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허준 (許浚, 1546년 - 1615년)은 조선 중기의 의관이다. 본관은 양천(陽川), 는 청원(淸源), 는 구암(龜巖)이다. 경상도우수사(慶尙道右水使) 허곤(許琨)의 손자이자 용천부사(龍川府使) 허윤의 차남이다. 일본에서는 그를 가리켜 “한국행림(韓國杏林) 편창(扁倉)”이라 하였고, 중국에서는 “천하(天下)의 보(寶)를 만든 사람”이라며 칭송하였다.

목차

[편집] 생애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영특하기 그지없었지만 서자(庶子) 출신이었기 때문에 무과에 지원하지 못하고 1574년 의과에 지원해 급제하여 내의원(內醫院)에서 갖가지 병을 고쳐 궁중 의사로서의 명성을 높였다. 그리고 다음해에 선조의 중병을 고쳐 신망을 얻게 되어 어의(御醫)로 선임되었다.

1592년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를 호종하여 그의 건강을 돌보았는데, 그 공로로 훗날 공신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1608년 선조가 병세가 급박하다가 갑자기 사망하게 되자 종래의 예에 따라 조정 신하들의 갖가지 책임 추궁을 당한 끝에 결국 사직당하고 만다. 그러나 허준은 이런 와중에 1610년 그 당시의 모든 의학지식들을 다 망라한 임상의학 백과사전인 동의보감을 편술하였다. 이 동의보감 덕으로 저 멀리 중국 대륙일본 열도에까지 전해져 조선의 뛰어난 의학 수준을 과시하였다.

1615년 8월에 70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편집] 사후(死後) 관작(官爵)

임진왜란의주까지 피난 간 선조를 끝까지 보필하고 간호한 공로로 호종공신(扈從功臣) 3등이 되어 양평부원군(楊平府院君)과 당상(堂上)의 부군(府君), 보국숭록대부(輔國崇祿大夫)로 추증되었다.

[편집] 주요 저서

  • 벽역신방(辟疫神方)
  • 신찬벽온방(新纂酸溫方)
  • 언해구급방(諺解救急方)
  • 언해두창집요(諺解痘瘡集要)
  • 언해태산집요(諺解胎産集要)
  • 맥결집성(脈訣集成)
  • 동의보감(東醫寶鑑)

[편집] 바깥 고리

다른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