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싱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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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싱 데이(Boxing Day)는 많은 영연방 국가에서 12월 26일로 보이는 휴일이다. 많은 유럽 국가에서도 휴일이며 성 스티븐의 날 또는 성탄절 다음날로 불린다. 기원에 따라서 성탄절 다음 주중의 첫 날로 엄격하게 정의되기도 한다. 그러나 수십년 동안 박싱 데이는 관련된 휴일이 다른 날로 된다 해도 대체로 12월 26일로 받아들여졌다.
박싱 데이는 종종 선물과 기부를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면서 축하한다.
일부 영연방 국가에서 고정일 휴일이 토요일이나 주일로 되면 그 다음 주로 옮겨지는 것으로 보이며 그로 인해 만일 박싱 데이가 토요일이면 12월 28일 월요일이 공휴일이 된다. 반면, 성탄절이 토요일이면 12월 27일 월요일과 28일 화요일 모두 공휴일이 된다. 영국의 2004년 정부 휴일 목록에서 박싱 데이의 대체 은행 휴일은 12월 27일 월요일이었고, 성탄절의 대체 휴일은 12월 28일 화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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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기원
박싱 데이의 진짜 기원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일반적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 수백년 전에, 상인들이 하인들에게 음식과 과일을 성탄절 팁으로 주었다. 자연스럽게 음식과 과일 선물을 상자에 포장되었기 때문에 "박싱 데이"라고 불린다.
- 봉 건 시대에, 성탄절은 대가족이 모이는 이유였다. 모든 농노들은 영주의 집으로 모였고, 영주가 농노들에게 연금을 주기 쉬웠다. 12월 25일의 성탄절 파티가 끝나고 영주가 자기 땅에 살고 있는 농노들에게 옷, 곡물, 연장과 같은 실질적인 물건들을 주었다. 각 노예 식구들은 성탄절 다음날 그런 물건들이 가득한 상자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설명에 따르면 이 행사의 자의성은 전혀 없다. 영주는 이런 물품을 제공할 의무가 있었다. 상자가 주어졌기 때문에 그 날을 박싱 데이라고 불렀다.
- 수년 전, 영국에서 하인들이 성탄절 다음 날 (12월 26일) 일을 하려고 올 때 고용주에게 상자를 갖고 오는 풍습이 있었다. 고용주들은 특별 연말 수당으로 상자에 동전을 넣어줬다. 이는 근대의 성탄절 보너스와 비교할 수 있다. 하인들은 동전 상자를 들고 갔으며, 그래서 박싱 데이라 부른다.
- 교회에서, 성탄절에 헌금함을 열어서 돈을 다음 날 더 가난하고 너 비천한 시민들에게 주는 것이 전통이었다. 이 경우에, "복스" 또는 "박싱 데이"는 헌금이 남아있는 거대한 잠금 상자 하나에서 유래했다.
- 영국에서 많은 하인들이 성탄절에 고용주를 위해서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고용주들이 25일 파티후 남은 음식들을 BOX에 담아 하인들에 가지고 가도록 했다.즉, 맛있는 음식이 가득 담긴 BOX, 상자를 받아오는 날 그래서 박싱 데이라고 알려지게 되었다.
[편집] 영연방의 경우
영국에서 박싱 데이는 전통적으로 스포츠 활동의 날이다. 원래는 여우 사냥이었지만 근대에는 축구와 경마를 한다.
캐나다와 그리고 이를 축하하는 다른 모든 나라에서 박싱 데이는 공휴일로 지켜지며 상점들이 가격을 대폭 인하하여 성탄절 재고를 판매한다. 소매상들에게 박싱 데이는 매우 중요해서 종종 "박싱 주간"으로 확장하기도 한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12월 26일 시작하는 크리켓 테스트 매치는 박싱 데이 테스트 매치라고 불리며 여름의 많은 군중 앞에서 멜본 크리켓 경기장에서 열린다. 비슷하게 뉴질랜드에서도 박싱 데이 테스트 매치가 웰링턴의 베이슨 리저브에서 열린다. 시드니에서는 세계 최대의 그리고 가장 유명한 해상 경주인 시드니-호바트 요트 경주가 매년 열리는데 요트가 수많은 관중들이 항구와 관람 보트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시드니항을 요트가 출발하므로 이 날 시작된다. 남아프리카에서는 26년째 공휴일로 지켜지고 있다. 비록 공식적으로는 친선의 날로 알려져 있지만 그 지방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종종 박싱 데이라고 한다. 크리켓 테스트 매치가 열리는 것이 보통이며 이 날 시작해서 외국의 방문팀과 겨룬다.
인도와 몰디브는 영연방이지만 12월 26일이 공휴일이 아니다.
[편집] 유럽의 경우
오스트리아, 덴마크, 독일, 헝가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스웨덴에서 12월 26일은 성탄절 다음날로 (독일어로 "der zweite Weihnachtsfeiertag", 스웨덴어로 Annandag Jul) 알려져 있으며 공휴일이다. 아일랜드에서는 성 스테픈의 날 또는 굴뚝새의 날로 알려져 있고 오스트리아에서는 Stefanitag으로, 핀란드에서는 tapaninpäivä로 불리며 모두 성 스테픈의 날이라는 뜻이며, 웨일즈에서는 성 스테픈의 휴일이라는 뜻인 Gŵyl San Steffan로 알려져 있다. 카탈로니아에서는 자기들 언어로 성 스테픈이란 뜻의 Sant Esteve으로 알려져 있다. 굴뚝새 사냥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일부 섬에서 행해졌는데, 그 곳에서는 울타리에서 사람들이 굴뚝새의 꼬리를 흔들었다. 전통적으로 죽인 다음에 행운의 상징으로 깃털을 식구들에게 줬다. 독일에서는 성탄절과 신년 사이를 "두 해의 사이 날들"(zwischen den Jahren)로 부르며 소매상들이 성탄절 재고를 처분하는데 매우매우 중요한 기간이다.
[편집] 북미의 경우
미국(박싱 데이란 말이 안 쓰이고 대부분 어색해 함)과 캐나다에서 모두 박싱 데이는 소매점들이 할인해서 물건을 파는 날이다. 그 때문에 상점 앞에 사람들이 매우 길게 줄을 선다. 상점들은 이 세일을 통해서 재고를 처분하고 새해 상품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이는 종종 미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천분세(재산세와 비슷)가 매해 1월 1일(세금 관할구역에 따라 7일 또는 15일)에 남아있는 재고에 붙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소매상들이 천분세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재고를 많이 처분하려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많은 제품들이 우송을 위한 리베이트가 붙어 있는데, 이는 제조사가 재고를 처분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러한 경향은 공유일인 데도 불구하고. 영국에서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