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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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사관(大陸史觀)은 고구려 등 한국 역사상의 국가가 한반도·만주 뿐만 아니라(또는 한반도·만주가 아니라) 현 중국 대륙에 위치해 있었다는 역사관의 총칭이다. 이른바 반도사관(半島史觀)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반도사관은 주로 기존 학계의 인사〔이른바 강단 사학자(講壇史學者)〕들에 의해, 대륙사관은 재야 사학자(在野史學者)에 의해 받아들여져 오고 있다.
[편집] 대륙사관의 개요
대륙사관론자들은 한국사(특히 고대사) 연구가 크게 잘못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기존 학계는 요동(遼東)을 기존 학계는 현대의 요동(랴오둥)와 같은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대륙사관론자들은 문헌을 근거로 지금보다 더 서쪽에 위치해 있었으며, 따라서 고구려의 실제 강역도 서쪽으로 더 넓었다는 식으로 주장한다.
현재 대륙사관은 강단 사학자들과 대립 관계에 있는 여러 재야 사학자들에 의해 신봉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역사 동호회에 가입해 있는 일반 네티즌들도 상당수 이를 옹호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996년 서울대학교 천문학과 박창범 교수가 천문 기록을 근거로 고조선과 삼국이 현 중국 대륙에 있었다는 주장을 펴, 반도사관론자들이 대다수인 문제를 던지기도 하였다.
[편집] 대륙사관의 종류
대륙사관은 어떤 한 역사관의 명칭이 아니라 그런 역사관들을 한데 묶어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학자마다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어떤 대륙사관론자는 한국 역사상의 국가들이 한반도에도 있었다고 주장하지만(즉 현 중국대륙에서 한반도에까지 걸쳐 있었다고 보는 것임), 다른 일단의 학자들은 한반도에는 없었고 중국 대륙에만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대륙사관론자들은 고조선·삼국 시대까지는 중국 대륙에 해당 국가가 있었다는 데에서는 대체로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 이후 시대에도 대륙사관이 적용되는지 여부는 학자마다 다르다. 남북국 시대 이후는 반도사관으로 적용하는 학자가 있는가 하면, 고려까지 심지어 근세 조선까지 중국 대륙에 있었다는 식의 주장을 펴는 학자도 있다.
대륙사관론자들은 아울러 고대 기록에 나오는 왜(倭)가 현대의 일본이 아니라, 삼국과 마찬가지로 현 중국 대륙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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