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얼 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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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칼리지(Imperial College London)는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일부를 이루고 있지만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대학이다. 2005년 12월 9일에 런던대학에서의 탈퇴선언을 했고 2006년 10월 런던대학과 최종합의에 이르렀다. 이로써 임페리얼 칼리지의 10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2007년 7월부터 완전히 독립적인 대학이 된다. 2002년까지 Imperial College of Science, Technology and Medicine 이라고 불리었으나 현재는 Imperial College London, 짧게는 Imperial 이라 불리우고 있다. 임페리얼 칼리지는 세계적으로 공과 및 의과대학으로 인정받는 대학이다.
임페리얼은 1907년에 세워졌고, 1988년 세인트메리병원의과대학을, 1995년 국립심장·폐연구소를 병합하였다. 1997년 8월, 1834년에 설립된 차링크로스병원의과대학과 웨스트민스터병원의과대학, 로열의과대학원을 합병하여 지금의 임페리얼의과대학(ICSM)을 설립하였다. 2000년 8월에는 와이(Wye) 대학과 케네디류머티스학대학을 병합하였다. 케네디류머티스학대학은 의과대학의 류머티스학과가 되었고, 와이대학은 임페리얼대학 와이 캠퍼스가 되었다.
2005년 현재 의과대학, 공과대학, 생물과학대학, 물리과학대학 이렇게 4개의 Faculty 로 나뉘어 있다. 이외에 Business School 과 인문과학부 (Department of Humanities)도 있지만 인문과학부에서는 학위가 나오지 않는다. 재학생수는 11000명, 교수와 연구원 수는 6000명이다. 임페리얼이 배출한 노벨상 수상자는 페니실린을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경을 포함해 14명이다. 임페리얼은 꾸준히 케임브리지 대학교, 옥스퍼드 대학교와 함께 영국 대학랭킹 상위 3개 대학에 포함되어 왔고 2000년 4월 발표된 대학 랭킹에서는 옥스포드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하였다. 영국의 타임스지에 의하면 임페리얼의 공과대학은 세계 5위권, 의과대학은 세계 4위권 대학에 포함되었고 2006년 10월 발표된 세계대학 전체순위에서는 9위에 올랐다.
임페리얼은 영국 대학들 중 가장 많은 연구비를 확보한 대학이다. 2003년에는 총 £1억5000 (약 3000억원) 이 넘는 연구비를 벌어들였다. 또한 임페리얼 졸업생의 초봉은 평균 £24,000 (약 4800만원) 으로 영국 대학 졸업생중 가장 높다.
2006년 현재 한국인 학생은 약 70명의 학부생, 40명의 대학원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