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원주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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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천주교 교구. 1965년 춘천교구에서 분리되었으며, 지학순(다니엘) 주교가 초대 교구장을 맡았다. 관할 구역은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 정선군, 영월군, 삼척시, 태백시 전지역과 평창군 남부, 동해시 남부, 그리고 충청북도 제천시와 단양군을 아우른다.
주보 〈들빛〉을 매주 일요일마다 발행하고 있는데, 〈들빛〉이라는 제호는 초대 교구장 지학순 주교의 사목표어 '빛이 되라'에서 유래하였다. 이 밖에도 어린이 주보 〈우리친구〉와 〈공동체〉, 〈성시간〉 등 여러 가지 간행물을 발행하여 신자들의 신앙 생활을 돕고 있다.
제천시 봉양읍에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신학교 터인 배론성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 밖에도 한국인 신부가 지은 최초의 성당인 횡성 풍수원 성당, 강원도 유형문화재 106호로 지정된 원주 용소막 성당 등이 주요 성지로 손꼽힌다.
1993년 지학순 주교가 지병으로 선종한 이후 김지석(야고보) 주교가 제2대 교구장을 맡고 있다. 주교좌 성당은 원주 원동 성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