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벌식 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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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벌식 자판닿소리홀소리가 서로 다른 글쇠에 배치되어 있는 한글 입출력 방식들을 총칭한다. 현재 대한민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가 표준은 모두 두벌식 자판 기반이며, 두벌식이라고만 하면 이 표준 두벌식 자판들을 가리키기도 한다.

[편집] 대한민국의 표준 두벌식 자판

대한민국 표준 두벌식 자판
대한민국 표준 두벌식 자판

대한민국의 표준 두벌식 자판은 1982년에 제정된 KS X 5002 "정보처리용 건반 배열"(옛 이름은 KS C 5715)로 표준화되어 있다. 이 자판은 왼손에는 자음, 오른손에는 모음을 배치하여 자음-모음 또는 자음-모음-자음 순서대로 한글 한 글자를 입력하도록 한 것이다. 된소리와 일부 모음(ㅒ, ㅖ)는 쉬프트 키와 자음을 함께 눌러 입력할 수 있으며, 겹자음 및 겹모음은 두 글쇠를 연속해서 눌러 입력할 수 있다.

이 자판은 한글을 제외한 숫자와 기호의 배치가 영문 쿼티 자판과 동일하고, 입력에 필요한 글쇠의 수가 적어서 배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가 표준이므로 한글을 입력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컴퓨터 장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기계식 타자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도깨비불 현상을 비롯한 여러 문제를 안고 있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편집]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표준 두벌식 자판

대한민국의 표준 두벌식 자판에선 ㅒ, ㅖ를 칠 수 있지만 북조선의 표준 두벌식 자판은 ㅒ, ㅖ를 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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