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워드 프로세서의 역사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편집] 최초의 한글 워드 프로세서
최초의 한글 워드 프로세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주장이 있지만 1982년 서울북공업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박현철이 엘렉스 사장이었던 현재 삼보컴퓨터 회장 이용태 박사의 허락하에 방과 후 엘렉스 사무실에서 개발한 한글 워드 프로세서 버전 1.0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워드 프로세서에 구체적인 이름도 붙어 있지 않고 단지 버전 1.0이라고 불를 정도로 컴퓨터가 생소 했던 시절에 고등학생이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는 것 자체가 큰 뉴스거리였고(실제 1983년 1월 MBC 뉴스데스크에 소개 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문교부는 고등학교에 컴퓨터 5000대가 무상으로 보급하여 학생들이 컴퓨터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이 워드프로세서는 8비트 컴퓨터 애플 2 플러스에서 동작하였고, 지금은 당연히 컴퓨터에서 한글을 자유롭게 입력하고 표시할 수 있지만 당시 컴퓨터에서는 한글이 아닌 영문으로 모든것을 사용해야 했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현재 사용하는 자판과 거의 동일한 배열을 사용하여 한글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표시하는 것은 물론 프린터에 출력까지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혼자 개발한 것이었다.
한글과컴퓨터가 1989년 발표한 HWP 1.0에 포함된 소개 문서에 보면 "1982년 고등학생이던 박현철씨가 개발한 한글 워드 프로세서가 있었고"라고 적혀 있다.
[편집] 발전
한편 1983~4년경 캐나다 교포로 JAE Consultant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정재열씨가 한글 III라는 제품을 발표 했다. 이는 시기적으로 뒤에 나온 것이지만 박현철이 개발한 제품 보다 기능적으로 우수했다.
이후 금성소프트웨어의 하나워드, 삼보컴퓨터의 보석글 등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1988년 정재열과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는 강태진이 한글 III를 토대로 최초의 한글 위지윅 워드 프로세서인 IBM-PC용 한글 2000을 개발했다.
[편집] 바깥고리
![]() |
이 문서는 소프트웨어에 관한 토막글입니다. 서로의 지식을 모아 알차게 문서를 완성해 갑시다. |
분류: 정리가 필요한 문서 | 소프트웨어 토막글 | 사무용 소프트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