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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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shale)은 점토와 미사 크기의 입자로 구성된 암석으로서 전 퇴적암의 5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암석이다. 셰일은 극히 세립질 물질로 되어 있어 육안으로 입자를 구별할 수 없으나 층리가 발달되어 보통 층리면을 따라 잘 조개지는 성질이 있다. 이러한 쪼개짐은 셰일의 미세층리를 따라서 나타난다. 대부분의 셰일은 실트와 점토를 함유하고 있으며 너무 세립질이어서 암석표면이 매우 부드러운 것으로 느껴진다. 굳어서 셰일이 되는 실트나 점토 퇴적물은 호수의 바닥위에, 삼각주의 말단부에, 홍수시에 강을 넘어 범람원에 쌓인다.
셰일이 광역 변성 작용을 받으면 슬레이트라는 변성암이 되며, 층리면과는 다른 방향을 따라 방향으로 얇게 쪼개지는 성질을 가지게 된다. 접축 변성 작용에 대하여서는 혼펠스로 변한다.