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록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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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록암(閃綠岩, diorite)은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을 띠는 중성 심성암으로 주로 사장석(안데신andesin이 일반적)과 각섬석, 휘석으로 구성되어있다.

[편집] 명칭

각섬석과 다른 유색광물이 상대적으로 적게 포함된 섬록암의 종류를 류코다이오라이트(leucodiorite)라고 한다. 감람석과 고철질 오자이트(augite:Ca를 포함하는 휘석의 일종)가 있으면 페로다이오라이트(ferrodiorite)라고하고 반려암과의 경계에 위치한다. 석영이 포함된 섬록암은 석영섬록암 또는 토날라이트(tonalite)라고 한다. 정장석이 포함되어있는 섬록암은 화강섬록암(granodiorite)이라고 한다.

[편집] 산출

섬록암은 화강암 또는 반려암 관임체와 함께 산출될 수 있다. 경계에서는 서로 섞이기도 한다. 섬록암은 염기성 마그마가 섭입대 위에서 부분 용융하면서 생기게 된다. 일반적으로 호상열도나 코디예라(cordillera :대륙의 연변부에서 섭입이 일어나면서 생기는 긴 산맥으로 대표적인 예로 안데스 산맥이 있다)에서 발견된다. 수만 제곱킬로미터 넓이의 거대한 저반의 형태로 산출된다. 굳은 후 섬록암이 될 마그마가 지표에서 암석화되면 안산암이 된다. 섬록암은 상대적으로 희귀한 암석이다. 섬록암이 발견되는 곳은 이탈리아의 손드리오, 독일의 튀링겐과 작센, 핀란드, 루마니아, 스웨덴의 중앙부, 스코틀랜드, 안데스산맥, 미국의 미네소타주와 대분지지역이다. 코르시카에서 발견되는 구형의 종류는 코르사이트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