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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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행(朝鮮銀行)은, 일본이 특별한 법률에 따라 설립한 정부계 은행(특수 은행) 중 하나이다. 약칭은 선은(鮮銀)이다.

1909년, 대한제국 정부, 일본 황실(皇室), 한국 황실 및 개인이 자본금을 거출해, 한국은행조례(條例)에 근거해 중앙은행한국은행(韓國銀行)이 설립되었다. 그러나, 일본 제국의 대한제국 병합(한일합방) 후, 1911년 조선은행법(일본의 법률)에 따라 존재하는 특수 은행 ‘조선은행’으로 개칭되었다.

조선은행은, 일제 정부로부터 보호를 받고, 조선은행권을 발행했다. 조선은행권은, 금화, 은화, 일본은행권과의 교환이 보장되고 있었다. 또, 민간 은행과 같게 융자등의 업무도 행해, 조선총독부에 대한 자금의 대출도 갔다. 조선은행은, 일본군중국 점령지에서도 활동해, 만주, 중국 북부(화북, 華北) 등에 지점을 설치했다.

조선은행은 제2차 세계대전 후에 폐쇄되어 해산했다. 한국에 있던 자산의 일부는 몰수되어, 그것을 기본으로 한국은행조선중앙은행이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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