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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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水仁線)은 수원-하인천 간을 잇던 협궤 철도 노선이다. 1995년 12월 31일 최종 폐선되었다가, 현재 복선전철화 공사가 진행중이다.

[편집] 역사

1937년 8월 5일에 사철인 조선경동철도주식회사가 소래지역의 소금을 수송하려는 목적으로 부설하였다. 광복 이후 사철 국유화 정책에 따라 교통부 철도국 소유로 변경되었다.

1980년대 증기기관차에서 동차로 바뀌었으며 도로교통의 발전과 안산선의 개통으로 차츰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1973년 11월에 하인천-송도 구간의 협궤 여객취급이 중단되고 표준궤로 바뀌어 화물 업무만 취급하게 되었으며, 1992년에는 송도-소래 구간이, 1994년에는 소래-한대앞 구간이 폐선되었다. 1995년 12월 31일 폐선 직전까지 한국 유일의 협궤철도로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편집] 노선

수원-고색동-어천-야목-사리-한대앞(일리)-중앙-고잔-원곡(안산)-군자-달월-소래-논현-남동-송도-용현-남인천-하인천

[편집] 현재 상황과 미래

몇년 전까지 인천역부터 동양제철까지 하루에 몇번 열차가 오갔으나, 수인선 철도 복원 결정 이후 열차 수송이 중단되었다. 현재 기존 구간의 사용은, 이따금씩 인천역에서 남인천역까지 화물 운송 열차가 오가는 정도이다.

현재 수인선 복선전철화 사업 개통구간이 진행되고 있다. 우선 안산역부터 오이도역까지의 철도화가 진행되었고, 오이도역-송도역 구간은 2009년 12월에 개통할 예정이고, 송도역-인천역 구간은 2013년 이후에 개통예정을 목표로 하고, 한대앞역-수원역 구간은 2015년 이후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한대앞, 오이도-송도(연수)역까지는 지상으로, 인천-송도역까지는 지하로 복선전철이 시공중이다. 인천역 지하가 종착역이며 수원역 지하역에서 분당선과 직결이 예정되어 있다. 인천 지하역에서는 경인선 복선 절차가 합류하여 송도역까지 급행열차를 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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