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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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桓因)은 ‘단인(檀因)’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환인, 환웅, 단군의 신주를 모신 삼성당(三聖堂) 또는 삼성사라고 하는 곳이 황해도 문화현 구월산에 있었다.

삼국유사》, 《세종실록》〈지리지〉에 인용된 《단군고기(檀君古記)》에 의하면, 환인은 하늘의 신으로서, 환웅을 서자로 두었다.

환인은 환웅이 세상에 관심이 있음을 알고 환웅에게 천부인(天符印) 3개를 하사해 세상에 거할 것을 명(命)하였다.

[편집] 규원사화의 환인

정식 사서로는 인정받지 못하지만, 진서임이 밝혀진 《규원사화》의 ‘조판기’에 환인이 등장하는데, 그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면서 다수의 작은 신(小神)을 거느리고, 환웅에게 명을 내리는 존재로서 기술되어 있다.

여기에서, ‘환(桓)’은 밝은 빛으로 그 모양을 본떴다고 하며, ‘인(因)’은 만물이 그로부터 생겨났음을 의미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환인이 환웅과 함께 등장하는 시기는 약 20만 년 전 ~ 1만 5천 년 전에 해당된다.

[편집] 환인이 나오는 사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