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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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흡(金泰洽, 1889년 ~ 1989년)은 한국의 불교 인사로, 친일 인물이다. 김대은(金大隱) 혹은 석대은(釋大隱)으로도 불린다.
김태흡은 일본에 유학하여 도쿄에서 인도철학과 종교학을 장기간 공부한 뒤, 1928년 귀국하여 조선불교중앙교무원에서 포교사로 일했다.
1935년 《불교시보》를 창간하여 9년 동안 발행했는데, 이 기간 중 친일 활동에 앞장섰다. 불교시보는 조선총독부의 황민화 정책의 일환인 심전개발운동을 적극 홍보하고 보도하였으며, 김태흡은 심전개발과 관련된 강연 활동에도 참가하여 전국을 다니며 많은 강연을 하였다.
특히 중일 전쟁과 태평양 전쟁 기간에는 일본의 침략 전쟁을 옹호하는 기사와 사설을 불교시보에 다수 실었고, 시국 강연을 병행하며 전쟁 지원에 앞장섰다. 특히, 스스로 창씨개명을 한 뒤 창씨개명 홍보와 이를 뒷받침하는 논리 개발에 적극 나선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
광복 후에 그는 대장경(大藏經)의 한글 번역에 종사하는 등 저술 활동을 했으며, 101세까지 장수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기 위해 2005년 정리한 친일파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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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사람 토막글 | 1889년 태어남 | 1989년 죽음 |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