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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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1869년 11월 11일 ~ 1947년 12월 28일)는 이탈리아 왕국국왕이었다. 1900년에서 1946년까지 46년간 재위하였다. 1936년부터 1943년까지 에티오피아 제국 황제를, 1939년부터 1943년까지 알바니아 국왕을 겸하였다.

1946년 아들이었던 움베르토 2세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으나 그 역시 3주 만에 퇴위하여 이탈리아공화정(共和政)이 된다.

목차

[편집] 군주가 되다

부왕(父王)인 움베르토 1세가 암살당하자 왕위에 올랐다.

[편집] 업적

[편집] 제1차 세계대전

1915년, 산마리노와 함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선전 포고를 하였다. 1917년 11월 까지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헝가리는 알프스 산맥, 이탈리아 북부 지역 등에서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였다. 독일군이 이 전선에 본격적으로 개입한 후에도 사정은 크게 변하지 않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계속되었다.

[편집] 파시스트인 무솔리니가 내각으로 임명되다

1923년에 이르러 베니토 무솔리니를 수상으로 임명하게 된다. 그러나 무솔리니로 인해 자신의 왕권이 추락되었으며 결국 무솔리니에 끌려다니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편집] 제2차 세계대전

1943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는 파시스트평의회에서 무솔리니의 실각을 결의한 후, 그를 찾아온 무솔리니에게 평의회(評議會)의 결정을 따를 것임을 통고하고 즉시 경찰을 불러 그를 감금시켰다. 무솔리니의 기세에 눌려있던 그가 극적으로 무솔리니를 실각시킨 것이다.

[편집] 퇴위

1946년에 아들인 움베르토 2세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퇴위하였다. 그러나 그 역시 3주 만에 퇴위하여 공화정이 되었다.

[편집] 사망

1947년, 이집트 왕국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사망하였다. 그의 시신은 2002년까지는 정부의 추방 명령으로 이탈리아 땅에 묻히지 못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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