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광주광역시 버스 개편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2006년 12월 21일 광주광역시가 버스노선을 대대적으로 개편하였다. 주요 개편내용은 다음과 같다.

  • 버스 준공영제 실시(버스기사의 최저임금을 시의 재정에서 보전)
  • 좌석버스 폐지
  • 버스노선을 급행간선(적색),간선(노란색),지선(초록색)으로 분류하고, 버스 번호앞에 출발지 기준으로 생활권 지명을 병기함으로서 지역주민의 편리를 도모함.
  • 지하철-버스간 환승호환체계 도입 (이전에는 별도)
  • 승차 1시간 이내 횟수에 관계없이 무료환승(지하철에 먼저 탑승한 경우에는 승차후 30분이내)
  • 버스요금인상 (850원에서 900원으로)
  • 광주광역시와 전남의 인근지역간 동일한 교통카드가 호환이 되도록 함.
  • 각 정류장마다 버스의 전행선지를 표시


[편집] 문제점 및 비판

시행후 지적된 개편된 버스노선에 대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 시민에 대한 충분한 홍보가 부족하였다. 각 정류장마다 전 행선지 표시판은 개편당일까지 완전히 설치되지 않거나, 간이로 붙여 놓은 곳이 많았고, 변경되는 노선에 대한 홍보는 각 동사무소에서 해당 지역에 배포하는 한 가정당 한 부의 소책자가 전부였다. 시내버스 노선 홈페이지도 이용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아, 모르는 시민들이 많았다.
  • 노선개편의 폭이 매우 컸다. 이번 노선개편은 그동안의 일부개편이 아닌 번호체계를 포함한 전면적 개편이었기 때문에, 수십년간 축척된 기존의 버스노선에 대한 정보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 간선,지선의 구분에 따라, 다른 권역으로 분류된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여러번 환승을 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 이전의 광주시 버스노선은 대부분 기점과 종점이 서로 멀리 떨어진 권역에 위치하여 대부분 1회 환승으로 목적지에 갈 수 있었으나, 2회이상의 환승이 필요하게 되었다. 시의 규모상, 서울과 같은 권역별 운행을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비판이 있었다.
  • 양동시장등 이전에 경유노선이 많았던 정류장의 버스편이 대폭 감소하여, 재래시장의 주 고객층인 노년층이 큰 불편을 겪었다. 재래시장고객들은 잦은 환승으로 버스에 짐을 싣기 어렵게 되었고, 이는 시장수입의 감소로 이어졌다.

[편집] 개선

시민들의 한 달이상의 버스이용결과, 접수된 불편신고를 토대로, 2007년 2월 8일 일부 부분적인 노선개편이 단행되었다. 교통수요가 많은 곳에 노선이 신설되었고, 폐지된 구 노선의 일부가 부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