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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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은 손가락 끝 피부에 있는 땀샘의 입구가 융기한 선(융선)에 따라 만들어지는 모양이나 이 융선의 형태를 만드는 모양이 물체의 표면에 부착된 후 만들어진 자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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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개요
사람의 손가락마다 지문은 모두 다르고 평생 불변하는 특징이 있다. (확률론적인 논의는 제외하고 실제로 이와 같이 생각하면 지장이 없을 것이다) 예시로 일란성 쌍둥이에서도 동일한 지문은 없기 때문에 최근 DNA 감정에 비교해서 더 정확도가 높은 감정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단 지문이 유전되지 않는다고 하는 인식은 잘못되었고 실제로도 인종이나 거주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그런 특징 때문에 범죄 수사나 개인 인증에 사용된다.
동양권에서는 예전부터 "증서에 서명"과 같은 의미를 가지는 지장이 채용되고 있었다.
[편집] 지문 연구의 발상
영국인 헨리 폴즈 (영어: Henry Faulds)가 1880년에 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처에 지문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한것이 지문연구의 출발점이라고 한다. 폴즈는 선교사로 1874년에 일본을 방문해서 도쿄도 츄오쿠츠키지에 거주지를 지어 기독교의 포교를 실시함과 동시에 건강사 (현재의 세이로카 국제병원 (일본어: 聖路加国際病院))라는 병원을 개설해서 의료활동에 종사한 의사이기도 했다.
그는 일본인이 지장을 사용하여 개인의 동일성 확인을 하는일에 흥미를 가졌다. 그리고 1877년에 모스박사 (영어: Edward Sylvester Morse)에 의하여 발견된 오모리 폐총에서 출토한 수천년전의 토기에 부착된 지문이 현대인의 지문과 다르지 않는것을 감명받아 지문연구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폴즈의 연구는 일본 거주중에 행해졌고 발표도 일본에서 영국으로 논문을 발표해서 행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폴즈의 거주지근처에 그의 실적을 기념해서 "지문연구 발상지"라는 기념비가 지어지고 있다.
[편집] 감정 방법
비교할 자료각각의 내부에 저장된 지문의 대상이 되는 융선이 중단되는 끝점과 선이 나뉘는점 "분기점" (이것을 특징점이라고도 함)이 선명한 부위를 8부위 이상 (8부위로 표현할 수 있는 확률은 10-8임, 즉 1억분의 1) 추출한다. 다음에는 대상자의 손가락의 지문으로부터 같은 부위의 특징점을 추출한다. 그리고나서 쌍방의 특징점의 위치와 방향을 비교해 동일한 부위가 있는지 확인한다. (다만 특징점과 특징점 사이를 횡단하는 융선의 수 "릴레이션"을 추가해서 보다정밀도 높은 감정이 가능해짐)
형사사건에 있어서, 경찰청의 판정기준은 원칙적으로 12부위 이상 특징점이 같아야 한다. (다만 차량이나 대상자 용모의 비디오 기록이나 목격정보가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증거를 참조해서 12부위 미만의 경우에도 입건되기 때문에 증거로 효력을 가지는 경우도 있음)
[편집] 종류
- 와상문 (渦狀紋)
- 궁상문 (弓狀紋)
- 단순 궁상문
- 돌기 궁상문
- 제상문 (蹄狀紋)
- 오른쪽 재상문
- 왼쪽 재상문
- 위조지문
[편집] 지문과 인권 문제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외국인 등록할 경우에 지문의 날인, 제출이 의무가 되어있어서 이것을 인권침해로 반대하는 움직임이 있다. 특히 특별 영주자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 재일 조선인에 의하여 날인을 거부하는 운동을 하고있었다. 그후에 1980년대부터 1990년대에 걸쳐 지문날인의 의무가 완화되었다가, 1999년에는 영주 외국인만 아니라 모든 외국인에 대하여 철폐되었다.
한편 지문날인 거부운동에 대하여 인권침해는 공식적인 이유고, 실제로는 일본에 있는 북조선의 첩보활동을 쉽게할려고 하는게 아닐까하는 의심이 있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북조선의 첩보요원 대책으로 외국인은 모든 손가락(10개)의 지문을 등록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9·11 테러이후에 미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에서는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하여 지문채취, 얼굴사진 촬영이 필수가 되고있다.
[편집] 소설에 등장하는 지문
-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에서 료츠 간키지 (일본어: 両津勘吉)의 지문은 사격형으로 세상에서 단 한명의 지문이라고 나온다.
- 삼중와상문: 하나의 지문에 세개의 와상이 있다는 상상의 지문. 에도가와 란포 (일본어: 江戸川乱歩)의 창작소설 "악마의 문장"에서 창작됐다. 기타조노 용자 (일본어: 北園龍子)라는 여성의 손가락에 실제로 존재한 경우도 있다. 란보 (일본어: 乱歩)의 영향을 받은 다음작품에도 등장한다.
- 추리소설에서 지운은 탐정이 범인을 밝혀내는 유력한 단서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최초로 지문을 이용한 추리소설은 마크 트웨인 (영어: Mark Twain)의 "멍텅구리 윌슨"이 있다. 1907년에는 리차드 오스틴 프리맨 (영어: Richard Austin Freeman)가 지문위조를 하는 작품 "붉은 엄지손가락의 지문"을 발표해서 경찰관계자로부터 주목받았다.
[편집] 같이 보기
- 라이브 스캐너
- 자동 지문 식별 시스템 (AFIS)
- 감식
- 수사
- 생체 인증
[편집] 바깥 고리
- ((일본어)) 지문 감정@법과학 감정 연구소
- ((일본어)) 지문 감정
- ((일본어)) 지문의 개요 (지문 감정, 필적 감정, 인감 감정, 원죄 저지)
- ((일본어)) 지문에 대한 고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