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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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李鑄, 1918년 - 1982년)은 의친왕(義親王)의 다섯째 아들이자 고종(高宗)의 손자이다. 아명은 수길이며, 생모는 수인당 김홍인이다. 몇몇 다른 의친왕의 아들처럼 그도 자손을 보지 못한 황실 종친인 이인용의 양자로 들어갔다. 이인용은 친일인사 이재극의 아들이다.

이주는 장면 내각 당시에 구황실재산사무총국장을 역임했으며, 의민태자가 귀국하도록 조력했다. 1971년부터 1974년까지는 종약원 7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일본 여인과 혼인하여 자손을 두었으며, 상처 후 김신덕과 재혼하였다. 칠궁에서 살다가 전두환 정권 당시 쫓겨났으며, 이 때의 충격으로 1982년 사망했다.

부인 김신덕은 후에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조상(이재극)의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