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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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성단(塹星壇)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마리산 꼭대기에 있으며 상고시대 단군이 쌓았다고 알려진 제단이다. 자연석으로 기초를 둥글게 쌓고 단은 네모로 쌓은 것인데, 아래 지름은 4.5m이며, 상단 1변의 길이는 1.98m이다. 동서에 돌층계가 있으며 총높이는 6m에 이른다. 위가 네모나고 아래가 둥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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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기록
[편집]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 강화도호부편
참성단은 마니산(摩尼山) 꼭대기에 있다. 돌을 쌓아올려서 축조했는데, 단의 높이는 10자, 위쪽은 네모지고 아래쪽은 둥글다. 위쪽의 네 면은 각각 6자 6치이고 아래쪽의 원(圓)은 각각 15척에 달한다. 세상에 전하기를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터라고 한다.
[편집] 《세종실록》〈지리지〉
참성단은 돌로 쌓아서 단의 높이가 10척이며, 위는 모지고 아래는 둥글며, 단 위의 네 변은 각기 6척 6촌이며, 아래의 너비가 각기 15척이다. 세상에 전하기를, "조선 단군이 하늘에 제사 지내던 석단(石壇)이라"한다. 예로부터 매년 봄·가을에 대언(大言)을 보내어 하늘의 별들에 제사를 지내었다. 금상(今上) 12년 경술에 비로소 2품 이상의 관원을 보내기 시작했다.[1]
[편집] 참성단 중수비
참성단으로부터 동쪽 봉우리에 이르는 중간에 참성단 중수비가 있다. 이 비는 강화에 부임한 유수 최석항이 고을 유지들의 요청에 의해 일부 무너진 참성단을 고쳐 쌓은 것을 기념하여 1716년 새긴 비로, 대부분의 글자를 알아볼 수 있다.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강화군은 나라의 방패가 되는 곳이다.
- 중수를 하게 된 이유와 과정
- 참성단은 당요와 같은 시대에 시조 단군이 단을 쌓아 제를 올렸던 곳이다.
- 기록자와 연대(정유년 단양월행유수 최석항)
[편집] 각주
- ↑ 《하늘에 새긴 우리역사》, 박창범 , 김영사, 200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