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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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을 배경으로 청와대와 경복궁
청와대(靑瓦臺, 영어 이름 Office of the President 혹은 Blue House)는 대통령과 관계된 행정기관을 말하며 동시에 집무공간인 대통령 관저를 말한다. 관저는 대통령 가족이 주거하는 상춘제, 경호 부속기구인 경호실, 대언론창구인 춘추관을 포함한다.
[편집] 역사
서울 경복궁 뒤, 북악산 자락에 있다. 오래전부터 명당으로 알려져 있던 곳으로 고려 숙종 9년(1104년)에 왕실의 이궁이 자리잡았던 곳이다. 조선시대 경복궁이 창건되면서 이 곳은 경복궁의 후원이 되면서 왕궁을 지키기 위한 수궁과, 경무대, 융문당, 경농재, 벽화실, 오운각 등 총 232간의 건물과 임금이 친히 논을 일궈 농사가 국사의 근본임을 일깨우던 8배미의 논이 있었다. 과거 시험이나 무술 대회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일제 시대 1910년부터 경복궁을 조선총독부의 청사 건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후원에 있던 건물들을 다 허물고 공원으로 조성되었고, 총독관사를 새로 지어 7, 8, 9대 총독이 사용하였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이승만 대통령 집권시에는 경무대(景武臺)로 불리다가, 4·19 혁명 이래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편집] 건물
- 본관 - 대통령의 집무와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되는 건물로 1991년에 신축되었다.
- 영빈관 - 대규모회의와 외국 국빈들을 위한 공식행사를 개최하는 건물로써 1978년에 준공되었다.
- 대통령 관저 - 대통령과 그 가족이 생활하는 곳으로 1990년에 준공되었다.
- 상춘재(常春齋)-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되는 곳으로 전통 한옥이다. 1983년에 준공되었다.
- 춘추관(春秋館) - 대통령의 기자회견 장소와 출입기자들의 기사송고실로 사용되는 곳으로 1990년에 준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