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강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공손강(公孫康, 172년 ~ 221년)은 중국 후한 말기 요동 지방의 세력가이다.

204년, 요동에서 독립적인 세력을 구축했던 부친 공손도(公孫度)가 죽자, 그의 지위를 이어받았다. 207년, 조조(曹操)에게 패퇴하여 도망쳐온 원희(袁熙)·원상(袁尙) 형제를 참수하고 그들의 목을 조조에게 보냄으로써 피해를 입지 않았다.

공손강은 수차례 고구려(高句麗)를 공략, 큰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

221년, 그가 죽고 그의 동생인 공손공(公孫恭)이 뒤를 이었다. 그의 아들들은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뒤잇지 못했으나, 훗날 차남 공손연(公孫淵)이 찬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