과 높은 지위는 누구나 원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면 그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가난함과 비천함은 누구나 싫어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벗어나지 못하면 그것을 떠나지 않는다. 군자가 인을 버리면 어디에서 명예를 이루리오? 군자는 밥 먹는 사이라도 인을 떠나지 않으니. 아무리 황급한 때에도 여기에 있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여기에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5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잘못은 각각 그 부류에 따라 다르다. 그 잘못을 보면 그가 인한가를 알게 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원망을 많이 사게 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12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지위를 맡을 만한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걱정하며,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수 있을 만한 실력을 구하여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14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언행을 삼감으로써 실수한 사람은 드물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23 == 공야장(公冶長) == * 자공이 말했다. "내가 남이 나를 업신여기기를 바라지 않듯이, 나도 남을 업신여기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사야, 이것은 아직 네가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5.12 == 옹야(雍也)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6.1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보통 사람 이상에게는 높은 가르침을 말해 줄 수 있지만, 보통 사람 이하에게는 높은 가르침을 말해 줄 수 없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6.20 * 번지가 지혜에 대하여 물으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백성을 올바로 이끄는 도리에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되 가까이하지 않으면 지혜롭다고 할 만하다." 인에 대하여 물으니 말씀하셨다. "인한 사람은 어려운 일을 먼저 하고 이득을 앞세우지 않으니, 그래야 인한 사람이라고 할 만하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6.21 * 자공이 말했다. "만일 백성에게 널리 은혜를 베풀고 뭇사람들을 구제할 사람이 있다면 어떻습니까? 인(仁)하다고 일컬을 만합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 인에 그치겠는가? 틀림없이 성인이리라. 요임금과 순임금도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대체로 인한 사람은 자신이 서고자 하는 것으로 남도 서게 해 주며,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남도 이루게 해 준다. 가까이 자기에게 비추어 보아 남을 이해할 수 있다면, 인을 실천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6.29 == 술이(述而)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선현의 제도를 전하되 창작하지 아니하며, 옛것을 밑고 좋아함을 가만히 우리 노팽에게 견주어 본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닦이지 않는 것과 학문이 익혀지지 않는 것과 의로운 일을 듣고 실천하지 못하는 것과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것이 나의 근심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3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도(道)에 뜻을 두며, 덕(德)을 지키며, 인(仁)에 의지하며, 육예(六藝)를 두루 익힌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6 * 선생님께서는 상을 당한 사람의 곁에서 음식을 드실 때에는 배부르도록 잡수신 적이 없었다. 선생님께서는 이날 곡을 하셨으며 노래를 부르지 않으셨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아니고, 옛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하게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1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인(仁)이 멀리 있는가? 내가 인을 하고자 하면 곧 인에 이를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2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사치스러우면 겸손하지 못하고, 검소하면 고루해진다. 겸손하지 않은 것보다는 차라리 고루한 것이 낫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35 == 태백(泰伯)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공손하되 예가 없으면 수고스러울 뿐이고, 신중하되 예가 없으면 두려워하게 되고, 용맹하되 예가 없으면 어지럽게 되고, 강직하되 예가 없으면 상처를 입게 된다. 군자가 친척에게 돈독히 하면 백성들 사이에 어진 기풍이 일어나고, 옛 친구를 버리지 않으면 백성들이 야박해지지 않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8.1 * 증자가 말했다. "선비는 뜻이 크고 굳세지 않으면 안 되니,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멀기 때문이다. 인(仁)의 실현을 자기의 임무로 삼으니 무겁지 아니한가? 죽은 뒤에나 그만둘 것이니 멀지 아니한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8.8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먼저 시를 배우고, 예로써 입신하고, 음악에서 완성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8.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용맹을 좋아하고 가난을 싫어하는 것은 혼란을 일으키고, 어질지 않은 사람을 지나치게 미워하는 것도 혼란을 일으킨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8.10 == 자한(子罕)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떤 비루한 사나이가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 올지라도, 나는 그 물음의 처음과 끝을 되물어 본 다음에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줄 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의혹하지 않고, 인한 사람은 근심하지 않고,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28 == 향당(鄕黨) == * 공자께서 마을에 계실 때는 공손하시어, 말할 줄 모르는 사람 같았다. 종묘나 조정에서는 분명히 말씀하시되, 반드시 삼가셨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0.1 == 선진(先進)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선배들은 예악에 대해서 야인 같고, 후배들은 예악에 대해서 군자답다고들 한다. 만약 예악을 쓴다면 선배들 것을 따르겠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언론이 독실하다고 칭찬한다면, 그 사람은 군자다운 사람인가? 얼굴빛만 장중한 사람인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21 == 안연(顔淵) == * 안연이 인(仁)에 대해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기를 이겨 예(禮)로 돌아가면 인하게 된다. 하루라도 자기를 이겨 예로 돌아가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인으로 귀의할 것이다. 인하게 되는 것이 자기에게 달려 있지, 남에게 달려 있겠는가?" 안연이 말했다. "그 조목을 여쭙고자 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마라." 안연이 말했다. "제가 비록 불민하지만, 이 말씀을 받들어 실천하겠습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2.1 * 중궁이 인에 대해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문을 나가서는 귀한 손님을 맞는 듯이 하고, 백성을 부릴 때에는 큰 제사를 받드는 듯이 하며, 자신이 원치 않는 일을 남에게 베풀지 마라. (그렇게 하면) 나라 안에서도 원망하는 이가 없을 것이고, 집 안에서도 원망하는 이가 없을 것이다." 중궁이 말했다. "제가 비록 불민하지만, 이 말씀을 받들어 실천하겠습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2.2 * 자공이 정치하는 방법을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먹을 것을 풍족하게 하고, 군비(軍備)를 충실히 하며, 백성들이 위정자를 믿게 하는 것이다. 자공이 말했다. "만약 마지못해 버린다면, 이 세 가지 가운데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겠습니까?" "군비를 버릴 것이다." 자공이 말했다. "만약 마지못해 버린다면, 이 두 가지 가운데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겠습니까?" "먹을 것을 버릴 것이다. 예로부터 누구에게나 다 죽음은 있지만, 백성이 위정자를 믿지 않으면 나라가 존립하지 못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2.7 == 자로(子路)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시 삼백 편을 외우되, 그에게 정치를 맡겼을 때 잘 해내지 못하고, 사방에 사신으로 가서 독자적으로 응대하지 못하면, 많이 외울지라도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5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기 자신이 바르면 명령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행하고, 자신이 바르지 않으면 비록 명령하더라도 따르지 않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6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현인이 나라를 다스려도 100년이 되어야만 잔학한 사람을 이기고 사형을 없앨 수 있을 것이다.' 하니, 참으로 옮은 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1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제 자신을 바르게 한다면 정사에 종사하는 데 무슨 어려움이 있겠으며, 자신을 바르게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남을 바르게 할 수 있겠는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13 * 번지가 인(仁)에 관해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평소 거처할 적에는 공손히 하며, 일을 맡아 할 적에는 경건히 하며, 남과 사귈 적에는 충성스럽게 하는 것이다. 비록 오랑캐 땅에 간다고 해도 그것을 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1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중용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을 얻어 함께하지 못할 바에는 반드시 광자(狂者)나 견자(狷者)와 함께할 것이다. 광자는 진취적이고, 견자는 부질없는 짓을 하지 않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2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강직하고, 굳세고, 질박하고, 어눌한 것이 인(仁)에 가깝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2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가르치지 않은 백성을 데리고 전쟁한다면, 이는 백성을 버리는 짓이라고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30 == 헌문(憲問) == * 헌이 부끄러운 일에 관해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라에 도가 있을 때는 벼슬하는 것이 괜찮지만, 나라에 도가 없을 때 벼슬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1 * "남을 이기기 좋아하거나, 자기 공을 자랑하거나, 남을 원망하거나, 욕심내는 짓을 하지 않는다면 인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인한지는 나는 모르겠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2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도리에 맞는 말을 하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인한 사람은 반드시 용기가 있지만, 용기 있는 사람이 반드시 인한 것은 아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5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가난하면서 원망하지 않기는 어려워도, 부유하면서 교만하지 않기는 오히려 쉽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11 * 자로가 인격이 완성된 사람에 관해 물으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장무중 같은 지혜와 맹공작 같은 과욕과 변읍의 장자 같은 용기와 염구 같은 재주에, 예악으로써 격식을 갖추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씀하셨다. "오늘날 인격이 완성된 사람은 그렇게 할 필요까지야 있겠는가?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신명을 다 바치며, 오랫동안 곤궁하게 살더라도 젊은 시절의 약속을 잊지 않는다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13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을 부끄럽지 않게 하는 것, 그렇게 한다는 것은 어렵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2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자기가 능력이 없음을 걱정해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기를 속일 것이라고 미리 넘겨짚지 말고, 남이 자기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지 마라. 그럼에도 남보다 먼저 알아채는 것이 현명할진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2 * 어떤 사람이 말했다. "은혜로써 원한을 갚는 것은 어떻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런다면 어떻게 은혜를 갚겠는가? 정직한 마음으로 원수를 갚고, 은혜로써 은혜를 갚아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5 == 위령공(衛靈公) == * 자장이 행(行)에 대하여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이 충성스럽고 신실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스러우면, 비록 오랑캐의 나라일지라도 두루 통할 것이다. 말이 충성스럽고 실실하지 못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하지 못하면, 자기 고장에서 일지라도 통할 수 있겠는가? 서 있으면 자기 앞에 그 말들이 빽빽이 이어져 있는 듯 보이고, 수레에 올라타면 그 말들이 끌채의 끝에 댄 횡목에 새겨져 있는 듯 해야 할 것이니, 그런 연후에 통할 것이다." 자장이 큰 허리띠에 이 말씀을 적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6 == 참고 문헌 == * (2016). 《논어》.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분류:책]] syts8xgf0ht9accubyyolpn3sd4gdw2 35152 35151 2026-09-07T07:27:16Z Galaxy486 7251 /* 위령공(衛靈公) */ 35152 wikitext text/x-wiki [[파일:Rongo Analects 02.jpg|350px|섬네일|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주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7]] {{위키백과}} {{위키문헌|번역:논어}} '''[[w:논어|논어]]'''(論語)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대화를 기록한 책으로 사서의 하나이다. 저자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공자의 제자들과 그 문인들이 공동 편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사람의 저자가 일관적인 구성을 바탕으로 서술한 것이 아니라, 공자의 생애 전체에 걸친 언행을 모아 놓은 것이기 때문에 여타의 경전들과는 달리 격언이나 금언을 모아 놓은 듯한 성격을 띤다. 공자가 제자 및 여러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토론한 것이 '논'. 제자들에게 전해준 가르침을 '어'라고 부른다. == 학이(學而) == * 배우고 그것을 때에 맞게 익혀 나가면 기쁘지 않겠는가?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즐겁지 않겠는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움을 품지 않으면 군자답지 않겠는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 * 듣기 좋게만 말하고 얼굴 표정을 잘 꾸미는 사람에게는 인덕(仁德)이 드물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 *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에 나가면 어른을 공경하며, 말을 삼가되 말하게 되면 미덥게 하고,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며, 어진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이와 같이 몸소 실천하고 여력이 있으면 문헌을 배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6 *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 근심해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6 == 위정(爲政) == * 덕으로써 정치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북극성은) 제자리에 있고 뭇별이 그 둘레를 도는 것과 같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 * 시 삼백 편을 한마디로 뭉뚱그린다면, 그것은 '생각에 사특함이 없다'는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2 * 백성을 정령으로 인도하고 형벌로써 질서 정연하게 한다면, 백성들은 형벌을 피하고자 할 뿐이요,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게 된다. 덕으로써 인도하고 예로써 질서 정연하게 하면, 백성들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가질 뿐 아니라 또한 바르게 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3 * 배운 것을 음미해 새로운 것을 터득해 나간다면 스승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1 *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종잡을 수 없어 터득하지 못하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5 *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주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7 == 팔일(八佾) == * 사람이면서 인(仁)하지 않으면 예는 해서 무엇하며, 사람이면서 인하지 않으면 악은 해서 무엇하겠는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3.1 *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않고, 예의를 차리되 공경스럽지 않으며, 상가에 가서 애통해하지 않는다면, 내가 무엇으로써 그를 보아 주리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3.26 == 이인(里仁) == * 인(仁)한 사람의 마을에 사는 것이 좋으니, 인한 사람의 마을을 가려서 살지 않으면, 어찌 지혜롭다고 할 수 있겠는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1 * 오직 인한 사람이라야 사람을 좋아할 수도 있고, 사람을 미워할 수도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3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부유함과 높은 지위는 누구나 원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면 그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가난함과 비천함은 누구나 싫어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벗어나지 못하면 그것을 떠나지 않는다. 군자가 인을 버리면 어디에서 명예를 이루리오? 군자는 밥 먹는 사이라도 인을 떠나지 않으니. 아무리 황급한 때에도 여기에 있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여기에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5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잘못은 각각 그 부류에 따라 다르다. 그 잘못을 보면 그가 인한가를 알게 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원망을 많이 사게 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12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지위를 맡을 만한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걱정하며,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수 있을 만한 실력을 구하여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14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언행을 삼감으로써 실수한 사람은 드물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23 == 공야장(公冶長) == * 자공이 말했다. "내가 남이 나를 업신여기기를 바라지 않듯이, 나도 남을 업신여기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사야, 이것은 아직 네가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5.12 == 옹야(雍也)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6.1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보통 사람 이상에게는 높은 가르침을 말해 줄 수 있지만, 보통 사람 이하에게는 높은 가르침을 말해 줄 수 없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6.20 * 번지가 지혜에 대하여 물으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백성을 올바로 이끄는 도리에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되 가까이하지 않으면 지혜롭다고 할 만하다." 인에 대하여 물으니 말씀하셨다. "인한 사람은 어려운 일을 먼저 하고 이득을 앞세우지 않으니, 그래야 인한 사람이라고 할 만하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6.21 * 자공이 말했다. "만일 백성에게 널리 은혜를 베풀고 뭇사람들을 구제할 사람이 있다면 어떻습니까? 인(仁)하다고 일컬을 만합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 인에 그치겠는가? 틀림없이 성인이리라. 요임금과 순임금도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대체로 인한 사람은 자신이 서고자 하는 것으로 남도 서게 해 주며,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남도 이루게 해 준다. 가까이 자기에게 비추어 보아 남을 이해할 수 있다면, 인을 실천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6.29 == 술이(述而)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선현의 제도를 전하되 창작하지 아니하며, 옛것을 밑고 좋아함을 가만히 우리 노팽에게 견주어 본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닦이지 않는 것과 학문이 익혀지지 않는 것과 의로운 일을 듣고 실천하지 못하는 것과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것이 나의 근심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3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도(道)에 뜻을 두며, 덕(德)을 지키며, 인(仁)에 의지하며, 육예(六藝)를 두루 익힌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6 * 선생님께서는 상을 당한 사람의 곁에서 음식을 드실 때에는 배부르도록 잡수신 적이 없었다. 선생님께서는 이날 곡을 하셨으며 노래를 부르지 않으셨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아니고, 옛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하게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1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인(仁)이 멀리 있는가? 내가 인을 하고자 하면 곧 인에 이를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2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사치스러우면 겸손하지 못하고, 검소하면 고루해진다. 겸손하지 않은 것보다는 차라리 고루한 것이 낫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35 == 태백(泰伯)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공손하되 예가 없으면 수고스러울 뿐이고, 신중하되 예가 없으면 두려워하게 되고, 용맹하되 예가 없으면 어지럽게 되고, 강직하되 예가 없으면 상처를 입게 된다. 군자가 친척에게 돈독히 하면 백성들 사이에 어진 기풍이 일어나고, 옛 친구를 버리지 않으면 백성들이 야박해지지 않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8.1 * 증자가 말했다. "선비는 뜻이 크고 굳세지 않으면 안 되니,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멀기 때문이다. 인(仁)의 실현을 자기의 임무로 삼으니 무겁지 아니한가? 죽은 뒤에나 그만둘 것이니 멀지 아니한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8.8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먼저 시를 배우고, 예로써 입신하고, 음악에서 완성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8.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용맹을 좋아하고 가난을 싫어하는 것은 혼란을 일으키고, 어질지 않은 사람을 지나치게 미워하는 것도 혼란을 일으킨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8.10 == 자한(子罕)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떤 비루한 사나이가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 올지라도, 나는 그 물음의 처음과 끝을 되물어 본 다음에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줄 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의혹하지 않고, 인한 사람은 근심하지 않고,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28 == 향당(鄕黨) == * 공자께서 마을에 계실 때는 공손하시어, 말할 줄 모르는 사람 같았다. 종묘나 조정에서는 분명히 말씀하시되, 반드시 삼가셨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0.1 == 선진(先進)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선배들은 예악에 대해서 야인 같고, 후배들은 예악에 대해서 군자답다고들 한다. 만약 예악을 쓴다면 선배들 것을 따르겠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언론이 독실하다고 칭찬한다면, 그 사람은 군자다운 사람인가? 얼굴빛만 장중한 사람인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21 == 안연(顔淵) == * 안연이 인(仁)에 대해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기를 이겨 예(禮)로 돌아가면 인하게 된다. 하루라도 자기를 이겨 예로 돌아가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인으로 귀의할 것이다. 인하게 되는 것이 자기에게 달려 있지, 남에게 달려 있겠는가?" 안연이 말했다. "그 조목을 여쭙고자 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마라." 안연이 말했다. "제가 비록 불민하지만, 이 말씀을 받들어 실천하겠습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2.1 * 중궁이 인에 대해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문을 나가서는 귀한 손님을 맞는 듯이 하고, 백성을 부릴 때에는 큰 제사를 받드는 듯이 하며, 자신이 원치 않는 일을 남에게 베풀지 마라. (그렇게 하면) 나라 안에서도 원망하는 이가 없을 것이고, 집 안에서도 원망하는 이가 없을 것이다." 중궁이 말했다. "제가 비록 불민하지만, 이 말씀을 받들어 실천하겠습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2.2 * 자공이 정치하는 방법을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먹을 것을 풍족하게 하고, 군비(軍備)를 충실히 하며, 백성들이 위정자를 믿게 하는 것이다. 자공이 말했다. "만약 마지못해 버린다면, 이 세 가지 가운데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겠습니까?" "군비를 버릴 것이다." 자공이 말했다. "만약 마지못해 버린다면, 이 두 가지 가운데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겠습니까?" "먹을 것을 버릴 것이다. 예로부터 누구에게나 다 죽음은 있지만, 백성이 위정자를 믿지 않으면 나라가 존립하지 못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2.7 == 자로(子路)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시 삼백 편을 외우되, 그에게 정치를 맡겼을 때 잘 해내지 못하고, 사방에 사신으로 가서 독자적으로 응대하지 못하면, 많이 외울지라도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5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기 자신이 바르면 명령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행하고, 자신이 바르지 않으면 비록 명령하더라도 따르지 않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6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현인이 나라를 다스려도 100년이 되어야만 잔학한 사람을 이기고 사형을 없앨 수 있을 것이다.' 하니, 참으로 옮은 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1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제 자신을 바르게 한다면 정사에 종사하는 데 무슨 어려움이 있겠으며, 자신을 바르게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남을 바르게 할 수 있겠는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13 * 번지가 인(仁)에 관해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평소 거처할 적에는 공손히 하며, 일을 맡아 할 적에는 경건히 하며, 남과 사귈 적에는 충성스럽게 하는 것이다. 비록 오랑캐 땅에 간다고 해도 그것을 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1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중용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을 얻어 함께하지 못할 바에는 반드시 광자(狂者)나 견자(狷者)와 함께할 것이다. 광자는 진취적이고, 견자는 부질없는 짓을 하지 않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2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강직하고, 굳세고, 질박하고, 어눌한 것이 인(仁)에 가깝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2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가르치지 않은 백성을 데리고 전쟁한다면, 이는 백성을 버리는 짓이라고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30 == 헌문(憲問) == * 헌이 부끄러운 일에 관해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라에 도가 있을 때는 벼슬하는 것이 괜찮지만, 나라에 도가 없을 때 벼슬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1 * "남을 이기기 좋아하거나, 자기 공을 자랑하거나, 남을 원망하거나, 욕심내는 짓을 하지 않는다면 인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인한지는 나는 모르겠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2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도리에 맞는 말을 하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인한 사람은 반드시 용기가 있지만, 용기 있는 사람이 반드시 인한 것은 아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5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가난하면서 원망하지 않기는 어려워도, 부유하면서 교만하지 않기는 오히려 쉽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11 * 자로가 인격이 완성된 사람에 관해 물으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장무중 같은 지혜와 맹공작 같은 과욕과 변읍의 장자 같은 용기와 염구 같은 재주에, 예악으로써 격식을 갖추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씀하셨다. "오늘날 인격이 완성된 사람은 그렇게 할 필요까지야 있겠는가?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신명을 다 바치며, 오랫동안 곤궁하게 살더라도 젊은 시절의 약속을 잊지 않는다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13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을 부끄럽지 않게 하는 것, 그렇게 한다는 것은 어렵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2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자기가 능력이 없음을 걱정해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기를 속일 것이라고 미리 넘겨짚지 말고, 남이 자기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지 마라. 그럼에도 남보다 먼저 알아채는 것이 현명할진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2 * 어떤 사람이 말했다. "은혜로써 원한을 갚는 것은 어떻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런다면 어떻게 은혜를 갚겠는가? 정직한 마음으로 원수를 갚고, 은혜로써 은혜를 갚아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5 == 위령공(衛靈公) == * 자장이 행(行)에 대하여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이 충성스럽고 신실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스러우면, 비록 오랑캐의 나라일지라도 두루 통할 것이다. 말이 충성스럽고 실실하지 못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하지 못하면, 자기 고장에서 일지라도 통할 수 있겠는가? 서 있으면 자기 앞에 그 말들이 빽빽이 이어져 있는 듯 보이고, 수레에 올라타면 그 말들이 끌채의 끝에 댄 횡목에 새겨져 있는 듯 해야 할 것이니, 그런 연후에 통할 것이다." 자장이 큰 허리띠에 이 말씀을 적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6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뜻있는 선비와 인한 사람은 자신이 살자고 인을 해치는 일은 없지만, 자신을 희생해서 인을 이루는 경우는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9 * 안연이 나라 다스리는 방법에 관해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하 대의 역법을 쓰고, 은 대의 질박한 수레를 타며, 주 대의 면류관을 쓰고, 음악은 순임금의 소무(韶舞)를 사용한다. 정나라의 소리를 금지하고, 아첨하는 사람을 멀리해야 한다. 정나라의 소리는 음탕하고, 아첨하는 사람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게 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2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을 많이 책망하고, 남에 대해서는 적게 책망하면, 원성이 멀어질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5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라고 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6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이 종일토록 모여 앉아서, 의리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잔재주만 뽐내기를 좋아하면, 사람 되기는 어렵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를 바탕으로 삼고, 예를 갖춰 행하며, 겸손하게 표현하고, 신의 있게 완성하니, (이러해야) 군자답도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8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신에게서 잘못의 원인을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찾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교묘하게 꾸미는 말은 덕을 어지럽히고,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 계획을 그르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이 그를 미워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아야 하고,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8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이 잘못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0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내 일찍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잠도 자지 않고서 생각에 잠긴 적이 있었으나, 아무런 소득도 없었으니, 배움에 힘쓰느니만 못한 일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인을 실천하는 일은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않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6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가는 길이 같지 않으면, 서로 함께 일을 도모하지 않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40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은 뜻을 전달할 따름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41 == 참고 문헌 == * (2016). 《논어》.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분류:책]] ah8tazmzuln4tzw8efh0kmbe5xuum91 35162 35152 2026-09-07T08:49:45Z Galaxy486 7251 /* 참고 문헌 */ 35162 wikitext text/x-wiki [[파일:Rongo Analects 02.jpg|350px|섬네일|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주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7]] {{위키백과}} {{위키문헌|번역:논어}} '''[[w:논어|논어]]'''(論語)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대화를 기록한 책으로 사서의 하나이다. 저자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공자의 제자들과 그 문인들이 공동 편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사람의 저자가 일관적인 구성을 바탕으로 서술한 것이 아니라, 공자의 생애 전체에 걸친 언행을 모아 놓은 것이기 때문에 여타의 경전들과는 달리 격언이나 금언을 모아 놓은 듯한 성격을 띤다. 공자가 제자 및 여러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토론한 것이 '논'. 제자들에게 전해준 가르침을 '어'라고 부른다. == 학이(學而) == * 배우고 그것을 때에 맞게 익혀 나가면 기쁘지 않겠는가?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즐겁지 않겠는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움을 품지 않으면 군자답지 않겠는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 * 듣기 좋게만 말하고 얼굴 표정을 잘 꾸미는 사람에게는 인덕(仁德)이 드물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 *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에 나가면 어른을 공경하며, 말을 삼가되 말하게 되면 미덥게 하고,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며, 어진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이와 같이 몸소 실천하고 여력이 있으면 문헌을 배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6 *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 근심해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6 == 위정(爲政) == * 덕으로써 정치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북극성은) 제자리에 있고 뭇별이 그 둘레를 도는 것과 같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 * 시 삼백 편을 한마디로 뭉뚱그린다면, 그것은 '생각에 사특함이 없다'는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2 * 백성을 정령으로 인도하고 형벌로써 질서 정연하게 한다면, 백성들은 형벌을 피하고자 할 뿐이요,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게 된다. 덕으로써 인도하고 예로써 질서 정연하게 하면, 백성들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가질 뿐 아니라 또한 바르게 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3 * 배운 것을 음미해 새로운 것을 터득해 나간다면 스승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1 *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종잡을 수 없어 터득하지 못하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5 *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주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2.17 == 팔일(八佾) == * 사람이면서 인(仁)하지 않으면 예는 해서 무엇하며, 사람이면서 인하지 않으면 악은 해서 무엇하겠는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3.1 *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않고, 예의를 차리되 공경스럽지 않으며, 상가에 가서 애통해하지 않는다면, 내가 무엇으로써 그를 보아 주리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3.26 == 이인(里仁) == * 인(仁)한 사람의 마을에 사는 것이 좋으니, 인한 사람의 마을을 가려서 살지 않으면, 어찌 지혜롭다고 할 수 있겠는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1 * 오직 인한 사람이라야 사람을 좋아할 수도 있고, 사람을 미워할 수도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3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부유함과 높은 지위는 누구나 원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면 그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가난함과 비천함은 누구나 싫어하는 바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벗어나지 못하면 그것을 떠나지 않는다. 군자가 인을 버리면 어디에서 명예를 이루리오? 군자는 밥 먹는 사이라도 인을 떠나지 않으니. 아무리 황급한 때에도 여기에 있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여기에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5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잘못은 각각 그 부류에 따라 다르다. 그 잘못을 보면 그가 인한가를 알게 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원망을 많이 사게 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12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지위를 맡을 만한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걱정하며,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수 있을 만한 실력을 구하여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14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언행을 삼감으로써 실수한 사람은 드물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4.23 == 공야장(公冶長) == * 자공이 말했다. "내가 남이 나를 업신여기기를 바라지 않듯이, 나도 남을 업신여기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사야, 이것은 아직 네가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5.12 == 옹야(雍也)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6.1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보통 사람 이상에게는 높은 가르침을 말해 줄 수 있지만, 보통 사람 이하에게는 높은 가르침을 말해 줄 수 없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6.20 * 번지가 지혜에 대하여 물으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백성을 올바로 이끄는 도리에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되 가까이하지 않으면 지혜롭다고 할 만하다." 인에 대하여 물으니 말씀하셨다. "인한 사람은 어려운 일을 먼저 하고 이득을 앞세우지 않으니, 그래야 인한 사람이라고 할 만하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6.21 * 자공이 말했다. "만일 백성에게 널리 은혜를 베풀고 뭇사람들을 구제할 사람이 있다면 어떻습니까? 인(仁)하다고 일컬을 만합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 인에 그치겠는가? 틀림없이 성인이리라. 요임금과 순임금도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대체로 인한 사람은 자신이 서고자 하는 것으로 남도 서게 해 주며,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남도 이루게 해 준다. 가까이 자기에게 비추어 보아 남을 이해할 수 있다면, 인을 실천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6.29 == 술이(述而)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선현의 제도를 전하되 창작하지 아니하며, 옛것을 밑고 좋아함을 가만히 우리 노팽에게 견주어 본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닦이지 않는 것과 학문이 익혀지지 않는 것과 의로운 일을 듣고 실천하지 못하는 것과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것이 나의 근심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3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도(道)에 뜻을 두며, 덕(德)을 지키며, 인(仁)에 의지하며, 육예(六藝)를 두루 익힌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6 * 선생님께서는 상을 당한 사람의 곁에서 음식을 드실 때에는 배부르도록 잡수신 적이 없었다. 선생님께서는 이날 곡을 하셨으며 노래를 부르지 않으셨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아니고, 옛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하게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1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인(仁)이 멀리 있는가? 내가 인을 하고자 하면 곧 인에 이를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2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사치스러우면 겸손하지 못하고, 검소하면 고루해진다. 겸손하지 않은 것보다는 차라리 고루한 것이 낫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7.35 == 태백(泰伯)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공손하되 예가 없으면 수고스러울 뿐이고, 신중하되 예가 없으면 두려워하게 되고, 용맹하되 예가 없으면 어지럽게 되고, 강직하되 예가 없으면 상처를 입게 된다. 군자가 친척에게 돈독히 하면 백성들 사이에 어진 기풍이 일어나고, 옛 친구를 버리지 않으면 백성들이 야박해지지 않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8.1 * 증자가 말했다. "선비는 뜻이 크고 굳세지 않으면 안 되니,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멀기 때문이다. 인(仁)의 실현을 자기의 임무로 삼으니 무겁지 아니한가? 죽은 뒤에나 그만둘 것이니 멀지 아니한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8.8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먼저 시를 배우고, 예로써 입신하고, 음악에서 완성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8.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용맹을 좋아하고 가난을 싫어하는 것은 혼란을 일으키고, 어질지 않은 사람을 지나치게 미워하는 것도 혼란을 일으킨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8.10 == 자한(子罕)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떤 비루한 사나이가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 올지라도, 나는 그 물음의 처음과 끝을 되물어 본 다음에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줄 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의혹하지 않고, 인한 사람은 근심하지 않고,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9.28 == 향당(鄕黨) == * 공자께서 마을에 계실 때는 공손하시어, 말할 줄 모르는 사람 같았다. 종묘나 조정에서는 분명히 말씀하시되, 반드시 삼가셨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0.1 == 선진(先進)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선배들은 예악에 대해서 야인 같고, 후배들은 예악에 대해서 군자답다고들 한다. 만약 예악을 쓴다면 선배들 것을 따르겠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언론이 독실하다고 칭찬한다면, 그 사람은 군자다운 사람인가? 얼굴빛만 장중한 사람인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1.21 == 안연(顔淵) == * 안연이 인(仁)에 대해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기를 이겨 예(禮)로 돌아가면 인하게 된다. 하루라도 자기를 이겨 예로 돌아가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인으로 귀의할 것이다. 인하게 되는 것이 자기에게 달려 있지, 남에게 달려 있겠는가?" 안연이 말했다. "그 조목을 여쭙고자 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마라." 안연이 말했다. "제가 비록 불민하지만, 이 말씀을 받들어 실천하겠습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2.1 * 중궁이 인에 대해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문을 나가서는 귀한 손님을 맞는 듯이 하고, 백성을 부릴 때에는 큰 제사를 받드는 듯이 하며, 자신이 원치 않는 일을 남에게 베풀지 마라. (그렇게 하면) 나라 안에서도 원망하는 이가 없을 것이고, 집 안에서도 원망하는 이가 없을 것이다." 중궁이 말했다. "제가 비록 불민하지만, 이 말씀을 받들어 실천하겠습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2.2 * 자공이 정치하는 방법을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먹을 것을 풍족하게 하고, 군비(軍備)를 충실히 하며, 백성들이 위정자를 믿게 하는 것이다. 자공이 말했다. "만약 마지못해 버린다면, 이 세 가지 가운데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겠습니까?" "군비를 버릴 것이다." 자공이 말했다. "만약 마지못해 버린다면, 이 두 가지 가운데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겠습니까?" "먹을 것을 버릴 것이다. 예로부터 누구에게나 다 죽음은 있지만, 백성이 위정자를 믿지 않으면 나라가 존립하지 못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2.7 == 자로(子路) ==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시 삼백 편을 외우되, 그에게 정치를 맡겼을 때 잘 해내지 못하고, 사방에 사신으로 가서 독자적으로 응대하지 못하면, 많이 외울지라도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5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기 자신이 바르면 명령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행하고, 자신이 바르지 않으면 비록 명령하더라도 따르지 않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6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현인이 나라를 다스려도 100년이 되어야만 잔학한 사람을 이기고 사형을 없앨 수 있을 것이다.' 하니, 참으로 옮은 말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1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제 자신을 바르게 한다면 정사에 종사하는 데 무슨 어려움이 있겠으며, 자신을 바르게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남을 바르게 할 수 있겠는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13 * 번지가 인(仁)에 관해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평소 거처할 적에는 공손히 하며, 일을 맡아 할 적에는 경건히 하며, 남과 사귈 적에는 충성스럽게 하는 것이다. 비록 오랑캐 땅에 간다고 해도 그것을 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19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중용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을 얻어 함께하지 못할 바에는 반드시 광자(狂者)나 견자(狷者)와 함께할 것이다. 광자는 진취적이고, 견자는 부질없는 짓을 하지 않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2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강직하고, 굳세고, 질박하고, 어눌한 것이 인(仁)에 가깝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2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가르치지 않은 백성을 데리고 전쟁한다면, 이는 백성을 버리는 짓이라고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3.30 == 헌문(憲問) == * 헌이 부끄러운 일에 관해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라에 도가 있을 때는 벼슬하는 것이 괜찮지만, 나라에 도가 없을 때 벼슬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1 * "남을 이기기 좋아하거나, 자기 공을 자랑하거나, 남을 원망하거나, 욕심내는 짓을 하지 않는다면 인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인한지는 나는 모르겠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2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도리에 맞는 말을 하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인한 사람은 반드시 용기가 있지만, 용기 있는 사람이 반드시 인한 것은 아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5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가난하면서 원망하지 않기는 어려워도, 부유하면서 교만하지 않기는 오히려 쉽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11 * 자로가 인격이 완성된 사람에 관해 물으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장무중 같은 지혜와 맹공작 같은 과욕과 변읍의 장자 같은 용기와 염구 같은 재주에, 예악으로써 격식을 갖추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씀하셨다. "오늘날 인격이 완성된 사람은 그렇게 할 필요까지야 있겠는가?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신명을 다 바치며, 오랫동안 곤궁하게 살더라도 젊은 시절의 약속을 잊지 않는다면 인격이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13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을 부끄럽지 않게 하는 것, 그렇게 한다는 것은 어렵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2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자기가 능력이 없음을 걱정해라."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기를 속일 것이라고 미리 넘겨짚지 말고, 남이 자기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지 마라. 그럼에도 남보다 먼저 알아채는 것이 현명할진저!"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2 * 어떤 사람이 말했다. "은혜로써 원한을 갚는 것은 어떻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런다면 어떻게 은혜를 갚겠는가? 정직한 마음으로 원수를 갚고, 은혜로써 은혜를 갚아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4.35 == 위령공(衛靈公) == * 자장이 행(行)에 대하여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이 충성스럽고 신실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스러우면, 비록 오랑캐의 나라일지라도 두루 통할 것이다. 말이 충성스럽고 실실하지 못하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하지 못하면, 자기 고장에서 일지라도 통할 수 있겠는가? 서 있으면 자기 앞에 그 말들이 빽빽이 이어져 있는 듯 보이고, 수레에 올라타면 그 말들이 끌채의 끝에 댄 횡목에 새겨져 있는 듯 해야 할 것이니, 그런 연후에 통할 것이다." 자장이 큰 허리띠에 이 말씀을 적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6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뜻있는 선비와 인한 사람은 자신이 살자고 인을 해치는 일은 없지만, 자신을 희생해서 인을 이루는 경우는 있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9 * 안연이 나라 다스리는 방법에 관해 물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하 대의 역법을 쓰고, 은 대의 질박한 수레를 타며, 주 대의 면류관을 쓰고, 음악은 순임금의 소무(韶舞)를 사용한다. 정나라의 소리를 금지하고, 아첨하는 사람을 멀리해야 한다. 정나라의 소리는 음탕하고, 아첨하는 사람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게 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2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을 많이 책망하고, 남에 대해서는 적게 책망하면, 원성이 멀어질 것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5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라고 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6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이 종일토록 모여 앉아서, 의리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잔재주만 뽐내기를 좋아하면, 사람 되기는 어렵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를 바탕으로 삼고, 예를 갖춰 행하며, 겸손하게 표현하고, 신의 있게 완성하니, (이러해야) 군자답도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18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신에게서 잘못의 원인을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찾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교묘하게 꾸미는 말은 덕을 어지럽히고,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 계획을 그르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7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이 그를 미워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아야 하고,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28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이 잘못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0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내 일찍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잠도 자지 않고서 생각에 잠긴 적이 있었으나, 아무런 소득도 없었으니, 배움에 힘쓰느니만 못한 일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1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인을 실천하는 일은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않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36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가는 길이 같지 않으면, 서로 함께 일을 도모하지 않는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40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말은 뜻을 전달할 따름이다." **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15.41 == 참고 문헌 == * (2016). 《논어》.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ISBN 9788937433313 [[분류:책]] qtq5chqqkd4wjmopuucixu492zd8029 데미안 0 3194 35136 35049 2026-09-06T14:16:17Z Galaxy486 7251 /* 참고 문헌 */ 35136 wikitext text/x-wiki [[파일:Demian Erstausgabe.jpg|섬네일|새는 힘겹게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 《데미안》. 문학동네. p.110]] {{위키백과}} 《'''[[w:데미안|데미안: 에밀 싱클레어의 청춘 이야기]]'''》({{llang|de|Demian - Die Geschichte von Emil Sinclairs Jugend}})는 1919년 독일의 소설가·시인인 [[헤르만 헤세]]가 발표한 소설이다. == 도입부 == * '''나는 오로지 내 안에서 저절로 우러나오는 것에 따라<br/>살아가려 했을 뿐이다. 그것이 어째서 그리도 어려웠을까?''' ** 《데미안》. 문학동네. p.7 * 작가들은 소설을 쓸 때면 자기들이 신이라도 되는 양, 그래서 그 어떤 인간의 이야기를 완전히 꿰뚤어보고 파악할 수 있기라도 하는 듯, 마치 신이 직접 자기 자신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라도 하는 듯 언제 어디나 가리는 것 없이 시원하게 묘사하곤 한다.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작가들도 물론 그렇게는 못한다. 하지만 그 어떤 작가가 자기 이야기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 이상으로 내게는 내 이야기가 중요하다. 이것은 나 자신의 이야기, 한 인간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 《데미안》. 문학동네. p.7 == 두 세계 == * 한 세계는 아버지의 집인데 이 세계가 더 좁다. 실제로는 오직 나의 부모님만이 있는 세계였다. 내가 잘 아는 그 세계는 어머니와 아버지라는 이름, 사랑과 엄격함, 모범과 학교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온화한 광채, 명료함과 깨끗함이 이 세계의 것이었고, 부드럽고 친절한 이야기, 깨끗이 씻은 손과 옷가지, 좋은 습관이 여기 속했다. (중략) 삶을 분명하고 깨끗하게, 아름답고 질서 있게 하려면 이 세계에 머물러야 했다. ** 《데미안》. 문학동네. pp.10~11 * 또다른 세계는 우리 집 한가운데서 시작하지만 전혀 다른 세계였다. 냄새도 다르고, 말도 다르고, 약속이나 요구도 달랐다. (중략) 거기에는 귀신 이야기와 추잡스러운 소문들이 있었고 끔찍한 것, 유혹적인 것, 무시무시한 것, 수수께끼 같은 온갖 것이 있었다. 도살장이며 감옥, 술 취한 사람들과 말다툼하는 여자들, 새끼를 낳는 암소들, 쓰러진 말들이 있었고 강도질, 사람을 때려죽인 일, 자살 등의 이야기들도 있었다. (중략)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는 우리 방들만 빼고는 사방 어디서나 이 두번째의 격한 세계가 쏟아져들어와 냄새를 풍겼다. ** 《데미안》. 문학동네. p.11 * 가장 이상한 일은 그 두 세계가 나란히 붙어 있다는 것이었다. 두 세계는 얼마나 가까이 붙어 있었던가! ** 《데미안》. 문학동네. p.12 == 카인 == * 얼마 전에 우리 라틴어 학교에 새로운 학생이 들어왔다. 그는 우리 도시로 이사온 부유한 과부의 아들이었는데 소매에 상(喪)을 당했다는 표시를 달고 있었다. 그는 나보다 몇 살 위라서 상급 학년에 들어갔지만 다른 애들과 마찬가지로 내 눈에도 금방 띄었다. 이 특이한 학생은 실제보다 훨씬 더 나이들어 보였다. 그애는 누구에게도 소년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았다. 우리 어린 사내아이들 사이에서 돌아다닐 때 그는 어른처럼, 아니 신사처럼 낯설고도 성숙해 보였다.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니었다. 놀이에 끼지 않았으며, 싸움질에는 더욱 끼어들지 않았다. 다만 선생님들 앞에서도 자의식이 분명하고 단호한 말투가 다른 애들 마음에 들었을 뿐이다. 그의 이름은 막스 데미안이었다. ** 《데미안》. 문학동네. pp.34~35 * 그는 과제를 하는 학생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문제에 몰두한 학자처럼 보였다. 그가 편안해 보이지는 않았다. 반대로 어딘가 거부감을 주는 요소가 있었다. 내겐 너무 우월하고도 차가웠고, 도전적일 정도로 확고하게 자신의 본질에만 머물러 있었다. 그 눈길에는 어른의 표정이 담겨 있었는데-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표정이었다-약간의 조소가 어린 조금은 슬픈 모습이었다. ** 《데미안》. 문학동네. p.35 == 참고 문헌 == * 헤르만 헤세. 안인희 번역. (2013). 《데미안》.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분류:독일 소설]] [[분류:철학 소설]] [[분류:성장소설]] qtjbsrurbu856pt0ihcbqf0iivg31yr 35173 35136 2026-09-07T08:59:08Z Galaxy486 7251 /* 참고 문헌 */ 35173 wikitext text/x-wiki [[파일:Demian Erstausgabe.jpg|섬네일|새는 힘겹게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 《데미안》. 문학동네. p.110]] {{위키백과}} 《'''[[w:데미안|데미안: 에밀 싱클레어의 청춘 이야기]]'''》({{llang|de|Demian - Die Geschichte von Emil Sinclairs Jugend}})는 1919년 독일의 소설가·시인인 [[헤르만 헤세]]가 발표한 소설이다. == 도입부 == * '''나는 오로지 내 안에서 저절로 우러나오는 것에 따라<br/>살아가려 했을 뿐이다. 그것이 어째서 그리도 어려웠을까?''' ** 《데미안》. 문학동네. p.7 * 작가들은 소설을 쓸 때면 자기들이 신이라도 되는 양, 그래서 그 어떤 인간의 이야기를 완전히 꿰뚤어보고 파악할 수 있기라도 하는 듯, 마치 신이 직접 자기 자신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라도 하는 듯 언제 어디나 가리는 것 없이 시원하게 묘사하곤 한다.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작가들도 물론 그렇게는 못한다. 하지만 그 어떤 작가가 자기 이야기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 이상으로 내게는 내 이야기가 중요하다. 이것은 나 자신의 이야기, 한 인간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 《데미안》. 문학동네. p.7 == 두 세계 == * 한 세계는 아버지의 집인데 이 세계가 더 좁다. 실제로는 오직 나의 부모님만이 있는 세계였다. 내가 잘 아는 그 세계는 어머니와 아버지라는 이름, 사랑과 엄격함, 모범과 학교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온화한 광채, 명료함과 깨끗함이 이 세계의 것이었고, 부드럽고 친절한 이야기, 깨끗이 씻은 손과 옷가지, 좋은 습관이 여기 속했다. (중략) 삶을 분명하고 깨끗하게, 아름답고 질서 있게 하려면 이 세계에 머물러야 했다. ** 《데미안》. 문학동네. pp.10~11 * 또다른 세계는 우리 집 한가운데서 시작하지만 전혀 다른 세계였다. 냄새도 다르고, 말도 다르고, 약속이나 요구도 달랐다. (중략) 거기에는 귀신 이야기와 추잡스러운 소문들이 있었고 끔찍한 것, 유혹적인 것, 무시무시한 것, 수수께끼 같은 온갖 것이 있었다. 도살장이며 감옥, 술 취한 사람들과 말다툼하는 여자들, 새끼를 낳는 암소들, 쓰러진 말들이 있었고 강도질, 사람을 때려죽인 일, 자살 등의 이야기들도 있었다. (중략)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는 우리 방들만 빼고는 사방 어디서나 이 두번째의 격한 세계가 쏟아져들어와 냄새를 풍겼다. ** 《데미안》. 문학동네. p.11 * 가장 이상한 일은 그 두 세계가 나란히 붙어 있다는 것이었다. 두 세계는 얼마나 가까이 붙어 있었던가! ** 《데미안》. 문학동네. p.12 == 카인 == * 얼마 전에 우리 라틴어 학교에 새로운 학생이 들어왔다. 그는 우리 도시로 이사온 부유한 과부의 아들이었는데 소매에 상(喪)을 당했다는 표시를 달고 있었다. 그는 나보다 몇 살 위라서 상급 학년에 들어갔지만 다른 애들과 마찬가지로 내 눈에도 금방 띄었다. 이 특이한 학생은 실제보다 훨씬 더 나이들어 보였다. 그애는 누구에게도 소년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았다. 우리 어린 사내아이들 사이에서 돌아다닐 때 그는 어른처럼, 아니 신사처럼 낯설고도 성숙해 보였다.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니었다. 놀이에 끼지 않았으며, 싸움질에는 더욱 끼어들지 않았다. 다만 선생님들 앞에서도 자의식이 분명하고 단호한 말투가 다른 애들 마음에 들었을 뿐이다. 그의 이름은 막스 데미안이었다. ** 《데미안》. 문학동네. pp.34~35 * 그는 과제를 하는 학생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문제에 몰두한 학자처럼 보였다. 그가 편안해 보이지는 않았다. 반대로 어딘가 거부감을 주는 요소가 있었다. 내겐 너무 우월하고도 차가웠고, 도전적일 정도로 확고하게 자신의 본질에만 머물러 있었다. 그 눈길에는 어른의 표정이 담겨 있었는데-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표정이었다-약간의 조소가 어린 조금은 슬픈 모습이었다. ** 《데미안》. 문학동네. p.35 == 참고 문헌 == * 헤르만 헤세. 안인희 번역. (2013). 《데미안》.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ISBN 9788954620147 [[분류:독일 소설]] [[분류:철학 소설]] [[분류:성장소설]] 7fw21s464ymwy8n4kousxtwv5g7bw08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0 3250 35171 35093 2026-09-07T08:57:49Z Galaxy486 7251 /* 《부분과 전체》(1969년) */ 35171 wikitext text/x-wiki [[파일:Bundesarchiv Bild183-R57262, Werner Heisenberg.jpg|thumb|250px|베르너 하이젠베르크 (1933)]] '''[[w:베르너 하이젠베르크|베르너 카를 하이젠베르크]]'''({{llang|de|Werner Karl Heisenberg}}, 1901년 12월 5일 - 1976년 2월 1일)는 행렬역학과 불확정성 원리를 발견하여 20세기 초 양자역학의 발전에 공헌을 한 독일의 물리학자이다. == 《부분과 전체》(1969년)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유영미 옮김. 김재영 감수. (2023). 《부분과 전체: 원자물리학을 둘러싼 대화들》. 서커스. ISBN 9791187295686 * '''과학은 결국 사람이 만든다. 이런 자명한 사실은 잊어버리기 쉽다.''' ** 《부분과 전체》. 서커스. p.7 * 어느 화창한 봄날 나는 친구들과 하이킹을 하고 있었다. 열 명에서 스무 명 정도의 친구들로 대부분은 나보다 나이가 어렸다. 내 기억이 맞는다면 우리는 슈타른베르크 호수 서쪽 연안을 따라 구릉지를 걸었다. 환한 햇살을 받아 빛나는 울창한 너도밤나무 숲 사이로 빼꼼히 시야가 열리면 왼쪽 아래로 드넓은 슈타른베르크 호수가 아득하게 내려다 보였다. 나는 이 길에서 처음으로 원자의 세계에 대해 대화를 하게 되었고, 이 대화는 나중에 나의 과학 활동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 《부분과 전체》. 서커스. p.11 * 원자에 대한 대화를 하게 된 것은 내가 여름에 있을 대학입학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던 데다, 평소 나와 자연과학에 관한 대화를 즐겨 나누던 친구 쿠르트가 곁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 《부분과 전체》. 서커스. p.12 == 같이 보기 ==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위키백과}} {{기본정렬:하이젠베르크, 베르너 카를}} [[분류:20세기 죽음]] [[분류:독일 사람]] [[분류:물리학자]] 6fqmkfbir5sq2v3smk9pf39or7u4bwz 35193 35171 2026-09-07T10:28:20Z Galaxy486 7251 35193 wikitext text/x-wiki [[파일:Bundesarchiv Bild183-R57262, Werner Heisenberg.jpg|thumb|250px|베르너 하이젠베르크 (1933)]] '''[[w:베르너 하이젠베르크|베르너 카를 하이젠베르크]]'''({{llang|de|Werner Karl Heisenberg}}, 1901년 12월 5일 - 1976년 2월 1일)는 독일의 물리학자이다. 행렬역학과 불확정성 원리를 발견하여 20세기 초 양자역학의 발전에 공헌을 한 인물이다. == 《부분과 전체》(1969년)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유영미 옮김. 김재영 감수. (2023). 《부분과 전체: 원자물리학을 둘러싼 대화들》. 서커스. ISBN 9791187295686 * '''과학은 결국 사람이 만든다. 이런 자명한 사실은 잊어버리기 쉽다.''' ** 《부분과 전체》. 서커스. p.7 * 어느 화창한 봄날 나는 친구들과 하이킹을 하고 있었다. 열 명에서 스무 명 정도의 친구들로 대부분은 나보다 나이가 어렸다. 내 기억이 맞는다면 우리는 슈타른베르크 호수 서쪽 연안을 따라 구릉지를 걸었다. 환한 햇살을 받아 빛나는 울창한 너도밤나무 숲 사이로 빼꼼히 시야가 열리면 왼쪽 아래로 드넓은 슈타른베르크 호수가 아득하게 내려다 보였다. 나는 이 길에서 처음으로 원자의 세계에 대해 대화를 하게 되었고, 이 대화는 나중에 나의 과학 활동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 《부분과 전체》. 서커스. p.11 * 원자에 대한 대화를 하게 된 것은 내가 여름에 있을 대학입학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던 데다, 평소 나와 자연과학에 관한 대화를 즐겨 나누던 친구 쿠르트가 곁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 《부분과 전체》. 서커스. p.12 == 같이 보기 ==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위키백과}} {{기본정렬:하이젠베르크, 베르너 카를}} [[분류:20세기 죽음]] [[분류:독일 사람]] [[분류:물리학자]] 6pkg6u9mm4wnxwb786etgijw8yzomm6 아리스토텔레스 0 3274 35184 32264 2026-09-07T09:43:03Z Galaxy486 7251 /* 《정치학》 */ 35184 wikitext text/x-wiki [[그림:Aristotle Altemps Inv8575.jpg|thumb|200px|아리스토텔레스]] '''[[w:아리스토텔레스|아리스토텔레스]]'''({{llang|grc|Αριστοτέλης}}, {{llang|en|Aristotle}}, 기원전 384년 ~ 기원전 322년)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과학자이다. == 어록 == * [[인간]]은 천성적으로 정치적(사회적) 동물이다. <ref>정치학 1235a2f.</ref> * 우리는 목표에 대해서가 아니라, 목표에 이르는 길에 대해서 이리 저리 궁리한다.<ref>윤리학, 1112b11f</ref> * 자연은 진공을 싫어한다. *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거나, 혼자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사회가 필요없는 사람은 짐승이거나 신이 틀림없다.<ref>정치학 1253a27</ref> * 법은 질서이며, 좋은 법은 좋은 질서이다.<ref>정치학 3. 1326a29</ref> * 나는 나의 스승을 사랑하지만 진리를 더 사랑한다. * 누구에게나 친구는 어느 누구에게도 친구가 아니다. * 희망이란 눈을 뜨고 꾸는 꿈이다. * 처음에는 [[진실]]과 조금 밖에 빗나가지 않은 것이라도 후에는 천 배나 벌어지게 된다. * [[친구]]는 제2의 재산이다. * 부끄러워하는 것은 청년에게는 일종의 진실이고, 노인에게는 일종의 불명예이다. === 《정치학》 === 아리스토텔레스. 천병희 옮김. (2009). 《정치학》. 출판사 숲. ISBN 9788991290280 * 국가는 분명 자연의 산물이고 개인에 우선한다. 왜냐하면 고립되어 자급자족하지 못하면 개인은 전체에 대해 다른 경우 부분이 전체에 대해 갖는 관계를 맺을 것이기 때문이다. 공동체 안에서 살 수 없거나, 자급자족하여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자는 국가의 부분이 아니며, 들짐승이거나 신(神)일 것이다. ** 제1권 (천병희 옮김) * 몸과 혼이 다르고, 들짐승이 인간과 다른 만큼 다른 사람들과 다른 인간들, 말하자면 몸을 사용하는 것을 업(業)으로 삼되 그럴 경우 최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인간들은 모두 본성적으로 노예이며, 이들은 모두 앞서 말한 원칙에 따라 주인의 지배를 받는 편이 낫다. 남에게 속할 수 있고 그래서 실제로 남에게 속하는 자는, 그리고 이성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이성을 갖지 못하는 자는 본성적으로 노예이기 때문이다. ** 제1권 (천병희 옮김) * 탁월함은 '영혼의 좋은 상태' 또는 '올바른 행위' 등등이라고 일반화해서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기기만에 빠져 있다. 그렇게 일반화한 정의(定義)보다는 고르기아스처럼 서로 다른 여러 탁월함을 열거하는 편이 훨씬 낫다. ** 제1권 (천병희 옮김) * 사람들은 누구나 공유재산보다 사유재산에 더 관심이 많으며, 공유재산은 개인적으로 관련 있는 범위에서만 보살핀다. 다른 이유는 차치하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보살필 것이라고 생각하면 누구나 다 소홀히 하게 마련이다. ** 제2권 (천병희 옮김) * 사람은 세 가지를 통해 선하고 훌륭해지는데, 그 세 가지란 본성과 습관과 이성이다. ** 제7권 (천병희 옮김) * 유아를 유기(遺棄)할 것이냐 양육할 것이냐는 문제에 관해 말하자면, 장애가 있는 아이의 양육은 법으로 금해야 한다. 그러나 자녀 수가 너무 많아서 행해지는 유기를 사회적 관습이 금한다면 산아제한을 실시해야 한다. 부부가 이런 규정을 어기고 교합하여 아이를 가지면, 태아가 감각과 생명을 갖기 전에 낙태해야 한다. 낙태가 합법이냐 불법이냐는 태아에게 감각과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 제7권 (천병희 옮김) * 아이들이 유용한 것 가운데 꼭 필요한 것을 배워야 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도 없지만, 유용한 것이라고 해서 다 배워서는 안 된다. 활동은 자유민에게 적합한 것과 자유민에게 적합하지 못한 것으로 양분되기 때문이다. ** 제8권 (천병희 옮김) * 아이들은 이성보다는 먼저 습관에 의해 교육되어야 하고, 마음 교육보다 먼저 몸 교육을 받아야 함이 분명하다. ** 제8권 (천병희 옮김) * 몸과 마음을 동시에 힘들게 해서는 안 된다. 이 두 가지 노동은 상충된다. 육체노동은 정신을 저해하고, 정신노동은 육체를 저해한다. ** 제8권 (천병희 옮김) === 《수사학》 === * 수사학은 주어진 경우에 가능한 모든 설득 수단을 찾아내는 능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 제1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말로 제시하는 증거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 것은 말하는 사람의 성격에 달려 있고, 두 번째 것은 청중이 어떤 심적 상태에 있게 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세 번째 것은 말이 증명하거나 증명하는 것처럼 보이는 하는 말 그 자체에 달려 있다. 말하는 사람의 말이 믿음직스럽게 들릴 때 그는 성격을 통해서 설득한다. 우리는 대체로 매사에 정직한 사람을 더 기꺼이 더 빨리 신뢰하며, 정확성을 기할 수 없고 의견이 엇갈릴 때는 특히 그러하기 때문이다. ** 제1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심의용 연설은 어떤 일을 하라고 권유하거나 하지 말라고 만류한다. 개인적으로 권유하는 사람들도 대중에게 말을 건네는 사람들도 언제나 권유하거나 아니면 만류하기 때문이다. 법정 연설은 누군가를 고발하거나 변호한다. 소송 당사자는 반드시 고발하거나 변호해야 하니까. 과시용 연설은 누군가를 찬양하거나 비난한다. ** 제1권 제3장 (천병희 옮김) *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비난하고 싶을 때는 그가 실제로 가진 자질과 비슷한 자질은 실제로 가진 자질과 같은 것이라고 여겨야 한다. 이를테면 조심스러운 사람은 냉철하고 사려 깊으며, 어리석은 사람은 정직하고, 둔감한 사람은 점잖다고 여겨야 한다. 우리는 매번 누군가에게 그의 실제 자질과 비슷한 미덕을 덧씌움으로써 그를 이상화할 수 있다. 이를테면 성급하고 격정적인 사람이 솔직하고, 거만한 사람이 도량이 넓고 위엄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극단으로 흐르는 사람들은 그에 상응하는 미덕을 가진 사람이며, 대담한 사람은 용감하며, 낭비벽이 있는 사람은 후하다고 말할 수 있다. 대다수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것이고, 그와 동시에 동기에서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럴 필요도 없는데 위험을 무릅쓴다면 고매한 일이라면 더욱더 위험을 무릅쓸 것이라고 여기고, 아무에게나 후하다면 친구에게도 그럴 것이라고 여길 테니 말이다. 미덕의 극치는 모두에게 잘해주는 것이니까. 또한 우리는 어떤 사람들 면전에서 칭찬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소크라테스가 말했듯이 아테나이인 사이에서 아테나이인들을 칭찬하기는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제1권 제9장 (천병희 옮김) * 칭찬과 권유는 닮은 점이 있다. 누가 조언하며 권유하는 것은 표현 방식을 바꾸면 찬사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을하고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지 알 때는 이런 앎을 권유로 받아들여 거기에 맞게 표현을 바꾸어야 한다. 이를테면 "우리는 운수 덕분이 아니라 자력으로 성취한 것에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고 말한다면 이는 권유가 될 것이지만, "그는 운수 덕분이 아니라 자력으로 성취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표현하면 이는 칭찬이 될 것이다. **제1권 제9장 (천병희 옮김) * 연설가가 청중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자질이 필요하다. 증명과는 별도로 남이 나를 믿도록 만드는 것은 세 가지 즉 상식, 미덕, 호의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거나 그릇된 조언을 하는 것은 다음 세 가지 이유 전부 때문이거나 그중 하나 떄문이다. 말하자면 상식이 부족해 그릇된 의견을 지니거나, 바른 의견을 지니지만 사악해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말하지 않거나, 상식도 있고 성품도 고결하지만 청중에게 느끼는 호감이 결여되어 알면서도 가장 훌륭한 조언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 제2권 제1장 (천병희 옮김) * 우리는 보잘것없는 자들에게 멸시당하면 특히 분노한다. 멸시에 대한 분노는 멸시할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터뜨려야 한다는 것이 우리 생각인데, 열등한 자들은 우월한 자들을 멸시할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우리를 좋게 말하지 않거나 잘 대해주지 않으면 친구들에게 분노하며, 이를 행동으로 옮기면 더더욱 분노한다. ** 제2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문체의 미덕은 명료성이라고 하자. 연설은 그 뜻하는 바가 분명하지 못하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또한 문체는 적절해야지 저속해서도 안 되고 너무 고상해서도 안 된다. 시적 언어는 분명 저속하지 않지만 산문에는 적합하지 않으니까.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우리가 하는 말이 이색적으로 들리게 해야 한다. 사람들은 감탄을 자아내는 것들을 좋아하는데, 멀리 있는 것들이 감탄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운문에서는 많은 요인이 그런 효과에 기여하며, 거기서는 그런 것들이 적절한다. 운문에서 언급되는 인물과 성격은 일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문에서 그런 방법이 적합한 경우는 훨씬 드물다. 내용이 덜 고양되기 때문이다. 운문에서조차도 고상한 말을 노예나 새파란 젊은이가 사용하거나, 하찮은 일과 관련해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운문에서조차도 문체는 주제에 따라 적절히 하향 조정을 하거나 상향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작가는 기술을 숨기고 자기는 기교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말한다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산문적 문체에는 일상적 어휘와 적절한 어휘 말고는 은유를 사용하는 것만이 유익하다.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만약 연설가가 경의를 표하고 싶다면 같은 부류 가운데 더 나은 것들에서 은유를 빌려오고, 헐뜯고 싶으면 더 못한 것들에서 빌려와야 한다. 이를테면 상반된 두 가지가 같은 부류에 속하기에 구걸하는 자는 '비는' 것이고 비는 자는 '구걸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이에 해댱한다. 둘 다 요구하는 것이니까.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이름 없는 것에 이름을 부여하기 위해 은유를 쓸 때는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니라 같은 유에 속하는 유사한 것에서 빌려와야 한다. 말하자마자 유사성이 금세 드러나도록 말이다.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다음에 말할 것들은 문체를 숭고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어떤 사물의 이름을 말하지 않고 정의 내리는 것이다. 이를테면 '원'이라 하지 않고 '사방의 모든 점이 중심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 평면'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반대로 간결함을 위해서는 정의하는 대신 이름을 써야 한다. ** 제3권 제6장 (천병희 옮김) * 문체가 적절하려면 감정과 성격을 표현하고 주제에 부합해야 한다. '주제에 부합한다' 함은 중요한 것을 함부로 다루어서도 안 되고, 사소한 것을 엄숙하게 대해서도 안 되며, 평범한 낱말을 형용사구로 장식해도 안 된다는 뜻이다. ** 제3권 제7장 (천병희 옮김) * 청중은 또한 '누가 모르겠는가?' '누구나 다 안다'처럼 연설문 작성가들이 지겹도록 사용하는 가교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다. 청중은 남들은 누구나 아는 것을 자기는 모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창피해서 동의하기 때문이다. ** 제3권 제7장 (천병희 옮김) * 수사학의 장르마다 적합한 문체가 다르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작문의 문체는 토론의 문체와 같지 않고, 토론의 경우에도 대중 연설과 법정 연설은 같지 않기 때문이다. ** 제3권 제12장 (천병희 옮김) === 《시학》=== * 희극은 우리만 못한 인간을 모방하려 하고, 비극은 우리보다 더 나은 인간을 모방하려 한다. ** 제2장 (천병희 옮김) * 플롯의 통일은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듯 한 사람을 다룬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에게 무수히 많은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중에는 통일을 이룰 수 없는 것도 있다.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행동이라도 하나의 통일된 행동을 이룰 수 없는 것이 많다. ** 제8장 (천병희 옮김) * 가장 훌륭한 비극이 되려면 플롯이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이어야 하며, 또한 공포와 연민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행동을 모방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이러한 종류의 모방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 세 가지 플롯은 당연히 피해야 한다.<br>첫째, 점잖은 사람이 행복하다가 불행해지는 것을 보여주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공포의 감정도 연민의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않고 불쾌감만 주기 때문이다.<br>못난 자가 불행하다가 행복해지는 것을 보여주어서도 안 된다. 그것은 가장 비극적인 것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그것은 비극의 필요조건을 하나도 충족시키지 못한다. 즉 그것은 인정에 호소하는 점도 없고 연민의 감정도 공포의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br>또한 극악한 자가 행복하다가 불행해지는 것을 보여주어서도 안 된다. 그와 같은 플롯 구성은 인정에 호소하는 점은 있을지 몰라도 연민의 감정도 공포의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연민의 감정은 부당하게 불행을 당하는 사람을 볼 때 느끼고, 공포의 감정은 우리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불행을 당하는 것을 볼 때 느낀다.) 따라서 이 경우는 연민의 감정도 공포의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못할 것이다. ** 제13장 (천병희 옮김) ==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어록 == *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과 달리 마음을 휘어잡는 능변을 발휘하거나 대담한 사상적 비상을 보여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냉철한 평정심, 현존하는 그 무엇도 놓치려 하지 않는 다소 냉정한 방식에서 그의 학설은 플라톤의 학설에 대한 불가결하고도 유익한 보완물이 된다. ** 한스 요아힘 슈퇴리히, 《세계 철학사》 == 각주 == {{위키백과}} <references/> [[분류:기원전 죽음]] [[분류:그리스 사람]] [[분류:철학자]] 473ifyxgpyipprnhi6ovcddj9o294ji 35185 35184 2026-09-07T09:44:18Z Galaxy486 7251 35185 wikitext text/x-wiki [[그림:Aristotle Altemps Inv8575.jpg|thumb|아리스토텔레스]] {{위키백과}} '''[[w:아리스토텔레스|아리스토텔레스]]'''({{llang|grc|Αριστοτέλης}}, {{llang|en|Aristotle}}, 기원전 384년 ~ 기원전 322년)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과학자이다. == 《정치학》 == 아리스토텔레스. 천병희 옮김. (2009). 《정치학》. 출판사 숲. ISBN 9788991290280 * 국가는 분명 자연의 산물이고 개인에 우선한다. 왜냐하면 고립되어 자급자족하지 못하면 개인은 전체에 대해 다른 경우 부분이 전체에 대해 갖는 관계를 맺을 것이기 때문이다. 공동체 안에서 살 수 없거나, 자급자족하여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자는 국가의 부분이 아니며, 들짐승이거나 신(神)일 것이다. ** 제1권 (천병희 옮김) * 몸과 혼이 다르고, 들짐승이 인간과 다른 만큼 다른 사람들과 다른 인간들, 말하자면 몸을 사용하는 것을 업(業)으로 삼되 그럴 경우 최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인간들은 모두 본성적으로 노예이며, 이들은 모두 앞서 말한 원칙에 따라 주인의 지배를 받는 편이 낫다. 남에게 속할 수 있고 그래서 실제로 남에게 속하는 자는, 그리고 이성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이성을 갖지 못하는 자는 본성적으로 노예이기 때문이다. ** 제1권 (천병희 옮김) * 탁월함은 '영혼의 좋은 상태' 또는 '올바른 행위' 등등이라고 일반화해서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기기만에 빠져 있다. 그렇게 일반화한 정의(定義)보다는 고르기아스처럼 서로 다른 여러 탁월함을 열거하는 편이 훨씬 낫다. ** 제1권 (천병희 옮김) * 사람들은 누구나 공유재산보다 사유재산에 더 관심이 많으며, 공유재산은 개인적으로 관련 있는 범위에서만 보살핀다. 다른 이유는 차치하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보살필 것이라고 생각하면 누구나 다 소홀히 하게 마련이다. ** 제2권 (천병희 옮김) * 사람은 세 가지를 통해 선하고 훌륭해지는데, 그 세 가지란 본성과 습관과 이성이다. ** 제7권 (천병희 옮김) * 유아를 유기(遺棄)할 것이냐 양육할 것이냐는 문제에 관해 말하자면, 장애가 있는 아이의 양육은 법으로 금해야 한다. 그러나 자녀 수가 너무 많아서 행해지는 유기를 사회적 관습이 금한다면 산아제한을 실시해야 한다. 부부가 이런 규정을 어기고 교합하여 아이를 가지면, 태아가 감각과 생명을 갖기 전에 낙태해야 한다. 낙태가 합법이냐 불법이냐는 태아에게 감각과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 제7권 (천병희 옮김) * 아이들이 유용한 것 가운데 꼭 필요한 것을 배워야 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도 없지만, 유용한 것이라고 해서 다 배워서는 안 된다. 활동은 자유민에게 적합한 것과 자유민에게 적합하지 못한 것으로 양분되기 때문이다. ** 제8권 (천병희 옮김) * 아이들은 이성보다는 먼저 습관에 의해 교육되어야 하고, 마음 교육보다 먼저 몸 교육을 받아야 함이 분명하다. ** 제8권 (천병희 옮김) * 몸과 마음을 동시에 힘들게 해서는 안 된다. 이 두 가지 노동은 상충된다. 육체노동은 정신을 저해하고, 정신노동은 육체를 저해한다. ** 제8권 (천병희 옮김) == 《수사학》 == * 수사학은 주어진 경우에 가능한 모든 설득 수단을 찾아내는 능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 제1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말로 제시하는 증거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 것은 말하는 사람의 성격에 달려 있고, 두 번째 것은 청중이 어떤 심적 상태에 있게 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세 번째 것은 말이 증명하거나 증명하는 것처럼 보이는 하는 말 그 자체에 달려 있다. 말하는 사람의 말이 믿음직스럽게 들릴 때 그는 성격을 통해서 설득한다. 우리는 대체로 매사에 정직한 사람을 더 기꺼이 더 빨리 신뢰하며, 정확성을 기할 수 없고 의견이 엇갈릴 때는 특히 그러하기 때문이다. ** 제1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심의용 연설은 어떤 일을 하라고 권유하거나 하지 말라고 만류한다. 개인적으로 권유하는 사람들도 대중에게 말을 건네는 사람들도 언제나 권유하거나 아니면 만류하기 때문이다. 법정 연설은 누군가를 고발하거나 변호한다. 소송 당사자는 반드시 고발하거나 변호해야 하니까. 과시용 연설은 누군가를 찬양하거나 비난한다. ** 제1권 제3장 (천병희 옮김) *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비난하고 싶을 때는 그가 실제로 가진 자질과 비슷한 자질은 실제로 가진 자질과 같은 것이라고 여겨야 한다. 이를테면 조심스러운 사람은 냉철하고 사려 깊으며, 어리석은 사람은 정직하고, 둔감한 사람은 점잖다고 여겨야 한다. 우리는 매번 누군가에게 그의 실제 자질과 비슷한 미덕을 덧씌움으로써 그를 이상화할 수 있다. 이를테면 성급하고 격정적인 사람이 솔직하고, 거만한 사람이 도량이 넓고 위엄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극단으로 흐르는 사람들은 그에 상응하는 미덕을 가진 사람이며, 대담한 사람은 용감하며, 낭비벽이 있는 사람은 후하다고 말할 수 있다. 대다수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것이고, 그와 동시에 동기에서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럴 필요도 없는데 위험을 무릅쓴다면 고매한 일이라면 더욱더 위험을 무릅쓸 것이라고 여기고, 아무에게나 후하다면 친구에게도 그럴 것이라고 여길 테니 말이다. 미덕의 극치는 모두에게 잘해주는 것이니까. 또한 우리는 어떤 사람들 면전에서 칭찬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소크라테스가 말했듯이 아테나이인 사이에서 아테나이인들을 칭찬하기는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제1권 제9장 (천병희 옮김) * 칭찬과 권유는 닮은 점이 있다. 누가 조언하며 권유하는 것은 표현 방식을 바꾸면 찬사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을하고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지 알 때는 이런 앎을 권유로 받아들여 거기에 맞게 표현을 바꾸어야 한다. 이를테면 "우리는 운수 덕분이 아니라 자력으로 성취한 것에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고 말한다면 이는 권유가 될 것이지만, "그는 운수 덕분이 아니라 자력으로 성취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표현하면 이는 칭찬이 될 것이다. **제1권 제9장 (천병희 옮김) * 연설가가 청중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자질이 필요하다. 증명과는 별도로 남이 나를 믿도록 만드는 것은 세 가지 즉 상식, 미덕, 호의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거나 그릇된 조언을 하는 것은 다음 세 가지 이유 전부 때문이거나 그중 하나 떄문이다. 말하자면 상식이 부족해 그릇된 의견을 지니거나, 바른 의견을 지니지만 사악해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말하지 않거나, 상식도 있고 성품도 고결하지만 청중에게 느끼는 호감이 결여되어 알면서도 가장 훌륭한 조언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 제2권 제1장 (천병희 옮김) * 우리는 보잘것없는 자들에게 멸시당하면 특히 분노한다. 멸시에 대한 분노는 멸시할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터뜨려야 한다는 것이 우리 생각인데, 열등한 자들은 우월한 자들을 멸시할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우리를 좋게 말하지 않거나 잘 대해주지 않으면 친구들에게 분노하며, 이를 행동으로 옮기면 더더욱 분노한다. ** 제2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문체의 미덕은 명료성이라고 하자. 연설은 그 뜻하는 바가 분명하지 못하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또한 문체는 적절해야지 저속해서도 안 되고 너무 고상해서도 안 된다. 시적 언어는 분명 저속하지 않지만 산문에는 적합하지 않으니까.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우리가 하는 말이 이색적으로 들리게 해야 한다. 사람들은 감탄을 자아내는 것들을 좋아하는데, 멀리 있는 것들이 감탄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운문에서는 많은 요인이 그런 효과에 기여하며, 거기서는 그런 것들이 적절한다. 운문에서 언급되는 인물과 성격은 일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문에서 그런 방법이 적합한 경우는 훨씬 드물다. 내용이 덜 고양되기 때문이다. 운문에서조차도 고상한 말을 노예나 새파란 젊은이가 사용하거나, 하찮은 일과 관련해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운문에서조차도 문체는 주제에 따라 적절히 하향 조정을 하거나 상향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작가는 기술을 숨기고 자기는 기교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말한다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산문적 문체에는 일상적 어휘와 적절한 어휘 말고는 은유를 사용하는 것만이 유익하다.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만약 연설가가 경의를 표하고 싶다면 같은 부류 가운데 더 나은 것들에서 은유를 빌려오고, 헐뜯고 싶으면 더 못한 것들에서 빌려와야 한다. 이를테면 상반된 두 가지가 같은 부류에 속하기에 구걸하는 자는 '비는' 것이고 비는 자는 '구걸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이에 해댱한다. 둘 다 요구하는 것이니까.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이름 없는 것에 이름을 부여하기 위해 은유를 쓸 때는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니라 같은 유에 속하는 유사한 것에서 빌려와야 한다. 말하자마자 유사성이 금세 드러나도록 말이다.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다음에 말할 것들은 문체를 숭고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어떤 사물의 이름을 말하지 않고 정의 내리는 것이다. 이를테면 '원'이라 하지 않고 '사방의 모든 점이 중심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 평면'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반대로 간결함을 위해서는 정의하는 대신 이름을 써야 한다. ** 제3권 제6장 (천병희 옮김) * 문체가 적절하려면 감정과 성격을 표현하고 주제에 부합해야 한다. '주제에 부합한다' 함은 중요한 것을 함부로 다루어서도 안 되고, 사소한 것을 엄숙하게 대해서도 안 되며, 평범한 낱말을 형용사구로 장식해도 안 된다는 뜻이다. ** 제3권 제7장 (천병희 옮김) * 청중은 또한 '누가 모르겠는가?' '누구나 다 안다'처럼 연설문 작성가들이 지겹도록 사용하는 가교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다. 청중은 남들은 누구나 아는 것을 자기는 모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창피해서 동의하기 때문이다. ** 제3권 제7장 (천병희 옮김) * 수사학의 장르마다 적합한 문체가 다르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작문의 문체는 토론의 문체와 같지 않고, 토론의 경우에도 대중 연설과 법정 연설은 같지 않기 때문이다. ** 제3권 제12장 (천병희 옮김) == 《시학》== * 희극은 우리만 못한 인간을 모방하려 하고, 비극은 우리보다 더 나은 인간을 모방하려 한다. ** 제2장 (천병희 옮김) * 플롯의 통일은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듯 한 사람을 다룬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에게 무수히 많은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중에는 통일을 이룰 수 없는 것도 있다.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행동이라도 하나의 통일된 행동을 이룰 수 없는 것이 많다. ** 제8장 (천병희 옮김) * 가장 훌륭한 비극이 되려면 플롯이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이어야 하며, 또한 공포와 연민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행동을 모방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이러한 종류의 모방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 세 가지 플롯은 당연히 피해야 한다.<br>첫째, 점잖은 사람이 행복하다가 불행해지는 것을 보여주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공포의 감정도 연민의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않고 불쾌감만 주기 때문이다.<br>못난 자가 불행하다가 행복해지는 것을 보여주어서도 안 된다. 그것은 가장 비극적인 것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그것은 비극의 필요조건을 하나도 충족시키지 못한다. 즉 그것은 인정에 호소하는 점도 없고 연민의 감정도 공포의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br>또한 극악한 자가 행복하다가 불행해지는 것을 보여주어서도 안 된다. 그와 같은 플롯 구성은 인정에 호소하는 점은 있을지 몰라도 연민의 감정도 공포의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연민의 감정은 부당하게 불행을 당하는 사람을 볼 때 느끼고, 공포의 감정은 우리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불행을 당하는 것을 볼 때 느낀다.) 따라서 이 경우는 연민의 감정도 공포의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못할 것이다. ** 제13장 (천병희 옮김) ==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어록 == *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과 달리 마음을 휘어잡는 능변을 발휘하거나 대담한 사상적 비상을 보여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냉철한 평정심, 현존하는 그 무엇도 놓치려 하지 않는 다소 냉정한 방식에서 그의 학설은 플라톤의 학설에 대한 불가결하고도 유익한 보완물이 된다. ** 한스 요아힘 슈퇴리히, 《세계 철학사》 [[분류:기원전 죽음]] [[분류:그리스 사람]] [[분류:철학자]] fafe06dvc1yvpjv2xxxh5smhdwb22up 35186 35185 2026-09-07T09:45:31Z Galaxy486 7251 /* 《수사학》 */ 35186 wikitext text/x-wiki [[그림:Aristotle Altemps Inv8575.jpg|thumb|아리스토텔레스]] {{위키백과}} '''[[w:아리스토텔레스|아리스토텔레스]]'''({{llang|grc|Αριστοτέλης}}, {{llang|en|Aristotle}}, 기원전 384년 ~ 기원전 322년)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과학자이다. == 《정치학》 == 아리스토텔레스. 천병희 옮김. (2009). 《정치학》. 출판사 숲. ISBN 9788991290280 * 국가는 분명 자연의 산물이고 개인에 우선한다. 왜냐하면 고립되어 자급자족하지 못하면 개인은 전체에 대해 다른 경우 부분이 전체에 대해 갖는 관계를 맺을 것이기 때문이다. 공동체 안에서 살 수 없거나, 자급자족하여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자는 국가의 부분이 아니며, 들짐승이거나 신(神)일 것이다. ** 제1권 (천병희 옮김) * 몸과 혼이 다르고, 들짐승이 인간과 다른 만큼 다른 사람들과 다른 인간들, 말하자면 몸을 사용하는 것을 업(業)으로 삼되 그럴 경우 최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인간들은 모두 본성적으로 노예이며, 이들은 모두 앞서 말한 원칙에 따라 주인의 지배를 받는 편이 낫다. 남에게 속할 수 있고 그래서 실제로 남에게 속하는 자는, 그리고 이성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이성을 갖지 못하는 자는 본성적으로 노예이기 때문이다. ** 제1권 (천병희 옮김) * 탁월함은 '영혼의 좋은 상태' 또는 '올바른 행위' 등등이라고 일반화해서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기기만에 빠져 있다. 그렇게 일반화한 정의(定義)보다는 고르기아스처럼 서로 다른 여러 탁월함을 열거하는 편이 훨씬 낫다. ** 제1권 (천병희 옮김) * 사람들은 누구나 공유재산보다 사유재산에 더 관심이 많으며, 공유재산은 개인적으로 관련 있는 범위에서만 보살핀다. 다른 이유는 차치하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보살필 것이라고 생각하면 누구나 다 소홀히 하게 마련이다. ** 제2권 (천병희 옮김) * 사람은 세 가지를 통해 선하고 훌륭해지는데, 그 세 가지란 본성과 습관과 이성이다. ** 제7권 (천병희 옮김) * 유아를 유기(遺棄)할 것이냐 양육할 것이냐는 문제에 관해 말하자면, 장애가 있는 아이의 양육은 법으로 금해야 한다. 그러나 자녀 수가 너무 많아서 행해지는 유기를 사회적 관습이 금한다면 산아제한을 실시해야 한다. 부부가 이런 규정을 어기고 교합하여 아이를 가지면, 태아가 감각과 생명을 갖기 전에 낙태해야 한다. 낙태가 합법이냐 불법이냐는 태아에게 감각과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 제7권 (천병희 옮김) * 아이들이 유용한 것 가운데 꼭 필요한 것을 배워야 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도 없지만, 유용한 것이라고 해서 다 배워서는 안 된다. 활동은 자유민에게 적합한 것과 자유민에게 적합하지 못한 것으로 양분되기 때문이다. ** 제8권 (천병희 옮김) * 아이들은 이성보다는 먼저 습관에 의해 교육되어야 하고, 마음 교육보다 먼저 몸 교육을 받아야 함이 분명하다. ** 제8권 (천병희 옮김) * 몸과 마음을 동시에 힘들게 해서는 안 된다. 이 두 가지 노동은 상충된다. 육체노동은 정신을 저해하고, 정신노동은 육체를 저해한다. ** 제8권 (천병희 옮김) == 《수사학》 == 아리스토텔레스. 천병희 옮김. 《수사학 / 시학》. 출판사 숲. ISBN 9788991290747 * 수사학은 주어진 경우에 가능한 모든 설득 수단을 찾아내는 능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 제1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말로 제시하는 증거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 것은 말하는 사람의 성격에 달려 있고, 두 번째 것은 청중이 어떤 심적 상태에 있게 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세 번째 것은 말이 증명하거나 증명하는 것처럼 보이는 하는 말 그 자체에 달려 있다. 말하는 사람의 말이 믿음직스럽게 들릴 때 그는 성격을 통해서 설득한다. 우리는 대체로 매사에 정직한 사람을 더 기꺼이 더 빨리 신뢰하며, 정확성을 기할 수 없고 의견이 엇갈릴 때는 특히 그러하기 때문이다. ** 제1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심의용 연설은 어떤 일을 하라고 권유하거나 하지 말라고 만류한다. 개인적으로 권유하는 사람들도 대중에게 말을 건네는 사람들도 언제나 권유하거나 아니면 만류하기 때문이다. 법정 연설은 누군가를 고발하거나 변호한다. 소송 당사자는 반드시 고발하거나 변호해야 하니까. 과시용 연설은 누군가를 찬양하거나 비난한다. ** 제1권 제3장 (천병희 옮김) *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비난하고 싶을 때는 그가 실제로 가진 자질과 비슷한 자질은 실제로 가진 자질과 같은 것이라고 여겨야 한다. 이를테면 조심스러운 사람은 냉철하고 사려 깊으며, 어리석은 사람은 정직하고, 둔감한 사람은 점잖다고 여겨야 한다. 우리는 매번 누군가에게 그의 실제 자질과 비슷한 미덕을 덧씌움으로써 그를 이상화할 수 있다. 이를테면 성급하고 격정적인 사람이 솔직하고, 거만한 사람이 도량이 넓고 위엄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극단으로 흐르는 사람들은 그에 상응하는 미덕을 가진 사람이며, 대담한 사람은 용감하며, 낭비벽이 있는 사람은 후하다고 말할 수 있다. 대다수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것이고, 그와 동시에 동기에서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럴 필요도 없는데 위험을 무릅쓴다면 고매한 일이라면 더욱더 위험을 무릅쓸 것이라고 여기고, 아무에게나 후하다면 친구에게도 그럴 것이라고 여길 테니 말이다. 미덕의 극치는 모두에게 잘해주는 것이니까. 또한 우리는 어떤 사람들 면전에서 칭찬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소크라테스가 말했듯이 아테나이인 사이에서 아테나이인들을 칭찬하기는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제1권 제9장 (천병희 옮김) * 칭찬과 권유는 닮은 점이 있다. 누가 조언하며 권유하는 것은 표현 방식을 바꾸면 찬사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을하고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지 알 때는 이런 앎을 권유로 받아들여 거기에 맞게 표현을 바꾸어야 한다. 이를테면 "우리는 운수 덕분이 아니라 자력으로 성취한 것에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고 말한다면 이는 권유가 될 것이지만, "그는 운수 덕분이 아니라 자력으로 성취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표현하면 이는 칭찬이 될 것이다. **제1권 제9장 (천병희 옮김) * 연설가가 청중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자질이 필요하다. 증명과는 별도로 남이 나를 믿도록 만드는 것은 세 가지 즉 상식, 미덕, 호의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거나 그릇된 조언을 하는 것은 다음 세 가지 이유 전부 때문이거나 그중 하나 떄문이다. 말하자면 상식이 부족해 그릇된 의견을 지니거나, 바른 의견을 지니지만 사악해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말하지 않거나, 상식도 있고 성품도 고결하지만 청중에게 느끼는 호감이 결여되어 알면서도 가장 훌륭한 조언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 제2권 제1장 (천병희 옮김) * 우리는 보잘것없는 자들에게 멸시당하면 특히 분노한다. 멸시에 대한 분노는 멸시할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터뜨려야 한다는 것이 우리 생각인데, 열등한 자들은 우월한 자들을 멸시할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우리를 좋게 말하지 않거나 잘 대해주지 않으면 친구들에게 분노하며, 이를 행동으로 옮기면 더더욱 분노한다. ** 제2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문체의 미덕은 명료성이라고 하자. 연설은 그 뜻하는 바가 분명하지 못하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또한 문체는 적절해야지 저속해서도 안 되고 너무 고상해서도 안 된다. 시적 언어는 분명 저속하지 않지만 산문에는 적합하지 않으니까.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우리가 하는 말이 이색적으로 들리게 해야 한다. 사람들은 감탄을 자아내는 것들을 좋아하는데, 멀리 있는 것들이 감탄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운문에서는 많은 요인이 그런 효과에 기여하며, 거기서는 그런 것들이 적절한다. 운문에서 언급되는 인물과 성격은 일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문에서 그런 방법이 적합한 경우는 훨씬 드물다. 내용이 덜 고양되기 때문이다. 운문에서조차도 고상한 말을 노예나 새파란 젊은이가 사용하거나, 하찮은 일과 관련해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운문에서조차도 문체는 주제에 따라 적절히 하향 조정을 하거나 상향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작가는 기술을 숨기고 자기는 기교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말한다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산문적 문체에는 일상적 어휘와 적절한 어휘 말고는 은유를 사용하는 것만이 유익하다.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만약 연설가가 경의를 표하고 싶다면 같은 부류 가운데 더 나은 것들에서 은유를 빌려오고, 헐뜯고 싶으면 더 못한 것들에서 빌려와야 한다. 이를테면 상반된 두 가지가 같은 부류에 속하기에 구걸하는 자는 '비는' 것이고 비는 자는 '구걸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이에 해댱한다. 둘 다 요구하는 것이니까.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이름 없는 것에 이름을 부여하기 위해 은유를 쓸 때는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니라 같은 유에 속하는 유사한 것에서 빌려와야 한다. 말하자마자 유사성이 금세 드러나도록 말이다.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다음에 말할 것들은 문체를 숭고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어떤 사물의 이름을 말하지 않고 정의 내리는 것이다. 이를테면 '원'이라 하지 않고 '사방의 모든 점이 중심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 평면'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반대로 간결함을 위해서는 정의하는 대신 이름을 써야 한다. ** 제3권 제6장 (천병희 옮김) * 문체가 적절하려면 감정과 성격을 표현하고 주제에 부합해야 한다. '주제에 부합한다' 함은 중요한 것을 함부로 다루어서도 안 되고, 사소한 것을 엄숙하게 대해서도 안 되며, 평범한 낱말을 형용사구로 장식해도 안 된다는 뜻이다. ** 제3권 제7장 (천병희 옮김) * 청중은 또한 '누가 모르겠는가?' '누구나 다 안다'처럼 연설문 작성가들이 지겹도록 사용하는 가교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다. 청중은 남들은 누구나 아는 것을 자기는 모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창피해서 동의하기 때문이다. ** 제3권 제7장 (천병희 옮김) * 수사학의 장르마다 적합한 문체가 다르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작문의 문체는 토론의 문체와 같지 않고, 토론의 경우에도 대중 연설과 법정 연설은 같지 않기 때문이다. ** 제3권 제12장 (천병희 옮김) == 《시학》== * 희극은 우리만 못한 인간을 모방하려 하고, 비극은 우리보다 더 나은 인간을 모방하려 한다. ** 제2장 (천병희 옮김) * 플롯의 통일은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듯 한 사람을 다룬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에게 무수히 많은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중에는 통일을 이룰 수 없는 것도 있다.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행동이라도 하나의 통일된 행동을 이룰 수 없는 것이 많다. ** 제8장 (천병희 옮김) * 가장 훌륭한 비극이 되려면 플롯이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이어야 하며, 또한 공포와 연민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행동을 모방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이러한 종류의 모방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 세 가지 플롯은 당연히 피해야 한다.<br>첫째, 점잖은 사람이 행복하다가 불행해지는 것을 보여주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공포의 감정도 연민의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않고 불쾌감만 주기 때문이다.<br>못난 자가 불행하다가 행복해지는 것을 보여주어서도 안 된다. 그것은 가장 비극적인 것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그것은 비극의 필요조건을 하나도 충족시키지 못한다. 즉 그것은 인정에 호소하는 점도 없고 연민의 감정도 공포의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br>또한 극악한 자가 행복하다가 불행해지는 것을 보여주어서도 안 된다. 그와 같은 플롯 구성은 인정에 호소하는 점은 있을지 몰라도 연민의 감정도 공포의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연민의 감정은 부당하게 불행을 당하는 사람을 볼 때 느끼고, 공포의 감정은 우리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불행을 당하는 것을 볼 때 느낀다.) 따라서 이 경우는 연민의 감정도 공포의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못할 것이다. ** 제13장 (천병희 옮김) ==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어록 == *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과 달리 마음을 휘어잡는 능변을 발휘하거나 대담한 사상적 비상을 보여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냉철한 평정심, 현존하는 그 무엇도 놓치려 하지 않는 다소 냉정한 방식에서 그의 학설은 플라톤의 학설에 대한 불가결하고도 유익한 보완물이 된다. ** 한스 요아힘 슈퇴리히, 《세계 철학사》 [[분류:기원전 죽음]] [[분류:그리스 사람]] [[분류:철학자]] oq868i5hflotqf6z29m73hsqktgnlsk 35187 35186 2026-09-07T09:45:44Z Galaxy486 7251 /* 《시학》 */ 35187 wikitext text/x-wiki [[그림:Aristotle Altemps Inv8575.jpg|thumb|아리스토텔레스]] {{위키백과}} '''[[w:아리스토텔레스|아리스토텔레스]]'''({{llang|grc|Αριστοτέλης}}, {{llang|en|Aristotle}}, 기원전 384년 ~ 기원전 322년)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과학자이다. == 《정치학》 == 아리스토텔레스. 천병희 옮김. (2009). 《정치학》. 출판사 숲. ISBN 9788991290280 * 국가는 분명 자연의 산물이고 개인에 우선한다. 왜냐하면 고립되어 자급자족하지 못하면 개인은 전체에 대해 다른 경우 부분이 전체에 대해 갖는 관계를 맺을 것이기 때문이다. 공동체 안에서 살 수 없거나, 자급자족하여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자는 국가의 부분이 아니며, 들짐승이거나 신(神)일 것이다. ** 제1권 (천병희 옮김) * 몸과 혼이 다르고, 들짐승이 인간과 다른 만큼 다른 사람들과 다른 인간들, 말하자면 몸을 사용하는 것을 업(業)으로 삼되 그럴 경우 최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인간들은 모두 본성적으로 노예이며, 이들은 모두 앞서 말한 원칙에 따라 주인의 지배를 받는 편이 낫다. 남에게 속할 수 있고 그래서 실제로 남에게 속하는 자는, 그리고 이성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이성을 갖지 못하는 자는 본성적으로 노예이기 때문이다. ** 제1권 (천병희 옮김) * 탁월함은 '영혼의 좋은 상태' 또는 '올바른 행위' 등등이라고 일반화해서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기기만에 빠져 있다. 그렇게 일반화한 정의(定義)보다는 고르기아스처럼 서로 다른 여러 탁월함을 열거하는 편이 훨씬 낫다. ** 제1권 (천병희 옮김) * 사람들은 누구나 공유재산보다 사유재산에 더 관심이 많으며, 공유재산은 개인적으로 관련 있는 범위에서만 보살핀다. 다른 이유는 차치하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보살필 것이라고 생각하면 누구나 다 소홀히 하게 마련이다. ** 제2권 (천병희 옮김) * 사람은 세 가지를 통해 선하고 훌륭해지는데, 그 세 가지란 본성과 습관과 이성이다. ** 제7권 (천병희 옮김) * 유아를 유기(遺棄)할 것이냐 양육할 것이냐는 문제에 관해 말하자면, 장애가 있는 아이의 양육은 법으로 금해야 한다. 그러나 자녀 수가 너무 많아서 행해지는 유기를 사회적 관습이 금한다면 산아제한을 실시해야 한다. 부부가 이런 규정을 어기고 교합하여 아이를 가지면, 태아가 감각과 생명을 갖기 전에 낙태해야 한다. 낙태가 합법이냐 불법이냐는 태아에게 감각과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 제7권 (천병희 옮김) * 아이들이 유용한 것 가운데 꼭 필요한 것을 배워야 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도 없지만, 유용한 것이라고 해서 다 배워서는 안 된다. 활동은 자유민에게 적합한 것과 자유민에게 적합하지 못한 것으로 양분되기 때문이다. ** 제8권 (천병희 옮김) * 아이들은 이성보다는 먼저 습관에 의해 교육되어야 하고, 마음 교육보다 먼저 몸 교육을 받아야 함이 분명하다. ** 제8권 (천병희 옮김) * 몸과 마음을 동시에 힘들게 해서는 안 된다. 이 두 가지 노동은 상충된다. 육체노동은 정신을 저해하고, 정신노동은 육체를 저해한다. ** 제8권 (천병희 옮김) == 《수사학》 == 아리스토텔레스. 천병희 옮김. 《수사학 / 시학》. 출판사 숲. ISBN 9788991290747 * 수사학은 주어진 경우에 가능한 모든 설득 수단을 찾아내는 능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 제1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말로 제시하는 증거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 것은 말하는 사람의 성격에 달려 있고, 두 번째 것은 청중이 어떤 심적 상태에 있게 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세 번째 것은 말이 증명하거나 증명하는 것처럼 보이는 하는 말 그 자체에 달려 있다. 말하는 사람의 말이 믿음직스럽게 들릴 때 그는 성격을 통해서 설득한다. 우리는 대체로 매사에 정직한 사람을 더 기꺼이 더 빨리 신뢰하며, 정확성을 기할 수 없고 의견이 엇갈릴 때는 특히 그러하기 때문이다. ** 제1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심의용 연설은 어떤 일을 하라고 권유하거나 하지 말라고 만류한다. 개인적으로 권유하는 사람들도 대중에게 말을 건네는 사람들도 언제나 권유하거나 아니면 만류하기 때문이다. 법정 연설은 누군가를 고발하거나 변호한다. 소송 당사자는 반드시 고발하거나 변호해야 하니까. 과시용 연설은 누군가를 찬양하거나 비난한다. ** 제1권 제3장 (천병희 옮김) *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비난하고 싶을 때는 그가 실제로 가진 자질과 비슷한 자질은 실제로 가진 자질과 같은 것이라고 여겨야 한다. 이를테면 조심스러운 사람은 냉철하고 사려 깊으며, 어리석은 사람은 정직하고, 둔감한 사람은 점잖다고 여겨야 한다. 우리는 매번 누군가에게 그의 실제 자질과 비슷한 미덕을 덧씌움으로써 그를 이상화할 수 있다. 이를테면 성급하고 격정적인 사람이 솔직하고, 거만한 사람이 도량이 넓고 위엄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극단으로 흐르는 사람들은 그에 상응하는 미덕을 가진 사람이며, 대담한 사람은 용감하며, 낭비벽이 있는 사람은 후하다고 말할 수 있다. 대다수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것이고, 그와 동시에 동기에서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럴 필요도 없는데 위험을 무릅쓴다면 고매한 일이라면 더욱더 위험을 무릅쓸 것이라고 여기고, 아무에게나 후하다면 친구에게도 그럴 것이라고 여길 테니 말이다. 미덕의 극치는 모두에게 잘해주는 것이니까. 또한 우리는 어떤 사람들 면전에서 칭찬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소크라테스가 말했듯이 아테나이인 사이에서 아테나이인들을 칭찬하기는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제1권 제9장 (천병희 옮김) * 칭찬과 권유는 닮은 점이 있다. 누가 조언하며 권유하는 것은 표현 방식을 바꾸면 찬사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을하고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지 알 때는 이런 앎을 권유로 받아들여 거기에 맞게 표현을 바꾸어야 한다. 이를테면 "우리는 운수 덕분이 아니라 자력으로 성취한 것에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고 말한다면 이는 권유가 될 것이지만, "그는 운수 덕분이 아니라 자력으로 성취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표현하면 이는 칭찬이 될 것이다. **제1권 제9장 (천병희 옮김) * 연설가가 청중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자질이 필요하다. 증명과는 별도로 남이 나를 믿도록 만드는 것은 세 가지 즉 상식, 미덕, 호의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거나 그릇된 조언을 하는 것은 다음 세 가지 이유 전부 때문이거나 그중 하나 떄문이다. 말하자면 상식이 부족해 그릇된 의견을 지니거나, 바른 의견을 지니지만 사악해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말하지 않거나, 상식도 있고 성품도 고결하지만 청중에게 느끼는 호감이 결여되어 알면서도 가장 훌륭한 조언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 제2권 제1장 (천병희 옮김) * 우리는 보잘것없는 자들에게 멸시당하면 특히 분노한다. 멸시에 대한 분노는 멸시할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터뜨려야 한다는 것이 우리 생각인데, 열등한 자들은 우월한 자들을 멸시할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우리를 좋게 말하지 않거나 잘 대해주지 않으면 친구들에게 분노하며, 이를 행동으로 옮기면 더더욱 분노한다. ** 제2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문체의 미덕은 명료성이라고 하자. 연설은 그 뜻하는 바가 분명하지 못하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또한 문체는 적절해야지 저속해서도 안 되고 너무 고상해서도 안 된다. 시적 언어는 분명 저속하지 않지만 산문에는 적합하지 않으니까.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우리가 하는 말이 이색적으로 들리게 해야 한다. 사람들은 감탄을 자아내는 것들을 좋아하는데, 멀리 있는 것들이 감탄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운문에서는 많은 요인이 그런 효과에 기여하며, 거기서는 그런 것들이 적절한다. 운문에서 언급되는 인물과 성격은 일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문에서 그런 방법이 적합한 경우는 훨씬 드물다. 내용이 덜 고양되기 때문이다. 운문에서조차도 고상한 말을 노예나 새파란 젊은이가 사용하거나, 하찮은 일과 관련해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운문에서조차도 문체는 주제에 따라 적절히 하향 조정을 하거나 상향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작가는 기술을 숨기고 자기는 기교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말한다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산문적 문체에는 일상적 어휘와 적절한 어휘 말고는 은유를 사용하는 것만이 유익하다.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만약 연설가가 경의를 표하고 싶다면 같은 부류 가운데 더 나은 것들에서 은유를 빌려오고, 헐뜯고 싶으면 더 못한 것들에서 빌려와야 한다. 이를테면 상반된 두 가지가 같은 부류에 속하기에 구걸하는 자는 '비는' 것이고 비는 자는 '구걸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이에 해댱한다. 둘 다 요구하는 것이니까.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이름 없는 것에 이름을 부여하기 위해 은유를 쓸 때는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니라 같은 유에 속하는 유사한 것에서 빌려와야 한다. 말하자마자 유사성이 금세 드러나도록 말이다. ** 제3권 제2장 (천병희 옮김) * 다음에 말할 것들은 문체를 숭고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어떤 사물의 이름을 말하지 않고 정의 내리는 것이다. 이를테면 '원'이라 하지 않고 '사방의 모든 점이 중심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 평면'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반대로 간결함을 위해서는 정의하는 대신 이름을 써야 한다. ** 제3권 제6장 (천병희 옮김) * 문체가 적절하려면 감정과 성격을 표현하고 주제에 부합해야 한다. '주제에 부합한다' 함은 중요한 것을 함부로 다루어서도 안 되고, 사소한 것을 엄숙하게 대해서도 안 되며, 평범한 낱말을 형용사구로 장식해도 안 된다는 뜻이다. ** 제3권 제7장 (천병희 옮김) * 청중은 또한 '누가 모르겠는가?' '누구나 다 안다'처럼 연설문 작성가들이 지겹도록 사용하는 가교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다. 청중은 남들은 누구나 아는 것을 자기는 모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창피해서 동의하기 때문이다. ** 제3권 제7장 (천병희 옮김) * 수사학의 장르마다 적합한 문체가 다르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작문의 문체는 토론의 문체와 같지 않고, 토론의 경우에도 대중 연설과 법정 연설은 같지 않기 때문이다. ** 제3권 제12장 (천병희 옮김) == 《시학》== 아리스토텔레스. 천병희 옮김. 《수사학 / 시학》. 출판사 숲. ISBN 9788991290747 * 희극은 우리만 못한 인간을 모방하려 하고, 비극은 우리보다 더 나은 인간을 모방하려 한다. ** 제2장 (천병희 옮김) * 플롯의 통일은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듯 한 사람을 다룬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에게 무수히 많은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중에는 통일을 이룰 수 없는 것도 있다.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행동이라도 하나의 통일된 행동을 이룰 수 없는 것이 많다. ** 제8장 (천병희 옮김) * 가장 훌륭한 비극이 되려면 플롯이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이어야 하며, 또한 공포와 연민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행동을 모방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이러한 종류의 모방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 세 가지 플롯은 당연히 피해야 한다.<br>첫째, 점잖은 사람이 행복하다가 불행해지는 것을 보여주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공포의 감정도 연민의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않고 불쾌감만 주기 때문이다.<br>못난 자가 불행하다가 행복해지는 것을 보여주어서도 안 된다. 그것은 가장 비극적인 것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그것은 비극의 필요조건을 하나도 충족시키지 못한다. 즉 그것은 인정에 호소하는 점도 없고 연민의 감정도 공포의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br>또한 극악한 자가 행복하다가 불행해지는 것을 보여주어서도 안 된다. 그와 같은 플롯 구성은 인정에 호소하는 점은 있을지 몰라도 연민의 감정도 공포의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연민의 감정은 부당하게 불행을 당하는 사람을 볼 때 느끼고, 공포의 감정은 우리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불행을 당하는 것을 볼 때 느낀다.) 따라서 이 경우는 연민의 감정도 공포의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못할 것이다. ** 제13장 (천병희 옮김) ==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어록 == *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과 달리 마음을 휘어잡는 능변을 발휘하거나 대담한 사상적 비상을 보여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냉철한 평정심, 현존하는 그 무엇도 놓치려 하지 않는 다소 냉정한 방식에서 그의 학설은 플라톤의 학설에 대한 불가결하고도 유익한 보완물이 된다. ** 한스 요아힘 슈퇴리히, 《세계 철학사》 [[분류:기원전 죽음]] [[분류:그리스 사람]] [[분류:철학자]] agaah79mlowcvst338adrcjexpp30b2 위키인용집:정책과 지침 4 4150 35116 26821 2026-09-06T12:57:20Z Galaxy486 7251 35116 wikitext text/x-wiki {{단축|인:정책과 지침}} 위키인용집은 몇 개의 정책과 지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과 지침들은 프로젝트의 설립자나 참여자들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이고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편집자들이 위키인용집의 목표를 위해 편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 정책 == === 기본 정책 === 아래의 원칙들은 위키미디어 재단에서 요구하는 기본 원칙인 '''중립적 시각'''과,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것들입니다. * '''위키인용집은 인용집입니다.''' 위키인용집은 [[w:인용집|인용집]]이며, [[w:|백과사전]]이나 [[s:|문헌 저장소]]가 아닙니다. * '''중립적 시각을 지켜야 합니다.''' 중립적 시각은 위키미디어 재단이 모든 프로젝트의 기본 원칙으로서 요구하는 기본입니다. * '''저작권 침해가 없어야 합니다.''' 위키인용집의 문서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에 따라 배포됩니다. 저작권을 위반하는 모든 행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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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위키책]]으로 가시면 됩니다. == 위키인용집은 퍼블릭 도메인 자료를 싣는 곳이 아닙니다. == 위키인용집은 퍼블릭 도메인 자료, 가령 문서의 원문을 싣거나 역사적 사료의 원본, 편지, 법률, 책의 전체나 시의 전부를 싣는 곳이 아닙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 오셨다면, [[s:|위키문헌]]으로 가시면 됩니다. 또한,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유명한 연설은 위키인용집이 아닌, [[s:|위키문헌]]의 연설에 실릴 수 있는 자료입니다. 그리고, 퍼블릭 도메인으로 공개된 사진, 소리자료, 그리고 다른 형태의 미디어 파일들은 [[commons:|위키미디어 공용]]에 실릴 수 있는 자료입니다. == 위키인용집은 개인의 웹사이트가 아닙니다. == 위키인용집은 페이스북과 같은 개인의 웹사이트가 아닙니다. 모든 등록된 사용자는 개인의 사용자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등록된 사용자는 개인의 사용자 문서를, 위키인용집과 상관 없는 주제, 가령 이력서나 개인적인 파일, 광고 등을 싣는 데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 위키인용집은 당신의 개인적인 인용을 모으는 곳이 아닙니다. == 어떤 사용자는 그들 자신이나 그들의 친구들이 한 말, 그들의 사용자 토론란에서 언급된 말들을 인용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은 당신의 사용자 페이지에서는 수필의 목적으로 생성될 수는 있지만, 위키인용집의 독립된 문서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 위키인용집은 링크 사전이 아닙니다. == 문서들은 인용을 모으기 위해 존재하지, 무작위한 링크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사용자들은 단지 당신이 좋아하는 사이트를 나열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서를 생성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무작위한 휴대전화 번호와, 다른 관련되지 않은 정보들을 링크해서도 안 됩니다. == 위키인용집은 토론회장이 아닙니다. == 모든 사용자들은 그들이 존경하는 사용자의 토론 페이지에서 각각의 토론을을 포트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들과 나눈 토론을 그들의 토론 페이지에서만 한정해야 합니다. 이 말은, 문서의 토론 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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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19 2026-09-06T13:04:30Z Galaxy486 7251 35120 wikitext text/x-wiki {{지침|[[인:오해]]}} [[위키인용집:소개]]는 위키인용집에 대한 것을 설명하고, 목표가 무엇인지 제시해 줍니다. 그러나 위키인용집에 대한 오해는 위키인용집과 관련한 것들이 아닌 것을 다룹니다. == 위키인용집은 백과사전이 아닙니다. == 위키인용집은 자매 프로젝트인 위키백과가 아닙니다. 위키인용집에서는 주제에 대한 간단한 인용과 인용할만한 생각을 싣습니다. 위키백과처럼, 주제에 대한 모든 내용을 싣지는 않습니다. == 위키인용집은 낱말 사전이 아닙니다. == 위키인용집은 위키 낱말사전처럼 사전적인 정의를 내리는 곳이 아닙니다. 어떠한 주제에 대한 인용, 가령 사랑에 대한 인용과 같은 것은 가능하지만, 단어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곳이 아닙니다. == 위키인용집은 교과서가 아닙니다. == 위키인용집은 교과서나 책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를 모으는 곳이 아닙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 오셨다면, [[b:|위키책]]으로 가시면 됩니다. == 위키인용집은 퍼블릭 도메인 자료를 싣는 곳이 아닙니다. == 위키인용집은 퍼블릭 도메인 자료, 가령 문서의 원문을 싣거나 역사적 사료의 원본, 편지, 법률, 책의 전체나 시의 전부를 싣는 곳이 아닙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 오셨다면, [[s:|위키문헌]]으로 가시면 됩니다. 또한,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유명한 연설은 위키인용집이 아닌, [[s:|위키문헌]]의 연설에 실릴 수 있는 자료입니다. 그리고, 퍼블릭 도메인으로 공개된 사진, 소리자료, 그리고 다른 형태의 미디어 파일들은 [[commons:|위키미디어 공용]]에 실릴 수 있는 자료입니다. == 위키인용집은 개인의 웹사이트가 아닙니다. == 위키인용집은 페이스북과 같은 개인의 웹사이트가 아닙니다. 모든 등록된 사용자는 개인의 사용자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등록된 사용자는 개인의 사용자 문서를, 위키인용집과 상관 없는 주제, 가령 이력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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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이면, 부분을 싣는 것을 권유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있는 대부분의 것들은 저작권이 존재하며, 퍼블릭 도메인이 아닙니다. 이러한 것을 위키인용집에 싣지 마세요.''' == 위키인용집은 광고를 위한 곳이 아닙니다. == 위키인용집을 위한 슬로건이 이곳에 있지만, 위키인용집은 광고나 스팸의 어떠한 유형을 위한 곳이 아닙니다. 상업적 웹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링크하거나 그들의 개인적인 웹사이트를 경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싣는 사용자는, 위키인용집에서의 편집이 차단됩니다. == 위키인용집은 수정구슬이 아닙니다. == 위키인용집은 인용의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제시함으로써 정확성을 증명합니다. 아직 출판되지 않은 책, 영화, 게임 등 여러 유형의 작품들은 증명을 위한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위키인용집은, 비록 신뢰할 수 있는 출판물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유형의 인용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든 인용은 삭제 신청되어 삭제될 수 있습니다. b0v3aq8r0fcc3wkluufo7suxpnbjkxg 한나 아렌트 0 5951 35176 34866 2026-09-07T09:05:22Z Galaxy486 7251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1963년) */ 35176 wikitext text/x-wiki [[File:Hannah Arendt auf dem 1. Kulturkritikerkongress, Barbara Niggl Radloff, FM-2019-1-5-9-16 (cropped).jpg|thumb|한나 아렌트의 모습]] '''한나 아렌트'''는 미국의 철학자이다. == 어록 == === 《인간의 조건》(1958년) === * 생각하는 일은 (…) 정치적 자유가 있는 곳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며, 그렇게들 한다. 그러나 저명한 학자들이 보통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참으로 불행히도 생각하도록 하는 힘은 인간의 다른 능력에 비해 가장 약하다. 폭정 아래에서는, 생각하는 일보다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일이 훨씬 쉽다.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1963년) === 한나 아렌트. 김선욱 옮김, 정화열 해제. (2026).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한길사. ISBN 9788935679164 * 오늘날 아이히만에게 그가 다르게 행동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를 단순히 알지 못했거나 잊어버린 것이다. 아이히만은 이제 와서 "우리는 언제나 반대"한 척하는 사람들 중 하나가 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반대로 사실상 그는 자신이 명령받은 일을 실행하는 데 매우 열심이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그도 마운츠 교수처럼 "다른 통찰을 갖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아이히만은 일어난 일은 일어난 것이고, 그것을 부정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이 지구상의 모든 반유대주의자에게 경고하는 본보기로 공개적인 교수형을 당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말은 그가 무엇을 후회한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그는 말했다. "후회는 어린아이들이나 하는 짓이다."''' ** 한나 아렌트. 김선욱 옮김, 정화열 해제. (2026).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p.116 * 1941년 가을에 시작되었던 절멸 프로그램은 말하자면 전혀 다른 두 경로로 진행되었다. 한 경로는 가스 공장이었고, 다른 경로는 이동학살부대였다. 군의 후방에서, 특히 러시아에서 이루어진 이동학살부대의 작전은 유격전을 명분으로 정당화되었고, 그들의 희생자는 결코 유대인만이 아니었다. 그들은 진짜 파르티잔 외에도 러시아 관료, 집시, 반사회분자, 정신병자 그리고 유대인들을 처리했다. 유대인은 '잠정적인 적'에 포함되었는데, 불행히도 러시아 유대인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몇 달 뒤여서 그때는 그들이 도망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 ** 한나 아렌트. 김선욱 옮김, 정화열 해제. (2026).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p.232 * 이 주제에 대한 많은 문헌은 '법'이라는 단어가 일반적으로 다의적으로 쓰인다는 근거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옹호한다. 이 맥락에서 '법'은 때로는 국가의 법(수립된 실정법)을 의미하기도 하고 때로는 모두의 마음 안에서 같은 목소리로 말한다고 생각되는 법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말하면, 불복종되는 명령은 '명백히 불법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불법성은 "'금지!'라는 경고가 쓰인 검은 깃발처럼 [그들의] 머리 위에 휘날려야 한다." 이는 판결문에서 지적한 것이다. ** 한나 아렌트. 김선욱 옮김, 정화열 해제. (2026).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p.288 * 간수들이 아이히만의 발목과 무릎을 묶었을 때, 그는 간수들에게 똑바로 설 수 있도록 헐렁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은색 두건을 쓰겠냐고 물었을 때 "필요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자신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었다. 아니, 그 이상이었다. 그는 완벽하게 자기 자신이었다. 아이히만의 마지막 말에 담긴 기괴한 어리석음보다 이를 더 설득력 있게 입증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br />아이히만은 자기가 '''신을 믿는 자'''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자기는 기독교인이 아니며 죽음 이후의 삶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일반적인 나치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그런 다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잠시 후 '''우리는 모두 다시 만날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인간의 운명입니다. 독일 만세, 아르헨티나 만세, 오스트리아 만세, 나는 '''이 나라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br />죽음을 앞두고 그는 장례 연설에서 사용되는 상투어를 생각해냈다. 교수대 아래에서 그의 기억력은 마지막 속임수를 부렸다. 그는 '의기양양'해져, 이것이 자신의 장례식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렸다. 이 마지막 순간에, 아이히만은 인간의 사악함 가운데 이루어진 이 오랜 과정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교훈을 요약하는 듯했다. 두려운 교훈, 즉 말과 생각을 허용하지 않는 '''악의 평범성'''(the banality of evil)을. ** 한나 아렌트. 김선욱 옮김, 정화열 해제. (2026).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p.422~423 [[분류:철학자]] n9xbfm6033loi21tvjsvgvvn5l5vwzl 35177 35176 2026-09-07T09:06:44Z Galaxy486 7251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1963년) */ 35177 wikitext text/x-wiki [[File:Hannah Arendt auf dem 1. Kulturkritikerkongress, Barbara Niggl Radloff, FM-2019-1-5-9-16 (cropped).jpg|thumb|한나 아렌트의 모습]] '''한나 아렌트'''는 미국의 철학자이다. == 어록 == === 《인간의 조건》(1958년) === * 생각하는 일은 (…) 정치적 자유가 있는 곳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며, 그렇게들 한다. 그러나 저명한 학자들이 보통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참으로 불행히도 생각하도록 하는 힘은 인간의 다른 능력에 비해 가장 약하다. 폭정 아래에서는, 생각하는 일보다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일이 훨씬 쉽다.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1963년) === 한나 아렌트. 김선욱 옮김, 정화열 해제. (2026).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한길사. ISBN 9788935679164 * 오늘날 아이히만에게 그가 다르게 행동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를 단순히 알지 못했거나 잊어버린 것이다. 아이히만은 이제 와서 "우리는 언제나 반대"한 척하는 사람들 중 하나가 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반대로 사실상 그는 자신이 명령받은 일을 실행하는 데 매우 열심이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그도 마운츠 교수처럼 "다른 통찰을 갖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아이히만은 일어난 일은 일어난 것이고, 그것을 부정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이 지구상의 모든 반유대주의자에게 경고하는 본보기로 공개적인 교수형을 당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말은 그가 무엇을 후회한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그는 말했다. "후회는 어린아이들이나 하는 짓이다."'''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길사. p.116 * 1941년 가을에 시작되었던 절멸 프로그램은 말하자면 전혀 다른 두 경로로 진행되었다. 한 경로는 가스 공장이었고, 다른 경로는 이동학살부대였다. 군의 후방에서, 특히 러시아에서 이루어진 이동학살부대의 작전은 유격전을 명분으로 정당화되었고, 그들의 희생자는 결코 유대인만이 아니었다. 그들은 진짜 파르티잔 외에도 러시아 관료, 집시, 반사회분자, 정신병자 그리고 유대인들을 처리했다. 유대인은 '잠정적인 적'에 포함되었는데, 불행히도 러시아 유대인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몇 달 뒤여서 그때는 그들이 도망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길사. p.232 * 이 주제에 대한 많은 문헌은 '법'이라는 단어가 일반적으로 다의적으로 쓰인다는 근거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옹호한다. 이 맥락에서 '법'은 때로는 국가의 법(수립된 실정법)을 의미하기도 하고 때로는 모두의 마음 안에서 같은 목소리로 말한다고 생각되는 법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말하면, 불복종되는 명령은 '명백히 불법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불법성은 "'금지!'라는 경고가 쓰인 검은 깃발처럼 [그들의] 머리 위에 휘날려야 한다." 이는 판결문에서 지적한 것이다.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길사. p.288 * 간수들이 아이히만의 발목과 무릎을 묶었을 때, 그는 간수들에게 똑바로 설 수 있도록 헐렁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은색 두건을 쓰겠냐고 물었을 때 "필요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자신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었다. 아니, 그 이상이었다. 그는 완벽하게 자기 자신이었다. 아이히만의 마지막 말에 담긴 기괴한 어리석음보다 이를 더 설득력 있게 입증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br />아이히만은 자기가 '''신을 믿는 자'''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자기는 기독교인이 아니며 죽음 이후의 삶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일반적인 나치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그런 다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잠시 후 '''우리는 모두 다시 만날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인간의 운명입니다. 독일 만세, 아르헨티나 만세, 오스트리아 만세, 나는 '''이 나라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br />죽음을 앞두고 그는 장례 연설에서 사용되는 상투어를 생각해냈다. 교수대 아래에서 그의 기억력은 마지막 속임수를 부렸다. 그는 '의기양양'해져, 이것이 자신의 장례식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렸다. 이 마지막 순간에, 아이히만은 인간의 사악함 가운데 이루어진 이 오랜 과정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교훈을 요약하는 듯했다. 두려운 교훈, 즉 말과 생각을 허용하지 않는 '''악의 평범성'''(the banality of evil)을.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길사. pp.422~423 [[분류:철학자]] bm17d0g6ymfnhpn61gcnyc3ogi28dzw 국가 (플라톤) 0 5977 35183 30504 2026-09-07T09:40:56Z Galaxy486 7251 35183 wikitext text/x-wiki == 어록 == * 훌륭한 사람들이 돈 때문에도 명예 때문에도 통치하고자 하는 일이 없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일세. 그들은 통치의 대가로 드러내 놓고 보상을 요구함으로써 고용인들로 불리기를 바라지도 않으며, 또한 스스로 통치를 구실로 몰래 보상을 취함으로써 도둑들로 불리길 바라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일세. 그렇다고 명예 때문에 그럴 일도 없다네. ** 1권, 347b (박종현 역) == 관련 어록 == * 제1권의 논의 전개<p>[[소크라테스]]가 전날 있었던 일과 자신이 여러 사람과 대화를 갖게 되었던 경위를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어떤 사람을 상대로 먼저 말하고 그 대화 내용을 자세하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이 대화편은 시작된다.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의 외항(外港) 피레우스로 가서 낯선 축제 행사 구경을 하고, 시내로 돌아오려던 참이었는데, 폴레마르코스의 권유를 받아, 그의 집으로 가서 그의 아버지인 케팔로스옹을 만난다. 그를 반갑게 맞는 노옹에게 소크라테스는 노령에 지내기가 어떤지를 묻는다.<br>노옹이 문제가 되는 것은 노령이 아니라, 생활 습관이라고 하자, 세상 사람들은 노인이 그런대로 노년을 잘 지낼 수 있는 것은 가진 재산 덕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하며, 재산을 가짐으로서 덕을 보게 되는 것 중에서 어떤 점이 가장 좋은지를 묻는다. 노옹은 남을 속이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되게 하는 데 있어서, 또는 신들한테 제물(祭物)을 빚지거나 남한테 재물을 빚진 상태로 저승으로 가게 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재산의 소유가 큰 기여를 한다고 말한다.<br>이런 말 속에 사람이 올바르게 처신하고서 죽음을 맞게 되는 데 재산이 기여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소크라테스는 생각하게 된다. 노옹의 이런 말을 기화로 ‘올바름’을 정직함과 남한테 갚을 것을 무조건 갚는 것이라 규정할 것인지를 문제 삼게 된다. 그러나 노옹은, 제물을 바치는 일 때문에, 장남인 폴레마르코스에게 논의를 상속하듯 인계한다. ‘각자에게 갚을 것을 갚는 것, 각자에게 합당한 것을 주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는 폴레마르코스의 주장을 갖고 소크라테스는 다각도에 걸친 검토를 하게 된다.<br>이들이 주고받는 긴 논의를 듣고 있던 트라시마코스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면서 화를 내며, 소크라테스한테 올바름이 무엇인지를 직접 말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무지자(無知者)를 자처하는 소크라테스인데다, 그게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일가견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는 트라시마코스인지라 올바름은 ‘더 강한 자의 편익’이라고 거침없이 규정하면서, 그 예를 들어, 정권을 장악한 지배자가 강자인 자신에게 편익이 되는 걸 법으로 정하여 이걸 약자들인 피지배자들이 이행토록 공표하는데, 결국 이게 올바른 것이 된다고 한다.<br>이에 소크라테스는 올바름이 ‘편익이 되는 것’이란 점은 인정하나, 그게 강자의 편익일 수는 없다는 반론을 편다. 의술이나 조타술의 경우에서 보듯, 그 어떤 기술이나 다스림도 그것을 지닌 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의 시혜를 입을 약자를 위한 것이듯, 치술(治術)도 그 자체는 약자인 피지배자들을 위한 것임이 밝혀진다. 이에 트라시마코스는 실제 현실로는 올바르지 못함이 이득이 되고, 그런 사람들이 잘 살고 있음을 말한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잘 사는 것’이란 ‘훌륭하게 사는 것’ 인데, 올바르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 반면에, 올바르지 못하게 사는 것은 ‘잘못 사는 것’임을 사람의 훌륭한 상태와 관련지어 그의 주장을 설파한다. ** 박종현, 플라톤, 《국가(政體)》(박종현 역주, 개정증보판, 1997)에서의 해설, p.51-52 * 제2권의 논의 전개<p>트라시마코스가 쉽게 포기한 주장을 글라우콘은 그냥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오히려 되살려 냄으로써, 소크라테스의 강한 반론과 함께 올바름에 대한 더 적극적인 주장을 유도해 내는 작전을 구사한다. 그래서 먼저 좋은 것들에는 세 가지가, 즉 그 자체로 좋은 것과 그것에서 생기는 결과 때문에 좋은 것 그리고 그 자체 때문만이 아니라 그것에서 생기는 결과 때문에도 좋은 것이 있겠는데, 이들 중에서 어느 것에 올바름이 속하는 것으로 생각하는지를 소크라테스한테 묻고선, 그야 물론 마지막에 언급된 것에 속한다는 대답을 얻어낸다.<br>그러나 글라우콘은 아데이만토스와 합세하여 올바름은 그 자체로는 기피할 성질의 것이지만 그것이 가져다주는 보수나 평판 따위의 결과 때문에 사람들이 좋게 생각할 뿐인 것이라고 하며, 올바른 사람보다도 올바르지 못한 사람이 누리는 삶이 훨씬 더 행복함을 말함으로써, 소크라테스가 이에 맞서 올바름을 적극적으로 옹호해 주도록 유도한다.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올바름이 도대체 무엇인지부터 밝히는 일에 착수한다.<br>그런데, 올바름에는 개인의 것도 있겠지만, 나라 전체의 것도 있겠으니, 큰 규모의 것에서 이를 찾는 게 더 쉽겠다며, 거기에서 이를 먼저 찾아보기로 하고, 나라(polis)를 이론상으로 수립해 본다. 성향에 따른 분업의 효용성 때문에 생기게 된 공동체인 나라는 ‘최소한도의 나라’에서 시작하여 ‘호사스런 나라’로 확대되어 감으로써, 온갖 직업을 갖는 많은 사람이 사는 나라가 될 수밖에 없게 되어, 영토 확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이는 결국 같은 현상을 겪게 되는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하게 될지도 모를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br>이리하여 나라를 지키고 다스릴 수호자들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들이 수행해야 할 일은 다른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맡을 일보다도 더 중요하며, 그만큼 더 전문성을 요하는 것이므로, 이에 적합한 성향의 아이들을 선발해서 교육하는 일이 중대한 문제로 제기된다. 먼저 착수하게 되는 교육은 시가(詩歌)의 교육인데, 감수성이 예민한 순진무구한 시기의 아이들에 대한 시가 교육은 그 내용이 바람직한 것이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시가의 내용이 되는 설화에 등장하는 신들에 관한 묘사에 있어서 시인들이 지켜야 할 규범에 관한 언급을 하게 된다. ** 박종현, 플라톤, 《국가(政體)》(박종현 역주, 개정증보판, 1997)에서의 해설, p. 121-122 * 제3권의 논의 전개<p>제2권에 이어, 어린이의 교육을 위한 시가의 내용과 관련해서 죽음과 저승에 대한 그리고 영웅들에 대한 묘사에 있어서 시인들이 지켜야 할 규범들이 먼저 언급된 다음, 인간들과 관련해서도 올바른 자들의 삶과 올바르지 못한 자들의 삶을 잘못 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아니 될 것임이 강조된다. 이렇게 해서, 무엇이 이야기되어야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끝났으므로, 다음으로는 그런 내용의 시가가 어떻게 이야기되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br>그래서 설화의 이야기 투와 이야기 진행 방식에 관한 언급과 함께 모방과 관련된 언급을 하게 된다. 그런데 시가에는 음악적 요소가 중요한 한 부분이므로, 노래 말에 이어 선법(旋法)과 리듬 그리고 악기에 관한 언급이 이어진다. 시가 교육에 이어, 체육에 관한 논의를 하게 되는데, 체육이라 해서 몸을 보살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은 시가와 함께 혼을 위한 것임이 강조된다. 시가 및 체육을 통해 혼의 격정적인 면과 지혜를 사랑하는 면이 적절할 정도만큼 조장되고 이완됨으로써 서로 조화를 이루게 되도록 하는 데 이것들을 통한 교육의 일차적인 목표가 있다.<br>그래서 단순한 신체적 단련과 함께 단순한 식생활이 강조된다. 이런 교육 과정을 거친 아이들 가운데서 장차 완벽한 수호자들 즉 통치자들로 될 사람들을, 넓은 의미의 수호자들 즉 그들의 보조자들 또는 협력자들과 구별해서 선별해 내기 위한 온갖 시험을 한다. 이리하여 이들의 선발이 끝난 다음에는, 이들의 성향을 무시한 신분 이동을 막기 위한 장치로 건국 신화를 짓는다. 그러나 수호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행복한 특권적인 생활이 아니라, 공동 주거에서 영위하게 되는 통제된 공동생활이다. ** 박종현, 플라톤, 《국가(政體)》(박종현 역주, 개정증보판, 1997)에서의 해설, p.183 * 제4권의 논의 전개<p>나라의 수호자들로 선발된 사람들이 특혜를 누리기는커녕 오히려 엄격히 통제된 공동생활을 하도록 강요당하고 있기에, 이들이 결코 행복한 생활을 누린다고는 볼 수 없지 않겠느냐는 아데이만토스의 지적이 있자, 소크라테스는 이 나라의 수립 목적이 원래 무엇인지를 상기시킨다. 그것은 시민 전체가 최대한으로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든다면, 그런 나라에서야말로 올바름(올바른 상태)이 실현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리라는 기대 때문이었다.<br>그런데 완벽하게 훌륭한 나라, 즉 ‘아름다운(훌륭한) 나라’ (kallipolis, 제7권 527c)에서는 올바름만이 아니라, 지혜와 용기 그리고 절제도 찾아 볼 수 있음을 확인하고, 먼저 이것들 각각이 특히 어떤 부류의 사람들(집단)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인지를 알아본다. 이 나라가 지혜로울 수 있는 것은 소수인 통치자들의 지혜에 의해서요, 용기 있는 나라로 되는 것은 넓은 의미의 수호자들이 두려워할 것들과 두려워하지 않을 것들에 대해 ‘바르고 준법적인 소신’을 지속적으로 보전하고 또 그럴 수 있는 능력을 가질 때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된다.<br>반면에 절제는 누가 나라를 다스릴 것인지에 대해서 다스릴 쪽과 다스림을 받을 쪽 사이에 ‘의견의 일치’를 보고 ‘한마음 한뜻’ 이 이루어졌을 때, 이 나라에서 찾아 볼 수 있을 것임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올바른 상태는 이 나라를 구성하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에게 맞는 자신의 일을 함으로써 실현을 보게 된다는 결론에 이르러, 이를 올바름에 대한 의미 규정으로 채택하게 된다. 그러나 나라에 있어서 확인하게 된 이것들이 개인에 있어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각자의 혼에도 이런 세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긴 논의가 있은 끝에, 이를 확인하게 된다. 곧이어 원래의 문제로 돌아가서, 올바른 삶과 그렇지 못한 삶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이득이 되는지를 알아보려 하나, 이 문제는 다시 뒤로 미루어진다. ** 박종현, 플라톤, 《국가(政體)》(박종현 역주, 개정증보판, 1997)에서의 해설, p.255-256 * 제5권의 논의 전개<p>제4권 끝에서 잠시 내비친 잘못된 정치 체제들과 잘못된 혼들의 유형들에 관한 언급을 소크라테스가 하려 들자, 모두가 이를 제지하고서는, 앞에서(423e~424a) 언급된 중요한 문제, 즉 처자의 공유와 그것에 따른 혼인 및 출산의 문제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을 먼저 요구한다. 한데, 아내의 공유는 곧 남편의 공유를 의미하므로, 모든 것과 관련해서 성향 또는 자질이 같은 남녀의 평등한 권리와 의무가 강조된다.<br>결국 ‘공유’ (koinonia)의 문제는 ‘공동 관여’ (koinonia)의 문제로 귀착되어, 교육을 받음에 있어서도 나라의 수호에 있어서도 이 원칙은 그대로 적용된다. 다음으로 이의 제도적인 가능성과 유익성에 대한 언급이 이어진다. 그래서 복합적인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이런 국가 체제가 가져다주는 최대의 장점이 소유 문제나 고통 및 즐거움과 관련된 공유 의식과 ‘공감 상태’ 임이 언급된다. 결국 이런 나라의 이론적 수립은 그 실현성 자체보다도 이른바 ‘아름다운 나라’ 의 ‘본’을 갖기 위한 작업이었음이 시인된다.<br>그러나 굳이 그 실현성을 말한다면, 이는 진정한 의미의 ‘철인치자(哲人治者)’에 의해서만이 가능하다고 한다. 현실적인 통치권과 참된 지혜가 같은 사람(들)에 있어서 통합되어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폭탄적인 선언은 현실의 정치인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한테서 일제히 공격받을 주장이다. 이를 무마하기 위해서는 현실의 어느 특정한 철학자들이 아니라, 참된 철학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정의해 보여 줄 필요가 있다. 그래서 철학자들이 추구하는 지혜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언급이 시작된다. ** 박종현, 플라톤, 《국가(政體)》(박종현 역주, 개정증보판, 1997)에서의 해설, p.315-316 * 제6권의 논의 전개<p>제5권에 이어, 철학자들이 추구하는 앎이 나라의 경영과 관련되는 ‘본’의 성격을 갖는 실재(實在)에 대한 것임을 언급한 뒤에, 이런 것을 인식할 수 있는 철학자의 성향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말하게 된다.<br>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철학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가 않다. 먼저, 철학은 유능한 사람들을 무능한 사람들로 만들고, 따라서 무익하다고 해서다. 철학을 하기에 훌륭한 자질을 가진 젊은이들을 주변 사람들이 여러 가지 목적에 이용하기 위해서, 철학은 젊어서 잠시 해 볼 것이지, 그걸로 오랜 세월을 보내다가는 무능한 인간으로 전략해 버린다고 하며, 그들을 철학에서 멀어지게 만들 뿐만 아니라, 그 밖에도 그들을 철학에서 멀어지게 하는 현실적 요인들은 많다.<br>그래서 망명자나, 위대한 혼을 지녔으되 너무 작은 나라에 태어나 국사를 다룬다는 것 시답잖게 여기는 사람, 몸이 허약해 현실 정치에 관여할 수 없는 사람, 또는 소크라테스처럼 영적인 계시를 받은 사람 등이 겨우 철학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니, 철학적 자질을 갖추지도 못한 엉뚱한 사람들이 그 근사해 보이는 허명을 얻기 위해 철학을 하게 되어, 철학에 오명을 안기게 되고, 따라서 사람들의 시선이 고울 수가 없다.<br>그러나 나라가 철학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고서는 훌륭하게 나라를 경영할 지도자를 가질 수가 없는데, 이는 제도적인 교육을 통해서 실현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 교과 과정과 함께 ‘가장 중요한 배움’ 으로서 ‘좋음(善)의 이데아’ 에 대한 언급이 있게 된다. 이 좋음의 이데아를 설명하기 위해 이른바 ‘태양의 비유’를 하게 되고, 이 인식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단계의 앎의 대상들에 대한 구분을 하기 위해 이른바 ‘선분(線分)의 비유’를 하게 되며, 이를 통해 각각의 지적 대상들에 상응하는 인식 주관의 지적인 상태들에 대한 언급도 동시에 하게 된다. ** 박종현, 플라톤, 《국가(政體)》(박종현 역주, 개정증보판, 1997)에서의 해설, p.383-384 * 제7권의 논의 전개<p>제6권에서 ‘태양의 비유’ 와 ‘선분의 비유’를 통해서 시도된 ‘좋음(善)의 이데아’ 와 앎의 대상들 및 앎의 단계들에 대한 도식적 설명 대신에 제7권에서는 ‘동굴의 비유’를 통해서 좀더 실감나는 입체적 설명을 하게 된다. 동굴 안은 가시적인 현상의 세계를, 동굴 밖은 지성에 의해서[라야] 알 수 있는 실재(實在)의 세계를 각기 비유한 것이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실재들을 인식하는 것인데, 이 인식에 이르는 길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br>그래서 예비 교육의 단계가 필요하고, 따라서 이를 위한 교과들이 제시된다. 이 예비 교육이 끝난 다음에야 변증술에 대한 집중적인 단련을 거치게 한다. 그러나 변증술적 논변의 오용과 관련된 위험성에 대한 언급도 빠뜨리지 않는다. 이런 단련을 거친 다음에는 오랜 세월 동안의 실무적인 경험을 쌓게 한다. 이제 그동안의 교육과정을 밟게 하는 각 단계의 연령에 대한 언급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쉰 살이 된 적격자들로 하여금 통치를 위한 본을 갖도록 하기 위해 ‘좋음의 이데아’ 에 대한 인식의 길로 들어서게 함으로써, 마침내 철인치자들의 확보 가능성이 보이게 된다. ** 박종현, 플라톤, 《국가(政體)》(박종현 역주, 개정증보판, 1997)에서의 해설, p.447 * 제8권의 논의 전개<p>제5권 첫머리에서 소크라테스가 잘못된 정체(政體)들의 네 유형과 이것들을 닮은 혼의 유형들에 대한 언급을 하려다 제지를 받고서, 최선자[들의] 정체와 이를 닮은 철인치자에 관련된 언급을 제7권까지에 걸쳐 하게 되었다. 이제 이 논의가 끝났으므로, 다시 앞서 한 논의로 돌아간다. 네 가지 유형의 대표적인 정체들은 최선자 정체가 점진적으로 쇠퇴되어 감으로써 생기게 되는 형태들인데, 이는 우생학적으로 훌륭한 자질을 가진 아이들의 출산에 실패하여, 통치자들 속에 이질적 성향을 지닌 자들이 섞이게 된 데서 비롯된다.<br>그래서 처음으로 변질된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정체가 ‘명예 지상(至上) 정체’ 또는 ‘명예 지배 정체’ 로 불리는 것으로서, 이는 최선자 정체와 과두 정체의 중간에 있는 것이다. 이 정체에서는 이성적인 것보다도 격정적인 것이 우세한 탓으로, 승리와 명예에 대한 사랑이 지배하는데, 축재에 대한 욕구도 대단하다. 그 다음으로 생기게 되는 것은 과두 정체인데, 이 정체는 평가 재산에 근거하여 통치자들을 갖는다. 따라서 이 정체에서는 끝없이 재산을 끌어 모으는 부류와 이들에게 재산을 넘겨주게 된 가난한 부류가 대립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br>민주 정체가 탄생하게 되는 것은 이 대립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이김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는데, 이들은 과두 정권을 장악했던 자들을 숙청한 다음, 모두가 평등권을 누리며 관직도 추첨에 의해서 배정한다. 민주 정체에서는 자유가 넘쳐, 무슨 말이든 할 수 있고 ‘멋대로 할 수 있는 자유’ 가 보장된다. 그러나, 부(富)에 대한 ‘만족할 줄 모르는 욕망’ 이 과두 정체를 몰락시켰듯, 이번에는 자유에 대한 ‘만족할 줄 모르는 욕망’과 그 밖의 다른 것에 대한 무관심이 민주 정체를 몰락시키고, 참주 정체를 탄생시킨다.<br>개인적 야망의 달성을 위해 가진 것이 별로 없는 민중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참주가 된 자로 인해서 결국에는 나라 살림이 거덜나고 만다. 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밑그림’처럼 개괄적으로 그려 보며 그런 정체들을 닮은 사람들의 한생 과정에 대해서도 함께 살피게 되는데, 이는 가장 올바른 사람과 가장 올바르지 못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음을 새삼 환기한다. ** 박종현, 플라톤, 《국가(政體)》(박종현 역주, 개정증보판, 1997)에서의 해설, p.505-506 * 제9권의 논의 전개<p>제8권은 참주 정체에 관한 언급으로 끝나고, 정작 참주 정체를 닮은 사람에 관한 언급은 거의 하지 않았다. 그래서 제9권은 참주 정체를 닮은 사람에 관한 언급으로 시작되는데, 먼저 그런 사람이 어떻게 해서 탄생되며 그가 보이는 행태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놀랍도록 적나라한 묘사를 우리는 만나게 된다. 이어 제2권에서 글라우콘과 아데이만토스가 ‘올바름’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적극적인 옹호를 유도해 내기 위해서 행한 도전적 발언에 대한 결론적인 응답을 이제 얻게 된다.<br>한데, 이 응답은 세 갈래로 이루어진다. 첫째로는, 참주 정체를 닮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올바르지 못하며 가장 비참한 자임이 최선의 인간인 철인 치자와 대비되어 극명하게 드러난다. 둘째로는,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누리는 즐거움이 가장 참된 즐거움인지를 밝힘으로써, 어느 쪽이 가장 즐거운 삶을 살게 될 것인지를 보여 준다. 셋째로는, 즐거움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통해서 둘째 논의를 더 심화하게 되는 셈이다. ** 박종현, 플라톤, 《국가(政體)》(박종현 역주, 개정증보판, 1997)에서의 해설, p.563 * 제10권의 논의 전개<p>제10권은 내용에 있어서 거의 반분되어 있다. 608b까지는 시(詩)와 관련된 것이고, 608c 이후는 각자가 이룩한 ‘훌륭함’ (덕)에 대한 보답과 상에 관련된 것이다. 앞서 제2권과 제3권에서는 어린이들의 건전한 시가 교육을 위해 시를 짓는 시인들이 지켜야 할 규범들과 관련된 언급들이 있었다. 그리고 제5권부터 제7권에 걸쳐서는 그 다음 단계의 예비 교육과 참된 철학적 인식을 위한 교육의 문제를 다루었다.<br>이런 논의들을 토대로 하여 제10권에서는 종래에 시(詩)가 거의 전적으로 떠맡다시피 한 교육을 이제는, 특히 이 ‘아름다운 나라’ 에서는, 철학이 떠맡을 수밖에 없는 당위성을 언급하려 한다. 그래서 먼저 언급하게 되는 것이 시작(詩作) 행위의 성격과 그 대상에 관한 존재론적 위상(位相)이다. 시나 그림을 통한 예술 활동을 ‘모방’ 행위로 규정하는데, 이는 요즘 표현으로 하면 ‘묘사’ 라 해도 되는 말이겠고, 이 ‘모방’ 의 대상은 실재(實在)인 이데아 또는 형상이 아니라 ‘현상’이기 때문에, 모방을 통한 제작물은 실재에서 세 단계나 떨어져 있는 것이 되어, 그만큼 진실에서 떨어져 있게 마련이다.<br>또한 예술 활동이 인간의 이성적인 면을 고양하고 교육하는 데 마음을 쓰기보다도 즐거움을 주는 데 더 치중하는 한, 이 ‘아름다운 나라’에서 시인의 활동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언급은 그동안 헬라스인들의 교육과 관련하여 시가 누려 온 독점적인 지위를 차츰 철학이 빼앗아 가게 되는 데 따른 두 분야 사이의 갈등에 대한 철학 쪽의 해명인 셈이다.<br>후반부에서는 먼저 혼의 불멸에 대해 언급한 다음, 올바른 삶에 대한 보상이 생시에는 물론이고 특히 사후에 올바르지 못한 삶에 비해 얼마나 더 큰 것인지에 대해 언급하게 된다. 이와 관련된 언급을 하느라 기나긴 ‘에르’ 신화가 동원되는데, 그 분량은 제10권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된다. 이렇게 해서, 제2권 첫머리에서 글라우콘이 소크라테스한테 요구한 대로, ‘올바름’은 그 자체로도 좋은 것이지만 그 결과 때문에도 좋은 것임이 다 밝혀진 셈이다. ** 박종현, 플라톤, 《국가(政體)》(박종현 역주, 개정증보판, 1997)에서의 해설, p.609-610 == 참고 문헌 == * [[플라톤]]. 박종현. (2005). 《국가(政體)》. 서광사. ISBN 9788930606233 [[분류:철학]] d2q6nmvpjhn4p5zeegyq8n5r7e1q7zd 셜록 홈즈 0 6080 35138 34048 2026-09-06T14:19:31Z Galaxy486 7251 /* 외부 링크 */ 35138 wikitext text/x-wiki [[파일:Sherlock Holmes - The Man with the Twisted Lip (colored).jpg|thumb|right|내가 얼마나 자주 불가능을 제거했을 때 남아 있는 것이 무엇이든지간에 진실이라고 말했나?]] [[파일:Holmes by Paget.jpg|thumb|right|나는 법이 아니지만, 저의 미약한 힘이 가는 한 정의를 나타내.]] [[파일:Sherlock holmes pipe hat.jpg|thumb|right|가장 큰 어려움을 나타내는 사안의 도덕적, 정신적 측면으로 넘어 가기 전에, 보다 많은 초등적 문제를 익혀서 탐구자를 시작 시켜야 한다.]] [[파일:Holmes - Paget 1903 - The Empty House - The Return of Sherlock Holmes.jpg|thumb|right|제가 그것을 아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보다 그것을 아는 것이 더 쉽습니다.]] 이 페이지는 [[아서 코난 도일|아서 코난 도일 경]]의 '''[[w:셜록 홈즈|셜록 홈즈]]''' 시리즈 기사의 인용문이다. == 인용 == :<small>Page numbers refer to ''The Penguin Complete Sherlock Holmes'' (1981) ISBN 0713914440 </small> === ''[[w:주홍색 연구|주홍색 연구]]'' (1887) === [[파일:FristonStudyinScarlet1.jpg|thumb|right|모든 증거를 갖기 전에 이론을 세우는 것은 실수입니다. 그건 판단을 편향 시켜요.]] [[파일:Sherlock Holmes I.jpg|thumb|right|종합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오십 명이라면 분석적인 추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 뿐입니다.]] [[파일:SH STUDY-24.png|thumb|right|나는 그런 개인이 이야기의 바깥에 존재한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 '''나는 잉글랜드에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하루 수당 11실링 6펜스에 의지해서 혈혈단신 자유롭게 살았다. 그렇게 유유자적 지내다 보니 나는 할 일 없는 빈둥이나 놈팡이가 모이는 런던 구석을 기웃거리게 됐고 마침내 스트랜드 가에 있는 작은 호텔에 짐을 풀었다.''' 하루하루 방탕하게 돈을 쓰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무의미한 나날을 보냈다 ** 왓슨 박사, in Part 1, chap. 1, p. 15 * '''아프가니스탄에 다녀오셨군요, 제 생각엔''' ** Part 1, chap. 1 * 그는 어떤 일에 몰두하면 집중력을 끝까지 밀고 나갔지만 일이 끝나면 급격히 무기력해져서 거실 소파 위에 축 처져서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 Part 1, chap. 2 * '''그의 무지는 그의 지식만큼이나 놀랍다.''' 그는 [[토마스 칼라일]]의 존재를 몰랐으며 지동설이나 태양계의 구조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 Part 1, chap. 2 * 저는 사람의 뇌가 원래는 비어있는 다락방과 같다고 생각하고, 당신이 선택한 것과 같은 가구를 갖춰야 합니다. 그러니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채워 넣으면 내게 유용한 지식은 날아가지요. 그러니 나는 내게 필요한 지식만을 잘 정리해 둡니다. 내 뇌를 아무 가구나 마구 쌓아 놓은 방처럼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 Part 1, chap. 2 * '''가장 큰 어려움을 나타내는 사안의 도덕적, 정신적 측면으로 넘어 가기 전에, 보다 많은 초등적 문제를 익혀서 탐구자를 시작 시켜야 한다.''' ** Part 1, chap. 2, p. 23 * 이들은 이론적이지만 동시에 실용적이지요. 내 밥벌이기도 하고요. ** Part 1, chap. 2, pp. 23–24 * '''제가 그것을 아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보다 그것을 아는 것이 더 쉽습니다.''' 만약 누가 이 더하기 이가 사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라고 한다면, 정답을 말하기는 쉽지만 증명을 하자면 복잡해지죠. ** Part 1, chap. 3, p. 26 * '''모든 증거를 갖기 전에 이론을 세우는 것은 실수입니다. 그건 판단을 편향 시켜요.''' ** Part 1, chap. 3, p. 27 ** ''셜록 홈즈의 모험'', "보헤미아의 추문" 참조. * "천재란 한평생 고통을 감내하는 자라고들 하지요," 그는 웃으며 말했다. "대단히 불편한 말이지만 탐정에게는 퍽 어울리는 말이기도 합니다." ** Part 1, chap. 3, p. 31 * '''마술사가 관객에게 자기 마술을 모두 알려 준다면 신비감이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모든 걸 설명해 주면 나를 평범한 보통 사람으로 생각하게 될 테니까요. ** Part 1, chap. 4, p. 33 * 자연을 해석하려면 발상이 [[자연]]만큼 넓어야 합니다. ** Part 1, chap. 5 * 사실이 추리와 다르게 확인될 때는 그걸 설명해 줄 다른 해석 정도는 갖고 있어야 해. ** Part. 1, chap. 7 * "이 세상에서 무엇을 했는가 하는 문제는 의미가 없습니다," 내 동반자를 몹시 돌려 보냈다. "중요한 건, 무엇을 했다고 믿게 하느냐?" ** Part 2, chap. 7, p. 83 * '''이 사건을 푸는 데 유효했던 것은 거꾸로 추리해 보는 거였어요.'''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들은 역추리에 소홀하지요. 종합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오십 명이라면 분석적인 추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 뿐입니다. ** Part 2, chap. 7, p. 83 * 발자국을 추적하는 기술만큼 중요하고 너무 많이 무시되는 형사 과학의 영역이 없습니다. ** Part 2, chap. 7, p. 84 * '''나는 그런 개인이 이야기의 바깥에 존재한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 홈즈에 관해 왓슨 박사 === ''[[w:네 개의 서명|네 개의 서명]]'' (1890) === [[파일:Sherlock Holmes Portrait Paget.jpg|thumb|right|나는 결코 짐작하지 않아. 그건 [[논리]] 능력에 파괴적이고 — 충격적인 [[습관]]이지.]] * "Which is it to-day," I asked, "morphine or cocaine?"<br/>He raised his eyes languidly from the old black-letter volume which he had opened.<br/>"It is cocaine," he said, "a seven-per-cent solution. Would you care to try it?" ** Chap. 1, p. 89 * "My mind," he said, "rebels at stagnation. Give me problems, give me work, give me the most abstruse cryptogram or the most intricate analysis, and I am in my own proper atmosphere. I can dispense then with artificial stimulants. But I abhor the dull routine of existence. I crave for mental exaltation. That is why I have chosen my own particular profession, or rather created it, for I am the only one in the world" ** Chap. 1 * '''He possesses two out of the three qualities necessary for the ideal detective. He has the power of observation and that of deduction. He is only wanting in knowledge.''' ** Chap. 1 * I have been guilty of several monographs. They are all upon technical subjects. Here, for example, is one 'Upon the Distinction between the Ashes of the Various Tobaccos'. In it I enumerate a hundred and forty forms of cigar, cigarette, and pipe tobacco, with coloured plates illustrating the difference in the ash. ** Chap. 1, p. 91 * '''Eliminate all other factors, and the one which remains must be the truth.''' ** Chap. 1, p. 92; similar expressions occur in ''The Sign of Four'', chap. 6; ''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 "The Adventure of the Beryl Coronet"; ''The Memoirs of Sherlock Holmes'', "Silver Blaze"; ''The Return of Sherlock Holmes'', "The Adventure of the Priory School"; ''His Last Bow'', "The Adventure of the Bruce-Partington Plans"; ''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 "The Adventure of the Blanched Soldier". * '''I never guess. It is a shocking habit — destructive to the logical faculty.''' ** Chap. 1, p. 93 * Hence the cocaine. I cannot live without brain-work. What else is there to live for? Stand at the window here. Was ever such a dreary, dismal, unprofitable world? See how the yellow fog swirls down the street and drifts across the dun-coloured houses. What could be more hopelessly prosaic and material? What is the use of having powers, Doctor, when one has no field upon which to exert them? Crime is commonplace, existence is commonplace, and no qualities save those which are commonplace have any function upon earth. ** Chap. 1, p. 93 * He smiled gently. "It is of the first importance," he cried, "not to allow your judgment to be biased by personal qualities. A client is to me a mere unit, a factor in a problem. The emotional qualities are antagonistic to clear reasoning. I assure you that the most winning woman I ever knew was hanged for poisoning three little children for their insurance-money, and the most repellent man of my acquaintance is a philanthropist who has spent nearly a quarter of a million upon the London poor." ** Chap. 2, p. 96 * I never make exceptions. An exception disproves the rule. ** Chap. 2, p. 96 *"Holmes," I said in a whisper, "a child has done this horrid thing!" ** Chap. 6 * How often have I said to you that '''when you have eliminated the impossible, whatever remains, ''however improbable'', must be the truth?''' ** Chap. 6, p. 111 * '''You know my methods. Apply them.''' ** Chap. 6, p. 112 * "What do you think of this, Holmes? Sholto was, on his own confession, with his brother last night. The brother died in a fit, on which Sholto walked off with the treasure? How's that?" <br/>"On which the dead man very considerately got up and locked the door on the inside." ** Chap. 6, p. 113 * It is the unofficial force — the Baker Street irregulars. ** Chap. 8, p. 126 * "[[William Winwood Reade|Winwood Reade]] is good upon the subject," said Holmes. "He remarks that, '''while the individual man is an insoluble puzzle, in the aggregate he becomes a mathematical certainty.''' You can, for example, never foretell what any one man will do, but you can say with precision what an average number will be up to. Individuals vary, but percentages remain constant. So says the statistician." ** Chap. 10, p. 137; this actually differs from Reade's remarks in his ''The Martyrdom of Man'' (1872), where he states: "As a single atom man is an enigma: as a whole he is a mathematical problem." === ''[[w:셜록 홈즈의 모험|셜록 홈즈의 모험]]'' (1892) === ==== [[w:보헤미아의 추문|보헤미아의 추문]] ==== * '''You see, but you do not observe. The distinction is clear.''' ** Page 162 * '''It is a capital mistake to theorize before one has data. Insensibly one begins to twist facts to suit theories, instead of theories to suit facts.''' ** Page 163 ** See also ''A Study in Scarlet'', Part 1, chap. 3, above. * '''To Sherlock Holmes she is always ''the'' woman. I have seldom heard him mention her under any other name.''' In his eyes she eclipses and predominates the whole of her sex. It was not that he felt any emotion akin to love for [[w:Irene Adler|Irene Adler]]. All emotions, and that one particularly, were abhorrent to his cold, precise but admirably balanced mind. He was, I take it, the most perfect reasoning and observing machine that the world has seen, but as a lover he would have placed himself in a false position. He never spoke of the softer passions, save with a gibe and a sneer. They were admirable things for the observer — excellent for drawing the veil from men's motives and actions. But for the trained reasoner to admit such intrusions into his own delicate and finely adjusted temperament was to introduce a distracting factor which might throw a doubt upon all his mental results. Grit in a sensitive instrument, or a crack in one of his own high-power lenses, would not be more disturbing than a strong emotion in a nature such as his. And yet there was but one woman to him, and that woman was the late Irene Adler, of dubious and questionable memory. ==== [[w:빨간 머리 연맹|빨간 머리 연맹]] ==== * ...but none the less you must come round to my view, for otherwise I shall keep on piling fact upon fact on you, until your reason breaks down under them and acknowledges me to be right. * I know, my dear Watson, that you share my love of all that is bizarre and outside the conventions and humdrum routine of everyday life. ** Page 176 * '''As a rule, the more bizarre a thing is the less mysterious it proves to be.''' * It is quite a three pipe problem, and I beg that you won't speak to me for fifty minutes. ** Page 184 * I hardly looked at his face. His knees were what I wished to see. ==== [[w:정체의 문제|정체의 문제]] ==== * '''Life is infinitely stranger than anything which the mind of man could invent.''' We would not dare to conceive the things which are really mere commonplaces of existence. If we could fly out of that window hand in hand, hover over this great city, gently remove the roofs, and peep in at the queer things which are going on, the strange coincidences, the plannings, the cross-purposes, the wonderful chains of events, working through generations, and leading to the most outre results, it would make all fiction with its conventionalities and foreseen conclusions most stale and unprofitable. ** Page 190 * There is nothing so unnatural as the commonplace. ** Page 191 * '''It has long been an axiom of mine that the little things are infinitely the most important.''' ** Page 194 * '''Never trust to general impressions''', my boy, '''but concentrate yourself upon details.''' ==== [[w:보스콤 계곡 수수께끼|보스콤 계곡 수수께끼]] ==== [[파일:Sherlock Holmes.jpg|thumb|right|내 방법을 알지. 그건 사소한 일의 관찰에 기초를 두고 있어.]] * Singularity is almost invariably a clue. The more featureless and commonplace a crime is, the more difficult it is to bring it home. ** Page 202 * "Circumstantial evidence is a very tricky thing," answered Holmes thoughtfully. "It may seem to point very straight to one thing, but if you shift your own point of view a little, you may find it pointing in an equally uncompromising manner to something entirely different." ** Page 204 * '''There is nothing more deceptive than an obvious fact.''' ** Page 204 * '''You know my method. It is founded upon the observation of trifles.''' ** Page 214 ==== [[w:다섯 오렌지 씨앗|다섯 오렌지 씨앗]] ==== [[파일:Sherlock Holmes in The Five Orange Pips.jpg|thumb|right|사람은 작은 두뇌의 다락방을 그가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가구와 그의 도서관의 목재 방에 놓을 수 있는 나머지로 채워야 해....]] * As Cuvier could correctly describe a whole animal by the contemplation of a single bone, so the observer who has thoroughly understood one link in a series of incidents should be able to accurately state all the other ones, both before and after. ** Page 225 * It is not so impossible, however, that a man should possess all knowledge which is likely to be useful to him in his work, and this, I have endeavoured in my case to do. ** Page 225 * A man should keep his little brain attic stocked with all the furniture that he is likely to use, and the rest he can put away in the lumber-room of his library, where he can get it if he wants it. ** Page 225 ==== [[w:입술이 비뚤어진 사내|입술이 비뚤어진 사내]] ==== * '''It is, of course, a trifle, but there is nothing so important as trifles.''' ** Page 238 ==== [[w:블루 카벙클의 모험|블루 카벙클의 모험]] ==== [[파일:The Adventure of the Blue Carbuncle 07.jpg|thumb|right|내 이름은 셜록 홈즈야.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은 내 일이지.]] * On the contrary, Watson, you can see everything. You fail, however, to reason from what you see. You are too timid in drawing your inferences. ** Page 246 * My name is Sherlock Holmes. It is my business to know what other people don't know. ** Page 254 ==== [[w:얼룩무늬 끈의 모험|얼룩무늬 끈의 모험]] ==== * "You are Holmes, the meddler."<br/>My friend smiled.<br/>"Holmes, the busybody!"<br/>His smile broadened.<br/>"Holmes, the Scotland Yard Jack-in-office!"<br/>Holmes chuckled heartily. ** Pages 264-265 * "When a doctor does go wrong, he is the first of criminals. He has the nerve and he has the knowledge." ** Page * Violence does, in truth, recoil upon the violent, and the schemer falls into the pit which he digs for another. ** Page 272 ==== [[w:버릴 코로넷의 모험|버릴 코로넷의 모험]] ==== * It is an old maxim of mine that '''when you have excluded the impossible, whatever remains, however improbable, must be the truth.''' ** Page 315 ==== [[w:너도밤나무의 모험|너도밤나무의 모험]] ==== * "Data! Data! Data!" he cried impatiently. "I can't make bricks without clay." ** Page 322 * The lowest and vilest alleys in London do not present a more dreadful record of sin than does the smiling and beautiful countryside. ** Page 323 * "I am glad of all details," remarked my friend, "whether they seem to you to be relevant or not." ** Page 324 * "Do you know, Watson," said he, "that it is one of the curses of a mind with a turn like mine that I must look at everything with reference to my own special subject. You look at these scattered houses, and you are impressed by their beauty. I look at them, and the only thought which comes to me is a feeling of their isolation and of the impunity with which crime may be committed there." === ''[[w:셜록 홈즈의 회상|셜록 홈즈의 회상]]'' (1893) === ==== [[w:실버 블레이즈|실버 블레이즈]] ==== * Nothing clears up a case so much as stating it to another person. ** Page 336 * It is more than possible; it is probable. ** Page 339 * That is the case as it appears to the police, and improbable as it is, all other explanations are more improbable still. ** Page 339 * "Is there any other point to which you would wish to draw my attention?" <br/> "To 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 <br/> "The dog did nothing in the night-time." <br/> "That was the curious incident," remarked Sherlock Holmes. ** Page 347 ==== [[w:누런 얼굴|누런 얼굴]] ==== * Any truth is better than indefinite doubt. ** Page 360 ==== [[w:주식 중개인|주식 중개인]] ==== * I am afraid that I rather give myself away when I explain. Results without causes are much more impressive. ** Page 363 ==== [[w:라이게이트 수수께끼|라이게이트 수수께끼]] ==== * It is of the highest importance in the art of detection to be able to recognize, out of a number of facts, which are incidental and which vital. Otherwise your energy and attention must be dissipated instead of being concentrated. ** Page 407 ==== [[w:해군 조약의 모험|해군 조약]] ==== * Watson here will tell you that I never can resist a touch of the dramatic. ** Page 466 * Out of my last 53 cases 49 have been given full credit to the police and the rest to me. ** Page 456 ==== [[w:마지막 문제|마지막 문제]] ==== [[파일:Sidney Paget - Original illustration of The Death of Sherlock Holmes, 1893.png|thumb|right|네 궁극적 파멸을 확신한다면, 나는 대중의 이익을 위하여 기꺼이 내 파멸을 받아 들인다.]] * '''If I were assured of your eventual destruction I would, in the interests of the public, cheerfully accept my own.''' **Holmes to Moriarty **Page 5 (of just that story) * He is the Napoleon of crime. ** Of '''[[w:Professor Moriarty|Moriarty]]''' ** Page 471 === ''[[w:배스커빌 가의 개|배스커빌 가의 개]]'' (1902) === * Mr. Holmes, they were the footprints of a gigantic hound! ** Chap. 2, p. 679 * '''We balance probabilities and choose the most likely. It is the scientific use of the imagination.''' ** Chap. 4, p. 687 * There is nothing more stimulating than a case where everything goes against you. ** Chap. 5, p. 696 * Bear in mind, Sir Henry, one of the phrases in that queer old legend which Dr. Mortimer has read to us, and avoid the moor in those hours of darkness when the powers of evil are exalted. ** Chap. 6, p. 699 * You never tire of the moor. You cannot think the wonderful secrets which it contains. It is so vast, and so barren, and so mysterious. ** Chap. 7 === ''[[w:셜록 홈즈의 귀환|셜록 홈즈의 귀환]]'' (1905) === ==== [[w:빈 집의 모험|빈 집의 모험]] (1903) ==== [[파일:Holmes - Steele 1903 - The Empty House - The Return of Sherlock Holmes.jpg|thumb|right|그는 노력했지만 균형을 잡을 수 없었고, 끝났어. 위기에 처한 내 얼굴로, 나는 그가 먼 길을 가리는 것을 봤어. 그런 다음 그는 바위를 치고 물결 모양으로 튀어 나왔어.]] * '''I had little doubt that I had come to the end of my career when I perceived the somewhat sinister figure of the late Professor Moriarty standing upon the narrow pathway which led to safety.''' I read an inexorable purpose in his gray eyes. I exchanged some remarks with him, therefore, and obtained his courteous permission to write the short note which you afterwards received. I left it with my cigarette-box and my stick, and I walked along the pathway, Moriarty still at my heels. When I reached the end I stood at bay. He drew no weapon, but he rushed at me and threw his long arms around me. He knew that his own game was up, and was only anxious to revenge himself upon me. We tottered together upon the brink of the fall. I have some knowledge, however, of baritsu, or the Japanese system of wrestling, which has more than once been very useful to me. I slipped through his grip, and he with a horrible scream kicked madly for a few seconds, and clawed the air with both his hands. But for all his efforts he could not get his balance, and over he went. With my face over the brink, I saw him fall for a long way. Then he struck a rock, bounded off, and splashed into the water. ** Holmes recounting the death of [[w:Professor Moriarty|Professor Moriarty]] at [[w:Reichenbach Falls|Reichenbach Falls]] * '''Work is the best antidote to sorrow.''' ==== [[w:노우드 건축업자의 모험|노우드 건축업자의 모험]] ==== * There is no prospect of danger, or I should not dream of stirring out without you. ** Page 502 ==== [[w:춤추는 사람의 모험|춤추는 사람의 모험]] ==== * '''What one man can invent another can discover.''' ** Page 525 ==== [[w:외로운 자전거의 모험|외로운 자전거의 모험]] ==== :<small>[[s:The Adventure of the Solitary Cyclist|Full text online]]</small> [[파일:Soli-01.jpg|thumb|right|사임된 공기와 다소 지친 미소로 홈즈는 아름다운 침입자에게 자리를 잡고 그녀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려 줬다.]] * It was vain to urge that his time was already fully occupied, for the young lady had come with the determination to tell her story, and it was evident that nothing short of force could get her out of the room until she had done so. With a resigned air and a somewhat weary smile, Holmes begged the beautiful intruder to take a seat and to inform us what it was that was troubling her. * We had got as far as this, when who should walk in but the gentleman himself, who had been drinking his beer in the tap-room and had heard the whole conversation. Who was I? What did I want? What did I mean by asking questions? He had a fine flow of language, and his adjectives were very vigorous. He ended a string of abuse by a vicious back-hander, which I failed to entirely avoid. The next few minutes were delicious. It was a straight left against a slogging ruffian. I emerged as you see me. Mr. Woodley went home in a cart. So ended my country trip, and it must be confessed that, however enjoyable, my day on the Surrey border has not been much more profitable than your own. ** Pages 532-533 * '''I have never been in Africa in my life, so you can put that in your pipe and smoke it, Mr. Busybody Holmes!''' ** Page 537 ==== [[w:프라이어리 학교의 모험|프라이어리 학교의 모험]] ==== * It ''is'' impossible as I state it, and therefore I must in some respect have stated it wrong. ** Page 550 ==== [[w:여섯 나폴레옹 상의 모험|여섯 나폴레옹 상의 모험]] ==== *"We're not jealous of you down at Scotland Yard. No, sir, we are proud of you, and if you come down to-morrow there's not a man, from the oldest inspector to the youngest constable, who wouldn't be glad to shake you by the hand." **Lestrade to Holmes ==== [[w:블랙 피터의 모험|블랙 피터의 모험]] ==== * There can be no question, my dear Watson, of the value of exercise before breakfast. ** Page 559 * '''One should always look for a possible alternative, and provide against it.''' It is the first rule of criminal investigation. ** Page 567 ==== [[w:세 학생의 모험|세 학생의 모험]] ==== [[파일:The Adventure of the Three Students 03.jpg|thumb|right|우리가 의심을 듣게 해. 나는 증거를 살펴볼게.]] * '''Let us hear the suspicions. I will look after the proofs.''' ** Page 600 ==== [[w:사라진 스리쿼터백의 모험|사라진 스리쿼터백의 모험]] ==== * '''There is so much red tape in these matters.''' ** Page 626 * Dr Leslie Armstrong "I have heard your name, Mr. Sherlock Holmes, and I am aware of your profession — one of which I by no means approve."<br />Holmes "In that, Doctor, you will find yourself in agreement with every criminal in the country." ** Page 629 * A draghound will follow aniseed from here to John o' Groat's, and our friend, Armstrong, would have to drive through the Cam before he would shake Pompey off his trail. ** Page 633 ==== [[w:애비 그레인지의 모험|애비 그레인지의 모험]] ==== [[파일:Abbe-03.jpg|thumb|right|어쩌면, 나처럼 특별한 지식과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더 단순한 것이 있을 때 복잡한 설명을 찾으려 하지.]] * "Come, Watson, come!" he cried. "The game is afoot. Not a word! Into your clothes and come!" ** Page 636 * Perhaps, when a man has special knowledge and special powers like my own, it rather encourages him to seek a complex explanation when a simpler one is at hand. ** Page 642 * What I know is unofficial; what he knows is official. ** Page 647 ==== [[w:두 번째 얼룩의 모험|두 번째 얼룩의 모험]] ==== * Now, Watson, the fair sex is your department. ** Page 657 * Only one important thing has happened in the last three days, and that is that nothing has happened. ** Page 659 * It is a capital mistake to theorise in advance of the facts. === ''[[w:공포의 계곡|공포의 계곡]]'' (1915) === [[파일:Valley of fear.jpg|thumb|right|사람의 재치가 설명을 상상할 수 없는 사건들의 조합은 없어야 해.]] :<small>The first two chapters originally appeared in 1914 in ''The Strand Magazine'' (September 1914)</small> "When water is near and a weight is missing, it is not a very far-fetched supposition that something has been sunk in the water." ~ Sherlock Holmes *"I am inclined to think -- " said I. "I should do so," Sherlock Holmes remarked impatiently. I believe that I am one of the most long-suffering of mortals; but I'll admit that I was annoyed at the sardonic interruption. "Really, Holmes," said I severely, "you are a little trying at times." ** Part 1, Chapter 1 The Warning *"What do you make of it, Holmes?" "It is obviously an attempt to convey secret information." <br> "But what is the use of a cipher message without the cipher?" ** Part 1, Chapter 1 The Warning * The vocabulary of [[w:George Bradshaw#Bradshaw.27s railway timetables|Bradshaw]] is nervous and terse, but limited. ** Part 1, chap. 1, p. 712 * '''Mediocrity knows nothing higher than itself; but talent instantly recognizes genius.''' ** Part 1, chap. 1, p. 773 * Should I ever marry, Watson, I should hope to inspire my wife with some feeling which would prevent her from being walked off by a housekeeper when my corpse was lying within a few yards of her. ** Part 1, Chap. 6, p. 801 * There should be no combination of events for which the wit of man cannot conceive an explanation. ** Part 1, chap. 6, p. 802 * Birdy Edwards is here. I am Birdy Edwards! ** Part 2, Chap. 7, p. 863 === ''[[w:그의 마지막 인사|그의 마지막 인사]]'' (1917) === ==== [[w:위스테리아 로지의 모험|위스테리아 로지의 모험]] ==== * There is but one step from the grotesque to the horrible. ** Part 2, p. 888 ==== [[w:소포 상자|소포 상자]] ==== [[파일:Sherlock Holmes - Adventure of the Cardboard Box illustration 1893.jpg|thumb|right|인간의 귀처럼 많이 변하는 신체의 부분은 없어.]] * There is no part of the body which varies so much as the human ear. ** Page 896 ==== [[w:레드 서클의 모험|레드 서클]] ==== * '''Education never ends Watson. It is a series of lessons with the greatest for the last.''' ** Page 907 ==== [[w:브루스파팅턴 설계도의 모험|브루스파팅턴 설계도의 모험]] ==== * "Am dining at Goldini's Restaurant, Gloucester Road, Kensington. Please come at once and join me there. Bring with you a jemmy, a dark lantern, a chisel, and a revolver. S. H." <br/>It was a nice equipment for a respectable citizen to carry through the dim, fog-draped streets. ** Page 925 * '''We must fall back upon the old axiom that when all other contingencies fail, whatever remains, however improbable, must be the truth.''' ** Page 926 * "Think of Mycroft's note, of the Admiralty, the Cabinet, the exalted person who waits for news. We are bound to go."<br/>My answer was to rise from the table.<br/>"You are right, Holmes. We are bound to go." ** Page 926 ==== [[w:죽음을 앞둔 탐정|죽음을 앞둔 탐정]] ==== * Holmes, you are not yourself. A sick man is but a child. ** Page 933 * You fidget me beyond endurance. You, a doctor — you are enough to drive a patient into an asylum. ** Page 935 * Indeed, I cannot think why the whole bed of the ocean is not one solid mass of oysters, so prolific the creatures seem. ** Page 936 * You and I, Watson, we have done our part. Shall the world, then, be overrun by oysters? No, no; horrible! ** Page 936 * But I have reasons to suppose that this opinion would be very much more frank and valuable if he imagines that we are alone. ** Page 938 * I give you my word that for three days I have tasted neither food nor drink until you were good enough to pour me out that glass of water. But it is the tobacco which I find most irksome. ** Page 940 * Three days of absolute fast does not improve one's beauty, Watson. ** Page 941 * Malingering is a subject upon which I have sometimes thought of writing a monograph. ** Page 941 ==== [[w:악마의 발의 모험|악마의 발의 모험]] ==== * I fear that if the matter is beyond humanity it is certainly beyond me. Yet we must exhaust all natural explanations before we fall back upon such a theory as this. ** Page 958 * I think, Watson, that I shall resume that course of tobacco-poisoning which you have so often and so justly condemned. ** Page 960 * '''To let the brain work without sufficient material is like racing an engine. It racks itself to pieces.''' ** Page 960 * We are devil-ridden, Mr. Holmes! My poor parish is devil-ridden! Satan himself is loose in it! We are given over into his hands! ** Page 963 * It is not for me, my dear Watson, to stand in the way of the official police force. ** Page 965 * I owe you both my thanks and an apology. It was an unjustifiable experiment even for one's self, and doubly so for a friend. I am really very sorry. ** Page 965 * Surely the clearest proof of it is that, knowing what I know, I have sent for you and not for the police. ** Page 967 * I have heard your reasons and regard them as unconvincing and inadequate. We will pass that. ** Page 967 * "I followed you."<br />"I saw no one."<br />"That is what you may expect to see when I follow you." ** Holmes and Sterndale Page 967 * Some fumes which are not poisonous would be a welcome change. ** Page 970 ==== [[w:그의 마지막 인사 (이야기)|그의 마지막 인사]] ==== [[파일:The Adventure of the Dying Detective by Walter Paget 2.jpg|thumb|right|내 오랜 친구 왓슨! 넌 변화하는 시대의 고정된 지점이야.]] * '''Good old Watson! You are the one fixed point in a changing age. There's an east wind coming all the same, such a wind as never blew on England yet. It will be cold and bitter, Watson, and a good many of us may wither before its blast. But it's God's own wind none the less, and a cleaner, better, stronger land will lie in the sunshine when the storm has cleared.''' ** Page 980 === ''[[w:셜록 홈즈의 사건집|셜록 홈즈의 사건집]]'' (1927) === ==== [[w:유명한 의뢰인의 모험|유명한 의뢰인의 모험]] ==== * It may be some fussy, self-important fool; it may be a matter of life or death. ** Page 984 * "I should say that there is no more dangerous man in Europe." <br /> "I have had several opponents to whom that flattering term has been applied." ** The client and Holmes, Page 985 * I am sorry. I am accustomed to have mystery at one end of my cases, but to have it at both ends is too confusing. I fear, Sir James, that I must decline to act. ** Page 985 * A complex mind. All great criminals have that. ** Page 987 * '''I have my plans. The first thing is to exaggerate my injuries.''' They'll come to you for news. Put it on thick, Watson. Lucky if I live the week out — concussion — delirium — what you like! You can't overdo it. ** Page 994 * "I have found out who our client is," I cried, bursting with my great news. "Why, Holmes, it is —"<br />"It is a loyal friend and a chivalrous gentleman," said Holmes, holding up a restraining hand. "Let that now and forever be enough for us." ** Page 999 ==== [[w:창백한 군인의 모험|창백한 군인의 모험]] ==== * '''When you have eliminated all which is impossible, then whatever remains, however improbable, must be the truth.''' ** Page 1011 ==== [[w:세 박공의 모험|세 박공의 모험]] ==== * '''I am not the law, but I represent justice so far as my feeble powers go.''' ** Page 1032 ==== [[w:서식스 흡혈귀의 모험|서식스 흡혈귀의 모험]] ==== * "Matilda Briggs was not the name of a young woman, Watson," said Holmes in a reminiscent voice. "It was a ship which is associated with the giant rat of Sumatra, a story for which the world is not yet prepared." ** Page 1034 * We must not let him think that this agency is a home for the weak-minded. ** Page 1036 * It is simpler to deal direct. ** Page 1037 ==== [[w:세 개리뎁의 모험|세 개리뎁의 모험]] ==== * In my profession all sorts of odd knowledge comes useful, and this room of yours is a storehouse of it. ** Page 1050 * Well, Watson, we can but possess our souls in patience and see what the hour may bring. ** Page 1053 * '''It was worth a wound; it was worth many wounds; to know the depth of loyalty and love which lay behind that cold mask.''' The clear, hard eyes were dimmed for a moment, and the firm lips were shaking. For the one and only time I caught a glimpse of a great heart as well as of a great brain. All my years of humble but single-minded service culminated in that moment of revelation. ** Dr. Watson ==== [[w:소어 다리의 문제|소어 다리의 문제]] ==== * '''We must look for consistency. Where there is a want of it we must suspect deception.''' ** Page 1065 * We can but try. ** Page 1069 ==== [[w:기어 다니는 사람의 모험|기어 다니는 사람의 모험]] ==== [[파일:6205 - Meiringen - Reichenbachfall viewed from Sandstrasse.JPG|thumb|right|사람이 자연 위에 서려고 하면 그 아래에 떨어지기 쉬워.]] * '''Come at once if convenient — if inconvenient come all the same.''' ** Page 1071 * '''When one tries to rise above Nature one is liable to fall below it.''' The highest type of man may revert to the animal if he leaves the straight road of destiny. ** Page 1082 ==== [[w:사자 갈기의 모험|사자 갈기의 모험]] ==== * '''That the dog should die was after the beautiful, faithful nature of dogs.''' ** Page 1089 * I am an omnivorous reader with a strangely retentive memory for trifles. ** Page 1094 ==== [[w:쇼스콤 고택의 모험|쇼스콤 고택의 모험]] ==== * '''Dogs don't make mistakes.''' ** Page 1109 ==== [[w:퇴직한 물감장수의 모험|퇴직한 물감장수의 모험]] ==== * Cut out the poetry, Watson. ** Page 1114 * Things must be done decently and in order. ** Page 1119 {{오해 시작}} == 오해 == [[파일:Strand paget.jpg|thumb|right|쉬워...]] * '''쉬워, 내 친구 왓슨.''' ** In the stories by Conan Doyle, Holmes often remarked that his logical conclusions were "elementary", in that he considered them to be simple and obvious. However, the complete phrase "Elementary, my dear Watson" does not appear in any of the 60 Holmes stories written by Doyle. The beginning of ''[[s:The Crooked Man|The Crooked Man]]'' (1893) is the closest that "Elementary" and "my dear Watson" ever appear in the text, but the two phrases are separated by a paragraph — and are in the wrong order. It does later appear in chapter 19 of [[P. G. Wodehouse]]'s ''Psmith, Journalist'' (1915), and at the very end of the 1929 film, ''The Return of Sherlock Holmes'', the first Sherlock Holmes sound film. The phrase is also brought up in the 1935 film,''The Triumph of Sherlock Holmes'', an adaptation of the story,''The Valley of Fear''. * '''얼른 왓슨, 바늘.''' ** This is said by a character who is impersonating Holmes in the Victor Herbert operetta "The Red Mill" (libretto by Henry Blossom). {{오해 끝}} == 외부 링크 == {{wikipedia}} {{Wikisource}} {{commonscat}} *[http://www.sherlock-holmes.co.uk The Sherlock Holmes Museum] *[http://americandigest.org/mt-archives/004817.php The Quotable Sherlock Holmes] * [http://www.sherlockian.net/canon/index.html The Original Stories] at Sherlockian.net * [http://221bakerstreet.org/ Sherlock Holmes stories] online at 221Bakerstreet.org ** [http://www.bakerstreet221b.de/canon/index.html The Complete Sherlock Holmes, Illustrated] * [http://www.sherlock-holmes.org/english.htm Sherlock Holmes International] * [http://www.siracd.com/ The Chronicles of Sir Arthur Conan Doyle] * [http://www.sherlockholmesonline.org/ Arthur Conan Doyle Literary Estate] * [http://www.ash-tree.bc.ca/acdsocy.html Arthur Conan Doyle Society] * [http://sherlock.mindcop.net Sherlock Holmes Public Library] * [http://www.shmoop.com/sherlock-holmes/quotes.html 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 quotes] analyzed; study guide with themes, characters, literary devices; teaching guide * [http://www.shmoop.com/return-of-sherlock-holmes/quotes.html The Return of Sherlock Holmes quotes] analyzed; study guide and teaching guide [[분류:단편 소설]] [[분류:추리물]] [[분류:가공의 인물]] lkt60qhh4orp1nnrwjc8jjdblgs1rrj 1984 0 7126 35139 33248 2026-09-06T14:36:25Z Galaxy486 7251 35139 wikitext text/x-wiki '''1984'''는 [[조지 오웰]]이 1949년 발표한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 인용구 == * 4월의 어느 맑고 쌀쌀한 날, 시계들이 열세 번 종을 울리고 있었다. 윈스턴 스미스는 턱을 가슴에 비벼 불쾌한 바람을 피해보려 애쓰면서, 재빨리 승리 맨션의 유리문으로 들어갔다. 빠르게 문을 닫았지만, 미처 막지 못한 모래 먼지 섞인 바람이 윈스턴을 따라 들어왔다. ** {{llang|en|It was a bright cold day in April, and the clocks were striking thirteen. Winston Smith, his chin nuzzled into his breast in an effort to escape the vile wind, slipped quickly through the glass doors of Victory Mansions, though not quickly enough to prevent a swirl of gritty dust from entering along with him.}} * 승강기 통로 반대편의 각 층계참에는, 포스터의 커다란 얼굴이 벽에서 눈길을 주고 있었다. 마치 사람이 움직이면 눈동자가 그대로 따라올 듯 꾸며진, 그런 여러 그림들 중 하나였다. '빅 브라더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얼굴 밑에는 그리 쓰여 있었다. ** {{llang|en|On each landing, opposite the lift-shaft, the poster with the enormous face gazed from the wall. It was one of those pictures which are so contrived that the eyes follow you about when you move. BIG BROTHER IS WATCHING YOU' the caption beneath it ran.}} * '2분 증오'의 무서운 점은 강제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 아닌, 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이었다. 30초 동안에는 어떠한 가식도 필요하지 않았다. 두려움과 복수심의 끔찍한 황홀감, 거기에 죽이고, 고문하고, 커다란 망치로 안면을 부숴 놓고 싶은 욕망이 마치 전류처럼 모든 군중 사이로 흘러들어, 그 의지에 반하고자 하던 사람조차 얼굴을 찡그린 채 광기에 찬 비명을 내지르게 만들고 있었다. 그렇지만 사람이 느끼는 분노란 추상적이면서도 방향성 없는 감정인지라, 마치 블로램프의 불길처럼 한 대상에서 다른 대상으로 쉽사리 방향을 틀 수 있었다. ** {{llang|en|The horrible thing about the Two Minutes Hate was not that one was obliged to act a part, but that it was impossible to avoid joining in. Within thirty seconds any pretense was always unnecessary. A hideous ecstasy of fear and vindictiveness, a desire to kill, to torture, to smash faces in with a sledge hammer, seemed to flow through the whole group of people like an electric current, turning one even against one's will into a grimacing, screaming lunatic. And yet the rage that one felt was an abstract, undirected emotion which could be switched from one object to another like the flame of a blowlamp.}} * 어떤 대답이라도 하는 것처럼, 진리부 건물의 하얀 겉면에 붙어 있는 세 개의 슬로건이 그를 마주하고 있었다. "전쟁은 평화, 자유는 굴복, 무지는 힘." 동전에도, 도장에도, 책 표지에도, 현수막에도, 포스터에도, 담뱃갑 포장지에도, 모든 곳에서 말이다. 언제나 지켜보는 눈이 있고, 목소리가 감싸고 있다. 잠자든 깨어있든, 일하든 식사를 하든, 실내든 실외든, 욕실이든 침실이든, 탈출구는 없다. 그 어느 것도 자신만의 것은 없었다, 자기 두개골 안의 몇 제곱센티미터 정도를 뺀다면 그랬다. ** {{llang|en|Like an answer, the three slogans on the white face of the Ministry of Truth came back to him: WAR IS PEACE, FREEDOM IS SLAVERY, IGNORANCE IS STRENGTH. On coins, on stamps, on the covers of books, on banners, on posters, and on the wrappings of a cigarette Packet — everywhere. Always the eyes watching you and the voice enveloping you. Asleep or awake, working or eating, indoors or out of doors, in the bath or in bed — no escape. Nothing was your own except the few cubic centimetres inside your skull.}} * 오세아니아는 유라시아와 전쟁 중이었다. 그러니 오세아니아는 언제나 유라시아와 전쟁 중이었던 것이다. 순간의 적은 항상 절대악의 상징이 되었고, 그러니 과거든 미래든 그와 합의에 이른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 {{llang|en|Oceania was at war with Eurasia: therefore Oceania had always been at war with Eurasia. The enemy of the moment always represented absolute evil, and it followed that any past or future agreement with him was impossible.}} * 당의 슬로건이 내세우길,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하며,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를 지배한다.' ** {{llang|en|Who controls the past,' ran the Party slogan, 'controls the future: who controls the present controls the past.}} * 곱씹어본 결과, 과거는 단순히 바뀐 것이 아니고, 실제로 파괴된 것이었다. 가장 명백한 사실일지라도, 자신의 기억 외에는 무엇 하나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데, 어찌 그것을 확신할 수 있다는 말인가? ** {{llang|en|The past, he reflected, had not merely been altered, it had been actually destroyed. For how could you establish even the most obvious fact when there existed no record outside your own memory?}} * 자유는 2 더하기 2가 4라고 말할 수 있는 자유를 뜻한다. 이것이 가능하다면, 그 외 모든 것은 자연히 따라온다. ** {{llang|en|Freedom is the freedom to say that two plus two make four. If that is granted, all else follows.}} * 하지만 다 무사했다, 모든 것이 잘 되었다, 싸움은 끝났다. 그는 자신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 ** {{llang|en|But it was all right, everything was all right, the struggle was finished. He had won the victory over himself. He loved Big Brother.}} [[분류:범죄 소설]] [[분류:심리 소설]] gzrmw3brrmqm2ezyhbedpbfzty03r94 호라티우스 0 7412 35170 35114 2026-09-07T08:57:07Z Galaxy486 7251 /* 《송시》(기원전 23, 13년 경) */ 35170 wikitext text/x-wiki [[File:Quintus Horatius Flaccus.jpg|thumb|right|내일은 믿지 마라. '''오늘을 즐겨라'''.]] {{위키백과}} '''퀸투스 호라티우스 플라쿠스'''는 로마의 시인이다. 고대 로마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라틴 문학사 전반에 방대한 영향을 남긴 대문호이다. 그의 경구 "카르페 디엠(해석: 오늘을 즐겨라, 라틴어: carpe diem)"은 21세기 전세계에서도 알려진 대표적인 경구이다. == 어록 == === 《송시》(기원전 23, 13년 경)=== 호라티우스. 김남우 역. (2016). 《카르페 디엠》. 민음사. ISBN 9788937475016 * 전쟁터에 세운 군영, 전투의 뿔피리와<br/>뒤섞인 나팔 소리, 어미들은 가슴 졸이는<br/>전쟁에 기뻐하는 이들이 많고, 엄동설한<br/>고운 안식구는 까맣게 잊고 충직한 개와<br/>사슴이 나타날까, 마르수스 멧돼지가<br/>그물을 뚫을까 지켜보는 사냥꾼이 있다.<br/><br/>머리에 쓴 현자의 담쟁이 화관은 나를<br/>신들과 함께 있게 하며, 그늘진 숲에<br/>사튀로스와 어울린 여인합창대는 나를<br/>세상과 떼놓는다. 에우테르페가 피리를,<br/>홀뤼휨니아가 레스보스의 비파를<br/>연주하길 사양치 않을 때에.<br/><br/>당신이 나를 뤼라의 시인이라 여긴다면<br/>나의 정수리가 하늘의 별에 닿으리라. ** 《송시》 제1권 1편. 〈마에케나스! 왕가의 자손이여!〉 p.14. 23~36행. * 묻지 마라, 아는 것이 불경이라, 나나 그대에게<br/>레우코노에여, 생의 마지막이 언제일지 바뷜론의<br/>점성술에 묻지 마라. 뭐든 견디는 게 얼마나 좋으냐.<br/>유피테르가 겨울을 몇 번 더 내주든, 바위에 부서지는<br/>튀레눔 바다를 막아선 이번 겨울이 끝이든, 그러려니.<br/>현명한 생각을. 술을 내려라. 짧은 우리네 인생에<br/>긴 욕심일랑 잘라내라. 말하는 새에도 우리를 시새운<br/>세월은 흘러갔다. 내일은 믿지 마라. '''오늘을 즐겨라.''' ** 《송시》 제1권 11편. 〈묻지 마라, 아는 것이〉 [[분류:작가]] hdop97dzq9mx95cr1v61tk60lyca64w 오디세이아 0 7414 35124 34862 2026-09-06T13:42:51Z Galaxy486 7251 35124 wikitext text/x-wiki '''《오디세이아》'''는 고대 그리스의 서정시다. 호메로스가 창작했다고 추정되며, 서양 문학 전반에 방대한 영향을 남긴 고전 문학으로 평가받는다. == 1권 == * 한 사람을 제게 말씀하옵소서, 무사 여신이시여, 숱하게 변전한 그이는<br />신성한 도시 트로이아를 무너뜨린 다음, 참 많이도 떠돌았습니다.<br />그는 허다한 사람들의 도시를 보았고 그들의 심성도 알아보았지요.<br />바다에서는 동료들의 목숨과 귀향을 지켜내려고<br />기백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br />그러나 그토록 몸부림쳤음에도 동료들을 구해내지는 못했으니<br />그들이 저 스스로 택한 잘못으로 파멸해버린 탓이지요.<br />그 철부지들은 헬리오스 휘페리온의 소들을 잡아먹었고,<br />신께서는 그들에게서 귀향의 날을 앗아 가셨습니다. 이 중 어디서부터든 좋으니,<br />여신이시여, 제우스의 따님이시여, 저희에게 말씀하옵소서.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15. 1~10행 * 한편 텔레마코스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정원에 있는,<br />높직이 두루 살필 수 있는 자리에 지어진 자기 방으로 향하였다.<br />그는 거기서 많은 것들을 심중으로 저울질해보며 침대로 걸음을 옮겼고,<br />사려 깊은 일들을 잘 알고 있는 에우뤼클레이아는 그와 함께하며<br />타오르는 횃불을 들고 갔다. 그녀는 페이세노르의 아들 옵스의 딸로서<br />언젠가 라에르테스가 제 돈을 들여 황소 스무 마리 값을 내고<br />사들였을 때, 그녀는 아직도 막 피어오르는 나이였다.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37. 425~431행 == 2권 == * 이른 나절 태어난, 장밋빛 손가락의 에오스(새벽)가 모습을 드러내자,<br />오뒷세우스의 친아들은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더니<br />옷을 입고 날카로운 칼을 어깨에 둘러맨 다음<br />윤기 도는 두 발 아래에는 아름다운 신발을 묶어 신었다.<br />그가 방에서 걸어 나오니, 그 모습은 신과 다를 바 없었다.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38. 1~5행 * 한편, 텔레마코스는 멀리 떨어진 바닷가로 가더니<br />잿빛 소금 물결에 두 손을 씻고 아테네에게 기도하기 시작했다.<br />"제 말씀 들어주소서, 임께선 어제 저희 집에 신으로 오셨고,<br />제게는 배를 타고 안개 덮인 바다를 건너<br />떠난 지 오랜 아버지의 귀향에 대해 물어 알아 오라 명하셨나이다.<br />그러나 이 모든 일을 아카이아인들이, 인간 위에 서기를 자처하는<br />구혼자들이 더할 나위 없이 악랄하게 가로막고 있나이다."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51. 260~266행 * 빛나는 눈의 아테네가 그들을 위해 순풍을 보내주니<br />포도줏빛 바다 위에서 노호하는, 거센 제퓌로스(서풍)였다.<br />텔레마코스는 동료들에게 장비들을 단단히 움켜쥐라<br />격려했고, 그들도 그의 격려에 귀 기울였다.<br />그들은 전나무 돛대를 세워 올려 구레통 구멍으로 밀어 넣더니<br />앞버팀줄로 단단히 묶어놓았고,<br />잘 꼬아놓은 쇠가죽 마룻줄을 당겨 눈부신 돛을 올렸다.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p.58~60. 420~431행 == 참고 문헌 == * 이준석 번역. (2023). 《오뒷세이아》. 아카넷. [[분류:시]] 1b8w13l75vrnlmylzl4qb2qv6d71eby 35125 35124 2026-09-06T13:43:25Z Galaxy486 7251 35125 wikitext text/x-wiki {{위키백과}} '''《오디세이아》'''는 고대 그리스의 서정시다. 호메로스가 창작했다고 추정되며, 서양 문학 전반에 방대한 영향을 남긴 고전 문학으로 평가받는다. == 1권 == * 한 사람을 제게 말씀하옵소서, 무사 여신이시여, 숱하게 변전한 그이는<br />신성한 도시 트로이아를 무너뜨린 다음, 참 많이도 떠돌았습니다.<br />그는 허다한 사람들의 도시를 보았고 그들의 심성도 알아보았지요.<br />바다에서는 동료들의 목숨과 귀향을 지켜내려고<br />기백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br />그러나 그토록 몸부림쳤음에도 동료들을 구해내지는 못했으니<br />그들이 저 스스로 택한 잘못으로 파멸해버린 탓이지요.<br />그 철부지들은 헬리오스 휘페리온의 소들을 잡아먹었고,<br />신께서는 그들에게서 귀향의 날을 앗아 가셨습니다. 이 중 어디서부터든 좋으니,<br />여신이시여, 제우스의 따님이시여, 저희에게 말씀하옵소서.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15. 1~10행 * 한편 텔레마코스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정원에 있는,<br />높직이 두루 살필 수 있는 자리에 지어진 자기 방으로 향하였다.<br />그는 거기서 많은 것들을 심중으로 저울질해보며 침대로 걸음을 옮겼고,<br />사려 깊은 일들을 잘 알고 있는 에우뤼클레이아는 그와 함께하며<br />타오르는 횃불을 들고 갔다. 그녀는 페이세노르의 아들 옵스의 딸로서<br />언젠가 라에르테스가 제 돈을 들여 황소 스무 마리 값을 내고<br />사들였을 때, 그녀는 아직도 막 피어오르는 나이였다.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37. 425~431행 == 2권 == * 이른 나절 태어난, 장밋빛 손가락의 에오스(새벽)가 모습을 드러내자,<br />오뒷세우스의 친아들은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더니<br />옷을 입고 날카로운 칼을 어깨에 둘러맨 다음<br />윤기 도는 두 발 아래에는 아름다운 신발을 묶어 신었다.<br />그가 방에서 걸어 나오니, 그 모습은 신과 다를 바 없었다.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38. 1~5행 * 한편, 텔레마코스는 멀리 떨어진 바닷가로 가더니<br />잿빛 소금 물결에 두 손을 씻고 아테네에게 기도하기 시작했다.<br />"제 말씀 들어주소서, 임께선 어제 저희 집에 신으로 오셨고,<br />제게는 배를 타고 안개 덮인 바다를 건너<br />떠난 지 오랜 아버지의 귀향에 대해 물어 알아 오라 명하셨나이다.<br />그러나 이 모든 일을 아카이아인들이, 인간 위에 서기를 자처하는<br />구혼자들이 더할 나위 없이 악랄하게 가로막고 있나이다."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51. 260~266행 * 빛나는 눈의 아테네가 그들을 위해 순풍을 보내주니<br />포도줏빛 바다 위에서 노호하는, 거센 제퓌로스(서풍)였다.<br />텔레마코스는 동료들에게 장비들을 단단히 움켜쥐라<br />격려했고, 그들도 그의 격려에 귀 기울였다.<br />그들은 전나무 돛대를 세워 올려 구레통 구멍으로 밀어 넣더니<br />앞버팀줄로 단단히 묶어놓았고,<br />잘 꼬아놓은 쇠가죽 마룻줄을 당겨 눈부신 돛을 올렸다.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p.58~60. 420~431행 == 참고 문헌 == * 이준석 번역. (2023). 《오뒷세이아》. 아카넷. [[분류:시]] 20dgto6t8ar9bgbbbecyecs3n3tvexq 35157 35125 2026-09-07T08:01:37Z Galaxy486 7251 35157 wikitext text/x-wiki {{위키백과}} '''《오디세이아》'''는 고대 그리스의 서정시다. 호메로스가 창작했다고 추정되며, 서양 문학 전반에 방대한 영향을 남긴 고전 문학으로 평가받는다. == 1권 == * 한 사람을 제게 말씀하옵소서, 무사 여신이시여, 숱하게 변전한 그이는<br />신성한 도시 트로이아를 무너뜨린 다음, 참 많이도 떠돌았습니다.<br />그는 허다한 사람들의 도시를 보았고 그들의 심성도 알아보았지요.<br />바다에서는 동료들의 목숨과 귀향을 지켜내려고<br />기백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br />그러나 그토록 몸부림쳤음에도 동료들을 구해내지는 못했으니<br />그들이 저 스스로 택한 잘못으로 파멸해버린 탓이지요.<br />그 철부지들은 헬리오스 휘페리온의 소들을 잡아먹었고,<br />신께서는 그들에게서 귀향의 날을 앗아 가셨습니다. 이 중 어디서부터든 좋으니,<br />여신이시여, 제우스의 따님이시여, 저희에게 말씀하옵소서.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15. 1~10행 <hr width="50%"/> * 한편 텔레마코스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정원에 있는,<br />높직이 두루 살필 수 있는 자리에 지어진 자기 방으로 향하였다.<br />그는 거기서 많은 것들을 심중으로 저울질해보며 침대로 걸음을 옮겼고,<br />사려 깊은 일들을 잘 알고 있는 에우뤼클레이아는 그와 함께하며<br />타오르는 횃불을 들고 갔다. 그녀는 페이세노르의 아들 옵스의 딸로서<br />언젠가 라에르테스가 제 돈을 들여 황소 스무 마리 값을 내고<br />사들였을 때, 그녀는 아직도 막 피어오르는 나이였다.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37. 425~431행 == 2권 == * 이른 나절 태어난, 장밋빛 손가락의 에오스(새벽)가 모습을 드러내자,<br />오뒷세우스의 친아들은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더니<br />옷을 입고 날카로운 칼을 어깨에 둘러맨 다음<br />윤기 도는 두 발 아래에는 아름다운 신발을 묶어 신었다.<br />그가 방에서 걸어 나오니, 그 모습은 신과 다를 바 없었다.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38. 1~5행 <hr width="50%"/> * 한편, 텔레마코스는 멀리 떨어진 바닷가로 가더니<br />잿빛 소금 물결에 두 손을 씻고 아테네에게 기도하기 시작했다.<br />"제 말씀 들어주소서, 임께선 어제 저희 집에 신으로 오셨고,<br />제게는 배를 타고 안개 덮인 바다를 건너<br />떠난 지 오랜 아버지의 귀향에 대해 물어 알아 오라 명하셨나이다.<br />그러나 이 모든 일을 아카이아인들이, 인간 위에 서기를 자처하는<br />구혼자들이 더할 나위 없이 악랄하게 가로막고 있나이다."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51. 260~266행 <hr width="50%"/> * 빛나는 눈의 아테네가 그들을 위해 순풍을 보내주니<br />포도줏빛 바다 위에서 노호하는, 거센 제퓌로스(서풍)였다.<br />텔레마코스는 동료들에게 장비들을 단단히 움켜쥐라<br />격려했고, 그들도 그의 격려에 귀 기울였다.<br />그들은 전나무 돛대를 세워 올려 구레통 구멍으로 밀어 넣더니<br />앞버팀줄로 단단히 묶어놓았고,<br />잘 꼬아놓은 쇠가죽 마룻줄을 당겨 눈부신 돛을 올렸다.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p.58~60. 420~431행 == 참고 문헌 == * 이준석 번역. (2023). 《오뒷세이아》. 아카넷. [[분류:시]] k4yfqfwe6resuyzptg67xxkmyp9xqka 35167 35157 2026-09-07T08:54:37Z Galaxy486 7251 /* 참고 문헌 */ 35167 wikitext text/x-wiki {{위키백과}} '''《오디세이아》'''는 고대 그리스의 서정시다. 호메로스가 창작했다고 추정되며, 서양 문학 전반에 방대한 영향을 남긴 고전 문학으로 평가받는다. == 1권 == * 한 사람을 제게 말씀하옵소서, 무사 여신이시여, 숱하게 변전한 그이는<br />신성한 도시 트로이아를 무너뜨린 다음, 참 많이도 떠돌았습니다.<br />그는 허다한 사람들의 도시를 보았고 그들의 심성도 알아보았지요.<br />바다에서는 동료들의 목숨과 귀향을 지켜내려고<br />기백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br />그러나 그토록 몸부림쳤음에도 동료들을 구해내지는 못했으니<br />그들이 저 스스로 택한 잘못으로 파멸해버린 탓이지요.<br />그 철부지들은 헬리오스 휘페리온의 소들을 잡아먹었고,<br />신께서는 그들에게서 귀향의 날을 앗아 가셨습니다. 이 중 어디서부터든 좋으니,<br />여신이시여, 제우스의 따님이시여, 저희에게 말씀하옵소서.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15. 1~10행 <hr width="50%"/> * 한편 텔레마코스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정원에 있는,<br />높직이 두루 살필 수 있는 자리에 지어진 자기 방으로 향하였다.<br />그는 거기서 많은 것들을 심중으로 저울질해보며 침대로 걸음을 옮겼고,<br />사려 깊은 일들을 잘 알고 있는 에우뤼클레이아는 그와 함께하며<br />타오르는 횃불을 들고 갔다. 그녀는 페이세노르의 아들 옵스의 딸로서<br />언젠가 라에르테스가 제 돈을 들여 황소 스무 마리 값을 내고<br />사들였을 때, 그녀는 아직도 막 피어오르는 나이였다.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37. 425~431행 == 2권 == * 이른 나절 태어난, 장밋빛 손가락의 에오스(새벽)가 모습을 드러내자,<br />오뒷세우스의 친아들은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더니<br />옷을 입고 날카로운 칼을 어깨에 둘러맨 다음<br />윤기 도는 두 발 아래에는 아름다운 신발을 묶어 신었다.<br />그가 방에서 걸어 나오니, 그 모습은 신과 다를 바 없었다.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38. 1~5행 <hr width="50%"/> * 한편, 텔레마코스는 멀리 떨어진 바닷가로 가더니<br />잿빛 소금 물결에 두 손을 씻고 아테네에게 기도하기 시작했다.<br />"제 말씀 들어주소서, 임께선 어제 저희 집에 신으로 오셨고,<br />제게는 배를 타고 안개 덮인 바다를 건너<br />떠난 지 오랜 아버지의 귀향에 대해 물어 알아 오라 명하셨나이다.<br />그러나 이 모든 일을 아카이아인들이, 인간 위에 서기를 자처하는<br />구혼자들이 더할 나위 없이 악랄하게 가로막고 있나이다."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51. 260~266행 <hr width="50%"/> * 빛나는 눈의 아테네가 그들을 위해 순풍을 보내주니<br />포도줏빛 바다 위에서 노호하는, 거센 제퓌로스(서풍)였다.<br />텔레마코스는 동료들에게 장비들을 단단히 움켜쥐라<br />격려했고, 그들도 그의 격려에 귀 기울였다.<br />그들은 전나무 돛대를 세워 올려 구레통 구멍으로 밀어 넣더니<br />앞버팀줄로 단단히 묶어놓았고,<br />잘 꼬아놓은 쇠가죽 마룻줄을 당겨 눈부신 돛을 올렸다. ** 《오뒷세이아》. 이준석 번역. pp.58~60. 420~431행 == 참고 문헌 == * 이준석 번역. (2023). 《오뒷세이아》. 아카넷. ISBN 9788957338865 [[분류:시]] 8n2yqe9r1yobw0q5tx9rtne6hw2nnck 아이네이스 0 7415 35174 35060 2026-09-07T09:01:30Z Galaxy486 7251 35174 wikitext text/x-wiki '''《아이네이스》'''는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만든 서사시다. == 어록 == === 제1권 === *'''무기들과 한 전사를 나는 노래하노라.''' 그는 운명에 의해 트로이야의<br />해변에서 망명하여 처음으로 이탈리아와 라비니움의 해안에 닿았으나,<br />육지에서나 바다에서나 하늘의 신들의 뜻에 따라 숱한 시달림을 당했으니<br />잔혹한 유노가 노여움을 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전쟁에서도<br />많은 고통을 당했으나 마침내 도시를 세우고 라티움 땅으로<br />신들을 모셨으니, 그에게서 라티니족과 알바의 선조들과<br />높다란 로마의 성벽들이 생겨났던 것이다. ** 《아이네이스》. 출판사 숲. p.22 == 참고 문헌 == * 베르길리우스. 천병희 번역. (2007). 《아이네이스》. 출판사 숲. ISBN 9788991290181 [[분류:시]] 5xrnh0bizuaxu2xetsv5jzlg3f9m3nh 백년의 고독 0 7419 35175 34875 2026-09-07T09:03:23Z Galaxy486 7251 35175 wikitext text/x-wiki 《'''백년의 고독'''》(Cien años de soledad)은 콜롬비아의 소설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동시에, 마술적 사실주의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 1장 == * '''많은 세월이 지난 뒤, 총살형 집행 대원들 앞에 선 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대령은 아버지에 이끌려 얼음 구경을 갔던 먼 옛날 오후를 떠올려야 했다.''' 그 당시 마콘도는 선사시대의 알처럼 매끈하고, 하얗고, 거대한 돌들이 깔린 하상으로 투명한 물이 콸콸 흐르던 강가에 진흙과 갈대로 지은 집 스무 채가 들어서 있는 마을이었다. * 《백년의 고독 1》. p.11 == 참고 문헌 ==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조구호 옮김. (2000). 《백년의 고독 1》. 민음사. ISBN 9788937460340 [[분류:소설]] ppbr08thvuoww2zmg904e4lz7sywv4t 오노레 드 발자크 0 7422 35178 34890 2026-09-07T09:08:20Z Galaxy486 7251 /* 《고리오 영감》(1835년) */ 35178 wikitext text/x-wiki '''오노레 드 발자크'''는 프랑스의 소설가, 비평가이다. == 어록 == === 《고리오 영감》(1835년) === 오노레 드 발자크. 이동렬 옮김. (2010). 《고리오 영감》. 을유문화사. ISBN 9788932403625 * 어쩌면 진정한 겸손이나 나약함, 또는 무관심 때문에 모든 것을 참고 견디는 사람에게 모든 시련을 가하려는 근성이 인간성 속에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는 어떤 사람이나 어떤 사물을 희생물로 삼아 우리의 힘을 증명해 보이기를 좋아하지 않는가? ** 《고리오 영감》. 을유문화사. p.31 [[분류:프랑스의 소설가]] cveylugokxwmy3yf3dp3dzur6htudp7 언더테일 0 7423 35142 34891 2026-09-06T14:46:20Z Galaxy486 7251 35142 wikitext text/x-wiki '''언더테일'''은 2015년 토비 폭스가 출시한 인디 게임이다. 출시 이후부터 전세계 각국에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자, 작품성 면에서도 호평을 받은 게임이다. == 플라위 == * 반가워! 내 이름은 플라위. 작은 꽃 플라위야! * 멍청한 놈. 이 세상에선, 죽거나 죽이거나야. 누가 이런 기회를 내다 버리겠어!? '''죽어.''' == 토리엘 == * 내 이름은 토리엘, 폐허를 관리하는 자란다. == 기타 == * '''아무도 죽을 필요 없는 상냥한 RPG''' *: {{llang|en|THE FRIENDLY RPG WHERE NOBODY HAS TO DIE}} * '''당신은 의지로 충만해졌다.''' *: {{llang|en|You’re filled with determination.}} [[분류:인디 게임]] 1w8l95uinkp7karzsq2qew60ymfcinq 35143 35142 2026-09-06T14:47:05Z Galaxy486 7251 35143 wikitext text/x-wiki {{위키백과}} '''언더테일'''은 2015년 토비 폭스가 출시한 인디 게임이다. 출시 이후부터 전세계 각국에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자, 작품성 면에서도 호평을 받은 게임이다. == 플라위 == * 반가워! 내 이름은 플라위. 작은 꽃 플라위야! * 멍청한 놈. 이 세상에선, 죽거나 죽이거나야. 누가 이런 기회를 내다 버리겠어!? '''죽어.''' == 토리엘 == * 내 이름은 토리엘, 폐허를 관리하는 자란다. == 기타 == * '''아무도 죽을 필요 없는 상냥한 RPG''' *: {{llang|en|THE FRIENDLY RPG WHERE NOBODY HAS TO DIE}} * '''당신은 의지로 충만해졌다.''' *: {{llang|en|You’re filled with determination.}} [[분류:인디 게임]] otstbdrwuq6atbuk3ktjocygftrqsyp 35145 35143 2026-09-06T14:48:31Z Galaxy486 7251 35145 wikitext text/x-wiki {{위키백과}} '''언더테일'''은 2015년 토비 폭스가 출시한 인디 게임이다. 출시 이후부터 전세계 각국에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자, 작품성 면에서도 호평을 받은 게임이다. == 플라위 == * 반가워! 내 이름은 플라위. 작은 꽃 플라위야! * 멍청한 놈. 이 세상에선, 죽거나 죽이거나야. 누가 이런 기회를 내다 버리겠어!? '''죽어.''' == 토리엘 == * 내 이름은 토리엘, 폐허를 관리하는 자란다. == 기타 == * '''아무도 죽을 필요 없는 상냥한 RPG''' *: {{llang|en|THE FRIENDLY RPG WHERE NOBODY HAS TO DIE}} * '''당신은 의지로 충만해졌다.''' *: {{llang|en|You’re filled with determination.}} [[분류:인디 게임]] [[분류:롤플레잉 비디오 게임]] 4nk19l5i8o9tokrhsz5ium4h4rbkwym 35147 35145 2026-09-06T14:50:41Z Galaxy486 7251 35147 wikitext text/x-wiki {{위키백과}} '''언더테일'''은 2015년 토비 폭스가 출시한 인디 게임이다. 출시 이후부터 전세계 각국에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자, 작품성 면에서도 호평을 받은 게임이다. == 플라위 == * 반가워! 내 이름은 플라위. 작은 꽃 플라위야! * 멍청한 놈. 이 세상에선, 죽거나 죽이거나야. 누가 이런 기회를 내다 버리겠어!? '''죽어.''' == 토리엘 == * 내 이름은 토리엘, 폐허를 관리하는 자란다. == 기타 == * '''아무도 죽을 필요 없는 상냥한 RPG''' *: {{llang|en|THE FRIENDLY RPG WHERE NOBODY HAS TO DIE}} * '''당신은 의지로 충만해졌다.''' *: {{llang|en|You’re filled with determination.}} [[분류:인디 게임]] [[분류:다크 판타지 비디오 게임]] [[분류:롤플레잉 비디오 게임]] kt4v68zjz53r1f9s9b2t11r5kpr5c6q 35149 35147 2026-09-06T14:52:21Z Galaxy486 7251 /* 기타 */ 35149 wikitext text/x-wiki {{위키백과}} '''언더테일'''은 2015년 토비 폭스가 출시한 인디 게임이다. 출시 이후부터 전세계 각국에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자, 작품성 면에서도 호평을 받은 게임이다. == 플라위 == * 반가워! 내 이름은 플라위. 작은 꽃 플라위야! * 멍청한 놈. 이 세상에선, 죽거나 죽이거나야. 누가 이런 기회를 내다 버리겠어!? '''죽어.''' == 토리엘 == * 내 이름은 토리엘, 폐허를 관리하는 자란다. == 기타 == * '''아무도 죽을 필요 없는 상냥한 RPG''' *: {{llang|en|THE FRIENDLY RPG WHERE NOBODY HAS TO DIE}} * '''당신은 의지로 충만해졌다.''' *: {{llang|en|You’re filled with determination.}} [[분류:인디 게임]] [[분류:롤플레잉 비디오 게임]] [[분류:다크 판타지 비디오 게임]] [[분류:어드벤처 게임]] j46qejws75d4w85wg6jccvbz27gg231 싯다르타 (소설) 0 7446 35135 35033 2026-09-06T14:15:59Z Galaxy486 7251 /* 참고 문헌 */ 35135 wikitext text/x-wiki [[파일:Vorzugsausgabe der Erstauflage von 1922.JPG|섬네일|"지식은 전할 수 있어도, 지혜는 전할 수 없다네. 지혜란 찾아낼 수 있고 체험할 수도 있으며, 그것을 따를 수도 있고, 그것으로 기적을 행할 수도 있지. 그러나 말로 표현하거나 가르칠 수는 없는 법이네." -- 《싯다르타》. 문학동네. p.164]] {{위키백과}} 《'''싯다르타: 인도의 시문학'''》은 동양 사상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헤르만 헤세]]가 1922년 발표한 종교소설이다.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서 제1계급에 속하는 성직자 계급의 아들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기 위하여 출가, 이후 먼저 해탈에 경지에 오른 불교 창시자 석가모니를 만나 그의 깨달음에 균열이 있음을 인지한다. 이후 수행이 아닌 다양한 인생 경험을 거쳐 깨달음을 얻는다는 내용이다. == 제1부 == === 브라만의 아들 === * 집의 그늘진 곳에서, 나룻배들이 떠 있는 강가의 햇살 속에서, 사라수 숲의 응달에서, 보리수 그늘 아래서, 브라만의 수려한 아들이자 어린 매 같은 싯다르타는 역시 브라만의 아들인 친구 고빈다와 함께 자랐다. ** 《싯다르타》. 문학동네. p.11 * 싯다르타의 마음에서 불만의 싹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중략)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고 그들을 부르는 것은 훌륭한 일이었다-하지만 그것이 전부란 말인가? 제사를 드리는 일이 행복을 가져다주는가? 그게 신들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세계를 창조한 이가 정말 프라야파티일까? 유일자이자 단독자인 아트만이 세계를 창조한 것은 아닐까? 신들도 너와 나처럼 시간에 예속된 존재, 무상한 피조물이 아닐까? 그렇다면 과연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는 일이 훌륭하고 올바르고 의미 있고 최상의 가치를 지닌 행위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럼 그분, 유일자인 아트만 외에 대체 어떤 존재에게 제사를 드리고 경배를 올려야 한다는 말인가? 아트만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그분은 어디에 있는가? 그분의 영원한 심장이 각자의 자아, 모든 사람의 내면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불멸의 핵에서 고동치는 것이 아니라면, 대체 어디에서 고동친다는 말인가? 이 자아, 가장 내적인 부분, 가장 궁극적인 부분은 대체 어디에 있는가? ** 《싯다르타》. 문학동네. pp.14~15 * 싯다르타가 입을 열었다. "아버지의 허락을 받고자 합니다. 내일 아버지의 집을 떠나, 고행자 무리로 간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왔습니다. 사문이 되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부디 아버지께서 반대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싯다르타》. 문학동네. p.19 * "너는 숲으로 들어가 사문이 되도록 해라." 아버지가 말했다. "숲속에서 네가 참된 행복을 얻는다면, 돌아와 내게도 그 행복을 가르쳐다오. 만약 네가 환멸을 느끼게 된다면, 다시 돌아와 나와 함께 신들에게 제물을 올리도록 하자꾸나. 이제 가서 어머니께 작별의 입맞춤을 하고 네가 어디로 가려는지 말씀드려라. 나는 이제 강에 나가 첫 목욕재계를 해야겠구나" ** 《싯다르타》. 문학동네. p.22 == 참고 문헌 == * 헤르만 헤세. 권혁준 번역. (2025). 《싯다르타》. 문학동네. [[분류:독일 소설]] [[분류:철학 소설]] [[분류:성장소설]] 7uqg9kdmapjmoy410j82x5pjf7nbtnw 35172 35135 2026-09-07T08:58:38Z Galaxy486 7251 /* 참고 문헌 */ 35172 wikitext text/x-wiki [[파일:Vorzugsausgabe der Erstauflage von 1922.JPG|섬네일|"지식은 전할 수 있어도, 지혜는 전할 수 없다네. 지혜란 찾아낼 수 있고 체험할 수도 있으며, 그것을 따를 수도 있고, 그것으로 기적을 행할 수도 있지. 그러나 말로 표현하거나 가르칠 수는 없는 법이네." -- 《싯다르타》. 문학동네. p.164]] {{위키백과}} 《'''싯다르타: 인도의 시문학'''》은 동양 사상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헤르만 헤세]]가 1922년 발표한 종교소설이다.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서 제1계급에 속하는 성직자 계급의 아들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기 위하여 출가, 이후 먼저 해탈에 경지에 오른 불교 창시자 석가모니를 만나 그의 깨달음에 균열이 있음을 인지한다. 이후 수행이 아닌 다양한 인생 경험을 거쳐 깨달음을 얻는다는 내용이다. == 제1부 == === 브라만의 아들 === * 집의 그늘진 곳에서, 나룻배들이 떠 있는 강가의 햇살 속에서, 사라수 숲의 응달에서, 보리수 그늘 아래서, 브라만의 수려한 아들이자 어린 매 같은 싯다르타는 역시 브라만의 아들인 친구 고빈다와 함께 자랐다. ** 《싯다르타》. 문학동네. p.11 * 싯다르타의 마음에서 불만의 싹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중략)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고 그들을 부르는 것은 훌륭한 일이었다-하지만 그것이 전부란 말인가? 제사를 드리는 일이 행복을 가져다주는가? 그게 신들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세계를 창조한 이가 정말 프라야파티일까? 유일자이자 단독자인 아트만이 세계를 창조한 것은 아닐까? 신들도 너와 나처럼 시간에 예속된 존재, 무상한 피조물이 아닐까? 그렇다면 과연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는 일이 훌륭하고 올바르고 의미 있고 최상의 가치를 지닌 행위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럼 그분, 유일자인 아트만 외에 대체 어떤 존재에게 제사를 드리고 경배를 올려야 한다는 말인가? 아트만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그분은 어디에 있는가? 그분의 영원한 심장이 각자의 자아, 모든 사람의 내면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불멸의 핵에서 고동치는 것이 아니라면, 대체 어디에서 고동친다는 말인가? 이 자아, 가장 내적인 부분, 가장 궁극적인 부분은 대체 어디에 있는가? ** 《싯다르타》. 문학동네. pp.14~15 * 싯다르타가 입을 열었다. "아버지의 허락을 받고자 합니다. 내일 아버지의 집을 떠나, 고행자 무리로 간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왔습니다. 사문이 되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부디 아버지께서 반대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싯다르타》. 문학동네. p.19 * "너는 숲으로 들어가 사문이 되도록 해라." 아버지가 말했다. "숲속에서 네가 참된 행복을 얻는다면, 돌아와 내게도 그 행복을 가르쳐다오. 만약 네가 환멸을 느끼게 된다면, 다시 돌아와 나와 함께 신들에게 제물을 올리도록 하자꾸나. 이제 가서 어머니께 작별의 입맞춤을 하고 네가 어디로 가려는지 말씀드려라. 나는 이제 강에 나가 첫 목욕재계를 해야겠구나" ** 《싯다르타》. 문학동네. p.22 == 참고 문헌 == * 헤르만 헤세. 권혁준 번역. (2025). 《싯다르타》. 문학동네. ISBN 9788954654418 [[분류:독일 소설]] [[분류:철학 소설]] [[분류:성장소설]] 6yeyp2rb1z737u4y39ctnjb0fzhvwsv 일리아스 0 7447 35158 35043 2026-09-07T08:02:13Z Galaxy486 7251 35158 wikitext text/x-wiki [[파일:P. Oxy. 221.jpg|섬네일|노여움을 노래하소서, 여신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노여움을!]] {{위키백과}} 《'''일리아스'''》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가 창작하였다고 추정되는 작품이다. 고대 그리스 문학의 대표작이자, 《[[오디세이아]]》와 함께, 서양 문학사에 방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 1권 == * 노여움을 노래하소서, 여신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노여움을!<br/>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고통을 아카이아인들에게 안겨주었고,<br/>그 많은 영웅들의 강인한 목숨을 하데스로 떠나보내었으며,<br/>그들 자신을 온갖 개 떼와 새 떼의 먹이로 만든<br/>그 저주받을 것을! 인간들의 왕인 아트레우스의 아들과<br/>신과 같은 아킬레우스가 다투며 갈라서게 된<br/>바로 그때부터 제우스의 계획은 이루어지고 있었다.<br/>신들 중에서 과연 누가 이 둘을 다투고 싸우게 만들었는가?<br/>레토와 제우스의 아들이로다. 그는 왕에게 노여움을 품고<br/>군대에 몹쓸 역병을 일으켜 군사들을 파멸시키고 있었으니,<br/>그 까닭은 사제 크뤼세스를 아트레우스의 아들이 업신여겼기 때문이다. ** 《일리아스》. 아카넷. p.15. 001~011행. <hr width="50%"/> * 그들이 모여 한 무리를 이루자<br/>발 빠른 아킬레우스가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 사이에서 이렇게 말하였다.<br/>"아트레우스의 아드님, 제가 보기엔 우리가 죽음만은 모면한다 해도<br/>만일 이렇게 전쟁과 역병이 한꺼번에 아카이아인들을 짓누른다면<br/>등을 돌려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겁니다.<br/>우리 이럴 게 아니라 예언자라든가, 아니면 사제나 꿈풀이하는 이라도 좋으니<br/>한번 물어나 봅시다, 꿈도 제우스에게 오기는 마찬가지니까요.<br/>그런 사람이라면 대체 왜 포이보스 아폴론께서 이 지경으로 노여워하시는지<br/>말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분이 서약이나 헤카톰베에서 무슨 흠결을<br/>보셨는지 말입니다. 어쩌면 그분이 양들과 흠 없는 염소들의 기름진 연기를<br/>받아주시고 우리를 이 파멸에서 구해주려 하실 수도 있고요." ** 《일리아스》. 아카넷. p.15. 057~067행. == 2권 == * 다른 신들도, 전라로 무장한 인간들도 밤이 다 가도록 잠들어 있었다.<br/>그러나 그 달콤한 잠도 제우스만큼은 붙들지 못했으니, 어찌해야 아킬레우스를<br/>명예롭게 해줄지, 어찌 배들 곁에서 수많은 아카이아인들에게 파멸을<br/>안길지 그는 헤아림을 다해 저울질하며 궁리하고 있었던 것이다.<br/>그렇게 심정을 다한 끝에, 이렇게 하는 쪽이 그에게 가장 나아 보였으니<br/>아트레우스의 아들 아가멤논에게 파멸을 안기는 꿈을 보내는 것이었다. ** 《일리아스》. 아카넷. p.15. 001~006행. <hr width="50%"/> * 마치 대지가 불길에 남김없이 뜯어 먹히듯이 그들은 나아갔고,<br/>그 아래에서는 대지가 신음하였다. 마치 벼락을 즐기는 제우스가<br/>격노하여 튀포에우스의 잠자리가 있다고들 하는 아리마에서<br/>튀포에우스 주변의 대지를 채찍질할 때처럼, 진군하는 그들의<br/>발 아래에서 대지가 크게 신음하였고,<br/>그들은 엄청난 속도로 벌판을 가로질렀다.<br/>그러자 바람의 발을 단 빠른 이리스가 아이기스를 지닌 제우스에게서부터<br/>전령이 되어 고통을 불러일으키는 소식을 안고 트로이아인들에게 왔다. ** 《일리아스》. 아카넷. p.86. 780~787행. == 4권 == * 만일 누군가가 이리로 와서 날 선 청동에 맞지도, 찔리지도 않고,<br/>팔라스 아테네가 빗발치는 무기들을 막아주며<br/>손을 잡고 이끄는 대로 이 한복판을 돌아다녀볼 수만 있다면<br/>그 사람은 이 일을 두고 더는 무어라 할 수 없으리라.<br/>그만큼 많은 트로이아인들과 아카이아인들이 바로 이날<br/>'''얼굴을 흙먼지 속에 처박고 서로 나란히 누워 있었으니.''' ** 《일리아스》. 아카넷. p.141. 539~544행. == 참고 문헌 == * 이준석 번역. 《일리아스》. (2023). 아카넷. [[분류:시]] k8k6eit4qgexkngu24agbs4jhq9fkf3 35166 35158 2026-09-07T08:53:32Z Galaxy486 7251 /* 참고 문헌 */ 35166 wikitext text/x-wiki [[파일:P. Oxy. 221.jpg|섬네일|노여움을 노래하소서, 여신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노여움을!]] {{위키백과}} 《'''일리아스'''》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가 창작하였다고 추정되는 작품이다. 고대 그리스 문학의 대표작이자, 《[[오디세이아]]》와 함께, 서양 문학사에 방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 1권 == * 노여움을 노래하소서, 여신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노여움을!<br/>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고통을 아카이아인들에게 안겨주었고,<br/>그 많은 영웅들의 강인한 목숨을 하데스로 떠나보내었으며,<br/>그들 자신을 온갖 개 떼와 새 떼의 먹이로 만든<br/>그 저주받을 것을! 인간들의 왕인 아트레우스의 아들과<br/>신과 같은 아킬레우스가 다투며 갈라서게 된<br/>바로 그때부터 제우스의 계획은 이루어지고 있었다.<br/>신들 중에서 과연 누가 이 둘을 다투고 싸우게 만들었는가?<br/>레토와 제우스의 아들이로다. 그는 왕에게 노여움을 품고<br/>군대에 몹쓸 역병을 일으켜 군사들을 파멸시키고 있었으니,<br/>그 까닭은 사제 크뤼세스를 아트레우스의 아들이 업신여겼기 때문이다. ** 《일리아스》. 아카넷. p.15. 001~011행. <hr width="50%"/> * 그들이 모여 한 무리를 이루자<br/>발 빠른 아킬레우스가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 사이에서 이렇게 말하였다.<br/>"아트레우스의 아드님, 제가 보기엔 우리가 죽음만은 모면한다 해도<br/>만일 이렇게 전쟁과 역병이 한꺼번에 아카이아인들을 짓누른다면<br/>등을 돌려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겁니다.<br/>우리 이럴 게 아니라 예언자라든가, 아니면 사제나 꿈풀이하는 이라도 좋으니<br/>한번 물어나 봅시다, 꿈도 제우스에게 오기는 마찬가지니까요.<br/>그런 사람이라면 대체 왜 포이보스 아폴론께서 이 지경으로 노여워하시는지<br/>말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분이 서약이나 헤카톰베에서 무슨 흠결을<br/>보셨는지 말입니다. 어쩌면 그분이 양들과 흠 없는 염소들의 기름진 연기를<br/>받아주시고 우리를 이 파멸에서 구해주려 하실 수도 있고요." ** 《일리아스》. 아카넷. p.15. 057~067행. == 2권 == * 다른 신들도, 전라로 무장한 인간들도 밤이 다 가도록 잠들어 있었다.<br/>그러나 그 달콤한 잠도 제우스만큼은 붙들지 못했으니, 어찌해야 아킬레우스를<br/>명예롭게 해줄지, 어찌 배들 곁에서 수많은 아카이아인들에게 파멸을<br/>안길지 그는 헤아림을 다해 저울질하며 궁리하고 있었던 것이다.<br/>그렇게 심정을 다한 끝에, 이렇게 하는 쪽이 그에게 가장 나아 보였으니<br/>아트레우스의 아들 아가멤논에게 파멸을 안기는 꿈을 보내는 것이었다. ** 《일리아스》. 아카넷. p.15. 001~006행. <hr width="50%"/> * 마치 대지가 불길에 남김없이 뜯어 먹히듯이 그들은 나아갔고,<br/>그 아래에서는 대지가 신음하였다. 마치 벼락을 즐기는 제우스가<br/>격노하여 튀포에우스의 잠자리가 있다고들 하는 아리마에서<br/>튀포에우스 주변의 대지를 채찍질할 때처럼, 진군하는 그들의<br/>발 아래에서 대지가 크게 신음하였고,<br/>그들은 엄청난 속도로 벌판을 가로질렀다.<br/>그러자 바람의 발을 단 빠른 이리스가 아이기스를 지닌 제우스에게서부터<br/>전령이 되어 고통을 불러일으키는 소식을 안고 트로이아인들에게 왔다. ** 《일리아스》. 아카넷. p.86. 780~787행. == 4권 == * 만일 누군가가 이리로 와서 날 선 청동에 맞지도, 찔리지도 않고,<br/>팔라스 아테네가 빗발치는 무기들을 막아주며<br/>손을 잡고 이끄는 대로 이 한복판을 돌아다녀볼 수만 있다면<br/>그 사람은 이 일을 두고 더는 무어라 할 수 없으리라.<br/>그만큼 많은 트로이아인들과 아카이아인들이 바로 이날<br/>'''얼굴을 흙먼지 속에 처박고 서로 나란히 누워 있었으니.''' ** 《일리아스》. 아카넷. p.141. 539~544행. == 참고 문헌 == * 이준석 번역. 《일리아스》. (2023). 아카넷. ISBN 9788957338568 [[분류:시]] pz5e728i9iss8nd95f1m0z4c586o5xj 죄와 벌 0 7449 35130 35062 2026-09-06T14:09:18Z Galaxy486 7251 35130 wikitext text/x-wiki [[파일:Cover of the first edition of Crime and Punishment.jpg|섬네일|"모든 것이 인간의 손에 달려 있는데 오로지 겁을 먹은 탓에 모든 것을 놓쳐버린다... 이것이야말로 공리이다... 궁금하군,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뭘까? 새로운 걸음, 자기 자신의 새로운 말을 그들은 제일 두려워하지..." -- 《죄와 벌》. 민음사. p.12]] {{위키백과}} 《'''죄와 벌'''》은 러시아 제국의 소설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가 창작한 장편소설이다. 주인공 라스콜니코프가 전당포 노파를 살인하고, 라스콜니코프의 심리와 사람들의 감정을 담은 작품이다.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이자, 노벨 연구소 선정 작품 중 하나이다. 작품의 내용은 몰라도, 제목인 《죄와 벌》은 수많은 대중매체에서 인용되었다. == 1부 == * '''모든 것이 인간의 손에 달려 있는데 오로지 겁을 먹은 탓에 모든 것을 놓쳐버린다... 이것이야말로 공리이다... 궁금하군,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뭘까? 새로운 걸음, 자기 자신의 새로운 말을 그들은 제일 두려워하지...''' ** 《죄와 벌》. 민음사. p.12 * 거리는 푹푹 찌는 무더위에 숨이 턱턱 막힐 듯 갑갑하고 혼잡했으며 곳곳에 석회 가루, 목재, 벽돌, 먼지, 그리고 별장을 빌릴 만한 여유가 없는 페테르부르크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훤히 알고 있는 저 여름날의 악취가 가득했는데, 이 모든 것이 그렇잖아도 가뜩이나 심란해진 어린 청년의 신경을 한꺼번에 불쾌하게 뒤흔들어 놓았다. 도시의 이 구역에 유달리 많이 있는 술집에서 풍기는 참을 수 없는 악취, 평일인데도 심심찮게 마주치는 술 취한 사람들 때문에 이 풍경은 한층 더 혐오스럽고도 서글픈 색채를 띠었다. ** 《죄와 벌》. 민음사. p.13 * 편지를 펼친 순간부터 읽는 동안 거의 내내 라스콜니코프의 얼굴은 눈물에 젖어 있었다. 하지만 다 읽고 나자 그의 얼굴은 창백해지며 경련으로 일그러졌고, 힘겹고 초조하고 심술궂은 미소가 일면서 입술이 씰룩거렸다. 그는 너무 낡아 얄팍해진 베개를 베고 누워 오래오래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심장도 격렬하게 뛰고 생각도 격렬하게 요동쳤다. 급기야는 옷장이나 트렁크 같은 이 싯누런 골방이 너무 갑갑해 숨이 턱턱 막혀 왔다. ** 《죄와 벌》. 민음사. p.77 * "야, 그럼 진지하게 뭐 하나 물어보자." 대학생이 열을 올렸다. "물론 방금 한 얘기는 농담이지만, 한번 봐. 한쪽에 멍청하고 무의미하고 하찮고 못됐고 병든 노파가 있는데, 아무에게도 필요도 없거니와 오히려 모두에게 해만 끼치는 존재, 무엇을 위해 사는지도 모를뿐더러 내일이라도 저절로 죽을지도 모르는 노파야. (중략) 다른 한쪽에는 지원을 받지 못해 허무하게 스러져 가는 젊고 싱싱한 힘들이 있어. 그것도 수천씩 지천에 널려 있어! 수도원에 들어갈 노파의 돈만 있으면 백 개, 천 개의 선한 일과 기획을 추진하고 손볼 수 있단 말이야! 어쩌면 수백, 수천의 존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도 있겠지. 수십 개의 가정을 가난과 해체와 파멸과 방탕과 성병 병원에서 구해 낼 수도 있어. 이 모든 것을 그녀의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노파를 죽이고 그 돈을 빼앗아라, 그리고 그 돈의 도움으로 나중에 전 인류와 공공의 사업을 위해 헌신하라. 네 생각은 어때. 하나의 하찮은 범죄가 수천 개의 선한 일로 무마될 수는 없을까? (중략) 노파는 해로운 존재니까 이나 바퀴벌레의 목숨, 아니, 그만도 못한 목숨이야. 남의 목숨을 좀먹고 있거든.'''" ** 《죄와 벌》. 민음사. pp.122~123 == 2부 == * 계단은 비좁고 가파른 데다가 온통 구정물이 질펀했다. 네 층의 사무실 모두 부엌문이 이 계단 쪽으로 나 있고 거의 하루종일 문을 열어 놓았다. 그 때문에 숨이 막힐 정도로 갑갑했다. 겨드랑이에 장부를 낀 문지기, 순경, 온갖 종류의 남녀 방문객이 위아래를 오갔다. (중략) 여기도 굉장히 갑갑한 데다가 방에 새로 페인트칠을 해 놓아서 아직 마르지 않은 페인트와 역겨운 건성유 냄새가 코를 찌르고 구역질이 날 것 같았다. ** 《죄와 벌》. 민음사. p.173 == 참고 문헌 ==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김연경 옮김. (2012). 《죄와 벌》. 민음사. [[분류:러시아 소설]] [[분류:범죄 소설]] kqwf9dwbcvoxw09vrbq8pw765cnlyvy 35132 35130 2026-09-06T14:11:34Z Galaxy486 7251 /* 참고 문헌 */ 35132 wikitext text/x-wiki [[파일:Cover of the first edition of Crime and Punishment.jpg|섬네일|"모든 것이 인간의 손에 달려 있는데 오로지 겁을 먹은 탓에 모든 것을 놓쳐버린다... 이것이야말로 공리이다... 궁금하군,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뭘까? 새로운 걸음, 자기 자신의 새로운 말을 그들은 제일 두려워하지..." -- 《죄와 벌》. 민음사. p.12]] {{위키백과}} 《'''죄와 벌'''》은 러시아 제국의 소설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가 창작한 장편소설이다. 주인공 라스콜니코프가 전당포 노파를 살인하고, 라스콜니코프의 심리와 사람들의 감정을 담은 작품이다.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이자, 노벨 연구소 선정 작품 중 하나이다. 작품의 내용은 몰라도, 제목인 《죄와 벌》은 수많은 대중매체에서 인용되었다. == 1부 == * '''모든 것이 인간의 손에 달려 있는데 오로지 겁을 먹은 탓에 모든 것을 놓쳐버린다... 이것이야말로 공리이다... 궁금하군,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뭘까? 새로운 걸음, 자기 자신의 새로운 말을 그들은 제일 두려워하지...''' ** 《죄와 벌》. 민음사. p.12 * 거리는 푹푹 찌는 무더위에 숨이 턱턱 막힐 듯 갑갑하고 혼잡했으며 곳곳에 석회 가루, 목재, 벽돌, 먼지, 그리고 별장을 빌릴 만한 여유가 없는 페테르부르크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훤히 알고 있는 저 여름날의 악취가 가득했는데, 이 모든 것이 그렇잖아도 가뜩이나 심란해진 어린 청년의 신경을 한꺼번에 불쾌하게 뒤흔들어 놓았다. 도시의 이 구역에 유달리 많이 있는 술집에서 풍기는 참을 수 없는 악취, 평일인데도 심심찮게 마주치는 술 취한 사람들 때문에 이 풍경은 한층 더 혐오스럽고도 서글픈 색채를 띠었다. ** 《죄와 벌》. 민음사. p.13 * 편지를 펼친 순간부터 읽는 동안 거의 내내 라스콜니코프의 얼굴은 눈물에 젖어 있었다. 하지만 다 읽고 나자 그의 얼굴은 창백해지며 경련으로 일그러졌고, 힘겹고 초조하고 심술궂은 미소가 일면서 입술이 씰룩거렸다. 그는 너무 낡아 얄팍해진 베개를 베고 누워 오래오래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심장도 격렬하게 뛰고 생각도 격렬하게 요동쳤다. 급기야는 옷장이나 트렁크 같은 이 싯누런 골방이 너무 갑갑해 숨이 턱턱 막혀 왔다. ** 《죄와 벌》. 민음사. p.77 * "야, 그럼 진지하게 뭐 하나 물어보자." 대학생이 열을 올렸다. "물론 방금 한 얘기는 농담이지만, 한번 봐. 한쪽에 멍청하고 무의미하고 하찮고 못됐고 병든 노파가 있는데, 아무에게도 필요도 없거니와 오히려 모두에게 해만 끼치는 존재, 무엇을 위해 사는지도 모를뿐더러 내일이라도 저절로 죽을지도 모르는 노파야. (중략) 다른 한쪽에는 지원을 받지 못해 허무하게 스러져 가는 젊고 싱싱한 힘들이 있어. 그것도 수천씩 지천에 널려 있어! 수도원에 들어갈 노파의 돈만 있으면 백 개, 천 개의 선한 일과 기획을 추진하고 손볼 수 있단 말이야! 어쩌면 수백, 수천의 존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도 있겠지. 수십 개의 가정을 가난과 해체와 파멸과 방탕과 성병 병원에서 구해 낼 수도 있어. 이 모든 것을 그녀의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노파를 죽이고 그 돈을 빼앗아라, 그리고 그 돈의 도움으로 나중에 전 인류와 공공의 사업을 위해 헌신하라. 네 생각은 어때. 하나의 하찮은 범죄가 수천 개의 선한 일로 무마될 수는 없을까? (중략) 노파는 해로운 존재니까 이나 바퀴벌레의 목숨, 아니, 그만도 못한 목숨이야. 남의 목숨을 좀먹고 있거든.'''" ** 《죄와 벌》. 민음사. pp.122~123 == 2부 == * 계단은 비좁고 가파른 데다가 온통 구정물이 질펀했다. 네 층의 사무실 모두 부엌문이 이 계단 쪽으로 나 있고 거의 하루종일 문을 열어 놓았다. 그 때문에 숨이 막힐 정도로 갑갑했다. 겨드랑이에 장부를 낀 문지기, 순경, 온갖 종류의 남녀 방문객이 위아래를 오갔다. (중략) 여기도 굉장히 갑갑한 데다가 방에 새로 페인트칠을 해 놓아서 아직 마르지 않은 페인트와 역겨운 건성유 냄새가 코를 찌르고 구역질이 날 것 같았다. ** 《죄와 벌》. 민음사. p.173 == 참고 문헌 ==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김연경 옮김. (2012). 《죄와 벌》. 민음사. [[분류:러시아 소설]] [[분류:범죄 소설]] [[분류:심리 소설]] 0d2m36ulcbldubhm87ex0onk3lfz39r 35134 35132 2026-09-06T14:15:16Z Galaxy486 7251 /* 참고 문헌 */ 35134 wikitext text/x-wiki [[파일:Cover of the first edition of Crime and Punishment.jpg|섬네일|"모든 것이 인간의 손에 달려 있는데 오로지 겁을 먹은 탓에 모든 것을 놓쳐버린다... 이것이야말로 공리이다... 궁금하군,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뭘까? 새로운 걸음, 자기 자신의 새로운 말을 그들은 제일 두려워하지..." -- 《죄와 벌》. 민음사. p.12]] {{위키백과}} 《'''죄와 벌'''》은 러시아 제국의 소설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가 창작한 장편소설이다. 주인공 라스콜니코프가 전당포 노파를 살인하고, 라스콜니코프의 심리와 사람들의 감정을 담은 작품이다.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이자, 노벨 연구소 선정 작품 중 하나이다. 작품의 내용은 몰라도, 제목인 《죄와 벌》은 수많은 대중매체에서 인용되었다. == 1부 == * '''모든 것이 인간의 손에 달려 있는데 오로지 겁을 먹은 탓에 모든 것을 놓쳐버린다... 이것이야말로 공리이다... 궁금하군,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뭘까? 새로운 걸음, 자기 자신의 새로운 말을 그들은 제일 두려워하지...''' ** 《죄와 벌》. 민음사. p.12 * 거리는 푹푹 찌는 무더위에 숨이 턱턱 막힐 듯 갑갑하고 혼잡했으며 곳곳에 석회 가루, 목재, 벽돌, 먼지, 그리고 별장을 빌릴 만한 여유가 없는 페테르부르크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훤히 알고 있는 저 여름날의 악취가 가득했는데, 이 모든 것이 그렇잖아도 가뜩이나 심란해진 어린 청년의 신경을 한꺼번에 불쾌하게 뒤흔들어 놓았다. 도시의 이 구역에 유달리 많이 있는 술집에서 풍기는 참을 수 없는 악취, 평일인데도 심심찮게 마주치는 술 취한 사람들 때문에 이 풍경은 한층 더 혐오스럽고도 서글픈 색채를 띠었다. ** 《죄와 벌》. 민음사. p.13 * 편지를 펼친 순간부터 읽는 동안 거의 내내 라스콜니코프의 얼굴은 눈물에 젖어 있었다. 하지만 다 읽고 나자 그의 얼굴은 창백해지며 경련으로 일그러졌고, 힘겹고 초조하고 심술궂은 미소가 일면서 입술이 씰룩거렸다. 그는 너무 낡아 얄팍해진 베개를 베고 누워 오래오래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심장도 격렬하게 뛰고 생각도 격렬하게 요동쳤다. 급기야는 옷장이나 트렁크 같은 이 싯누런 골방이 너무 갑갑해 숨이 턱턱 막혀 왔다. ** 《죄와 벌》. 민음사. p.77 * "야, 그럼 진지하게 뭐 하나 물어보자." 대학생이 열을 올렸다. "물론 방금 한 얘기는 농담이지만, 한번 봐. 한쪽에 멍청하고 무의미하고 하찮고 못됐고 병든 노파가 있는데, 아무에게도 필요도 없거니와 오히려 모두에게 해만 끼치는 존재, 무엇을 위해 사는지도 모를뿐더러 내일이라도 저절로 죽을지도 모르는 노파야. (중략) 다른 한쪽에는 지원을 받지 못해 허무하게 스러져 가는 젊고 싱싱한 힘들이 있어. 그것도 수천씩 지천에 널려 있어! 수도원에 들어갈 노파의 돈만 있으면 백 개, 천 개의 선한 일과 기획을 추진하고 손볼 수 있단 말이야! 어쩌면 수백, 수천의 존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도 있겠지. 수십 개의 가정을 가난과 해체와 파멸과 방탕과 성병 병원에서 구해 낼 수도 있어. 이 모든 것을 그녀의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노파를 죽이고 그 돈을 빼앗아라, 그리고 그 돈의 도움으로 나중에 전 인류와 공공의 사업을 위해 헌신하라. 네 생각은 어때. 하나의 하찮은 범죄가 수천 개의 선한 일로 무마될 수는 없을까? (중략) 노파는 해로운 존재니까 이나 바퀴벌레의 목숨, 아니, 그만도 못한 목숨이야. 남의 목숨을 좀먹고 있거든.'''" ** 《죄와 벌》. 민음사. pp.122~123 == 2부 == * 계단은 비좁고 가파른 데다가 온통 구정물이 질펀했다. 네 층의 사무실 모두 부엌문이 이 계단 쪽으로 나 있고 거의 하루종일 문을 열어 놓았다. 그 때문에 숨이 막힐 정도로 갑갑했다. 겨드랑이에 장부를 낀 문지기, 순경, 온갖 종류의 남녀 방문객이 위아래를 오갔다. (중략) 여기도 굉장히 갑갑한 데다가 방에 새로 페인트칠을 해 놓아서 아직 마르지 않은 페인트와 역겨운 건성유 냄새가 코를 찌르고 구역질이 날 것 같았다. ** 《죄와 벌》. 민음사. p.173 == 참고 문헌 ==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김연경 옮김. (2012). 《죄와 벌》. 민음사. [[분류:러시아 소설]] [[분류:범죄 소설]] [[분류:심리 소설]] [[분류:철학 소설]] r7mznxu970wnat9r8jdsowag1hyqfqy 35163 35134 2026-09-07T08:51:34Z Galaxy486 7251 /* 참고 문헌 */ 35163 wikitext text/x-wiki [[파일:Cover of the first edition of Crime and Punishment.jpg|섬네일|"모든 것이 인간의 손에 달려 있는데 오로지 겁을 먹은 탓에 모든 것을 놓쳐버린다... 이것이야말로 공리이다... 궁금하군,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뭘까? 새로운 걸음, 자기 자신의 새로운 말을 그들은 제일 두려워하지..." -- 《죄와 벌》. 민음사. p.12]] {{위키백과}} 《'''죄와 벌'''》은 러시아 제국의 소설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가 창작한 장편소설이다. 주인공 라스콜니코프가 전당포 노파를 살인하고, 라스콜니코프의 심리와 사람들의 감정을 담은 작품이다.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이자, 노벨 연구소 선정 작품 중 하나이다. 작품의 내용은 몰라도, 제목인 《죄와 벌》은 수많은 대중매체에서 인용되었다. == 1부 == * '''모든 것이 인간의 손에 달려 있는데 오로지 겁을 먹은 탓에 모든 것을 놓쳐버린다... 이것이야말로 공리이다... 궁금하군,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뭘까? 새로운 걸음, 자기 자신의 새로운 말을 그들은 제일 두려워하지...''' ** 《죄와 벌》. 민음사. p.12 * 거리는 푹푹 찌는 무더위에 숨이 턱턱 막힐 듯 갑갑하고 혼잡했으며 곳곳에 석회 가루, 목재, 벽돌, 먼지, 그리고 별장을 빌릴 만한 여유가 없는 페테르부르크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훤히 알고 있는 저 여름날의 악취가 가득했는데, 이 모든 것이 그렇잖아도 가뜩이나 심란해진 어린 청년의 신경을 한꺼번에 불쾌하게 뒤흔들어 놓았다. 도시의 이 구역에 유달리 많이 있는 술집에서 풍기는 참을 수 없는 악취, 평일인데도 심심찮게 마주치는 술 취한 사람들 때문에 이 풍경은 한층 더 혐오스럽고도 서글픈 색채를 띠었다. ** 《죄와 벌》. 민음사. p.13 * 편지를 펼친 순간부터 읽는 동안 거의 내내 라스콜니코프의 얼굴은 눈물에 젖어 있었다. 하지만 다 읽고 나자 그의 얼굴은 창백해지며 경련으로 일그러졌고, 힘겹고 초조하고 심술궂은 미소가 일면서 입술이 씰룩거렸다. 그는 너무 낡아 얄팍해진 베개를 베고 누워 오래오래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심장도 격렬하게 뛰고 생각도 격렬하게 요동쳤다. 급기야는 옷장이나 트렁크 같은 이 싯누런 골방이 너무 갑갑해 숨이 턱턱 막혀 왔다. ** 《죄와 벌》. 민음사. p.77 * "야, 그럼 진지하게 뭐 하나 물어보자." 대학생이 열을 올렸다. "물론 방금 한 얘기는 농담이지만, 한번 봐. 한쪽에 멍청하고 무의미하고 하찮고 못됐고 병든 노파가 있는데, 아무에게도 필요도 없거니와 오히려 모두에게 해만 끼치는 존재, 무엇을 위해 사는지도 모를뿐더러 내일이라도 저절로 죽을지도 모르는 노파야. (중략) 다른 한쪽에는 지원을 받지 못해 허무하게 스러져 가는 젊고 싱싱한 힘들이 있어. 그것도 수천씩 지천에 널려 있어! 수도원에 들어갈 노파의 돈만 있으면 백 개, 천 개의 선한 일과 기획을 추진하고 손볼 수 있단 말이야! 어쩌면 수백, 수천의 존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도 있겠지. 수십 개의 가정을 가난과 해체와 파멸과 방탕과 성병 병원에서 구해 낼 수도 있어. 이 모든 것을 그녀의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노파를 죽이고 그 돈을 빼앗아라, 그리고 그 돈의 도움으로 나중에 전 인류와 공공의 사업을 위해 헌신하라. 네 생각은 어때. 하나의 하찮은 범죄가 수천 개의 선한 일로 무마될 수는 없을까? (중략) 노파는 해로운 존재니까 이나 바퀴벌레의 목숨, 아니, 그만도 못한 목숨이야. 남의 목숨을 좀먹고 있거든.'''" ** 《죄와 벌》. 민음사. pp.122~123 == 2부 == * 계단은 비좁고 가파른 데다가 온통 구정물이 질펀했다. 네 층의 사무실 모두 부엌문이 이 계단 쪽으로 나 있고 거의 하루종일 문을 열어 놓았다. 그 때문에 숨이 막힐 정도로 갑갑했다. 겨드랑이에 장부를 낀 문지기, 순경, 온갖 종류의 남녀 방문객이 위아래를 오갔다. (중략) 여기도 굉장히 갑갑한 데다가 방에 새로 페인트칠을 해 놓아서 아직 마르지 않은 페인트와 역겨운 건성유 냄새가 코를 찌르고 구역질이 날 것 같았다. ** 《죄와 벌》. 민음사. p.173 == 참고 문헌 ==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김연경 옮김. (2012). 《죄와 벌 1》. 민음사. ISBN 9788937462849 [[분류:러시아 소설]] [[분류:범죄 소설]] [[분류:심리 소설]] [[분류:철학 소설]] 81dzqnwptuyks3opgrqldicts5dehet 구운몽 0 7451 35126 35108 2026-09-06T13:58:56Z Galaxy486 7251 35126 wikitext text/x-wiki [[파일:The Cloud Dream of the Nine in museum.jpg|섬네일|350px|"마음이 정결하지 않으면 비록 산속 깊은 절에 있다 해도 도를 이룰 수 없는 법이다. 하지만 근본을 잊지 않으면 속세에 푹 빠져도 마침내 돌아올 곳이 있다." -- 《구운몽》. 문학동네. p.27]] {{위키백과}} 《'''구운몽'''》(九雲夢)은 조선의 문신이자 소설가인 김만중이 1687년 집필한 장편소설이다. 고전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자, 현대 한국 교과과정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작품이다. == 제1회 == * 천하에 다섯 곳의 명산이 있으니, 동쪽에 태산, 서쪽에 화산, 남쪽에 형산, 북쪽에 항산, 가운데 숭산이 그것이다. 다섯 산 가운데 형산이 중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데, 그 남쪽에는 구의산이 있고, 북쪽에는 동정호가 둘렀다. 또 상강(湘江)이 산의 삼면을 휘감아흐르고 있다. 마치 자손들이 줄지어서서 북쪽의 어른에게 인사를 올리는 듯하다. ** 《구운몽》. 문학동네. p.17 * 육관대사에게는 제자가 오륙백 명 있었는데, 그 가운데 계행을 잘 닦아 신통한 경지에 이른 사람만 삼십여 명이었다. 그중 성진이라는 젊은 불승이 있었는데, 용모는 눈처럼 얼음처럼 희고 맑았고, 정신은 가을 물처럼 깨끗했다. ** 《구운몽》. 문학동네. p.18 * 성진이 웃으며 대답했다. "낭자의 말을 듣자 하니 길값을 받으려나보오. 그런데 소승은 원래 빈한하여 돈이 없소. 다만 마침 진주 여덟 알이 있으니, 그것을 드려 길값으로 하고자 하오." 말을 끝내고 바로 복숭아꽃 한 가지를 꺾어 선녀들 앞에 던졌다. 그랬더니 네 쌍의 붉은 꽃잎이 어느새 진주로 바뀌었다. 상서로운 빛이 하늘과 땅에 가득했다. 진주는 조개가 물고 있던 것이 막 밖으로 나온 것 같았다. 팔선녀는 진주를 하나씩 줍고는 성진을 돌아보며 한 번 환한 웃음을 지은 다음 하늘로 솟구쳐올라 바람을 타고 사라졌다. 성진은 다리머리에 서서 우두커니 먼 하늘을 바라볼 뿐이었다. ** 《구운몽》. 문학동네. pp.22~24 * "성진아, '''네 죄를 네가 알렸다.'''" ** 《구운몽》. 대사의 말. 문학동네. p.25 * 성진이 눈물을 흘리며 말할 뿐 가려고 하지 않으니 대사가 위로하며 말했다. "'''마음이 정결하지 않으면 비록 산속 깊은 절에 있다 해도 도를 이룰 수 없는 법이다. 하지만 근본을 잊지 않으면 속세에 푹 빠져도 마침내 돌아올 곳이 있다.''' 네 돌아오고자 하면 내 반드시 데려오리니 의심치 말고 가라." ** 《구운몽》. 문학동네. p.27 * 팔선녀가 부끄러움을 머금고 말했다. "첩들은 위부인의 명령을 받들어 육관대사꼐 인사 드리러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성진 스님을 만나 말을 나누었습니다. 대사께서 저희가 스님의 맑은 세계를 더럽혔다고 여기셔서 위부인께 고해 대왕께 오게 했습니다. 첩들의 운명은 대왕 손에 달렸습니다. 엎드려 비옵건대, 대왕께서는 대자대비하신 마음으로 저희를 좋은 곳에 태어나게 해주소서." ** 《구운몽》. 문학동네. p.29 == 제2회 == * "아버지께서 가신 후 집안의 책임이 모두 소자(小子)에게 왔습니다. 지금 우리 살림이 곤궁하니 늙으신 어머니까지 힘써 일하십니다. 그런 마당에 제가 집 지키는 개나 흙탕물을 기어다니는 거북이처럼 초라히 살면서 세상의 공명을 찾지 않으면, 우리 집안의 명성은 이어지지 못할 것이고, 어머니는 위로받을 데가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아버지께서도 바라는 바가 아니겠지요. 듣자니 지금 나라에서 과거를 베풀어 천하의 재주 있는 선비를 뽑는다 하니, 소자도 잠시 어머니 품을 떠나 조정의 큰 잔치에 참여하는 영광을 누리고자 합니다." ** 《구운몽》. 문학동네. p.33 * '''인간사란 금방 바뀌니 아름다운 인연 또한 곧 헛된 일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슬퍼졌다.''' ** 《구운몽》. 문학동네. p.43 == 제3회 == * 소유는 시동을 시켜 술값을 내고 나귀를 몰아 천진교로 갔다. 낙양성 안으로 들어오니 산수의 빼어남과 사람과 물자의 번성함이 과연 듣던대로였다. 낙수(洛水)가 도성을 가로질러 흐르는데 흰 비단을 펼친 듯하고, 천진교는 맑은 물 위에 걸쳐 있는데 큰길과 연결되어 있었다. 천진교는 화려한 무지개가 물에 박혀 있는 듯, 푸른 용이 허리를 굽힌 듯했다. 천진교 앞에는 붉은 용마루가 하늘로 우뚝 솟고 푸른 기와가 햇빛에 반짝이는 누각이 있었다. 누각과 향기로운 거리가 물에 깨끗이 비쳐 있었다. 천하제일의 명승지라 할 만 했다. ** 《구운몽》. 문학동네. p.46 * 초나라 사람이 서쪽 진 땅에 와서<br/>술집에서 취하니 낙양은 봄이로구나<br/>달 속 붉은 계수나무, 누가 먼저 꺾을까<br/>우리 시대 최고 문사 나리라<br/><br/>천진교 위에 버드나무꽃 날리고<br/>구슬발 치렁치렁 석양에 비치네<br/>귀 기울여 노래 한 곡 불리길 기다리니<br/>이 좋은 자리에 비단옷자락 춤사위에 날리길<br/><br/>꽃은 단장한 미인을 부끄러워하고<br/>고운 노래 나오기 전 입이 벌써 향기롭네<br/>곱고 묘한 노래 끝나기를 기다려<br/>신혼방의 촛불이 신랑을 축하하리라 ** 《구운몽》. 문학동네. pp.50~51 == 참고 문헌 == * 김만중. 정병설 옮김. (2013). 《구운몽》. 문학동네. [[분류:한국 소설]] [[분류:성장소설]] nt5g92z27dk78ewiw1is2sleif9m3vv 35128 35126 2026-09-06T14:03:52Z Galaxy486 7251 35128 wikitext text/x-wiki [[파일:The Cloud Dream of the Nine in museum.jpg|섬네일|350px|"마음이 정결하지 않으면 비록 산속 깊은 절에 있다 해도 도를 이룰 수 없는 법이다. 하지만 근본을 잊지 않으면 속세에 푹 빠져도 마침내 돌아올 곳이 있다." -- 《구운몽》. 문학동네. p.27]] {{위키백과}} 《'''구운몽'''》(九雲夢)은 조선의 문신이자 소설가인 김만중이 1687년 집필한 장편소설이다. 고전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자, 현대 한국 교과과정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작품이다. == 제1회 == * 천하에 다섯 곳의 명산이 있으니, 동쪽에 태산, 서쪽에 화산, 남쪽에 형산, 북쪽에 항산, 가운데 숭산이 그것이다. 다섯 산 가운데 형산이 중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데, 그 남쪽에는 구의산이 있고, 북쪽에는 동정호가 둘렀다. 또 상강(湘江)이 산의 삼면을 휘감아흐르고 있다. 마치 자손들이 줄지어서서 북쪽의 어른에게 인사를 올리는 듯하다. ** 《구운몽》. 문학동네. p.17 * 육관대사에게는 제자가 오륙백 명 있었는데, 그 가운데 계행을 잘 닦아 신통한 경지에 이른 사람만 삼십여 명이었다. 그중 성진이라는 젊은 불승이 있었는데, 용모는 눈처럼 얼음처럼 희고 맑았고, 정신은 가을 물처럼 깨끗했다. ** 《구운몽》. 문학동네. p.18 * 성진이 웃으며 대답했다. "낭자의 말을 듣자 하니 길값을 받으려나보오. 그런데 소승은 원래 빈한하여 돈이 없소. 다만 마침 진주 여덟 알이 있으니, 그것을 드려 길값으로 하고자 하오." 말을 끝내고 바로 복숭아꽃 한 가지를 꺾어 선녀들 앞에 던졌다. 그랬더니 네 쌍의 붉은 꽃잎이 어느새 진주로 바뀌었다. 상서로운 빛이 하늘과 땅에 가득했다. 진주는 조개가 물고 있던 것이 막 밖으로 나온 것 같았다. 팔선녀는 진주를 하나씩 줍고는 성진을 돌아보며 한 번 환한 웃음을 지은 다음 하늘로 솟구쳐올라 바람을 타고 사라졌다. 성진은 다리머리에 서서 우두커니 먼 하늘을 바라볼 뿐이었다. ** 《구운몽》. 문학동네. pp.22~24 * "성진아, '''네 죄를 네가 알렸다.'''" ** 《구운몽》. 대사의 말. 문학동네. p.25 * 성진이 눈물을 흘리며 말할 뿐 가려고 하지 않으니 대사가 위로하며 말했다. "'''마음이 정결하지 않으면 비록 산속 깊은 절에 있다 해도 도를 이룰 수 없는 법이다. 하지만 근본을 잊지 않으면 속세에 푹 빠져도 마침내 돌아올 곳이 있다.''' 네 돌아오고자 하면 내 반드시 데려오리니 의심치 말고 가라." ** 《구운몽》. 문학동네. p.27 * 팔선녀가 부끄러움을 머금고 말했다. "첩들은 위부인의 명령을 받들어 육관대사꼐 인사 드리러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성진 스님을 만나 말을 나누었습니다. 대사께서 저희가 스님의 맑은 세계를 더럽혔다고 여기셔서 위부인께 고해 대왕께 오게 했습니다. 첩들의 운명은 대왕 손에 달렸습니다. 엎드려 비옵건대, 대왕께서는 대자대비하신 마음으로 저희를 좋은 곳에 태어나게 해주소서." ** 《구운몽》. 문학동네. p.29 == 제2회 == * "아버지께서 가신 후 집안의 책임이 모두 소자(小子)에게 왔습니다. 지금 우리 살림이 곤궁하니 늙으신 어머니까지 힘써 일하십니다. 그런 마당에 제가 집 지키는 개나 흙탕물을 기어다니는 거북이처럼 초라히 살면서 세상의 공명을 찾지 않으면, 우리 집안의 명성은 이어지지 못할 것이고, 어머니는 위로받을 데가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아버지께서도 바라는 바가 아니겠지요. 듣자니 지금 나라에서 과거를 베풀어 천하의 재주 있는 선비를 뽑는다 하니, 소자도 잠시 어머니 품을 떠나 조정의 큰 잔치에 참여하는 영광을 누리고자 합니다." ** 《구운몽》. 문학동네. p.33 * '''인간사란 금방 바뀌니 아름다운 인연 또한 곧 헛된 일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슬퍼졌다.''' ** 《구운몽》. 문학동네. p.43 == 제3회 == * 소유는 시동을 시켜 술값을 내고 나귀를 몰아 천진교로 갔다. 낙양성 안으로 들어오니 산수의 빼어남과 사람과 물자의 번성함이 과연 듣던대로였다. 낙수(洛水)가 도성을 가로질러 흐르는데 흰 비단을 펼친 듯하고, 천진교는 맑은 물 위에 걸쳐 있는데 큰길과 연결되어 있었다. 천진교는 화려한 무지개가 물에 박혀 있는 듯, 푸른 용이 허리를 굽힌 듯했다. 천진교 앞에는 붉은 용마루가 하늘로 우뚝 솟고 푸른 기와가 햇빛에 반짝이는 누각이 있었다. 누각과 향기로운 거리가 물에 깨끗이 비쳐 있었다. 천하제일의 명승지라 할 만 했다. ** 《구운몽》. 문학동네. p.46 * 초나라 사람이 서쪽 진 땅에 와서<br/>술집에서 취하니 낙양은 봄이로구나<br/>달 속 붉은 계수나무, 누가 먼저 꺾을까<br/>우리 시대 최고 문사 나리라<br/><br/>천진교 위에 버드나무꽃 날리고<br/>구슬발 치렁치렁 석양에 비치네<br/>귀 기울여 노래 한 곡 불리길 기다리니<br/>이 좋은 자리에 비단옷자락 춤사위에 날리길<br/><br/>꽃은 단장한 미인을 부끄러워하고<br/>고운 노래 나오기 전 입이 벌써 향기롭네<br/>곱고 묘한 노래 끝나기를 기다려<br/>신혼방의 촛불이 신랑을 축하하리라 ** 《구운몽》. 문학동네. pp.50~51 == 참고 문헌 == * 김만중. 정병설 옮김. (2013). 《구운몽》. 문학동네. [[분류:한국 소설]] [[분류:반전 소설]] [[분류:성장소설]] e159ryyt71i6kt56aazwojmeszrmuno 35169 35128 2026-09-07T08:56:28Z Galaxy486 7251 /* 참고 문헌 */ 35169 wikitext text/x-wiki [[파일:The Cloud Dream of the Nine in museum.jpg|섬네일|350px|"마음이 정결하지 않으면 비록 산속 깊은 절에 있다 해도 도를 이룰 수 없는 법이다. 하지만 근본을 잊지 않으면 속세에 푹 빠져도 마침내 돌아올 곳이 있다." -- 《구운몽》. 문학동네. p.27]] {{위키백과}} 《'''구운몽'''》(九雲夢)은 조선의 문신이자 소설가인 김만중이 1687년 집필한 장편소설이다. 고전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자, 현대 한국 교과과정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작품이다. == 제1회 == * 천하에 다섯 곳의 명산이 있으니, 동쪽에 태산, 서쪽에 화산, 남쪽에 형산, 북쪽에 항산, 가운데 숭산이 그것이다. 다섯 산 가운데 형산이 중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데, 그 남쪽에는 구의산이 있고, 북쪽에는 동정호가 둘렀다. 또 상강(湘江)이 산의 삼면을 휘감아흐르고 있다. 마치 자손들이 줄지어서서 북쪽의 어른에게 인사를 올리는 듯하다. ** 《구운몽》. 문학동네. p.17 * 육관대사에게는 제자가 오륙백 명 있었는데, 그 가운데 계행을 잘 닦아 신통한 경지에 이른 사람만 삼십여 명이었다. 그중 성진이라는 젊은 불승이 있었는데, 용모는 눈처럼 얼음처럼 희고 맑았고, 정신은 가을 물처럼 깨끗했다. ** 《구운몽》. 문학동네. p.18 * 성진이 웃으며 대답했다. "낭자의 말을 듣자 하니 길값을 받으려나보오. 그런데 소승은 원래 빈한하여 돈이 없소. 다만 마침 진주 여덟 알이 있으니, 그것을 드려 길값으로 하고자 하오." 말을 끝내고 바로 복숭아꽃 한 가지를 꺾어 선녀들 앞에 던졌다. 그랬더니 네 쌍의 붉은 꽃잎이 어느새 진주로 바뀌었다. 상서로운 빛이 하늘과 땅에 가득했다. 진주는 조개가 물고 있던 것이 막 밖으로 나온 것 같았다. 팔선녀는 진주를 하나씩 줍고는 성진을 돌아보며 한 번 환한 웃음을 지은 다음 하늘로 솟구쳐올라 바람을 타고 사라졌다. 성진은 다리머리에 서서 우두커니 먼 하늘을 바라볼 뿐이었다. ** 《구운몽》. 문학동네. pp.22~24 * "성진아, '''네 죄를 네가 알렸다.'''" ** 《구운몽》. 대사의 말. 문학동네. p.25 * 성진이 눈물을 흘리며 말할 뿐 가려고 하지 않으니 대사가 위로하며 말했다. "'''마음이 정결하지 않으면 비록 산속 깊은 절에 있다 해도 도를 이룰 수 없는 법이다. 하지만 근본을 잊지 않으면 속세에 푹 빠져도 마침내 돌아올 곳이 있다.''' 네 돌아오고자 하면 내 반드시 데려오리니 의심치 말고 가라." ** 《구운몽》. 문학동네. p.27 * 팔선녀가 부끄러움을 머금고 말했다. "첩들은 위부인의 명령을 받들어 육관대사꼐 인사 드리러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성진 스님을 만나 말을 나누었습니다. 대사께서 저희가 스님의 맑은 세계를 더럽혔다고 여기셔서 위부인께 고해 대왕께 오게 했습니다. 첩들의 운명은 대왕 손에 달렸습니다. 엎드려 비옵건대, 대왕께서는 대자대비하신 마음으로 저희를 좋은 곳에 태어나게 해주소서." ** 《구운몽》. 문학동네. p.29 == 제2회 == * "아버지께서 가신 후 집안의 책임이 모두 소자(小子)에게 왔습니다. 지금 우리 살림이 곤궁하니 늙으신 어머니까지 힘써 일하십니다. 그런 마당에 제가 집 지키는 개나 흙탕물을 기어다니는 거북이처럼 초라히 살면서 세상의 공명을 찾지 않으면, 우리 집안의 명성은 이어지지 못할 것이고, 어머니는 위로받을 데가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아버지께서도 바라는 바가 아니겠지요. 듣자니 지금 나라에서 과거를 베풀어 천하의 재주 있는 선비를 뽑는다 하니, 소자도 잠시 어머니 품을 떠나 조정의 큰 잔치에 참여하는 영광을 누리고자 합니다." ** 《구운몽》. 문학동네. p.33 * '''인간사란 금방 바뀌니 아름다운 인연 또한 곧 헛된 일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슬퍼졌다.''' ** 《구운몽》. 문학동네. p.43 == 제3회 == * 소유는 시동을 시켜 술값을 내고 나귀를 몰아 천진교로 갔다. 낙양성 안으로 들어오니 산수의 빼어남과 사람과 물자의 번성함이 과연 듣던대로였다. 낙수(洛水)가 도성을 가로질러 흐르는데 흰 비단을 펼친 듯하고, 천진교는 맑은 물 위에 걸쳐 있는데 큰길과 연결되어 있었다. 천진교는 화려한 무지개가 물에 박혀 있는 듯, 푸른 용이 허리를 굽힌 듯했다. 천진교 앞에는 붉은 용마루가 하늘로 우뚝 솟고 푸른 기와가 햇빛에 반짝이는 누각이 있었다. 누각과 향기로운 거리가 물에 깨끗이 비쳐 있었다. 천하제일의 명승지라 할 만 했다. ** 《구운몽》. 문학동네. p.46 * 초나라 사람이 서쪽 진 땅에 와서<br/>술집에서 취하니 낙양은 봄이로구나<br/>달 속 붉은 계수나무, 누가 먼저 꺾을까<br/>우리 시대 최고 문사 나리라<br/><br/>천진교 위에 버드나무꽃 날리고<br/>구슬발 치렁치렁 석양에 비치네<br/>귀 기울여 노래 한 곡 불리길 기다리니<br/>이 좋은 자리에 비단옷자락 춤사위에 날리길<br/><br/>꽃은 단장한 미인을 부끄러워하고<br/>고운 노래 나오기 전 입이 벌써 향기롭네<br/>곱고 묘한 노래 끝나기를 기다려<br/>신혼방의 촛불이 신랑을 축하하리라 ** 《구운몽》. 문학동네. pp.50~51 == 참고 문헌 == * 김만중. 정병설 옮김. (2013). 《구운몽》. 문학동네. ISBN 9788954623476 [[분류:한국 소설]] [[분류:반전 소설]] [[분류:성장소설]] h3sio9clp7uu2u799pg0unoup9ao1kg 허준이 0 7458 35160 35095 2026-09-07T08:45:24Z Galaxy486 7251 35160 wikitext text/x-wiki [[파일:June Huh MacArthur Fellows Program 2022.jpg|섬네일|"수학은 무모순이 용납하는 어떤 정의도 허락합니다."]] {{위키백과}} '''허준이'''(June Huh)는 한국계 미국인 수학자이다. 프린스턴 대학교 수학과 교수 및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고등과학원 수학부 석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22년 필즈상과 맥아더 펠로십을 수상하였다. == 인터뷰 == * Q: 평범하던 학생이 현재 위치에 올랐다는 사실을 일반 독자는 믿기 어려울 텐데.<br/>A: 길을 찾기까지 오래 걸린 늦깎이다. 아버지께 어린 시절 딱 한번 크게 혼났는데 하필 이유가 수학 때문이었다(웃음). 통계학자이신 아버지(허명회 고려대 통계학과 명예교수)께서 내게 문제집 숙제를 내주셨다.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린 마음에 해답지를 보고 베꼈다. 그걸 알게 되신 아버지께서 해답지를 뜯으셨는데, 굴하지 않고 서점에 가서 같은 문제집을 찾아내 또 베꼈다. 그게 또 걸렸다. 어머니(이인영 전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교수)께서도 알파벳 가르치다가 포기하셨다고 한다. 그만큼 평범했다(웃음). ** 허준이. 2021년 5월 7일. [https://www.mk.co.kr/news/society/9862334 매일경제와의 인터뷰 중] * Q: '날것의 수학'이란 뭘까.<br/>A: 히로나카 교수님의 필즈상 업적은 '특이점 해소'였다. 특이점 해소의 가장 중요한 케이스를 커버하긴 했지만 '가능한 가장 좋은' 결과는 아니었다. 교수님은 30여년 전의 본인 스스로를 뛰어넘는 결과를 내려 연구하시던 시기였다. 그래서 본인의 전날밤 연구를 학생들과 공유하셨다. 수학과 학생은 보통 200년 전 학자들이 하던 수학을 재구성(refine)하는 강의를 듣는다. 따라서 수학과의 대학생이 배우는 강의는 '대리석처럼 매끈해진' 수학이다. 그러나 교수님의 수학은 '날것'이었다. 비전공자이긴 해도 '날것을 구경이나 하자'는 심정이었다. ** 허준이. 2021년 5월 7일. [https://www.mk.co.kr/news/society/9862334 매일경제와의 인터뷰 중] * Q: 수학은 창조일까, 발견일까.<br/>A: 만약 한 수학자가 새 논문을 발표해 전혀 새로운 이론이 생겼다고 가정해보자. 그 이론은 특정한 인간이 창조한 것인가, 아니면 발견한 것인가. 인간은 과연 그걸 구분할 수 있을까. 다른 분야와 달리 수학은 그 경계를 엄밀하게 나누기 어렵다. 수학에서는 '이거다'라고 말하기 모호한 일들이 많다. 창조와 발견을 가를 수 없는 저 모호성이 수학의 매력이라고도 생각한다. 연구를 시작하며 첫 명제를 쓸 때는 마지막 명제의 결론이 어떻게 날지 그 어떤 수학자도 모른다. 그런데 문제를 다 풀고 이론을 만들고 난 뒤 다른 이론과 잘 어울리는가를 판단해보면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전체적인 통일성과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때가 있다. 그런 아름다움 속에서는 신이나 절대적인 어떤 존재의 솜씨를 의심하게 된다. 어떤 절대적인 사유의 대상이 있고 그걸 인류가 조금씩 발견하는 건 아닐까 하는···. 인간은 영원히 모르겠지만 말이다. ** 허준이. 2021년 5월 7일. [https://www.mk.co.kr/news/society/9862334 매일경제와의 인터뷰 중] * Q: 어렸을 때 시인을 꿈꿨다던데요?<br/>A: 중고등학교 때 시에 빠졌어요. 특히 기형도 시인의 작품을 좋아했죠. 시를 읽으면 일상 대화에선 느낄 수 없는 다른 종류의 소통을 느낄 수 있었어요. 시적 표현이 모호해서 저자가 의도한 바를 명확히 알기 힘들었지만, 그것 때문에 오히려 깊은 유대와 공감대를 갖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몇 번 했거든요. ** 허준이. 2022년 1월 1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63424?sid=102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중] * Q: 시인을 꿈꾼 수학자. 언뜻 연결이 안 됩니다.<br/>A: 알고 보면 공통점이 많아요. 시는 어떻게 보면 모순적인 표현 양식입니다. 표현하기 어려운 것을 언어로 소통하려는 시도니까요. 그래서 시적 모호성이 생기죠. 수학은 땅으로 끌어내리기 어려운 추상적 개념을 수와 논리로 표현해 공유하는 거고요. 둘 다 대상을 고도로 함축해 강력한 상징을 만들죠. ** 허준이. 2022년 1월 1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63424?sid=102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중] * Q: 어릴 때부터 천재 소리를 들었습니까?<br/>A: 전혀요. 사립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적응 못 해 동네 초등학교로 전학했어요. 고등학교 땐 시 쓴다고 학교를 관뒀어요. 학교 다닐 시간에 시 쓰면 금방 등단할 줄 알았죠. 중2병도 아니고 고1병을 심하게 앓았어요. 결론은 허송세월. 학교 안 가고 매일 교문 앞에서 하교하는 친구들 기다렸다가 PC방에 갔답니다. ** 허준이. 2022년 1월 1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63424?sid=102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중] * Q: 수학의 세계는 광범위하지만 일반 사람들에게 수학은 계산과 같은 의미로 다가옵니다.<br/>A: 수학이라는 세계의 언어를 일단 구축하기 위해 초중고 과정에서 계산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키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셰익스피어 작품을 읽으려면 먼저 알파벳부터 배워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아이러니한 건 국적이 다양한 학생을 가르쳐 보니 그렇게 수학 공부를 많이 하는 한국 학생들이 뜻밖에 수학을 접한 정도가 낮았습니다. 톱 레벨 대학에 온 미국 학생들은 대학 수준 수학을 이미 다 공부하고 온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수학 스트레스는 한국 학생이 심해요. 입시 수학의 병폐죠. ** 허준이. 2022년 1월 1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63424?sid=102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중] * Q: 수학의 매력이 뭘까요?<br/>A: 정치나 다른 분야에선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나눠도 서로 소통이 안 되면 내가 사는 섬과 상대가 사는 섬의 거리를 좁힐 수 없어요. 수학은 답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과 방향은 사람마다 달라도 도달하는 정답은 하나예요. 내 의견을 설득하려고 언성 높일 필요도 없고요. 충분히 시간만 있으면 서로 한 치 어긋남 없이 완벽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의견 대립하다가 지치면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어물쩍 결론 내려버리는 세상에선 더 의미가 있죠. ** 허준이. 2022년 1월 1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63424?sid=102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중] == 서울대학교 졸업식 축사 == * 우리가 80년을 건강하게 산다고 생각하면, 약 30,000일을 사는 셈인데 우리 직관이 다루기에는 제법 큰 수입니다. 저는 대략 그 절반을 지나 보냈고, 여러분 대부분은 약 3분의 1을 지나 보냈습니다. 혹시 그중 며칠을 기억하고 있는지 세어본 적 있으신가요? 쉼없이 들이쉬고 내쉬는 우리가 오랫동안 잡고 있을 날들은, 30,000의 아주 일부입니다. 먼 옛날의 '나'와, 지금 여기의 '나'와, 먼 훗날의 '나'라는 3명의 완벽히 낯선 사람들을 이런 날들이 엉성하게 이어주고 있습니다. 마무리 짓고 새로 시작하는 오늘 졸업식이, 그런 날 중 하나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하루를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 ** 허준이.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제76회 후기 학위수여식. [https://www.youtube.com/watch?v=OLDhaqosPtA&t=6 필즈상 허준이 졸업식 축사] * 제 대학생활은 잘 포장해서 이야기해도 길 잃음의 연속이었습니다. 똑똑하고, 건강하고, 성실하기까지 한 주위 수많은 친구를 보면서 "나 같은 사람은 뭘 하며 살아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잘 쉬고 돌아오라던 어느 은사님의 말씀이 듬성듬성해진 성적표 위에서 아직도 저를 쳐다보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 듣고 계신 분들도 정도의 차이와 방향의 다름이 있을지언정, 지난 몇 년간 본질적으로 비슷한 과정을 거쳤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제 더 큰 도전, 불확실하고 불투명하고 끝은 있지만 잘 보이지 않는 매일의 반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힘들 수도 있고, 생각만큼 힘들 수도 있습니다. ** 허준이.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제76회 후기 학위수여식. [https://www.youtube.com/watch?v=OLDhaqosPtA&t=151s 필즈상 허준이 졸업식 축사] * 수학은 무모순이 용납하는 어떤 정의도 허락합니다. 수학자들 주요 업무가 그중 무엇을 쓸지 선택하는 것인데, 언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가능한 여러가지 약속 중 무엇이 가장 아름다운 구조를 끌어내는 지가 그 가치의 잣대가 됩니다. ** 허준이.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제76회 후기 학위수여식. [https://www.youtube.com/watch?v=OLDhaqosPtA&t=304s 필즈상 허준이 졸업식 축사 5:04] [[분류:수학자]] scf0abct22iutgttaj08ih7fd1s7b9f 35161 35160 2026-09-07T08:46:01Z Galaxy486 7251 /* 서울대학교 졸업식 축사 */ 35161 wikitext text/x-wiki [[파일:June Huh MacArthur Fellows Program 2022.jpg|섬네일|"수학은 무모순이 용납하는 어떤 정의도 허락합니다."]] {{위키백과}} '''허준이'''(June Huh)는 한국계 미국인 수학자이다. 프린스턴 대학교 수학과 교수 및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고등과학원 수학부 석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22년 필즈상과 맥아더 펠로십을 수상하였다. == 인터뷰 == * Q: 평범하던 학생이 현재 위치에 올랐다는 사실을 일반 독자는 믿기 어려울 텐데.<br/>A: 길을 찾기까지 오래 걸린 늦깎이다. 아버지께 어린 시절 딱 한번 크게 혼났는데 하필 이유가 수학 때문이었다(웃음). 통계학자이신 아버지(허명회 고려대 통계학과 명예교수)께서 내게 문제집 숙제를 내주셨다.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린 마음에 해답지를 보고 베꼈다. 그걸 알게 되신 아버지께서 해답지를 뜯으셨는데, 굴하지 않고 서점에 가서 같은 문제집을 찾아내 또 베꼈다. 그게 또 걸렸다. 어머니(이인영 전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교수)께서도 알파벳 가르치다가 포기하셨다고 한다. 그만큼 평범했다(웃음). ** 허준이. 2021년 5월 7일. [https://www.mk.co.kr/news/society/9862334 매일경제와의 인터뷰 중] * Q: '날것의 수학'이란 뭘까.<br/>A: 히로나카 교수님의 필즈상 업적은 '특이점 해소'였다. 특이점 해소의 가장 중요한 케이스를 커버하긴 했지만 '가능한 가장 좋은' 결과는 아니었다. 교수님은 30여년 전의 본인 스스로를 뛰어넘는 결과를 내려 연구하시던 시기였다. 그래서 본인의 전날밤 연구를 학생들과 공유하셨다. 수학과 학생은 보통 200년 전 학자들이 하던 수학을 재구성(refine)하는 강의를 듣는다. 따라서 수학과의 대학생이 배우는 강의는 '대리석처럼 매끈해진' 수학이다. 그러나 교수님의 수학은 '날것'이었다. 비전공자이긴 해도 '날것을 구경이나 하자'는 심정이었다. ** 허준이. 2021년 5월 7일. [https://www.mk.co.kr/news/society/9862334 매일경제와의 인터뷰 중] * Q: 수학은 창조일까, 발견일까.<br/>A: 만약 한 수학자가 새 논문을 발표해 전혀 새로운 이론이 생겼다고 가정해보자. 그 이론은 특정한 인간이 창조한 것인가, 아니면 발견한 것인가. 인간은 과연 그걸 구분할 수 있을까. 다른 분야와 달리 수학은 그 경계를 엄밀하게 나누기 어렵다. 수학에서는 '이거다'라고 말하기 모호한 일들이 많다. 창조와 발견을 가를 수 없는 저 모호성이 수학의 매력이라고도 생각한다. 연구를 시작하며 첫 명제를 쓸 때는 마지막 명제의 결론이 어떻게 날지 그 어떤 수학자도 모른다. 그런데 문제를 다 풀고 이론을 만들고 난 뒤 다른 이론과 잘 어울리는가를 판단해보면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전체적인 통일성과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때가 있다. 그런 아름다움 속에서는 신이나 절대적인 어떤 존재의 솜씨를 의심하게 된다. 어떤 절대적인 사유의 대상이 있고 그걸 인류가 조금씩 발견하는 건 아닐까 하는···. 인간은 영원히 모르겠지만 말이다. ** 허준이. 2021년 5월 7일. [https://www.mk.co.kr/news/society/9862334 매일경제와의 인터뷰 중] * Q: 어렸을 때 시인을 꿈꿨다던데요?<br/>A: 중고등학교 때 시에 빠졌어요. 특히 기형도 시인의 작품을 좋아했죠. 시를 읽으면 일상 대화에선 느낄 수 없는 다른 종류의 소통을 느낄 수 있었어요. 시적 표현이 모호해서 저자가 의도한 바를 명확히 알기 힘들었지만, 그것 때문에 오히려 깊은 유대와 공감대를 갖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몇 번 했거든요. ** 허준이. 2022년 1월 1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63424?sid=102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중] * Q: 시인을 꿈꾼 수학자. 언뜻 연결이 안 됩니다.<br/>A: 알고 보면 공통점이 많아요. 시는 어떻게 보면 모순적인 표현 양식입니다. 표현하기 어려운 것을 언어로 소통하려는 시도니까요. 그래서 시적 모호성이 생기죠. 수학은 땅으로 끌어내리기 어려운 추상적 개념을 수와 논리로 표현해 공유하는 거고요. 둘 다 대상을 고도로 함축해 강력한 상징을 만들죠. ** 허준이. 2022년 1월 1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63424?sid=102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중] * Q: 어릴 때부터 천재 소리를 들었습니까?<br/>A: 전혀요. 사립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적응 못 해 동네 초등학교로 전학했어요. 고등학교 땐 시 쓴다고 학교를 관뒀어요. 학교 다닐 시간에 시 쓰면 금방 등단할 줄 알았죠. 중2병도 아니고 고1병을 심하게 앓았어요. 결론은 허송세월. 학교 안 가고 매일 교문 앞에서 하교하는 친구들 기다렸다가 PC방에 갔답니다. ** 허준이. 2022년 1월 1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63424?sid=102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중] * Q: 수학의 세계는 광범위하지만 일반 사람들에게 수학은 계산과 같은 의미로 다가옵니다.<br/>A: 수학이라는 세계의 언어를 일단 구축하기 위해 초중고 과정에서 계산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키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셰익스피어 작품을 읽으려면 먼저 알파벳부터 배워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아이러니한 건 국적이 다양한 학생을 가르쳐 보니 그렇게 수학 공부를 많이 하는 한국 학생들이 뜻밖에 수학을 접한 정도가 낮았습니다. 톱 레벨 대학에 온 미국 학생들은 대학 수준 수학을 이미 다 공부하고 온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수학 스트레스는 한국 학생이 심해요. 입시 수학의 병폐죠. ** 허준이. 2022년 1월 1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63424?sid=102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중] * Q: 수학의 매력이 뭘까요?<br/>A: 정치나 다른 분야에선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나눠도 서로 소통이 안 되면 내가 사는 섬과 상대가 사는 섬의 거리를 좁힐 수 없어요. 수학은 답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과 방향은 사람마다 달라도 도달하는 정답은 하나예요. 내 의견을 설득하려고 언성 높일 필요도 없고요. 충분히 시간만 있으면 서로 한 치 어긋남 없이 완벽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의견 대립하다가 지치면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어물쩍 결론 내려버리는 세상에선 더 의미가 있죠. ** 허준이. 2022년 1월 1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63424?sid=102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중] == 서울대학교 졸업식 축사 == * 우리가 80년을 건강하게 산다고 생각하면, 약 30,000일을 사는 셈인데 우리 직관이 다루기에는 제법 큰 수입니다. 저는 대략 그 절반을 지나 보냈고, 여러분 대부분은 약 3분의 1을 지나 보냈습니다. 혹시 그중 며칠을 기억하고 있는지 세어본 적 있으신가요? 쉼없이 들이쉬고 내쉬는 우리가 오랫동안 잡고 있을 날들은, 30,000의 아주 일부입니다. 먼 옛날의 '나'와, 지금 여기의 '나'와, 먼 훗날의 '나'라는 3명의 완벽히 낯선 사람들을 이런 날들이 엉성하게 이어주고 있습니다. 마무리 짓고 새로 시작하는 오늘 졸업식이, 그런 날 중 하나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하루를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 ** 허준이.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제76회 후기 학위수여식. [https://www.youtube.com/watch?v=OLDhaqosPtA&t=6 필즈상 허준이 졸업식 축사 0:06] * 제 대학생활은 잘 포장해서 이야기해도 길 잃음의 연속이었습니다. 똑똑하고, 건강하고, 성실하기까지 한 주위 수많은 친구를 보면서 "나 같은 사람은 뭘 하며 살아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잘 쉬고 돌아오라던 어느 은사님의 말씀이 듬성듬성해진 성적표 위에서 아직도 저를 쳐다보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 듣고 계신 분들도 정도의 차이와 방향의 다름이 있을지언정, 지난 몇 년간 본질적으로 비슷한 과정을 거쳤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제 더 큰 도전, 불확실하고 불투명하고 끝은 있지만 잘 보이지 않는 매일의 반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힘들 수도 있고, 생각만큼 힘들 수도 있습니다. ** 허준이.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제76회 후기 학위수여식. [https://www.youtube.com/watch?v=OLDhaqosPtA&t=151s 필즈상 허준이 졸업식 축사 2:31] * 수학은 무모순이 용납하는 어떤 정의도 허락합니다. 수학자들 주요 업무가 그중 무엇을 쓸지 선택하는 것인데, 언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가능한 여러가지 약속 중 무엇이 가장 아름다운 구조를 끌어내는 지가 그 가치의 잣대가 됩니다. ** 허준이.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제76회 후기 학위수여식. [https://www.youtube.com/watch?v=OLDhaqosPtA&t=304s 필즈상 허준이 졸업식 축사 5:04] [[분류:수학자]] oq0dk6c6bg1gykqu4s71m85hbmr35ez 35192 35161 2026-09-07T10:18:48Z Galaxy486 7251 /* 인터뷰 */ 35192 wikitext text/x-wiki [[파일:June Huh MacArthur Fellows Program 2022.jpg|섬네일|"수학은 무모순이 용납하는 어떤 정의도 허락합니다."]] {{위키백과}} '''허준이'''(June Huh)는 한국계 미국인 수학자이다. 프린스턴 대학교 수학과 교수 및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고등과학원 수학부 석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22년 필즈상과 맥아더 펠로십을 수상하였다. == 인터뷰 == === 매일경제 === * Q: 평범하던 학생이 현재 위치에 올랐다는 사실을 일반 독자는 믿기 어려울 텐데.<br/>A: 길을 찾기까지 오래 걸린 늦깎이다. 아버지께 어린 시절 딱 한번 크게 혼났는데 하필 이유가 수학 때문이었다(웃음). 통계학자이신 아버지(허명회 고려대 통계학과 명예교수)께서 내게 문제집 숙제를 내주셨다.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린 마음에 해답지를 보고 베꼈다. 그걸 알게 되신 아버지께서 해답지를 뜯으셨는데, 굴하지 않고 서점에 가서 같은 문제집을 찾아내 또 베꼈다. 그게 또 걸렸다. 어머니(이인영 전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교수)께서도 알파벳 가르치다가 포기하셨다고 한다. 그만큼 평범했다(웃음). ** 허준이. 2021년 5월 7일. [https://www.mk.co.kr/news/society/9862334 매일경제와의 인터뷰 중] * Q: '날것의 수학'이란 뭘까.<br/>A: 히로나카 교수님의 필즈상 업적은 '특이점 해소'였다. 특이점 해소의 가장 중요한 케이스를 커버하긴 했지만 '가능한 가장 좋은' 결과는 아니었다. 교수님은 30여년 전의 본인 스스로를 뛰어넘는 결과를 내려 연구하시던 시기였다. 그래서 본인의 전날밤 연구를 학생들과 공유하셨다. 수학과 학생은 보통 200년 전 학자들이 하던 수학을 재구성(refine)하는 강의를 듣는다. 따라서 수학과의 대학생이 배우는 강의는 '대리석처럼 매끈해진' 수학이다. 그러나 교수님의 수학은 '날것'이었다. 비전공자이긴 해도 '날것을 구경이나 하자'는 심정이었다. ** 허준이. 2021년 5월 7일. [https://www.mk.co.kr/news/society/9862334 매일경제와의 인터뷰 중] * Q: 수학은 창조일까, 발견일까.<br/>A: 만약 한 수학자가 새 논문을 발표해 전혀 새로운 이론이 생겼다고 가정해보자. 그 이론은 특정한 인간이 창조한 것인가, 아니면 발견한 것인가. 인간은 과연 그걸 구분할 수 있을까. 다른 분야와 달리 수학은 그 경계를 엄밀하게 나누기 어렵다. 수학에서는 '이거다'라고 말하기 모호한 일들이 많다. 창조와 발견을 가를 수 없는 저 모호성이 수학의 매력이라고도 생각한다. 연구를 시작하며 첫 명제를 쓸 때는 마지막 명제의 결론이 어떻게 날지 그 어떤 수학자도 모른다. 그런데 문제를 다 풀고 이론을 만들고 난 뒤 다른 이론과 잘 어울리는가를 판단해보면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전체적인 통일성과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때가 있다. 그런 아름다움 속에서는 신이나 절대적인 어떤 존재의 솜씨를 의심하게 된다. 어떤 절대적인 사유의 대상이 있고 그걸 인류가 조금씩 발견하는 건 아닐까 하는···. 인간은 영원히 모르겠지만 말이다. ** 허준이. 2021년 5월 7일. [https://www.mk.co.kr/news/society/9862334 매일경제와의 인터뷰 중] === 조선일보 === * Q: 어렸을 때 시인을 꿈꿨다던데요?<br/>A: 중고등학교 때 시에 빠졌어요. 특히 기형도 시인의 작품을 좋아했죠. 시를 읽으면 일상 대화에선 느낄 수 없는 다른 종류의 소통을 느낄 수 있었어요. 시적 표현이 모호해서 저자가 의도한 바를 명확히 알기 힘들었지만, 그것 때문에 오히려 깊은 유대와 공감대를 갖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몇 번 했거든요. ** 허준이. 2022년 1월 1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63424?sid=102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중] * Q: 시인을 꿈꾼 수학자. 언뜻 연결이 안 됩니다.<br/>A: 알고 보면 공통점이 많아요. 시는 어떻게 보면 모순적인 표현 양식입니다. 표현하기 어려운 것을 언어로 소통하려는 시도니까요. 그래서 시적 모호성이 생기죠. 수학은 땅으로 끌어내리기 어려운 추상적 개념을 수와 논리로 표현해 공유하는 거고요. 둘 다 대상을 고도로 함축해 강력한 상징을 만들죠. ** 허준이. 2022년 1월 1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63424?sid=102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중] * Q: 어릴 때부터 천재 소리를 들었습니까?<br/>A: 전혀요. 사립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적응 못 해 동네 초등학교로 전학했어요. 고등학교 땐 시 쓴다고 학교를 관뒀어요. 학교 다닐 시간에 시 쓰면 금방 등단할 줄 알았죠. 중2병도 아니고 고1병을 심하게 앓았어요. 결론은 허송세월. 학교 안 가고 매일 교문 앞에서 하교하는 친구들 기다렸다가 PC방에 갔답니다. ** 허준이. 2022년 1월 1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63424?sid=102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중] * Q: 수학의 세계는 광범위하지만 일반 사람들에게 수학은 계산과 같은 의미로 다가옵니다.<br/>A: 수학이라는 세계의 언어를 일단 구축하기 위해 초중고 과정에서 계산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키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셰익스피어 작품을 읽으려면 먼저 알파벳부터 배워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아이러니한 건 국적이 다양한 학생을 가르쳐 보니 그렇게 수학 공부를 많이 하는 한국 학생들이 뜻밖에 수학을 접한 정도가 낮았습니다. 톱 레벨 대학에 온 미국 학생들은 대학 수준 수학을 이미 다 공부하고 온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수학 스트레스는 한국 학생이 심해요. 입시 수학의 병폐죠. ** 허준이. 2022년 1월 1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63424?sid=102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중] * Q: 수학의 매력이 뭘까요?<br/>A: 정치나 다른 분야에선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나눠도 서로 소통이 안 되면 내가 사는 섬과 상대가 사는 섬의 거리를 좁힐 수 없어요. 수학은 답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과 방향은 사람마다 달라도 도달하는 정답은 하나예요. 내 의견을 설득하려고 언성 높일 필요도 없고요. 충분히 시간만 있으면 서로 한 치 어긋남 없이 완벽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의견 대립하다가 지치면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어물쩍 결론 내려버리는 세상에선 더 의미가 있죠. ** 허준이. 2022년 1월 1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63424?sid=102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중] == 서울대학교 졸업식 축사 == * 우리가 80년을 건강하게 산다고 생각하면, 약 30,000일을 사는 셈인데 우리 직관이 다루기에는 제법 큰 수입니다. 저는 대략 그 절반을 지나 보냈고, 여러분 대부분은 약 3분의 1을 지나 보냈습니다. 혹시 그중 며칠을 기억하고 있는지 세어본 적 있으신가요? 쉼없이 들이쉬고 내쉬는 우리가 오랫동안 잡고 있을 날들은, 30,000의 아주 일부입니다. 먼 옛날의 '나'와, 지금 여기의 '나'와, 먼 훗날의 '나'라는 3명의 완벽히 낯선 사람들을 이런 날들이 엉성하게 이어주고 있습니다. 마무리 짓고 새로 시작하는 오늘 졸업식이, 그런 날 중 하나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하루를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 ** 허준이.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제76회 후기 학위수여식. [https://www.youtube.com/watch?v=OLDhaqosPtA&t=6 필즈상 허준이 졸업식 축사 0:06] * 제 대학생활은 잘 포장해서 이야기해도 길 잃음의 연속이었습니다. 똑똑하고, 건강하고, 성실하기까지 한 주위 수많은 친구를 보면서 "나 같은 사람은 뭘 하며 살아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잘 쉬고 돌아오라던 어느 은사님의 말씀이 듬성듬성해진 성적표 위에서 아직도 저를 쳐다보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 듣고 계신 분들도 정도의 차이와 방향의 다름이 있을지언정, 지난 몇 년간 본질적으로 비슷한 과정을 거쳤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제 더 큰 도전, 불확실하고 불투명하고 끝은 있지만 잘 보이지 않는 매일의 반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힘들 수도 있고, 생각만큼 힘들 수도 있습니다. ** 허준이.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제76회 후기 학위수여식. [https://www.youtube.com/watch?v=OLDhaqosPtA&t=151s 필즈상 허준이 졸업식 축사 2:31] * 수학은 무모순이 용납하는 어떤 정의도 허락합니다. 수학자들 주요 업무가 그중 무엇을 쓸지 선택하는 것인데, 언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가능한 여러가지 약속 중 무엇이 가장 아름다운 구조를 끌어내는 지가 그 가치의 잣대가 됩니다. ** 허준이.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제76회 후기 학위수여식. [https://www.youtube.com/watch?v=OLDhaqosPtA&t=304s 필즈상 허준이 졸업식 축사 5:04] [[분류:수학자]] 3m3v6c66inb82odknxnym46hhzw2sbn 안톤 체호프 0 7459 35168 35112 2026-09-07T08:55:40Z Galaxy486 7251 /* 단편 소설 */ 35168 wikitext text/x-wiki [[파일:Anton Chekhov 1889.jpg|섬네일]] {{위키백과}} '''안톤 체호프'''는 러시아 제국의 소설가, 극작가, 의사이다. 러시아 문학 황금 시대의 마지막을 대표하는 문학가로 평가받고 있다. 체호프는 단편 소설과 희곡에서 길이 남을 작품들을 만들었으며, 그의 저작들은 21세기에도 전세계인들에게 읽혀지고 있는 고전이 되었다. == 단편 소설 == 안톤 체호프. 박현섭 역. (2024). 《상자 속의 사나이》. 문학동네. ISBN 9791141600068 === 《6호실》(1892년) === * 병원 앞마당에 우엉이며 쐐기풀이며 야생대마의 무성한 수풀로 둘러싸인 작은 별관이 서 있다. 지붕은 녹슬어 불그죽죽하고, 굴뚝은 반쯤 허물어졌으며, 잡초로 뒤덮인 채 썩어가는 현관 계단에는 희미한 회칠 흔적만 남아 있다. 건물 전면은 병원 본관 쪽을 향해 있고 후면은 들판에 접해 있는데, 그 사이를 촘촘하게 못이 박힌 회색 병원 담장이 가로지르고 있다. 삐죽삐죽 위로 솟아 있는 못들과 담장도 그렇거니와, 무엇보다도 별관의 생김새 자체가 딱 병원이나 감옥 건물에서 볼 수 있는 음산하고 불길한 형상이었다. ** 《상자 속의 사나이》. 문학동네. p.51 * 병원의 침대들은 바닥에 나사로 고정되어 있다. 그 위에 파란 환자복을 입고 옛날식으로 나이트캡을 쓴 사람들이 앉아 있거나 누워 있다. 이들이 바로 정신병자들이다. ** 《상자 속의 사나이》. 문학동네. pp.52~53 === 《로트실트의 바이올린》(1894년) === * 그곳은 시골 마을보다도 못한 작은 도시였다. 주민들 대다수가 노인네들인데도 죽는 사람이 좀처럼 없어서 짜증이 날 정도였다. 병원에서도, 감옥에서도 관을 주문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사업 환경이 형편없었다. ** 《상자 속의 사나이》. 문학동네. p.137 === 《상자 속의 사나이》(1898년) === * "'''그런데 우리가 답답하고 비좁은 도시에 살면서 하잘것없는 서류를 작성하고 카드놀이를 하는 것, 이건 상자 속 삶이 아닐까요?'''" ** 《상자 속의 사나이》. 문학동네. p.185 ===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1899년) === * 해변에 새로운 인물이 나타났다는 얘기가 돌았다.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이라고 했다. 얄타에서 이미 두 주일을 보낸 터라 이곳에 심드렁해진 드미트리 드미트로비치 구로프 또한 새로운 인물들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참이었다. 베르네 식당의 정자에 앉아 있던 구로프는 크지 않은 키에 베레모를 쓴 젊은 금발 여인이 해변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여인의 뒤로는 하얀 스피츠 한 마리가 따라가고 있었다. ** 《상자 속의 사나이》. 문학동네. p.249 [[분류:러시아의 소설가]] [[분류:러시아의 극작가]] g40a0gp0n9vdw4i6qwf9z2sptu9e7f7 위키인용집:오해 4 7463 35121 2026-09-06T13:05:23Z Galaxy486 7251 [[위키인용집:위키인용집에 대한 오해]] 문서로 넘겨주기 35121 wikitext text/x-wiki #넘겨주기[[위키인용집:위키인용집에 대한 오해]] jktiag9ha6lase2o93n5jlyg7xws0dg 파인만 0 7464 35122 2026-09-06T13:13:06Z Galaxy486 7251 [[리처드 파인만]] 문서로 넘겨주기 35122 wikitext text/x-wiki #넘겨주기[[리처드 파인만]] d27zwvdsec2kl9xudkzmg82ljtrzs02 오뒷세이아 0 7465 35123 2026-09-06T13:23:42Z Galaxy486 7251 [[오디세이아]] 문서로 넘겨주기 35123 wikitext text/x-wiki #넘겨주기[[오디세이아]] snpli69gm08qb7lt4ozv7cb6baab07d 분류:반전 소설 14 7466 35127 2026-09-06T14:03:17Z Galaxy486 7251 새 문서: [[분류:장르 별 문학]] 35127 wikitext text/x-wiki [[분류:장르 별 문학]] ksw08tk2wt517rb68y4d3noe4vdzyqq 분류:범죄 소설 14 7467 35129 2026-09-06T14:09:02Z Galaxy486 7251 새 문서: [[분류:장르 별 문학]] 35129 wikitext text/x-wiki [[분류:장르 별 문학]] ksw08tk2wt517rb68y4d3noe4vdzyqq 분류:심리 소설 14 7468 35131 2026-09-06T14:11:14Z Galaxy486 7251 새 문서: [[분류:장르 별 문학]] 35131 wikitext text/x-wiki [[분류:장르 별 문학]] ksw08tk2wt517rb68y4d3noe4vdzyqq 분류:철학 소설 14 7469 35133 2026-09-06T14:14:50Z Galaxy486 7251 새 문서: [[분류:장르 별 문학]] 35133 wikitext text/x-wiki [[분류:장르 별 문학]] ksw08tk2wt517rb68y4d3noe4vdzyqq 분류:추리물 14 7470 35137 2026-09-06T14:19:06Z Galaxy486 7251 새 문서: [[분류:장르 별 문학]] 35137 wikitext text/x-wiki [[분류:장르 별 문학]] ksw08tk2wt517rb68y4d3noe4vdzyqq 프로이트 0 7471 35140 2026-09-06T14:39:29Z Galaxy486 7251 [[지그문트 프로이트]] 문서로 넘겨주기 35140 wikitext text/x-wiki #넘겨주기[[지그문트 프로이트]] s2ggdl838foxri2fjkb5tzct5yilass 분류:인디 게임 14 7472 35141 2026-09-06T14:46:02Z Galaxy486 7251 새 문서: [[분류:게임]] 35141 wikitext text/x-wiki [[분류:게임]] 66dv6fwliwuzv5m81rl5pcjnkjw4o1l 분류:롤플레잉 비디오 게임 14 7473 35144 2026-09-06T14:48:10Z Galaxy486 7251 새 문서: [[분류:게임]] 35144 wikitext text/x-wiki [[분류:게임]] 66dv6fwliwuzv5m81rl5pcjnkjw4o1l 분류:다크 판타지 비디오 게임 14 7474 35146 2026-09-06T14:50:22Z Galaxy486 7251 새 문서: [[분류:게임]] 35146 wikitext text/x-wiki [[분류:게임]] 66dv6fwliwuzv5m81rl5pcjnkjw4o1l 분류:어드벤처 게임 14 7475 35148 2026-09-06T14:51:54Z Galaxy486 7251 새 문서: [[분류:게임]] 35148 wikitext text/x-wiki [[분류:게임]] 66dv6fwliwuzv5m81rl5pcjnkjw4o1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