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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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찬(梁裕燦, 1897년 - 1975년)은 대한민국의 의사, 외교관이다.

부산에서 태어났다.일찍이 미국에 건너가 1916년 하와이 미킴레이고등학교를 마치고, 이듬해 하와이대학에서 수학하다가 북미 보스턴으로 옮겨가 1923년 보스턴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하와이로 돌아와 병원을 개업하였다. 사회사업으로 한인대학구락부를 만들고 호놀룰루기독교청년회연합회(YMCA) 이사, 호놀룰루한인기독교재단 회장 등의 일을 맡아보며 재미동포의 단결과 친목에 노력하였다.

1951년1960년 주미대사를 맡을 때, 1953년 4월 21일 현 상태에서 한국전쟁의 휴전이 이루어진다면 한국군은 유엔군사령부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비망록을 미국 정부에 전달하였다.[1] 한국전쟁 직후 한국의 국제적 지위향상에 기여하며 1953년까지 한일회담 수석대표로 일본과의 교섭에 앞장선 적도 있다. 또한, 1951년1958년 유엔총회 한국수석대표, 1960년 주미대사 겸 브라질대사, 1965년~1972년에 걸쳐 순회대사로 각국 순방의 외교활동에 주력하고 1972년 외무부 대기대사를 지냈다.

저서로 《Korea Against Communism》이 있다.

전 임
장면
제2대 주미국 대사
1951년 4월 - 1960년 4월
후 임
정일권

[편집] 참고 자료

[편집] 주석

  1. 강준만, 《한국현대사산책》〈1950년대편 2권〉(인물과사상사, 2004) 2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