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교회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개혁교회(또는 장로교회)는 종교개혁시대에 로마교회로부터 분리해온 교회로서, 대개 교회 정치 형태는 장로회이며, 신학적으로는 개혁주의 또는 칼빈주의를 표방한다. 개혁교회의 신조를 가장 종합적으로 잘 나타내는 문서로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가 꼽힌다. 그러나 훨씬 압축적으로 개혁교회의 태도를 표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것이 소위 "Five Solas"라 이름 붙은 주장들이다:

  • Sola Scriptura (오직 성경) : 진리냐 아니냐의 최종 권위는 성경에 있다는 뜻이다. 로마교회는 이와 달리 교회를 성경 위에 둔다.
  • Solus Christus (오직 그리스도) : 인간의 상태에 대한 개혁신앙적 입장은, 모든 인간은 죄로 인해 참된 생명력을 잃은 ("죽어 있는") 절대적인 절망의 상태로서, 죄의 종노릇을 하고 있으며, 현세에서도 하나님의 진노를 받지만 사후의 심판에서 죄에 대한 대가로 영벌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인간은 벗어날 능력이 없고, 구원의 유일한 길은 십자가에서 억조창생의 죄값을 다 받고 하나님의 의를 완전히 이룬 예수 그리스도의 공효를 덧입는 것이라는 내용을 Solus Christus가 담고 있다.
  • Sola Gratia (오직 은혜) : 예수 그리스도의 공효를 덧입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로서 인간 쪽에서 아무런 조건을 찾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소위 "믿음"이라는 것 역시 하나님의 선물이라 하며, "믿음"은 구원의 은혜를 받는 '통로' 역할을 하지 그것의 '대가'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 Sola Fide (오직 믿음) : 하나님이 내리시는 구속의 은혜는 오직 믿음을 통하여 받는 것이지 다른 어떤 것이 요구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 Soli Deo Gloria (오직 주만 영광 받으심) : 구원은 하나님이 시작하고 완성하는 일이기에 거기에 인간이 돕거나 할 수 있는 일이란 없으며, 그러므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내용이다.


[편집] 한국의 개혁교회

독립개신교회 (Independant Reformed Church): 1964년에 김홍전 박사가 시무하던 성약교회가 모태가 된 교파이다. 기존 교파와는 독립적으로 개혁주의에 충실한 교회를 표방하며 시작하였다. 한국에서 구체적으로 개혁교회를 표방한 첫 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