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녕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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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대군(讓寧大君, 1394년~1462년)은 조선 태종의 장자이자, 세종의 형이다. 어머니는 원경왕후 민씨. 이름은 제(褆), 자는 후백(厚伯), 시호는 강정(剛靖)이다. 1404년 왕세자에 책봉되고, 1407년 김한로의 딸과 혼인하였다. 품행이 자유분방하여 잦은 문제를 일으켰다. 이에 유정현 등이 상소를 하여, 1418년 세자에서 폐위되고 양녕대군에 봉해졌으며, 그 대신에 아우인 충녕대군(세종)이 세자로 책봉되어, 후에 왕위에 올랐다. 세종과 양녕대군은 사이가 좋았으며, 아우한테 왕좌를 넘겨주기 위해 일부러 미친 척을 했다는 설도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역사속의 양녕대군은 아버지 태종이 법을 무시하는 양녕대군이 왕이 될 경우를 우려한다고 말할 정도로 심각한 무법자였으며, 세종의 손자인 단종을 살해하는 일에 앞장설정도로 세종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가족으로는 김한로의 딸 사이에서 3남 4녀를 두었으며, 첩에게서 7남 11녀를 낳았다.
[편집] 자료출처
- 우리역사의 수수께끼 1권/이덕일외 지음/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