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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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적(萬積) (? - 1198년)은 고려 신종때의 사람으로 당시 집권자이던 최충헌(崔忠獻)의 사노비였다.

정중부의 난 이후 몇 십 년동안 무인정권에서는 하극상에 의한 쿠테타로 그 집권자를 몰아 내고 집권하는 등 하극상의 풍조가 만연했고, 그 중 이의민은 경주 노비 출신으로 최고집권자가 되기도 했다.

이런 풍토에서 만적은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나'면서 노비들을 모아 봉기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봉기 모의에 참여했던 노비 순정의 밀고로 체포되어 처형되었다.

만적의 봉기시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분해방운동이라는 데서 역사적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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