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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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 방송은 국가가 운영하는 국영 방송이나, 공공기업체 등이 운영하는 공영 방송과 대비되는, 그 밖의 민간단체나 민간사업체가 운영하는 방송이다. 보통의 민영 방송은 상업적 광고방송을 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업 방송'이라고도 칭한다.

민영 방송은 주로 1920년대 미국에서부터 발전하였으며 현재 미국의 방송은 거의 민영 방송이다. 그리고 민영 방송은 주 수입원이 광고 방송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민영 방송은 방송전파라는 공공재를 영리적 목적에 이용한다는 점과 그리고 과도한 상업주의의 끝을 달린다는 지적이 많은 편이다. 그리하여 최근의 민영 방송들은 표면적으로나마 공공성을 중요시 여기는 편이다.

민영 방송의 형태는 주로 선진국이나 신흥 공업국에서 많이 발달하는 편인데, 이는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서는 전파의 부족이라던가 지리적 여건등이 허락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진국이나 신흥 공업국에서도 민영방송만이 그 자리를 채우지는 않는다. 앞서 말했듯이, 민영 방송의 폐단 그리고 국가기간방송의 필요성 등으로 인해 대부분은 공영 방송민영 방송을 병존시키는 형태를 띈다.

[편집] 대한민국의 민영 방송 현황

대한민국에도 많은 민영 방송사가 있다. 그러나 TV방송국을 예로 들자면, 이들 민영 방송 중 대다수는 중앙방송국이 지분을 상당수 소유한 지방방송국이다. 그리고 중앙방송국이 없는 독자적 지방방송국일지라도, 사실상 특정 지역의 어느 방송국이 거의 황제 자리를 차지한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실질적인 TV방송을 하는 민영 방송을 하는 곳은 SBS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그 밖에 KBS, EBS는 공기업이 운영하는 공영 방송이며, MBC의 경우도 방송문화진흥회에서 7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서 운영면에서는 상업 방송임에 틀림 없으나 공영 방송으로 분류되는 실정이다.

[편집] 관계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