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봉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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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봉체(淸峰體:Cheong-bong font)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글꼴이다.

김일성 국가주석이 일제 시대백두산(白頭山) 밀영에서 일본군부대와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붙인 것이다.

초기에는 청조체(淸朝體:중국 청나라 때 사용하던 서체 이름.)로 불렀으나, 1990년대에 들어서 청봉체로 이름이 바뀌고, 4종류를 개발했다. 《조선대백과사전》에서는 청조체라고 표시되어 있으나, 그 후에 발행된 동일사전에서는 청조체라는 단어가 보이지 않고, 청봉체로 표시하고 있다.

청봉체는 바른 붓글씨체로 가로변과 세로변의 굵기가 서로 다르며 세로변이 약간 길다. 2002년2004년에 북조선의 평양정보센터와 조선컴퓨터센터에서 서체묶음집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본문청봉체와 굵은청봉체를 추가해 이제는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청봉체는 긴 본문글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부제목글과 제목글에서도 이용되고 있다. 이와 유사한 글씨체로 남한에서는 명조체가 있으며, 북조선에서는 교과서체와 제목청봉체가 있다.

한편, 북한의 서예에서는 청봉체, 붉은기체, 평양체, 굽은체, 궁체, 물결체가 사용되고 있다.

[편집] 종류

  • 굵은 청봉체(big Cheong-Bong Font)
  • 가는 청봉체(medium Cheong-Bong Font)
  • 청봉1호체
  • 청봉2호체
  • 청봉3호체
  • 청봉4호체
  • 본문청봉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