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티노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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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노폴리스(그리스어: Κωνσταντινούπολη, 라틴어: Constantinopolis, 영어: Constantinople 콘스탄티노플)는 터키의 도시 이스탄불의 옛 이름으로, 로마 제국의 황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바꾸기 전의 원 이름은 비잔티움(Byzantium, 그리스어 Bυζαντιον)이었다.
콘스탄티투스 대제는 분열된 제국을 재통일하고 330년 5월 11일 이 도시를 동로마 제국의 수도로 선포했다. 그 후 1204년, 제 4차 십자군 원정때 함락되었다가 57년 만인 1261년 미카엘 8세에 의해 탈환되었다.
콘스탄티노폴리스는 1453년 5월 29일 오스만투르크 제국에 함락되었다. (콘스탄티노폴리스의 함락 참조) 오스만투르크 치하에서는 그리스어 이름인 콘스탄티노폴리스와 터키어 이름인 이스탄불이 모두 사용되었으나, 서구에선 여전히 콘스탄티노폴리스란 이름이 사용되었다. 이스탄불은 1930년에 와서야 도시의 공식 명칭이 되었다. 제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직후 그리스가 이 도시의 연고권을 주장하며 강제 접수하려 했으나 무스타파 케말(케말 아타튀르크)의 방어로 저지되었다. 1923년 터키 공화국이 세워지면서 수도는 이스탄불에서 앙카라로 옮겨졌다.
비잔티움 시대의 그리스인들은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이 폴리(i Poli, "도시")라 불렀는데, 이는 비잔티움 제국이 존속했던 대부분의 기간 동안 콘스탄티노폴리스가 유럽 최대의 도시였으며, 제국인들이 세계의 중심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