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원 (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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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朴敬元, 1901년 - 1933년 8월 7일)은 일제 시대를 살았던, 한국인 민간 여류 비행사이다. 최초의 한국인 여류비행사는 권기옥으로 알려져있다.

1925년부터 가마다 자동차 학교와 가마다 일본 비행학교를 다녀 1926년 졸업해 1927년에는 3등 비행사 자격을 얻었다. 1929년에는 2등 비행사 자격을 땄다. 당시 일본에서는 여자에게 1등 비행사 자격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여성으로서는 최고의 비행사 자격을 딴 셈이다.

고이스미 체신대신이 여류 조종사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박경원은 일본에서 만주까지 비행하는 계획을 얘기했다고 한다. 뒤에 그는 고이스미의 추천으로 도코로자와 육군비행학교로부터 비행기를 받게 된다. 박경원은 1933년 이를 타고 조선 반도로 비행하다 추락하여 죽었다.

2005년 그의 생애를 주제로 한 영화 《청연》이 만들어졌으나, 박경원이 친일 행위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흥행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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