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금동대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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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금동대향로
대한민국국보
지정 번호 국보 287호
소재지 부여국립박물관
제작 시기 백제 7세기 초

백제금동대향로1993년 12월 23일 부여군 능산리 절터의 목곽 수로안에서 1400년 세월을 뛰어넘어 백제금동대향로가 발굴되었다. 이 향로는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긴 후 정치적 안정을 되찾은 7세기초에 백제인들의 정신세계와 예술적 역량이 함축되어 이루어진 백제공예품의 진수라 할 수 있다.

목차

[편집] 발굴 상황

백제금동대향로는 원래 능산리 고분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을 건설하던 곳에서 발견되었다. 주차장 공사가 임박한 시점에 물웅덩이에서 발견된 것이다. 발견 당시 백제금동대향로는 진흙 속에 있었고, 바닥에는 기와 조각과 토기 조각이 발견되었다. 주변에서는 섬유 조각이 발굴되었는데, 발굴단은 이 섬유 조각이 백제금동대향로를 감쌌던 것으로 추정했다. 또, 대향로가 오랜 세월에도 완벽하게 보존될 수 있었던 이유로 진흙과 범벅되어 진공 상태에서 보관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1]

1995년에 발굴 조사로 대향로가 발견된 일대가 백제 시대 왕실 절터였음이 입증되었다. 발굴된 목탑 흔적에서 발견된 사리감에서 "백제 창왕 13년 (567년)에 정해공주가 이 절을 지었다"는 기록이 발견된 것이다. 학계는 이 점에 주목하여 대향로가 단순한 향로가 아니라 의식용이나 제사용으로 사용된 신물로 추정하고 있다.[2]

[편집] 참고 자료 및 각주

[편집] 각주

  1. ^  《역사스페셜》 119쪽
  2. ^  같은 책 117쪽

[편집] 참고 자료

  • 《역사스페셜》 (원작 KBS 역사스페셜), 정종목 글, (서울, 2000년, 효형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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