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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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同性愛, Homosexuality)라는 용어는 처음 도입되었을 때부터 다양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원래는 유일하게 같은 성 또는 사회적 성의 타인에 대한 지속적인 미적 이끌림이나 낭만이 있는 사랑 또는 성적 욕구로 특징지워지는 성적 지향성을 의미하였다. 이는 또한 이러한 지향성이 모순되는 성적 활동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정체성을 통해 나타나는 것을 기술하는 것에도 쓰인다. 마지막으로 성적 지향성이나 자발적 정체성 긍정 또는 젠더 정체성과 상관 없이 동성 간에 성적 행위를 벌이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동성애는 보통 이성애와 양성애에 비교된다 (성적 지향성를 참고하라). 인류학자들은 세가지 기본적인 동성애 관계 형태를 제안한다: 이들은 평등 사회, 젠더 기반 구조, 그리고 나이 기반 구조이다. 이들 중 하나의 사회, 하나의 시기에는 한 가지 관계 방식이 지배적으로 발견된다. (방식을 보라) 성과 젠더에는 다양한 생물적, 역사적 또는 심리사회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이름 또는 설명이 모든 개인에게 적용될 수는 없다.
동성애는 대부분의 사회에서 경멸과 금지의 대상으로 여겨져왔으나 성 풍습에 따라 일부는 수용되기도 하였다. 고대 그리스에는 기원전 6세기부터 4세기까지 200년 동안 동생애가 성행하였다. 로마 제국 역시 아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다버릴만큼 성적으로 난잡하였지만 고대 그리스에서처럼 동성애에 대한 찬미는 없었다. 하지만, 사도 성 바울로가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동성애를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로마제국에서도 동성애가 널리 유행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독교가 로마 제국의 국교로 공인되면서 동성애는 교회법에 의해 죄악으로 간주되었다. 동성애는 수음이나 피임처럼 하느님이 허용한 성교의 본래 목적인 종족 보존과는 무관한 탐욕적인 성 행위이기 때문에 성서의 계율을 어긴 범죄로 본 것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16세기부터 동성애는 종교적인 차원을 넘어서 사회적인 범죄로까지 낙인이 찍히게 되었다.
한국 사회에서 동성애자는 스스로를 긍정하는 의미로 '이반'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동성애에 대한 의견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 등의 소수의 성적 목소리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
- 종교, 특히 보수적인 기독교(기독교 근본주의)적인 이유 등에서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 입장
- 동성애를 인정하지는 않지만, 동성애자들의 인권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
2006년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 네덜란드, 벨기에, 에스파냐, 캐나다는 동성 결혼이 합법이다. 이중 네덜란드는 유럽최초로 동성애자간의 결혼을 허용하였다.
[편집] 관련항목
- 레즈비언
- 양성애
- 이성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