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정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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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찰기는 대한민국 육군 정보사령부에서 운용중이 정찰기를 말한다. 금강산까지 정찰이 가능하다고 하여 금강정찰기로 불린다. 해상도 30cm급 합성개구레이더(SAR)를 장비하고 있으며, 휴전선 이북 100킬로미터 지역까지 정찰이 가능하여, 한국은 대북첩보의 40%를 자체담당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성남 공항에서 운용중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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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사업 경과
1991년부터 「백두 금강사업」이란 암호명으로 비밀리에 추진되었다.
정보사령부는 미군 U2 정찰기와 한국군 금강 정찰기 등이 촬영한 정보를 항공사진 전송체계장비(KCITS)를 통해 감청부대인 5679부대에 제공한다.
「금강」이란 이름의 영상레이더 체계(LAIRSⅡ)는 평양 이남의 지상에 있는 축구공 크기의 물체까지도 식별, 이 레이더영상자료를 한국군의 중앙처리장비와 육군 1군 및 3군의 이동처리장비에 전송해 이를 처리하는 영상장비다.
이들 장비를 탑재해 고도 11㎞의 상공을 비행하며 첩보임무를 수행할 정찰기 호크800XP 정찰기는 미국의 기존 U2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분계선(MDL)남쪽 40∼50㎞ 지역의 상공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이 정찰기는 체공시간이 5시간(항속거리 4천7백㎞). 따라서 24시간 정찰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5교대 임무가 필요하다. 정찰기가 최소 5대 필요하다는 얘기다. 국방부가 이 정찰기를 10여대 구입키로 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당국자는 설명했다.
이들 장비는 이제부터 생산에 들어가 3년후에 제작되며 이 기간 중 한국군 요원이 운영훈련을 받게 된다. 「금강」에는 60여명이, 「백두」에는 36명이 각각 미국에서 훈련을 받는다. 처음 2년동안은 미국측이 기술지원을 한다.[2]
1996년 3월 공개입찰에서 미국의 로랠사가 2억7,000만달러를 제시, 선정됐으며 2001년에 전력화되었다. 당시 입찰에 참여한 캐나다의 맥도널드 뎃윌러사는 2억2,000만달러를 제시했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백두·금강사업에서 장비를 모두 미국에서 사들이기로 결정한 것은 미국정부가 유일하게 보증을 해주는 대외군사판매(FMS)조건인데다 한미연합정보를 고려한 것이었다”고 말했다.[3]
[편집] 제원
- 기종: 호커 800XP
- 비행시간: 5 시간
- 순항속도: 466 kt (536 mph) 863 kph
- 운용고도: 41,000 ft 12,496 m
- 순항거리: 2,615 nm (3,007 m) 4,843 km
- 엔진: AlliedSignal TFE 731-5BR 4,660 lb
- 기본 작전 중량(Std. BEW plus required crew at 200 lb): 16,100 lb 7,303 kg
- 탑재중량: 12,020 lb 5,452 kg
- 날개폭: 51.4 ft 15.67 m
- 길이: 51.1 ft 15.58 m
- 높이: 17.4 ft 5.30 m
- 객실길이: 256 in 650 cm
- 객실폭: 72 in 183 cm
- 객실높이: 69 in 175 cm
- SAR 해상도: 30cm
[편집] 비판
3개월 동안 실시된 27회 시험 비행 중 항법장비 문제로 비행이 4번 중단했고, 레이더 수집체계(RDCS)ㆍ레이더처리체계(RDRS) 결함과 영상정보 수집체계와 지상기지를 연결하는 데이터 링크 결함이 각각 8회 확인됐다.
이와 함께 정찰기의 임무비행 시간이 5시간 이상이 되어야 하지만 시험비행중 평균 임무비행시간은 2시간15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4]
이번에 드러난 금강사업의 문제점은 장비 인수 전에 받도록 돼 있는 최종 단계(국내수락시험)까지 통과된 뒤에 갖가지 결함이 드러났다. 국방부에선 2003년 2월까지로 돼 있는 하자보증기간 중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장비와 함께 도입됐어야 할 동시조달수리부속(CPS)에 대한 계약이 국내수락시험이 끝난 뒤에야 체결됐다는 사실도 납득하기 어렵다.[5]
[편집] 주석과 참고자료
[편집] 외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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