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야마 겐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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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야마 겐이치(桃山虔一, ももやま けんいち, 1909년 10월 28일 - 1991년)는 대한 제국의 황족인 의친왕과 그의 후궁 수관당 정씨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으로 본명은 이건(李鍵), 본관은 전주, 초명은 용길이다.
1918년, 일본으로 끌려가 학습원(學習院) 초등과에 입학하였다. 1922년, 육군유년학교를 거쳐 일본육군대학에 들어가 1930년, 기병과 소위가 되었으며 같은 해, 부친으로부터 사동궁(寺洞宮)과 성락원(城樂苑) 등 모든 재산과 칭호를 상속하였다. 1931년 10월 5일, 도쿄에서 의민태자비 이방자의 외사촌 마츠다이라 요시코(松平佳子)와 혼인하였으며 이후, 군무를 계속하여 1936년, 육군 대위에, 1940년, 육군 소좌에 올랐으며 1945년, 육군 대좌 진급을 끝으로 퇴역하였다.
1947년 10월, 신적강하로 모든 자격을 잃고 평민이 되자 일본에 귀화해 이름을 모모야마 겐이치로 바꾸고 도쿄 시부야에서 단팥죽과 산양젖을 팔거나 긴자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등 장사를 했다. 둘째 부인인 마에다 요시코(前田美子)를 알게 되었을 무렵인 1951년, 요시코(佳子)와 이혼했다.
[편집] 자녀
[편집] 읽을거리
- 일본에 인질로 간 의친왕의 두 아들 : 월간 아리랑 기사(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