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렬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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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렬왕후(莊烈王后, 1624년-1688년)는 조선 인조의 계비이다.

본관은 양주(楊州)로, 한원부원군(漢原府院君) 조창원(趙昌遠)의 딸이다. 1638년에 인렬왕후(仁烈王后)의 뒤를 이어 왕비에 책봉되고, 1649년 인조가 세상을 떠나자 대비가 되었다. 효종이 승하하였을 때와 며느리인 효종비 인선왕후(仁宣王后, 인선대비)가 죽었을 때 장렬왕후의 상복(喪服) 문제를 두고 2차례의 예송(禮訟)논쟁이 있었다.

1688년 8월 26일에 창경궁에서 생을 마감하였으며, 존호는 '자의공신휘헌강인숙목(慈懿恭愼徽獻康仁淑穆)', 휘호는 '정숙온혜貞肅溫惠', 시호는 '장렬(莊烈)'이다. 능은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휘릉(徽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