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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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길병(尹吉炳)은 일진회 부회장을 지낸 일제 강점기의 친일파 인물이다. 일진회 초대 회장인 윤시병과 형제 사이이다.
승지 벼슬을 지낸 그는 윤시병이 만민공동회에서 개화파로 활동할 때 함께 참여하였고, 송병준과 공동으로 1904년 일진회를 조직했을 때는 평의원으로 참가했다가 후에 부회장이 되었다. 윤길병은 일진회를 처음 조직하면서 취지문을 쓰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1907년 송병준이 입각하면서 일진회 회원들은 이토 히로부미의 통감부에 의해 중용되었고, 윤길병은 충청북도 관찰사와 중추원 찬의직을 맡았다.
2002년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모임이 광복회와 공동 발표한 친일파 708인 명단과 2005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정리한 친일파 목록에 모두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