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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응)은 훈민정음 자모 중 하나로 현대 한국어 표기법에는 쓰이지 않는다. 현재는 그 자형은 없어지고 끝소리 ㅇ으로 남아 있다.

훈몽자회에서는 지금의 이응을 이(伊), 옛이응을 이응(異凝)으로 불렀다.

목차

[편집] 발음

훈민정음에 따르면 ㆁ은 어금닛소리로 지금의 받침 ㅇ 소리인 연구개 비음를 나타내는 글자였다. 이는 (이응)과 쓰임이 달랐는데, 훈민정음이 처음 쓰였을 때에는 끝소리가 나지 않는 한자에 항상 ㅇ 받침을 채웠던 것이다. 따라서 한자로 쓰지 않은 “나랏말ᄊᆞ미”에는 ㅇ 받침이 없지만, 훈민정음의 제목인 “솅조ᇰ엉졩훈민져ᇰᅙᅳᆷ”에는 ㅇ 받침이 들어가 있으며, “셰종어졔훈민져ᇰᅙᅳᆷ”으로 읽는다.

ㆁ은 동국정운식 한자음 표기에서 첫음절의 첫소리로 올 수 있었으나 그외에는 끝소리와 음절 사이의 첫소리에 쓰이다가 16세기부터 끝소리로만 쓰이게 되었다. 이후에 ㆁ과 ㅇ을 모두 ㅇ으로 쓰게 되었고 원래 받침에 들어갔던 ㅇ은 없어졌다.

[편집] 자형

훈민정음해례 제자해에 따르면, 어금닛소리인 ㆁ은 비록 혀뿌리가 후두를 막아 소리의 기운이 코로 나오지만 소리가 과 비슷하여 운서에서도 ㆁ이 초성인 의(疑)자와 ㅇ이 초성인 유(喩)자가 자주 섞여 쓰이므로 그 자형을 같은 어금닛소리가 아닌 목구멍소리 글자를 본떠 만들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편집] 조선어 신철자법

조선어 신철자법에서는 ㅇ 받침 대신 이 낱자를 썼다.

[편집] 코드 값

종류 글자 유니코드 HTML
한글 호환 자모 U+3181 ㆁ
한글 자모
영역
첫소리 ᅌᅠ U+114C ᅌ
끝소리  ᇰ ᅟᅠᇰ U+11F0 ᇰ
한양 사용자
정의 영역
첫소리  U+F7E7 
끝소리    U+F8E0 
반각 (없음)

[편집] 기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에서는 첫소리 ᅌ과 끝소리 ᇰ을 호환용 자모 ㆁ이 아니라 호환용 자모 ㅇ(U+3147)으로 변환하는 오류가 있다.

한글 낱자
현대 한글: | | | | | | | | | | | | |
| | | ㅕ | ㅗ | ㅛ | ㅜ | ㅠ | |
옛한글: | | | 치두음과 정치음(ᄼ·ᄽ·ᄾ·ᄿ·ᅎ·ᅏ·ᅐ·ᅑ·ᅔ·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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