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카리옷 유다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실제 크기로

이스카리옷 유다(히브리어: יהודה איש־קריות)는 신약성서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사도 가운데 한 사람이었으나 나중에 예수를 배반하여 기독교계 최대의 죄인이자 악마의 하수인이요, 배신자의 대명사로 불린다. '이스카리옷'이란 말에는 '카리옷(남부 유대의 지명) 사람' 외에 '암살자', '가짜', '위선자', '거짓말장이', '단검'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요한 복음서에 따르면 셈이 빨라서 회계를 맡은 자이자, 공금을 횡령한 자이기도 하다. 유대교의 대제사장들과 만나 은화 30냥에 예수를 팔고 로마 제국 병정들에게 넘겨 죽게 만든 자신의 죄악으로 인하여 죄책감에 시달리다 끝내 목매어 자살하였다.

이에 사도들은 이스카리옷 유다 대신 마티아를 자신들과 같이 일할 새 사도로 선출하였다. 성서신학자들은 당시 그리스도교 공동체 내 일부 교우들을 경고하기 위해서 이스카리옷 유다에 대해서 복음서 편집자들이 언급했다고 분석한다.

2006년 복원이 완성된 유다 복음서에서는 이스카리옷 유다가 예수의 요구에 의해 배신하였으며, 희생과 부활로 인류를 구원하려는 예수의 계획에 충실했을 뿐이라는 내용을 담아 이스카리옷 유다를 매우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복음서와 내용이 배치되고, 가리옷 사람 유다의 배신행위를 미화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미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문서는 기독교에 관한 토막글입니다. 서로의 지식을 모아 알차게 문서를 완성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