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웹 표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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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부분 웹 사이트들은 W3C의 표준에 맞지 않는 HTML 문법 및 ActiveX나 VB스크립트을 사용하여,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잘 보이도록 설계되어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인터넷 뱅킹, 전자상거래 같은 기업용(업무용) 보안 체계로 SEED가 사용된다. 과거 미국의 고수준 암호화 기술에 수출 제한을 걸었기 때문에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쓸 수 밖에 없었으므로 알고리즘 자체는 어느 정도 공개되어 있지만 구현 방법으로 SSL 대신 ActiveX를 선택했다. SEED의 초창기에는 공개 소프트웨어쪽에서 SEED를 지원하려는 노력이 있었으나 상용화되지는 못하였고 이로 인해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다른 웹 브라우저로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뱅킹이나 쇼핑 같은 전자상거래 관련 일을 처리할 수 없다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대부분 웹 사이트가 웹 브라우저를 가리지 않으며, 자바나 플래시 같은 크로스 플랫폼 기술을 사용하여 대한민국 대부분 웹 사이트와 달리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외의 웹 브라우저에서도 대부분의 웹 사이트를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모질라 파이어폭스 웹 브라우저에서는 IE Tab과 같은 확장 기능을 설치하면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렌더링 엔진을 대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임시 방편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윈도우즈용 모질라 파이어폭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모질라 재단은 대한민국 암호화 알고리즘인 SEED를 다음버전에 별도의 플러그인없이 정식으로 지원하는것을 검토중에 있다.
한편 네이버, 다음, 이글루스, 태터툴즈 등의 여러 업체에서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웹 표준을 지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2007 1월 23일 정부를 상대로 김기창 고려대 법대 교수가 주도하는 오픈웹 참여자들이 4억15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