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세례파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재세례파(Ana-Baptist)는 16세기 종교개혁으로 등장한 개신교 종파를 말한다. 재세례파에 속한 교파들로는 아미시파, 후터파, 메노나이트등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120여만 명의 교인들이 있다. 한국에도 재세례파 교회가 한 곳 있으나[1],루터나 깔뱅의 종교개혁자로서의 업적에 밀려서 알려져 있지 않은 개신교 교파중 하나이다.
목차 |
[편집] 발생배경
재세례파는 종교개혁자 율리히 츠빙글리의 일부 제자들이 창시하였다. 이들은 아직 신앙이 없는 유아에게 세례를 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보아 유아세례에 반대하였으며, 자발적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에게 성 삼위일체 하느님의 이름으로 세례성사를 주었다. 재세례파라는 이름도 유아세례에 반대, 다시 세례를 주는 무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하지만 정교분리를 주장하는 교리때문에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로부터 미움을 받아서 1600년까지 무려 1만여명의 순교자들이 생겼으며,1930년에는 나치의 탄압을 피해 재세례파 공동체인 부르더호프 공동체가 영국으로 건너가기도 했다. 현재는“재세례파가 21세기 개신교가 갈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2]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편집] 교리
비폭력주의, 종교의 국가의 분리, 평등과 무조건적인 사랑의 실천을 통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의 실천, 유아세례 반대, 그리스도교 공동체 강조등이 주요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