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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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사업은 현재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했던 차기전투기(FX: Fighter neXt) 도입사업이었다. 원래 120대의 차기전투기를 도입하려고 하였으나, 예산상의 문제로 40대로 축소되었으며, 도입기종은 미국 보잉사의 F-15K가 최종선정되어, 2006년 현재 순차적으로 대한민국 공군에 인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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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경과 개요
- 1993년 - 국방부, 차세대 전투기 120대 도입계획 발표
- 1996년 - 도입규모 80대로 축소
- 1998년 - IMF 사태 여파로 도입규모 40대로 축소.
- 1999년 6월 - 국방부, 사업 공개설명회 (사실상의 사업 시작)
- 2000년 6월 - 4개 기종(F-15E, 라팔, 유로파이터, SU-35 제안서 접수
- 2000년 8~12월 - 공군 시험평가단 4개 기종 해외시험평가.
- 2000년 10월 ∼ 2002년 1월 - 계약조건 및 절충교역 협상
- 2002년 2월 19일 - 국방부 조달본부, 4개 업체와 가계약 체결.
- 2002년 2월 19일 ∼ 3월 23일 - 국방연구원 등 4개기관 1단계 평가.
- 2002년 3월 27일 - 1단계에서 2단계 평가로 전환 발표.
- 2002년 4월 중 - 국방부, 2단계 평가완료 및 확대 획득회의 열어 보잉 사가 제안한 F-15K로 기종 확정.
[편집] 추진 배경
1996년, 비행한 지 30년 지난 노후기종인 F-4D, F-5E를 2000년대 중반까지 300여 대 가량 퇴역시키고 그 첫 후속조처로 제4세대 첨단 전투기 40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4조 3천억원이 투입되는 군 전력증강사업 사상 최대규모의 프로젝트다. 그러나 처음부터 40대는 아니었으며, 본래 계획은 약 100여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IMF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로 계속 도입 규모가 축소되었다.
[편집] 진행 과정
[편집] 최종 결론
[편집] 랜드연구소의 관련기종 성능 비교
미국 공군의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는 1995년 11월에 F-15 등 주요국 전투기들의 공중전 모의실험결과를 "회색위험"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로 발표하였다.[1] 실험조건은 BVR, 즉 가시거리 밖의 전투로서, AIM-120 암람 미사일 등을 사용한 것이었다.
[편집] 공중전 비교평가
전투기 | 유효점수 | 승리확률 |
F-22 (US) | 0.91 | 10:1 |
EF-2000 (European) | 0.82 | 4.5:1 |
F-15F (US) | 0.6 | 1.5:1 |
Rafale (France) | 0.5 | 1:1 |
F-15C (US) | 0.43 | 1:1.3 |
F/A-18E/F (US) | 0.25 | 1:3 |
F/A-18C (US) | 0.21 | 1:3.8 |
F-16C (US) | 0.21 | 1:3.8 |
[편집] 주요 제원 비교
항목 | EF-2000 | 라팔 | Gripen | F-16C/40 | F-15E |
최대중량 (lbs.) | 46,305 | 47,400 | 28,000 | 42,300 | 81,000 |
설계중량 (lbs.) | 33,000 | 33,500 | 20,000 | 27,185 | 49,000 |
체공중량 (lbs.) | 21,495 | 19,973 | 14,600 | 18,238 | 32,000 |
내부 연료 탑재량 (lbs.) | 8,818 | 9,420 | 5,000 | 6,846 | 13,123 |
최대 외부 무장량 (lbs.) | 14,330 | 17,637 | 10,000 | 12,000 | 24,500 |
무장 슬롯 수 | 13 | 14 | 7 | 9 | 11+ |
길이 (feet) | 52.33 | 50.17 | 46.25 | 49.33 | 63.75 |
날개폭 (feet) | 35.92 | 35.75 | 27.58 | 31 | 42.83 |
날개면적 (square feet) | 538 | 495 | 330 | 300 | 608 |
Wing loading (lbs./square foot) | 61 | 68 | 61 | 91 | 81 |
최대추력 (lbs.) | 40,460 | 32,800 | 18,000 | 23,770 | 68,200 |
추력대 중량비 | 1.23 | 0.98 | 0.9 | 0.87 | 1.39 |
G limit | 9 | 9 | 9 | 9 | 9 |
Maximum angle of attack (degrees) | 33+ | 32 | 26 | 26 | 30+ |
이륙거리 (feet) | 970 | 1,290 | 1,290 | 1,400 | 1,400 |
착륙거리 (feet) | 1,610 | 1,290 | 1,610 | 2,950 | 4,250 |
최대속도 (마하) | 2 | 1.8 | 2 | 2.0+ | 2.5 |
[편집] 기종 선정을 둘러싼 논란
F-15K 선정을 두고 일부 시민단체와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반발이 심했다. 밀리터리 매니아들은 수호이나 라팔 전투기를 선호하는 분위기였고, 시민단체들은 미국의 강매라며 반대 투쟁도 격심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논란의 배경에는 F-15K가 미군용 F-15E보다 다운그레이드된 기체이며, 기체 자체도 30년 이상된 구형 설계라는 주장이었다.
[편집] 평가 결과와 미국의 압력
특히 미국의 압력이 있었다는 주장이 거세게 일기도 했는데,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공군 평가단의 2000년 8월 ~ 12월에 걸친 평가 작업에서도 라팔은 ▲일반 성능 ▲무장 능력 ▲항공 장비 ▲신뢰성 및 가용성, 정비성 ▲전력화 지원요소 등 5개 분야에서 '우수'(2개) 또는 '우수-'(3개) 평가를 받는 등 전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공군은 공중전용이 아닌 장거리 타격용 전폭기를 원하였으며, 대형기인 F-15K는 중형기인 라팔에 비해 탑재량, 항속력이 월등하여 장거리 타격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전시 미군과 합동 작전을 무기 선택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하던 대한민국 공군은 F-15K를 선택했다.
[편집] 기술이전 논쟁
기술 이전 문제에 있어서 보잉은 오히려 유로파이터보다 적극적이었다. 유로파이터의 경우, 다국적 개발인 관계로 관계국들의 이견 조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었다.
아직도 이런 비판은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기도 하지만, 2005년말 F-15K 3호기와 4호기가 공중급유를 받으며 인수되고, 싱가포르도 F-15SG라는 이름으로 F-15E를 채택하면서 많이 잠잠해진 편이다.
[편집] 이후 추진 현황
[편집] 기체 인수
F-15K 2005년 말부터 도입되고 있다. 1호기와 2호기는 미국에서 여전히 갖가지 테스트 중이나 3호기부터는 2기씩 완성되는 대로 공중급유를 받으며 공군에 인도 중이다.
[편집] 주석과 참고 자료
- ↑ "The Gray Threat" (By Mark Lorell, Daniel P. Raymer, Michael Kennedy, and Hugh Levaux) Air Force Magazine Online February 1996 Vol. 79, No. 2
[편집] 더 보기
- KPF 사업
- KFX 사업
[편집] 바깥 고리
- <FX사업 쟁점 인터뷰 1> 최동진 국방부 획득실장 “전시 상황 고려하면 F-15가 낫다” <신동아>2002-06-01
- <FX사업 쟁점 인터뷰 2> 이브 로빈슨 닷소사 부사장 “한국 정부는 최동진을 해임하라” <신동아>200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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