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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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低出産)은 출생율이 저하되는 현상을 말한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소자화(少子化)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목차 |
[편집] 원인
- 만혼(晩婚)으로 인해 여성이 평생 낳는 출산아 수의 감소
- 결혼과 육아를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보는 시각의 확산
[편집] 유럽·미국의 저출산
유럽의 인구전환은 제 2차 세계대전 이전에 종료하고 있었지만, 미국에서는 전쟁 직후부터 1950년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베이비 붐이 일어났다.
1980년대 중반까지는 많은 나라에서 출산율이 계속 저하했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는 출산율이 반전(反轉) 혹은 정체(定滯)하는 나라가 증가하고 있었다. 미국이나 스웨덴 등은 1990년에 인구 치환(여성 1명당 2.1명) 수준을 회복했지만, 그 후 다시 출산율이 저하했다. 많은 나라에서는 출산율 회복을 정책 목표라고는 하지는 못하지만, 육아 지원 등은 아동·가족 정책으로서 행해지고 있다.
남유럽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합계출산율이 급격히 저하해, 1990년대 이탈리아·스페인에서는 1.1대라고 하는 초저출산률(超低出産率)이 되었다. 전통적 가치관이 강하고, 급격하게 진행된 여성의 사회 진출과 고학력화에 대응할 수 없었던 것이 그 원인으로 보여진다.
동유럽·구소련에서는 계획적인 인구억제(人口抑制) 정책이나 여성의 사회 진출이 빨랐던 일 등이 원인이 되어, 원래 출생률이 낮았다. 또 1980년대 이후, 경제 침체나 공산주의의 붕괴 등의 사회적 혼란에 의한 출산률 저하와 사망률의 상승이 겹쳐 인구 감소가 진행되는 나라가 많다.
[편집] 미국의 경우
미국에서는 1985년 이후 출산율이 상승세로 변해 1990년 이후 합계출산율 2.0 근처에서 정체(定滯)되어 있다. 이것은 히스패닉계(系) 국민의 출산율이 높기 때문으로(2003년에 2.79), 非히스패닉계 백인이나 아시아계의 출생률은 인구치환수준(人口置換水準: 여성 1명당 2.1명)을 밑돌고 있다. 그러나 非히스패닉계 백인의 출생률도 2000년 이후 1.85 정도로(2003년에 1.86) 인구치환 수준 이하여도 한국·일본·유럽보다는 높은 수준에 있으며, 저하 경향이 아니고 정체 상태에 있다. 한편 매우 높았던 흑인의 출산율은 1970년대 이후 급격하게 하강, 백인이나 아시아계의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2003년에 2.00).
[편집] 러시아의 경우
러시아에서는 소련 붕괴 직후부터 출산율 저하, 사망률 상승, 타국으로의 이주(移住)에 의한 인구 유출 때문에, 1992년에 주요국 중 가장 빨리 인구 감소가 시작되었다. 이후 계속해서 인구가 줄어들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연간 70만명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인구는 2006년 시점에서 1억 4280만명이지만,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50년에는 1억명 수준이 된다」고도 예측되고 있다.
[편집] 아시아의 저출산
일본에서는 1970년대 중반 이후 합계출산율이 2 이하로 떨어졌으며, 저출산 현상이 계속되어 2005년에는 인구감소가 시작되었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의 합계출산율은 2003년 기준으로 홍콩이 0.94, 대만이 1.24, 싱가폴이 1.25이다. 중국이나 타이에서도 출산율이 인구치환 수준을 밑돌고 있다. 많은 아시아 제국(諸國)에서는 출생률이 인구치환 수준을 웃돌고 있지만 저하 경향에 있는 나라가 많다. 중국에서는 1가구 1자녀 정책에 의한 인구 억제가 가장 큰 요인(要因)으로 여겨진다.
[편집] 한국의 저출산
1970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여성 1인당 4.53명이었으나 지속적인 가족계획의 실시로 1983년에는 2 이하로 떨어졌다. 이후 1.6명 수준에서 안정되어 왔으나,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하락해 2004년 1.16명, 2005년에는 1.08명에 이르렀다.
[편집] 각국의 합계출산율 비교
국명 | 합계출산율 | 기준년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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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 200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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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 200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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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 200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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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 2005년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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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 | 2006년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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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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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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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 200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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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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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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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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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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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 200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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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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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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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 2005년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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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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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 2004년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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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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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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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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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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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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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 2005년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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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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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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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 2005년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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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 2005년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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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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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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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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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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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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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 | 2004년 |
[편집] 참고
- 합계출산율
- 고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