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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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張飛, 168년경 ~ 221년)는 후한 말기의 맹장으로 촉한의 건국 공신이다. 자는 익덕(益德)이다.

유비, 관우와 의형제를 맺었으며 성격이 용맹, 과격함으로 유명하다. 장판교에서 조조의 대군을 막았으며, 서촉 정벌시, 엄안을 회유하여 파촉 정벌의 큰 공로를 세웠다. 이후 파서 태수 자리에 올랐고 한중 정벌에서 위나라의 장합과 맞서 싸워 승리하였다. 그러나, 관우의 복수를 위해 출정하는 도중 범강과 장달에게 암살되었다.

무기로 장팔사모(丈八蛇矛)를 썼다고 하는데, 창두가 뱀처럼 구불구불했고 길이가 1장 8척(5m 40cm)이었다 한다. 실존했는지 여부는 불투명하며, 터무니없는 길이를 볼 때 당시 사람들의 과장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장남 장포는 요절했고, 차남 장소가 가계를 이었다. 장비의 딸은 황후의 지위에 오르게 된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장포가 촉한을 위해 활약하고, 전쟁 중 입은 부상으로 사망한다.


5호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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