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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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太史慈, 166년~206년)는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의 장군으로, 는 자의(子義)이다. 유요 밑에 있다가 오나라로 귀순할 때 손책과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였다. 손권 밑에서 일했으며, 아들 태사향(太史享)을 두었다. 신장이 7척에 달했으며, 활 솜씨가 뛰어나 백발백중이었다고 한다. 또한 학문에도 정통했다.

[편집] 생애

황건의 난 때 평소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공융이 적군에게 포위되자 어머니의 권유를 받아 밤을 틈타 홀로 공융 밑으로 달려갔다. 태사자는 유비에게 구원을 요청하는 사자를 보내려고 했지만 공융의 성은 엄중하게 포위되고 말았다. 그래서 그는 성에서 나와 활 연습을 하고 다시 성으로 들어가는 기묘한 행동을 반복해 적을 방심시킨 뒤 3일째 되는 날에 포위망을 뚫을 수 있었다. 그 뒤 고향이 같은 유요에게 의지하지만 중용되지 못한 채 밀정 역할밖에 하지 못했다.

그러나 손책의 군대를 정탐하다가 손책과 우연히 마주쳐 단기필마로 격렬하게 싸우게 되었다. 서로 월등히 뛰어난 무장인지라 좀처럼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는데, 태사자는 무기를, 손책은 투구를 각각 빼앗았다.

유요가 손책에게 패배한 후에도 태사자는 이민족을 이끌고 저항을 계속하지만 마침내 붙잡혀 포박되고 만다. 손책이 태사자의 포승을 풀어주고 협력을 구하자 태사자는 “뿔뿔이 흩어진 유요의 병사들을 모아서 돌아오겠다”고 말하고 손책은 그것을 허락했다. 손책의 가신들은 모두들 태사자가 거짓말을 해 도망가는 것이라며 만류했지만 손책은 태사자를 끝까지 믿었고, 태사자 또한 약속 날짜까지 군사들을 이끌고 되돌아왔다. 그후로 태사자는 오나라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게 된다.

삼국지 정사에서는 태사자가 병사한 것으로 되어있는 반면 삼국지연의에서는 위나라의 장수 장료와 싸울 때 화살에 맞아 전사한 것으로 되어 있다.


삼국지의 주요 등장 인물
군주 후한: 영제 - 소제 - 헌제
: 조조 - 조비 - 조예 - 조방 - 조모 - 조환
: 유비 - 유선
: 손견 - 손책 - 손권 - 손량 - 손휴 - 손호
: 사마염
기타: 공손찬 - 도겸 - 동탁 - 마등 - 맹획 - 여포 - 원소 - 원술 - 유요 - 유장 - 유표 - 장각 - 장로 - 장수 - 한복
참모 : 가후 - 곽가 - 만총 - 사마사 - 사마소 - 사마의 - 서서 - 순욱 - 순유 - 유엽 - 정욱 - 허유
: 간옹 - 강유 - 등지 - 미축 - 방통 - 비의 - 손건 - 장완 - 제갈량
: 고옹 - 노숙 - 육손 - 육항 - 장굉 - 장소 - 제갈근 - 제갈각 - 주유
: 가충 - 장화 - 진수
기타: 심배 - 이숙 - 이유 - 저수 - 전풍 - 진궁
장군 : 등애 - 서황 - 악진 - 우금 - 이전 - 장합 - 장료 - 전위 - 하후돈 - 하후연 - 허저
: 관우 - 관평 - 관흥 - 마초 - 위연 - 장비 - 장포 - 조운 - 황충
: 감녕 - 능통 - 서성 - 여몽 - 정보 - 주연 - 주태 - 태사자 - 한당 - 황개
: 양호 - 두예 - 왕준 - 왕혼
기타: 기령 - 문추 - 안량 - 하진 - 화웅
기타 관로 - 남화노선 - 사마휘 - 손상향 - 우길 - 좌자 - 초선 - 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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