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투리아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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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투리아스 공(Príncipe de Asturias)은 에스파냐의 왕위 계승자를 부르는 공식 호칭이다. 영국의 웨일스 공과 프랑쓰의 dauphin 같이 왕위 계승권을 강화한 체제를 본따, 1388년 바요나 조약을 통해 장차 왕위 계승자에게 아스투리아스 지방을 직속 영지로 주는 것이 결정되었다. 아스투리아스는 에스파냐 북서부의 지방으로 레콘키스타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처음으로 아스투리아스 공이라 불린 사람은 카스티야의 엔리케 3세였으며, 현재 이 직함을 갖고 있는 사람은 펠리페 데 보르본으로, 1977년 1월 21일, 아버지인 에스파냐의 국왕 후안-카를로스의 왕령에 의해 이 명칭에 봉해졌다.

1981년부터 프린시페 데 아스투리아스 재단(Fundación Príncipe de Asturias)은 프린시페 데 아스투리아스 상(Premios Príncipe de Asturias)을 수여한다. 이 상은 인문, 사회, 예술, 문학, 기술과학, 국제 협력, 평화, 운동, 사회모범 9개 부문에 걸쳐 국제적인 공헌을 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어지며, 매년 아스투리아스의 수도, 오비에도에서 수상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