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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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시》는 1989년 영국의 작가 살만 루시디무함마드의 생애를 소재로 쓴 소설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연세대교수인 김진준에 의해 번역(《악마의 시》(상·하), 문학세계사, 2001년) 되었다.

[편집] 이슬람교에 대한 모독

이슬람 법학자의 타바리에 의하면, 예언자 무함마드는 일찌기 메카의 다신교의 신을 인정하는 장귀를 읽어 내렸다고 하는 내용의 일이 기록되고 있다. 후에 무함마드는, 그 장귀를 신의 예언에 의하는 것은 아니고 악마에 의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것이 이 책 원제의 의미이다. 그 밖에도 이슬람교에 대한 야유로 해석될 소지가 있어 이슬람교에 대한 도발로 받아들여졌다.

[편집] 사형 선고와 그 영향

  • 1989년 2월 14일
    • 이란의 최고 지도자 호메이니에 의해 저자인 루시디와 책 발행에 관련된 사람 등에 대해서 사형을 선고되었고 루시디는 영국 경찰에 의해 엄중하게 보호되었다. 사형 선고는 이슬람법의 해석인 파트워(fatwa)로서 선고되었다.
  • 1989년 2월 15일
    • 이란의 재단에서 파트워의 실행자에 대한 고액의 현상금이 제시된다.
  • 1989년 6월 3일
    • 심장 발작으로 호메이니가 사망하였으나 파트워의 철회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파트워는 이를 발한 본인 이외는 철회할 수 없기 때문에 이후에 철회할 수 없게 되었다.
  • 1991년 7월 12일
    • 일본어 번역을 출판한 이기라시 히토(츠쿠바대학 조교수)가 연구실에서 누군가에게 습격당해 목을 반복해 잘려 참살되었고 각국의 번역자도 위협을 받았다. 이탈리아노르웨이에서도 역자가 누군가에게 습격당하고 중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
  • 1998년
    • 이란 정부는 파트워를 철회할 수 없지만 향후 일절 관여하지 않고 현상금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한다.

[편집]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