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도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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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도마이드(Thalidomide)는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까지 임산부들의 입덧 방지용으로 판매된 약이다.

1953년서독에서 만들어졌고 그뤼네탈이 1957년 8월 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각종 동물 실험에서 부작용이 거의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부작용 없는 기적의 약'으로 선전되었다. 처음에는 독일영국에서 주로 사용하다가 곧 50여 개 나라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60년부터 1961년 사이에 이 약을 복용한 임산부들이 기형아를 출산하면서, 위험성이 드러나 판매가 중지되었다. 탈리도마이드에 의한 기형아 출산은 전세계 46개국에서 1만명이 넘었으며, 특히 유럽에서만 8천명이 넘었다. 이 때문에 탈리도마이드는 의약품의 부작용에 대한 가장 비극적인 사례로 기록되었다.

한편, 그뤼네탈에 따르면 1950년대에는 의약품의 동물 실험 과정에서 새끼를 밴 동물에 대해 실험을 시행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런 부작용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최근에는 한센병등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극히 제한된 경우에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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