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협주곡 5번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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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협주곡 5번 E flat 장조 ‘황제’(Op. 73)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으로 1809년에 빈에서 베토벤의 후견자이자 제자였던 루돌프 대공을 위해서 작곡한 곡이다. 1810년 12월에 라이프치히에서 처음으로 연주되었다. ‘월광’ 소나타와 같이 이 곡의 ‘황제’라는 별칭은 베토벤이 직접 붙인 것이 아니다. 총 연주 시간은 약 38분 정도이다.
이 곡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 Allegro
- Adagio un poco mosso
- Rondo - Allegro ma non troppo
베토벤의 다른 마지막 협주곡들처럼, 피아노 협주곡 5번의 첫 번째 악장 역시 꽤 길다. 바이올린 협주곡의 첫 악장은 약 25분 정도로 가장 길며, 피아노 협주곡 4번과 5번의 첫 악장의 길이가 각각 약 20분 정도이다.
첫 번째 악장 도입부분의 피아노 카덴차는 즉흥 연주가 아닌 악보대로 연주하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