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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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즘(Terrorism, 문화어: 테로)이란 보통 정치적, 종교적 또는 사상(이데올로기)적 주장을 널리 알리거나 그것를 통한 변화를 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명이나 사회, 정부 등에 대해 폭력이나 무력을 사용하는 행위 또는 그러한 태도를 뜻한다.
[편집] 테러리즘의 몇 가지 정의
기성정치질서에 도전할 목적으로 비정부주체(혁명가, 민족주의자, 종족집단 등)에 의해 수행되는 폭력행위(violent acts that are committed by nongovernmental actors -such as revolutionaries, nationalists, or ethnic groups- and are intended to challenge the existing political order)
[편집] 테러리즘의 판별
테러리즘에 대해 널리 합의된 정의는 없지만 어떤 행동이 테러리즘 혹은 이를 행하는 테러단체인지 여부를 식별하는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판단지침을 제시하는 것은 가능하다.
첫째, 테러는 비정부주체 즉 국가 이외의 행위자가 수행한 폭력행위를 가리킨다. 또한 현대국가는 대내외적으로 합법적인 폭력행사(대외폭력은 군대, 대내폭력은 경찰같은 법집행조직)를 독점하는 정치적 실체이므로, 국가 이외의 행위자가 수행한 폭력행위는 자연스럽게 불법행위로 규정된다.
둘째, 테러는 전쟁의 여집합으로 규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떤 행동이 전쟁/전투(정규전 혹은 게릴라전)로 분류되기에 더 적합하면 그 행동은 설령 비정부주체의 폭력행사라 하더라도 테러로 분류되지 않는다.
셋째, 독립운동을 한다는 동기를 갖고 있다고 해서 테러란 분류에서 제외되지는 않는다. 아일랜드공화국군(IRA), 스페인 바스크의 ETA,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스리랑카의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 등이 모두 전형적으로 테러를 자신들의 정치적 목표를 추구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독립운동단체들이다. 이중 헤즈볼라와 하마스는 정치적 목적을 갖고 설립된 엄연한 정당들이다.
넷째, 전형적인 독립운동조직(비국가단체)은 모조직(umbrella organization) 산하에 정치조직, 무장투쟁조직, 테러조직, 경제활동 및 주민/망명자 구호조직 등과 복잡한 계파/분파 등이 동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조직 전체를 테러단체로 규정하는 것은 종종 부적절하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집권당 파타 운동 산하에는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이란 무장/테러조직이 있지만, 파타당은 무장조직이 아니고, 헤즈볼라 산하에도 테러조직이 있지만 헤즈볼라는 레바논의 정당중 하나일 뿐 테러단체는 아니다.)
다섯째, 테러의 수법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 왔다. 현 시점에서 보통 테러라고 하면, 자살폭탄공격, 납치, 매복공격, 시한폭탄, 항공기 납치 등이 주된 수법이어서 이러한 것만 테러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에는 권총 저격과 휴대용 폭탄 투척이 가장 전형적인 테러 수법이었다.
여섯째, 테러조직이 테러만 하는 것은 아니며, 더 유리하다면 정규전이나 비폭력투쟁 등도 얼마든지 사용한다. (예: 테러조직의 대명사인 알 카에다의 경우에도 아프간 내전 중에는 정규군처럼 전투를 수행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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