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 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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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 평야(関東平野)는 간토 지방에 위치한 일본 최대의 평야이다.
[편집] 지리
군마 현・도치기 현・이바라기 현・지바 현・사이타마 현・도쿄 도・가나가와 현에 걸쳐 있다. 북쪽은 서쪽부터 순서대로 하루나 산・아카기 산(赤城山)・아시오 산지(足尾山地)・닛코연산, 다카하라 산(高原山), 나스(那須)연산・야미조 산지(八溝山地)・아부쿠마 산지(阿武隈山地)가 늘어서 있다. 서쪽은 간토 산지에, 동쪽은 가시마 여울(鹿島灘)・구주쿠리 해안(九十九里浜)에, 남쪽은 보소 반도나 미우라 반도(三浦半島)의 구릉, 도쿄 만・사가미 만에 둘러싸여 있다.
하천의 상당수가 북쪽이나 서쪽의 산지에서 발원해 동쪽이나 남쪽을 향해 흐른다. 주요 하천으로는 도네 강・와타라세 강・기누 강 등이 있다. 도네 강의 유역 면적이 간토 평야의 절반을 차지한다.
간토평야는 신 제3기 이후에 계속된 간토 조분지(造盆地) 운동에 의한 변화로 형성되었다. 이는 현재의 간토 평야의 중앙을 중심으로 침강이 일어나고, 주의의 산지가 융기하는 운동이다. 이로 인하여 주위의 산지에서 흐른 토사가 두껍게 퇴적되어, 그 퇴적층이 융기해 생긴 구릉이나 대지가 많이 형성되었다. 이처럼 부드러운 퇴적층이 두껍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지진의 발생원인인 활성단층을 발견하는데 곤란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