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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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의 죽음(일본어: ルームメイトの死)이란 일본의 도시전설이다. 괴담의 일종이다.
[편집] 스토리
여자 2명이 룸메이트로 생활하고 있는 숙소에서 어느 날, 귀가가 늦어진 그 중 한 명이 다른 룸메이트를 배려하여 잠에서 깨지 않도록 불을 켜지 않고, 어둠속에서 복장을 풀고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깨어보니, 피투성이가 된채 살해된 룸메이트의 시체와 더불어 피로 쓰여진
불을 안켜서 살았구나
라는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다. 이 여성이 귀가하기 직전에 침입한 살인마가 룸메이트를 살해한 뒤, 갑자기 사람이 들어오자 급히 방의구석에 몸을 숨겼는데, 불을 켜면 이 여성을 살해하려고 했다는 이야기이다. 범인이 그냥 장난으로 써놓았다란 의견도 있다.
친구집에 물건을 놔두러 와서 찾으러 갔더니, 경찰관이 "이 메모는 뭡니까?"라고 물어본다라는 등의 변형도 있다.
이런 종류의 괴담은 꽤 그 종류가 많고, 외국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괴담이 많이 발견된다. 이 이야기의 실제 근원지는 미국이며, 그것이 일본으로 건너와서 마치 사실인양 유포된 것같다.
더욱 오래된 미국의 괴담에 이와 비슷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밤중에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깬 소녀가 옆구리쪽에서 자고 있던 애완견쪽에 손을 내밀자, 개가 손을 핥아 주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눈을 떠보니, 개는 이미 처참하게 도살되어 있었고, "사람도 핥을 수 있어"라는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